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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하지 마세요~

사리, 2015-01-21 18: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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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고길게님이 쓰신 "답답함"에 대한 저의 생각을 좀 정리해 보려구요... 

 

처음으로 이런 세계를 알게 되면 눈이 번쩍하면서 주변 사람들도 이런 이득을 누리기를 바라게 되곤 합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어떤 소명의식이 생기면서 "전도"를 하게 되죠. 

모두다 다른 경험을 하고 생각이 들었겠지만, 저의 경우는 이랬습니다. 

 

1단계 - 신나서 전도하는 단계 

2단계 - 양극성 장애 단계 

3단계 - 짜증단계 

4단계 - 현자단계 

 

대충 이렇게 되는데요.. 

1단계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오만마일이 내 계좌에 떡하고 들어온 순간 신이 나서 사람들에게 막 설파를 합니다. 

"그거 진짜야?"하는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진짜라고 말하죠. 

몇 번 하다보면, 나 혼자 신나 있고 다른 사람들은 좀 이상하게 보고 있죠. 

 

2단계 양극성 장애 단계는 일종의 조증과 울증을 왔다갔다 합니다. 

전도단계에서 몇 명이 동참한 걸 보고, 그리고 이익을 얻을 걸 보고는 뿌듯해 하죠.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무슨 다단계 있는 사람 보듯 보고

공짜 좋아하는 사람처럼 보면서 대단한 실망감과 무기력감이 밀려들게 됩니다. 

이 양극단의 감정이 오락가락하는 단계에요. 

 

3단계 짜증단계. 

동참했던 이들 중에는 정말 똥기저귀 다 치워줘야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니 말대로 했는데 왜 내가 원하는 것이 안되냐?하고 따져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5월 중하순 미국 유학생 엑소더스 시즌 등 최성수기를 코 앞에 두고,

왜 마일리지 항공권이 자리가 없냐며 따져오는 경우도 많죠. 

마일리지 자리의 특성을 설명해줘도 구질구질하게 상대방에게는 변명처럼 들립니다. 

발권을 할 때에는 A to Z를 다 봐줘야 하는 일도 생기고요.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나 회의감이 듭니다. 

동참한 사람들에게도 적잖이 짜증나 있는 상태인데

나를 사기꾼 취급했던 사람들에게도 뒷통수 맞는 경우가 생깁니다. 

유나이티드 25000마일 프로모션 받아서 자랑하고

우리가 봤을 땐 말도 안되는 떡밥을 물고 스마트한 척 하는 거 보면 속이 뒤틀리죠. 

게다가 그 동안 항공 여행을 잘 하고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조금씩 나기 시작해서,

비행기표 급히 구해달라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이코노미 값도 안되는 돈으로 퍼스트 서비스 기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나를 이걸로 수수료 받는 사람처럼 취급하는 업자로 대하는 태도에서도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4단계 현자단계 

이 단계에 오면 모든 입을 다물게 됩니다. 

싸게 항공권을 구해달라는 사람이 있으면 카약닷컴을 알려주고,

학생일 경우 statravel이나 스튜던트유니버스 같은 사이트 정도만 더 알려주죠. 

말도안되는 떡밥을 문 사람에게는 분노하기 보다는 고마움을 느낍니다. 

너 같은 사람 덕분에 내가 이짓을 계속 할 수 있는 거라는 고마움이 생기게 되는 거죠. 

형편이 여유롭지 않고 마음씨도 좋고 성실한 사람에게만 슬쩍

검색해보니 마일모아라는 사이트가 있던데, 정보도 많고 모인 사람들도 괜찮은 것 같아요...라고

그 외의 것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하고 딱 그 정도만 "흘립니다."

현자 단계에서는 선전과 전도가 아니라, 아주 마음이 쓰이는 그리고 "될 성 싶은 떡잎"에게만 

슬쩍 정보를 흘리는 식으로 가게 되는 거죠. 

