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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마일리지 정보

마일모아 On September - 17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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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이스 UR > 대한항공 전환은 8/25일자로 중단된 상황입니다. 이 점 꼭 기억해 주세요.

2. 항상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작성한지 시간이 지난 글들은 지금은 유효치 않은 오래된 정보를 포함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특히 신용카드의 상세 내역은 너무 자주 바뀌고 있는지라, 신용카드 신청시 반드시 링크된 사이트에서 최신 오퍼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신 후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서울가면 눈뜨고 코베어간다라는 속담은 비단 일상다반사 뿐만 아니라 마일리지의 세계에도 적용됩니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아주 작은 로컬 마켓만을 상대로 하다가 철저한 준비없이 큰 시장에 발을 들여놓는 항공사, 호텔 체인들은, 자기가 모르는 사이에 마일리지 적립 귀신들에게 탈탈 털려버릴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자주 오지 않는 좋은 기회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항공사나 호텔의 입장에서는 아주 뼈아픈 (그리고 값비싼) 교훈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전에 한바탕 시끄러웠던 Iceland Air 사태 (Iceland Air 마일리지를 구매한 후에 그 마일로 Alaska 항공 하와이 왕복표 구매)가 Iceland 회사 입장에서는 뼈아픈 실수로 남을 것이구요. 오늘 소개해드릴 Avianca-TACA 항공의 Lifemiles 프로그램 또한 얼마 지나지 않아 프로그램 룰이 상당부분 바뀔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vianca-TACA 처음 들어보신 분들 많으시죠? 중남미를 주노선으로 하는 항공사인데요. 이 항공사가 지난 6월에 Star Alliance에 가입하게 되면서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쏠쏠한 혜택들이 있거든요. 대략 4가지 정도 말씀을 드릴 수 있을텐데요. 

1. Cash + Points 기능 

호텔 투숙 비용의 일부는 현금으로 일부는 포인트로 내는 SPG의 Cash + Point 잘 알고 계시죠? Lifemiles의 경우도 동일한 혜택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미국-한국 편도 항공권을 구한다고 할때요. 마일리지만 사용할 경우 이코노미에 32,500마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Cash + Point의 기능을 이용할 경우 전체 마일 요구량의 40%이 13,500마일만 마일로 지불하고 나머지 부족분 19,000마일은 현금 $244.95으로 지불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마일 구매 비용은 대략 1마일에 1.2에서 1.3센트 정도라서 아주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편도 발권 기능

United, AA 가 편도 발권 기능을 몇년 전에 도입하면서 이게 별게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요. 편도 발권 기능은 여전히 상당히 혜택입니다. 

3. 유류할증료 없음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재로서는 유류할증료가 없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Lufthansa를 타고 뮌헨으로 가서, 또 Lufthansa로 인천으로 들어가는 여정을 뽑아봤는데요. 아래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유류할증료가 전혀 없습니다. Cash + Points를 이용할 경우 13,500마일에 부족한 마일리지 19,000마일 구입비 + 세금 + 발권 수수료까지 다해서 $300.16이면 해결이 가능합니다. 

4. 자주 돌아오는 마일리지 구매 100% 보너스 

Lifemiles는 평소에는 1,000마일을 30불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비싼 가격이죠. 하지만, 1년에 2-3차례 실시하는 마일리지 구매 프로모션 기간에는 100% 보너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US Airways 마일리지 구매 100% 보너스와 동일한 방식인데요. 이 기간동안에는 1,000마일 구매 비용이 15불로 떨어집니다. 10만 마일이면 1,500불인거죠. 지금 현재도 9/4일부터 마일리지 구매 보너스 프로모션이 진행중인데요. 9/3일까지 미리 회원 가입을 하신 분들은 100% 보너스를 받아서 마일리지 구매를 하실 수 있습니다.  

자, 이 정도 정보를 보시면 계산이 빠르신 분들은..어..이거 대단한데? 상당히 좋은 프로그램이잖아…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Flyertalk, Milepoint를 비롯해서 영어권 블로거들도 지난 한 두달 사이에 꽤 상세한 소개글들을 올렸었구요.

