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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On July - 2 -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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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이스 UR > 대한항공 전환은 8/25일자로 중단된 상황입니다. 이 점 꼭 기억해 주세요.

2. 항상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작성한지 시간이 지난 글들은 지금은 유효치 않은 오래된 정보를 포함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특히 신용카드의 상세 내역은 너무 자주 바뀌고 있는지라, 신용카드 신청시 반드시 링크된 사이트에서 최신 오퍼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신 후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게시판에 EK님이 Escape by Discover® 를 너무도 궁금해 하셔서 얼렁 작성해서 올립니다.

Escape by Discover

Visa, Master, American Express, Discover 이렇게 미국 4대 신용카드 브랜드중에서 Discover는 최약체 신용카드였는데요 (여기 링크에 보시면 2008년 기준으로 Visa가 44%, Master 31%, Amex가 20%, Discover가 5%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은 전체적인 컨셉이 단일한 하나의 cash-back 카드를 제공하면서 niche 마켓을 장악하겠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같구요. 다른 하나는 미국을 제외한 해외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것 또한 이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던 Discover가 지난 2-3년 사이에 기존 cash-back 신용카드를 tweak한 다양한 신상품을 야심차게 내놓기 시작했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이 Miles by Discover® Card이구요, 또 하나가 오늘 소개드리는 Escape by Discover® 카드입니다. Miles by Discover® Card는 다음 기회에 소개하기로 하구요, 오늘은 Escape by Discover®의 장단점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단점을 살피기 전에 우선 Escape by Discover®의 기본 사항을 정리해보면요.

1. 1불 사용에 2″마일” 적립 (여기서 “마일”은 항공사 마일과 호환이 안되는 Escape by Discover 자체의 “마일”이라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런점에서 포인트라고 부르는게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네요.)

2. 10,000″마일” = travel credit $100. Travel Credit은 항공권, 호텔, 렌트카 등에 사용할 수 있음.  즉, 여행상품에 사용시 2% return으로 보면됨. (10,000불 사용시 20,000 “마일” = $200)

3. 이외에도 “마일”을 상품권 등으로 바꿀 수 있으나, 가치가 떨어짐. (4,000마일이면 25불 상품권.)

이 정도가 기본사항인데요. Escape by Discover®는 다음의 3가지 정도의 장점을 지닙니다.

1. 내가 원하는 여행 사이트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이게 어찌보면 가장 획기적인 장점이랄 수 있는건데요. Citi의 Thankyou Network나 US Bank의 Flexperks의 경우 자기들과 제휴된 특정 싸이트 (Citi의 경우 Expedia, US Bank의 경우 Travelocity)를 통해서만 여행 credit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Escape by Discover®는 reimburse 방식이라서, 원하는 여행사, 온라인 사이트 등 자유롭게 항공권, 호텔, 렌트카 등을 예약 구입한 후에, 이후에 그 금액에 해당되는 Travel Credit을 redeem하게 됩니다. Flexperks의 경우 Travelocity의 국제선 항공권 선택이 빈약하다고 cfranck님이 지적해주셨는데, 그런 점을 완벽하게 보완하고 있습니다.

2. Primary Car Rental Insurance: 이게 또 대박인데요. 일반적인 신용카드들은 렌트카 임대시 collision damage waiver (일종의 자차보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Diner’s Card를 제외하고는 모두 secondary coverage입니다. 이 말은 사고가 나게되면 일단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자동차 보험에서 렌트카의 손상에 대해서 보상을 하고 deductible 같은 것만 신용카드회사에서 커버를 한다는 것인데요.

Primary coverage가 되면 개인의 보험회사에 연락을 하지 않고, 즉 사고가 나도 개인의 보험 premium이 올라가지 않고 사고를 처리할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물론 여기선 렌크가 자차만 해결되는거지 상대방 차나 인명사고를 처리할려면 liability 보험을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또한 primary coverage는 가족카드 회원에게는 제공이 안되고 primary card holder에게만 제공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보세요.)

