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 준비: 부산 and 제주도 맛집 리스트 공유 부탁드립니다.

부산에서 20년 살고 매년 부산 방문하는 사람으로서 댓글남깁니다. 부산 사람이 가는 맛집과 여행온 사람의 맛집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사는 사람은 간장 게장 집도 가고, 물회집도 가고, 돈까스 맛집도 가지만 굳이 여행 온 입장에서는 그것보다 부산에서 "더 맛있게" 혹은 "특색"있게 즐길수 있는 음식점을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부합하는 집으로는..

짚불곰장어

백화 양곱창

민락회센터 + 수변공원 (광안대교보면서 돗자리에 먹는 회)

돼지국밥 (워낙 유명한집이 많은데 본전 괜찮습니다.)

밀면 (개인적으로는 국제밀면 좋아합니다.)

해운대 암소갈비 (사실 웨이팅땜에 방문이 어렵습니다.

수민이네 조개구이 (사실 조개구이보다 된장라면 맛있고 오고가는 길이 이뻐서...)

적고나니 다른지역에서도 먹을수 있긴한 음식들이네요. 그리고 언급하신 맛집리스트도 대부분 괜찮습니다.

암소갈비에서 생갈비 먹을려면 일주일전에 미리전화로 주문해나야 하더라구요 ㅎㅎ

테이블링 앱 깔고 가시기전에 웨이팅 걸면 그나마 괜찮아요.

테이블링은 한국번호가 없어도 예약 가능한가요? 가고싶은 디저트샵이있는데 테이블링 예약제여서 포기하려고 했거든요 ㅠㅠ 

안타깝지만 한국번호 없으면 불가능해요. 앱 없어서 3시간 기다리다 문 닫기 직전에 겨우 먹었네요. ㅠㅠ

역시나 그렇군요. 그냥 카카오로 연동해주면될텐데.. 

제주도

- 아서원 (서귀포시 칠십리로 699): 짬뽕 만! 추천합니다. 

- 중문불광회센터 (서귀포시 중문로 11): 사장님한테 오늘 어떤 회가 좋냐고 물어보면 양심껏 추천해주십니다. 

양곱창 좋아하시면 여기 가보세요~ 부산 사하구 부산양곱창. 

양곱창 정말맛있고 전골도 맛있었어요. 여기 먹다 다른 대구 양곱창 못먹겠더라구요... 

저도 아이노스님 의견에 공감하며ㅎㅎ 저라면 주로 부산에서 먹게되고 미국엔 잘 없는 곱창, 아구찜, 복국, 간짜장을 먹으러 갈 것 같습니다 (저는 문화양곱창, 광명집, 금수복국, 원향재에 주로 가는데 더 맛있는 곳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ㅋㅋ) 그리고 케이크 좋아하시면 보느제과 추천해요!

맛집은 냉정히 말하면 다 서울에 있습니다ㅋㅋ

제주에서 먹는건 분위기 맛도 없지 않아요 

스카이팀님 댓글보고 떠올랐는데 지방 여행다닐때 어디가 맛있었다 말하니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옛날부터 서울은 사람만 모이는게 아니라 팔도의 맛있는 건 다 모인다구 본인은 서울 맛집만 찾아다녀도 죽을때까지 다 못 가볼거라고 왜 너는 서울 살면서 누리질 못하냐고 했던 생각이 납니다 맛있는 거 찾으러 굳이 지방 안 간다구요ㅋㅋㅋㅋㅋ 

+100

부산 김유순대구뽈찜

뽈찜이라는 음식을 안먹어봤는데 리뷰가 어마어마하네요.

가실거면 밥많이드시지말고 쫄면사리시켜서 비벼드세요. 해산물좋아하시고 매콤한찜종류좋아하시면강추요. 저희부모님세대때부터있던곳이에요 저녁시간대가면 웨이팅잇을수도잇어요

용호동 합천돼지국밥 강추드립니다.

반여동 새촌횟집도 추천드리고요.

예전에 마라도라는 횟집의 튀긴밤도 아주 맛났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전 지금 제주도 여행중인데

이곳 현지 가이드와 어제 오늘 다녀온 식당입니다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맛있는 식당-전복해물뚝배기

용머리 해안근처

덕성식당-갈치조림.

