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 초여름: 한국행 마일리지 항공권 상황

 

아주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역병의 대환란에 한가하게 마일리지 글을 올리는 것이 부끄럽기도 했구요. 또 지난 번에 글을 올렸던 Paycheck Protection Program 같은 경우는 제가 잘 아는 분야도 아니고 또 매일 매일 규정이 바뀌어 나가다 보니 업데이트를 올린다는 것도 주제를 넘는 일이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거의 3주간 글을 올리지 못했는데요. 앞으로는 주제를 잘 찾아서 1주일에 한 번은 새 글을 올리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오늘 글의 주제는 늦봄, 초여름 한국행 마일리지 항공권 현황에 대해 짧게 정리한 글입니다. 

4월 1일부터 해외 입국자 2주 격리가 의무화 되면서 한국 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의 숫자가 현격하게 줄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지 반드시 늦봄, 초여름에는 한국에 다녀오셔야 하는 경우들이 있을 것이구요. 이런 경우에 어디서 어떻게 마일리지 좌석을 찾아봐야 하는지에 대해 짧게나마 길잡이를 제공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입니다. 

오늘 글의 결론을 4줄로 먼저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대한항공, 아시아나의 경우 대한항공 마일리지 상황이 그나마 나은 상황이지만, 성수기 이전 5월 초순의 좌석 상황은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니다. (5/14일 이후 성수기 기간에는 50% 추가 차감). 

2. 운항 편수가 줄긴 했지만, 5월의 경우 버진 아틀란틱 마일로 델타를 발권하는 것이 답. 6월 중순 이후에는 심지어 델타원 자리도 많기 때문에 날짜 조절이 가능하다면 델타원 탑승을 강추. (** 버진 항공의 경우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미리 버진으로 마일을 옮겨 놓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님 **

3. AA 달라스-인천 직항편이 돌아오는 7월 10일 이후부터는 AA 마일로 이콘 발권을 할 경우 편도 2만 마일부터 발권이 가능.  

4. UA SFO-인천 직항편의 경우 6월 4일부터 운항이 재개되는데, 6월 중하순은 지나야지 3.5만 마일에 발권이 가능한 좌석이 많아짐. 

자, 그럼 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대한항공, 아시아나 마일리지 상황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전세계 모든 항공사가 운항 노선을 엄청나게 줄여나가고 있는데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대한항공, 아시아나도 예외가 아닙니다.

대한항공은 4월 23일 현재 올라온 내용으로는, 5월 말까지 라스베가스, 달라스 등등은 전면 운항 중단입니다. 현재 운항이 되고 있는 노선은, 

  • LA, 뉴욕만 데일리 운항이고
  • 아틀란타는 주 4회
  • 시카고, 샌프란 각 주 3회 운항이 전부입니다.

아시아나의 경우는 LA-인천 OZ 201편만 매일 운항을 하고, 5월에는 뉴욕은 주 4회, 샌프란 주 3회 스케쥴만 유지하는 상황입니다. 

그럼 좌석 상황은 어떨까요? 

대한항공은 "보너스 좌석 상황보기"라는 별도의 메뉴가 있어서 대략적인 추세를 파악하기에 좋은데요. 좌석 상황을 설명드리기에 앞서서 대한항공은 미국 출발 항공편은 5월 14일부터 7월 10일까지 성수기로 지정, 마일 차감액이 평소보다 50% 더 늘어난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각 도시별로 대략적인 5월 초 상황을 보면요.

1) 뉴욕-인천 먼저 보시겠습니다. 5월의 경우 5/14일 성수기 시작 전에 이코노미, 비지니스 좌석이 한 자리 이상 가능한 날짜가 나흘 정도 있군요. 

6월의 경우 좌석 상황이 훨씬 좋아서, 거의 모든 날 비지니스, 이코노미 마일 좌석이 가능합니다. 물론, 성수기이기 때문에 50% 할증이 붙습니다. 

2) 다음으로 LA-인천 보겠습니다. 

LA-인천은 5월은 3, 4, 11, 12일 이렇게 나흘간 이코노미 좌석만 최소 한 자리 가능한 상황입니다. 

