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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t slicer (불고기용) 혹시 구입해 쓰시는 분 계신가요?

blueribbon, 2016-04-23 15: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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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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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불고기나 돼지불고기용으로 썰어진 고기를 사고 싶은데 제가 사는 지역에는 당췌  없어서 늘 제가 손으로 썰었어요.  근데 얇게 안되고 팔도 많이 아프네요.  그래서 이번에 사려고 하거든요.  혹시 써 보신 기계 있으시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어느분은 채칼로 고기를 썬다고 하시는데 어떤 채칼이 고기가 썰리는지도 좀 알려주세요

45 댓글

디제이

2016-04-23 15:48:47

바로 얼마전에 알아봤었어요. 사진 않았지만. 온라인에서 평가만 찾아보기에는 chef's choice의 100-150불 정도하는 제품이 좋더라구요. 근데 식용윤활제를 계속 써야한다고 하고 세척이 그렇게 쉽진 않은거 같아서 그냥 구매를 미뤄뒀습니다.

blueribbon

2016-04-23 15:53:38

아, 그렇군요.  혹시 채칼로 썬 다는 분도 계시던데 혹시 들어보셨는지요?  저희집 채칼은 일자 칼날이 없어서요. 

날아날아

2016-04-23 16:37:31

지금 사는 동네는 그런 고기 찾는거 쉬운데... 전에 살던 동네는 어려웠거든요. 그래서 저는 항상 마트에서 고기 살때 정육코너에가서 paper thin으로 잘라달래요. 생고기는 얇게 썰려면 정육점에서도 사람이 직접 자르는 수 밖에 없는데요. (칼)기술 좋은 애들은 엷게 썰어주고 기술 없는 애들은 두껍게 썰어주는데 제가 써는 것보다는 나아서 항상 그렇게 샀어요.

sophia

2016-04-23 16:39:20

집에서 칼로 직접 써실려면 살짝 얼려서 썰어야 좀 얇게 썰어질거예요. 그냥 정육점 코너에서 부탁하시는게 제일 쉽지요. :-)

단비지후아빠

2016-04-23 17:18:01

100불 안쪽의 Food Slicer를 eBay 에서 구입해서 잘 쓰고 있는데요, 100불대는 반자동이라 완전 일정하게 자르기는 어렵지만 나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 용도는 쌈무/양파절임이구요, 

가끔 고기도 얇게 썰긴 하는데, 완전 얼리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생고기에 가까우면 톱날에 씹히더라구요..^^


Mia

2016-04-23 17:51:14

1. 슬라이서로 고기를 쓸때는 아래의 채칼을 많이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이 채칼이 몹시!! 잘 들어서 고기를 살짝 얼려서 썰면 잘 썰린다고 하네요. 두께도 얇고요.  그런데 손 다칠 염려가 아주 큰 제품이니 철로된 손 보호장갑도 꼭 같이 사용하시길 추천합니다. 

http://www.amazon.com/Swissmar-Borner-Power-Mandoline-V-7000/dp/B003CN6Q4Q?ie=UTF8&redirect=true&tag=931156-20 

전 이 채칼로 무우를 주로 채써는데 아주 잘 됩니다. 고기도 충분히 될것같아요. 

2. 저는 가끔 푸드프로세서로 불고기감 만들어요. costco 에서 short rib 사다가 살짝 얼려서 푸드프로세서 돌리는데  먹을만합니다.  손으로 써는것보단 시간도 훨~~씬 짧고 좋더라구요.

3. 저도 푸드슬라이서를 사용해 보고 싶었으나 안타깝게 아직 못써봤네요. 부피가 상당해서 부엌이 좁으면 짐스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4. 가끔 로컬 정육점에는 상업용 푸드 슬라이서를 가지고 있더군요.  (저희 지역엔 딱 1곳 있습니다.) 거기서 등심을 사서 paper thin 으로 잘라 달라고 하니 거의 샤브용으로 잘라주었습니다.  음식용 종이를 고기 한장한장 사이에 넣어서 포장해주더군요. 나중에 종이빼는게 아주 귀찮았습니다. ㅋㅋ

blueribbon

2016-04-24 17:23:59

모두 감사드립니다.  근데 무슨 채칼이 이리 비싼가요? 슬라이서도 약간 겁나네요. 

