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마일 전환 보너스: UR > 버진, Flying Blue; TYP > Lifemiles

마일은 사인업 보너스로 모으는 것이고, 마일 사용은 마일 가치를 최대화 해야 한다는 점, 늘 강조드리는 부분입니다.

마일 가치를 최대로 뽑아내는 것은 어느 정도 내공과 연륜이 쌓여야 가능한 일이겠지만, 항공 마일 전환 보너스를 잘 활용하는 것은 초보자 분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일 가치 최대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집이고 자동차고 구매할 때 저렴하게 구매해야 나중에 팔 때 여유있게 팔 수 있잖아요?

평소라면 카드 회사 포인트 4.5만 포인트가 필요할 것을 3.5만 포인트에 구할 수 있다면 마일 전환 단계에서 이미 30%를 먹고 들어간다 할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현재 진행중인 항공 마일 전환 보너스에 대한 내용입니다. 

  • 체이스 UR 포인트를 버진항공으로 넘길 경우 30% 추가 마일 (11/15)
  • 체이스 UR 포인트를 Flying Blue로 넘길 경우 25% 추가 마일 (11/30)
  • 시티 ThankYou 포인트를 Lifemiles로 넘길 경우 25% 추가 마일 (11/4)

이렇게 3가지 프로모션이 현재 진행중인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1) 이번 프로모션 상세 내역, 2) 주의하실 점, 그리고 3) 프로그램 별 꿀 노선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프로모션 상세 내역

1) UR > 버진 30% 프로모션 

먼저 UR > 버진 프로모션입니다.

체이스의 자체 포인트인 UR 포인트는 버진 항공 (Virgin Atlantic) 으로 1:1 전환이 되는데요.

평소라면 1,000 포인트 = 버진 1,000 마일이지만, 프로모션 기간에 전환을 하시면 30% 추가 보너스를 받으시게 됩니다.

예를 들어 UR 10,000 포인트를 넘기면 평소라면 버진 10,000 마일을 받게 되지만, 지금은 13,000 마일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2) UR > Flying Blue 25% 프로모션 

다음은 UR > Flying Blue 프로모션인데요.

Flying Blue라는 이름이 생소하신 분들 많으실 거에요.

Flying Blue는 Air France / KLM 항공사의 공식 마일리지 프로그램이구요. 아래에서 설명드릴 것처럼 유럽 행 항공권 발권시 꽤 좋은 오퍼들이 나오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버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평소라면 UR 1,000 포인트 = Flying Blue 1,000 마일이지만, 프로모션 기간에 전환을 하시면 25% 추가 보너스를 받으시게 됩니다.

3) ThankYou > Lifemiles 25% 프로모션 

마지막으로 Citi ThankYou 포인트를 Lifemiles로 전환할 경우 25% 보너스가 있습니다.

평소 1:1 비율인데, 11월 4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에는 25% 보너스를 받으시게 됩니다.

2. 주의하실 점

마일을 저점에서 구할 수 있다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마일 가치 최대화 측면에서 아주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카드사 포인트가 무제한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항상 기회 비용이 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좋다는 말만 듣고 무작정 항공 마일로 넘기는 경우 큰 후회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몇가지 주의사항 먼저 짚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낙장불입

먼저 체이스 UR이든 시티 ThankYou이든 포인트를 한 번 항공사 마일로 전환하게 되면 다시 되돌릴 수 없습니다.

버진 항공 마일로 대한항공 발권해야겠다 싶어서 귀한 UR을 넘겼는데, 한국 여행은 취소가 되고 급하게 하얏트 호텔 투숙이 필요한 경우. 이미 넘어간 버린 UR은 그냥 버진 항공에 묵혀둬야 한다는 것이죠.

따라서 앞으로 1년 이내에 이들 항공사 발권 계획이 없으신 분들은 일부러 포인트를 미리 넘겨놓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 마일 발권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일이 있다는 것과 마일 발권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구요.

코로나 보복 여행 수요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되었다 하더라도 항공 공급이 예전 같지 않고 또 이런 저런 전쟁으로 항공 소요 시간이 늘어나면서 마일 발권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나 남들이 다 가는 여름 성수기, 겨울 성수기에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의 경우 발권 자체가 거의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점은 충분히 고려하신 후에 항공 마일로 넘길지 말지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Flying Blue와 Lifemiles은 마일 소멸 기한이 있습니다. 

(1) Flying Blue의 경우 적립 후 2년이 지나면 마일이 소멸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마일 연장을 위해서는 Air France / KLM 항공편 탑승이나 파트너 항공사 탑승, 혹은 제휴 신용 카드 사용이 필수였는데요.

이 규정이 얼마 전에 바뀌어서 이제는 항공 적립 마일이 아닌 포인트 전환 마일의 경우 항공 탑승이 아닌, 포인트 추가 전환만으로 연장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경우 항공 탑승 마일은 연장이 안된다고 하네요;;)

여튼 상당히 복잡한 규정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2년을 넘기지 않고 마일을 전부 다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Lifemiles은 기한이 더 짧아서 1년이면 소멸이 됩니다. 

