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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cinnati, OH (Dayton, OH) 지역에 거주하시는 마모 회원님들께...

흙돌이, 2016-05-08 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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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지내시죠???간만에 게시판에 댓글외에 글을 올리는것 같습니다.

제목처럼 이번에 이직을 하게 될것 같네요....원해서 이직을 하는거지만 왜이리 가슴이 뛰거나 흥분되지가 않는 이유는 뭘까요?하루빨리 현재 다니고있는 회사를 떠나려고 그렇게 노력했는데...참 이상한 기분이네요. 

현재 회사에서 원래 제 전공과는 좀 많이 다른분야에서 정말 유닉하고 스페셜한 경력을 쌓으면서 스트레스도 엄청 많이받고 재미있게 일도하고 많이 배우고 돈도많이 벌었고 좋은 친구들도 여럿만났는데 회사 자체에 대한 불만 (Family Owned 회사는 정말 별로네요...) 그리고 디렉터들과 매니저들의 엉망진창인 매니지먼트 때문에 좀더 좋은곳으로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더 좋은 기회를 위해서 미국시민권도 받고 정말 열심히 발버둥 쳤는데 이번의 결과는 마치 이 회사로 오기전인 거의 4년전 제 자리로 다시 돌아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현재 4년정도 쌓아놓은 경력도 다시 살리기 힘들것같고....한편으론 내 실력이 딱 이정도 인가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기도하고....


뭐 글로 설명하기는 정말 힘든 감정이예요. 생전 처음 느껴보는....엄청 기쁘진 않지만 그래도 마음 한편으론 숨구멍 트인것 같은 기분도 들고...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물가비싼 서부나 동부보다는 좀더 시골??? 이기는 하지만 내륙으로 이주해서 큰집 장만해서 넓은 뒷뜰에서 아이들도 뛰어놀게하고 주방이 좁아 힘들어하는 와이프를 위해 큰 주방도 해주고...그동네 근처 집을 알아보니 집값이 너무나 착해서 마음에 들기도하고, 학군은 현재 사는지역보다 훠~~~얼~~~씬 좋고, 동네도 마음에 드는데 막 가슴이 뛰지는 않아요~~이게 3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생기는 호르몬 변화일까요?뭔가를 포기하고 가야하는 상황때문에 생기는 감정일까요? 막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도....에이~~인생 뭐있어??? 회사에서 돈 잘주고 오래 일 할수있게 해주고 열심히 배울수 있으면 그걸로 된거지 하면서 현실을 받아들이기도 하네요. 일도 스트레스 받지않는 일하면서 그냥 편하게 사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되고요. 이거 완전 ㅁㅊㄴ 심보인것 같습니다. 

몇일더 고민해보겠지만 어찌되었든 거의 80%는 오하이오로 마음을 굳혔고 갈 계획이지만 그냥 30대 가장의 넋두리였습니다 ^^; 혹시나 여기 마모에서는 저하고 같은 감정을 느끼고 사시는 30대 중후반 가장분들이 계실것 같아서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ㅎㅎㅎ 제가 너무나 궁금한것은 일단 이주하는 동시에 집을 사서 갈려고 합니다. 이거 집값에 비해 렌트비가 터무니없이 비싸고 요즘 경기가 점점 좋아지는것 같아서 집을 사려고 보니 Dayton, OH 근처 집들을 알아보니 학군이 좋은 동네가 Dayton, OH 남동쪽에 (75번 도로를 경계로)위치해 있는 Centerville과 Springboro가 좋은것 같고 현재로선 Centerville보다는 Springboro가 좀더 뜨는 지역인것 같은데 어떤가요? 회사가 위치해 있는곳은 Miamisburg여서 이 두지역에 집을사면 좋을것 같은데 이 지역에 계시거나 잘아시는 마적단 분들이 계시면 정보공유 부탁드립니다. 오하이오는 Sandusky와 Columbus 한두번 놀러다닌게 전부네요.


좀더 알아보니 Cincinnati근처에 있는 Mason, Westchester Township, Liberty Township도 괜찮다고 하네요~~그런데 확실히 Dayton보다 남쪽으로 그리고 Cincinnati와 가까워질수록 집 사이즈는 작아지고 가격은 올라가네요. 대신 학군은 엄청좋네요...스코어가 10점 만점에 초중고 모두 10점이네요...