다행이 6월은 좌석 상황이 훨씬 좋습니다. 

3) 아틀란타-인천의 경우 좌석 상황 어렵습니다. 5월의 경우 비지니스 업그레이드 좌석만 2일, 12일 이틀 가능하고, 마일리지 좌석은 전멸입니다. 

6월은 이코노미 좌석의 경우 거의 매일 가능해서 상황이 나아 보입니다만, 비지니스 좌석은 가능한 날이 며칠 되지 않습니다. 

4) 시카고-인천의 경우 5월은 이코노미 좌석도 한 자리도 없는 상황입니다. 

6월은 다행히 이코노미, 비지니스 모두 최소 한 자리씩은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나 좌석 상황도 한 번 확인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아시아나 성수기는 미국 출발 항공편의 경우 5월 16일부터 7월 5일입니다. 

1) 먼저 뉴욕-인천 구간의 경우 4월 말, 5월 초의 경우 이코노미 좌석만 드문드문 가능한 상황입니다. 

2) LA-인천은 상황이 심각한데요. 4월은 거의 매일 자리가 가능하지만, 5월은 상반기는 자리가 전멸이네요.  

3) 샌프란-인천은 운항 중단이 들어가서 좌석 상황이 더 좋지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국적 항공사의 경우 대한항공이 좌석 상황이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여의치 않고, 비지니스 좌석을 생각한다면 상황이 좋지 않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Virgin Atlantic 마일을 이용한 델타 발권

국적 항공사가 운항편을 확 줄인 상황에서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할 수 있는 옵션은 바로 Virgin Atlantic 마일을 이용해서 델타 직항 편을 발권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델타는 몇 년 전부터 공격적으로 아시아 노선을 확장해 왔고,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아틀란타 (ATL), 디트로이트 (DTW), 미네아폴리스 (MSP), 시애틀 (SEA) 이렇게 4곳에서 인천 직항 노선을 운영중이었습니다. 

물론,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서 감편이 단행 되었는데요. 그 결과 5월 31일까지, 

  • 아틀란타-인천 중단
  • 미네아폴리스-인천 중단
  • 디트로이트-인천 주 5회 감편
  • 시애틀-인천 주5회로 감편이 발표 되었습니다.

국적기인 아시아나가 뉴욕, 샌프란만 겨우 살려 놓는 것과 비교하면 델타의 경우는 나름 선방하고 있다고도 하겠는데요.

이에 더해 마적단의 입장에서 한가지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Virgin Atlantic 마일로 발권을 할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할 수 있는 4만 마일에 이코노미 직항 편도 발권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얼마전부터 Virgin Atlantic 사이트에서 바로 인천 좌석 검색이 가능하다는 소식 들으셨죠? 이제는 전화나 텍스트 할 필요없이 온라인에서 쉽게 검색, 발권이 가능한데요.

현재 좌석 상황을 보면요. 

1) 우선  디트로이트-인천의 경우 4월과 5월 이코노미 좌석 상황이 훌륭합니다. 

2) 시애틀-인천의 경우도 4월, 5월 모두 거의 모든 날 이코노미 좌석이 한 좌석 이상 가능한 상황입니다. 

버진 마일로 델타를 발권할 경우 비지니스 좌석에 해당하는 델타원을 노리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 다들 기억하시죠?

델타에서는 최소 10만 마일에서 30만 마일까지 요구하는 델타원 좌석을 버진 마일로 발권할 경우 꼴랑 6만 마일에 발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지니스 좌석을 검색해 봤는데요. 4월, 5월, 그리고 6월 20일까지는 완전히 전멸입니다. 아마도 델타 쪽에서 막아둔 것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6월 22일 부터는 말 그대로 매일 매일 마일리지 좌석이 한 자리 이상 가능합니다. 이렇게 완전히 열려 있는 것 처음보는 것 같아요.

1) 아래 이미지는 아틀란타-인천 구간입니다. 

2) 이건 디트로이트-인천

3) 미네아폴리스-인천

4)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애틀-인천입니다. 훌륭하죠? 