어지간히 빡빡한 항공사도 보통 18개월은 주는데 Lifemiles은 최종 적립일로부터 1년입니다.

따라서 Lifemiles 계정을 유지하실려는 분들의 경우 Club LM이라는 매달 정기적으로 마일을 구매하는 subscription plan에 가입을 해두시는 것이 마일 소멸을 막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버진 마일의 경우 소멸 기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서 Flying Blue와 Lifemiles과 비교하면 버진은 완전 혜자입니다.

버진 마일의 경우 소멸 기한이 없구요. 따라서 당장 대한항공으로 사용할려고 넘겼지만 좌석이 없는 경우 많이 짜증나시고 하겠지만, 마일 자체가 날라가는 것은 아니고 이후에라도 마일 소멸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프로그램별 꿀 노선

주의하실 점을 설명을 드렸으니 이제 프로그램별 꿀 노선을 한 두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요 옵션들은 항상 가능한 것이 아니구요. 언제나 좌석 상황에 따라 달려 있다는 점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1) 버진 마일로 대한항공 탑승

먼저 버진 마일로 대한항공 탑승이 가능합니다.

올 초에 버진이 스카이팀에 가입하면서 가능하게 된 옵션인데요.

마일 좌석이 있다면 서부-인천은 이코노미 편도 31,000 마일, 시카고부터 동부는 이코노미 편도에 37,000 마일이면 발권이 가능합니다.

30% 보너스 고려하면 서부는 2만 마일대에 한국행 편도 비행기 표 발권이 가능한 것이니 이건 뭐 거저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설명글이 있으니 참조하시구요.

바로가기: 버진 마일로 대한항공 미국-한국 저렴하게 발권하기

2) 버진 마일로 ANA 비지니스, 일등석 탑승

비지니스, 일등석 탑승을 노리시는 경우 역시 버진 마일이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버진 마일을 사용해서 버진의 파트너 항공사인 ANA 항공의 비지니스, 일등석 탑승을 하실 수 있는데요.

올 초에 예고 없이 마일 차감액이 올라 버렸습니다만, 다른 항공사 마일에 비교하면 여전히 최고의 마성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역시 자세한 설명글이 있으니 참조하세요.

바로가기: 버진 항공 마일로 ANA 일등석 발권하기 (편도 가능)

3) 버진 마일로 비수기 유럽 저렴하게 이용하기

버진 마일로 파트너 항공사인 에어 프랑스 유럽행 항공권 발권이 가능한데요.

비수기인 경우 직항편도 편도 12,000 마일 + 유할 /수수료라서 아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12,000 마일은 이거 뭐 미국 국내선 차감액이잖아요 ㄷ ㄷ ㄷ

아래 이미지는 아틀란타에서 파리 논스탑 직항 항공편 검색 결과이구요. 12/3일 출발편입니다.

4) Flying Blue 마일로 비수기 유럽 저렴하게 이용하기

마일을 좀 더 쓰더라도 현금을 아끼겠다 하시는 경우 Flying Blue 마일로 에어 프랑스 항공권 발권이 가능합니다.

12월 초 아틀란타-파리 직항을 검색하니 편도 2만 마일에 세금 63.30이 나오네요.

마일 차감액이 낮으니 현금 가격이 저렴하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아틀란타-파리 이코노미 편도 항공권 가격은 900불대네요 ㄷ ㄷ ㄷ

마성비 완전 끝내주죠?

5) Flying Blue 세일 이용하기

Flying Blue는 Promo rewards라고 매달 특정 목적지를 선정해서 마일 차감액을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입니다.

10월의 경우 내년 3월 31일까지 여행을 마치는 여정을 10월 중에 발권하면 되는 것이구요.

편도, 왕복 모두 해당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할인율은 보통 25%에서 최대 50%인데요. 비지니스 좌석을 싸게 할인하는 경우 핫딜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6) Lifemiles 사용해서 아시아나 한국행 발권하기 

얼마전 United 마일 차감액 상승이 있었잖아요?

이제 미국-한국 아시아나 이코노미 발권은 Lifemiles이 가장 저렴합니다.

11월 8일 LA-인천 아시아나 이코노미 직항을 검색할 경우에요.

Lifemiles에서 검색하면 편도 4만 마일 + $26,70 수수료가 붙습니다. 

완전 똑같은 항공편을 United에서 검색하게 되면 편도 58,000 마일 + $5.60의 세금이 붙습니다.

차이가 꽤 나죠?

물론 Lifemiles로 발권하는 경우 혹시나 취소할 경우 취소 수수료가 꽤 있어서 위험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가는 여정이라고 한다면  Lifemiles로 발권하시는 것이 마일을 훨씬 아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ThankYou 포인트의 경우 요즘 카드 승인이 쉽지 않아서 적립 자체가 어렵다고들 합니다만, 일단 모아두면 언젠가는 또 쓸 날이 생기곤 합니다.

