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문10답: 샤프

 

업데이트: 8만 오퍼는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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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 (이하 샤프 카드) 8만 포인트 오퍼가 떴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한동안은 카드 회사에서 카드 발급을 줄이다가, 어느 시점에 가면 고객 유치를 위해 사인업 보너스를 획기적으로 올릴 것이다고 예측하셨던 분들 많으실텐데요. 

체이스에서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번 오퍼에 대해 궁금해 하실만한 내용을 10문 10답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이번 오퍼가 기존의 오퍼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1)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사인업 보너스가 6에서 8만으로 올라갔다는 것입니다. 

샤프 카드 사인업 보너스는 아주 오래도록 5만 오퍼가 지속되다가 작년 2019년에서야 6만으로 올라갔었는데요. 

이번 8만 오퍼는 역대 최고 수준의 오퍼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더불어 좋은 점은 연회비, 그리고 스펜딩 조건이 동일하다는 점입니다.

보통 사인업 보너스가 올라가면 연회비가 올라가거나 스펜딩 조건도 같이 올라가기 마련인데요.

이번 오퍼는 연회비도 동일하고, 스펜딩 조건도 3개월 4천불로 동일합니다.  

2. 이 카드는 체이스 5/24 적용이 되나요?

네. 아쉽게도 체이스의 5/24 관련해서 YY 카드입니다. 

즉, 카드 신청시 지난 2년간 발급한 카드 갯수를 확인하고 (first Y), 카드 발급 후에는 5/24 카운팅에 포함이 됩니다 (second Y). 

3. 현재 사리 (Sapphire Reserve) 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샤프 카드 신규 신청이 가능할까요? 

체이스의 약관에 따르면 1) 사파이어 계열 카드를 보유하고 있거나, 2) 이들 사파이어 계열 카드의 사인업 보너스를 받은지 48개월이 지나지 않은 경우 사인업 보너스를 받지 못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1)번에서 사파이어 계열의 카드라는 것은 사리 카드, 샤프 카드, 그리고 연회비 없는 일반 사파이어 카드를 모두 포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리 카드를 현재 보유하신 상황에서는 사인업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번에 더해, 2번) 지난 번 사인업 보너스를 받은지 48개월이 지나야 한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샤리 카드나 샤프 카드만 카운팅 하는 것이 아니라, 사파이어 계열 카드 모두를 카운팅 합니다.

즉, 2016년 여름 사리 카드 대란 때 사리 카드를 만드셔서 사인업 보너스를 11월에 받으셨다고 한다면, 11월까지는 기다리셔야 합니다.  

4. 예전에 샤프 카드를 만들어서 1년 사용하고 취소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새로 신청해서 사인업 보너스를 다시 받을 수 있을까요?

역시 언제 카드를 만드셨고 언제 사인업 보너스를 받았는지가 중요합니다.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체이스의 약관에 따르면 1) 사파이어류 카드를 보유하고 있거나, 2) 이들 카드의 사인업 보너스를 받은지 48개월이 지나지 않은 경우 사인업 보너스를 받지 못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샤프 카드를 만드시고 사인업 보너스를 받은지 48개월이 지났는지 계산을 해보셔야 합니다.

더불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샤프 카드만 카운팅 하는 것이 아니라 사리 카드의 경우도 카운팅을 하기 때문에 지난 4년간 받은 사인업 보너스가 있는지 확인을 꼭 하셔야 합니다. 

5. 3개월 이내에 4,000불을 채워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펜딩을 채우는 날짜는 언제부터 시작인가요?

카드 승인일 (accounting opening) 로부터 3개월입니다. 간혹 카드 수령 후 activation을 미루게 되면 스펜딩 채우는 기간을 늘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카드 수령한 시점에 이미 시계는 가고 있습니다. 

체이스의 경우 정확하게 90일 아니고 여유를 좀 더 준다곤 합니다만,  가급적 90일 이내에, 그리고 딱 4,000불이 아닌 1-200불 정도 여유를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까먹고 반납을 해버렸다가 4,000불을 다 채우지 못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거든요. ;; 

6. 현재 배우자가 샤프 카드를 가지고 있고, 전 AU 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주신청자가 되어서 카드 신청을 할 수 있을까요? 

네. 물론 가능합니다. 

7. 최근에 샤프 카드를 만들었는데 보너스 포인트 매칭이 가능할까요? 

예전에는 카드 발급 후 사인업 보너스가 올라가면 (대개 90일 이내에 요청할 경우) 사인업 보너스를 매칭을 해주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프로모션의 경우 매칭이 안된다는 여러 사례가 게시판에 올라와 있습니다. 시도는 해보실 수 있겠습니다만,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8. 이번 오퍼는 언제까지 계속 되나요? 

게시판에 올라온 정보에 의하면 11월 8일까지로 추측이 있는데, 100% 확인된 정보는 아닙니다.  

9. 이 카드는 '도란스' 카드인가요?

네. 샤프 카드를 보유하신 경우 적립한 UR 포인트를 항공 마일이나 호텔 포인트로 전환하실 수 있습니다. 

체이스의 경우 샤프 카드로 적립한 UR 포인트 뿐만 아니라, 프리덤 언리미티트 (소위 말하는 언니 카드) 그리고 신규 출시된 프리덤 플렉스 등의 UR 적립 카드로 적립한 UR 포인트도 한 카드도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샤프 카드 한 장을 보유하시면 포인트  전환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10. 사인업 보너스로 받는 8만 포인트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나요? 

