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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이종인 다이빙벨 발언 관련

twoforme, 2014-04-18 17: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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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송옥숙의 남편으로 관심을 모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다이빙벨’을 언급했다.

지난 18일 오후 JTBC 뉴스9에 출연한 이종인 대표는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 중 “2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http://www.ilbe.com/3360984710

78 댓글

마일모아

2014-04-18 21:32:09

길게 글을 퍼오셨길래, 원글 찾아서 링크 겁니다. 

재마이

2014-04-19 03:27:09

마일모아님, 링크된 사이트의 정체성은 둘째치고 욕으로 점철된 글을 관리 목적으로 링크를 거는 건 좀 아니지 싶습니다.

원래 이데일리의 글인 http://view.edaily.co.kr/edaily/view_ns.htm?newsid=01282486606057760&strSite= 로 링크를 바꾸면 안될까요?

actch

2014-04-19 04:19:08

원래 원글이 저 쓰레기 사이트를 링크로 걸어놓았고..

마일모아님이 다른 사이트 글로 바꾸면서....원래 원글의 링크는 남겨두신 듯 합니다만...

재마이님처럼 오해의 소지는 있어 보입니다.

마일모아

2014-04-19 04:40:33

아뇨. 원글님은 링크 없이 저 링크의 내용을 그대로 퍼서 올리셨길래, 퍼온 글 삭제하고 원글 링크 건 것입니다. 

마일모아

2014-04-19 04:39:44

입에 올리기도 싫은 저 사이트를 옹호해서 제가 저 링크를 걸어둔 것이 아니구요. 링크가 원글님의 글의 의도, 성향을 잘 보여준다는 생각에서 찾아서 걸어둔 것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사과드립니다. 

AJ

2014-04-19 05:31:06

마모님, 어제 밤 원글 지우고 저 링크를 걸어주신거 보고, 맘이 불편했었어요.  저도 오해를 좀 했었어요.  오해가 싹 풀렸습니다.  사랑합니다.

해아

2014-04-19 09:23:57

마모님 마음씀씀이가 얼마나 깊은지 새삼 깨닫는 기회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재마이

2014-04-19 14:45:25

역시 마모님이시군요..  잠깐 잘못생각했던 것 죄송합니다. 

twoforme

2014-04-19 05:46:35


 

 마일모아가 이정도로 편협적인 이트였나요?

 

여기에다 욕한 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링크되있는 에 욕이 나오는것도 아닌데 

 

퍼왔다는 이유 나만으로 왜들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의 유머사이트에서 글을 퍼오신

 

분한테는 왜 아무말도 안하실까요? 거기 또한 문제가 많은 사이트로 알고있습니다.

 

 

 

일베 평균 접속자는 25,000이고, 하루 방문자만 해도 5만명은 족히 넘어갑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은지라 에는 이코들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  소수의 싸이코들이 올리는 글때문에 일베이미지가 나뻐 보이고 문제 사이트로 낙인 찍힌겁니다.

 

저 또한 오늘의 유머 사이트(이하 오유)라는 곳에서 한창 눈팅을 하던때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일베라는 사이트에 몰랐던지라 오유에 일베 관련 글들이 올라

 

종 봤습니다. 진짜 말도 안되는 싸이코 집단의 사이트라는 생각들게 만들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계속해서 오유로만 해 들어오는 일베의 모습을 보니 편협적인 생각만 가지게 되는 것 아,  

 

제가 접 일베에 들어가서 오유와 일베를 번갈아가며 이용 했습니다.

 

 

물론 지금 까지도 반말어체부터 시작해서 싸이코들이 올라오는 글들을 볼때마다 혀를 찹니다.

 

하지만 그런 싸이코들 다 정상인들이 많고, 많은 분들이 이용하다보니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분들이 많습니다.

 

이로하여금, 너무 편협적인 생각을 갖지 않게 해주기 때문에 속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월호 관련만해도 홍가혜씨의 실체부터 시작해, 언론에서 퍼뜨린 수많은 거짓 정보들 또한

 

일베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어제부터 오늘까지 계속해서 유가족을 위로하는 조화를 보내고 있습니다.

 

 

일베가 이상한 쓰레기 집단이 모여있는 나쁜 사이트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일베라는 사이트에서 링크된글이 올라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쓰레기냐느니, 제 성향을 잘 보여주는 글이라느니

 

그런 말씀 하시기전에 일베라는 사이트에 대한 편협적인 생각을 먼저 배제해주셨으면 합니다. 

awkmaster

2014-04-19 06:24:26

여기서 일베라는 사이트에 대해 뭔가 해명하시려는 건 좀 아니지 싶습니다. 왜 여기 분들의 생각을 바꾸려 하는지? 일베가 나쁜 사이트라는건 나름 어떤 근거를 가지고 판단한 거지, 무슨 마일모아 사이트가 편협하다니요? 마모가 편협하다고 생각하시면 "쓰레기 집단이 모여있는 나쁜 사이트"가 아닌 일베 활동이나 열심히 하시길.


actch

2014-04-19 06:47:47

우선 일베라는 사이트에서 링크된 글이 올라왔다는 이유만으로 쓰레기라는 말이 아니구요.

일베라는 쓰레기 사이트를 링크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님에 대한 평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Taijimo

2014-04-19 07:16:24

왜 보통 사이트들이 문제있는 회원들이 늘어나면 실명제나 본인 가입제 같은 자정노력을 하시는지 아십니까? 그 소수의 인원들 때문에 그 사이트 전체 회원도 같은 취급을 당하기 때문이죠.

지금 님께서 주장하시는 멤버가 많기 때문에 소수 인원들은 이상할 수도 있지만 나를 포함한 사이트 자체는 괜찮다라는 논리. 매우 이상한 논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베는 이 링크따라 처음 가봤는데 제목부터 욕이 올라오는 사이트는 죄송하지만 그 내용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다시 가고 싶지 않습니다.

 

*님께서 논란많은 일베 자주 활동하신다고 얘기하시면서, 마일모아 사이트가 편협한 것 아니냐고 얘기를 하셨는데요. 여기 마일모아 사이트는 제목부터 욕 허용 안됩니다. 그건 서로 모르는 성인 분들이 의견 나누는 사이트에서 기본 아닐까요?

옥동자

2014-04-19 07:44:03

비추를 민주화라고 부르는 사이트가 정상입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베를 안하는 이유는 그곳에 정신 제대로 박힌 사람이 없다고 믿어서가 아닙니다.

이렇게 평판이 안좋고 사이트 운영진이 원하는 편집 방향 자체가 극우라면 그냥 안가는게 정상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미 비추버튼이 민주화라고 써있는것 자체에서 그냥 그곳 이용을 그만하는게 정상입니다.

부인하고싶으시겠지만 원글님같은 분들이 모인 곳이 우리 모두가 알고있는 그 일베맞습니다.

fellowship

2014-04-30 19:39:16

설사 정녕 소수의 의견에 지나지 않았다고 해도, 일베 사이트의 꾸준한 테마 가운데 하나인 특정 지역 폄하 글과 빈곤층 폄하 글만 봐도, 대단히 문제가 많은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이 그리도 혐오하는 "민주화" 덕분에 그 사이트가 존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누가 알까 싶군요. 

폭스뉴스에도 가끔 건질 만한 소리가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Hannity 같은 쇼 하나만으로도 "쓰레기" 소리를 충분히 들을 만 하다고 보는데, 일베는 뭐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편협적인 생각을 갖지 않기 위해 일베에 드나드신다니, 가까운 길을 너무 돌아가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에이에넴

2014-05-01 03:30:55

일베는 어느사이트와 비교해도 정신나간 사이트고 그안에있는 컨텐츠는 솔직히 읽기도 싫습니다

오유랑 비교를 중간중간 하시는데 오유는 일베에 비하면 정상이죠

그리고 일베가 이상한 쓰레기 집단이 모여있는 나쁜 사이트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보통 말하는 상식이 있는 사람들은 그런얘기 안하죠

솔직히 일베 옹호하는 사람은 딱 한종류 아닌가요? 일배충

김미동생

2014-04-19 06:00:54

감사합니다. 링크 하나로 저분 성향이 요약이 되네요.

fjord

2014-04-19 06:32:17

와.. 일베라는 사이트를 이름만 들었지, 링크 때문에 이번에 처음으로 클릭해서 글을 보는데, 굉장히 무서운 사이트네요..