제일 알고싶은 정보는 뭐 다 똑같겠지만....^^

1. 살기좋은 동네: 안전하고 편의시설 마트 식당 등등 가까운곳.... 

2. 학군

3. 주말에 가족들과 갈수있는 좋은곳이 많은지....아이들이 7살 3살 이라서 근처 박물관이나 그런곳이 잘되어있는지 아니면 Cincinnati, OH로 다니는게 좋은지....Columbus, OH까지는 한시간 이상 걸려서 자주 놀러다니기는 힘들것 같지만 볼게 많으면 힘들지 않을것 같기도 하고요.

4. 근처에 한인 커뮤니티가 (한인마트, 한국식당) 잘되어 있는지 등등 

5. 그 외에 알려주시고 싶은 어떠한 정보라도 너무나 필요하고 너무나 감사합니다~~ 


Screenshot001.jpg


***아직 회사에서 Relocation Package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았지만....만약 Temporary Housing을 안주거나 한달만 해준다고 그러면 제가 첫날이 6/6일이라 한 6/4일부터 7월말까지 살곳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근처에 방을 잠시 빌리거나 할수있는곳이 있을까요?그리고 어느지역에 있어야 출퇴근이 편하고 살벌한 동네를 피할수가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부탁드립니다. ^^


모두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감사합니다~~




22 댓글

재마이

2016-05-08 18:28:18

새로운 출발 넘 축하드려요~ 가시는 곳에 대해 아는 것은 없지만.. 분명 멋진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피츠버그보다 따뜻할 꺼고요 ^.^

흙돌이

2016-05-09 05:20:58

피츠버그에서 너무나 안좋은일이 많아서 떠나는것만으로도 행복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호랑이

2016-05-09 11:12:43


안녕하세요. 제가 전에 놀던 동네라 도움을 드릴 있을 싶네요. 많은 도움은 드려서 죄송해요. 아는데로만 답변 드릴께요.


 


1. 살기좋은 동네: 안전하고 편의시설 마트 식당 등등 가까운곳.... 


일단 출퇴근이 조금 길어진다고 해도 최대한 신시내티에 가까운쪽이 좋겠습니다. Miamisburg라면 위에 언급하신 살만하고 신시내티 위에 있는 도시에서 30분정도 밖에 떨어져 있꼬 출퇴근 시간에 트래픽이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Dayton 오래되고 저물어가는 도시에다가 할거라곤 공군박물관? 정도밖에 없는지라 애가 있으심으로 더욱더 피해야 한다고 봅니다. 반면에 신시내티는 풋볼팀과 메이저리그 야구팀이 있는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도시로서 웬만한 대도시가 갖추어야 요소들은 있습니다. 박물관, 동물원, 수족관, 야구장, 공연장등등등…. 신시내티에 한국식당은 있는 편이고요 (기대는 많이 하심이…) 마트는 3개정도 있는데 (이것도 기대는 많이 하심이…) 그냥저냥 먹고 살만 합니다. 장은 오하이오의 명물 Jungle Jims international grocery market. 있어서 웬만한건 있습니다. 사실 마트가 근처에 있는건 축복입니다. 세계 맥주가 있습니다. 행복해요. 일본, 중국, 한국을 비롯 모든 동남아 유럽 남미의 식료품들이 없는거 빼곤 있거든요그리고 IKEA 있어서 가구 사기에도 유리합니다.


2. 학군


학군은 Sycamore school district. 가장 좋고 유명합니다. 물론 들어가기도 빡세고요. 다음이 Mason이고 역시 빡셉니다. 다음정도가 West chester, liberty township 있는 Lakota인데 여기도 괜찮습니다만 백인위주라서 diversity원하시면 여기는 별로라고 봅니다.


3. 주말에 가족들과 갈수있는 좋은곳이 많은지....아이들이 7 3 이라서 근처 박물관이나 그런곳이 잘되어있는지 아니면 Cincinnati, OH 다니는게 좋은지....Columbus, OH까지는 한시간 이상 걸려서 자주 놀러다니기는 힘들것 같지만 볼게 많으면 힘들지 않을것 같기도 하고요.