따라서 5월이나 6월 초에 가셔야 하는 분들의 경우 이코노미 발권을 하셔야 할 것 같구요.

날짜 선택에 여유가 있어서 6월 하순에 한국에 들어가시는 것이 가능하신 분들의 경우 2만 마일 더 써서 델타원을 탑승하시는 것이 훨씬 좋은 선택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델타원 발권은 델타 마일이 아닌, 버진 마일로 발권을 하셔야 합니다. 

예를 하나 들어드릴께요. 

6월 25일에 목요일 아틀란타-인천 탑승한다고 가정해 볼께요. 

버진 마일로 발권할 경우 편도 6만 마일에 세금으로 $5.60을 내야 합니다. 

같은 항공편을 델타 마일로 발권할 경우 18만 마일을 요구하는군요. 딱 3배입니다. 만약 4인 가족이라면 말도 안되게 많은 마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항공편을 회사에서 구매해주는 것이 아닌 자기 돈내고 현금으로 구입하시는 분들 안 계시겠습니다만,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편도에 $4,535불 나오네요. 

버진 항공 마일을 사용해서 델타를 발권할 경우 국내선 연결편은 마일이 별도 차감이 되기 때문에 현금으로 구매하시거나 델타 마일 차감액과 비교해서 별도 발권하시는 것이 좋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버진 마일 자체는 변신 가능 포인트들이 1:1로 순간 이동이 가능해서 상당히 수월하게 모을 수 있는데요.

물론, 코로나 사태 시기에는 변신 가능 포인트도 다 똑같지 않구요.

지금부터 변신 가능 포인트를 모으신다고 한다면, 유사시에는 현금으로 1:1 비율로 바로 변환할 수 있는 체이스 UR 포인트가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체이스 UR 포인트 적립 카드로는 여러 카드가 있지만, 역시 6만 포인트 사인업 보너스가 있는 샤프 카드가 최선의 선택입니다. 

마지막으로, 버진 항공 마일 관련해서는 한가지 주의 사항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버진 항공도 코로나 사태로 운영이 아주 아주 어려운 상황인지라, 마일을 미리 옮겨 놓기 보다는 필요할 때 옮기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더불어, 발권 후에 항공사가 파산을 신청해서 티켓이 무효가 되는 상황도 (제 개인적으로는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보지만)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at your own risk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3. AA 마일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이코노미 발권하기 

달라스 (DFW) – 인천 구간에 직항편을 투입하는 AA 항공의 경우 당초 5/31일까지 운항 중단을 예정했다가 현재는 7월 7일까지 연기가 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AA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면 7월 10일은 지나야지만 좌석이 검색이 되는 상황인데요.

이코노미 발권도 괜찮다 하시는 분들의 경우 편도 2만 마일에 발권이 가능하니 달라스 지역에 거주하시거나 원스탑으로 연결이 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옵션이 될 것 같습니다. 

AA 마일은 대표적인 카드 회사 변신 가능 포인트인 UR, MR, ThankYou 포인트가 변신이 되지 않는 마일이라서, 가장 쉬운 적립은 제휴 카드 사인업 보너스를 받는 것입니다.

4. United 마일: 6월 4일 이후 SFO-ICN 직항 노선 

United 항공은 코로나 사태 이전 샌프란-인천 구간에 직항 항공편을 하루 두 편 투입했었는데요.

현재는 5월말까지 두 편 모두 운항 중단인 상황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6월 4일에 운항을 재개하지만, 처음 2주 정도는 이코노미 편도에 6만 마일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고 나옵니다. 

다행인 것은 6월 20일 넘어가면 거의 매일 3.5 만 마일에 이코노미 편도 발권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미국 국내선 구간이 추가가 되면 마일 차감액에 차이가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단은 좌석 상황은 괜찮은 상황입니다. 

UA 마일은 체이스 UR 포인트가 1:1로 순간 전환이 되구요.