Mia

2016-04-24 23:50:37

전 $35 정도에 구매했어요. 라이트닝딜로.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지켜보시는 것도 한방법이 될것 같습니다. 

허허허

2016-04-24 23:25:56

저도 육절기를 알아본적 있었는데요 


그냥 포기했습니다 ㅎ 

늘푸르게

2016-04-25 01:02:42

주변에 한인마트가 있음에도, 코스코에서 고기 사다가 제가 잘라 먹는데요.

저는 Chef's choice model 610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사용한지 4-5년 된것 같아요.

다른건 안 써봤는데, 다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살짝 얼려서 불고기용은 쉽게 자를 수 있고, 약간 두꺼운(?) 샤브샤브용도 가능합니다.

저는 한번 할때 로스용, 불고기용, 샤브샤브용, 찌개용 (자투리) 이렇게 자르고요.


장점: 비교적 싼 값으로 질 좋은 불고기/샤브샤브 먹을 수 있습니다.

단점: 뒷처리가 귀찮습니다. 주말 오후에 큰맘 먹고 고기 자르셔야... ㅋㅋ

반니0102

2016-11-25 17:21:51

저도 이 기계를 알아보고 있는데, 식용윤활제를 계속 바르면서 사용을 하는 건가요? 아니면 가끔 청소하고 윤활제를 발라만 주는건가요??

늘푸르게

2016-11-25 23:35:44

청소는 사용 후에 항상 하는데, 윤활제는 없어진 것 같으면 그때만 종종 바릅니다.

Junio206

2020-10-06 07:11:21

https://www.williams-sonoma.com/products/chefs-choice-615-electric-food-slicer/?pkey=s%7CChef%27sChoice%20615%20Electric%20Food%20Slicer%7C1

 

저는 이거 써요. 세일할때 샀는데, 얼마를 줬는지 생각이 안나네요.

처음에 매뉴얼로 된거 쓰다가 안되겠어서,

이걸 구매한 이후로,

너무너무 좋아요!

 

나열해 주신 단점에는 동의해요. ㅡㅡ;;

반니0102

2016-11-25 17:20:41

블루리본님 혹시 구입하셨나요? 저도 Meat Slicer를 알아보고있는데 뭘 사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 한번 여쭈어 봅니다. 

blueribbon

2016-11-26 21:55:48

아뇨.  고민하던 차에 친구가 자기가 쓰던 거 있는데 않 쓴다면서 줬어요.  그냥 저냥 쓰고 있는데 위에 없는 제품이구요.  유럽에서 샀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칼날이 좀 무시무시해서 손 다칠까봐 아주 조심하면서 써요.

두유

2016-11-27 10:46:54

저희 집은 트레이더조에서 필리스테이크용 쇠고기를 사서 불고기전골 끓여 먹는데 먹을만 하더군요

나나스마일

2020-10-06 01:49:24

안녕하세요. 요즘 meat slicer에 관심이 가서 예전 글 끌어와 봅니다! 비지니스 코스코에 고기를 큰 덩이로 팔길래 사와서 직접 잘라먹으려 합니다. 혹시 meat slicer 사서 잘 쓰시는분 계신가요? 관리가 어떨지 제일 궁금합니다.

 

제가 관심있는 제품은 이 제품입니다.

https://www.amazon.com/dp/B08C9MJQBS/ref=cm_sw_r_cp_api_i_7o5EFbFT3F87W

chainreaction

2020-10-06 02:11:03

끌올됨김에 간단후기입니다. 이거는 전자동은아니구요 작두형 수동 육절기인데 두께도 나사로 조절되더라구요! 전자동 백불이하짜리들은 고장도 잘나고 청소가 어렵다는 후기를 많이봐서 그렇다고 전자동 200불짜리 같은건 너무비싼거같아서 수동으로 샀습니다. 집에서 얇게 썰어서 샤부샤부도 해먹고 약간두껍게 썰어서는 불고기나 제육볶음 찌개 등등에 넣고있어요. 친구들이 처음에는 무식하게생겼다고 놀렸지만 한국친구들은 이제 저희집에 냉동 통고기 들고와서 날잡고 같이 썹니다 미국친구들도 핫팟 언제하냐고 고기한번 같이썰자고 연락옵니다 ㅎㅎ 주의하실점은 보호장갑 꼭 끼시는거 추천드리구요 투박한 기계라 칼날외에 모서리도 약간 날카로워서 세척하실때도 장갑꼭 끼고 분리세척! 한판썰고나면 팔은 좀 힘들긴해요;;; 이런 모델은 고기를 오버나잇으로 꽝꽝얼려서 썰어야 얇게 잘썰립니다

