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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부산 여행기

티메, 2016-07-21 04: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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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에서 열심히 배운만큼 후기를 쓰는거라고 배웠습니다.. 인생은 날로 먹고살지 말자 하는 취지로 허접하나마 후기를 남깁니다. 요번여행은 정말 대책없이 간지라(그냥 먹고싶어서..) 카메라도 안들고가고 고프로도 안들고가서 다 아이폰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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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KTX에서 내려서 부산역으로 도착했습니다. @이슬꿈 님이 말씀해주신 초량밀면에서 왕만두를 포장해갈까, 아니면 @프로비 님이 추천해주신 삼진어묵을 사갈까하다가 먼저 보이는 걸로 사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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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내리자마자 보이더라구요. 이것저것 막 집어서 6,900 원 내고 왔습니다! 맛있네요 아 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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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Bestern 부산 UL호텔에 갑니다. Superior 방을 예약해서 세포 1박 15만원 씩을 줬습니다. 근데 이 직원들 뭔가 좀 2% 부족합니다. 영어로 예약해서 영문 라스트네임을 드렸는데 예약을 못찾으십니다. 그래서 Drivers license 드리니 "아"이러고 찾으시더라구요. 베스트웨스턴은 SPG골드 매치시켜서 다이아인데.. 영 뭔가 좀 다이아가 짭퉁 다이아같은 느낌입니다. 호텔에 관해 좀만 더 떠들자면.. 호텔은 아기자기 합니다. 좀 모텔같기도 하구요. 근데 재작년에 지어진 건물이라 일단 깨끗하고 시설도 전반적으로 다 작동됩니다. 택시기사님들이 여기를 절대 모르시는데, 당황하지마시고 호텔에 전화해서 바꿔드리면 "아 거기요 알제요! 알겠습니데이!" 하시고 갑니다. 

호텔 주변시설은 아주 훌룡합니다. 서면이라 거의 없는게 없구요. 방은 제일 꼭대기층 받았는데, 다이아몬드라 받은게 아니고 이 호텔에 superior방이 몇개 없는듯합니다. SPG랑 힐튼은 초콜렛주는데 여기는 Recognition gift가 뭘까.. 나갔다오면 있겠지 하고 기대해 봤는데없네요. 그래서 검색해봤습니다.

What should I expect for my recognition gift?

Platinum, Diamond and Diamond Select Members will receive a recognition gift of at the minimum a bottle of water and fresh fruit or another snack item.

..........Best Western 기프트는 물 한병입니다! 그래도 물 두병이나 받았는데, 고마워요 유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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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풀고 추천받은 개금밀면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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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메뉴고, 물밀면 2개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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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빼달라는걸 깜빡했네요. 처음 먹어본건데 아주 맛있습니다. 만족스러웠어요. 삼진어묵도 같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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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자갈치시장에 갑니다. 왜 자갈치 시장인가 헀더니 물고기 파는곳이라 자갈치였군요;; 계속 호객하시는데 제가 호쾌하게 괜찮습니다 하하하 하니 신명나게 웃어주시면서 "다음에와요~" 이러시네요. 부산사람들 착한거같아요. 길물어봐도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저같은 길치는 부산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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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깡통시장으로 넘어갑니다. 이가네 떡볶이라고 3대천왕에 나왔다고 어머니가 꼭 가자하셔서 간곳인데요. 정작 어머니는 컨디션(정확히는 장)이 안좋으셔서 드시지도 못하고, 한 10분 줄서서 2,000원 짜리 떡볶이 하나 시켰습니다. IMG_1359.jpg

