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3: 키워드 3가지 + 항공, 호텔, 카드 주요 변경 사항들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1년 마일모아 사이트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구요.

새해에는 무엇보다 건강하시길, 그리고 준비하고 계획하시는 일들도 모두 이루시는 한 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 2022-23을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들을 3가지로 먼저 정리한 이후
  • 항공, 호텔, 카드 부분에서 2023년에 바뀌기로 예정된 부분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키워드 1: 차감액의 급격한 상승 

현재 마일계를 관통하는 트렌드 3가지 중, 첫 번째 키워드는 바로 마일 차감액의 급격한 상승입니다.

요건 2021-22년부터 이어지는 현상으로, 오히려 2022년 하반에 상황이 더 심각해 졌다고 하겠는데요.

2022년 하반기 각국의 여행 제한이 풀림에 따라 항공 수요는 폭발했지만 항공편은 즉각적으로 늘릴 수가 없기에 수급 불균형이 발생했고, 그 결과 항공권 가격이 미친 듯이 상승하면서 마일리지 항공권 또한 씨가 마르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복잡한 것이 항공사나 호텔 측에서는 이 참에 마일 차감액을 항공권 가격에 연동시키는 dynamic pricing을 제대로 정착시킬려고 작정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몇 가지 살펴 볼께요.

1) 먼저 델타입니다.

델타는 정시운항을 비롯해서 항공사 운영 자체는 미국 메이저 항공사들 가운데 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마일리지 차감액 관련해서는 실로 ‘이래도 장사가 되나' 싶은 정도의 차감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올 8월 초, 유학생 귀국 시기에 인천-아틀란타 항공편을 검색해 보면요.

인천-아틀란타 직항 이코노미 편도에 무려 13만 마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코노미가 그렇구요. 비지니스인 Delta One의 경우 무려 35만 마일입니다. 이 정도면 그냥 포기하라는 것이죠 ㅠㅠ

2) 문제는 델타만 이런 것이 아니구요. 미국의 다른 항공사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United 항공의 경우 스타얼라이언스 대장격인 항공사이고 따라서 한국행 항공권 발권에 있어서는 가장 좋은 옵션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내년 여름 성수기 기간에 EVA 항공 등이 가능한 날은 미국-한국 편도 38,500 마일에 원스탑 발권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UA 운항편 이코노미 원스탑도 편도 8만 마일이 기본이 되어 버린 상황이구요. 비지니스는 88,000에 좌석이 가능한 날은 정말 찾기가 쉽지 않고, 175,000 마일이 표준이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코로나 지나면서 가격이 안 오른 것이 없다고 하겠지만, 항공권 가격은 특히 더 심해 보인다는 것이죠.

그럼 마적단들은 어떻게 이 상황에 대처해야 할까요? 

1) 일반론 차원에서 먼저 말씀을 드리자면, 마일 적립 단계에서 활용도가 높은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것이 우선 중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전부터 말씀드렸던 것처럼 성수기, 3-4인 가족, 이코노미 발권이 목표라고 하신다면 미국 메이저 항공사들 가운데서는 United 마일을 적립하시는 것이 정답이구요.

특히 United 제휴 카드 보유 유무에 따라서 마일리지 좌석 가능여부가 확 달라지기 때문에 UA 제휴 카드 보유는 이제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로가기: 마적단 필수품 United 제휴 카드들

2) 델타 마일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차감액이 너무 높아져서 마일리지 가치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마일을 이제 막 모으시는 분들의 경우 델타 마일보다는 United나 AA, 혹은 변신 가능한 체이스 UR 포인트 등을 선택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델타를 많이 모아두셨거나 심지어 MR을 델타로 넘기신 경우라면, 미국 출발이 아닌 멕시코나 캐리비언 지역에서 출발해서 한국에 가는 여정을 생각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델타 마일 차감액은 출발/도착 지역에 따라 달라지거든요.