그 외의 정보나 경험한 것들은 그냥 나만 알고 즐기는 정도입니다. 

가끔 SOS를 쳐오는 사람이 있는 경우, 그 사람이 아주 괜찮은 인성의 소유자라면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과 항공권들의 케이스별 제약을 시간을 들여서 좀 설명해주고 

발권을 도와주는 정도가 됩니다. 

그 외에는 분노도 흥분도 없이 조용히 지냅니다. 

 

 

정보와 도움은 정말로 필요한 상황과 그 도움이 절실하다는 걸 본인이 깨닫고 있는 사람에게 줄 때만 도움이 되지 

그렇지 않은 경우는 쌍방이 피곤하고 곤란한 상황이 되곤 합니다. 

답답함과 분노 무기력감을 벗어나, 1,2단계에 계시는 분들은 

이 바닥이 원래 이런 것이구나 생각하시면서 빨리 현자 단계로 KTX 타시는 게 

인간관계와 본인 마음에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부터 남의 항공권 발권해줘서

주변에 "여행사"라고 알려져있는데요...

저장되어 있는 여권 사본만 몇십개인지 모르겠네요...

주변에 "단골"들은 영문 이름과 생년월일도 다 기억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한달에 적어도 오천불... 많으면 이만불 정도 티켓을 끊어주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저에게도 룰이 있어서...

그 안에서 그룹을 나눕니다. 

 

가군의 사람들은 대부분 이 생리를 잘 알고 있고 하라는대로 하고

굉장히 고마워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 제공을 합니다. 일종의 재능 기부이죠. 

이 그룹의 분들은 대부분 저에게도 각기 다른 재능을 나눠주시죠.

 

나군의 사람들에게는 일반적인 정보들을 좀 주고 

어디에서 가면 좀더 이득을 볼 정도만 알려줍니다. 

나군의 절반 정도는 직접 발권까지 도와줍니다. 

5-10분 정도 검색하는 수고만 들여줍니다. 

사회봉사차원으로요.. 기부금 낼 형편이 아니니깐 ㅎ

 

다군의 사람들에게는... 그냥 일반적인 것만 알려줍니다. 

검색하지 않고 그냥 머리에 떠올라 3-4문장으로 쓸 정도로만 알려줍니다. 

잘 안다더니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네...라는 생각을 갖고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차피 별로 서로 득이 안될 궁합이라서 애초부터 그냥 관심을 별로 갖지 않습니다. 

 

 

친밀감으로는 가군인데, 항공예약 및 발권에 있어서는 다군의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예약 발권에서 다군인 사람이 친밀감에 가군인 경우는 없습니다. 

 

이렇게 그룹핑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자기가 규정 꼼꼼히 알지 않고 수수료 나중에 생기니 안내게 해달라고 떼쓰는 경우부터

심지어 제가 물어준 경험도 몇 번 있기도 하고,

여행 잘 다녀오고는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괴씸한 마음이 들게도 합니다. 

 

참고로 얼마전엔 가군에 있는 친구가 자기 친한 친구 도와달라고 하길래

그 사람이 알아온 이코노미 가격으로 비즈니스 자리를 구해서 도와줬습니다.

편도 입국인 상황이었고 제 마일리지로 가짜 복편 티켓을 만들어서 쟁겨줬죠. 

입국 후 비자를 바꾸는 상황이었거든요. 

헌데 그 분이 입국을 하고 난 다음에 아무런 연락이 없는 겁니다. 

제 입장에서 표를 취소해도 되는지 아닌지 좀 곤란했죠. 

친구를 통해서 물으니 잘 도착했다고 하네요. 물론 잘 도착했을 거라 생각은 했습니다만 확실하게 해야죠. 

자기 가라 표를 만들어 놓은 걸 뻔히 알고 있는 상황에서. 