왜 유명한가 했더니 물을 안넣고 무에서 나오는 물로만 떡볶이를 만든다 하더군요. 뭐 맛있을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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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떡이 길고 크네요. 근데 맛이 하나도 없습니다. 달달한거 좋아하는 제가 소스가 달다 생각하면 -_-.. 달고 떡은 굳어서 딱딱하고 뭔맛인지 모르겠습니다. 티비에 나오면 그 맛이 오래 못간다는데, 이번기회에 실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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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티비나온집이라길래 비빔당면과 유부주머니를 시킵니다. 저 당면은 4,000원, 유부주머니는 3개해서 3,000원 이였습니다. 부산 물가는 아주 착해요. 근데 얘도 밍밍해서 맛이 별로입니다; 생각해보니까 길거리에 티비에 안나온집이 없는거같아요. 비빔당면, 댓츠 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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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가 3천원 짜리 팥빙수를 시킵니다. 할머니 두분이 직접 팥을 삶으시고 하시던데 아주 맛있습니다. 여태먹은것중 가장 가성비가 좋았던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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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골목에 가볼까 하다가.. 한국에 와서 꼭 읽겠다 한 책 3권중 한권도 못끝낸 저를 생각하며 그냥 용두산 공원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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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누워있니;;) 종이 하나 있네요. 자세히 보진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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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돌아가더라구요. 시계보다 꽃이 좋아서 한장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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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타워입니다. 용두산공원 안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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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앞에 용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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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타워 매표소전에 편의점과 이렇게 난간이 있습니다. 자물쇠를 많이 걸어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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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부산타워 입장료는 5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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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그 부산타워 옆에 있던 건물인데, 북한 엽서를 판다합니다. 근데 닫혀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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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m위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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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m 위에서 찍은 사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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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m 위에서 찍은사진(3)


으로 첫날을 마칩니다. 어머니 몸이 안좋으셔서 일찍 호텔로 돌아왔어요. 


부산에 와서 느낀점이 있다면..

1. 관광객이 많아 부산사람들이 친절합니다.

2. 운전이 진짜 X같습니다. 택시를 두어번 탔는데 택시기사뿐만이 아니라 그냥 운전자들도 양보없이 운전하더군요. 흡사 예전에 에버랜드가면 있던 범퍼카를 운전하듯이 합니다. 마냥 "박을려면 박아보시던가!" 하는것처럼..

3. 물가가 괜찮습니다. 일단 음식도 싸고 그래서 아주 좋습니다. 민속촌앞에 사는 제동네는 노래방이 2만원에 기본 한시간 + 서비스 30분~60분인데 여기는 노래 4곡에 1천원 입니다. 저혼자가서 3천원넣고 12곡 부르고왔습니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흘깃흘깃 보는데, 개의치않고 저는 신나게 놀다왔습니다.(혼자) 

4. 담배를 진짜 많이 핍니다. 이건 뭐.. 좀 심각할정도입니다. 길가면서 흡연, 골목에서 흡연, 길 한가운데서 흡연, 특히 학생들이 고등학교 교복입고 담배피고.. 막말로 물이 좋은거같진않습니다. 제가 진짜 담배를 싫어해서 이건 좀 그렇더라구요.


하지만 만족스럽습니다. 내일은 해운대로  ! 


----둘째날 날이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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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캠리 동호회 회원님 말씀을 듣고 서면에 있는 포항돼지국밥에 갑니다. 처음 먹어보는건데 아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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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에서 제공하는 프라이빗 비치 이용권을 사용합니다. 이 얘기는 밑에서 조금 더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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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맣게 태웠습니다만.. 수구할때 그 tan이 너무 그립습니다! 까맣던 제가 그립습니다!

바다도 한적하고 너무 좋습니다. 물이 안깨끗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는데 나쁘진않았습니다. 산타모니카보단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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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배달이 파라솔까지옵니다.........ㅠㅠ 치킨을 좋아하진않지만, 짜장면은 한그릇을 배달안한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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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카드 이용자를 상대로 뭐 구매를 얼마 하면 이렇게 프라이빗 비치 이용권을 나눠주는거같은데요. 저는 그냥 인터넷에서 장당 5천원에 두장 삿습니다. 예약을 미리 하고 도착하면 팔찌를 나눠줍니다. 파라솔도 해주고, 돗자리도 깔아주고, 음료수(커피/오렌지주스/비타민워터/자몽주스 등) 1인 1잔씩 주고, Citi가 써져있는 타월도 한장주고, 샤워실도 무료로 이용, 타로점도 무료로 볼수있고, 또 아까 중간에 있는데 어떤 화장품회사랑 이벤트한다고 오라고 하더군요. 어머니랑 저랑가서 마스크팩2장, 선스크린, 그리고 클렌저 받았습니다. 고급스럽던데 찾아보니 면세점에서 팔더군요. 1만원 냈는데 호강하는 느낌입니다. 아 튜브도 빌려줍니다. 근데 튜브에 '짜왕' 이라고 써있습니다 ㅋㅋ


일400팀 제한하던데, 다 차지도 않고, 조용하고 좋더라구요 날도 시원허이. 해운대 해수욕장가면 파라솔 대여 2만원, 타월3천원, 샤워실3천원 받던데.. 씨티에게 미안해지기 까지합니다. 언젠가는 프레스티지를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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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호텔에서 하루종일 있다가 족발골목으로 갑니다. 밤만되면 이렇게 포장마차가 열립니다.