예를 들어서, 6/7일 아틀란타-인천 노선을 검색해 보면, 마일 차감액이 이코노미 편도는 155,000 마일, 비지니스인 델타원은 35만 마일로 나오네요. 실로 엄청나죠?

하지만, 바하마의 Nassau (NAS)에서 출발해서 인천을 가는 것으로 검색해 보면요. 이코노미는 7만 마일, 델타원은 115,000 마일에 편도 발권이 가능한 것으로 검색이 됩니다. 심지어 아틀란타-인천 구간은 앞서 검색한 항공권과 동일한 항공편을 탑승하는 여정입니다.

출발지를 바꾼 것만으로 마일 차감액이 비지니스의 경우 1/3로 확 떨어진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델타 마일을 털어버려야겠다 싶으신 분들은 한국 가는 김에 이 참에 멕시코나 캐리비언 여행도 같이 한다 생각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방법을 생각하시는 경우 주의하실 것이 두가지 있습니다.

  • 앞 구간인 바하마-아틀란타 구간은 건너 뛰고 아틀란타-인천만 타야겠다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앞 구간 탑승을 하지 않으면 뒷 여정은 자동 취소가 됩니다. 따라서 미국서 출발하는 여정을 값싸게 발권해야겠다는 계획은 불가능합니다.
  •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미국 본토에서 멕시코나 캐리비언으로 가는 편도 항공권은 별도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3) 비지니스, 일등석의 경우 4월로 예정된 대한항공 마일 차감액 인상 + 한국의 항공 수요 때문에 대한항공, 아시아나 좌석 구하기는 적어도 2023년 1년은 상황이 아주 안 좋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만, 항공권 수요에 따른 기존 변경이나 스케쥴 추가 등으로 갑자기 좌석이 풀리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매일은 아닐지라도 자주 날짜를 확인하시거나, 게시판에 올라오는 정보를 꼼꼼히 챙기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더불어, 이제 일본 입국 금지도 풀렸고 JAL의 경우 출발 2주전에 남은 비지니스, 일등석 좌석을 풀어주기 때문에 비지니스, 일등석을 노리시는 경우 JAL 발권이 가능한 AA 마일이나 알라스카 마일도 어느 정도는 상시적으로 구비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키워드 2: 변경, 취소 수수료 폐지 

두번째 키워드는 마일리지 항공권의 변경, 취소 수수료 폐지입니다.

2020년 초반 코로나 시국이 막 시작하면서 일시적으로 도입되었던 무료 변경, 무료 취소 규정들이 2021년, 2022년을 거치면서 정례화 되었구요. 이 추세는 2023년에도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분명히 좋은 발전이자만, 항공사들이 소비자들에게 늘 좋았던 것은 아닌지라 과연 속내가 무엇일까 궁금하기도 한데요.

비지니스, 일등석은 발권이 아예 불가능하게 만드는 등 악에 개악을 거듭하면 소비자들이 마일 게임 자체를 포기해 버릴 것이기 때문에, 당근 하나 던져주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기도 합니다 ;;

여튼 일단은 긍정적인 변화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구요.

2023년 정초에 변경, 취소 수수료를 발표한 항공사가 있으니 바로 United 항공입니다. 

일찌감치 마일리지 항공권 취소 수수료를 없애 버렸던 AA와 달리 United는 작년까지 변경, 취소 수수료를 계속 유지해 왔었습니다만, 이번 2023년 1월 1일 발권분부터는 전면적으로 변경, 취소 수수료를 폐지했습니다.

새로 바뀐 규정에 의하면 여행 지역, 취소 시기 등과 관계 없이 마일리지 항공권 변경, 취소 수수료가 전면 폐지 되었는데요.