다시한번 데이튼은 포기하시고요 신시내티에는 할거 있습니다. 그리고 Mason에는 Kings Island라는 놀이동산이 있고 Great wolf lodge있습니다. 걱정마세요. 밖에도 애들 할꺼 됩니다. 학군이 좋아서 애들 활동도 많이 시키고 괜찮습니다.


4. 근처에 한인 커뮤니티가 (한인마트, 한국식당) 잘되어 있는지 등등 


작습니다. 한인 커뮤니티 작아요. 그래도 식당이랑 마트는 위에 1번에서 말한데로 먹고 살만 합니다.


5. 외에 알려주시고 싶은 어떠한 정보라도 너무나 필요하고 너무나 감사합니다~~ 


신시내티는 한국이랑 기후가 되게 비슷합니다. 4계절 뚜렷하고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습니다. 특히 재미난 곳은 아니지만 유유자적하게 조용하게 살기 좋고요. 트래픽도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 시카고 같은곳에 비하면 장난이라는 생각이 정도로요. U of Cincinnati 있는 다운타운을 제외하고는 안전한 도시입니다. 특히 학군좋은곳은 더욱더 안전하죠. 밤에 산책 가능하고 이웃들 가라지 도어 열어놓고 삽니다. 물가가 집값을 포함해서 전국 평균보다 훨씬 아래에 있으니 그리 살기 퍽퍽하지도 않습니다. 기름값이랑 집값등등 항상 국내평균보다 낮아요.


말씀하셨듯이 애들 살만한 큰 집에 와이프 좋아하는 큰 부엌과 흙돌이님의 mancave가 가능한 곳이에요. 하지만 가슴이 뛰는곳은 아니죠. 하지만 가족이 살기에 무난합니다. 정말 큰 굴곡없이 유유자적한 곳이에요. 좋은 결정하시길 빕니다.


흙돌이

2016-05-09 14:46:48

와~~~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와이프도 같이 읽어봤습니다. 적극적으로 집을 신시내티 북쪽지역 호랑이님이 알려주신 곳을 타겟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애들때문에 주위에 할게 많아야 되거든요 ㅎㅎㅎ 그리고 말씀하신 마켓에서 장도보고 맥주도 사먹어야겠네요. 한인커뮤니티는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그래도 가까이 있으면 편하긴해서 어떤지 좀 봤는데 역시군요 ^^; 그래도 시카고가 가까워지니 시간되고 그러면 놀러가서 장도보고 그러면 좋을것 같네요. 피츠버그에서도 버지니아 메릴랜드 DC 시간될때마다 열심히 놀러다녔는데 오하이오로 가도 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을것 같네요. 제 욕심보다는 가족이 우선이라 아직 남아있는 인터뷰도 해보고 첫출근 하기전까지 큰 이변이 생기지 않으면 오하이오로 갈 생각입니다. 집값이 너무나 싸고 사이즈도 정~~말 큰집을 살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말씀하신 Mancave ㅎㅎㅎ 남자들의 로망이죠....지하에 극장도 만들고 당구대도 들여놓고 바도 만들고 노래방 기계도 구입하고....가슴이 뛰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것을 해볼수있겠다는 생각을 하면 위로가 되고 그러네요. 

덕분에 많은정보 얻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호랑이

2016-05-10 02:49:02

별거 아닌데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네 일단 크고 위치도 좋고 오래되지도 않은 집들이 가격도 싼게 이 동네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학군까지 좋은건 당연히 큰 장점이고요. 아래 오하이오 님의 훌륭한 답변도 꼭 참고하시고요.


저도 처음가져보는 Finished basement라서 이거저거 많이 해볼려고 했는데....ㅎㅎ 결국에는 홈짐, 당구대, 아케이드용 농구대, 탁구대, 영화보고 오락하는 공간, 샌드백으로 운동하는 공간...까지만 하고 말았습니다. ㅎㅎ 이거가 남자로서 가장 큰 재미죠..


나중에 이사오심 연락주세요. 아직 그 근처에서 서식하고 있으니 혹시 번개치시면 아래 오하이오님도 가능하시다면 한번 뵙고 3명이서 맥주한잔 하는것도 좋을것 같은데요?


