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하얏 리젠시 샤틴

ㅎㅎ 아시아 쪽은 확실히 서비스가 좋은 것 같아요!

서울에서는 별로 호텔을 이용한 적이 없는데, 파크하얏도 언젠가 가보게되면 비교해봐야 겠어요.

서울 파크하얏은 요상한 엘리베이터 시스템에 적응이 안되요. 땅이 작아서 그랬는지 도착하면 코딱지 만한 공간에 엘리베이터 세개 있고 체크인 하려면 엘리베이터 타고 거의 맨위층으로 가야해요. 객실을 가려면 일단 이 체크인한 곳으로 올라갔다가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내려가야 하더군요.

호텔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불나면  어떡해 하는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반듯한 땅에 잘지었다기 보단 자투리 땅에 공간 최대 활용해서 진건가 싶었어요.

처음 묵었을때 호텔 자체가 금연인데도 담배냄새가 팍나서 방을 옮겨야했구요. 두번째 묵었던 방은 예약하면서 이점을 컴플레인하고 꼭 금연실로 달라고 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엄청 퀘퀘하다고나 할까요. 담배냄새는 아닌데 블라인드 다 쳐놓고 깜깜하게 해놨어서 환기가 안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방 크기도 젤 작았고요. 층수는 라운지 바로 밑의 층이었어요. 다이야는 못달고 플랫인데 특별히 더 친절하다는 느낌 전혀 못받았어요. 한국 말고 오히려 해외에서는 플랫도 좀 잘해준다 싶었거든요.

이 호텔의 장점은 공항 터미날 갈때 무료 리무진 서비스가 있고요. 리무진까지는 아니고 비머 꽤 높은급. 제가 차종까지는 잘 모르는데 승차감 좋더군요. ㅎㅎ  저녁 비행기라면 아침에 쳌아웃하고 공항 터미날 가서 짐 부치고 비행기표 받고, 여권심사 받고, 공항 가서는 긴 줄 서실필요 없이 금방 나가서 좋더라구요. 

전 시내에 볼일이 있어서 한나절 시내에서 보내고 서울역서 공항철도 타고 공항 도착했습니다. 서울역에도 공항 터미널과 같은 서비스가 있다고 들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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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전 저기만 구조가 이상한가 했어요.  비엔나 파크 하얏도 대우해주던데 한국은 다이아 아님 명함을 못내미는 군요.

전 여기 멤버쉽 없이 비수기에 가서 그런지 일반에서 스윗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더라구요! 대박 좋았음... 여기 정말 싸죠 시내에 비해서.

추억돋는 전경입니다. 제가 묵었던 일반 객실보다 훨씬 크고 여유롭네요.  후기들 보면 라운지 만족도가 높던데 너무 좋으셨을듯 합니다.

중심가에서 좀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가성비로는 최강인 곳이죠^^

저두 추억돋네요. ㅎㅎ

홍콩사는 친구는 샤틴이라니까 서울로 치면 변두리처럼 생각하는 거 같던데 미국 시골서 간 저희는 오히려 침사추이보다 좋더군요. 도심보다는 한산한 곳을 선호하는지라..  지하철역도 코앞에 있고 밤 열두시까지도 자주 다니고 불편한게 없었어요. 

저도 담에는 라운지 이용해 봐야겠네요. 마카오 하이얏 라운지가 참 좋던데... 

저희는 떠나기 전에 여기서 점심을 먹었는데 참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전 홍콩서 Nan Lian 가든이 젤 좋더군요. 가랑비가 오락가락해서 사람도 없고 한산한게 너무 좋았어요.

이층버스 위에타고 스탠리 팍인가 갔는데 너무나도 작은 백사장을 보니 새로운 충격이 오더군요. 미국 처음와서 가는곳마다 그 큰 사이즈에 놀랐는데, 홍콩은 한국을 더 작게 축소한듯.   홍콩서 좀 놀다가 서울가니 서울은 너무 커서 힘들더군요. ㅎㅎㅎ

홍콩 다시가고 싶어요~~

저 홍콩갔을 때 여기 갈까...엄청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교통도 그런데로 괜찮은 것 같고, 라운지도 조식도 다른분들이 올려주신 거 보면 다운타운쪽보다 훨씬 좋아보여서 먹는것 때문에 고민했었어요...담번에 꼭 가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