한가지 예외라고 한다면 사전 고지 없이 비행기를 탑승하지 않고 이후에 마일리지를 돌려달라고 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요건 긍정적인 전개라고 봐야 할 것이, 이전에는 노쇼는 아예 마일리지를 돌려주지 않았었거든요. 이제는 125불 수수료를 지불하면 마일리지를 돌려준다고 하니, 이 또한 좋은 규정 변화라 하겠습니다.

말 나온 김에 주요 항공사들 수수료 규정을 간략해 정리하고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1) AA는 출발 지역에 관계 없이 Web Special 항공권을 포함한 모든 마일리지 항공권의 취소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날짜와 여정 변경 수수료도 없어졌는데, Web Special의 경우 변경은 허용되지 않고 취소만 할 수 있습니다.)

2) Delta의 경우 전면적인 취소 수수료 폐지는 아니구요.

  • 미국을 포함하는 북미 지역 출발 마일리지 항공권만 취소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다만, 이 경우도 Basic Economy는 해당이 되지 않아 취소 수수료를 내셔야 하니까 이 점은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 북미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출발하는 여정은 취소 수수료가 $150불인데요. 현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특별 면제 조치가 시행중인 것 같습니다. 이 조치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표준 정책으로 자리를 잡을런지는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Alaska 항공의 경우도 마일리지 항공권 취소 수수료가 폐지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일을 돌려받으시기 위해서는 첫 여정 출발전에 취소를 완료하셔야 하구요. JAL 같은 파트너 항공사 발권시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 (partner award fee = 티켓 한 장당 $12.5)는 환불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점은 주의셔야 할 것 같습니다.

4) 에어캐나다 (Aeroplan)의 경우는 상황이 좀 다른데요.

마일로 발권한 항공권을 취소할 경우 출발 2시간 전까지 완료가 되어야 하구요. 수수료는 캐나다 달러로 한 장당 150불입니다.

정리하자면, 마일 항공권 취소 수수료가 없어졌다는 것은 마적단 분들이 한국행이든 유럽행이든 여행을 준비하실 때 크게 도움이 되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취소 수수료가 비싸게 때문에 완전히 맘에 드는 여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마일 항공권 발권을 미루고, 그러다가 결국 표가 나오지 않아서 여행을 취소해야 하는 경우들도 있으셨을 거에요.

이제는 어느 정도 나쁘지 않다 싶은 옵션이 있으면 백업으로 발권을 해두신 후 더 좋은 날짜에 표가 나오길 기다리실 수도 있구요.

유사하게, 최종적으로 비지니스 발권을 노리지만 현재는 이콘표만 가능한 경우 일단 백업으로 이콘표를 발권해두고 계속해서 비지니스 좌석 가능 여부를 체크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키워드 3: 비지니스 카드의 중요성  

마일을 잘 쓰기 위해선 우선 마일을 잘 모아야 하는데요. 마일 적립의 기본은 역시 카드 사인업 보너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적질을 할 때에는 카드 회사의 전략과 포커스가 어디로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 항상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데요.

작년 10월 신용카드경쟁법 의회 통과 여부에 많은 마적단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던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최근 몇 년 사이 두드러지는 경향이 하나 있는데 바로 비지니스 관련 상품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이건 제가 정확한 통계가 있어서 그렇다 주장하는 것은 아니구요. 지난 2022년에 있었던 두 가지 프로모션을 보면서 느낀점입니다.

1) 먼저 카드 상품에만 주력했던 아멕스에서 Business Checking 상품을 출시하고 MR 포인트 6만 포인트를 사인업 보너스로 제공하는 등,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했다는 점입니다.

아멕스는 제가 듣기로는 상당히 보수적인 조직이고, 어지간해서는 움직이지 않는 곳인데, 아멕스에서 비지니스 체킹을 출시했다는 것은 중요한 변화의 조짐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해봅니다.