준비 잘 해서 smooth한 이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흙돌이

2016-05-10 04:16:35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직 직접 가보지를 않고 저희가 알고있는 선에서 분석을 해본건데 많은 확신을 갖게되었습니다. 이제 하우스헌팅가서 직접 집을보는일만 남았네요. 열심히 서치해보고 직접가서 봐야죠~~거의 오하이오가 확실하기때문에 오하이오로 이주하게되면 그래도 호랑이님괴 오하이오님이 계셔서 외롭지는 않겠네요. 다같이 맥주한잔 하는 그날을 기대해보겠습니다. 확실히 결정되고 난후에 궁금한게 있으면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오하이오

2016-05-10 05:55:27

예, 그런 날이 오길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야구 좋아들 하시면 야구장에서 보는 것도 좋겠고요. 

흙돌이

2016-05-10 08:04:34

저는 야구장 번개에 찬성입니다~~^^

Taijimo

2016-05-10 10:03:11

야구로만 따지면 강정호가 상주하던 피츠버그를 떠나는 건 전혀 아쉽지 않으실지도! 세인루이스/피츠버그가 수시로 드나들테니까요.

저는 켄터키 사는데 신시내티 가끔 가게 되는데 살기 좋은 것 같아요! 

jungle jim international market도 좋고, 야구장 있고, 저한텐 IKEA도 큰 장점입니다(지금도 신시내티 꼭 가게 만드는 곳). 전에 추신수 있을때 야구장도 자주 갔는데 그뒤론 못갔네요. six flags같은 king's island도 있구요. 한식당은 yelp로 찾아서 sura가봤는데, 깔끔하게 음식 잘합니다. http://www.surakorean.com/. 

뉴욕에 있는 우드버리에 비할건 아니지만 근처에 프리미엄 아울렛도 있어요. www.premiumoutlets.com/outlet/cincinnati



흙돌이

2016-05-10 14:24:47

강정호 경기 보는데는 말씀하신대로 문제가 없을것 같아요 ^^ 그나저나 Jungle Jim International Market은 정말 궁금하네요~~한번가봐야 겠어요 ㅎㅎㅎ 

여러분들이 알려주신 정보를 보면 역시 큰도시라 쇼핑하고 생활하는건 문제없을것 같네요. 다음에 가게되면 수라한번 가보겠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6-05-09 16:26:35

제가 데이튼 권역에 살고 있긴 한데 제가 알고 계시는 만큼 이미 알고 계신 것 같네요.

스프링보로를 지나서는 신시내티 권역에 속하는 터라 

신시내티의 주거에 대해선 별로 아는 바가 없고요. 


두 권역 중 한 곳을 선택하려고 한다면 딱히 도움이 되는 답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지역을 정하셨다면 일단은 한 1년 세를 살면서 집을 구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최근에는 그래도 집 값이 내려가는 추세는 멈추고 살짝 상승세에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샀다가 몇년 내로 팔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저는 낯선 동네 와서 처음 산 집에 5년 넘게 만족하고 사시는 분을 본 적이 없습니다.

아니, 사실 더러 있기도 합니다만 이사가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눌러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오자마자 샀다가 다시 이사하면서 제법 비용을 많이 치뤘습니다.


그래서 렌트를 먼저 권하고 싶은데, 그렇게 살면서 봐야 어느게 좋은 집이고 싼 집인지 감이 생깁니다.

1년여 여유를 갖고 딱 마음에 드는 집을 사면, 렌트비는 충분히 빠지고 남을 것 같아요.

렌트비는 일종의 보험이라고도 할 수 있고요, 

분명히 그 보험금은 타 먹는 기분이 들 확률이 높을 거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구매시 꼭 확인해 보셔야 할 것이지 재산세 입니다.

당연히 학군이 좋은 곳은 세금이 비싼데 그 요율이 상당히 높은 곳도 있습니다. 

데이큰 권역만 하더라도 20만불 정도 하는 집인데 1년 재산세만 8천불을 내는 시도 있습니다.

이곳 오시는 분들이 집값 싸다 해서 덜컥 큰 집하고 유지하시느라 고생하는 분들도 많이 봤는데요.


