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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마일리지 정보

마일모아 On February - 1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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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이스 UR > 대한항공 전환은 8/25일자로 중단된 상황입니다. 이 점 꼭 기억해 주세요.

2. 항상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작성한지 시간이 지난 글들은 지금은 유효치 않은 오래된 정보를 포함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특히 신용카드의 상세 내역은 너무 자주 바뀌고 있는지라, 신용카드 신청시 반드시 링크된 사이트에서 최신 오퍼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신 후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영국 항공사 BA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Executive Club이 오는 4월 28일부터 마일리지 차트 변경이 있을 것이라며 미리 변경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Executive Club이라는 공식 이름보다는 포인트의 단위인 Avios로 더 잘 알려져 있는 BA-Avios는 이미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시듯이, 1) 서부 지역 – 하와이 직항 편도 12,500 마일, 그리고 2) 미국 국내, 캐나다, 멕시코 등의 AA, US 단거리 직항 노선용으로 아주 큰 효율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돈주고 구입하면 왕복에 300-400불도 하는 JFK-몬트리올 (YUL) 이런 구간을 편도당 꼴랑 4,500 마일, 왕복이면 9천 마일로 여정을 꾸릴 수 있기 때문에, 마일 가치를 아주 쫙쫙 뽑아먹을 수 있도록 최적화가 되어 있습니다.

BA-JFK-YUL

먼저 좋은 소식은, 이런 식의 단거리 꿀 노선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동안은, AA/US 단거리 직항 노선에서 꿀을 빨아먹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거죠. 

그럼 뭐가 어떻게 바뀌었는가 궁금하실텐데요. 크게 봐서 두가지 변화입니다. 하나는 비지니스/일등석의 이용을 갈수록 어렵게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비행기 탑승을 통한 마일리지 적립을 어렵게 한다는 것인데요. 

1. "서민 여러분들은 이제 이콘만 타세요!"

BA-Avios의 가장 큰 변화는 일등석 마일 차감액이 넘사벽으로 올라버렸다는 것입니다. 기존에도 비지니스는 이콘의 2배, 일등석은 이콘 마일 차감액의 3배로 사용이 쉽지 않았습니다만, 이번 변화로 일등석은 무려 이콘 마일리지의 4배 차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등석 한 번 탈려면 이콘으로 4번 여행하는 마일리지를 요구한다는거죠. @@ 

더불어 장거리 비지니스 노선은 기존의 이콘 2배 차감에서, 이콘 3배 차감으로 차감액이 확 올라가 버렸습니다. 기존의 차트로 BOS-DUB이 편도 비지니스 25,000 마일에 가능했다면, 4월 28일부터는 37,500 마일로, 12,500 마일을 더 내셔야 합니다. 

BA-Business

그런데 이 글을 읽으시면서 뭔가 데쟈뷰의 느낌이 들지 않으세요? 맞습니다. 작년 이맘때 시행이 되었던 United의 차트 변경인데요. United의 경우 파트너 항공사 비지니스, 일등석 차감액을 넘사벽으로 올려버렸습니다. 스얼 항공사를 기준으로 할때, 미국-한국 비지니스 편도의 경우 6만에서 8만으로, 1등석의 경우는 7만에서 11만으로 정말 확 올려버렸거든요. 

결국 BA, UA 차트 변경이 의미하는 것은 이콘 마일 차감은 기존과 같이 유지하되, 비지니스, 일등석 같은 premium class는 마일리지로 사용하는 것을 어렵게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콘과 비지니스 간에 판매가가 수배가 차이가 나니까, 마일리지의 경우도 그만큼 차이를 두겠다는 것이죠. 

2. "비행기 타서 마일리지 모으는 시대는 끝났어요"

두번째 변화는 마일리지 적립 차트의 변화 인데요. 여러 세세한 변화가 있습니다만, 한마디로 "돈 안되는 고객들은 마일리지도 조금만 드리겠어요"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정가표가 아닌 할인된 표들, 이게 일반 고객들이 사는 항공권들인데요. 과거에는 무조건 100% 적립이 가능했습니다만, 이제는 25%에서 50%만 적립이 됩니다. 100% 적립이 가능한 Y, B, H는 가격이 넘사벽인 표들이구요. 