2) 관련하여 체이스에서 잉크 관련 새 상품을 출시하고 이에 더해 기존 상품인 잉크 캐쉬, 잉크 언리미트의 역대급 사인업 오퍼를 (예상보다 아주 오래) 진행하고 있는 것도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서 언급드린 것처럼 제가 정확한 자료/통계가 없기 때문에 강하게 주장을 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닙니다만, 카드 회사가 앞으로도 비지니스 카드를 더 키워나간다고 한다면, 마적단 분들도 그에 맞춰 대응 방안을 고민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체이스 잉크 비지니스 캐쉬
* 3개월에 3,000불 사용시 현금 350불에 해당하는 UR 35,000 포인트 획득. 이후 6개월 이내에 추가로 3,000불 (총액으로 6,000불) 사용시 현금 400불에 해당하는 UR 40,000 포인트 획득. 총액으로는 UR 75,000 포인트.
* 연회비 없는 카드. 연회비 없는 비지니스 카드로는 최고의 선택
* Office supply store, internet, cable, 전화 항목에 1불당 5포인트 적립 (1년 2.5만불까지)
* 주유소, 식당은 1불당 2포인트 적립 (1년 2.5만불까지)
영문 페이지에 링크된 파트너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체이스 잉크 비지니스 언리미티드
* 3개월에 6,000불 사용시 현금 750불에 해당하는 UR 7.5만 포인트 획득
* 연회비 없는 카드. 연회비 없는 비지니스 카드로는 최고의 선택
* 모든 스펜딩 1불당 1.5 포인트 적립
영문페이지에 링크된 파트너 사이트에서 신청가능 합니다

 

자, 3가지 키워드는 이까지 하구요.

이후에는 올 해 개편 (개악)이 예정된 내용들을 빠르게 정리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AA 차트 개편 예정

먼저 AA 차트 개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AA는 그간 AA 운항 항공편의 경우 MileSAAver와 AAnytime로 나누어서 마일 차감표를 유지해 왔는데요.

2023년 어느 시점에 요 MileSAAver, AAnytime는 사라지고 아예 새로운 차트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델타는 아예 차트를 없애버렸기 때문에 일단 차트는 유지한다는 AA가 좀 더 낫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차감액이 전체적으로 항공권 가격에 연동된 dynamic pricing으로 갈 것이라는 것이 100% 명확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아 긍정적인 발전이라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가지 위안이라고 한다면 파트너 항공사 차트의 경우 일단 그대로 둔다고 하는데요. JAL 비지니스나 일등석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요거 하나는 일단 좋은 소식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알라스카 항공, 파트너 항공사 차트 변경 

항공 관련 두번째 소식은 알라스카 항공의 파트너 항공사 차트가 지난 연말 변경되었다는 것입니다.

알라스카 항공은 지금은 정식 원월드 회원 항공사입니다만, 오래도록 비-동맹 노선을 추구하면서 항공 동맹체를 넘나드는 다양한 파트너 제휴 관계를 맺어 왔고, 각 개별 파트너 항공사마다 별도의 마일 차감 차트를 유지해 왔었습니다.

대한항공 탑승 차트가 있고, JAL 탑승 차트가 있고, Cathay Pacific 탑승 차트가 각각 별개로 존재해 왔다는 것이죠.

그러던 것이 지난 12월에 하나의 ‘깔끔한' 차트로 개편이 되었습니다.

십여개의 서로 다른 차트를 확인해야 했던 과거와 비교하면 훨씬 간편해 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이게 반드시 긍정적인 소식인 것은 아닙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The devil is in the detail)는 말처럼 새로운 차트의 차감액은 5만이면 5만, 7만이면 7만으로 딱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from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기존에 차트가 미국-아시아 구간에 Cathay 비지니스는 5만, JAL 비지니스는 6만 이래서 편의성을 위해서 from 5만으로 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봐서는 마일 차감액 변경의 가능성 또한 차트에 이미 포함되어 있다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라스카 마일로 JAL 비지니스, 1등석 생각하시는 분들은 ‘발권은 지금이 가장 저렴하다'라는 생각으로 마일 털 수 있을 때 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 차트 개편 예정 (4/1)

항공 관련 3번째 소식은 대한항공 차트 개편 소식입니다.