둘다 너무 좋았어요

성산 일출봉 근처 식당 이름이 맛있는 밥상 아닌가요? 맛있는 식당이 아니라

저도 지금 제주도 여행중이에요.   여행오기 한두달 전부터 시간 날때마다 맛집 방문 준비했는데 너무 행복합니다.

노형:

- 돈사돈 본관 : 흑돼지 구이 전문점.  연탄불에 질 좋은 목살+삼겹살을 구워주는 곳입니다.   맛도 좋았지만 감동적인 서비스가 좋았어요.  장인 어르신께서 속이 안 좋으셔서 돼지고기를 구이로 못드시고 혹시나 수육 가능하신지 물어봤는데 사장님께서 흔쾌히 해 주시고 식사 도중에 오셔서 괜찮으신지 물어보시고 잘 챙겨주셨어요.  (종업원들은 좀 무뚝뚝한 편입니다.)

- 낭뿌리 식당 : 로컬 맛집인데 멜조림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멜조림 1만원.   알곤이탕 1만원. 

- 제주오쿠다 2호점 : 전복회 4마리+딱새우 8마리+고등어구이 세트가 3만원입니다.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활전복이 회 친지 30분이 넘도록 꼬물될정도로 싱싱했습니다.  딱새우는 냉동인지 선도가 아주 좋지는 않아서 따로 싸주신 싱싱한 전복 내장하고 햇반하고 남은 전복 다져 넣고 죽 끓여먹었는데 왠만한 전복죽 전문점 뺨치게 맛있었습니다.

애월:

- 제주만선갈치: 갈치 전문점인데 여기도 사장님께서 엄청 친절하셨어요.  세트 시키면 갈치회+고등어회가 맛뵈기로 조금 나오는데 하나하나 다 설명 해주시고, 에피타이져로 날치알을 올린 계란찜이 나오는데 아이들꺼에는 날치알은 알아서 미리 빼주시는등 세심한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고등어 조림이랑 구이 모두 싱싱하고 크기도 커서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어른6아이2이 배터지게 먹고 20만원 나왔습니다. 

동문시장: 

- 금호정육점 : 막창순대 전문점입니다.  포장만 가능하고 인스타 찾아 보시면 사진과 평이 많이 올라와있습니다.   레알 막창으로 만든 순대라 돼지향이 쎌수 있어서 호불호가 매우 갈릴만한 맛입니다.  막창 곱창 다 잘 먹는 저는 극호.  오후 일찍 소진된다니 오전10시~12시 사이에 가시면 웨이팅 없이 후레쉬한 순대 살수 있으니 따뜻할때 바로 드세요.  

- 진아떡집 :  오메기떡 전문.  작년에 왔을 때는 공항 근처 평 좋은 섬나라오메기 떡집에서 사먹었어요.  그때도 맛있게 잘 먹었는데 진아 떡집은 확실히 더 맛있네요.  섬나라오메기떡집에 비해 더 투박하게 생겼으면서도 훨씬 덜 달고 고소해서 지금도 3개째 먹으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 남해수산 : 유투브 보고 찾은 곳인데 카카오맵 평점 무려 4.9점에 달하는 포장횟집입니다.  동문시장 수산쪽 가시면 정신없고 벤더들도 너무 많아서 헷갈리는데 무조건 여기로 가시면 고퀄의 회를 정말 저렴하고 푸짐하게 드실수 있습니다.   순박하게 생기신 사장님께서 혼자 하시는 곳인데 네이버/유튜브/카카오맵에 보시면 이미 엄청 유명한 곳이니 찾아보세요.  어른 6명이서 부시리+광어+고등어 회를 배터지게 먹고도 남을만큼 샀는데 6만 2천원 나왔구요, 지금 달러가 강세이다보니 카드에 50불도 안되게 찍혔습니다.  단, 카카오맵에도 네이버지도에도 위치가 잘못 나와있어서 찾기가 좀 힘들구요, 바쁠때 가면 한시간 웨이팅 기본이라고 합니다.  찾아가는 길은 네이버에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올레식당/올레수산이라고 유명한곳 있는데 (여기는 멍게만 포장으로 샀는데 비추에요) 거기 근처에 골목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카카오맵에는 오후 5시 오픈이라고 되어있는데 오후 4시에 갔는데 이미 오픈하고 계셨고 웨이팅 없이 바로 주문했구요, 그자리에서 부시리, 광어, 고등어 모두 보는데서 바로 잡아서 손질해 주셨습니다.  가격/품질/친절도 모두 A+++.  

