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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ta overbooking volunteer compensation $1000, DTW-ICN

룽지, 2016-05-20 20: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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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이라 자리를 양보하고 다른 비행기 표 받은게 처음이라 경험을 공유해 봅니다.  


지난 5월 18일에 RDU-DTW-ICN 비행기를 탔는데 전날 온라인 Check-in 할 때

혹시 자리를 양보할 수 있겠니? 얼마면 되겠니? $200, 300, 400, 500? 이라고 뜨길래 신기한 마음에 $500을 클릭해 보았습니다.

다음날 DTW에 도착하면서 Delta 앱을 확인해 보니 제 여정에 DTW-LAS 비행기가 추가되어 있더라구요.

게이트에 가서 문의하니 Volunteer 할 수 있냐고 해서 괜찮다고 했습니다. 목요일 저녁에 도착하나 금요일 아침에 도착하나 저는 괜찮아서요.

나는 $500 선택했는데 그거 주는 거냐 물었더니 $1000 이라고 하더라구요!! 

원래 이렇게 큰 금액을 주나요? 물론 현금은 아니고 1년 유효한 바우처지만 꽤 놀랐습니다.

그 비행기에서 저처럼 volunteer 한 사람이 어림 잡아도 7-8명은 되 보이던데 $7-8000 을 이렇게 날려도 될만큼 돈을 번다는 거군요... 항공사가...

암튼 그렇게 베가스에서 경유해서가는 티켓과 런치 바우처 $15, 델타 바우처 $1000을 받았습니다. 

다음 비행에 요긴하게 쓰이겠네요~ ㅎㅎㅎ


아 그리고 이 날이 무슨 날이었는지 DTW-LAS 비행기 탑승하는데 또 1명의 Volunteer를 구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내일 아침에 출발하는 비행기로 바꾸면 $500 바우처랑 그날 호텔비를 내주겠다. 딱 한명만 필요하다 그래서

한번 더? $1500 고고?

라고 생각하다가 저는 베가스 뒤로 인천가는 티켓도 있으니 복잡할 것 같아서 그냥 말았어요.

국내선은 $500, 국제선은 $1000 인가 봐요.



참고로 전체적으로 여행 시간이 10시간 정도 늘어난건데 처음에는 10시간에 천불? 앗싸!! 이랬는데

인천가는 비행기에서 진짜 몸이 썩어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혹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지 문의도 했었는데 안되더라구요. 모닝캄이었으면 됐었을까요? 비즈니스에 빈 자리 있던데 안주더라구요. ㅠㅠ

두 번.... 까지는 아마 기회가 되면 해볼것 같은데 세 번은 못할 경험인것 같아요.


21 댓글

마일모아

2016-05-20 21:13:43

범핑 당하셨군요! 보통 저러다가 정말 급하면 액수가 더 올라가거나 비지니스로 승급을 해주는 경우도 없진 않습니다만 1,000불 바우처면 거의 맥스로 받으신 것 같아요. 고생이 많으셨어요..

나지막히오래가는

2016-05-21 08:08:47

항공사 입장에선 천불바우처를 주는게 비지니스로 올리는 것 보다 싸게먹히는건가요?? 비지니스도 만석이니까 천불씩 주겠죠??

마일모아

2016-05-21 09:13:02

1. 바우처는 일단 현금이 아니고 결국 자기 항공사에서 써야하는 금액이니 실제 비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구요.

2. 타 항공사의 비지니스 항공권을 돈주고 구입해 준다고 하더라도 이후에 항공사들끼리 서로서로 정산을 하게 되면 실제로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도 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지막히오래가는

2016-05-21 11:08:23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macaron

2016-05-22 04:46:30

비지니스가 만석이 아니고 이코노미만 만석이면 티어 높은 사람들을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이코노미를 채워요. 근데 말씀하신것과 같이 다 채웠는데도 만석일때 volunteer를 찾더라구요. 

슈퍼루키

2016-05-20 21:52:33

보상이 상당하네요.. 일정만 여유있다면 저런보상은 마다할이유가없죠. ㅎㅎ

그럼 마지막구간은 LAS-ICN 대한항공 탑승하셨나봐요? 이코노미 오버부킹아닌이상 국적기는 프리미엄캐빈 엘리트로 꽉꽉채우진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룽지

2016-05-22 03:37:30

네. 처음에 구입한 RDU-DTW-ICN 도 두번째 구간은 대한항공이었어요. LAS-ICN도 대한항공으로 되었더라구요.

대충 보니까 이콘 자리가 5자리 정도 비어 있더라구요. 

저도 첨엔 옆자리가 비어있어서 좋아라 했는데 어느 분이 자리가 문제가 있었던지 옮겨오셨어요 ㅠㅠ  

빨간구름

2016-05-20 22:28:53

꽤 많이 주네요...

저도 예전에 비행기 연착해서 $150 바우쳐 받았는데... 쓸데가 없더라구요. 그냥 날렸어요.

$1000 불이면 나중에 비즈로 업글할 수 있을까요? 아마 부족하겠죠?

룽지

2016-05-22 03:38:16

구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 많이 모자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ㅠㅠ

football

2016-05-21 01:55:16

1000불 이상은 예전에 위치토에서 애틀랜타 볼런티어 이후로 처음 접하는데요, 인천 노선이 장사가 장되나 봅니다. 저는 최근에 경험이 없지만요. 인천에서 시카고 비수기 왕복이 400불대 할 때도 있어서 2번 왕복하는 금액이네요.

gypsylife

2016-05-21 04:34:09

앗 RDU 주민분이시군요 ^^ 온라인 체크인에서 물을 정도면 얼마나 오버부킹이엇다는건지--; 그래도 미리 묻고 리라웃 완료되서 다행입니다. 호의로 볼런티어했는데 일정 꼬이는 경우도 여럿 봤네요. 