대한항공 차트 관련 소식은 여러번 리마인드를 드렸는데요.

중요한 내용을 다시 한 번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2023년 4월 발권분부터는 거리제가 도입되고, 미국 비지니스, 일등석은 차감액이 확 올라간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마일 차감표를 한 번 보시면요.

인천 출/도착 평수기 편도 기준으로 현재와 비교하면,

  • 이코노미의 경우 서부는 5천 마일, 중/동부는 1만 마일 인상이구요.
  • 비지니스의 경우 서부는 17,500 마일, 중/동부는 27,500 마일이 인상됩니다.
  • 그리고 일등석의 경우 서부는 4만 마일, 중/동부는 55,000 마일 인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위 마일리지는 모두 편도 발권 기준이기 때문에, 왕복으로 발권을 하신다고 하면 이건 진심 깜놀입니다.

예를 들어서 뉴욕-인천 비지니스 왕복은 현재는 비수기 기준 125,000 마일에 가능한데, 올 4월 이후에 발권을 하시면 180,000 마일을 내야 합니다. 무려 55,000 마일이나 더 내야 하는 것이죠.

달리 말하면, 지금은 16만 마일이면 일등석으로 뉴욕-인천 왕복 여행이 가능한데, 4월부터는 비지니스 왕복도 안된다는 것이라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계시는 경우 4/1일 이전에 발권을 해두시는 것이 (엄청난 유류할증료를 고려하더라도) 무조건 남는 장사입니다.

심지어 성수기에 50% 추가 차감하시는 것도, 4월 1일 이후 인상액을 내시는 것보다 더 나은 경우들이 있으니 그 점 또한 옵션으로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힐튼 엘리트 F&B 크레딧. 미국외 지역도 적용?

힐튼은 중간급 엘리트인 골드 엘리트부터 조식 혜택이 있고, 이 등급 자체를 제휴 카드 보유만으로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마적단분들도 자주 이용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만 하더라도 Continental breakfast가 표준이었는데요.

코로나를 거치면서 미국의 호텔들은 호텔 브랜드에 따라 투숙객 1인당 10불에서 25불까지의 Food & Beverage Credit을 받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는데요.

  • 크레딧으로 제대로 된 조식 부페를 지불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개악이다라고 보시는 분들고 계시구요.
  • F&B 크레딧으로 바뀌면서 조식이 아닌 점심, 저녁, 간식 등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는 오히려 더 좋아졌다 보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문제는 미국 밖 해외의 경우 무료 조식 (Continental Breakfast)으로 되어 있는 현재의 기준이 언제 바뀌어도 문제가 되지 않도록 힐튼 약관 자체가 작년 연말에 바뀌었다는 사실입니다.

게시판에서도 상당히 논의가 진행이 되었는데, 캐나다의 온타리오 지역은 크레딧으로 이미 바뀌었다 하구요. 한국을 비롯한 해외 지역의 경우도 어떻게 될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미국서 받는 크레딧 (1인당 최대 25불)으로는 한국의 호텔에서 조식 부페는 먹지 못하거든요 ㅠㅠ

매리엇 본보이 차감액 완전 자율화 

2023년 3월이면 매리엇 본보이 가격 연동 차감제 (Flexible Point Redemption) 시행 1년이 됩니다.

작년 3월 차감 차트가 없어지면서, 연말까지는 대부분 (97%) 호텔의 차감액을 기존 등급의 비수기와 평수기 차감액 내에서 결정할 것이라 했는데요.