그런데 이게 왠일인지 쉬쉬하면서 보다 깊은 논의가 안되고 조용조용 정보를 묻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면 곧 사라져 버리는, 나만 알고 싶은 딜이 숨어 있기 때문인거죠. (FT 관련 thread에 올라온 많은 글들도 "자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Lifemiles의 실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보통 마일리지 항공권을 발권할 경우 third region을 통과하게 되면 추가 마일리지가 붙습니다. 예를 들어 AA 마일을 사용해서 미국에서 출발 한국으로 갈 경우에요. 홍콩을 경유해서 가면 추가 마일리지가 붙습니다. 홍콩은 한국/미국와 region이 다른 곳이고, 마일 차감율이 다르기 때문에 통과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적어도 현재까지는 Lifemiles는 third region 통과를 용인해주고 있습니다. 

2. US Airways처럼 아시아를 아주 폭넓게 정의해서 인천-Almaty 비지니스 왕복이 3만 마일밖에 안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지역을 아주 세분화하고 그에 맞춰서 마일리지 차감율을 결정합니다. 유럽도 동유럽, 서유럽, 남유럽 이렇게 나누는 방식인거죠. 

여기서 문제 나갑니다. 러시아는 어디에 속할까요? 유럽? 아시아? 그럼 예를 들어서 독일 뮌헨에서 출발해서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이나 하바로브스키, 사할린을 갈려고 한다면 Lifemiles 몇 마일이 필요할까요? 

Lifemiles의 마일리지 차감표를 보면, 유럽 출발 – 유럽 도착의 경우 이코노미는 편도에 12,500마일, 비지니스는 편도에 2만 마일이 필요합니다. 그럼 앞서 예를 들었던 것처럼 뮌헨에서 출발해서 사할린을 갈 경우에요. 스타얼라이언스를 타야 할텐데,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중에서 사할린으로 들어가는 항공사는 아시아나밖에 없습니다. 즉, 뮌헨-인천-사할린 이렇게 여정이 꾸려진다는거죠.

그럼 이게 실제로 그렇게 나오느냐.. 벌레님, 호출합니다.

"되는데요.." 

  • 뮌헨-인천 LH 비지니스
  • 인천-사할린 OZ 비지니스
  • 필요 마일리지 총 2만 마일 혹은 8,000마일 + $153.12
  • 8천 마일 구입에 얼마가 드는지 앞에서 말씀드렸죠? 

제가 실제로 발권까지 해보지 않아서 실제 발권도 되는가 하는 점은 확답을 못 드리겠습니다만, FT에서 돌아가는 분위기를 봐서는 발권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대부분의 경우는 뮌헨-인천-사할린 이렇게 편도로 발권을 한 후에, 뮌헨-인천만 탑승을 하고, 인천-사할린은 no-show를 해버릴 것이구요. 고의적인 no-show의 경우는 항공사에서 항공요금 차액을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이게 또 실제로 시행이 되는가는 또 다른 문제이구요. 

지금은 사라져버린 BMI 마일리지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Lifemiles와 같은 방식의 지역 설정과 third region 통과를 허용해서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위와 같은 여정을 이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튼, 오늘 글은 이렇게 하시라고 추천을 하거나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마적단의 원칙은 누차 강조드립니다만, 규정을 지켜가면서 규정안의 틈새를 찾는 것인지라, 아예 대놓고 규정을 어기시면 안되는 것이구요.

시간이 아주 많으신 분들은 아예 인천-러시아 구간 표를 ANA 마일리지 같은 거리제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발권을 하신 후에 인천-러시아, 러시아-인천-유럽-인천-러시아, 러시아-인천 하는 식으로 값싸게 그리고 편하게 유럽 여행과 더불어 러시아 여행도 하실 수 있다… 하는 정도의 차원에서 소개를 드린 것입니다.  

또 하나. Lifemiles와 같이 신생 프로그램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규정이 바뀔지 아직 알려진 track record가 없습니다. 미처 알지 못했던 loophole들이 밝혀질 경우 깜짝 놀라서 규정을 확 바꿔버리는 경우들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인데요. 바로 그런 이유로 인해서 미래에 사용할 계획으로 미리 마일리지를 사서 쟁여두는 일들은 절대 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꼭 필요할때, 그리고 at your own risk로 사용하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바로가기: Lifemiles 마일 차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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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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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Responses

  1. ThinkG says:

    상당한 매리트가 있어 보이긴 하는데요….일단 전 어려워서 패스..ㅋㅋㅋ
    정보 감사드려요~

  2. 청솔모 says:

    완전 매력적이네요…

  3. 청솔모 says:

    lifemiles 가입하려니깐 드라이버 라이센스 혹은 비자, 패스포트 넘버 적어 넣으라는데
    이거 원래 그런건가요? 안적으면 가입 못하는건가요?

