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10문10답: 힐튼 Surpass

 

옛 이름, 새 오퍼 힐튼 Surpass 카드 프로모션!

오늘 포스팅에서는 그간 궁금해 하셨던 내용들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Surpass 카드의 주요 특징은 어떤게 있나요?  

이번 오퍼는요. 보너스 포인트와 주말 숙박권이 같이 딸려나온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카드 승인일로부터 4개월이내에 4천불 스펜딩을 채우시면, 

1) (8-12주 이내에) 포인트로 13만 포인트를 받으시구요.

2) 이에 더해, (마찬가지로 8-12주 이내에) 이메일로 주말 숙박권 한 장도 같이 받으시게 됩니다.

이 주말 숙박권은 쓰기에 따라 최대 95,000 포인트 가치를 하기 때문에 맥시멈으로 잡으면 사인업 보너스만 해도 20만 포인트를 넘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이 주말 숙박권은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나요?

주말 숙박권은 힐튼에서 별도로 지정해 놓은 곳들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와 Distinctive Properties)을 제외한 힐튼 그룹 소속 호텔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몇가지 제약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하는데요.

1) 우선, 이 숙박권은 말 그대로 주말에만 (중동 지역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금, 토, 일 투숙) 투숙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요일이나 수요일 같은 주중 숙박은 불가능하다는 것 먼저 염두에 두셔야 하구요.

2) 더불어, 힐튼의 경우 탄력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어서 Standard Room Reward 가 가능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하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마적단 분들이 많이 다녀오신 하와이 마우이 섬의 Grand Wailea 호텔의 경우는요.

아래 이미지에 보시듯 1박에 95,000 포인트짜리 Standard Room Reward가 있는 주말 날짜만 숙박권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현금가로는 30불 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Standard Room Rewards가 없고 Premium Room Rewards만 존재한다고 할 경우 아쉽게도 주말 숙박권 사용은 불가능하다는 것, 꼭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주말 숙박권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있나요? 

호텔에 따라 편의를 봐주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약관에 따르면 원칙적으로는 양도 불가능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Once issued, rewards are not transferable and may be used only by the individual named on the reward. If a person other than the individual named on the reward documentation attempts to redeem the reward, the reward will be deemed void and accommodations and/or transportation will be denied."

관련하여, 시간내셔서 주말 숙박권 관련 전체 약관을 한 번 읽어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주말 숙박권은 매년 나오는 것인가요? 

아닙니다. 이게 참 아쉬운 부분인데요.

Surpass 카드는 매년 연회비를 내면 자동으로 숙박권이 나오는 것이 아니구요. Calendar year로 1년 동안 15,000불 이상 카드를 사용해야지 숙박권을 한 장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멕스나 체이스에서 발행하고 있는 다른 호텔 제휴 카드와 비교했을 경우 Surpass 카드의 큰 약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잘들 아시는 것처럼, 요즘 매리엇 카드들과, 하얏트 카드는 2년차부터 매년 자동으로 받는 숙박권들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 아멕스 발행 매리엇 비지니스 카드의 경우 35,000 포인트 차감 호텔까지 유효한 숙박권 한 장
  • 체이스 발행 매리엇 개인 카드의 경우도 35,000 포인트 차감 호텔까지 유효한 숙박권 한 장
  • 체이스 발행 하얏트 카드는 4등급 호텔까지 유효한 숙박권 한 장을 2년차부터 매년 받게 되는데요. 

아멕스 힐튼 Surpass 카드는 2년차부터 매년 갱신일에 자동으로 받는 숙박권 기능은 없기 때문에, (약관 때문에 반드시 12개월 이상 보유해야 하는 카드이지만), 2년차부터 계속해서 쭉 가져가는 카드인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는 카드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5. 포인트로 받는 13만 포인트는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포인트라는 단위를 쓴다고 해서 모두가 다 같은 가치를 지니는 것은 아닙니다.

비교를 위해서 말씀을 드리면, 하얏트 포인트는 포인트당 가치가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1.5 센트 정도는 쳐주는데, 힐튼 포인트는 1포인트 0.5 센트 정도 쳐주거든요.

물론, 이건 쓰기 나름이라서 상황에 따라 이보다 훨씬 더 높이 가치를 뽑아낼 수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0.5 센트 정도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투숙에 20-30만원 하는 서울의 콘라드 호텔의 경우 보통 4만대 후반에서 6만 포인트에 1박 숙박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이 경우 0.5 센트 정도 가치를 뽑아낸다고 하겠습니다.) 

6. 이 힐튼 포인트는 항공 마일로 전환이 가능한가요? 호텔 투숙으로만 쓸수 있나요?

항공 마일 전환 옵션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전환시 가치가 10분의 1 토막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예 없는 옵션이다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힐튼 포인트 1만 포인트를 AA 항공으로 넘길 경우 꼴랑 1,500 마일을 받게 됩니다.

그나마 이건 나은 경우이구요. Delta 항공으로 넘기면 1,000 마일을 받게 됩니다. 

1,000 마일이 1만 마일의 오타가 아님에 주의하세요! 

아시아 기반 항공사도 예외가 아닙니다. 아시아나 항공으로 전환이 가능한데, 마찬가지로 10:1의 비율로 전환이 됩니다. 어지간히 급한 것 아니면 절대 하면 안되는 것이죠 ;; 

7. 예전에 Ascend 카드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예전에, Surpass 카드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 카드를 새로 신청해서 사인업 보너스를 받을 수 있나요? 

