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종료: 본보이 숙박권

 

업데이트 (10/27):

이 오퍼는 10/29일 종료가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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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도 보도 못한 핫딜이 떴습니다.

체이스에서 발행하는 본보이 제휴 카드인 바운드리스 카드의 사인업 보너스로 5만짜리 숙박권 5장을 받는다는 소식인데요. 

오늘 포스팅에서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지만 짧게 세 줄로 요약하자면,

1. 2021년에 호텔 투숙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딜

2. 본보이 포인트를 항공 마일로 전환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쉬운 딜

3. 하지만 어차피 항공 여행은 쉽지 않으니 놓치기에는 아까운 딜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새로운 사인업 보너스: 5만 포인트짜리 숙박권 5장 지급 

본보이 바운드리스 카드는 체이스에서 발행하는 카드로서 엔트리 레벨 개인 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연회비가 첫 해부터 95불이고
  • 2년차 갱신시부터 매년 3.5만짜리 숙박권을 한 장씩 받을 수 있어서 쭉 가져가기에도 나쁘지 않은 카드로
  • 그간 최대 사인업 보너스는 10만 포인트가 역대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숙박권으로 받을 때는 3.5만 3장 정도가 제 기억으로는 최고였던 것 같구요.)

그런데 말입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는 첫 3개월 5천불 사용시 (스펜딩을 채우고 8주 이내에 ) 사인업 보너스로 숙박권 5장을 받게 된다네요. 

이 숙박권은 숙박권 1장당 포인트 차감액으로 5만 포인트를 요구하는 호텔에 1박 투숙이 가능한지라, 숙박권 가치를 맥스로 뽑아 쓴다면 이론상으로는 5만 x  5장 = 25만 포인트 사인업 보너스의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텔 카드의 사인업 보너스는 일반적으로 그 체인의 최고 등급 호텔 숙박권 2장 정도의 가치 정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오퍼는 상당히 놀라운 수준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5만 포인트 수준의 호텔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을 하셔야 이 딜이 좋은 딜인지 확인을 하실 수 있겠죠? 

매리엇 본보이는 변동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어서 차감액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요. 

랜덤으로 내년 1월 서울 호텔을 검색해 보니 시청 근처의 웨스틴 조선 3.5만, 강남의 르메르디앙이 3.5만, 동대문 JW 매리엇, 그리고 반포의 JW 매리엇이 공히 5만 포인트로 검색이 되네요.

여름은 어떤가 싶어서 내년 7월 날짜를 랜덤으로 찍어보니 어라,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그런지 오히려 더 저렴하네요.

웨스틴 조선, 르메르디앙은 3만 포인트씩, 그리고 동대문, 반포의 매리엇은 공히 1박에 4만 포인트가 필요합니다. 

미국 국내 여행의 경우도 검색을 해보니까요.

내년 3월 샌디에고 검색을 해보니 아래 정도 수준의 호텔이 1박에 5만 포인트가 필요한 호텔입니다. 

이 정도 수준의 호텔에 하루 투숙하려면 보통 200-250불 정도 필요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사인업 보너스의 가치는 대략 1,000불은 가볍게 돌파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리엇 본보이의 경우 날고 + 자고로 숙박권 쟁여 놓으신 분들 계실텐데 그 때는 7박을 한 군데 호텔에서 투숙해야 하는지라 실제로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번은 숙박권을 낱장으로 5장을 받으시는 것인지라 서울서 3박하고, 부산에서 2박하고 하는 식으로 여정을 꾸리실 수도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의 웨스틴 조선 같은 경우도 3.5만이면 7월 여름에 숙박이 가능한지라 숙박권으로 커버가 되거든요. 

2. 숙박권 사용시 단점 및 주의하실 점

하지만, 사인업 보너스로 포인트가 아닌 숙박권의 형태로 사인업 보너스를 받기 때문에 몇 가지 단점을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1) 먼저 숙박권은 포인트로 전환이 안됩니다. 즉, '이거 5만 포인트짜리 숙박권인데 포인트로 5만 포인트로 바꿔주세요' 라고 요청할 수 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2) 숙박권이 포인트로 전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항공 마일로도 전환이 되질 않습니다.

매리엇 본보이 포인트는 3:1 비율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등의 파트너 항공사 마일로 전환이 되는데 이번에 받는 숙박권은 해당이 없습니다. 

3) 숙박권으로 5만 포인트가 아닌 3만 포인트짜리 호텔에 투숙한다고 해서 남는 포인트를 차액으로 돌려받지 못합니다. 숙박권은 그냥 숙박권 1장이라서 그거 쓰면 그걸로 끝입니다.