https://www.amazon.com/dp/B07BPVKK5H/ref=cm_sw_r_cp_api_i_Yx5EFbZHG3EZS

jeje

2020-10-06 02:27:34

오~~ 후기 감사합니다. 계속 보고 있었는데 한번 사서 써봐야겠내요

헐퀴

2020-10-06 02:30:24

저도 이거 씁니다. 전에 쓰던 전동 슬라이서는 미시 쿠폰에서 추천하는 걸 샀는데 영 잘 안 썰렸어요. 언제나 고기를 적당히 잘 얼려야 하고, 썰다가 녹으면 다시 또 얼리고... 아주 얇게도 잘 안 되고 등등... 

 

이건 그냥 꽝꽝 얼려서 원하는 두께대로 정말 정말 얇게도 썰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한판 썰고 나서 팔이 힘드신 건 아마 요령이... ㅎㅎ 팔힘으로 하시려고 하면 안 되구요. 이 슬라이서를 본인 키에 맞는 적절한 위치에 두신 후에 팔과 어깨는 거의 그대로 둔 상태에서 몸 전체의 움직임을 이용해서 체중으로 써시면 힘이 하나도 안 들고 괜찮아요. 익숙해지면 가정용 전동 슬라이서보다 더 빨리 써는 것도 가능하죠. 개인 차가 있겠지만 전 이게 전동보다 훨씬 더 안전한 것 같구요.

 

단점은 너무 큰 고기를 이걸로 썰려고 하면 안 되더군요. 한 불고기나 샤브샤브 넓이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뭐가 문제였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여하튼 좀 면적을 넓게 잡아 썰다가 구조 한계 때문에 슬라이서 바닥이 살짝 휘었어요.

chainreaction

2020-10-06 02:40:48

헐퀴 ㅋㅋㅋㅋㅋ 제가 요령없이 썰었나봐요 사실 저희집 주방 카운터탑이 좀 높아서 높이가 안맞는 느낌이었는데 좀 낮은데에서 썰어봐야겠네요 ㅎㅎ 암튼 전자기기 아니니 크게 고장걱정도없고 생각보다 빨리썰수있다는 점도 공감100%입니다 수동이지만 잘썰려서 연습 몇번 하시면 얼릴 고기 사이즈 조절같은부분은 금방 터득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코스트코에서 제일 싼 본리스 덩어리고기 사다가 핫팟용으로 쓰는편이에요

모밀국수

2020-10-06 03:58:09

요거 세척은 통째로 싱크에 넣고 하시는건가요? 

chainreaction

2020-10-06 04:10:37

부속품 (나사, 고기잡는 홀더, 칼날 등)들은 개별적으로 쉽게 분리/조립이 가능합니다. (그 과정이 귀찮긴해요.... 어렵진않구요) 스댕이라 세제물에 잠시 담가놨다가 세제 묻혀서 작은 솔로 닦아서 세척한 다음 부속품 안잃어버리게 키친타월같은데다가 모아놓고 건조한다음 수납합니다. (참고로 주방용 스폰지로 하면 스폰지가 망가질 가능성이 매우 크니 솔로 세척하는게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칼날이 부속품에 섞여있으니 세척할때도 꼭 주방용 보호장갑 끼셔야 하구요. 스댕이라 크게 세척이 어렵진않은데 그냥 이 제품자체가 워낙 투박하고 조악한 맛이 있어서 쪼금 귀찮긴해요 그래서 저는 주말에 날잡고 냉동실에 있는 고기 한꺼번에 싹 썰어버리는 편입니다.

