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소위 “미니 세계일주”라고 알려진 마일리지 사용법입니다. 캐나다 항공사 에어캐나다 (AC)의 마일리지 프로그램 Aeroplan의 대박 활용법인데요.
미국/캐나다와 아시아 지역1 (한국, 일본, 태국, 베트남, 중국, 홍콩, 싱가폴, 그리고 북한-오타아님-) 간을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를 이용해서 왕복할 경우 이코노미는 75,000마일, 비지니스는 10만마일 (2011년 7월 15일부터 125,0000마일)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 마일리지 활용도는 그간 많이 봤다구요? 그렇습니다. 얼핏보기에는 평범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아메리칸 항공으로 인천-동경-하와이(스탑오버)-뉴욕의 경우 비수기에는 왕복에 5만 마일밖에 필요하지 않구요. 비지니스의 경우에 10만 마일에 발권이 가능합니다. 거기다가 one-way만도 가능하구요. 아시아나의 경우도 뉴욕-인천 왕복의 경우 비지니스에 10만 5천 마일이라 Aeroplan은 그냥저냥 평범한 프로그램으로 보이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하지만, Aeroplan에는 큰 비밀이 숨어있으니…..
1. 바로 미국-아시아간 항로를 태평양을 통할지 대서양을 통할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한국에서 미국을 갈 경우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처럼 반드시 태평양을 거쳐가는게 아니라 대서양, 즉 유럽을 통해서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고 오고 모두 유럽을 통해도 되고, 아니면 태평양, 대서양 각 한번씩 건너는 것으로 하셔도됩니다.
2. 그리고 여기에 총 2회의 stop-over, 그리고 한 번의 open-jaw가 허용된다는 것인데요.
1+2를 합치면 달랑 10만 12만 5천 마일에 어떤 여정이 가능해질까요? 아주 단순한 예만 하나 들어드리겠습니다.
- 뉴욕-프랑크푸르트 (루프트한자 비지니스) 스탑오버
- 프랑크푸르트-인천 (아시아나 비지니스) 목적지
- 인천-나리타 (ANA 비지니스) 스탑오버
- 나리타-워싱턴 (ANA 비지니스) 오픈죠
달랑 10만 12만 5천 마일, 그리고 세금 대략 200불 정도에 비지니스석으로 실질적으로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미국, 유럽, 아시아를 다 둘러 볼 수 있다는 내용되겠습니다. 그리고 12만 마일이면 (좌석 확보가 쉽지 않겠지만) 일등석으로 이 모든 구간을 돌아다닌다는 것이지요.
대략 이런 모양되겠습니다. (http://www.gcmap.com 참조)
물론 몇가지 주의하셔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1) 전체 segment는 10번까지 가능합니다. 즉, 비행기 탑승 자체는 10번까지 가능합니다.
2) Air Canada를 탑승할 경우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으니 AC는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3) 아주 황당한 routing을 만드시면 MPM (Maximum Permitted Mileage)를 넘어가게 될 수 있는데, 이 경우 발권이 안됩니다.
Aeroplan의 자세한 룰은 여기서 확인하시면 되구요.
역시 관건은 Aeroplan 10만 12만 5천 마일을 어디서 구하는가 하는 것인데요.
스타얼라이언스 계열사 탑승 이외에 가장 쉬운 방법은 역시 신용카드입니다.
1) 우선 Bank of America에서 미국에 사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Aeroplan 제휴 Mastercard를 발급하고 있는데, sign-up bonus가 25,000마일입니다.
링크: Bank of America Aeroplan Mastercard 가입
2) 마일리지의 게임의 기본 tool이라고 할 수 있는 SPG가 또 반짝이는데요. SPG 포인트를 1:1의 비율로 Aeroplan으로 넘길 수 있습니다. 또한 20,000포인트를 넘기면 5천 마일 보너스를 받을 수 있기때문에, 총 8만 포인트면 100,000마일을 가뿐하게 모을 수 있습니다.
SPG-Amex 카드 신규발급시 받는 10,000포인트, 그리고 6개월에 15,000불 사용시 받는 추가 보너스 15,000포인트, 총 40,000포인트면 이미 반 정도 달성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링크: SPG-Amex 카드 신청
3) Amex Charge Card로 모을 수 있는 Membership Rewards 포인트도 1:1의 비율로 Aeroplan으로 넘기실 수 있습니다. Amex Gold Rewards 카드나 Platinum 카드의 경우 간혹 5만 포인트 (심할 경우 10만 포인트) sign-up 보너스를 주는 targetted offer를 발송하는 경우가 있으니 우편함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No related posts.





오호. 아주 멋진 플랜인데요. 지금 제게 없는 건 마일리지 뿐 아니라 한가로이 세계 일주를 할 시간도 없네요. –;;;
그렇죠. 시간이 없다는게 크죠.
정말 대박이네요..
*얼라이언스에서도 비슷한 것을 본 듯한데 기억은 잘 안나네요..
암튼 이런 프로그램들이 있다는 것이 참 고마운 일이네요..
물론 이렇게 다니려면 대박 시간을 내야 하지만….(모든 사람에게 제일 어려운 부분이죠)
좋은 정보 항상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Boa랑 거래한지도 오래됐고 카드하나 만들려고 보니까 은행싸이트에서는 에어로 카드가 안보이는데 아직도 은행이랑 모 파트너십이 있는건가요? 그걸알면 대충 크레딧 조회회사 짐작해서 지를수 있을것 같은데… 감사합니다.
제가 위에 올린 링크 아직 잘 살아있는데요?
[Amex Gold Rewards 카드나 Platinum 카드의 경우 간혹 5만 포인트 (심할 경우 10만 포인트) sign-up 보너스를 주는 targetted offer를 발송하는 경우가 있으니...]
위의 마일모아님의 글에서 ‘targetted offer’란 어떤것을 말하는지요?
현재 Amex Gold Rewards 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카드회사에서 뭐…라고 보내오는 메일은 무조건 쓰레기통에 버리는데 앞으로는 잘 보고 버려야겠네요.
말 그대로 targeted offer, 즉 우편이나 이메일로 특정한 “집단”에게 보내는 마케팅 방법입니다. 집에 오는 우편물 잘 골라서 보셔야죠. 지금까지 꽁돈을 다 버리셨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