동문시장 팁: 주중 오전에 가시면 북수구공영주차장 찾아 가시면 한적하고 쾌적한 공간에 주차 가능하며, 금호정육점, 남해수산, 진아떡집 모두 걸어서 5분거리입니다.

표선:

-  바타타식탁 : 제주도에서 딱새우회를 4번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여기가 다른곳에 비해 선도가 차원이 다르게 .   딱새우 자체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다른 맛난게 너무 많으니까요) 딱새우를 꼭 먹어야 한다면 이곳에 탑초이스일것 같네요.

- 알토산회센터 : 포장회전문점.  이곳은 비싸게 파는 대신 이거저거 쓸데없는 서비스 끼워주는 곳이 아니고 제철회를 저렴히 팔지만 무게 달아서 칼같이 백원단위까지 에누리없이 계산하는 곳입니다.   흥정이나 서비스요청은 아예 통하지 않으니 시도도 마세요 ㅎㅎ  사장님께서 회 뜨시는거 옆에서 구경하실수 있는데 칼질이 장난이 아니세요. 

이상입니다 ㅎㅎ

바타타식탁은 딱새우 정말 맛있게 생겼네요.

최근에 제주/부산 다녀왔는데요. 아래 식당 강추합니다.

부산: 기장 대게만찬 (킹크랩, 대게 깔끔한 식당), 대남포차 (문어, 국수)

제주: 한라산아래첫마을 (비비작작국수, 냉면, 만두 + 식당 뒤 메밀밭 구경), 성산 해월정 (보말성게죽, 톳부추전)

대게만찬 리스트에 넣어뒀는데 4/1~4/27까지 30% 쎄일하네요

부산을 떠나온지가 오래되서 맛집을 잘 몰랐는데 이 글 덕분에 담에 한국가면 흐뭇하게 먹을 때가 많을 것 같습니당. 글 감사하고 스크랩했습니다.. ㅎㅎㅎ

제가 잘은 모르지만 제 동생이 자주 가는 식당 2개만 알려드리자면

남구 지겟골역 근처 착한소

남구 유엔묘지 근처 공원칼국수

이 두군데는 괜찮았습니다. 

얼마전에 제주 갔었는데요. 제주에만 있는 순두부 체인점이 생각보다 괜찬았습니다. 일품순두부라고요. 가성비/가심비 좋았습니다. 간편히 들리기 좋습니다.

순두부말고도 다른 메뉴들도 많더라구요. 서귀포점하고 제주시에 있는곳 두곳에서 먹어 봤습니다. 무한정 퍼먹는 오징어젓 밑반찬도 맛나더라구요.

제주에서 숙소가 어디실까요? 전 신화월드 다녀왔습니다. 

신화월드 근처 - 모모언니네 바다식당 - 문어들어간 해물 떡볶이랑 해물 라면 맛있었습니다. 

제주 노형동 - 제주따이: 전복 솥밥이랑 전복 뚝배기가 깔끔하게 시원했습니다. 수시로 문닫고 쉬셔서 (정기휴일은 없음) 가시기 전에 꼭 전화해보시고 영업중인지 확인하고 가세요 

              용 꽈배기 - 제주따이에서 도보 1분입니다. 식사하시고 후식으로 찹쌀꽈배기/잡채고로케/대파꽈배기 등등 드셔보셔요. 깔끔하게 맛있습니다. 

산방산 근처 - 원앤온리 ; 리조트 체인 이름이지만 대형 카페입니다. 식사 메뉴도 팔구요. 전망이 좋습니다. 전망만 파는 기타 제주 카페들과 달리 켘이크나 커피/음료도 맛있었습니다 (단 비쌉니다!) 

제주도 가시면 모던 돔배 제주노형 본점 추천합니다. 

돔배국수, 돔배고기, 미니 문감자 다 맛있게 먹었고, 사진찍기도 예뻐요. 

네이버 블로그에 후기가 여럿 있습니다. 