활용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우선 현금 800불로 바꿔 쓰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여행도 올스탑. 하지만 외식도 자주하게 되고 해서 씀씀이는 더 늘어나셨죠?

UR 포인트는 체이스 사이트에서 수표로 받거나 아니면 statement credit 형태로 해서 현금화가 가능합니다.

이 때 비율은 1 포인트 = 1센트라서 8만 포인트는 현금 800불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체이스 사이트 로그인 하시고 Ultimate Rewards 페이지로 넘어가신 후에 거기서 바로 현금화 하실 수 있는데요.

이 경우 포인트 가치는 1포인트 = 1센트입니다. 

관련하여 Pay Yourself Back 이라는 프로모션이 있어서 식료품점이나 식당, Home Depot 같은 home improvement store 사용 금액은 1포인트 1.25센트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이 프로모션은 9월 30일에 종료가 되기 때문에 새로 카드를 받으셔서 활용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해 보입니다. 

2) 기프트 카드로 받기: 세일인 경우 10% 

체이스 UR 사이트에서 UR 포인트를 여러 gift card로 바꿀 수 있습니다.

평소 가치는 1 포인트 = 1 센트, 현금으로 바로 바꿀 경우와 가치가 같기 때문에 gift card를 선택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간혹 특별 세일 대상인 상품권들이 있는데 이 경우 10% 할인 혜택을 받아서 보다 저렴한 포인트로 상품권 취득이 가능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3) UR 트래블 사이트에서 예약시 8만 포인트 = 1,000불

UR 포인트는 UR 트래블 사이트에서 항공권 구매, 호텔 예약시 현금처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UR 트래블 사이트는 온라인 여행 사이트로 유명한 Expedia 검색 엔진을 인터페이스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여느 온라인 여행 사이트 이용하시는 것처럼 호텔을 검색하신 후 구매시에 UR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하시는 방식이구요.

이 경우 샤프 카드를 보유하신 분들은 UR 1포인트 = 1.25 센트라는 고정 가치로 포인트를 사용하시게 됩니다. 

4) 항공사 마일로 1:1 전환: 대략 한국행 왕복 항공권 한 장 획득 

요즘 코로나 시즌이라서 항공 여행 자체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구요. 그래서 항공 마일 전환은 생각지 않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UR 포인트는 총 10개 항공사 마일로 1:1 전환이 가능합니다.

전에는 대한항공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2년 전인 2018년 8월 제휴 관계가 종료 되었구요. ㅠㅠ 

현재는 United, Air Lingus, British Airways, Iberia, Flying Blue (Air France), Emirates, JetBlue, Singapore, Southwest, Virgin Atlantic, 이렇게 10개의 항공사와 제휴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항공사 중에서 초보분들이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는 Virgin Atlantic, United, Southwest, British Airways 정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흥미로운 것이 Virgin Atlantic인데요.

코로나 시기에 한국에 꼭 가셔야 한다면, 국적기를 제외하고는 Virgin Atlantic 마일로 Delta 직항 노선을 발권하는 것이 한국행 좌석을 확보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직항 노선인 경우 미국-한국 편도 기준으로 이코노미는 4만 마일, 비지니스 (Delta One)는 6만 마일인데요.

제가 이후에 새로 글을 올리겠습니다만, 과거 몇 달의 운항 기록을 보면 디트로이트-인천 구간이 가장 reliable 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보시는 것처럼 자리도 넉넉하구요. 

United도 괜찮은 옵션인데요. United는 스타얼라이언스의 대표적인 항공사로 대략 35,000 마일부터 미국-한국 편도 이코노미 항공권이 가능하구요. 8만 마일에 아시아나 비지니스 편도 항공권도 (자리가 있다면) 가능합니다.

미국 국내선, 하와이 노선은 Southwest가 괜찮은데, Southwest는 프로그램 자체가 revenue-based 프로그램이라서 포인트 가치의 최적화/극대화가 불가능하니 포인트를 넘기는 것이 좋을지 계산을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5) Hyatt 포인트로 1:1 전환

UR 포인트는 체이스가 제휴 카드를 발급하는 Hyatt, 매리엇, IHG로 1:1로 전환이 가능한데요.

이 중에서 의미가 있는 것은 오로지 Hyatt 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만, 매리엇, IHG로 포인트 넘기시는 것은 포인트를 내다 버리는 것과 같기 때문에 절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호텔로 하실 경우 오로지 Hyatt 입니다

하얏트의 경우 8만 포인트면 괜찮은 호텔 2-3박은 가능한 포인트입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이전 마모 게시판에서 극찬을 받았던 뉴욕 맨하탄의 파크 하얏트의 경우 코로나 시절인 지금도 1박에 천 불 가까이 하는데 포인트로 투숙하면 3만 포인트면 가능합니다. 

Andaz의 경우 1박 500불 가까이 하는데, 25,000 포인트면 가능하구요. (이렇게 적고 보니 5천 포인트 차이라면 3만 내고 파크 하얏트 가야겠네요.) 

오늘 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힘든 상황입니다. 카드 회사들의 경우 바짝 주머니를 조였다가 슬금슬금 풀어주는 모양인데요. 

체이스 5/24 규정 때문에 해당이 되지 않으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습니다만, 해당이 되는 분들은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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