이제 2023년이 되었고 따라서 차감액은 완전 자율이라 아주 인기가 있는 호텔은 차감액이 확 올라가 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소위 말하는 럭셔리 aspirational properties를 제외하고는 오히려 차감액이 내려간 경우들도 많기 때문에 서둘러 포인트를 다 털어버리거나 하실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아멕스 센츄리온 라운지 게스트 입장 조건 변경 (2/1) 

마지막은 아멕스 센츄리온 라운지 입장 자격 기준이 2월부터 바뀐다는 점입니다.

아멕스 플랫 카드는 코로나를 지나면서 쿠폰북화가 되었다는 비판의 원성이 자자한데요. 실제 카드의 여러 혜택들이 많은 회원들에게 불필요한 혜택들로 대체되었고, 그마저 매달 미션을 수행하듯 찾아먹어야 하는 방식으로 번거롭게 바뀌어서 게시판을 보면 카드를 해지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멕스 센츄리온 라운지 혜택 축소도 부정적인 변화라 하겠는데요.

현재 센츄리온 라운지 입장은,

  • 아멕스 개인 플랫 카드나 비지니스 플랫 카드 회원 본인
  • 델타 리저브 개인 카드나 델타 리저브 비지니스 카드 회원 본인
  • 소위 말하는 아멕스 블랙 카드인 센츄리온 카드 회원 본인이 입장이 가능하구요.
  • 동반자의 경우 가장 많이들 가지고 계신 플랫 카드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동반자 2인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2월 1일부터는 동반자 입장 조건이 바뀌게 되는데요.

  • 개인 플랫, 비지니스 플랫 동일하게 무료 동반자 혜택이 없어지구요. 어른은 1인당 $50불, 2-17세 어린이는 1인당 $30불을 지불해야 합니다.
  • 현재와 같이 2인 동반 무료 입장 혜택을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면 calendar year로 1년에 7.5만불을 써줘야 한다고 하네요. (2023년 스펜딩을 채우면 혜택은 2025년 1월까지 유지된다고 합니다.)

요즘 센츄리온 라운지가 정말 시장통처럼 번잡하고, 대기줄도 길어서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모두들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이런 방식은 1년에 가족분들과 1년에 많아야 1-2번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실망스러운 변화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캐피탈 원에서 하는 것처럼 동반자 무료 쿠폰을 1년에 2장 정도 지급을 해준다고 하면 가족 여행을 위해서 아멕스 플랫을 유지하시는 분들도 만족스러운 해법이 되었을 것 같구요.

지금 상황에서는 개인 플랫 카드의 경우 1년에 175불하는 추가 연회비를 내고 가족 카드 (authorized user) 3장을 추가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 아멕스 플랫 AU 카드의 경우 Global Entry, TSA PreCheck 신청 수수료 크레딧도 추가로 받을 수 있고
  • Fine Hotels and Resorts 예약도 가능하거든요 (연례 $200 크레딧은 추가로 받지는 못합니다)

오늘 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일/포인트가 항공사, 호텔, 카드사에게는 워낙에 큰 돈 줄이라서 마일/포인트 제도가 하루 아침에 없어지거나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동시에 마일과 포인트 적립은 갈수록 쉬워졌기 때문에, 이코노미 항공권 발권이나 적당한 호텔 투숙은 상황이 더 좋아졌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간 풀린 마일/포인트가 워낙에 많기 때문에 마일 가치의 하락이 대세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앞으로도 대박이라고 하는 outsized value를 뽑아내는 것은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에, 비지니스나 일등석 발권의 기회가 생기면 나중으로 미루지 마시고 바로바로 활용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23년에도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Featured image by @BiancoBlue (621109744) /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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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런왕땅볼맨
    January 8, 2023 6:17 pm

    정리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달가운 변화는 거의 없는게 암담하네요ㅠㅠ. 기회가 될때 부지런히 털어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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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1-2년은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이고 그럼 한동안은 좀 어렵지 싶어요. 가능한 한도에서 해야겠죠 ㅠㅠ