이에 더해서 UA 개인 카드로 사인업 보너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 글 종료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한국 여행이 아주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여행자 숫자가 많이 줄긴 했지만, 항공편도 같이 줄어들어서 마일리지 좌석 상황도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니구요.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델타 좌석 상황이 좋아서 5월에 들어가셔야 하시는 분들은 버진 마일로 델타 발권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6월 중순 이후는 상황에 따라서 비지니스 생각하시면 버진 마일로 델타 원 발권이나, 아예 저렴하게 AA 마일로 이콘을 노리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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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Comments. Leave new

  • 정성어린 포스팅 감사합니다! 줄어든 항공편을 보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저같은 사람에게 넘나 도움되는 글이네요.
    모쪼록 건강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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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s://amp.ft.com/content/918243a4-7de5-4f2c-a289-79b42b69d37a

    주의를 요합니다. 버진 계열은 현재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계열사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이미 법정관리/채무재조정에 들어갔고요. 버진 아틀랜틱도 창업자가 영국정부가 지원을 하지 않으면 망할 수 밖에 없다고 최후 통첩을 날려놓은 상태입니다.

    저라면 버진 아틀랜틱으로 당분간은 마일 옮기거나 티켓 구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Reply
  • 위 본문에서 아시아나는 5월31일까지 lax icn 비운항이라고 하셨는데, 읽다보니 아래

    4월은 거의 매일 자리가 가능하지만, 5월은 상반기는 자리가 전멸이네요. <– 요렇게 또 써주셨어여. 갸우뚱…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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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아시아나 스케쥴을 잘못 이해한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은 항공편 전체 상황을 표에서 알려주는데, 아시아나는 감편되는 상황만 알려주고 있어서 그 점을 놓쳤네요. 본문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Reply
  • 대한항공 워싱턴 디씨는 (IAD) 는 변동이 없어서 위에 나오지 않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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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저에게 딱 필요한 정보였는데 이렇게 시간을 내셔서 올려주심 너무 감사드립니다. 14일 외국인 의무 격리만 좀 풀리면 당장이라도 나가고싶은데 한사람당 10만원씩 지불 (4가족이면 무려 560만원, 5천불인가요) 하면서 좁은방에 감금(?) 이라니 너무 고민이 되네요. 아직까지 나가신분들이 없어서 후기를 많이 찾을수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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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일모아
      April 25, 2020 4:08 pm

      그러게요. 5월은 무리겠지만, 6월 정도 되면 2주 격리 의무가 풀리면 좋을듯요.

      Reply
  • 청량리김박사
    April 24, 2020 11:44 am

    저는 이번 시애틀 인천 7월1일날 비지니스 예약했습니다. 제발 이때는 운항을 했으면 하네요.
    이번에 살때는 좌석이 있다고 했는데 대한항공 보너스 좌석 상황보니 제가 가는 날짜는 없더라구요. 제가 사고 없어진건지…
    7월표를 보니 수 금요일은 전부 좌석불가로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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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가입하고싶어요
    April 24, 2020 2:39 pm

    이 시기에 정말 딱 필요한 정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제가 체이스 UR이 6만,Citi ThankYou가 6만, 그리고 매리엇 포인트가 12만정도 있는데 모두 VS쪽으로 옮길까 합니다. 3인 가족 편도 비지니스를 타볼까 하는데, 30% 전환 보너스 프로모션이 있으면 좋겠네요.

    혹시 회원가입 언제 오픈할 계획이 있는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답변하기 곤란하시면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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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일모아
      April 25, 2020 4:09 pm

      버진 상황이 안 좋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잘 고민하신 후에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미래라는 것이 원래 예측 불가능하지만, 지금 상황은 정말 한치 앞을 모르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회원 가입은 계속 고민중입니다.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Reply
  •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Reply
  • 즐거운여행
    April 24, 2020 5:13 pm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자가격리 14일이 언제 풀릴지 알 수 없어 저같은 직장인은 자가격리 마치면 바로 돌아와야해서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네요 ㅠㅠ
    가족들이 너무 보고싶은데 재택 근무라도 하기에 고마운 마음을 갖고 지쳐가는 마음을 달래봅니다.
    이 시국에 모쪼록 건강 유의하시기 바래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요!