게시글이며, 댓글이며... 말투가 좀 충격적이네요..... 이런 사이트도 있을 수 있군요..

goldie

2014-04-19 06:38:54

이번 사고의 희생자들 가지고 모욕적인 말로 놀다가, 수사 들어간다니까 글 지우고 난리났다고 하더군요. 제가 알기론 대다수의 벌레와 극소수의 정상인이 있는 집단인데... 여기까지 진출할줄은 몰랐네요. 그놈의 소수 드립은 안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놈의 소수는 왜이리 많은지.

wowgreat

2014-04-19 07:08:49

일베를 좋은 사이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링크글을 봐도 불편한데 좋은글이라고 올리신거 보면 어떤분이신지 짐작도 가네요

twoforme

2014-04-19 07:32:06

 와... 이렇게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일베 한다는 5만명 전부 쓰레기 만드시는 분들이 많군요.


마일모아에는 미국 사시는 분들이 많은지라 제 삼자의 입장에서 사고하시는 분들이 많을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다들 수고 하세요.

actch

2014-04-19 07:47:51

네. 제 3자의 입장 및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고해야 할 때...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일베라는 사이트가 정상이 아니란 걸 아시는 겁니다.


거울 보세요.

AJ

2014-04-19 07:57:04

일베 자체에 접속을 하는 것 자체가 창피한 일이고 내 자식에게 민망한 일이라 믿는 일인입니다. 원글님도 알아서 하시겠지만 잘 가려서 습득하세요. 시나브로 물들어요.

YK

2014-04-19 07:57:21

대단합니다..

여기 마모에도 일베 쓰레기 인증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니..

awkmaster

2014-04-19 08:03:42

네 수고하시고 일베 활동 열심히 하셔서 한번 정상적인 사이트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멍멍

2014-04-19 10:55:48

"암세포도 생명이다"급인데요?

롱텅

2014-04-19 11:03:10

누가 그럽디까, 미국살면 제 삼자 입장이라고?

julie

2014-04-19 12:52:38

오만명 중 백명만 쓰레기여도 그 집단이 쓰레기가 되는 법입니다. 마치 검은색 물감 아주 조금이 흰색 물감 아주 많은 양을 금방 검은 색으로 물들이는 것처럼요.
그런데 오만명 중 . 그래요 기분좋게 몇명의 정상인이 잇다고 칩시다. 우리가 그안에 악취나는 쓰레기를 뒤져가며 몇명의 정상인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단 말입니까?
우리가 왜 제대로 쓰레기 안쓰레기를 냄새 묻혀가며 알아봐야 하죠?
그 쓰레기 집단에 들어가는 순간 이미 당신몸은 쓰레기가 된 것입니다.
마모님께서 쓴소리는 마모님께만...이라 하셔서 넘어가고 싶엇는데 도저히 힘들게 만드시네요.

다른이름

2014-04-19 16:50:52

그리고 그 5만명. 


글쎄요. 제가 알기로는 소위 "야동" 사이트들 같은 게 접속수가 엄청 많아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도 가끔 (sometimes, 혹은 occasionally) 사건 사고 터질 때 마다 일베 들어가봐요. 거기선 뭐라고 하나 사실 호기심 좀 생기거든요.


인내심 엄청 가지고, 글을 몇개 보다보면 기분이 좀 많이 안좋아지긴 합니다만 (글들의 내용이 내 뜻과 달라서가 아니라, 하도 지저분하고 근거없는 글들이 많아서).


예컨대, 제가 가끔 미국에 대해 비판할 게 있어도, 알카에다의 프로파간다나 북한 사이트에서 그 근거를 퍼오지 않듯이, (아니 뭐 퍼와도 되죠. 하지만 그걸 퍼나와서 제 주장의 근거로 삼는다면, 제 주장을 누가 들어나 주겠습니까?), 일베에 기대어 주장을 펴시는 건 조심하셔야죠. 


더욱이 제가 더 나아가 알카에다 프로파간다나 북한 사이트를 옹호라도 하고 있으면 그건 더 욕을 먹겠죠. 


우든 좌든 항상 극단을 조심해야 하는데, 가끔 안타까운 것은 한국의 보수세력 (사실 저는 제가 보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아 뭐 그 얘기를 하자면 말이 길어지니...)이 일베에서 자기 주장과 맞는 부분이 조금 있다고 해서, 그걸 옹호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goldie

2014-04-19 07:36:40

쓰레기는 회원들 스스로가 된 것이지, 누가 만든게 아닙니다..

옥동자

2014-04-19 07:48:15

+1 촌철살인이십니다 ㅎㅎ

kalakaua

2014-04-19 11:47:11

마일모아를 예의와 존중의 세계로 만든 것이 바로 우리 마적단 회원들이듯이 말이죠. 그래서 늘 감사합니다. 

늘푸르게

2014-04-19 09:18:22

해아님 글에 있는 댓글도 그렇고, 여기 쓰신 글도 그렇고... 예의와 존중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 분이신듯 하네요. 일베를 옹호하시고 싶으시면 먼저 예의와 상식을 갖추고 글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신뢰는 본인 스스로 만드는 것이지 남한테 말로 강요하는 것이아닙니다.

롱텅

2014-04-19 11:04:14

걱정마세요, 다행히 다시 안오실꺼 같습니다.

요정애인

2014-04-19 12:15:50

지나가던 쓰레기차에서 쓰레기가 하나 떨어졌었군요.

쓰레기는 얼렁 치워야...

다른이름

2014-04-19 14:53:05

1. 다이빙 벨의 가능성 여부에 대한 문제제기 (즉, 다이빙 벨 왜 안 이용 안하냐 vs. 다이빙벨 이용가능하지 않다/ 이종인이라는 사람 말이 틀리다.) 에 대한 논란은 있을 수 있지요.

2. 그런데 문제는 일베 게시판에서 자주 하는 것이 "허수아비 때리기의 오류" 라는 것이죠. https://ko.wikipedia.org/wiki/%ED%97%88%EC%88%98%EC%95%84%EB%B9%84_%EB%95%8C%EB%A6%AC%EA%B8%B0_%EC%98%A4%EB%A5%98 . 즉 쉽게 공격할 만한 대상을 하나 골라서, 지금 이상황에서는 논란의 소지가 있는 다이빙벨 사용 에 대한 이종인씨 인터뷰 글을 가져와서, 저 사람 천안함 때도 저렇게 정부 비판했던 사람인데, 다이빙벨은 사용 되기도 어려운 걸 가지고 저런다. 라는 주장에서 정부 비판하는 입장을 가진 이들을 싸잡아 총체적으로 "비난"하는 주장으로 확대시키는 것이죠.

3. 처음, 이종인씨 인터뷰 만을 신문기사 등을 출처로 가져오셨다면 별 문제가 없었을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결국 안타깝게도, 일베를 옹호하시는 논리로 발전하셨군요. 안타깝습니다. 민주주의의 딜레마가, 민주주의 원리 자체를 거부하는 이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문제이죠. 여성/외국인/특정지역 비하 등으로 점철된 게시판의 이용자가 수십만이든 수백만이든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죠. 그런 논의에 동조하는 식으로 주장을 펴가는 것은 안타깝게도 원글쓴이의 주장/의견, 그 밖의 차원에 있어서 까지 많은 비판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cf. 그나저나 작성댓글보기 정말 편리하네요. 



만년초보

2014-04-20 10:28:21

재미있는 Fallacy이네요.  스크렙해 둡니다.

kaidou

2014-04-20 09:26:43

헐 일베;;; 한국 웹사이트중 제가 가장 혐오하는 두곳을 말하라면 일베와 소라넷 입니다.. 

kakyung

2014-04-20 11:45:50

호기심에 회원정보를 눌러보니 더 기가 막히네요. 글 올리시기 전날 가입하시고 바로 올리신게 이 글이네요.

답글 내용를 보면 분명히 오래 활동하신 마모 회원이신 듯한데,  일베 사이트 내용 올리실 때 새로 가입해서 올린 거 보니 본인도 약간은 부끄러웠나 봅니다. 