다좋은데 왜 담배를 저기 앉아서 담배를 피시면서 식사를 하시는지..(맛은 느껴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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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먹어봐야 한다는 냉채족발, 오이가 이렇게 많은줄 몰랐어요. 저 오이못먹는데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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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이 무슨 자기네가 냉채족발 개발했다고 티비에 나왔다는데 상호는 '부산원조족발'이였습니다. 길찾다가 어느 부산싸나이님 왈 "부산사람들은 그기 안가예, 넘시끄러워" 확실히 많이 시끄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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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아애비 님 ^^ㅋㅋㅋ 여기 길 엄청 헤매다가 갔습니다. 큰외숙모님이라 하셨는데 정말인가요? 되게 젊으셔서 놀랐습니다.

노아애비님 추천으로 왔다하니까 미국에서 왔냐고 반가워 하십니다. 저야 뭐 싱글벙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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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랑 저랑 와서 맨위에 해물파전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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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없지만 번데기가 있었습니다. 맥주한병시켜서 파전이랑 먹었습니다. 저는 크리스피 한걸 별로안좋아하는데 파전이 촉촉한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서면 그 골목자체가 좀 비위생적이던데 가게안은 아주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근데 인사하시고 2층에 올라가시더니 안내려오시더라구요..제가 부담스러웠을까요? 죄송하단말좀 전해주세요).

하여간에 부산 마지막날 밤 어머니랑 저랑 즐겁게 먹고 호텔로 왔습니다. 제가 술을 못해서 한병 나눠마시면서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ㅎㅎㅎㅎ 맛있는집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일차는 이렇게 끝내고, 내일 저희는 호텔에서 마사지50%할인권을 뿌려서 그걸 받고 내일 오후에 KTX타고 집으로 갑니다.

마적단분들 덕에 제가 이렇게 어머니랑 재밌게 여행을 합니다. 얼른 제가 돈벌어서 효도해야할텐데요. 감사합니다.



52 댓글

이슬꿈

2016-07-21 04:24:57

개금밀면 서면점도 괜찮군요. 해운대에선 꼭 동백섬 야경을 보세요. 더베이 101이라는 건물에서 바라보면 아주 좋아요. 물론 그 건물이 없었을 땐 훨씬 더 좋았지만...

티메

2016-07-21 04:34:07

-_- 5시에 떠나려했는데 !!! 더베이도 검색해보고 동선에 넣도록 해보겠습니다...ㅋㅋ 야경을 담을수있는 삼각대와 카메라가없는데 아쉽네요.

kaidou

2016-07-21 04:33:22

와 사진후기 감사합니다.  자갈치 시장은 전 개인적으로 별로더군요.  호객행위가 좀 심했던 것도 있고, 뭔가 생각했던 거랑 많이 다른 곳이었어요.  운전의 경우는 서울이나 거기가 비슷하지 않나요? 저로썬 인도를 갔다가 간지라 매우 얌전하게 느껴졌습니다.  담배의 경우도 사실 유럽쪽이 어마어마하게 길담배가 많은지라 한국은 그러려니 합니다.. 호텔도 좋은곳 잘 찾으신거 같고 나름 잘 보내신거 같군요!

티메

2016-07-21 04:37:58

네 저도 자갈치시장은 볼게없었어요. 왠 해물만팔고.. 복잡시럽고, 호객행위 저야 뭐 성격이 워낙 outgoing 해서 괜찮다지만 다른분들은 되게 불편하셨을지도...

저는 절대 서울에는 차안끌고 나가고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합니다. 사실 여기도 차끌고 오려다가 소문을 듣고 반심반의 하면서 왔는데.. 제가 상상한것보다 더 하더라구요. 그나저나 다음달에 중국에 초대받아서 갈지도 모르는데, 인도만큼 험악하다 들었습니다.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담배 하는건 하는건데 왜 저를 그렇게 적대적으로 쳐다볼까요?ㅋㅋ 저는 평소에 시비도 안걸리는데 여기 학생들은 좀 적대적이네요 ㅋㅋ 

그래도 부산 좋습니다! 