따라서 고급진 호텔에 큰 의미 두지 않으시고 가장 저렴하게 투숙하는데 목표를 두시는 경우 포인트가 좀 아깝다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숙박권은 유효기간이 있고, 이번 숙박권은 받으신 날로부터 1년의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그간 본보이에서 한 번 정도는 연장을 해줬기 때문에 가능성이 아예 없다 할 수는 없습니다만, 원칙상으로는 연장 불가라는 것 꼭 기억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딜이 좋다고 받았다고 숙박권 쓰지 못하고 날리게 되면 그것만큼 아까운 것이 없거든요. 

5)(예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원칙상 숙박권은 타인 양도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숙박권 날리느니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호텔을 잡아주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의 경우 원칙상으론 안되는 것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6) 파킹 비용이나 리조트 수수료 같은 경우는 별도로 내셔야 한다는 것은 포인트 숙박의 경우도 해당되는 것이라서 딱히 숙박권의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언급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3. 카드 신청시 주의하실 점 

본보이 바운드리스 카드는 체이스 발행이라서 신청시 주의하셔야 할 점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우선 이 카드는 5/24 관련해서 YY 카드, 즉 카드 신청시 5/24를 체크하고, 승인 후 5/24에 카운팅이 되는 카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5/24를 넘는 분들은 카드 신청이 99% 불가능하다고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더불어, 이 카드는 과거 SPG 개인 카드의 후속 카드라고도 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 중복 카드라고 해서 발급이 안되는 경우들이 상당합니다. 

  • 먼저 체이스 발행 Marriott Bonvoy Premier (과거 구-매리엇 카드라 불리었던 Marriott Rewards Premier 카드), Bonvoy Boundless (신-매리엇 개인 카드라 불리었던 Marriott Rewards Premier Plus), 혹은 매리엇 본보이 볼드 카드를 현재 보유하고 계시거나 (or) 지난 24개월 이내에 사인업 보너스를 받으셨던 분들은 승인이 나질 않는다고 하구요. 
  • 이에 더해, 구 아멕스-SPG 개인 카드를 현재 보유하시거나 지난 30일 이내에 보유하셨던 분 [are a current cardmember, or were a previous cardmember within the last 30 days, of Marriott Bonvoy™ American Express® Card (also known as The Starwood Preferred Guest® Credit Card from American Express)]; or

  • 구-아멕스-SPG 비지니스 카드나, 구 아멕스-SPG 럭셔리 카드를 현재 보유하시거나 과거에 보유하셨던 분들 중에서 지난 24개월 이내에 사인업 보너스를 받으셨던 분 [are a current or previous cardmember of either Marriott Bonvoy Business™ American Express® Card (also known as The Starwood Preferred Guest® Business Credit Card from American Express) or Marriott Bonvoy Brilliant™ American Express® Card (also known as the Starwood Preferred Guest® American Express Luxury Card), and received a new cardmember bonus or upgrade bonus in the last 24 months]; or 

  • 구-아멕스-SPG 비지니스 카드나 (현 아멕스 본보이 비지니스 카드)나 구 아멕스-SPG 럭셔리 카드 (현 아멕스 본보이 Brilliant) 카드를 지난 90일 이내에 신청해서 승인 받으신 분 [applied and were approved for Marriott Bonvoy Business™ American Express® Card (also known as The Starwood Preferred Guest® Business Credit Card from American Express) or Marriott Bonvoy Brilliant™ American Express® Card (also known as the Starwood Preferred Guest® American Express Luxury Card) within the last 90 days.] 

이 분들은 사인업 보너스를 못 받는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별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를 하기 어렵지만, 예전 완소 카드였던 구 아멕스-SPG 개인 카드를 아직 보유하고 계시는 분들의 경우 아멕스-SPG 개인 카드를 취소하시고 30일이 지나야 지금 소개드린 카드를 신청하실 수 있다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지난 2년 사이에 구-메리엇, 신-메리엇 카드 발급 기록이 없으셔야 합니다.) 

오늘 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체이스 샤프 카드 8만, 체이스 잉크 비지니스 10만 오퍼에 이어서 듣도 보도 못한 본보이 카드 프로모션을 체이스가 시작을 했습니다.

호텔 카드 IHG 카드 14만 오퍼도 동시 진행중입니다만, 본보이 5만 x 5박과는 아예 비교가 안되는 오퍼라서 별도로 설명을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

5/24가 계속 적용이 되기 때문에 바로 신청이 가능한 분들은 많지 않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호텔 카드 하나 정도 만들어야겠다 생각하셨던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앞서 설명을 드린 것처럼 숙박권은 유효기간이 있고, 3자 양도가 되지 않기 때문에 5/24 때문에 체이스 카드는 한 장만 하셔야 한다고 하는 분들은 현금화도 가능하고, 항공 마일로도 전환이 가능한 샤프 카드가 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도 기억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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