헐퀴

2020-10-06 04:13:37

저는 이거 전에 전동 슬라이서를 써봤다고 했잖아요? 제가 썼던 모델에 비해선 그래도 이게 세척이 쉬운 것 같아요. 그건 막 제대로 안 썰린 고기 찌꺼기가 톱날 밑에 껴서... 손으로 뽑히긴 하는데, 사실 작은 부스레기는 들어간 거 찾을 길도 없고 전동이다보니 고기 닿았던 부분을 다 세척할 수도 없어서... 좀 그랬어요.

chainreaction

2020-10-06 04:18:32

아마 헐퀴님께서 두 제품을 다 경험해보셔서 보다 잘 아실 것 같아요! 저의 경우 구매결정시점에 헐퀴님처럼 전자동 슬라이서가 고기가 잘 끼고 그걸 깔끔히 세척하는게 어렵다는 후기를 많이 보고 수동형으로 구매했습니다. 부속품이 하나씩 분리되니까 나사하나에 끼어있는 작은 고기조각까지 세척할 수 있는 점은 좋은거같아요 ㅋㅋㅋㅋㅋ

모밀국수

2020-10-06 04:23:45

분리 세척 하시는군요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매했습니다 ㅎㅎㅎㅎㅎ 

나나스마일

2020-10-06 07:22:08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작두형은 사용하기 힘들까봐 선택옵션에서 제외했었는데 chainreaction님과 헐퀴님 후기 들어보니 뽐뿌가 제대로 옵니다! 

지지복숭아

2020-10-06 02:30:51

Target가면 philly steak용 아주엷은 소고기파는데 전 그걸로해요 ㅎ

챙고고리아

2020-10-06 03:03:00

저는 meat slicer 아마존에서 사서 쓰고 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고기를 썰고 나서는, 알콜 스왑으로 닦아주고요.

또 식용 윤활제도 발라주고요.

 

소량으로 자주 사용하시는 분에게는 이런 수고가 번거로울수 있겠네요.... 저는 제육볶음 만들때, 한번에 대량(한 3-4파운드)으로 만들어 놓고, 냉동고에 보관해서 먹습니다.

edta450

2020-10-06 03:13:29

어떤 모델 쓰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나나스마일

2020-10-06 07:24:14

후기 감사합니다! 식용윤활제도 발라줘야 하는군요ㅠㅠ 한번 쓸때 대용량으러 썰어야 겠습니다! 

Jeng2

2020-10-06 03:27:47

저도 코스트코나 이런 곳에서 고기 큰 덩이 사서 살짝 얼렸다가 meat slicer로 용도에 맞게 직접 썰어서 요리해서 먹습니다. 제가 쓰는건 이거에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7T6XKQ4K/ref=ppx_yo_dt_b_search_asin_title?ie=UTF8&psc=1

 

저는 지금까지는 만족해서 쓰고 있어요. 좀 더 고가의 비싼 모델들을 사시면 고기를 따로 얼리지 않고도 잘 썰린다고 들었는데 참고하시구요.

나나스마일

2020-10-06 07:25:34

아마존에 비슷한 가격대에 비슷한 meat slicer가 참 많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바닐라빈

2020-10-06 04:19:04

마침 핫딜방에서 공유 되었던 미트슬라이서($94.99->$56.99)를 구입한게 오늘 도착해서 지금 막 트라이 해봤어요. 

Meat Slicer for Home Use,... https://www.amazon.com/dp/B085RZVK2Z?ref=ppx_pop_mob_ap_share

켜보니 회전속도가 굉장히 느려보여서 아 잘못샀나.. 했는데 살짝 해동시킨 돼지고기를 썰어보니 아주 잘 썰리더라구요 ㅎㅎ 일단은 만족합니다! 

 

나나스마일

2020-10-06 07:27:18

우와!! 좋은 가격으로 구입 잘 하셨네요!! 

바닐라빈

2020-10-06 08:14:40

네 저도 나나님 구입하신거 살까말까 한번도 밑슬라이서 써본적이 없어서 고민하고 있던차에 이 딜을 봐서 일단질러봤어요ㅎㅎ 요거 잘 쓰고 고장나면 옮겨가야겠습니다! 

바닐라빈

2020-10-06 08:21:41

앗 제가 두분 닉넴을 헷갈렸습니다..! 나나님이 아니라 앙꼬님이 구입하신 제품이요.. ㅎㅎ 

앙꼬

2020-10-06 06:46:09

북가주 카톡방에서 추천받은 밋슬라이서 이번에 구입해서 엄청 잘쓰고있습니다.