백만마일모으자

2016-07-21 04:33:27

개인적으로 전 부산의 안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1. 택시가 관광객인줄 아는지 삥삥 돕니다. 요즘 핸드폰 네비게이션 보면 뻔히 아는데 택시비만 삼만원 넘게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2. 곱창집을 갔는데 옆 테이블이랑 서비스가 차이가 납니다. 딱봐도 티가 나는 저희는 빨리 먹고 그냥 가라 이런식이고!! 옆테이블은 경상도 사투리를 쓰셔서 그런지 친절하게 잘해주더라고요. 


그외에는 음식도 맛있고 좋았습니다. 

티메

2016-07-21 04:39:47

아 그럼 제가 관광객이라고 떠들고 다니면 안돼겠나보네요. 

한국사람들 해외나가서 인종차별당한다고 불평불만하는경우 많은데.. 생각해보면 지역감정부터 시작해서 이런걸로도 차별하니.. 좀 아이로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투브가서 경상도 사투리를 좀 배워야 할거같아요. 제가 경상북도 안동 출신인데 그쪽 사투리하고 좀 비슷해서 오늘밤에 열심히 해놓으면 앞으로 2일은 편하게 보낼수있지않을까요.


kaidou

2016-07-21 04:43:52

보통 택시 내부에 보면 전화번호가 부착되있습니다. 거기다 전화해서 신고하시면 됩니다!

프로비

2016-07-21 04:35:57

아무래도 부산이 땅이 좁고 거기에 도로를 만들어서 급히 가려다보니 많은 분들이 그렇게 운전을 하는 습관이 생긴 것 같아요. 흔히들 부산에서 운전 잘하면 어디서든 잘한다는 그런 농이 있습니다. 도로도 좁고 급하게 운전해서...

부산에서 운전하다가 서울에서 운전해보니 서울사람들은 양반이네 하고 느낀적도 많구요. 양보를 가끔해줘서~ 

그런데 미국와서 느껴보니 여긴 양보 정말 잘 해주고 여유롭더라구요. 이런건 정말 보고 배워야하는 그런 문화라고 생각되네요. 

부산 출신이지만 운전과 담배 그런 남에게 피해가 될 수 있는 안좋은 습관은 좀 부끄럽긴 하네요. 

저도 부산 떠난지 어언 12~3년 정도 되서 잊고 살다가 티메님 덕분에 기억났어요~ㅎㅎ

티메

2016-07-21 04:43:02

미국에서는 양보도 잘해주고 길도넓고 해서운전이 좋아요.. 한국은 인터세션에 좌회전 신호가 따로있어서 그게 좋구요. 서로의 장단점이 있는거같습니다만.. 저 원래 욕안하는데 한국와서 운전하면서 운전대 잡을때마다 욕을하게 되어요. 어제는 어떤 버스땜시 사고날뻔했고, 무단횡단떔시 사람 죽일뻔도 했습니다;; 무서워요.

아까 서면 그 좁은 길목에 포르쉐를 끌며 창문을 내리고 담배를 피던 그 젊은넘은.. -_-..... 

그래도 몇몇사람들이 그런거지 부산사람들이 전부그러는건 아닌걸 알고.. 부산사람들이 너무 친절해서 좋습니다.


프로비

2016-07-21 04:48:43

ㅎㅎㅎ부산에서도 사람들이 운전하면 버스를 다 피해갑니다. 버스가 아주 조폭이라는 소리도 들었고요~ㅎㅎ

뭐 어디서든 다 그런 경우는 있겠죠~고생 많이 하시네요~ㅎㅎ

wonpal

2016-07-21 05:03:23

거의 실시간 후기네요.

밀면이 참 맛있어 보입니다......ㅎㅎ

티메

2016-07-21 05:09:42

네.. 저랑 어머니랑 왔는데 어머니는 지금 주무시고..ㅋㅋㅋ그렇다고 제가 혼자 이 서면에 나가서 뭘하겠습니까...ㅋㅋㅋ 마모나 하는거죠 ㅋㅋ 

이슬꿈

2016-07-21 05:26:06

이 시간에 서면이면.. 삼보 오락실이요(????)

보라돌이

2016-07-21 05:45:26

서면 개금밀면은 개금밀면이랑 상관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뭔가 비쥬얼도 좀 다르고^^;;

이가네 떡볶이는 당췌 들어보지 못한 이름이네요.. 티비 프로그램은 신뢰할 수가 없어요...