마초

2014-04-30 18:27:14

오늘 다이빙벨에 관한 결론이 나온 것 같은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마술피리

2014-04-30 21:47:24

다이빙벨의 효능이 뭔지는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이종인씨의 발언을 들어보면, 첫날은 해경이 잘못된 위치로 안내해주는 바람에 예정된 선미부분이 아닌 배 중간 엉뚱한데 들어갔다 나오느라고 못들어갔고,

둘째날 선미 진입에 성공했지만, 그전 해경과 언딘의 작업으로 마구잡이로 생긴 줄때문에 진입이 너무 어려워 필요없는 줄만 끊고 나왔다고 하죠. 

그러면서 아마 그쪽도 이런 사정으로 선미쪽 수색이 어려우니까 어차피 어려운 부분 그냥 알파쪽에 떠넘겨서 '실패를 만들어낸'것 같다고 했죠.

이종인씨는 줄곧 다이빙벨로 '선수'쪽을 들어가야한다고 주장했는데, 결국 선수쪽은 해경이 절대 내어주지 않았죠. 

따라서 다이빙벨이 수중구조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 판단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종인씨는 실망이군요. 이상한 말을 남기면서 자진 철수하다니요. 정말로 기존 잠수방법이 욕먹을까봐 자진철수하는 것이면 그런말조차 남기면 안되는거죠. 

그런 말을 남긴 것으로 보아 자신의 다이빙벨 방법이 더 우월하다고 믿고 있는 것인데, 그렇다면 어떻게든 끝까지 남아야하구요. 실종자 가족분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까. 

다이빙벨을 믿고 있던 그 많은 실종자 가족과 국민들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비겁한 행동입니다. 

만약 본인이 생각했던 것보다 다이빙벨이 실효성이 떨어졌다면 그렇게 인정하고 '최선을 다했지만, 다이빙벨 사용 여건이 맞지 않다. 죄송하다'면서 떠나야 맞는거구요.

대충 그렇게 실패를 인정하고 떠났습니다. 궁지에 몰린 한국 언론들에게 먹잇감이 되었네요. 

티모

2014-04-30 21:59:10

http://news.naver.com/main/photogallery/index.nhn?cid=984668#001_0006888853


일베라는 사이트는 지역비하에 폐륜적인데가 많아서 문제가 너무 많구요. 이종인씨도 결국 실패를 시인했네요. 

선수 선미 지원논란도 인터뷰를 통해서 그냥 소문으로 끝나는 눈치구요. 제가 자주가는 불펜에서 극딜당하는중이네요.


결국 제 생각은 그래요. 처음 선원들이나 해경에서 미숙한 대처로 타이밍을 잃어버린 3-4 시간 이후에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해요.

생존자를 구한다는게 역부족이였고 전문가들도 힘들다는걸 알았지만 누구하나 솔직하게 유가족들에게 "구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라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었던것 같아요. 한국적인 정서에서 0.0001% 의 확률이라도 있다면 해봐야한다. 기적은 일어난다. 이런 여론, 유가족들의

항의에 떠밀려서 한국정부도 솔직하게 이야기는 못하고 다이빙벨도 안될껄 알면서 넣어보라고 하고 이러저리 막 휘둘려데는게 리더쉽을 상실한

모습같아요. 다만 저 상황에서 미국식으로 직선적으로 확률이 희박하니 인양작업을 하던가 해야겠다 라고 하기에도 그렇구요. 

뭔가 사고가 터지면 누군가 욕을 먹을 각오를 하고서 최악의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해야하는데 그럴 사람들이 없는것 같아요. 



뿌뿌

2014-04-30 23:12:11

동의합니다.
근데 지금 이종인 대표나 다이빙벨 투입을 권고한 언론들이 집중 화살을 맞는 것은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다이빙벨이 효과적일 거라고 적극적으로 이야기한것은 그만큼 특별한 조치 없이 매우 느린 구조작업 때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거는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 중의 한가지 방법으로 다이빙벨이 나온것이고 이것 하나 시도해보는것도 주저하고 있으니 다른 대안들도 많이 나오지 않은 것 같고요. 이렇게 늦게서야 투입해보고 사고난지가 언젠데 이제서야 실패했다고 하는것은 이 사고의 대처가 얼마나 느린지 보여주는 한 모습일 뿐인 것 같네요..

actch

2014-05-01 00:51:24

지금 언론에서 다이빙벨 실패라는 이야기도 제대로 걸러서 들어야 된다고 봐요.

2시간 연속 작업을 하고 올라왔다는데,

20시간 작업 가능이라는 것도 결국 한 사람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이 교대로 해야 된다는 말이었고...

이번 투입에 인력을 보강 안 해 줬다는 이야기도 있고,

해경쪽에서 선미쪽 투입이라면서 위치 또한 엉뚱하게 지목해서...재투입하게 만들었고..

작업하고 있는 다이빙벨을 해경 순찰선이 와서 부딪힐 정도로 위협했다는 이야기도 있고....이미 팩트 tv로 중계되고 있었기 때문에 알려지겠지만...

실패라는 것이 결국 생존자나 기대했던 만큼의 실종자를 찾지 못 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생존자를 구한다는게 역부족이었다는 이야기는 해경측 입장이지...

이미 국방부에서 초기 해경쪽에서 해군 UDT의 구조작업까지 방해하고 지연시켰다는 공식 입장까지 내놓았고...

언딘과의 계약을 위해 이미 출발한 민간 전문 구조팀을 철수시켰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다이빙벨도 초기 투입도 아니고, 2주가 지난 지금에서나 허락한 건데....

성공이니 실패니 할 건덕지가 없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해 보라 한 거죠.


dyadmen

2014-05-01 03:14:25

맹골수로는 조류가 쎄서 처음부터 다이빙벨을 사용하기가 힘든 곳이었던 것입니다.

이종인도 잘알고 있고, 그래서 발을 빼는 것입니다.

아래의 "팩트TV" 영상을 보시면 더이상 이종인을 두둔하는 말씀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0-Qbt0OCf0Y


인터뷰 말미에 하는 "저에게는 이 기회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뭘 입증하고 입증받을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발언이 지금까지 그가 언론과 매스컴을 이용하면서 진도사고 현장에서 떠나지 않았던 진짜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actch

2014-05-01 03:46:49

아니죠.

다이빙벨 사용뿐 아니라, 모든 구조 작업이 힘든 곳이죠. 그러나, 잠수사 2-3명이서 연속 2시간 동안 다이빙벨을 사용하여 구조작업을 할 수 있었다는 것도 증명된 셈이에요.

기자들 질문도...왜 투입한지 얼마 안 되어 발을 빼냐는 것이고...거기에 이종인이 다이빙벨 사용이 힘들어서 철수한다는 멘트는 아무리 들어도 없네요.

TagLink

2014-05-01 04:33:14

한가지 Clarify 할게 잠수사가 2시간 연속 구조작업을 한게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이빙벨에서 올라가고 내려가고 감압하는 시간이 포함되서 2시간으로 알고있습니다.  막상 구조작업을 한것은 2~30분정도라고 알려있어요.  해군/해경측에서 구조작업말할때는 항상 구조작업에 사용할수있는 시간만을 기준으로 말하고 있으니 같은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조류가 저렇게 쎈 지역에서 다이빙벨을 쓰겠다고 한것조차가 조크였다고 봅니다.  해군에 다이빙벨이 없는것도 아니고.. 메뉴얼에 얼마이상의 조류속도에서는 다이빙벨을 쓸수없게 되어잇어서 쓰지 않았다던데 에휴.. 애꿎은 시간만 갔죠 뭐

늘푸르게

2014-05-01 04:31:44

링크 걸어주셔서 덕분에 영상을 봤습니다. 아침에 각종 뉴스에 나오는 기사들 읽으며, 사업이라는 말을 하다니 제 정신인가, 실종자가족들에게 이래도 되는가 생각했습니다. 이종인씨 때문에 그동안 그나마 믿을만하다고 생각되었던 언론들에 대한 비난이 거세졌고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따위 인터뷰를 했는가 확인차 들어가서 봤습니다.