리스트에 넣어둘게요! 감사합니다

혹시 김해에 가시고 밀면 좋아하시면

가야밀면장유본점 추천합니다 

2022년 연말에 갔는데 면이 너무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김해에서 줄 서서 먹는 젤미가야밀면도 가봤는데 

가야밀면장유본점이 훠어얼씬 맛있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그 다음날 포장해서 대전까지 가져갔어요 

세시간 넘게 지나서 불어터졌을 줄 알았는데 

좀 불긴 했으나 맛있다는 피드백 들었습니다 

물론 이거 먹으려고 김해까지 갈 정도는 아니고 

김해에 가신다면 추천하는 정도 입니다

부산 글이지만 댓글에 김해 이야기 나와서 저도 하나 추가해보자면 인제대쪽에 몽실이 칼국수 진짜 맛있습니다. 비빔밥이랑 같이해서 5-6천원밖에 안했던 것 같은데 그렇게 맛있는 칼국수는 처음이었습니다. 다만 사장님이 많이 불친절하셔서 (욕쟁이 할머니 스타일) 같이 간 지인은 매우 불쾌해했었습니다. 

역시 이 가게는 없군요. 제주 동문시장 가시면 무슨 옷파는 건물 안에 금복국수라고 있어요. 여기 국수가 진짜...와..제가 국수 별로 안좋아하는데 인생 최고의 국수였습니다. 꼭 추천드려요! 마지막날 공항 가는길에 들렀다 우연히 먹게 되었는데 미리 알았더라면 두세번은 더 먹고 왔을거에요 ㅠ

혹시 이곳인가요?

네 맞습니다!

오 리뷰가 좋네요 리스트에 넣어둘게요!

제주도 서귀포 남원에 있는 포항아구찜, 여기서 돔지리를 먹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제주시에 있는 신설오름의 몸국도 맛있었습니다. 

갈치국이 드시고 싶으시면, 삼무뚝배기갈치 음식점을 추천드릴게요~ 갈치국이 하나도 비리지 않고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부산 리스트 중에서는 꼬막정찬이랑 미역국정찬만 가봤는데 둘다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다른곳도 가긴했는데 별로 추천 식당이 아니어서...

제주 리스트에서는 숙성도만 가봤는데 저는 좋았습니다. 아이들이랑만 갔는데 P2 없이 가서 저혼자 3인분 먹은게 미안했습니다. 다음에는 P2랑 같이 가자고 다짐했습니다. 근데 그 근처가 파킹헬이니 혹시 그랜드하얏에서 지내시면 그냥 호텔에 파킹하고 걸어가세요

풍원장 고막정찬이랑 미역국정찬 저도 갈때마다 먹습니다. ㅎㅎㅎ 풍원장 시골밥상은 이번에 한번 시도해볼려고요... 그리고 저 이버에 그랜드 하야트에서 2박 예정이에요 하하 딱이네요 숙성도 이번에 먹어볼려고요 ! 감사합니다.

4월에 풍원장 시골 밥상에 부모님과 방문했습니다.  여러 메뉴가 있는데 메인 디쉬 하나만 다르고 반찬은 다 똑같았습니다. 일인당 ~2만5천원.  그냥 푸짐하게 보이는 한상이었고, 만장일치로 다시 오지 말자고 했습니다.  나쁜 경험이 아니라 그냥 돋보이는 맛이 없는...  사진으로는 이쁠것 같네요.  바로 옆에 풍원 보리밥 집이 있는데 거기는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기장 윗쪽으로 해산물 옵션이 많아서 거기 집중했습니다.

리스트 다 별표 달아두었어요 두근두근 하네요

지도로 보여지니 좋네요. 제주 동북쪽 식당이 없는것 같아 "선흘방주할머니식당" 추천해요.

악 마침 자갈치시장 근처에서 일박 하는디요

내일 점심 추천 있으실까요? ^^;;;

요 근처에서

회센터는 눈탱이 당할까봐 무사와서 못 가겠어용

자답 합니다 ㅎㅎ

자갈치역 근처에서 Bilt 리워드로 남포오션투헤븐 호텔 묵었습니다 오션뷰로 받았는데 시설도 깨끗하고 뷰도 좋고 넘 만족했습니더

바로 근처에 리뷰 좋은 할매집 이라는 생선구이집 가려 했는데 마침 쉬는 날이라 못 갔고요

조금 걸어서 할매가야밀면 이란 식당에서 밀면과 만두 깔끔하게 잘 먹고

다시 호텔 근처의 고래서어묵이란 매장에서 간단히 매장에서 사 먹고 포장 구매도 하고 했네요 ㅎㅎ

조방앞 낚지볶음요. 부산에 친구들 말은 예전(90년대)보다 못하지만 낚지볶음 여전히 기본은 하는집. 