그래서 가군의 친구에게 너는 몇달동안 다군으로 옮길 것이고 아무리 도착해서 정신 없는 상황을 이해해도

남에게 피해줄 수 있는 것도 잊고 고마운 표시도 안하는 사람은 별로 좋은 친구 아닐 것이니

그 사람에게 정확하게 메세지를 전하라고 했습니다. 

소개해준 친구는 지금 "다"군이어서 울상을 짓고 있네요 ㅎㅎ 

조기 석방 시켜줄까도 생각중입니다. 

 

 

여기 주인장님이 사리 여행사 문 좀 닫으라고 하는데 ㅠ.ㅠ 

여튼 이노무 오지랖이... 사람 잡죠. 

 

본론으로 돌아가

이 문제가 "한국 사람들이 의심이 많아서"라기 보다는,

일반적으로 "이럴 수가 있어?"랄 정도로 주어지는 게 커서입니다.

25000마일 받고 자랑을 하는 사람은 "적당한 싸이즈의 떡밥을 물고 행복해 하는" 정도입니다. 

더 큰 떡밥이 있다고는 생각도 상상도 못하는 것이고

더 큰 떡밥은 뭔가 문제가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게다가 이게 신용문제도 걸려 있는 문제라서

함부러 어떻게 추천하거나 권유해서도 안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우린 이 세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없으면 없을 수록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떡밥은 점점 커집니다.

마일리지 자리도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을 것이고요. 

 

그러니 괜히 전도하시며 낙담마시고

혼자서 다라니경을 목판에 파는 마음으로

마일계좌와 자신의 마음에 사리를 만들어 가면서

조용히 즐기도록 합시다. 

 

하지만 이 바닥에 발을 들여 놓은 신참분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ㅎㅎ

 

 

 

Ps. 성탄절에 추방되어 undocumented로 살 줄 알았더니, 아직 쌩쌩하게 잘 살아남았습니다. 

올해 처음 쓰는 글이네요. 새해 즐거우세요~ 

 

1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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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K

2015-01-23 04:10:10

ㅠㅠ 1천프로 공감합니다아..!!
뭐 사람 나름이겠지만, 도통 도와줘도 고맙단 얘기도 안하는 애들, 잠깐 검색만 돌려줬을 뿐인데 커피라도 한잔 사마시라고 certificate 보내주는 애들 참 천차만별이지만.. 뭐 한번씩 위기가 찾아오는건 니 주변에 꼭 있어야 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거르라는 기회라고 하잖아요 ㅎㅎ

문제는 가족/친척이네요.. ㅠㅠ 작년에만 10만 마일 가까이 털린건 비밀 아닌 비밀.. 흑

edta450

2015-01-23 04:23:05

 아참, 저는 평소에 전화 안하는 친구한테서 전화오면 이렇게 받습니다.

 "(니가 굳이 나한테 전화하는 이유는 뭔가 비행기 타다 사단이 난 걸테니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 편명 불러."

edta450

2015-01-23 04:23:34

그나저나 와플?!

모밀국수

2015-01-23 04:28:23

와플 축하드리고 전화번호 알려주셔요. ^^ 

마일모아

2015-01-24 08:53:54

게시판에서 전번 따고 그러시면 안됩니다요. 

사리

2015-01-24 22:32:24

마모님, 전화번호 쪽지로 좀

duruduru

2015-01-23 05:49:05

아.... 잠깐 플러밍 작업 좀 하고 오는 새에 와플이.....

드리머

2015-01-23 07:25:46

와플 축하드립니다!!!

