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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마일리지 정보

마일모아 On October - 10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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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 적립이 더하기 빼기라면, 마일 사용은 미적분이네요." "마일리지 많이 모아뒀는데 쓰는 법을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ㅠㅠ" 

남 이야기가 아니시죠? 마일 사용이 쉽지 않다는 말은 이미 들었고, 그래서 나름 공부도 많이 했다고 했는데, 막상 발권을 해 볼려니 어디서 뭘 어떻게 찾아야 할지 첫 단계부터 확확 막힌다는 거예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발권의 정석!

오늘은 가장 기본적인 사항을 간략하게 정리하구요. 다음 번 글부터 주요 항공사별로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AA, UA, Delta, Air Canada 정도로 정리를 할 예정이구요. 최종적으로 시리즈가 종료가 되면 대문 화면에 "발권의 정석" 이름으로 메뉴를 하나 만들어서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리즈 글이 도움이 되긴 하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 시리즈 하나만 본다고 해서 당장 마일리지 좌석 검색, 발권의 고수로 레벨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수로 가는 길은 끊임없는 발권 연습과 시뮬레이션, 그리고 실제 발권 경험이 축적되어야 하는 것이거든요. 하지만, 오늘 시작하는 이번 시리즈를 여러번 읽고 따라 하신다면 게시판이나 코멘트에 질문을 올리실 때 서로가 민망한 상황은 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introduction인데요. 

마일 사용시 가장 중요한 기초 중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ticketing carrier, operating carrier의 구분입니다. 

마일리지 게임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가장 쉽게 범하시는 실수가 바로 마일 사용 항공사 (ticketing carrier)와 탑승 항공사 (operating carrier)를 섞어서 생각하신다는 것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는 마일 사용 항공사와 탑승 항공사가 동일합니다. 즉, 대한항공 마일을 사용해서 (ticketing carrier) 대한항공을 탑승 (operating carrier) 하는 경우, 마일 사용 항공사 = 탑승 항공사 = 대한항공이라서 대한항공의 마일 사용 규정만 숙지하고 계시면 됩니다. 

하지만, 요즘은 항공사 동맹체가 많아져서 마일 사용 항공사와 탑승 항공사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델타 항공 마일을 사용해서 대한항공을 탑승하는 경우도 있고, FlyingBlue의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대한항공을 탑승하는 경우도 있다는 거죠. 

이 구분이 왜 중요한가 하면요. 이유가 세가지 입니다. 

1. 마일리지 사용액이 마일 사용 항공사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마일리지로 11월 18일 LAX-ICN 아시아나 비지니스를 탑승한다고 하겠습니다. 이 경우 동일한 아시아나 항공편을 탑승하지만, 반드시 아시아나 마일을 써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동맹체에 속하면서 편도 여정을 허용하는, UA 마일리지, Lifemiles, 그리고 Aeroplan 마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최종적으로 탑승하는 항공편은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동일합니다만, 사용하는 마일리지 프로그램, 즉 ticketing carrier 에 따라서 마일 사용량이 달라지는데요. 

1) 아시아나 마일은 비수기라서 62,500 마일을 사용하고, 유류할증료가 부가됩니다. 이 글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세금 포함 원화 121,100원이네요. 

OZ-OZ

2) United 마일을 사용할 경우 유류할증료는 없고, 세금만 $5.60을 내면 되는데요. 하지만 마일이 8만 마일이 필요합니다. 

UA-OZ

3) Lifemiles의 경우도 유할 없이 세금만 $5.60 내면 됩니다만, 이 경우 발권 수수료 25불이 자동으로 붙습니다. 마일은 편도 비지니스에 75,000 마일이구요. 

Lifemiles-OZ

4) 마지막으로 Aeroplan은 마일은 Lifemiles과 동일하게 75,000 마일이지만, 유류할증료가 추가가 되어서 최종 결제 금액은 $108.70 입니다. 