      Reply
  • 깔끔한 정리 감사드립니다. 정말 작년부터 올해까지 기억의 향연이 될것 같네요 ㅜㅜ 그나마 다행(?)인게 하야트는 그래도 변화가 적고, UA도 상대적으로 선녀(?) 같아 보이네요 ㅜㅜ
    개인적으로는 대한항공이 개악이기는해도 그중 나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곳은 가변제로 그냥 지멋대로 차감을 하지만, 그래도 댄공은 고정제에 성수기/비수기도 미리미리 공지를 하니, 어찌저찌 피할 수만 있다면 (서부는) 좀 나은거 같네요. 모으기가 어려워서 문제지만요 ㅜㅜ

    Reply
  •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저도 올 여름에 뉴욕-파리 Air France 비지니스 편도 73500마일로 털면서 (transfer bonus도 놓치고 55000마일 표도 놓치고 ㅠㅠ) 애매하게 터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글 읽어보니 상황에 맞게 있는 대로 빨리 털어버리는게 좋다는 확신이 또 생기네요. 감사합니다 😀

    Reply
  • 마모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하시는 일들마다 좋은 소식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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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에는 어느정도 있다하면 크게 욕심히 없고 적당한 수준에서 유지를 하려고 노력했는데, 이제는 더 전략적으로 해야 될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마모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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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와 마모님 새해 첫글이네요! 2023년도 발전하는 마모가 되길 그리고 마모 회원님들께도 좋은일만 가득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보 늘 감사드리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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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쓰는선비
    January 9, 2023 7:37 am

    이틀 전 ICN-JFK를 Alaska air 5만으로 Cathay Business 8월 초 예약을 마쳤습니다. 분명히 작년 가을에 알아봤을땐 안보여서 델타 12만으로 댄공 프리스티지를 예약했었는데 5만이면 선녀라 생각하고 둘다 예약을 걸었습니다. 아직은 from 이 아니라 5만으로 보이는거 같은데 앞으로 필요한 마일을 늘리기위해 포석을 깐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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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캐세이 비지니스 5만이면 진짜 잘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네. 말씀하신 것처럼 일단은 여러 차트를 합친다는 것이 명분인데 향후 마일 차감액이 올라가기 위한 준비작업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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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스트만타고다닐나
    January 9, 2023 4:53 pm

    마모님 자세한 정리글 감사합니다:)
    ICN-LAX 아시아나 비즈니스 편도 발권 에어폴론에서 58k에 성공했습니닷! (당시 ur 30% 프로모션 있어서 가능했었던)
    첫 마일리지 발권이자 비즈 탑승이라 기대되네요ㅎㅎ
    마일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부지런히..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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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리 감사합니다.
    이걸 일일이 다 찾아보면 시간이 엄청 걸릴텐데 마일모아님 덕분에 한 곳에서 모아 볼 수 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건강하시길, 좋은 일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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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문글로 이렇게 쫙 정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3번은 정독한거 같아요; 그나저나 매리엇이 작년보다 더 디밸류 될 수 있다는건 정말 우울한 소식이네요. 릿츠 카드 숙박권 없이는 럭셔리 오성호텔은 가기 힘들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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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싼 곳은 더 비싸게, 저렴한 곳은 어느 정도 풀어주는 방식으로 나가는 것이 요즘 경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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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 마일리지로 발권할 경우 취소/변경 수수료 면제기준이 있나요?
    예를 들어 탑승일 기준 며칠 이내에 취소/변경처리를 해야 하는 규정 등..