Chef's choice meat slicer 615A

다른거 조금더 저렴이도 써봤는데 

돈은 역시 돈값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드네요.20201005_194520.jpg

 

코스코에셔 파운드 5.99에서 사온

Beef chuck pot roast usda prime 입니다.

 

이것도 코스코 진공팩에 들어있는 Pork belly 

조금 두껍게 썰은버젼이구요

20201005_194910.jpg

 

빨간구름

2020-10-06 07:03:02

오 훌륭하네요. 대략 얼마정도에 구매하셨나요? 

저는 Brisket 자르려고 생각 중인데 자르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되나요? 

예전에 비슷한 제품이 있었는데 얇게 자르려면 얼려서 잘라야하고 너무 얼면 잘 잘라지지 않다가 나중에 무리가 갔는지 모터가 헛돌아서 폐기처분 했었습니다.

 

코스트코 고기 보니 다시 사고 싶은 마음이 올라오네요. 지금은 손으로 자르는 작두 스타일도 고려 하고 있습니다.

 

나나스마일

2020-10-06 07:32:53

비쥬얼이 정말 훌륭합니다! 제가 찾아봤을때 제일 많이 후기를 본게 Chef's Choice 제품이었는데 확실히 다른 제품들보다 가격대가 있더라구요 근데 후기를 보니 흔들립니다 코스코 삼겹살은 큰 덩어리로 되어있던걸 썬건가요? 항상 제가 보던 코스코 삼겹살은 비계가 대부분이었는데 사진으로 보이는삼겹살은 비계와 살코기의 조화가 아주 좋아 보입니다 ㅎㅎ 

앙꼬

2020-10-06 08:29:14

가격은 150+택스 정도였던거같에요.

지금은 가격이 조금 올라가있네요.

https://www.amazon.com/dp/B078YYDF8N/ref=cm_sw_r_cp_apa_i_ri.EFbANPAMCQ

 

코스코 삼겹살은 덩어리 진공팩으로 제일 저렴이입니다.

저도 처음 몇덩어리로 소분했을땐 이 비계덩어리..

다 버려야겠구나 싶었는데 은근이 슬라이스 하다보니

안에쪽은 살코기도 많더라구요.

버린건 그리 많지않았습니다.

 

자르는시간은...한장당 3-4초정도...?

저정도 삼겹살두께면 얼린상태도 괜찮지만

얇은 소고기는 꽝꽝얼린상태말고 Room temperature에서

살짝 해동시키시면

확실히 수월합니다 라고 P2 가  말하네요

오묘한능력

2020-10-06 11:11:37

Chef's Choice 615 를 3년째 쓰고 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안나지만 100불 초반대에 구입을 한것으로 기억됩니다.

청소가 귀찮다고 하지만, 청소이상 사실 고기 자르는것이 더 귀찮으니 청소의 귀찮음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날과 톱니 사이에 흰색 식용 윤활제가 발려져 있습니다. 날을 씻을때 정말 씻고 싶은 충동이 크지만,

고기 자르면서 윤활제가 발려져 있는 부분까지 쓰이진 않기 때문에 날을 씻을때 끝부분만 씻어 쓰고 있습니다.

씻으면서 조금씩 윤활제가 닦여나가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추가적으로 윤활제를 더 바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금 깔끔하신 분이시라면, 날을 세척할때 정말 깨끗하게 씻고 싶은 충동이 생기실껍니다. 

지금은 날에는 거의 윤활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고기를 조금 얼려서 (한두시간 정도) 자르거나, 

얼린 고기를 조금 녹여서 (한두시간 정도) 자릅니다. 

장을 보고 오면 보통 귀찮으니 냉동고에 던져놓고 얼린 고기를 녹여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린고기가 맛이 없기 때문에 조금 더 신경써서 자르고 싶을땐

완전히 얼리지 않고 살짝 얼려서 썹니다. 

 

코슷코 고기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덩어리가 크기 때문에 

소분을 해서 얼리는 것이 자르기에 편합니다. 

특히 어떤 슬라이스라도 고기를 얹는 부분이 크지 않기 때문에(가정용이라면)

소분을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완전히 얼린 고기를 0.5미리이상의 두께로 자르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모터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잘 잘리지도 않을뿐더러 모터가 타거나 타는 냄새가 날수 있습니다. 