AC-OZ

완전 동일한 항공편 OZ 201 편을 탑승하지만, 마일리지 사용액이 완전히 다르죠? 62,500 마일에서 8만 마일까지. 한 사람이면 17,500 마일 차이지만, 4인 가족인 경우 7만 마일까지 차이가 납니다. 

2. 사용 마일에 따라서 변경 / 취소 규정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마일리지 사용액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 사용 마일에 따라서 변경 / 취소 규정도 달라집니다. 

위에서 예를 들어드린 아시아나 항공편 탑승의 경우, 

1) 아시아나 마일 사용시 (온라인 발권 기준으로) 변경 수수료와 취소 수수료가 없습니다.

2) United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티켓당 200불입니다.

3) Lifemiles의 경우 날짜 변경은 수수료가 150불이지만, 취소는 50불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취소 후 재발권을 합니다.)

4) Aeroplan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캐나다 달러로 90불입니다. 

"마일은 Lifemiles 썼다고 하지만 어차피 발권이 되면 아시아나에서 담당하는 것인데 날짜 변경, 취소 등도 그냥 아시아나에 연락하면 안되나요?" 라고 질문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은데요.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출발 24시간 이내에는 operating carrier가 항공권의 변경 / 취소 등의 권한을 가지게 되지만 (ticket control take-over라고 표현합니다), 그 이전에는 항공권 티켓은 발행 항공사 (ticketing carrier) 소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나 항공편을 탑승한다고 하더라도 발권을 United 마일을 사용해서 한 경우 티켓의 변경, 취소는 United에 문의 하셔야 합니다. 

이 점 완전히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기억하고 계셔야 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런 이유로 인해서 1) 한 번 이상 갈아타는 복잡한 여정, 2) 부모님이 이용하시는 여정, 3) 남에게 발권해주는 여정, 4) 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이 처음으로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여정의 경우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마일과 돈을 좀 더 주더라도 operating carrier와 ticketing carrier를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예의 경우 유류할증료를 내더라도 아시아나 마일로 아시아나를 탑승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죠.

이유는 operating carrier / ticketing carrier가 동일한 경우 비행기 딜레이, 캔슬이 났을 경우 티켓의 변경 / 다른 항공편으로 rerouting, endorsement 등이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출발 당일의 경우 operating carrier가 항공권을 '소유'하게 됩니다만, 이게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라서 캔슬, 딜레이가 심해져서 다른 항공편으로 대체편을 알아봐줘야 할 경우 1) 아예 안된다고 거부하든지, 2) 아니면 원 ticketing carrier에 가서 알아봐라고 하든지, 3) 제 3자 통화를 하든지 상황이 심하게 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약이 잡히더라도 1분 1초가 급한 상황에서 ticketing이 딜레이 되는 경우도 많구요 (예약과 발권의 차이에 대해서는 사리님의 훌륭한 거푸집 / 공구리 설명을 참조하세요.) 

그렇기 때문에 특히 한국에서 어른을 모시는 경우에는 그냥 국적기 마일을 모아서 국적기로 예약을 하시는 것이 젤로 속 편합니다. 제발 제 말 들으세요. ㅠㅠ Been there, done that 입니다. 대한항공이 이런 저런 이유로 욕을 먹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들이 다 있는 겁니다. 

바로가기: 대한항공 5만 + 5천 마일, 샤프 카드 

3. 발권 항공사에 따라서 접근할 수 있는 마일리지 항공권의 좌석 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Ticketing carrier, operating carrier의 구분이 중요한 마지막 이유는 발권 항공사에 따라서 접근할 수 있는 마일리지 항공권의 좌석 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예가 대한항공 마일로 대한항공을 탑승하는 경우와 델타 마일로 대한항공을 탑승하는 경우일텐데요.

1) 대한항공 마일로 대한항공을 탑승하는 경우는 ticketing carrier와 operating carrier가 동일한 경우입니다. 자사 항공사 마일로 자사 항공편을 탑승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이 경우가 마일리지 항공권이 제일 많습니다. 