제가 전도한 케이스들은 다 산으로 가서 ... ㅎㅎ 간증할것도 없습니다.  그래도 "마일모아에 가서 봐라" 하고 말할수 있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제 주위에는 마모에 보낼수 있는 한국말 실력이 있는 사람들이 없어서 ... "그냥 블로그들 구글해서 읽어" 하는데 ... 사실 관리가 안됩니다.  ㅋㅋ

JoshuaR

2017-02-14 03:32:21

저도 인디언 지인들이 이 세계에 정말 깊이 관심있어 하는데 한글을 못 읽으니 플톡이나 기타등등 블로그들로밖에 보낼 수 없어서 아쉽네요 ㅠㅠ 저도 직접 정보를 알려주기보다는 적절한 아티클 하나 찾아서 링크 던져주는 식으로만 정보를 공유하는데, 그럼 알아서 공부할 사람들만 남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마모에서 한글로 본 정보를 영문으로 다시 찾아서 보내주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ㅠㅜ

초롱

2015-01-23 08:29:00

4단계까지 가는데 보통 2-3년 정도 걸리는것 같아요.  3단계 예시에 이것도 포함시켜 주세요   " 너때문에 마일모아 알게 되어서 카드 밸런스만 올라갔다."     

은인아빠

2015-01-23 21:42:02

초보주제에 웃기지만 저는 성격상 처음부터 4단계로 직행했다는..뭐든지 쉽게 얻게되면 그 가치를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을 인생을 통해 배워왔기 때문인데요..한가지 아이러니한 것은 다른 분도 언급했지만 이게 마눌님(가족)한텐 잘 안통한다는 겁니다...거의 무비용에 뱅기표, 호텔룸에 일정까지 다 짜 놓으면 제발 일정과 의도를 숙지하고 잘 따라만 줘도 좋겠습니다. .ㅡㅜ(너무 과한 욕심인가요?? ㅋㅋ)

MadduX

2015-01-24 04:48:55

제 경우는 주위 사람들이 이미 마모를 알고 계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그런데 저희 가족처럼(자랑 아님) 여행 목표를 가지고 계획적으로 카드를 열고 스팬딩 채우고 보너스 마일을 받는 분들은 불행히도 없습니다. 제가 시작할때도 와이프님은 물론이고 주위 사람들 모두 "조심해라, 공짜로 비행기 한번 타려다 카드 빚만 졌다" 라는 우려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물어보는 사람에게는 침 튀어가며 친절히 알려 드리지만 마일에 관해 대화를 먼저 시작하지는 않습니다. 마모는 650이었던 제 크래딧 스코어를 800대로 높여주었고 꿈에 그리던 유럽 여행을 시켜주었으며(끝물 lufthansa 일등석 ㅋㅋ) 얼라 셋을 거닐고 "니가 가라 하와이" 여행까지 시켜준 고마운 곳 입니다. 암튼 아직 누구를 가르칠 정도로 마모 고수가 아닌 관계로 전도까지는 힘들지만 앞으로도 먼저 물어오는 이에게는 자비를베풀겠습니다. ㅎㅎ

Flydidvk

2015-01-24 09:07:32

저도 아직 초보이고 정보 공유를 좋아하는 편이라...우선 초보 1단계  항공관련 열심히 설명해주고 가입하라고(사웨 OR 알라스카) 링크까지 알려주고....했더 니 포인트  성공적으로 친구들 받았는데....그 포인트 쓰는 방법& 예약 까지 해달라고 합니다...ㅜ.ㅜ


그래서 찾아보고 포인트(항공관련) 저렴 할때 알려주면....또 나 몰라라 합니다..예약도 않하고요. 알아본 시간이 아까워.....지는 타임...


그래서 요즘엔 조용히 우리가족 항공 포인트+ 호텔 포인트 공부하면서 조용히 여행 다니고 있어요.


Eminem

2015-01-26 06:47:07

저도 주위에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하지만, 대부분이 관심이 없는건지 아님 굳이 마일이나 호텔권이 필요가 없는건지 큰 관심들이 없더라고요. ㅠㅠ 초반에 한두번 자세하게 얘기했지만 대부분 돌아오는 답변은 근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해? 난 지금도 불편함 없이 사는데 굳이 그렇게 카드를 많이 만들어야해? 