근데 이야기 하는 영상을 직접 보니, 영상 보기 전에 이해했던 것과는 의미가 다른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 경제적으로도 약속을 했고, 사업하는 사람으로서도 다이빙벨 입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서 투입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철수한다는 것은 이 모든 것들과 바꾸는 결정이다. 이 결정으로 사업도 안될것이다"라는 의미의 발언인데요. 한마디로 지금 철수하면 본인 스스로도 많은 것을 잃는다는 것을 안다는 이야기이고요. 만약 이 사람이 정말 문제 있는 사람이라면 계속 버텨야 정상 아닐까요? 끝까지 버티다 해경/언딘이 방해해서 못했다 이런 논리를 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사업하러 왔으면 끝까지 자기 홍보하고 갔겠죠.


대부분 기사에서 “이 모든 것들과 바꾸는 결정”이라는 뉘앙스는 제외한 채 "나 사업하러 왔다. 다이빙벨 성능 입증했으니 되었다" 이런식으로 보도가 되고 있싶습니다.


인터뷰 중간 기자들의 질문에 "해경이랑 언딘과의 마찰 없었다. 잘 도와줬다" 이런 답변도 하는데, 그간 나왔던 상황과는 다른 듯 싶고요.


마지막에 왜 선체 진입 성공한 후에 철수 하느냐는 질문도 나왔는데, 저도 이부분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기사에 "해경의 공을 뺐는듯 해서 철수한다" “구조하러 왔는데 희생자 수습하면 무슨 소용이냐”라는 말을 했다는데, 전혀 납득이 지를 않고요.


말씀하신대로 전문가들이 조류가 서 사용하기 힘들다는 맹골수도, 그중에서도 현재 작업하기 힘든 곳 배정받아서 3명이서 감압 30분 수중 작업 75분 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정상적인 해경이라면 해경에서 장비 가져다 써야죠. 해경의 장비가 더 좋다면 더더욱 그걸 사용해야죠. 이종인씨 비난하고 있을때가 아니겠지요.


잠수부 지원이 없어서 작업이 힘들었다는 말도 있고, 그동안 이런 저런 방해도 있었던 걸로 아는데요.


모든 정보가 공개된 상태가 아니어서 판단을 내리기는 쉽지 않지만, 상식적으로 선체 진입에 성공한 후 이렇게 급작스럽게 철수한다는 게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결정으로 인해 지금 언론의 흐름도 이상하게 흘러가고요.

TagLink

2014-05-01 04:36:14

이종인씨의 말은 귀담아 들을필요도 없고..너무 깊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중학교때 폭발공부했다고 하는거나 북한 선박 구조해서 NLL 넘어가서 도와줬다고 하는거나... 좀 제정신인 사람같지는 않던데요?  뭔가 자기세상속에 갇혀 사는 사람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 이종인씨 천안함때 인터뷰 보고 그 옜날 빵상 아줌마 생각나던데요 삐리리리? 빵상빵상?

다른이름

2014-05-01 05:59:47

계속 그 폭발 인터뷰만 얘기하며 비판하는 글들이 많아, 한마디 적고 갑니다.


그 당시 폭발관련 발언은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다가 나온 이야기이죠. 그 당시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정부지지/비판쪽 전문가들을 찾아보던 중, 이종인 대표가 잠수탐사/인양과 관련하여 전문성이 있어서 의뢰가 갔었고, 이종인 대표의 경우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정부의 설명이 이것저것 신뢰가지 않는 부분이 많아, 스스로 잠수탐사/인양과 관련되지 않은 부분까지 스스로 확인하던 중, 그 유명한 지워지지 않는"1번" 문제에 대해서 스스로 실험을 해봤다는 얘기를 새누리당 의원이 계속 물고 늘어져서, (정작 그 사람 얘기를 들어야 할 부분에 대한 얘기는 안하고) 그 폭발인터뷰와 관련된 얘기만돌고 있죠 


(참고로 이런 걸 priming effect, 혹은 점화효과 http://en.wikipedia.org/wiki/Priming_(psychology) 라고 하는데, 예전에 한 미국사회과학자가 미국의 공화당이 이런 걸 잘한다고 쓴 책이 있죠: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하지만, 사실 그 사람에게 처음 의뢰가 갔던 것은 잠수탐사/구조/인양과 관련된 부분이었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꽤 전문성이 있어보입니다. 구조 문제가 무슨 기구 하나만에 달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단, 이것저것 다 시도해보고, 가지고 있는 온갖 resources들을 체계적으로 활용했어야 했겠죠. 이종인씨 관련 경력은 이곳에서 보았습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G31&newsid=02325526606059400&DCD=A00703&OutLnkChk=Y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39541&cpage=&mbsW=search&select=sct&opt=1&keyword=%C0%CC%C1%BE%C0%CE%20%B0%E6%B7%C2 (TagLink님이 언급하신, NLL 관련 경력도 기록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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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의 전문성과는 별개로, 다이빙벨 얘기만 언론에서 언급되는 것도 참으로 웃긴 노릇입니다. 처음 다이빙벨 얘기가 나온 것은 JTBC 등과의 인터뷰 중 이종인씨가 다이빙벨이라는 게 있는데, 이것을 사용하면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JTBC 등에 비판적인 입장을 가진 곳에서는 "어디 이놈 다이빙벨 성공만 못해봐라" 라는 식의 유치한 대응으로 연결되더군요. 


이게 어떻게 그렇게 해석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저것 아이디어가 나오고, 이렇게 저렇게 다 시도해보고, 생각을 모아보고, 다양한 의견을 구해보고, 그것을 취합해서 체계적으로 운용해나가는 식이 되어야지. 예전에 정부를 비판했던 사람이 아이디어 하나 내면, 그거 어디 되나 보자 라는 식으로 달려들어 물고 뜯고 할 생각이나 하고 있고...


그 시간에 다이빙벨 이외에 또 다른 모든 수단들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시도하고, 노력하는 방식이 되어야 했지 않았을까요? 답답합니다.

김미동생

2014-05-01 06:18:58

https://www.youtube.com/watch?v=hQ6fu3euWjY&feature=youtu.be


이러한 상황에서 더 이상의 작업은 무리겠죠. 협조해서 구조할 생각은 안하고 좋은 기상 조건일때는 돌려보내고 최악일때 불러서 어디 한번 잘되나 보자라는 심보로 지켜보다 이제 생명의 위협을 주는 행동까지 하네요. 떠나는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종인씨가 빵상이면 해경을 비롯관 관계자들은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다른이름

2014-05-01 06:44:40

아, 이 얘기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LpX60ldAox4

티모

2014-05-01 06:49:29

이종인씨 문제는 언론보다도 본인이 언론 등에 올라타서 유가족들한테도 들어가면 뭔가 해낼것처럼

이야기하다가 지금 안되겠으니까 슬그머니 철수하는게 문제예요. 그동안의 그분 이야기한걸 보세요. 정부에서 정말 방해하고

방해없으면 뭔가 보여줄수있을것 같으면 또 인터뷰하고 난리났을꺼예요. 그런데 모욕적인 인터뷰까지 하고 유가족들에게 쌍욕먹으면서

철수하는건 '아 이건 안되겠다. 저 조류는 직접 부딪혀보니까 안되겠다' 느꼈다는 이야기밖에 안되요. 다이빙벨 따라가서 지켜보던

유가족대표들도 실패라고 하고 본인도 실패라고 하는데 왜 자꾸 음모론이 나와요..

조금만 떨어져서 추이를 생각해보면 자명하게 보이는데요.

다른이름

2014-05-01 07:26:09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 건데요. 


말씀에,


 '아 이건 안되겠다. 저 조류는 직접 부딪혀보니까 안되겠다' 느꼈다는 이야기밖에 안되요. 다이빙벨 따라가서 지켜보던

유가족대표들도 실패라고 하고 본인도 실패라고 하는데 왜 자꾸 음모론이 나와요..



라고 쓰셨는데요. 저는 저거 투입과정 중계되는 것 전체를 다 봤거든요. 좀 정파성은 있지만, 전체과정을 생중계했던 것은 이상호 기자의 고발뉴스뿐이어서, 그걸 통해 봤고, 정리는 https://www.youtube.com/user/kukminTVnewsK/videos 여기에 많이 되어 있습니다. 