BA-accrural

최소 적립 마일리지도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아무리 단거리 노선을 타더라도 500 마일은 기본 적립이었는데요. 이제는 이게 125 마일로 확 줄었습니다. 

BA-minimum

BA의 이런 변화가 의미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BA의 변화가 마일리지 세상 전체의 큰 변화를 상징적으로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1. 우선 비행기 탑승으로 마일리지 모으는 시대는 이제 끝이 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얼마 전 델타 글에서도 자세히 설명을 드렸듯이 이제는 마일리지는 땅에서 모아서 하늘에서 쓰는 시대입니다. 탑승으로 모았던 소소한 마일은 이제 잊으세요 ;; 

2. 비지니스, 일등석 탑승은 갈수록 어려워 지겠지만, 이코노미 탑승은 앞으로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코노미 마일 차감액을 인상하겠다는 것은 마일리지 프로그램 자체의 큰 틀을 바꾼다는 것인데, 항공사 / 카드 회사들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통째로 바꿀 생각은 전혀 없거든요. 

결국 마적단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행동 수칙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마일리지는 카드 사인업으로 모으는 것이다.

요건 더 이상 강조하지 않아도 잘들 아시겠죠? 마일은 비행기 탑승으로 모으는 것도, 카드 일상 사용액으로 모으는 것도 아니구요. 사인업 보너스로 한 번에 크게 많이 모아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BA 마일리지의 경우도 탑승으로 소소하게 모아서 쓰는 것이 아니라 Chase-BA 카드 같이 사인업으로 한방에 5만씩 받아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신청링크: Chase-BA 최대 10만 포인트

2. 각 마일 프로그램의 꿀단지를 찾아야 한다. 

각 마일리지 프로그램의 꿀단지를 찾아서, 그 꿀단지를 잘 이용해야 합니다. UA, BA는 차트 전환을 통해서 이제 마일리지로는 비지니스, 일등석은 못 타게 하겠다고 강력하게 소리 높혀 말하고 있잖아요? 그럼 이들 항공사 마일리지로는 비지니스, 일등석 발권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주기 싫다는데 억지로 달라고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대신에 "아직까지는" 비지니스, 일등석 마일 차감이 나쁘지 않는 AA, 대한항공, 아시아나 같은 곳을 이용하거나 또한 아직 살아 있는 Lifemiles을 잘 활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카드를 통한 마일리지 인플레이션으로 장기적으로는 미국계 항공사는 마일리지로 일등석, 비지니스 사용이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만, 그럴 때는 아시아계 항공사나 유럽계 항공사로 옮겨타면 되는 일입니다. 

정리하자면 세상은 변해가지만 마적단은 또 그 바뀐 환경에 맞춰서 살아남을 것입니다. 마일리지 게임이 끝나는 그 날까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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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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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Responses

  1. 렌티 says:

    1등. 정리 감사합니다.

  2. 피카추 says:

    이해가 쏙쏙 잘 되네요.^^
    늘 그렇듯이 깔끔한 정리 감사해요.
    “땅에서 모아서 하늘에서 쓰는 시대” 느낌이 확 오네요.

  3. 셔니보이 says:

    감사합니다~ 요즘 BA-AVIOS 로 자주 타기 시작했는데.. 잘 읽었습니다. 어차피 이콘만 타는 저에게는 다행이네요.

  4. 쌍둥빠 says:

    마모 대표 서민인 저는 웁니다 ㅠㅜ

  5. 리노아 says:

    이콘변화 없다니 큰 다행이네요.^^

  6. 찌마모모 says:

    그냥 제 느낌이 그런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읽었던 짧은 article 중에 손에 꼽히게 잘 쓴 글인 것 같습니다.