뭐 그 이후에는 먼저 물어보지 않으면 저도 처음부터 얘기안하게 된다는..ㅋㅋ 그 분들도 이해되는게 지금까지 뭐 불편함없이 살았으니 크게 상관이 없는거겠죠 ㅎㅎ

제니스

2015-01-26 09:00:49

전 일찌감치 입 다무는 status 로 가 버린 듯 합니다. 사람들하고 오래 지내다보면 좋아도 참아야 할 일이 있고 도와주고 싶어도 '정말' 도와줄 때를 기다려야 할 때가 있더라구요. 요즘엔 교포사회에 사파이어가 널리 전파되어 이번 대한항공 해프닝이 자주 아줌마들의 화제에 오르곤 했어요. 그때마다 포인트 전환이 된다 만다, 그것을 예견하거나 이번처럼 다시 재개되는 소식을 알린 미씨 여타 사이트들을 추종하며 미씨의 정보력은 정말 신의 경지라는 둥 어찌 포인트전환이 돌아올 줄을 알고 그 일을 알리냐는 둥...(이미 이쪽 사람들이 다 알고 한참 후에 미씨 사이트들에 게시되는거 아시죠) 그럴때 저엉말??? 또는 응 그렇구나 표정으로 앉아 있지요. 마치 사파이어 카드가 뭔지 모르는냥. 작년에 대대적인 유럽여행을 다녀온 후로 어떻게 7개국을(숨기려고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돌고 왔는 지 그것을 캐내려는 세력이 만만치(?) 않지만 항상 적당히 적당히 돌려가며 화제를 바꿔가며 잘 버텨왔네요. 알고 있는 것, 경험의 기부는 언젠가 모르는 손이 되어 도울 때가 있을거라 여기며 기회를 보고 겉으로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이 저는 편하네요. 

sugarapple

2015-02-02 09:28:53

와, 적당히 화제를 바꿔가는 그 능력을 배워야 되는데...ㅠㅠ

reflect9

2015-01-27 08:15:40

며칠 전 친구들과 식당에서 밥을 먹고 각자 계산을 하는데, 나온 카드가 SPG 3장, Chase탐험가 2장, 그 외 1장이더군요.   뿌듯했습니다만,  이렇게 되기까지 약 4년이 걸렸네요.  

휴스턴주민

2015-01-27 12:24:24

개인의 신용문제 이외에도, 정말로 여행이나 항공권에 대한 선호가 낮은 사람이라면 - 다행히도(?) 미주 한인들의 경우는 어쨌든 누구라도 한국 왕복 항공권에 대한 기본적 수요가 있기는 하지만 - 항공권이나 호텔 숙박권에 사용할 때 가치가 극대화되는 연회비 많이 드는 카드들은 그닥 매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마일모아에 드나드는 분들이야 (저 포함) 연회비는 마일리지나 호텔 숙박권으로 퉁쳐진다는 관점을 갖고 계시겠지만, 여행을 갈 만한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UR 포인트를 캐쉬백으로 되돌려받는 것이 차라리 효용이 더 높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연회비 없는 카드면 모를까, 다른 카드들에 대해서는 섣불리 이야기하기가 꺼려지더군요.

항상고점매수

2015-01-27 13:18:17

동감합니다!

sugarapple

2015-02-02 09:41:01

이제 3단계. 좀만 노력하면 4단계로 가겠지요. 사리님의 분석력, 통찰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마모엔 왜이리 잘난 분들이 많은지 감동할때가 많아요. 

마일모아

2017-02-13 14:47:45

사리님은 그 중에서도 독보적입니다. :) 

sugarapple

2017-02-20 15:55:29

그렇죠! 마모님두요~

BBB

2017-02-13 17:37:16

약간 컴퓨터 조립이랑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한국에 있을 때 2000년도 초중반에 지인들 조립피씨 많이 도와줬었는데, (전 컴퓨터 판매랑은 관련은 없고, 학부시절부터 관심이 많아서 결국 박사까지 컴퓨터 하드웨어쪽을 하게 된 사람입니다. ㅎㅎ)

시작은 이유 없이 큰 돈 주고 대기업 피씨 사는게, 안타까워서 제 시간 들여서 직접 부품구매해서 조립/설치 까지 해줬더니 돌아오는건....