대한항공 사이트에서 11월 18일 휴스턴 (IAH) – 인천 직항 이코노미 편도를 검색을 해보니, 무려 9자리 이상이 가능한 것으로 나옵니다. (최대 좌석 표시수가 9자리라서 9자리가 나오면 9+ 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ke-ke

대한항공 마일로 대한항공 탑승시 유류할증료가 부과가 되는데요. 이 경우 유류 할증료, 세금 포함해서 $104.20을 내야 합니다. 

Ke-fee

2) 델타 마일로 대한항공을 탑승할 경우는 어떨까요? 이 경우 유류할증료가 부과가 되지 않기 때문에 미국 출발 편도의 경우 대략 80-90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델타 마일로 대한항공을 탑승할 수 있는 좌석 수가 이코노미의 경우 얼마 전부터 2자리로 확 줄었습니다

11월 18일로 4인 IAH-ICN 편도 검색을 해보니 좌석이 없는 것으로 결과가 나옵니다. 

dl-for-ke

그래서  2명 탑승으로 검색을 수정했더니 2자리가 가능한 것으로 결과가 나옵니다. 

dl-for-ke-2

"대한항공 사이트에 보니까 9자리 넘게 자리가 남아 있는데, 왜 도대체 발권이 안된다는 겁니까! 왜 자리가 없다고 하는 거에요!"라고 델타 항공 예약 직원에게 언성을 높혀봐야 "원래 그런거에요"라는 답변 밖에 들을 수 없다는 거죠.

말 그대로 원래 마일리지 프로그램의 디자인이 그렇기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ㅠㅠ 

이후 각 항공사 별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만,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마일리지 좌석을 알아 볼 때는 operating carrier의 사이트에서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파트너 항공사의 사이트에서 좌석을 알아보는 것이 더 정확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일단 서론은 이 정도로 마치구요. 다음 번 글부터 각 항공사별로 자세히 마일리지 좌석 검색법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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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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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Responses

  1. Wolfy says:

    평소 궁금했던부분을 아주 콕 찍어 가르쳐주시네요.
    계속되는 연재글도 기대 많이 해봅니다. 저에게 한줄기 구원의 빛과 같은 글이 될거 같습니다.

  2. 쇠방 says:

    자세한 내용에 감사드립니다. 궁금했던 점들은 해결이 되고 알고있던 것들은 다시 정리가 됩니다.

  3. flash says: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궁금한점이 있는데, 마일리지 차감액뿐만 아니라 성수기/비수기 구분도 Ticketing Carrier 규정을 따르는것인지요?

    • 마일모아 says:

      성수기 / 비수기 기준은 operating carrier 가 정하는 것인데, 보통 성수기 기간에는 파트너 항공사에게는 마일리지 좌석을 아예 제공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수기 발권의 경우 (어쩔 수 없이) operating carrier = ticketing carrier가 일치하는 되는 것이구요.  

      • flash says: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AA마일을 이용해 JAL을 타고 내년 여름 한국행을 고려하고 있는데요. 이 경우는 JAL 차감액 규정을 따르는것이겠죠?

  4. 좋은날 says:

    모든 글 들이 주옥같지만
    발권을 아직 해 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바이블이 될것 같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5. 밤새안녕 says:

    역쉬 정석은 3번은 필수로 때줘야죠. 감사합니다.

  6. 닭다리 says:

    1편까지는 아직 쉽게 이해가 되는데 응용편가면 좀 복잡해지겠지요. 하지만!! 원래 다 외우고 있어야하는 내용들이지만 쉽지가 않았는데 이렇게 대문글에 시리즈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발권의 정석 실력편이 기되됩니다. ^^

  7. 심비 says:

    사파이어 카드 열어서 시작한지 이제 2주가 되았는데 평소에 궁금했던점을 하나하나 go over 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

  8. 순조로운 narado says:

    아.. 빨리 대문에 올려주세요~~~~~ 벌써 기다려지네요.

  9. 벨롹 says:

    궁굼한게 생겼어요. 씨티땡큐포인트로 아시아나 왕복 구입할려고 하는데요. 이경우에도 문제가 생기면 아시아나가 아닌 시티로 전화를 해야하나요?