제가 쓰는 모델이 1200W 이니 이 이상이면 충분할듯 합니다.   

어느 정도 녹은 고기를 잘라야 자르는 시간도 엄청 단축되고, 고기 두께를 일정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고기 두께를 일정하게 자르는 것이 어렵습니다.

 

제가 주로 비축해 두는 고기는..

삼겹살용, 소불고기용, 차돌박이, 돼지불고기, 돈가스, 돼지갈비용 입니다. 

삼겹살은 포크벨리, 불고기 용은 좀 고급지게 하고 싶을땐 Chuck 부위, 가성비를 생각하면 Top round 부위를 씁니다. 

차돌박이는 Brisket 을 삽니다. 반드시 whole brisket을 사셔야 차돌이 일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부위는 불고기용으로도 사용합니다. 

최근에 통바베큐 때문인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브리스킷 가격이 꽤 많이 올랐습니다. 

3년전쯤엔 40불대였는데 최근에는 70불이 그냥 넘어갑니다. 

돼지 불백과 돈가스 용으로는 loin 통자로 길게 되어 있는 덩어리를 삽니다. 

좀 두껍게 썰면 돈가스 적당히 얇게 썰면 돼지불백용이 됩니다. 

돼지갈비용으로는  shoulder를 사용합니다. bonless shoulder 덩어리가 가끔 보이면 냉큼 삽니다. 

 

그리고 고기를 썰기 전에 조금 고기를 조금 관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소분도 소분이지만, 사실 덩어리 고기들이 손을 안댄것이라 잘라서 버려내야할 부위들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특히 Brisket 은 손이 많이 갑니다. 고를때도 잘 골라야 하구요.  

이런것들을 아깝다거나 혹은 귀찮다고 안 버리시고 그대로 다 쓰시면 식감이나 맛이 확 떨어집니다. 

그래서 고기를 사 와서 소분하고, 자르고, 다시 재포장하는것이 꽤 번거롭습니다. 

 

번거롭지만 계속 쓰고 있는 이유는 역시 한번의 수고로움으로 꽤 오랫동안 편안합니다. 

보통 한번 맘 먹고 썰고, 포장, 세척까지 한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냉동고에 고기가 차 있으면 그만큼 든든한게 없죠. 아, 냉동고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고기 두께를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경제적인 면도 좋구요. 

단점은 얼려서 보관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고기의 맛은 꽤 떨어집니다. 

냉장 고기를 바로바로 사서 쓰는것이 좋긴 합니다. 

그리고 고기 자르다가 조금이라도 잘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내가 뭐하고 있는가 라는 현타가 심하게 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지만, 

다른 분들께는...... 

한국 마트가 가깝다면 추천 드리지 않고, 

멀다면 한번쯤 시도는 해볼만 합니다.  

 

뉴저지언

2020-10-07 20:14:26

최근에 구독하고 있는 유튜버 영상에 나온것이 있어서 추천드려요 ~~

https://youtu.be/Paen2uwXNBs

 

 

유리

2021-01-08 02:25:41

이 비됴보고 이베이에서 20불대 수동 슬라이서 하나 사서 잘 쓰고 있어요. 처음에는 수동으로 고기 썰기가 쉽지 않은데 몇번하니까 익숙해지더라고요.
코스코에서 무지 큰 beef brisket 덩어리 사다가 장조림도 만들고 앏게 썰어서 차돌박이 만들어서 해 먹었는데 애들이 아주 좋아해서 대만족이에요.
남은거는 얇게 썰어서 불고기도 해 먹었어요

poooh

2021-01-08 02:43:00

많은 분들이 좋은 답글 주셨습니다.

만일 동네가 한인마트에서 멀다면, butcher에서 고기 부위를  steak sandwitch slice cut 으로 해달라면, 원하신대로 얇게 슬라이스 해줍니다.