뭐가 왜 안되냐...왜 느리냐..(대부분 소프트웨어적인 문제였었죠...특히, OS (윈도우ㅠㅠ))라는 핀잔이 많았죠. ㅎㅎ

그 후로는 그냥 컴퓨터 구매 문의가 들어오면, 그냥 삼X전자 제품 사세요라고 합니다. ㅎㅎ


MTW

2017-02-14 00:32:26

원글도 공감 100% 이지만, 컴퓨터 조립 관련도 정말 와닿네요 ㅎㅎ 저도 한창때 재능기부 꽤 하다가 산전수전 다 겪고 4단계에 이르렀던 것 같습니다. 조립은 딱 부모님, 장인어른까지만 해드리고 촌수가 3넘어가면 "그냥 삼X전자 제품 사세요" 라고 했더라는 ㅎㅎ 


지금은 그것도 추억이네요. 미국에 오니 부모님 컴퓨터 7년째 업글도 못해드리고... 동네 컴퓨터 가게에서 바가지 쓰시는 걸 뻔히 보면서도 벙어리 냉가슴 앓듯 아무 말씀 못드리고.... 불효자는 웁니다.

JM

2017-02-14 07:25:20

+1000

게리롱푸리롱

2017-02-14 00:33:29

저는 애플... 거기다 애플케어 끼워서 ..
문제생기면 지니어스바로 보내요 ㅎㅎㅎ

webpro

2017-02-21 02:52:40

애플티비 설치해 주고 와서 HDMI 소스변경하는것 까지 보여주고 왔는데 담날아침 부터 티비 안나온다고 전화로 카톡으로 테러 들어오길래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비행기서 음악 둗는다고 블루투쓰 헤드셋 설정해줬더니 연결 안돼 못들었더고 또 카톡테러

에어플레인 모드에 놓고 불투 인에아블 안한걸 어쩌라고

크롬 캐스트 설치 해주고 왔더니 주비디오 광고땜에 꾼어져서 크롬캐스트 머 이러냐는불평

이제 저도 사리나올단계 지났어요

calypso

2017-02-14 03:14:17

ㅎㅎ. 저는 여기 마일모아 3단계에 해당하는 사람인듯.. 묻고 또 묻고.....

ReitnorF

2019-04-26 02:54:53

전 가끔씩 생각날 때 일부러 찾아서 읽어보는데요, 한번 토잉해봅니다.

사리님께서 쓰신 이런 글도 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3971272

크리스박

2019-04-26 03:00:20

저도 이글 끌어 올리려고 하고 있었어요 ㅎㅎ

근래에 한 실수가... 비자때문에 성수기에 한국가는 가족 4명 대한항공 성수기쪼개기로 도와줘서 마일로 가게된게 소문난거, refer offer가 좋아서 link돌린거...

UR이 대한항공으로 중단된거 (아니 나한테 뭐라하면 어찌하라고)

ReitnorF

2019-04-26 03:02:34

크리스박님 성격이 너무 좋으셔서 그런거에요. :)

크리스박

2019-04-26 03:06:16

그런데 왜 UR은 중단되서 ㅠㅠ 제가 동내욕을 배부르게 먹는 답니까... "박씨가 해준거 뭐야 그거 이제 안된데... 수근 수근" 헉...

ReitnorF

2019-04-26 03:13:30

ㅎㅎㅎ 그러게 말이에요. 저도 오매불망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사실 반쯤 포기하고 있지만 MR이나 TYP로라도 들어오길 바라고 있지요 ㅎㅎㅎ

Nanabelle

2019-04-26 14:23:59

ㅜㅜ 사리여행사 ... 대학교 2학년 때부터 발권하셨다니 대단하세요!