    Reply
    • 마일모아
      April 25, 2020 4:10 pm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상황이 좀 나아져야지 한국 정부도 규정을 바꿀 수 있을텐데 아직은 멀을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ㅠㅠ

      Reply
  • 애틀란타이레놀
    April 24, 2020 7:51 pm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직 마일을 모으기만 했지 한번도 티켓을 구매해본적이 없는 초보입니다.

    항상 궁금했던점이 있는데 이제서야 한번 질문 드립니다.

    보통 미국에서 인천으로 가는 발권을 편도 기준으로 올라오던데.. 그럼 다시 미국으로 돌아올떄는 어떤 티켓을 사서 돌아와야 하나 늘 궁금했었습니다.

    1. 미국으로 돌아올떄도 이방법을 써서 하면 비슷한조건으로 티켓을 구매 할수 있는지요?
    (만약 돌아오는건 이런 조건으로 돌아오지 못해서 돌아오는 티켓을 제값을 주고 사야한다면 보통 편도금액이 왕복이랑 크게 차이가 나지 않더라고요)

    2. 애초에 왕복으로 안하고 편도로 가는 이유가 따로 있는지요?

    고수님들의 답변 경험 부탁 드립니다.

    Reply
    • 아마 마일모아 님께서 답변해주시겠지만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말씀드리면요. (저도 초보입니다만 ^^;)

      1. 날짜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마일리지로 발권이 가능한 자리만 있으면 발권 방법은 같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미국발과 한국발의 좌석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이 점은 고려하셔야 합니다. 또한 국적기는 성수기 날짜도 다르구요.

      2. 발권의 용이함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편도 35,000 마일 차감 티켓을 두 장 사는 것이 왕복 70,000 마일을 요구하는 티켓보다 발권하기가 쉽지요. 만약에 꼭 왕복으로 발권해야만 하는 경우 7만 마일만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내가 가진 마일이 6만이라면 아예 발권 자체가 불가능하니까요.

      Reply
      • 아틀란타이레놀
        April 24, 2020 11:09 pm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럼 편도로 미국-인천 티켓을 구입할때 돌아오는 티켓도 편도로 인천-미국을 동시에 보통 끊고 가는게 맞는건지요? 돌아오는 티켓이 확보되야 여기서 출발도 하는게 맞는건지..
        한국으로 가는 편도가 아무리 싸다고 돌아오는 티켓이 확보도 안된상태에서 무작정 가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질문이 정리가 잘안되네요.ㅎㅎ 제가 어떤걸 궁금해하시는지는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다른분들은 보통 어떻게 마일리지를 활용해서 한국을 다녀오시는지 궁금합니다.

        Reply
        • 마일모아
          April 25, 2020 4:17 pm

          1. 현금 발권은 편도표와 왕복표 차이가 크지 않아서 왕복으로 발권을 하는게 훨씬 좋은 선택이지만, 마일리지는 왕복으로 발권을 한다고 해서 마일리지를 깍아주거나 하는 등의 혜택이 없어서 보통 편도 + 편도로 나눠서 발권하게 마련입니다.

          이유는 오성호텔 님 답변주신 것처럼 한 항공사 마일로 왕복 전체 발권을 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진 상황인데요. 원하는 날짜에 자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성수기 규정 등으로 마일 차감액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갈때는 델타, 올 때는 AA로 타는 등의 편도+편도 별도 발권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2. 물론, 어떻게 들어올 것인지 계획, 발권을 하시고 나가셔야 합니다. 유학생들이 모두 들어오는 여름 성수기 귀국편이라면 특히 그러하구요.

          Reply
        • 아틀란타이레놀
          April 26, 2020 5:30 pm

          답변 정말 감사 드립니다.

          Reply
  • 오성호텔
    April 24, 2020 8:38 pm

    가뭄에 단비 같은 글 감사합니다. 혹시 시간 되시면 다음편에는 일본 경유해서 한국 들어가는 주제도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Reply
    • 마일모아
      April 25, 2020 4:13 pm

      네. JAL이고 ANA고 계속 스케쥴이 바뀌는 상황입니다만, 정리해서 글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Reply
  • 절레절레
    April 26, 2020 2:10 am

    4월 25일 한국 확진자 10명 중 9명이 해외유입이네요. 적어도 한두달동안은 입국자 전수검사와 14일 자가/시설 격리 의무화 지침이 사라질 것 같지 않습니다.