이종인 대표가 실패라고 했다구요? 그 배경을 잘 확인해보셨는지요? 수색과정 전체와 인터뷰 내용 전체를 보시면, 그 발언에는 맥락이 있습니다. 다이빙벨이 올라온 직후, 이종인 대표와 잠수사들 대표 모두 이것 봐라 매우 효과적이다 라고 인터뷰 합니다. 하지만, 함께 연속작업을 할 다이버가 부족한 상태였고, 그래서 해경이나 기타 민간잠수부들이 함께 들어갔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하죠. 그러나 해경 등의 압력도 있고, 이종인 대표 스스로도 이제 더이상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여러모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이후, 그래서 실종자를 찾았냐는 기자들의 공격적인 질문에 마지못해 “실종자 수색이 목적이었기에 결과가 없었으니 결국 실패”라고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합니다. 뉴스에 나오는, 전후 맥락 삭제한 인터뷰 문장 하나만 가지고, 다 확인한 것처럼 판단되는 것 무척 안타깝습니다.  


티모님 말씀대로, 진심으로 조금만 떨어져서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푸른등선

2014-05-01 07:41:50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해경입장에서도 솔직히 100% 오픈된 마인드로 협조하긴 어려웠을 거구요. 비전문가들(실종자 가족/ 기자 1인) 앞에서 청장이 라이브로 인간적인 굴욕까지 당하면서 재투입결정을 했으니 리더십에 이미 치명적인 타격도 받았구요. 이런 상황에서 이정도 일이 진행된 것도 충분한 협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의문이 드는 것은 과연 이종인씨 정도 되는 전문가가 이런 결과를 예상을 못했겠느냐는 점입니다. 들리는 바로는 이분이 수중작업에는 분명히 베테랑이 맞거든요. '아니 딴 사람도 아니고 알만한 사람이 다이빙벨 가지고 왜 저러는가' 하고 주변 전문가들이 뒤에서 의문을 보인것도 사실인거 같구요. 실종자가족들 분노가 무서워서 아무도 제대로 말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이빙벨 말고 그나마 작업시간을 늘려주는 장비들이 있다고도 들었는데 (재호흡기라는 그런게 있다더군요) 이런 건 얘기도 안나오고 벨,벨,벨 소리가 나온게 이해가 안된다는 의견을 많이 봤습니다. 제가 보기엔 핵심이 아닌 논란을 들고 나와서 작업에 혼선만 준 꼴이 되었으니 비판받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actch

2014-05-01 07:44:23

이상호 기자의 트윗이 맞다는 전제하에..

작업에 혼선은 주지 않았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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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GO발뉴스@leesanghoC 7h

2>선미 좌현은 범대본에 따르면 ‘구조물이 무너져 인양 이전에는 수색불가능한 지역’. 해경은 이곳을 맡겼다. 게다가 부표의 위치도 속였다. 알파 잠수사들은 중간부를 선미로 알고 진입로를 찾느라 이틀을 낭비했다. 해경의 양심이야 말로 ‘실패’


푸른등선

2014-05-01 08:00:43

사실 전 다이빙벨이 맞냐 틀리냐 별 관심은 없습니다. 핵심은 전문가들사이에서 논란이 시작되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되지 못하는 일처리 과정 내지 사회적 분위기가 문제란 거거든요. 이상호 기자가 정의감이나 의협심은 충분히 있는 기자라고 보이지만 여러가지 황당한 오보의 전력도 많은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란 것이죠. 그런데 이번 논란에 너무 많이 개입했습니다. 3인칭 시점에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문제와 상황을 서술하지 않고 본인이 1인칭 시점으로 감정이입해서 실종자가족들의 분노를 업고 문제에 너무 많이 개입을 한거죠. 이건 제가 아는 저널리즘 정신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렇게 되니까 전문가들은 개입을 할 여지가 없어지는 겁니다. 많은 분들은 조직화된 기성 정치권력에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양심을 팔고 침묵하고 진실을 외면하는 게 아니냐고 의심을 하지만 요즘의 한국적 현실에서는 형체가 없는 온라인 상에서 형성되는 군중권력이 더 무섭고 잔인한 양상을 보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약자가 항상 실제로 약자가 아니고 외견상 강자가 항상 실제로 강자가 아닐때가 많아진 현상이란거죠). 실제 기성 언론매체 기자들도 인터넷 게시판이나 돌아다니면서 기사거리를 사냥하고 다니는 수준이 되어 버렸습니다. 기존에 전문가 집단이 제대로 사회적인 신뢰를 보여주지 못한 것도 1차적인 원인이겠지만 이런식의 군중심리에 좌우되는 사회여론도 이제는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이러니까 전문가들 의견은 정상적으로 합리적으로 수렴되지 못하고 목소리 큰 사람들만이 (진실여부와는 상관없이) 정의롭고 진실된 사람들인 것처럼 착각에 빠지기 쉽다는 거죠. 이런 패턴은 황우석/광우병/천안함 사건때 너무나 많이 보던 패턴이구요. 한국사람들이 다혈질적이고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들이란 문화적인 특성을 고려할수 밖에 없겠지만 암튼 이런 부분들이 좀 정돈되고 사회가 더 성숙되는 방향으로 발전했으면 합니다. 


p.s. 제가 사실 말하고 싶었던 '집단지성의 유효성과 한계'에 대해서 몇가지 고민해볼 좋은 기사들이 있어서 추가해봅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5509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40425143833



다른이름

2014-05-01 08:25:16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푸른 등선님과는 대화를 나누면 좋을 때가 많습니다. position은 달라도, 합리적으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사적인 얘기를 덧붙이자면, 예전부터 딱 이런 분들을 만나는 걸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인터넷 게시판에서 이런 분들을 많이 만났으면 하는 기대를 항상 하는데, 항상 좌절합니다. 


이런 분이란, 1. 입장은 나랑 다를 것 (굳이 같으면, 몰라서 배울 수 있는 것도 많이 없으니). 2. 하지만 토론의 룰을 알것 (주워 들은 것이나 자기가 알지도 못하는 걸을 이야기한다든지. 논리없이 감정부터 앞세운다든지 등등 너무 많으니 생략). 3. 솔직할 게 인정할 것은 인정할 것 (모르는 부분이 있거나, 논리가 잘못되었었다라든지. 특히 요즘 게시판 토론문화에서는 알지도 못하고 주워들은 걸 다 아는 것처럼 얘기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잠수 전문가가 게시판마다 넘쳐나니...) 입니다. 


이야기하다보면 흥분하기 쉽고, 게시판 토론이라는 것 자체가 우리편/네편 갈라지기 쉬울 때에, 함께 토론하기 좋은 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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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적인 애정을 표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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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에 관한 좋은 링크를 가져오셨기에, 한마디 더 추가합니다.


마모에서도 자주 통용되는 말인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말도 있지만,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그 상황에 맞느냐 여부가 상당히 중요할 거라고 봅니다. 사실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시기를 맞았지만, 한국 사회에서 "집단지성"이라는 말자체는 여러가지로 의미있는 키워드였고, 여전히 그런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단, 그 의미가 정확하게 규정된다는 조건 하에서 말입니다.


Albert B. Kao 과 Iain D. Couzin의 새 논문을 꼼꼼히 읽어본 것은 아닙니다만, 결국 집단이 커지면, 집단 내부에 상호 공유하고 있는 correlated information 이, 그와는 반대의 속성을 지닌 uncorrelated information 을 지배하게 되어 버려, 막상 새로운 퍼스펙티브나 새로운 지식을 배우기 어렵다는 걸 보여줍니다. 


그런데 유의할 점은 사실 wisdom of crowds 라는 개념 자체가 몇가지 조건을 전제합니다. 그냥 mass public이 낸 아이디어가 최고다를 말하는 명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논문에서 그 저자들의 literature review에서도 강조하고 있듯이, wisdom of crowds의 연구들 대부분의 전제는 "individuals make independent estimates based on a single environmental cue". 즉, 각 개인이 어떤 대상에 대해 각자 독립적인 판단을 내리는 걸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즉, 그룹 (그것이 언론이든, 지역이든)의 영향을 받거나, 정파적인 영향을 받아서 생긴 아이디어가 아닌, independent ideas를 갖는 조건 하에 crowds의 아이디어가 wisdom이 될 수 있다는 걸 말하는 것입니다.