Citi Premier, 6만 포인트
기본 정보3개월 4,000불 사용시 ThankYou 6만 포인트
6만 포인트는 상품권 600불 어치 상당으로 사용 가능 (ThankYou.com에서 사용시)
버진, 터키 항공, Lifemiles, Singapore, Flying Blue 등 15개 항공사 마일로 1:1 전환 가능
연회비는 첫 해부터 95불
지난 48개월 이내에 같은 종류의 카드 사인업 보너스를 받았다면 사인업 보너스를 받지 못한다고 되어 있음.
바로가기영문 정보 페이지

 

오늘 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일 적립 비용을 줄인다는 점에서 항공 마일 전환 보너스 프로모션은 언제나 반가운 프로모션입니다.

하지만, 마일 좌석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일 사용 시나리오를 돌려보신 후에 확실한 경우에만 넘겨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잉크 언리미티드잉크 캐쉬
3개월에 6,000불 사용시 현금 750불에 해당하는 UR 75,000 포인트 획득.3개월에 3,000불 사용시 현금 350불에 해당하는 UR 35,000 포인트 획득. 이후 6개월 이내에 추가로 3,000불 (총액으로 6,000불) 사용시 현금 400불에 해당하는 UR 40,000 포인트 획득. 총액으로는 UR 75,000 포인트.
모든 스펜딩 1불당 1.5 포인트 적립Office supply store, internet, cable, 전화 항목에 1불당 5포인트 적립 (1년 2.5만불까지)
연회비 없음연회비 없음
* 영문 페이지에 링크된 파트너 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영문 페이지에 링크된 파트너 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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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진짜 많이 배우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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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마일은 아직도 저에게는 어려웠는데 너무 유용한 정보입니다. 감사드립니다!

    Reply
  • 베가스마일
    October 28, 2023 1:44 am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아시아나항공 발권가능한 좌석수가 유나이티드와 라이프마일이같은지 궁금합니다. 대한항공처럼 버진에푸는 좌석수 차이가 있는것은 아닌지요?

    Reply
    • 스타얼라이언스의 경우 파트너 항공사들은 모두 같은 pool에 접근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Reply
  • 마일모아님 정보 감사합니다

    검색을 하다 보니까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1명 ANA 자리가 보이면 버진에서도 1명만 발권 가능한가요 아님 2명도 발권 가능한가요?? 2명으로 설정하면 ANA 자리가 없는데 1명으로 설정하면 비수기 때 가끔 자리가 있더라구요.

    Reply
    • 네. 파트너 항공사들에 동시에 푸는 좌석이라서 대부분의 경우 1자리 발권하면 그 자리는 사라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후에 더 풀릴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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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합니다! 미국 생활 12년 넘었는데 마일모아를 이제 알게됐어요. 이번 12월에 DTW-ICN 델타 이코노미 왕복 세명 6천불 넘게 들었는데도 엄청 싸게 끊었다 생각했는데, 버진마일로 가면 왕복 UR 20만조금 더 있으면 왕복 할수 있네요? 이걸 일찍 알았다면 지금까지 UR을 돈으로 안바꿨을텐데….
    이제 매일 게시판 보며 공부하고 있으니 언젠가 회원가입할때를 기다려 봅니다 ㅎㅎ
    그나저나 DTW->ICN은 티켓이 많은데 ICN->DTW가 많이 안보이는건 왜 일까요? 둘다 델타일텐데요

    Reply
    • 마일은 또 모으시면 되니까 잘 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시판의 경우 원하시면 웨이팅 리스트에 이메일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일 좌석 여부는 항공사 내부적인 여러 변수를 따라서 정해지는 것인데, 아무래도 탑승하시고자 하는 시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Reply
  • 11/30일 JFK to ICN 구간을 버진홈페이지에서 검색하니 파리 경유 말고는 따로 보이지가 않네요.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는 마일리지좌석이 존재하던데 혹시 버진쪽에 전화를 해본다거나 다른방법으로 대한항공마일리지표를 구매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현재 UR 을 아직 옮기진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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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에서 확인하시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구요. 에어프랑스에서 검색해서 안 보이면 버진에서도 발권할 수 없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대한항공에서 모든 파트너사 통틀어서 비즈 1장, 이콘 2장만 열거든요. 간혹 델타에서 추가로 발권 가능한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차감율이 커서 효율적이지는 않습니다.

      Reply
    • 자기 회사 마일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는 마일 좌석을 더 풀어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한항공 마일을 사용해서 대한항공 탑승을 하는 경우겠지요.

      따라서 ReitnorF님 답변 주신 것처럼 파트너 항공사에 풀어주는 좌석 현황을 확인하신 후에 진행하셔야 합니다.

      Reply
  • 아멕스는 프로모션을 언제쯤 할지 혹시 예상하시는 시기가 있으실까요??ㅠ

    Reply
  • 암만 virgin에어에서 대한한공 발권을 하려고 해도 되질않아요
    자리는 있다고 나오는데 원래 이렇게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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