 

제가 그렇게 먹고 살았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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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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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tnorF 2023-07-16 3222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688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09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9567
updated 114117

또 질문) HND 1시간만에 휠체어 서비스 환승 가능할까요? 추가질문 ) HND vs NRT // 아버지, ANA first vs 국적기 비지니스? / ANA마일 개악후 일정 변경시 마일 차감 질문

| 질문-항공 35
favor 2024-04-16 1132
new 114116

BOA의 Air France 카드 Travel notice를 해야 하나요??

| 질문-카드
루21 2024-04-24 15
new 114115

New federal rules on airline refunds require cash instead of vouchers

| 정보-항공 1
Victor 2024-04-24 331
updated 114114

승인 후 바로 사용가능한 카드

| 질문-카드 19
bibisyc1106 2024-03-08 2873
new 114113

마모분들 최애 텀블러 브랜드& 상품명이 궁금합니다

| 질문-기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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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ynred 2024-04-24 2169
new 114112

네이버 시리즈에서 H2(아다치미츠루) 전권무료

| 정보-기타 3
잔잔하게 2024-04-24 207
updated 114111

xfinity 기존 고객용 300mbps 35불.

| 정보-기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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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YA 2024-04-16 1184
new 114110

orlando 고속도로 통행료 안날라오네요~

| 질문-기타 7
오번사는사람 2024-04-24 512
new 114109

코스트코 기프트 카드 balance 오류

| 정보-기타 10
지구여행 2024-04-24 555
updated 114108

Carry-on (케리온) 3가지 제품들 써본 후기 -

| 잡담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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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ica 2024-04-19 5366
new 114107

한국에서 목돈을 가져오는 방법 및 유의사항에 대해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 질문-기타 9
evaksa 2024-04-24 954
new 114106

DoT: 취소/심각히 지연된 항공권 및 항공서비스에 대한 자동환불규정 법제화

| 정보-항공 4
edta450 2024-04-24 520
new 114105

salvaged title 이었던 차가 clean title이 될 수 있나요?

| 질문-기타 8
피피아노 2024-04-24 315
updated 114104

슬기롭게 도쿄 처음 여행하기: 무료 가이드 정보

| 정보-여행 14
최선 2024-04-23 1819
updated 114103

영어만 사용하기 시작한 아이 어떻게 한국말을 사용하도록 할까요?

| 질문-기타 52
bori 2024-04-24 3094
new 114102

Palo Alto 지역 3개월 여름인턴을 위한 단기 하우징과 차량 렌트 VS 차랑 배송 VS 운..전?(애틀란타->팔로알토)

| 질문-기타 6
Raindrop 2024-04-24 277
new 114101

30대 중반 부부 역이민 고민 입니다ㅠㅠ (이민 10년차 향수병)

| 잡담 65
푸른바다하늘 2024-04-24 4207
updated 114100

영주권 변호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1
태양의후예 2024-04-23 1025
new 114099

[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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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구피 2024-04-24 2596
updated 114098

라이프마일즈로 아시아나 발권 (SIN-ICN) 티켓에 이름 일부만 들어가 있어요 (띄어쓰기)

| 질문-항공 7
초코하임 2022-06-22 1869
updated 114097

가족과의 첫 이태리 여행 - 팁과 후기

| 여행기 43
Monica 2024-04-11 3042
updated 114096

뉴욕/뉴저지 자동차 여행 - 비용 팁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57
루루라임 2024-04-23 1484
new 114095

Roku 채널 의외로 한국영화나 드라마 나름 많네요

| 정보-기타
이자성 2024-04-24 210
updated 114094

5월 하순경 떠나보려는 나만의 로드트립 계획 (라스베가스-덴버)

| 잡담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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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ETIC 2024-04-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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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Free night: 조식 포함되나요?

| 질문-호텔 15
뉴로니안 2024-04-24 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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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유럽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대한항공 직항노선이 있는 유럽 도시?)

| 질문-여행 7
낮은마음 2024-04-24 511
updated 114091

민트모바일 $15 리퍼럴 릴레이

| 잡담 83
simpsonull 2021-02-12 8068
new 114090

[4/24/24] 발빠른 늬우스 - 하야트, Mr & Mrs 스미스 예약 시작 (생각보다 별로)

| 정보-호텔 13
shilph 2024-04-24 1128
updated 114089

Tumi 백팩 싸게 살 수 있는 방법 여쭙습니다

| 질문-기타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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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2024-04-10 7568
new 114088

하얏트 게오아 GOH 쓰기 가장 좋았던 호텔/리조트는 어느 곳이었나요?

| 질문-호텔 44
소비요정 2024-04-24 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