이 저자들도 그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단, 그 전제가 현실에서 쉽지 않으니, 그걸 현실적인 조건으로 바꿨을 때 (즉, 독립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닌, 시공간적인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전제), 그룹의 수가 적당할 때가 좋다는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이죠. 


이러한 현실적인 전제가 매우 유효성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같이 사람들이 유사한 preferences와 values를 지니는 사회에서는 그렇죠.


허나 동시에 wisdom of crowds의 original 레슨부터 제대로 배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나, 민주주의 사회에서 여론은 그 내용이 아무리 어리석더라도, 무시할 수 없는 정당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 역시 현실적인 제약이지요. 즉, 그 original lesson이란, 대중이 현명한 아이디어를 내려면, independent ideas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위의 두 저자들이 도출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바로 uncorrelated information, 혹은 noise라고 여겨지는 이 특성에 의해 발생됩니다. (이런 점에서 Scott Page의 The Difference http://vserver1.cscs.lsa.umich.edu/~spage/thedifference.htmly 라는 글도 권하고 싶네요.)


그런 점에서 기존의 wisdom of crowds와 위의 새로운 논문은 유사한 교훈을 전해주고 있다고 해석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없이 동일한 아이디어가 지배되고/강조되고, 이와 어긋나는 것은 비정상이라고 여겨지는 한국의 사회문화에서 중요한 교훈을 시사합니다. 세월호 사건에서도, 이런 집단지성의 본래의 전제와 그 교훈 역시 잊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쿨대디

2014-05-01 08:31:44

ㅇㄹㄹ ㄲㄹㄹ~~~~ =3=3==3

푸른등선

2014-05-01 08:39:43

아, 네...제가 그런 사람이었는지 처음으로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_-a

다른이름

2014-05-01 08:44:23

뭐 푸른등선님이든 소크라테스든, 


인간인 이상, 감정적일 때도 있고, 논리가 틀릴 때도 있고, 욱할 때도 있고, 그러시겠지요. ^^ 


다른 이야기지만, 그래서 저는 인물평가를 무척 싫어합니다. 인간인 이상, 그렇게 옹호할 사람도 없고, 죽어라 비판할 사람도 없(다고 적으려고 했는데, 이건 참 쉽지 않네요 ;;;)다고 봅니다. 잘한 행동 좋게 평가하고, 못한 행동 비판하는 것이죠. 우리가 쉽게 그러지 못하는 것도 인간이기 때문이겠죠.  

actch

2014-05-01 08:43:17


그 잣대는 누구에게나 적용되어야 하겠죠.

이상호는 구조구난 전문가가 아닌 기자이니..보고 들은 것을 가감없이 알리는 것도 중요하겠죠.  사상최대 구조작전류의 기사를 써 보내는 것은 전문가의 개입 여부뿐 아니라 사실 자체를 호도하는, 저널리즘에 반하는 일이니까요.


마지막 부분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다른이름

2014-05-01 08:06:09

네 푸른등선님에 대부분 공감하구요.


한편으론, 그런 논란과 비판이 일어나는 것 때문에 철수한다고 인터뷰 한 것도 들었구요 (그런데 그런 전후 맥락도 모르고, 해보고 안된다네 라는 식으로 매도하는 건 아니죠). 그래서 진보적인 언론 (국민K, 고발뉴스)에서는 효과있는 걸 보여줬는데, 뭐 그런 것 때문에 철수하냐 그러더군요. 


그리고 JTBC 인터뷰 초기에 그랬죠. 손석희씨가 아니 그럼 직접 가서 사용하지 그러세요. 라고 질문했고, 아니죠. 이미 해경을 중심으로 작업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혼자서 가서 그렇게 할 순 없죠. 라고 대답했죠. 그러다가 해경이 된다고 해서 갔다가, 또 접안하려는데 안된다고 해서 돌아갔다가, 다시 된다고 갔다가, 이리저리 대기하라고 해서 대기했다가 얼마전 들어간거죠. 

티모

2014-05-01 07:57:07

저는 그냥 셜록 홈즈 식으로 생각을 해본겁니다.


1. 이종인씨는 해경에 대해서 굉장히 적대적이였습니다. 유가족들 앞에서 해경에 대해서 쌍소리를 스스럼 없이 했죠.

원래 적대감이 높았습니다.

2. 언론은 둘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이상호 기자를 필두로한 JTBC 손석희씨 레프트윙 언론 vs 거대언론 은 같은 사실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해 왔습니다.

3. 절실한 사람들은 유가족들입니다. 정부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했고 해경의 구조작업에 대해서 가장 분노하던 사람들입니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다이빙벨 4 일 이후에 1,2,3 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보면 현실에 가깝게 접근할수 있다고 봅니다.


1. 이종인씨는 인터뷰 전문처럼 '실패했다' '내가 성공하면 해경에 누를 끼치게 됨으로 모든 작업을 해경에 일임한다' 라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해경을 원수같이 여기던 분이 갑자기 부처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철수한다고 합니다. 4 일동안 득도 했거나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내빼거나 둘중에

하나입니다. 그동안의 이분 행적을 보면 저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2. 언론은 이상호 기자를 제외하고 JTBC 같은 언론은 침묵으로 들어갑니다. 투입전에 손석희 씨를 필두로 다이빙벨을 집중조명하던 JTBC 가 일단 조용해

집니다. 거대언론들은 이때다 하고 포화를 쏘기 시작합니다. 이상호씨를 옹호하던 인터넷 커뮤니티들도 의견이 반으로 갈려서 극명하게 대립하기 시작합니다.

이상호 책임론까지 등장합니다. 이상호씨가 이야기를 과장해서 다이빙벨에 너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으니까 이상호 기자의 책임 크다는 여론들도 나옵니다.


3. 유가족들은 이종인 대표에게 쌍욕을 하고 인터뷰에서 다이빙벨은 실패이고 4 일을 허비해서 사체 유실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인터뷰합니다.

더이상 외압에 휩쓸리지 말고 정부가 주도해서 사체 수습을 해줬으면 한다는 입장을 보입니다.


1,2,3 을 가지고 생각해 봤을때 어떤일이 벌어졌는지 판단이 된다는 요지였습니다. 기존에 옹호하던 JTBC 까지 떨어져나간 상황에 유가족들이 분노하고

있고 이종인씨는 해경이 주도해서 일을 잘 해결했으면 좋겠다. 이런 3 가지 상황을 취합하면 결론이라는게 보이는게 아닌가.

인터뷰 문장 하나가 아니라 모든 상황이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보여주는게 아닌가 그런거예요.


물론 이종인 대표가 갑자기 부처같이 해경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성공할수 있음에도 단지 다이버들이 모자라서 못들어가는 상황인데도

죄송하다. 구조작업에 혼선을 준게 사실이다. 이런 인터뷰를 하고 다 뒤집어쓰고 집에 갔을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이건 개개인에 판단에

맞길 문제입니다. 전 아니라고 봐요. 만약 이상호 기자 말대로 해경의 악랄한 방해공작으로 실패했다고 본인이 판단했다면 아마 지금 언론에

저런 철수 인터뷰가 아니라 아주 해경이나 방해한 사람들을 조목조목 짚어가면서 욕을 했을꺼라고 봐요.

늘푸르게

2014-05-01 08:22:37

팩트tv 한 번 보시라고 링크 걸어드릴게요. http://www.youtube.com/watch?v=uaFqJ_8ldi8


25분 정도 되는데요. 다이빙벨 들어갔을 때 상황, 잠수 중 해경 배가 오는 상황, 선체 수색한 후 인터뷰 내용, 그리고 철수 후 인터뷰 내용이 있습니다.


고발 뉴스에 대해서는 약간의 반감이 있으신 것 같은데, 영상 마지막 부분에 이상호 기자 말도 나오는데 그 부분은 티모님이 판단하실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여하튼 다이빙벨 투입되고 나서 한 인터뷰 내용과 철수 후 나오는 인터뷰 내용 보시면 (약 3시간 간격의 인터뷰입니다)...