부산역 건너편 골목 안으로 가면 화교들이 하는 중식당들이 많습니다. 만두 잘하던 집 이름이 가물가물하네요. 

복국은 대연동 초원복국 (지역감정의 맛 ㅡㅡ;;;;;;) 금수복국도 괜찮은데 저는 이집 추천요.

광안리 뒤쪽에 언양 불고기와 재첩국집 (가본지 10년전이라 둘다 이름이....)

달맞이길 올라가는 곳에 대구탕집. 여기는 기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갈치는 구경만 하시고 회는 민락동으로 가세요. 

저는 제주도 여행중 섭지코지 근처에 옛날옛적이라는 데서 먹은 돈배고기정식이 참 좋았습니다. 반찬도 엄청 많이 주시고, 정말 친절하셔서 맛있는 식사하고 왔네요. 

제주도 고기왕 추천합니다

일단 고기 질 좋고요. 딸려나오는 고사리 짱아치가 별미입니다. 물냉은 깔끔한. 비냉은 비추

혹시 커피 좋아하시면... 제주에선 제레미 애월 라떼가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부산에도 에스프레소 바 괜찮은 곳이 너무 많이 생겼어요. 미국에선 에스프레소 바 찾기가 쉽진 않은 것 같아서 ?? 한국가면 꼭 마시고 옵니당. 그리고 저는 부산 민락 회센터에서 밀치회 먹는거 너무너무 좋아해요. 어시장 말고 회센터가 저렴합니당. 회 떠서 호텔이나 광안리 해변에서 소주랑 마시면 끝장나용 ㅜㅜ......

혹시 핸드드립 커피 좋아하시면, 부산에선 송도에 위치해있는 빈스톡 (bean stock) 까페 강추합니다. 정말 숨은 커피 맛집이며 특히 로스팅이 너무나도 훌륭해서 개인적으론 이 곳 원두만 주문해서 수년째 계속해서 마시고 있어요. (원래는 주로 Stumptown 에서 사다가 핸드드립해서 마셨는데요..) 이 곳을 안 이후론 다른 유명한 곳들의 커피원두 눈길도 안갑니다. 사장님이 매일 정성들여 손수 볶으십니다. 20년 훌쩍 넘게 로스팅 하신데다 예전 울산쪽에서 커피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숨은 커피 장인으로 알려져 있던 분이세요. 커피마시다 우연찮게 대화를 나눈적이 있는데 클래식 음악에도 조예가 깊으시더군요. 원두 다 맛있지만 개취로는 신맛이 상큼하게 나는 아리차가 좋더군요. 그리고 갓성비인 블루마운틴 원두도 강추합니다.

와, 가보고 싶습니다~

미국으로도 주문이 되는지요? 홈페이지에는 안 나와 있는거 같습니다.

부산역 앞 초량동에는 안 가시나요~? 리스트에 없어서 서운합니다..ㅠ 

홍성방, 신발원, 마가만두, KTX역앞 입니다. 군만두 사랑합니다.

저도 신발원만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뜨거울때 드시면 ㅎ 근데 약간 짜요 ㅎ

저는 제주에서 이미 리스트에 있으신 숙성도 너무 맛있었어요ㅎ 근데 줄 서기가 아주 ㅠㅜ 지금은 좀 나은지 모르겠네요. 이영자 맛집 일통이반 - 해남의집? 해산물 신선하고 좋았어요. ㅎ 그리고 아주 비싼 횟집에 (낚시로 하고 예약힘든) 갔는데 조금 느끼 했고 (반찬은 다 맛있었고 친절하심) 지인이 데리고간 그냥 로컬 횟집이 제입에는 더 맛있었어요. 제주토속음식 (고사리든 해장국?)은 제 입에는 안맞았어요. ㅠ 줄 서서 아침에 오픈런했는데 ㅎ 여수가 맛있더라고요 담에 여수를 한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