새로 한번 더 감사하자는 마음을 새깁니다.

하늘향해팔짝

2019-04-26 14:37:11

이거 또 읽어도 재미있어요. 

사리님 글 대부분이 현자가 쓴거 같아요.

저는 1단계에서 끝. 

뉴욕사진가

2019-04-26 20:49:11

이해가 안되는게....권유하건 자신이 알아서 하건 성인이면 본인이 결정하고 판단한 건 본인이 책임져야지 왜 남탓을 하는지... 세상이 다 give&take인데 받기만하려는 심보들은 뭔지;; 희안한 사람들이 정말 많네요. 전 이런쪽으로 머리가 안 돌아가서 그런가 누가 옆에서 담에 이 카드 만들어~ 뱅기표는 이렇게 사~ 알려주면 진짜 나무 고맙기만 할 거 같은데요 ㅎㅎ 마일모아에서 사는데도 참 어려워요 ㅎㅎ

보처

2023-04-26 23:47:19

아까 한분이 전도하셨다가 낭패보신 글 올리신거 보고 토잉해요 ㅎㅎ

닥스훈트

2023-04-27 00:12:00

혹시나 뜨끔해서..(보처님탓한적 절대읎슴다!) 결정과 결과는 본인이 감당해야죠ㅎㅎ

보처

2023-04-27 00:37:42

네??? 아 닥스훈트님 얘기 아닌데요 ㅡ.ㅡ;;;

닥스훈트

2023-04-27 00:40:39

다행입니다 아닌것같은데 괜히 찔렸습니다,,ㅎㅎ

정혜원

2023-04-27 00:04:04

0.5 단계 있습니다.

좋은 거 아는데 귀닫고 사는 타입

저도 딱히 예외는 아닙니다.

국적기하고 익숙한 호텔 아니면 어렵기도 해서 잘 안하게 되네요.

준효아빠(davidlim)

2023-04-27 00:08:03

살면서 요즘 가장 마음에 와닿는 소리입니다.  "호의가 계속 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 가족포함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 적용되는거라 생각됩니다.

인생은아름다워

2023-04-27 09:07:22

저도 40넘게 살면서 그 말을 뼈져리게 느꼈는데 우리 아이들 한테도 그렇게 가르쳐야 되는지 좀 고민이 드네요. ㅎㅎㅎ

준효아빠(davidlim)

2023-04-27 19:48:11

저도 같은 마음이네요...자식에겐 물론이고 그 누구에게도 이 진리를 강요하거나 이해시킬순 없는거 같습니다. 서글퍼지네요..ㅋㅋ

 

이성의목소리

2023-04-27 03:21:55

오래된 글인데 진리는 변함이 없군요!

kaidou

2023-04-27 06:24:09

전 현자된지 10년차네요.... 세월이여..

duruduru

2023-04-27 15:36:20

어떻게 딱 4년만에, 날짜까지 맞춰서 4월 26일에 토잉이 되나요? 드디어 마모 게시판에도 AI가 상주하게 된 건가요?