그냥 부평동 시장 안에 포장마차 떡볶이가 맛있는데 말이죠.^^

티메

2016-07-21 15:12:13

헐 그런건가요?;;;


프로셀

2016-07-21 05:59:26

.

티메

2016-07-21 15:12:44

이동네에서는 위생은 포기한다는 전제하에 다녀야하는거 같아요 ㅠㅠ 

aicha

2016-07-21 06:05:21


저도 티메님 포스팅 덕에 부산 먹방 코스 정보 잘 얻었습니다. 수십년간 못 가서 굉장히 많이 변했다 해서 함 가보고 싶은데 하얏카드-포인트-다야 삼박자 이딴 거 다 있음 뭐합니까? 영 부산 갈 운이 안 따르네요 ... ;;;


"제가 진짜 담배를 싫어해서 이건 좀 그렇더라구요" : 티메님 정말 멋진데요 ~ ㅋㅋ

프로셀

2016-07-21 06:09:37

.

aicha

2016-07-21 06:13:56

ㅋㅋㅋ ;;;;

티메

2016-07-21 15:13:26

부산 파크하얏 최고라던데요, 전 하얏카드-포인트-다이아중 하나도없어서 못갔어요 ㅋㅋ

아이샤님이 칭찬해주시니 몸둘바를 ㅎㅎㅎ 감사합니다 

이슬꿈

2016-07-21 06:40:26

그런데 사시는 곳이 민속촌 앞이라니 정말로 대놓고 동네 주민 분이셨네요....

티메

2016-07-21 15:14:02

네.. 앞으로는 uc davis 티셔츠 못입고 다니겠네요. 혹시 근처에 지나가시다가 그거입고있는사람 있음 그게 접니다 ㅋㅋ 

강세

2016-07-24 22:18:39

글 잘 읽었습니다..
UC DAvis면 이 바닥(?)에서 유명하신 분과 동문이시겠네요...

티메

2016-07-24 22:22:01

저 올해입학하는데..


어느 바닥과 어느 유명하신분이요..? 

강세

2016-07-24 22:34:51

마일리지와 포인트쪽에서 푸딩가이(pudding guy)라고 알려지신 분이 티메님 동문선배 되실 듯싶네요... . . 올해 입학이시라니 부럽습니다... 좋은 성과 이루시길..

티메

2016-07-24 22:52:12

아 그렇군요 ! 감사합니다..ㅎㅎ 

아는게재산

2016-07-21 10:17:03

밀면 킬러인데 침 줄줄 나오네요.....

티메

2016-07-21 15:14:15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었어요 ㅋㅋ 

모밀국수

2016-07-21 10:20:35

비빔당면은 피하시라고 댓글 달려던걸 깜빡했네요. 동래파전도 별로라합니다. 후기 감사드려요! :) 

티메

2016-07-21 15:14:31

동래파전도 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티메

2016-07-22 05:34:08

@wonpal 님이 추천해주신 그 팥빙수집에 갔는데 사진이 짤렸네요. 단팥죽이랑 팥빙수 먹고왔는데, 팥빙수에 이것저것 안넣고 팥만 넣으니 아주 삼삼하니 제 맛이더라구요. 감사합니다. ㅎㅎ 

wonpal

2016-07-22 05:48:52

오 다녀오셨군요. 찾기 어렵지 않으셨나요? 

맛이 괜찮으셨다니 다행입니다....ㅎㅎ

티메

2016-07-22 20:42:14

네, 택시기사들이 거기안간다고 하길래 걸어갔다왔네요. 오니까 왜안오는지 알겠더라더는...ㅎㅎ 

부산사람들이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줘서 잘 다녀왔습니다. 맛있었어요  감사해요 ㅎㅎ 

노아애비

2016-07-23 01:58:56

마라톤갔다 오셨네요... ^^ 외숙모님 굉장히 젊어 보이시죠... 환갑이 훌쩍 넘으셨는데도요... 같은 건물 3, 4층이 집입니다... 아마 쉬로 가셨거나 다른 일 하신다구 가셨을거에요... ^^ 오랜만의 마라톤집 저도 반갑네요...

티메

2016-07-24 18:50:44

어머니가 자꾸 그 파전 맛있었다고 하시네요~~ 넘 좋았어요 ㅎㅎ 

라이트닝

2016-07-24 21:04:06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서 서울에도 살아봤고, LA에도 살다가 SD에 살고 있습니다.