해경에 대한 반감 (반감 자체가 있는 지 없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어떤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보이지는 않고요, 실종자 수색이 안될 것 같아서 철수 한 것 같지도 않습니다.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이빙벨 투입되어서 수색한 상황만 보면, 다이빙벨 자체가 실효성 없다는 의견들은 사실과 다르다고 보입니다.


판단은 티모님이 하시리라 믿고요. 바쁘시겠지만 그래도 영상은 한번 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다른이름

2014-05-01 08:23:29

추론에 있어서 몇몇 도약이 보입니다. 


적어주신 1.2.3 번에 대해서:


1.  추론 어렵다고 봅니다. 특히나 얼마전 다이빙벨 작업을 직접 본 사람들은 알 겁니다. 득도까지도 필요없습니다. 초기 JTBC 인터뷰에서 직접 그랬죠. 이미 해경이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들어갈 경우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몇몇 추후 인터뷰에서도 얘기가 나옵니다. 


2. 푸른등선님 말씀에 동의하는 부분이 이것입니다. 저는 원래부터 다이빙벨이 뭐 크게 한건 할건지 여부는 별관심없었습니다. 아 저런 방법도 있구나. 그런데 이종인 씨 이외 민간 잠수부얘기들을 들어봐도, 전체작업이 진행되는 과정이 뭔가 체계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구나.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적극적으로 제안되고, 고려되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는구나 정도로 받아들였습니다. 단, 언론과 그에 대한 반응이 유치했습니다. 무슨 기구 하나 얘기했다고, 거기다가 저 난리냐. 사실 댓글을 쓰며 드는 회의감도 그런 것입니다. JTBC의 반응과 저도 같은 반응입니다. 이런 아이디어가 하나 있고, 그걸 시도 해봤고, 이런저런 (해경과의 협조 문제를 포함한) 문제 때문에 그거도 어려움이 있고. 그러면 됐지. 뭘 저 사람 자체에 대한 비난, 그리고 그걸 넘어 정부를 비판하던 사람들 전체에 대해서 냉소를 보내는 작금의 상황이 회의스럽습니다. 


 3. 당연히 그렇게 큰 기대를 갖는 것도 사실은 조금 과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동시에 희생자 입장에서는 뭐하나라도 잡고 싶은 상황에, 당연히 화도 나는 건 이해하지요. 그와는 별개로 유가족들이 쌍욕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고, 직접적인 증거나 인터뷰가 있다면 궁금합니다 (온갖 얘기들이 다 쏟아지는 기사는 걸러 읽고 있으므로.).  


사실 더이상 이종인 대표 얘기를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종인과 다이빙벨" 이라는 건, 정부의 구조작업이 초기부터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았다는 이야기의 하나의 소재일 뿐이지, 그에 대한 이야기 없이 욕먹을 부분은 너무도 많기 때문입니다.

actch

2014-05-01 07:38:14

실패는 사망자 시신 수습에 대한 이야기겠죠.



이상호 GO발뉴스@leesanghoC 7h

4>벨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한명의 생존자도 구하지 못했으니 뭐라도 해보자는 가족들의 요구였다. 하지만 아직 생존자가 상당수 있었을 1차때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쫓겨났고 2차때는 언딘이 몰아냈으며 3차때 성공했으나 협업이 불가능해 철수한 것


이상호 GO발뉴스@leesanghoC 7h

3>벨은 유속과 무관했다. 24시간 수색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단 교체 인력이 필요했다. 불가피하게 해경에 기댈 수 밖에 없는 구조. 하지만 해경은 끝까지 위협과 속임수로 일관했다. 알파로서는 협업이 불가능함을 판단한 듯. 해경의 협조 ‘실패’


이상호 GO발뉴스@leesanghoC 7h

2>선미 좌현은 범대본에 따르면 ‘구조물이 무너져 인양 이전에는 수색불가능한 지역’. 해경은 이곳을 맡겼다. 게다가 부표의 위치도 속였다. 알파 잠수사들은 중간부를 선미로 알고 진입로를 찾느라 이틀을 낭비했다. 해경의 양심이야 말로 ‘실패’


이상호 GO발뉴스@leesanghoC 7h

1> 단한번 내려가 실종자를 수습못했다고 실패라니. 2시간 가까운 잠수동안 감압시간 빼고 50분 가량을 선내 머물며 선미 좌현으로 향하는 진입로를 치웠다. 생방송으로 중계된 영상이 있음에도 실패로 몰고가는 대한민국 언론이야 말로 '실패'




푸른등선

2014-05-01 07:09:21

위에 티모님 의견이 맞습니다. 관계자들은 배가 넘어간뒤에 사실상 생존자 가능성이 없다고 자체판단한것 같습니다. 에어포켓이란 것도 좀 막연한 기대였던거 같구요. 물밖으로 나온 배 밑바닥에 어느정도 공기가 남아있었겠지만 배가 넘어가는 와중에 배 밑으로 사람들이 이동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었을 것 같구요. 여객선 특성상 밀폐공간이 있었다고도 볼 수 없구요. 배가 넘어가는 실시간 중에는 와류때문에 사람이 들어가서 작업을 할 수도 없었을 것이고. 해경도 조직 구성상 헤매다가 갈팡질팡했을 거 같구요. 다이빙벨 이야기는 기술적으로 봤을 때 이렇게 크게 이슈가 될 문제가 전혀 아니었다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 의견이었구요. 오픈형 벨은 사실 생존자 구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방식이구요. 이게 일부 인터넷 언론과 이종인씨가 좀 선정적으로 과대포장해서 문제가 커진거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딱 들어맞습니다.


언딘이란 업체를 우선적으로 지정해서 투입한것도 아마 생존자가 없고 시신 인양을 목적으로 한 것 같습니다. 당국에서 생존자 0라는 사실을 처음부터 밝히는데 크게 부담을 느꼈기 때문에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채) 생존자 구출이라도 하려는 것처럼 일종의 우왕좌왕 쇼를 한 꼴이 된것은 분명 비판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부분은 사실 굉장히 민감하고 정치적인 멘션이기 때문에 해경도 그냥 쉬쉬할수 밖에 없었다고 보이네요..그러다 유가족 분노--> 벨 논란  / 언딘 논란 --> 자포자기 ...뭐 이런 사이클로 헛돌았지 않나 싶어요... 결국엔 배가 넘어가기 전에 최대한 많은 인원을 구출했어야 합니다. 그 뒤로는 딱히 방법이 없었다고 봅니다. 

다른이름

2014-05-01 07:27:54

푸른등선님에 의견에는 많은 부분 공감을 합니다만, 티모님 의견에는 공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네요. ^^;; 


조아마1

2014-05-01 08:30:15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 중의 하나가 한국의 웬만한 수색인양업체들은 다 다이빙벨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 언딘이라는 업체도 다이빙벨을 가지고 있고 과거 천안함 사태시 침몰한 금양호 수색에도 사용했었습니다.

그리고 정부지정업체가 되면 사용하는 모든 장비에 대해서도 사용료가 지불되는데 다이빙벨이 정말 효과가 있다면

지정업체인 언딘이 사용을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언딘은 과거 금양호 수색때 유속이 빠른 곳에서는

다이빙벨이 "큰"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한 바 있고 그 때문에 이번 수색에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언딘이 계속 정부와의 계약을 독점하는 꼴을 보기가 싫은 알파잠수 이종인이라는 사람이 다이빙벨을

가지고 계속 훼방을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딘으로서도 한번 안쓰기로한 다이빙벨이 이종인 때문에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기사화되면 다음에 이어질 정부계약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해지게 되기 때문에 기를 쓰고

이를 막고 있는 상황이구요. 아무튼 해경과 해수부의 무능력에다가 저 두 업체 간의 싸움까지 더해져 전국에서

자원봉사하려 모여든 다른 민간잠수부들과 유족들, 그리고 결국 온 국민들까지 마음고생이 더해지고 있는 셈이지요.