    면제가 됨으로써 오히려 발권이 더 힘들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지 모르겠네요.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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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 규정들이 있었는데, 2023년 되면서 다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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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럼 탑승시간 1시간전에 취소연락해도 다시 마일리지를 돌려받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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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관을 보면 그럴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사례들을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at your own ris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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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년에 발권을 해봐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포인트 부지런히 모으고 아끼지말고 그때그때 열심히 써야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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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여파가 정리되는 시점까지는 마일 발권이 예전보다 훨씬 빡빡할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아끼지 말고 그때그때 사용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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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틀란타에서 한국갈떄 델타 2-3년마 이용했었는데 진짜 큰일이네요. 전 비즈니스 욕심이 없어서 그냥 이코노미로 왕복끊어서 다녀오는데. 이코노미 예전엔 왕복 최저가 7만이었던게 10만으로 올랐었는데 이젠 10만에서 19만6000으로 올려버리네요. 이코노미 왕복 최저가 19만6000 밑으론 없네요. 델타 카드 한장만들어봐야 4-7만 포인트 주면서 196000이라니…델타 카드 쓰지 말라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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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델타는 정말 겁없이 너무 마일 차감액을 올려버린 것 같아요. Virgin Atlantic에 가끔 이코노미 좌석이 보인다고 하니 자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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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변 감사합니다. 아쉽게도 아맥스MR포인트 수년간 모은걸 델타로 넘겨버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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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마모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델타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출발하는 마일리지 항공권에 대해서는 cancel waiver를 실시한다고 하셔서 링크를 보니 아직 시행 중인 것 같습니다 ㅎㅎ

    뉴질랜드 -> 한국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하려고 하는데 언제까지 수수료 무료 정책이 유지가 될까요? ㅎㅎ
    그리고 해당 규정에 대해서 마일리지 항공권인지 레비뉴 항공권인지 명시가 안되어 있는데 마일리지 항공권도 적용이 되겠죠? ㅎㅎㅎ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Reply
    •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로서는 마일리지 표도 되는 것 같은데, 불시에 예고 없이 waiver가 없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Reply
  • 깔끔한 정리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하와이안 동부-hnl 편도가 25000정도였던걸로 기억하고 어제 찾아보니 80,000네요ㅡㅡ 델타 400불대 이코노미 표가 보이길래 캡원 마일로 결제해버렸습니다
    마일쓰는게 점점힘들어지네요ㅜㅜ
    어쨌든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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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이스 사인업 보너스 열심히 모아 작년 유나이티드 마일리지로 SEA-ICN 아시아나 비지니스 끊어 잘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그 때 생각하며 유나이티드에서 비지니스 마일리지 티켓 찾는데 도저히 나오지가 않네요. 한국여행용 마일리지 어디로 모아야하는지 막막합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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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아시아나 발권이 쉽지 않은데 코비드로 누적된 여행 수요가 풀려나가면 좀 좋아지지 않을까 그렇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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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질문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체이스 사파이어 리저브를 오랫동안 쓰고 있습니다. 현재는 UR 포인트가 한 16만 정도 남아 있고요.
    지난주에 연회비로 $550 이 부과되었던것을 발견하고는 이제 이 카드를 끊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여기서 궁금한게 남아 있는 UR 포인트는 리저브 카드를 끊고도 쓸수 있나요? 일반 싸파이어 카드도 오래전에 끊어서 없고 도란스 가능한 카드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만약 없다면 UR 포인트는 얼마만에 써야 하는지도..

    그리고 여행 크레딧 $300 은 매년 캘린더 year 로 주어지는게 맞죠? 올해 2023 년 거를 올해 1 월에 전부 다 써버렸는데 여행 크레딧 $300 을 쓰고 나서 부과되는 연회비를 안내고 카드를 끊어도 무방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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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카드를 아예 취소하시면 UR은 카드 취서 후 30일이 지나면 같이 소멸되기 때문에 카드 취소 전에 포인트를 다른 UR 계정으로 옮기시거나 아니면 프리덤 언니 카드 등으로 다운그레이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2017년 5월 21일 이전에 만드셨다면 12월에 발행되는 청구서 기준으로 12개월마다 한 번 받으실 수 있구요. 2017년 5월 이후라면 cardmembership year 기준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 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milemoa.com/annual-credit-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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