    이해 뿐만 아니라, 뇌리에 남는 메세지까지.
    신문 국장이나 논술채점원이면 100점을 줬을 것 같네요.

    유가가 내려가듯, 마적질에 유전이 터지는 곳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7. 시선차이 says:

    마일모아님의 마지막 문구가 가슴에 와 닿네요. ㅎㅎ

  8. 어리버리koo says:

    늘 잘 읽고 있습니다~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 하늘편 says: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

  10. hee jeong says:

    정리감사합니다.
    변화하는 마일리지 세상에서 방향을 제시해주시는 마일모아님덕에 혼락스러운 마일세계에서 좀 눈이깨이는 것 같습니다. ^^

  11. 마일모아팬 says:

    안녕하세요.
    평소 궁금한 점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제가 미국 서부에 거주해서 마일리지 보다는
    바클레이-월드가 오히려 좋을 것 같아서 요즘 이 쪽을 파고 있습니다.
    1.
    한국여행사로부터 비행기 티켓 구매를 해도 여행 케터고리로 들어가서 statement credit을 받을 수 있을까요?

    2.
    바클레이는 440달라씩 x 3장을 모았습니다. 그럼 익스피디어 같은 곳에서 비행기 $1300달라짜리 티켓구매시 3장 따로따로 charge해도 괜찮을까요?
    3.
    바클레이 월드어라이벌은 한국 방문시 일반 중저가 호텔에 머무를 때 사용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마일모아팬 says:

      2번 질문을 좀 더 설명드리자면…
      익스피디어에 전화해서 $1200달라짜리 비행기티켓 구매할 때,
      각기 이름이 다른 바클레이 카드3장으로 440달라씩 차지…이렇게 해달라고 하면 안되죠?

    • 마일모아 says:

      1. 대부분의 경우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험부담도 있다는 것을 잊으시면 안되구요.

      2.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호텔에서 제대로 travel category로 charge가 되면 가능하겠죠. 

  12. 구독자 says:

    잘 읽어 보고 있습니다.
    특히 결론 포인트는 땅에서 얻고 하늘에서 쓴다
    역시 동감입니다.
    다만 항공사 티어를 가져가야 할 입장에서는 항상 고민이 됩니다.
    스카이 원 스타 어떻게 티어를 만들고 유지를 해야 할지 너무 고민이 되네요

    • 마일모아 says:

      맞습니다. 티어를 노리시는 분들은 고민들이 많이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티어는 일찌감치 포기하고 처음부터 비지니스 이상으로 발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13. 답변부탁해요 says:

    안녕하세요. 자세히 설명해주셨는데, 질문이 있어서 글 남겨요.

    서부(LAX 나 SAN)에서 멕시코 SJD로 여행을 계획중인데,
    AS 로 가려고 합니다. (사실, 이거밖에 옵션이 없는 듯 해요.)

    어떤 마일리지를 모아야 하나 보다가, 이 글을 봤는데요.
    AS 웹사이트에서 AS를 타는 것으로 검색해보면,
    3 traveler인 경우, 180,000 마일+$ 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위의 글에 쓰여있는것처럼
    BA 마일리지를 모아서, AS를 타려고 하는 데에도 똑같이 180,000 마일이 필요한가요?
    BA 는 거리제라고 하셔서.. 위의 AS 웹싸이트에 나와있는 180,000 마일이랑은 다른거겠죠?

    • 마일모아 says:

      네. 다릅니다. 거리제로 하는 것이라서 LAX-SJD 직항 노선의 경우 탑승거리가 911 마일이라서, BA 마일로 발권시 편도 7,500 마일이 필요합니다. 물론, 자리가 있는가 하는 것은 다른 문제죠. AS에서 한 사람에 6만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BA로 발권할 수 있는 마일리지 좌석이 없다고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14. 감사합니다 says:

    신청링크: Chase-BA 5만 포인트 (3개월 2천불 사용 + 첫 해 연회비 면제)

    이제는 첫 해 연회비 면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 해두면 좋을 것 같아서 남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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