집 값에는 살아 보지 않고는 모르는 뭔가의 이유가 다 있기에 

서류에 보이는 스펙만 보고 좋다 나쁘다 판단하는게 좀 위험합니다.

그래서 이런 세세한 점들을 알고 확신 갖고 사는 기간이 

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호랑이

2016-05-10 02:43:39

제 부족한 답변에 이렇게 생각있는 추가를 해 주셔서 저도 좀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뿐만 아니라 집 살때 언제든지 반드시 기억해야할 좋은 조언이네요.

흙돌이

2016-05-10 04:10:39

저도 백프로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제 생각에도 한 6개월에서 1년정도는 렌트로 살아보고 집을 사는게 좋을것 같은데 이번엔 와이프가 완강하네요. 피츠버그에 살면서 렌트에 좀 질린것도 있어서 더 그런것 같네요. 와이프한테 보여주니 property tax확인하고 다른주하고 비교도 해보더라고요. 그러면서 좀 높은 편이라고 하네요.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부동산 리얼터 수업도 들은 사람이라 알아서 잘 결정하길 바랄뿐입니다 ㅠ.ㅠ 지금 열심히 계산기 두드리고 있겠네요 ㅎㅎㅎ 오늘 집에가서 또 상의해 봐야죠...집값이 싼곳에는 언제나 요런 함정이 있더라고요. 좋은충고 감사드립니다. 저도 깜빡하고 있던 부분이네요 ^^ 확실히 결정되고 난후에 궁금한게 있으면 더 물어봐도 될까요?즐거운 하루보내세요~~

goldie

2016-05-10 06:19:41

집을 사셨다가 다시 옮기시려면, 집값의 거의 8~10%는 날리실 각오 하셔야 해요.

리얼터 6% + 이사 + 세금 + 기타 비용..

집값이 싸서 마음의 평화를 얻는대신 10%정도 손해를 감수하신다면 그냥 바로 사시구요.



저도 그랬지만, 이사간 이후에는 일단 반년정도 여기저기 집구경 다니시면서 보시는 것이 좋을거에요.

눈으로 보면서 비교하면서 느끼는거랑, 온라인상으로 이것 저것 찾아본 것이랑은 완전히 달라요.

흙돌이

2016-05-10 07:57:35

현재 이게 가장 큰 고민입니다. 일단 집이란게 덩어리가 크기때문에 쉽게 결정하기 쉽지않은 문제라 저는 6개월만이라도 살아보자는 쪽인데 와이프는 사서가자고 하고...그래서 와이프가 출근하기전까지 시간이 있고 별로먼 거리가 아니니까 가족나들이처럼 주말껴서 두어번 가서 집을 보고 하우스헌팅으로 한번 더가서 결정하자고 하네요. 이미 pre-approve까지 신청해놓고 너무 적극적이예요 ㅠ.ㅠ 똘똘해서 일처리는 잘하는데 그래도 사람일이란게 어찌될지 모르는데....어쨋든 좋은 충고 너무나 감사합니다. 

환상라면

2016-05-10 04:20:31

저는 뉴욕에 있다가 인턴 때문에 잠시 신시내티 Over-The-Rhine에 살고 있어요. 

집에서 데이튼의 라이트 형제 자전거 가게까지 약 1시간이 걸려서 몇 번 가봤는데, 아무것도 없었던 기억이..

신시내티 도심에 한인 커뮤니티는 잘 모르겠고, 외곽에 가톨릭(http://www.kcincy.org/)과 개신교를 중심으로 공동체가 있어요. 

한식당은.. 제가 맨하탄에 있다 와서 그런지.. 장봐서 해드시는 것이 훨씬.. -.-;; 

다리 건너 켄터키에 그나마 괜찮은 식당이 하나 있고(http://www.riversidekoreanrestaurant.com/), 신시내티에 있는 한식당은 대부분 일식이나 아시아 음식과 함께 만듭니다.

신시내티의 흑인 비율이 약 50%라 제가 살고 있는 곳에는 흑인과 백인들이 섞여 있어요. 가게 안에는 백인들이 음식을 먹고 있고, 밖에는 흑인들이 돌아 다니는 느낌(?) Vine St.에 식당이 많은데, 주중에는 비교적 한가한데, 주말이면 꽉 찹니다(다딜 어디에서 몰려 오는지..).