이번 Surpass 카드는 완전히 새로운 상품이 아니고 기존의 카드가 이름만 바뀐 형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Ascend 카드를 보유하고 계시거나 이전에 만드셨던 분들의 경우 신규 발급은 불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예전에 Surpass 카드를 만드셨던 분들은 새로 나온 Surpass 카드의 사인업 보너스를 받으실 수 없습니다. 

8. 현재 힐튼 일반 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개인 리퍼럴 링크를 사용해서 셀프 리퍼 해도 될까요?

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아멕스가 리퍼럴 시스템을 universal 링크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완전히 동일한 카드를 보유한 경우가 아니라도 친구 추천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가족, 친구간이 아니라, 본인이 본인의 링크를 써서 카드를 신청, 리퍼럴 보너스를 받는 것도 한동안 가능했는데요.

게시판에 올라오는 여러 사례를 보면 아멕스의 자체 포인트인 MR 포인트 뿐만 아니라, 힐튼 같은 제휴 카드 포인트의 경우도 아멕스에서 포인트를 다시 빼간다고 합니다.

게시판에 여러 좋은 정보를 아낌없이 나눠주셨던 보스턴처너님께서 신신당부하시는 내용이기도 하니, 본인이 본인의 링크를 사용하는 셀프 리퍼를 절대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9. 힐튼 카드는 몇 장까지 보유가 가능한가요?

힐튼 카드 보유 갯수에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

아멕스의 신용카드 (credit card) 보유 갯수 제한이 있어서 그 점을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멕스의 경우 매달 사용액 전체를 갚아야 하는 차지 카드 (charge card)는 보유 갯수에 제한이 없습니다만, 신용카드 (credit card)는 개인 차가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5장 까지 보유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에 아멕스 발행 델타 카드나 매리엇 카드 등을 여러장 보유하신 경우에는 카드 갯수 제한에서 걸리실 수 있습니다. 

10. 일반 힐튼 카드와 Surpass 카드, 동시 보유가 가능한가요?

방금 말씀드린 보유 갯수 제한에 걸리지 않으신다면 (그리고 팝업이 뜨지 않는다면) 동시 보유가 안될 이유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 카드들은 서로 다른 상품이기 때문에 각각 사인업 보너스를 받으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구요. (물론 아멕스의 오리발이 있긴 합니다). 

다만, 아멕스는 보통 5일에 한 장, 90일에 2장까지만 승인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카드 자체를 동시 신청하시는 것보다는 시차를 좀 두고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1. Surpass 신청할려고 하니 일반카드 upgrade로 진행하라고 하는데요 그러면 신규포인트는 못받게 되는것인가요?

예전에 Surpass나 Ascend 만드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업글 오퍼를 받으셔야 하겠지만, 이번이 처음이라면 당연히 신규 오퍼로 만드셔야 합니다.

업글 오퍼는 기존에 같은 카드를 만들었던 사람들에게도 나가는 오퍼이지만, 신규 오퍼는 아멕스의 ‘평생 한 번’ 규정으로 인해서 한 번 받으면 사인업 보너스를 더 못 받거든요. 그래서 소위 말하는 아멕스 업그레이드 신공은 종류별로 사인업 보너스를 한 번씩 다 받은 다음에 쓰시는 것입니다.

12. 웰컴오퍼를 줄 수 없다는 팝업이 나오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예전에 Surpass나 Ascend를 만드신 적이 있다면 이건 평생 한 번 규정에 걸려서 사인업 보너스를 못받는다는 의미인지라 방법이 없습니다 ;;

이전에 Surpass나 Ascend 카드를 만든 적이 없음에도 팝업이 뜨는 경우는 이미 보유하신 아멕스 카드들을 좀 써주시면 팝업이 사라진다는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아멕스 카드를 열심히 써주는 것이 방법인 것 같습니다. 

13. 이 카드는 체이스 5/24 적용이 되는 카드인가요? 

이 카드는 체이스 카드가 아니기 때문에 카드 신청시 5/24를 체크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단 카드 승인을 받게 되면 체이스 5/24 카운팅에 들어가기 때문에 NY 카드라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14. 다른 호텔 카드와 비교했을 때 어떤가요? 

5/24를 넘어서 체이스 카드 발급이 되지 않으시는 분들에게는 갠츈한 오퍼입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을 드린 것처럼, 2년차 이후에 매년 나오는 숙박권이 없다는 것이 큰 약점이라면 약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5/24를 아직 넘지 않으셨다면, 체이스에서 발행하는 하얏트 카드나 IHG 카드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얏트 카드는 5만 포인트 오퍼가 있구요.

IHG 카드는 새 글로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만, 오늘 (8월 8일) 새로운 오퍼가 떴습니다

15. 1불당 3포인트가 적립된다는데 일상 생활에서도 쭉 사용하기 갠츈한 카드인가요? 

1불당 = 3포인트 하면 좋은 딜처럼 보입니다만, 힐튼 포인트 자체의 가치가 높지 않기 때문에 스펜딩 이후에도 쭉 사용하기에는 좋은 옵션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시는 것은 샤프나 프리덤 카드로 UR 포인트를 적립하시는 것이 훨씬 좋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힐튼의 Surpass 카드는 첫 해부터 연회비를 내지만, 그 정도 값은 충분히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게 필요한 카드인지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해 보신 후에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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