원래 천불을 준다기 보다 볼런티어가 적을수록 받는 금액이 커져요. 500불은 국내선에서도 흔한 금액이니 국제선은 더 많이 받는게 당연한 듯 하네요. 언제 한번은 국내선 게이트에서 기다리는데 얼마나 볼런티어가 없던지 천불 받고 대체편 퍼스트클래스 콜!이러는데도 아무도 안 나서는 때가 있는 반면, 기내 탑승 완료후 에이전트가 올라와서 5,6,700불까지 올리는거 다 지켜보다가 800불 부르는 순간 용수철 처럼 튀어나가는 승객도 봤어요 ㅋㅋㅋ 인볼러터리로 리무브당하느니 돈받고 나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ㅎ 암튼 긴 비행 수고 많으셨어요!

룽지

2016-05-22 03:44:16

그렇군요~ 저도 체크인때 bidding 이라고 되어 있어서 좀 의아했는데 그렇게 돈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군요.

이번에는 직원분들이 여유가 없어서 그런건지 별다른 말 없이 바로 천불 ㅎㅎ 아마 저 처럼 비딩한 사람조차도 많이 없었나 봐요.

우왕좌왕

2016-05-21 04:44:57

이럴땐 4인가족 여행을 했어야 하는건데요 ㅋㅋ

롱텅

2016-05-21 07:13:43

가족여행때 게이트에서 방송 들었는데, 출발 다가오니 정말 사람당 천불 가까이 부르더라고요.
한몫 챙길수 있었는데, 결국엔 아이러니하게도 가족여행이라 산택할수가 없었습니다.

Skyteam

2016-05-21 10:08:00

가족여행때는 돈 벌겠다고 하다가 그 이상의 고생하는 수 있습니다. 

이런건 혼자일때 덥석하는게 최곱니다.

그 전에 여러명의 가족한테는 볼런티어 잘 안해줍니다.(그 여러명의 가족을 하나의 같은 뱅기로 바꿔주는게 쉽지 않기에요.)

마일모아

2016-05-21 10:13:43

+ 1


가족 여행의 경우 checked-in 가방도 항상 있기 마련인데 가방 다시 빼고 할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정시 출발 고려하면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간혹 여러 사람과 네고하는 것보다 한 사람과 네고하는 것을 선호하는 gate agent도 있기 때문에 일반화를 할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이슬꿈

2016-05-21 10:54:10

요즘 디트로이트-인천 구간에 동부/중부에서 델타타고 한국 들어가는 유학생들 전부 다 몰리는 시기라 엄청 붐빌 것 같아요. 델타 직항 노선이 시애틀하고 디트로이트밖에 없지요 아마?

macaron

2016-05-22 04:38:12

예전에는 이런 bidding/auction 시스템이 없었는데 항공사들이 머리를 써서 이제는 이렇게 하더군요. 그래서 가장 적은 금액을 선택한 사람에게 우선권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오버부킹이 되어 승객 하나를 강제로 (involuntary) 끌어내려야 하는 상황이 항공사에게는 최악이라 항상 열심히 volunteer들을 찾더라구요. 


근데 이것도 운인가봐요 ㅠㅠ 저한테는 이런 기회가 많이 안오더라구요. 정말 딱 한번 있었는데 데스크 앞에서 열심히 기다리다 직원이 할 사람? 하고 질문하기에 저와 어떤 키 크신 분이 손을 번쩍 들었는데 직원이 키 크신 분을 뽑았어요 ㅠㅠ 이때는 bidding/auction 시스템 도입 전 ㅠㅠ 


그리고 volunteer 5명을 받아놨어도 no show 하는 승객이 있다거나 하면 비행기는 꽉꽉 채워 보내니 정작 2명만 안타거나 이런 일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거에도 스피드가 생명;;


그리고 다른 게이트에서 가끔 가다 volunteer 찾는 방송을 듣는데 domestic은 대부분 $400에서 시작을 많이 하더라구요. 몇달전에 제 직장동료는 겨우 한시간짜리 비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가야하는 표라 그런지 $1000 voucher 받아왔어요 (처음부터 $1000을 제시한건 아니고 $1000까지 올라갔나봐요);; 물론 호텔도 항공사가 제공하구요. 작년에는 $800 한번 받고..; 저도 언젠가는 ㅠㅠ

바람나무

2016-05-22 13:16:00

항공사 바우처가 사용시 제약이 좀 많습니다.

해당 항공만 가능 하고요, 연결편인 경우에도 전 구간 해당 항공사여야만 하는걸로 알고 있읍니다.

$1000  화이팅 입니다. ^^**


룽지

2016-05-23 01:46:49

안내문에는 Delta/Delta Shuttle/Delta Connection Air France KLM and Delta Designated Codeshare Flights

라고 되어 있는데 막상 사용할 때 되 봐야 얼마나 편리하게 쓸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졸린지니-_-

2016-05-23 03:44:48

제약 많고 유효 기간 있고 어쩌고 해도, $1000은 대단하네요.

바우처는 너무 촉박하지 않게 쓰세요. 보통 보면, 나중에 만료기간 닥쳐서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행선지를 고르시는 분들도 가끔 봤습니다.


(그나저나, 델타 끊어서 대한항공 타신거네요. 어찌 보면 그것도 럭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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