오하이오 강가에 신시내티 레즈(MLB)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가 있는데, 현재 시즌 중이고(어제 피츠버그와 경기가 있어서 강정호 선수 보고 왔어요! ㅋㅋㅋ), 티켓도 비교적 저렴해요. 

바로 근처에 풋볼팀 뱅갈로스(NFL)은 지금 오프 시즌입니다. 그리고 아이스 하키 팀이 있는데, 2부 리그이고, 축구팀도 하나 있는데 신시내티 대학교 스타디움에서 경기하는데 3부 리그입니다.

하키팀 홈 구장이 US bank Arena인데, 공연을 많이 해요. 다음 달에는 "저스틴 비버"가 옵니다! ㅋㅋㅋ


신시내티는 오케스트라, 발레, 오페라 등이 있고(지난 달에는 "레아 살롱가"가 와서 공연을...), 

브로드웨이 뮤지컬 전국 순회 팀이 공연해요. 뮤지엄은 아트 뮤지엄(뮤료), 현대 뮤지엄(뮤료, "자하 하디드"가 디자인), 뮤지엄 센터 그리고  테프트 등이 있어요. 동물원이 좋구요, 

강 건너 켄터키에는 아쿠아리움과 AMC 가 있어요.


http://www.cincinnatiusa.com 을 보시면 잘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구글에 브런치 검색하시면, 신시내티 주변에 많아 나와요. 특징은 조금 늦게 가면 엄청 긴 줄을 보게되실 껍니다. 지난 토요일에도 9시경에 갔다가.. 샌드위치 사먹었어요.


준비 잘 하세요!!

 

흙돌이

2016-05-10 05:03:53

뉴욕이랑 비교하시면....ㅎㅎㅎ 그래도 프로페셔널한 스포츠팀이 있는 큰 도시여서 있을건 다있네요. 저도 떠나기전에 강정호 경기나 직접가서 보고가야겠습니다. 볼거리도 많이있네요....애가 둘이되니 이제는 신경쓸게 더많아 지네요 ㅎㅎㅎ ㅠ.ㅠ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디제이

2016-05-10 05:59:52

흙돌이님, 일대전환기를 맞이하고 계시군요. 이직과 이사... 정말이지 큰일들인데 좋은 결과만 있으시면 좋겠어요.

전 그냥 학교에 머물면서 포닥하기로 했는데요. 그래서 부러울 따름입니다. ㅎㅎ

흙돌이

2016-05-10 08:03:32

요즘 이런저런 고민만 많이 생기네요 ㅎㅎㅎ 기쁘기도하고 (워낙 돌아다니는것 좋아해서...) 가족들 그리고 집문제 때문에 걱정도 생기고....여하튼 최대한 즐겨보렵니다^^; 

아직도 가는게 맞는지 좀더 버텨야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ㅠ.ㅠ

현재 오일컴퍼니들 상황이 아주 최악인것 같더라고요. 원자력쪽도 별반 틀릴것이 없지만요. 제 아는 중국친구도 오일컴퍼니에 근무하는데 저번달부터 일주일에 20시간만 일하라고 했다네요...어쩌면 포닥하시면서 기회를 엿보는게 더 좋은 상항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너무 부러워하지 마세요~~언제나 좋은 기회는 오는거잖아요. 곧 디제이님한테도 좋은일이 생기실거예요 ^^

오늘도우리는그냥go

2022-04-28 07:30:08

신시네티 지역 정보를 검색하다가 댓글로 질문 남깁니다.

한국의 조카가 회사직원 4명과 (교수 회사의 박사과정 회사원들... 응(?)) 자율주행 관련하여 신시내티로 1개월정도 출장을 옵니다.

University of Cincinnati 인근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잡았다는데, 구글로 거리뷰를 보니 좀 위험한 동네가 아닐까해서 신시내티 대학 인근 아시는 분들에게 의견을 얻고자 합니다.

참고로, 숙소 주소는 2319 Burnet Ave. Cincinnati, OH 입니다.