  4. BBS says:

    저는 시간이…그닥~~~ ㅠㅠ

  5. Q-Q says: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마모님의 정보력은 대단하세요. 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

  6. Napolehon says:

    저번주에 lifemiles 15만 마일리지 사놨어요. 나중에 쓰고 후기 올릴께요 ㅎ

  7. goofy says:

    잘 읽었읍니다, 정보 감사 합니다.
    lifemiles 는 유효 기간이 없나요?

  8. barry says:

    와 대박정보입니다..궁금한게 러샤 비자가 꼭 있어야 저 비행기(MUC-ICN-UUS)에 탑승될라나요?

  9. 에이에넴 says:

    마일모아에서 벌래님을 호출하는 ㄷㄷㄷ

  10. 월오마 says:

    와우 매력적입니다!
    근데 러시아 가기 번거롭고 시간도 없어서 패쓰입니다..ㅜㅠ
    덤으로 비자 받기도 귀찮고….

  11. 호오히호오 says:

    대박이네요. 항공사들이 직접 운항 안하는 먼 동네는 마일리지 차트를
    대충 만드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시아나는 블라디보스톡/하바로스크를
    북아시아로 해두고 있으니 러시아 여행도 하실 분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써서 여행을 시작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비자는 한국인의 경우 비자피가 근 10만원이 들어서 그렇지
    인터뷰도 없고 따로 제출해야될 서류도 없었습니다.

  12. 호오히호오 says:

    그리고 터키가 북아프리카로 설정되어 있어서,
    FRA-IST-ICN-KHV 의 경우는 무려 3대륙을 거쳐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네요.
    물론 터키 가시는 분은 마일리지 소요가 좀 더 되겠습니다만..

  13. 닌텐도 says:

    마일모아님, 정말 좋은 정보네요!
    한국에 사는 저의 입장에서 한번 봐 보았어요.
    제가 partner award chart를 보니 north asia-north asia도 역시 비즈 편도 2만마일에 해결이 되더군요. 그렇다는 얘기는 ICN-FRA-NRT 같은 노선이 구매마일 8천마일 + 현금으로 해결이 될 수 있다는 얘기더군요.
    제가 ICN-FRA가 총 4개 좌석이 필요한데요.
    일단 lifemiles.com에서는 위의 third region이 들어가는 routing은 등록이 안되니 천상 전화로 해야 할 텐데 OZ나 AC 홈피에서 available seats 확인하고 마일 구매 들어가서 발권하면 될 듯도 싶고요.
    어제 사용자 ID 등록을 해서 100% 보너스 프로모에서 구매를 못하게는 좀 아쉽네요. 다음 기회를 기다려 볼까 아니면 8천 구매해서 테스트 전화를 해 볼까 고민해 보겠습니다.

    • 호오히호오 says:

      ICN-FRA-NRT 노선은 당연히 안될 것 같은데요. 직항도 있는 노선이구요.
      ICN-FRA-NRT 가 North asia – North asia 된다면 마일 차트가 필요 없죠.
      ICN-JFK-NRT, ICN-SYD-NRT.. 가 안 되는 것 처럼요.

      • 닌텐도 says:

        예. 마일모아님이 언급하신 third region의 범위가 애매해서 질문드려 본 것입니다.
        호오히호오님의 말씀처럼 안될 가능성이 더 크겠네요.

  14. Kayne says:

    러시아는 비자 면제 될것 같아요.
    이번에 MB가 러시아방문으로 얻은 성과(?)이죠. 시행일은 미정이나 좀 만 기다리면 러시아도 무비자로..

    lifemiles 도 스톱오버나 24시간 스테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무비자 진행시 환승시 잠시 체류하며 관광이나, 장기간 여행에도 좋을 것 같네요.

    [관련기사 링크]
    러시아, 한국과 비자면제협정 준비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693079

  15. jjjaw says:

    여러 루트검색해보니 퍼스트없는 구간 때문에 클래스가 섞이는 경우는 안되는 것 같네요..

    예로 드신 muc icn uus 퍼스트로하면 icn uus 구간이 비지니스로 되는게 아니라 아예 예약이 안되는 것 같네요 ;;

  16. comkang says:

    뮌헨-블라디보스톡이나 사할린, 하바롭스크구간은 막힌듯 싶습니다. 지금 어떤 날짜를 너도 솔드아웃이라도 나오네요. 설마 2013년까지 전부 팔린건 아닐듯 싶은데, 아무래도 이 내용을 아비앙카에서 알고 막아버린듯 싶네요.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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