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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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셨어요? 님의 경험기도 읽었습니다만...

 

제게 매우 당황스러운 일이 있어 마모 여러님들께 여쭤보고자 합니다. 결국 CITI에 Fraud Transaction 리포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요.

 

제가 지난달 21일(토)에 제가 AU로 있는 제 아내 Citi AA MC 카드로 동네 주유소에서 바닐라카드 (파랑새 모이용)를 하나 (500 + fee 3.95) 샀습니다.

아울러 클칼로도 똑같이 하나 샀습니다. (클칼로 산 것은 잘 redeem 된 것 같습니다.)
[그 날 거기서 바닐라 살 때 흑인 여직원이었는데, 좀 서툴렀거든요. 어쩌면 그녀가 swipe 하면서 실수가 있었던 건 아닌가 의심되기도 합니다.]

 

그걸 가지고 호텔(그날 마침 호텔 투숙)가서 모이주려는데, 21번 에러가 나면서 redeem 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는 되고, 하나는 안됨)

곧장 바닐라 홈피에 나온 CS로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네 fax로 관련 자료(바닐라 카드, 영수증, 액티베이션 확인증)을 보내라고 하더군요.

호텔에서 하는 건 어려워서 다음날 귀가한 뒤,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매일매일 한두번씩 전화통화했습니다. 맨날 기다리라고 하다가 결국엔 자기네에게는 액티베이션이 안들어왔다고 하더군요. (바닐라 CS는 정말 성의가 없었습니다.)

 

결국 지난달 29일에 해당 주유소로 가서 스토어매니저와 만났습니다. (그전에도 갔지만, 그땐 바닐라와 상의하라고 하더군요.)

스토어 매니저에게 관련 다큐먼트 다 주었고, 그도 자기네 회사와 상의해서 도와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오늘까지 시간이 계속 흘러 흘러 왔습니다. (이틀에 한번씩은 직접 가거나, 전화, 이메일 주면서 추이를 확인했지만, 결국 시간만 질질...)

 

그러더니, 오늘은 결국 자기가 더 이상 도울 길이 없다면서 신용카드 회사에 fraud transaction으로 리포트 하라고 하는군요.

자기 전화번호 주면서 신용카드 회사가 전화하면 자기도 설명은 잘 해주겠다면서 자기도 도울 길이 없어서 대단히 유감이라고 합니다.

 

어쩔수 없이 citi 에 연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 자칫 잘못하면 긁어 부스럼 만드는 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하고...

게다 제가 아내 것의 AU 카드로 한 것이라, primary card holder와 통화하겠다고 하면, 아내가 꽤나 부담스러워 할 것 같기도 하고... 염려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참고로 저는 지난 세달동안 한달에 한번 정도 500불 정도 구입해왔는데요.

 

꽤 당황스러운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야 실수 없이 claim 해서 일처리 할 수 있을 지 지혜를 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다른 님들은 저의 경우처럼 난처한 상황 발생하지 않으시길 빕니다.]

10 댓글

Scott@TECH

2013-11-15 09:29:35

영수증에 보시면 보통 activated 된 카드의 뒷자리가 나옵니다.

거기 나온 번호와 바닐라에 실제로 써있는 카드 뒷자리랑 일치하는지 먼저 한번 확인해보시죠.

바닐라에 보면 수십자리 카드번호가 있는데 (스크래치패드 긁어서 나오는 숫지 말고 그 아래 바코드 아래 있는 숫자) 그중에 마지막 네자리랑 맞춰보시면 됩니다.

이게 일치하지 않는다면 캐셔가 엄한 카드를 activate 시켰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cashback

2013-11-15 10:28:22

맞습니다. 바닐라포함 모든 기카 구입시 현장에서 액티베이트 됐는지 영수증으로 확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유자

2013-11-15 10:30:18

아!! 그렇군요! 영수증을 받으면서도 현장에서 확인할 생각은 안 했어요;;;

히든고수

2013-11-15 09:52:39

지금 누구한테 말을 시작해야 하나도 불분명한 상황인것 같네요.

프로드는 아니고 디스퓨트를 해 보세요.

물건을 주문했는데 빈 박스가 온 거랑 같은 상황이죠.

그럼 시티은행이 물건을 판 쪽한테 (이게 주유소일 수도 있고, 한 다리 건너면 바닐라 회사일 수도 있고) 차지백을 하면,

그쪽에서 정당한 거래였다는 걸 증명하려는 과정에서 자기들 실수를 발견하지 않을까요?

주유소든 바닐라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의지도 없는 것 같으니,

카드 회사를 통해서 돈 돌려 받는게 실타래 풀기의 정석인것 같네요.


제가 늘 얘기하듯이,

초심자는 바닐라 같은 거 사지 마시고,

혹시라도 찜찜한 거래는,

마일 적게 줘도 아멕스 카드 쓰세요.

뱅크 오브 아메리카나 캐피탈 원이나 바클레이 같은 카드 쓰지 마시고.

시티도 메이저 은행이긴 하지만,

복잡한 문제 생기면 해결 능력이 확 떨어집니다.

보험도 프리미엄이 조금 비싸도 좋은 회사 쓰잖아요,

마찬가집니다.


몇 십불어치 마일 벌자고 하다가,

일주일 동안 머리 싸매고 노심초사합니다.


다만, 티모님 같은 분들은 해도 됩니다.


Scott@TECH

2013-11-15 09:55:31

+1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특히 마지막 문장도 ㅎㅎㅎ

티모

2013-11-15 11:17:06

ㅠㅠ 그냥 세금 빨리내고 보험료 빨리내고 야구방망이 다량 오더하려고 해요.

다만 다만

좀 원샷으로 크게 모을방법을 찾아봐야죠(히든님은 알고 계신듯.............) 쪽지좀

 

MileWanted

2013-11-15 10:04:55

이건 Fraud가 아니라, 보통 issuer 사이트에 들어가면 chargeback 이나 dispute 있지 않나요?

이 Form 작성하시면 될 듯 합니다 :)

MileWanted

2013-11-15 10:07:10

Citi AA 가서 Chargeback Form 작성하시면, MC 에 notify 합니다. notify 하고 결과 나오기 전에, 님께 $503.95 를 먼저 돌려주는건 Citi 마음이구요.


이러면 이제 Acquirer (바닐라 카드를 사신 곳이 끼고 있는 상인용 뱅크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 , 뭐야 왜 산 건데, 안 샀다고 돈을 돌려달래지 하면서 주유소한테 연락할꺼구요.

그 때 주유소가 팔았는데, 거 안 되더라 해 주면 상황 종료.


뭔 소리야 그러면, 이제 빡세집니다 :)

해아

2013-11-15 13:59:20

밤 비즈니스(일종의 접대... 누구랑 밥 같이 먹어주기) 나갔다가 잠시 들어와서 올려주신 댓글 봤습니다. 하나하나 댓글 달아야 하는데 지금 외부라 간단히 적습니다. . Fraud 라고 리포트 하는게 아니라 Dispute 하는 것이랑 기타 주의사항 잘 새기겠습니다. 귀가후 다시 꼼꼼히 읽고 말씀 더 드리겠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티모

2013-11-15 14:15:12

citicards.com 들어가셔서 트랜섹션 누르시고 dispute 온라인으로 하시면 됩니다.

아마도 citi 에서 전화오면 기프트카드 샀는데 돈 안들어왔다고 이야기하시면 될듯해요

 

이럴때일수록 쫄면 안됨. 그냥 온라인 dispute 만으로 상황종료될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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