만약, 위험하다면 4명이서 1개월간 렌트카로 다운타운 출퇴근 할 거리의 안전한 지역 추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Opeth

2022-04-28 08:23:41

렌트카 하실거면 Hyde Park나 강 건너 Newport 지역도 괜찮아요. 엄청 가깝고 사실 71번 고속도로 상으로 더 북쪽 지역들은 더 안전해요. 대신 그냥 서버브죠. 예상하신대로 대학 주변은 별로입니다.

오늘도우리는그냥go

2022-04-28 08:43:12

안전한 지역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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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113405

시애틀에 맛있는 국밥집이 있을까요 ??

| 질문 89
짱냥이다 2022-01-06 11125
updated 113404

가끔 패스워드 유출사고가 나죠? (재사용한 경우) 모든 사이트가 다 유출되었다 가정해야 할듯합니다.

| 잡담 49
덕구온천 2024-03-27 4067
updated 113403

리퍼럴로 얻은 소득 신고중입니다. 이 소득은 Qualified business income이 맞는걸까요??

| 질문-기타 6
sharonjacob 2024-03-02 438
updated 113402

모든 북미 Tesla FSD 이번주부터 한달 공짜

| 정보-기타 29
hitithard 2024-03-26 2990
new 113401

중고차를 샀는데 title transfer가 6개월째 안되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1
민박사 2024-03-28 134
updated 113400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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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2329
new 113399

[내집마련] 고금리 시대에 저금리로 주택을 사보자 (Mortgage Assumption)

| 정보-부동산 7
에반 2024-03-28 537
updated 113398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87
1stwizard 2024-01-11 10360
updated 113397

다사다난했던 영주권을 드디어 받았습니다 ㅠㅠ

| 잡담 51
호연지기 2024-03-26 3325
updated 113396

(2024 카드 리텐션 DP 모음) 카드사 상관없이 남겨주세요

| 정보-카드 4143
24시간 2019-01-24 196693
updated 113395

엉불카드 여러개 갖고계신 분들은 어떻게 utilize 하시나요?

| 질문-카드 9
에덴의동쪽 2024-03-25 1296
new 113394

Chase United Business 카드는 빠른 배송이 안되나 봅니다.

| 후기-카드 10
행복한생활 2024-03-28 353
updated 113393

계륵같은 Everyday/EDP 카드.. 업글오퍼 얼마쯤 받고 가야 할까요?

| 잡담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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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4-03-26 883
new 113392

터보 택스 활용 Treating a Nonresident Spouse as a Resident 방법 궁금합니다

| 질문-기타 6
두우둥둥 2024-03-28 168
updated 113391

거소증, 알뜰폰, 직불카드, 반영구 눈썹 (업소명 공개) 한방에 해결하고 귀국했습니다- 2년 후 재방문 후기

| 정보 3
자유씨 2024-03-27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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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Y 오늘 주문하면 (28일) 31일까지 받아볼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14
레드디어 2024-03-27 1118
updated 113389

Hyatt Explorist / Globalist Challenge in 2024 (limited to employees of an unspecified list of companies)

| 정보-호텔 91
만명피더 2024-01-21 9585
updated 113388

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12
도코 2024-01-27 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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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여행 예약 사이트: UR 몰에서 Chase Travel로 이름 변경 중

| 정보-카드 6
마일모아 2024-03-28 584
updated 113386

여행 보험 Trip Cancellation / Interruption / Delay Insurance of Credit Cards

| 정보-기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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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2024-01-30 780
updated 113385

7월부터 사파이어 리저브 PP에서 식당/카페/마켓 액세스가 빠질 예정

| 정보-카드 33
깐군밤 2024-03-27 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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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부터 Chase PP Card 개악이 일부 잇네요

| 정보-카드 1
Feelsogood 2024-03-28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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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비즈플랫 델 제품 환불하면 크래딧 다시 가져가나요?

| 질문-카드 6
또골또골 2024-03-28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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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에 문의했는데 엉불카드 항공사지정 안해도 항공크레딧 받을 수 있다는데 맞나요?

| 질문-카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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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여행 2024-03-27 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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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트 포인트 발전산

| 질문-호텔 9
아이링님 2023-01-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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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지역 2박 3일 렌터카로 갈만한 장소와 호텔, 식당 추천부탁드려요

| 질문-여행 5
파블로 2024-03-27 348
updated 113379

CA 에서 이혼

| 후기 59
똥칠이 2024-03-17 9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