샴바나걸

2014-05-01 08:40:15

결국 돈 때문에 있는 장비도 안 썼다는 얘기네요. 지금까지 나온 언딘과 해경/정부측 유착관련 보도를 보면 이게 단순히 이종인이라는 사람의 개인적인 방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방해라는 말을 쓴다는 것 자체가 어폐가 있네요. 다이빙벨이나 광고 모금 관련해서 참으로 "다양한" 시각들이 존재하는 구나 다시 한번 놀라고 갑니다.     

조아마1

2014-05-01 09:43:19

첨언을 하자면 과거 금양호 수색 때 언딘이 다이빙벨로 해경한테 한번 찍혀서 지금 눈치를 보고 있다고 하면 맞을 겁니다.

예전 금양호 수색때 해경이 언딘에게 비싼 사용료를 지불하며 (이런 장비의 사용은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엄청나게 비쌉니다)

다이빙벨 사용을 허가해주었는데 정작 수색과정에서 언딘은 다이빙벨을 제대로 못쓰고 결국 두시간도 못 버티고 다시 건져 올렸었습니다.

언딘은 빠른 유속 때문에 제대로 쓸수없었다고 해명을 했고 (아마 사실일 겁니다 계속 썼다면 사용료로 돈도 훨씬 더 벌었겠지요)

해경 내부에서도 엄청난 국민의 혈세를 낭비했다고 누군가 문책을 당했었겠지요. 결국 세월호 수색에서도 다이빙벨 사용에 대해

해경은 잘해야 본전 잘못되면 피박이라는 계산으로 몸을 사릴 수 밖에 없고 언딘도 다이빙벨 얘기는 두번다시 못꺼내는 상황이지요.

awkmaster

2014-05-01 14:06:57

말꼬리를 잡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그런데 이렇게 언딘이 계속 정부와의 계약을 독점하는 꼴을 보기가 싫은 알파잠수 이종인이라는 사람이 다이빙벨을 가지고 계속 훼방을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문장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조아마1 님께서 이종인이라는 사람 마음 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도 아니고, 같은 상황을 놓고 다른 결론을 내린 사람(저도 포함)도 많은데 너무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난 몇일 간 올라오는 뉴스들을 보면 언딘이라는 업체가 정말로 생존자를 구조할 의지가 있기는 했었나에 관한 의심을 사게 합니다 -- 물론 이것도 제 판단이긴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언딘이 다이빙벨을 큰 효과가 없기 때문에 안썼다고 하는 가정도 성립되지 않죠.


또한 유족들, 온 국민들의 마음고생을 말씀하시는데, 그 이유 중에 두 업체 간의 싸움을 말하는건 제게는 물타기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유족분들은 초기부터 정부에 대한 불신이 가득했고, 그래서 믿을만한 언론 및 이종인씨 같은 사람을 선택하게 된거죠. 언딘은 최근 기사에도 나왔듯이 엄연히 해경과 유착관계가 있는 업체입니다. 반면 이종인씨의 알파잠수는 언딘에 비해 업체라고 하기에도 초라한(?) 개인이 운영하는 팀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종인씨의 다이빙벨 성공여부와는 상관없이 아무튼 지금 이 상황을 업체간의 싸움이라고 보시는 관점이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조아마1

2014-05-01 17:43:00

사실 이종인씨는 세월호 사건 훨씬 이전부터 유명했던(?) 사람이라 저를 포함해 많은 밀리터리매니아의 신뢰를 잃은지 오래입니다.

만일 이종인씨가 아닌 다른 분이 말씀하셨다면 진지하게 받아들였을지도 모르겠네요. 참고로 예전에 유행했던 국감 비디오입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Y45wdmy99pU

질의 : 증인은 과학 쪽에 종사한 적이 있습니까? 폭발이나 뭐 이런 분야에요.
이 대표 : 폭발 쪽은 뭐…. 중학교 때… 전념을… 한 적이 있습니다. 1년간

질의 : 중학교 때요? 중학교 때 폭발을 어떻게 배웁니까?
이 대표 : 배운 게 아니라, 실험으로…. 대학 4년까지 실험을 했습니다.

질의 : 폭발실험 했어요?
이 대표 : 화학실험 했습니다.

질의 : 무슨 화학실험 했습니까?
이 대표 : 전반적으로 무기실험

질의 : 화학약품 가지고요?
이 대표 : 어… 그렇죠.

질의 : 천안함 정도의 배를 가지고 실험해 본 적 있습니까?
이 대표 : 할 예정입니다.

질의 : 천안함 정도의 배를 가지고 폭파실험을 어떻게 하실 거죠? 혼자 생각이십니까?
이 대표 : 네. 몇… 생각입니다.

이 대표 : 북한 선박을 구조한 적이 있습니다.

질의 : 고기잡이 선 구조하셨습니까?
이 대표 : 아닙니다. 북한 1100톤짜리 대청도에서 1-2년 전에 건져서 갖다 준 적 있습니다.

질의 : 어떤 경로로 보내시게 됐죠?
이 대표 : 아니 그거 좌초된 거를 우리가 구조해서 NLL 넘어가서 우리가 이북에다 전해준 적이 있습니다.

질의 : 본인이 뭐하시는 분인데 NLL을 넘어갔습니까?
이 대표 : 민간인입니다. 

질의 : 민간인인데, NLL을 넘어갔다구요?
이 대표 : 네, 넘어갑니다. 우린.

다른이름

2014-05-01 18:00:26

위에 이미 이에 대한 관련 댓글이. 바로 위에 있지만, 알려드리자면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mid=board&document_srl=2020959&comment_srl=2038848#comment_2037558

조아마1

2014-05-01 18:20:28

아 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티모

2014-05-01 08:50:29

제가 느끼는 것은,

악의 반대편에 서있다고 하더라도 그게 꼭 선은 아니다.

선악으로 구분하기엔 인간사가 너무 우습다.

정직하게 자기 책임을 다 하는게 가장 중요한거구나. 스탠스를 떠나서.

뭐 이런 생각을 하게되어요. 다만 다이빙벨이나 광우병이나 잘못 생각한거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조선일보도 의심스럽고 믿을수가 없지만 반대편에 서있는 언론도 좀 아리까리한게 아니였나 그런 생각도 우리가 해보고

세상에 믿을놈 없다 라는 마인드로 그냥 찬찬히 한쪽에 쏠리지 말고 중용의 길을 가면 되겠구나.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말고 오늘 하루를 정직하게 성실하게 살아야겠다. 그러한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다 파이팅이요~


이글때문에 업데이트 못했는데 mlife qs qn 멀티나잇 실패했습니다 - - 업데이트 곧 합니다 - -

fullhouse

2014-05-01 12:45:46

저는 이종인씨의 다이빙벨 실패에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사고가 나고 72시간을 넘긴 날... 그곳에 실종자 부모님 중 한 분이 이제 그만하고 쉬라고 배고프고 힘들텐데 그만하고 하늘나라로 가라고 엄마도 곧 가서 많이 사랑해주겠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생존자가 있을거라는 기대는 더이상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하루빨리 시신 수습을 해서 실종자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지길 바란 일인입니다. 시신을 찾은 한 아버지가 인터뷰한 글을 보았습니다. 너무나도 이쁘고 깨끗하게 돌아와줘서 고맙다고 딸에게 말하며 시신을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더군요.  시신 수습이 실종자가족에게 남은 유일한 소망이었을텐데, 다이빙벨 실패에 대한 안타까움보다는 실패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기사를 쏫아내는 언론과 촛점을 흐릴려는 의도가 너무나도 화가 납니다. 그럼 그동안 정부와 언딘 해경은 뭘 했나요? 다이빙벨 실패만을 기다리고 방해하고... 정말 황당하고 분합니다. 다이빙벨 실패가 정부와 언딘 해경의 초기 대응 실패와 지금까지의 무능력함, 무책임함, 뻔뻔함을 결코 덮지는 못합니다. 원글의 의도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마초

2014-05-05 16:58:11

저는 이 시점에서 그 잘난 민간잠수사 중에 최정예라는 13명 중에 한분이 첫 투입만에 돌아가신 소식을 듣고 actch님과 다른이름님에게 짜증/분노를 느낍니다.  그만 선동하시죠.  그동안 민간잠수사들 투입안시킨게 왜 그랬던건가요??  답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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