무한비행

2023-04-27 17:35:28

이 얘기가 거의 10년전부터 나오고 있었다는게 놀랍지는 않습니다. 예전보다는 많이 쪼여 들어오고 있지만 미국은 아직 이 시장이(다른나라에 비해서) 블루 오션이니까, 미국에 있는 지인들이야 물으면 그냥 사이트 소개 정도 해주고 그들 역시 본인이 원하면 얼마든지 동참 할수도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않았던 경험을 하였던것은 한국의 지인들을 만났을때였는데요..한국에서는 이렇게 모으는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미국에서 얼마 버는지 다 아는데 매년 가족이 한국 방문하고 연락 와서 어디서 지내냐 할때마다 서울시내 유명 호텔들이다보니 은근히 만날때마다 뭔가 기대를 하고 나오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ㅠ 그렇다고 제가 소셜미디어에 비즈석이나 부티크 호텔 올려서 자랑하고 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미국의 소시민에 비해 이미 서울에 집도 소유하고 있는 지인들이 훨씬 앞서가는데 남의 떡이 커보이는것인지, 아니면 워라벨에서 미국의 인프라가 나은건지 그렇다고 다 숨기기도 애매한적이 많았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그런 내용들을 너무 솔직하게 말하면 (그들 입장에서는 강건너 불구경이 될수도 있으니) 오해를 사던지 제가 원치 않던 방향으로 가끔 전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보통 어떻게 하시나요? 어차피 인간 관계에도 대부분 유효기간이 있고 세월 지나면 많은 것들은 테이퍼링 되니까 그냥 마음 비우고 내려 놓으시나요? 아니면 그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많이들 베푸시나요? 위에 다른 댓글 많은 공감을 하게 됩니다. 숙박권 만료 되는게 많아서 goh로 한국에 잡아줘도 그거 끝나면 연락 없더라고요 ㅎㅎㅎ

Keynote

2023-04-27 22:27:36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셨군요, 저는 적절히 사실을 섞어서 말하는 편입니다. 출장이 잦아서 마일을 빨리 모을 수 있다던지, 저는 베풀고 연락이 없으면 연이 끊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많을걸 바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기본 예의 조차 없으면 나중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게 보여서 연락을 끊는 편 입니다. 보통 말로만 감사하다고 안하는 분들은 다른 형식으로라도 고마움을 표시 할려고 하더라구요. 

ILoveTheMountains

2023-04-27 21:42:11

저는 1단계에서 제 언변에 문제가 있는지 주변의 부정적인 반응 때문에 그냥 4단계로 건너 뛴 경우 입니다. 남을 설득하는 걸 원래 싫어하기도 하고 말주변이 없기도 합니다. 그래도 최근 사오년간 1년에 한두번씩 하와이를 다녀오니 주변에서 이제는 좀 궁금해 하긴합니다. 제 형편을 대충이라도 아시는 분들은 어떻게 그렇게 자주 하와이를 갈 수 있냐고 물어보세요. '젊어서 몸 성할때 놀아야죠', 혹은 '저는 저축안하고 막 쓰는 욜로입니다'라고 둘러대곤 합니다. 그래도 믿지 않으시면 이 마일 게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면서 겪어야 하는 불편 위주로 설명을 드립니다. 여행 계획은 무조건 반년 혹은 1년전에 세워서 예약을 시작해야 한다던지, 원하는 때에 항상 여행을 갈 수 없다던지, 체인 호텔이 있는 여행지만 갈 수 있다던지, 이상한 여정으로 비행기를 예약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던지 말이죠. 그러면 보통 아 하면서 수긍하십니다. 제 나이대의 분들은 보통 자기의 선호가 분명하신 분들이 많아서 (예를 들면 한국행은 무조건 대한항공만...) 포인트/마일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선택지를 가져야 하는 것에 대해 먼저 설명드리면 이 마일 게임에 별로 매력을 못 느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jaime

2023-09-10 17:09:15

마적단 10년차에 이 글을 오늘 처음 접했는데 구구절절 공감가는 글이네요.

친정 식구 제외하고는 질문 들어오면 이제 마모 권해줍니다  

정혜원

2023-09-10 18:24:46

 

서울에서 지인이 무슨 자료 구버전을 요청했습니다

구해서 보내주는데

한국인 동료가 그 자료는 구버전이고 신버전이 있으니 신버전을보내주라고 했습니다

저는 동료에게 서울지인이 뭔가 생각이 있어서 구버전을 요청했지 않았겠냐고 했고 진심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저는 제가 묻지 않은 말에 길게 설명하는 것을 달가와 하지 않는  타입이라서 인지 저는 처음부터 전도등과 무관한 현자 레벨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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