    Reply
  • 버진아틀란틱으로 IAD발 직항 한국행 발권을 불가한가요?

    UR 15만이 있는데 성인1, 소아1을 어떻게 사야할지 고민입니다.

    체이스 travel에서 구매하면 추가 $620지불해야하구요. UR을 델타로 tranfer안되니 애매하네요ㅠㅠ

    Reply
    • 마일모아
      April 27, 2020 4:19 pm

      1. 네. 델타 한국행 직항이 4도시 뿐이라서 대한항공만 직항이 운항하는 IAD 직항 발권은 불가능합니다. 어차피 UR이 대한항공으로 넘어가는 것도 아니니 최소 원스탑은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2. UR은 델타로 넘어가지 않지만 본문에서 말씀드린 경우는 UR을 버진으로 넘겨서 버진에서 델타를 발권하는 것입니다. 다만, 버진이 요금 재정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UR을 넘기는 것은 신중하셔야 합니다.

      Reply
  • 어퓨굿맨
    April 28, 2020 5:36 pm

    늘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번 여름에 한국에 부득이하게 방문할 일이 있어서, 마모님이 올려주신 이번 글이 참 반갑습니다. 저는 뉴욕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저 같은 경우는, 대한항공마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맞는지요?
    그리고, 늘 궁금하던 것인데, 여기서 편도발권을 하면, 미국에서 나갈때나, 들어올때, 그리고, 방문하는 나라로 들어갈때, 왕복발권과 비교해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는 없나요?

    Reply
    • 1. 뉴욕 직항을 이용하실려면 대한항공, 아시아나가 유일한 옵션입니다.

      2. 가지고 계신 여권에 따라서, 그리고 목적지에 따라서 체크인시, 혹은 입국시 돌아가는 항공편을 요구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국분이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하실려고 하면 한국 공항에서 체크인시 왕복표를 다 보여달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시는 목적지에 따라서 귀국 항공편도 미리 예약하셔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ply
  • 애플카드
    April 30, 2020 8:24 am

    안녕하세요! 이 글의 포스팅과는 상관없지만, 가장 최근 게시물이어서 여쭤보는점 죄송합니다 ㅠㅠ!! 아는게 너무 없어서 단순한 질문일지도 모르지만.. 여기밖에 도움 받을 곳이 없어 이렇게 질문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코로나 사태로 갑작스럽게 아예 귀국하게 되면서, 아직 은행계좌들, 그리고 신용카드를 closing하고 오지 못했습니다… 이게 좀 잠잠해지면, 미국을 여행목적으로 가서, 그런걸 다 처리하고 오려고해요..

    근데 그전에, 저한테 애플카드가 있는데, 보니 no foreign exchange fee더라구요.. 혹시 그러면 제가 애플카드를 한국에서 써도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는 뜻인가요? 그리고 결재를 하게되면, 그날의 환율로 들어가는건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면 10만원상당을 물건을 사게되면, $85정도로 계산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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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한 뒷북 죄송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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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일초보
    May 4, 2020 4:16 pm

    안녕하세요. 체이스 사프 카드로 보너스 마일을 받았었고, 마일전환 종료전에 대한항공 마일로 전환해 두었습니다.
    이런경우에는 사프카드를 취소해도 이미 항공사로 전환된 마일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것인가요?
    아니면, 항공사로 이미 전환한 마일을 쓰기까지는 신용카드를 유지해야 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아시는 분들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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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일모아
      May 5, 2020 8:08 pm

      이미 항공사로 전환된 마일의 경우 카드를 취소하셔서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이 경우 대한항공 마일 프로그램의 규정을 따르기 때문에 그 부분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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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회원가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 온 지 1년도 안된 완전 초짜라 몰라서 질문하는데요
    BARCLAYS AA 카드는 BARCLAYS BANK에 계좌가 있어야 승인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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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인수하면서 앞으로 어디로 마일리지를 몰아야하는지 여쭤봅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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