    그리고 좀 외람된 질문인데요. 엄마 한국 미국 왕복티켓 구입해드리려구요. 시티 땡큐포인트로 아시아나 왕복 구입하는거 괜찬은 딜인가요? 씨티땡큐 웹사이트에서 아시아나 가격이 좀 비싼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마일모아 says:

      1.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해서 항공권을 구매하신다는 것인가요? 이 경우 Premier 카드의 ThankYou 1포인트당 1.25 센트의 가치로 활용되는 것 알고 계시죠? 

      2. 현금처럼 사용해서 구입하신 경우 ThankYou의 항공권 구입을 대행하는 여행사가 1차 point of contact이 됩니다. 항공권 변경 등의 경우 이 곳을 통하셔야 하는거죠. 

      3. 보통은 변신 가능 포인트는 항공사 마일로 전환해서 비지니스 이상 탑승을 하실려고들 노력하고 계십니다. 그게 포인트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라서요. 

      혹시 UR이나 다른 포인트는 없으세요?

      • 벨롹 says:

        네. 시티 땡큐 포인트를 사용해서 씨티땡큐 웹사이트에서 아시아나 구입하려구요. UR 은 없어요.유알 너무 가지고 싶은데 이년 동안 만든 카드가 많아서 체이스 카드 만들 방법이 없네요. 지금 가지고 있는 마일은 AA 신랑 6만마일, 저 6만마일 이렇게 있구요. Spg 신랑하고 저 합쳐서 3만5천마일 정도 있습니다. 이상황에 엄마 한국비행기표 끊어드릴 방법은 시티땡큐포인트 웹사이트에서 땡큐포인트 사용해서 아시아나 항공권 구입하는 방법뿌니 없겠죠?

  10. 킬린여편네 says:

    그동안CITI PLATINUM (AA)쓰면서 5만마일씩 바꿔서 왕복으로 몇번 당겨왔어요.좀있음 10만 또 만들어져서 내년 언제쯤 가볼까 하는마음에 AA홈페이지 가서 내년 8월까지 쭉봣는데 헐!!

    25K 짜리 표가 하나도없네요 ㅠㅠ 지역은 킬린인데 달라스 오스틴 다 가능해서 3군데로 다 검색해도 어째 하나도 없네요. 혹시 바뀐거 있나요????ㅠㅠ

    이콘으로 달라스-인천 직항노선 원하거든요.

    • 마일모아 says:

      1. 요새 달라스-인천 직항 표가 씨가 말랐습니다 ;; AA에서 장사가 잘 되는지 좌석을 풀지를 않고 있어요. 

      2. 그나마 다행은 JAL이 올 11월부터 달라스-동경 직항 취항을 하고 있습니다. 달라스-동경-인천 식으로 여정을 꾸리실 수 있습니다. 

  11. 샌디에공 says:

    도움부탁드립니다!
    CSP로 250만 포인트 정도 모았습니다. 내년에 와이프와 유럽에 가고 싶은데 CSP 파트너는 대한항공, 싱가폴, united, British, KLM, Southwest, Virgin로 나오네요..
    댄공과 싱가폴은 lax에서 유럽 가는 비행기가 아예 없고.. 나머지 항공사를 통해서 갈수 있는 좋은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CSP 파트너 중에서 ticketing carrier로써 이용할수 있는 operating carrier중에 좋은 방도가 있을까요?? ㅠㅠ 감사합니다

    • 마일모아 says:

      25만 아니라 250만이요? @@

      1. United로 넘기시면 유류할증료 없이 스얼 계열 항공사 탑승하실 수 있는데요. 요즘 터키 항공 비지니스 자리가 많고, 미국-유럽 편도 비지니스에 7만 마일입니다. 왕복이면 한 사람 14만 마일이죠. 

      2. Virgin Atlantic은 마일이 좀 더 싸지만 유할이 많아서 그리 좋은 옵션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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