렌트카회사에서 판매하는 collision damage waiver가 하루에 15-25불 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이 자체로도 상당한 혜택입니다.

3. 다양한 부가 보험들: 돈주고 추가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상품들이 전부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Trip Cancellation Insurance, Trip Delay Insurance, Lost and Damage Insurance가 바로 그것인데요. 예전에는 많은 회사들에서 무료로 제공했습니다만, 최근에는 Amex를 위시로 7-10불 정도의 추가 보험료를 받는 상품들입니다. 이런 보험을 실제로 사용해서 혜택을 보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만, 요즘처럼 delay, cancellation이 많은 상황에서는 상당한 혜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좋은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만, 동시에 단점 또한 지니고 있는데요.

우선 빈약한 sign-up bonus 와 60불에 이르는 연회비가 일단 가장 큰 단점입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Citibank의 AA 카드나 Amex의 Starwood 카드 같은 경우에는 첫 해 연회비 무료와 더불어 보너스 마일/포인트를 바로바로 줘서 카드를 쓰고 캔슬하는 과정을 편하게 하는데요.

Discover는 참으로 “똑똑하게도”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주고자, sign-up bonus 25,000 “마일”을 25개월에 나눠서 주고 있습니다. 즉 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달만 1,000 “마일”씩 25번에 나눠서 주는거지요.

거기다가 첫해부터 바로 연회비가 60불이 청구되는데요. 결국에 250불에 해당되는 25,000 “마일”을 받기 위해서는 120불을 꼬박꼬박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250-$120해서, 2년간 카드를 꾸준히 사용하면 $130불 정도의 가치가 생긴다는겁니다. 1년에 65불 정도네요.

그럼 최종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건데요.

렌트카를 자주 사용하시고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분명히 매력적인 요소가 있습니다만, 1년에 65불 정도의 혜택을 보는 것으로 봐서는 US Bank의 Flexperks나 저의 all-time-favorite SPG 카드가 훨씬 낫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의견있으시면 게시판이나 코멘트란에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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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1. EK says:

    너무나도 자세한 설명에 어찌 감사을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읍니다.

    제게는 $1 당 2포인트란게 매력이 있네요. 제가 있는 아틀란타에서 뉴욕왕복이 요즘은
    보통 $200 이하이거든요. 그러니 모아둔 마일리지 쓰기도 억울하고… 그렇다고 한국에
    자주가는 입장도 아님니다. 만약 뉴욕왕복 표를 $200 정도에 사고 2만 포인트를 쓰면
    $100 에 사는 꼴이되는 거겠죠? 물론 마일리지도 받게 되고요. 너무싸면 아닐수도 있겠지만… $250 미만짜리 비행기표를 구입할때는 괜찮은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특별히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 마일모아 says:

    맞습니다. $200불 정도하는 표를 살 경우는 분명히 혜택이 있습니다. 10,000포인트부터 100불씩 끊어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단위가 400불 정도부터 시작하는 다른 포인트 프로그램과는 분명히 차별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EK님 같은 경우는 하나 만드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만드시고 사용하신 후에 이후에 후기 한 번 부탁드립니다.

  3. cfranck says:

    저도 25k 보너스 마일을 2년여에 걸쳐서, 것도 사용액이 있는 달에만 준다는게 좀 걸렸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만이지만 신용카드사 입장에서는 머리를 잘 굴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다른 카드 회사로도 번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요.

    주인장님께서 이미 충분히 잘 설명해주셨다시피 (해석을 해주시니 더욱 쏙쏙 들어옵니다!) 이런저런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나 탁월하게 낫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비슷한 방식인 USBank의 FlexPerks랑 비교했을때는 장단점이 비슷한 정도, 방식이 다른 SPG Amex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카드라고 봅니다.

  4. 마일모아 says:

    카드에서 기대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선택은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EK님처럼 가격이 비교적 싼 항공권을 원하신다면 이 선택이 결코 나쁘지 않을 것이구요. 렌트카를 자주 빌리시는 분들에게도 괜찮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포인트만 “먹고튀는” 경우에는 그닥 매력이 없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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