운전이라는 것이 다 상대적인 것 같아요.
얼마전에 한국 방문했을때 서울, 부산 다 들려봤는데, 특별히 부산이 운전이 험하다 싶지는 않았거든요.
오히려 출퇴근 시간 강남 테혜란로가 적응하기 더 힘들었으니까요.

미국에서도 LA 간만에 방문했더니, 길좁고, 주차해 놓은 차들 많고, 비보호 좌회전 많고, 4 way stop 순서 안지키고.
직진 차량 있는데 앞에서 우회전해서 들어오고.
좀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이전 살던 West LA 쪽을 가니 좀 낫긴 하더군요.
이전 생각해보면 한인 타운 인근은 운전 꽤나 터프했던 것 같은데, 약간 더 심해진 것 같더라고요.



티메

2016-07-24 22:23:39

네 다운타운 한인타운은 운전하긴 힘들죠.

아마 제가 운전을 오래 안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어요.


SD는 그래도 운전 편하죠 ?

라이트닝

2016-07-25 07:16:50

SD는 길도 넓어서 운전하기 편하죠.
새로운 동네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프리웨이에서 과속이 좀 많은 것은 흠이긴 합니다.

좀 오래된 동네는 LA 분위기 비슷해지기도 하는데, 인구밀도가 좀 낮아서 아주 불편하지는 않더라고요.

티메

2016-07-27 00:28:25

네 SD 여행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아주 좋은 동네인것 같습니다.


아주 비싼 동네, 유동인구는 많을텐데 원래 인구밀도가 좀 낮나봐요? 

라이트닝

2016-07-27 08:44:59

전 지역이 비싼 것은 아니고요.
중산층 이상 동네가 많은 편인 것 같아요.

샌디에고 시가 LA 만큼 크거든요.
근데 인구는 반도 안되니 인구 밀도가 낮은거죠.

도시 외곽에는 이제 집짓기 시작하는 동네도 많아요.

미국 전체에서는 인구밀도가 높은 편이라고 봐야겠지만, 아주 큰 도시에 비할바는 아니라고 봐야겠죠.




티메

2016-07-27 18:49:35

아 그렇군요. 오늘도 새로운걸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김미동생

2016-07-25 00:53:39

저랑 부산에 대해 느낀점이 100% 일치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경상도라 거칠꺼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다들 너무 친절하시더라구요. 친절함으론 전주랑 쌍벽을 이루는거 같아요. 그리고 운전......제이슨 본의 시내 추격씬이 영화속의 상상력만이 아니라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티메

2016-07-25 01:15:54

ㅋㅋㅋ 어쩜 저랑 이렇게 똑같으세요! 

flyingfree

2016-07-25 01:44:28

아~ 이거 보니 넘 부산에 가보고 싶네요. 천지개벽해 있다던데...컴백홈은 열흘 남아 마음만 괜히 바쁘고, 2살 안 된 둘째 데리고 갈 엄두가 안 나서~ㅠㅜ 티메님 사진보고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부산 가본지 한 이십년 가까이 되어 가는것 같네요ㅠㅜ
한국 많이많이 즐기다 돌아가세요! :)

티메

2016-07-25 03:37:07

감사합니다, 저랑 어머니랑 갔을때 첫째날 밤에 가스나온다고 뉴스에서 보도가 되었던데, 아직도 가스가 나온다고 하는거같아요. 아무래도 지금은 좀 적기가 아니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Nieve

2016-07-27 08:11:30

West Bestern은...

엽귀습니다. ^^

티메

2016-07-27 18:49:51

쫌~ 그렇습니다 ㅋㅋ 

참을성제로

2016-07-28 09:40:38

티메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번 여름에 한국가면 부산에 꼭 가보리라 맘 먹고 있는데 저도 가게 되면 후기 남길게요 :)

티메

2016-07-29 01:58:37

도움이 됬다니 기쁩니다! 저 맨위에 링크가 정석이긴 합니다! 

Merry

2016-07-28 14:19:30

저도 후기보고 잘 다녀왔습니다. 다만 예전에 비해서 부산 분들 운전이 얌전해 졌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지나가다 보니 휴가철이라 그런지 몰라도 경찰분들이 단속을 많이 하더군요. 택시만 탔는데 기사분들도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

티메

2016-07-29 01:59:39

전 얌전해진 운전을 보고 경악을 한거였군요.. 역시 세상은 험난한거 같습니다.

경찰이 단속많이하는건 아주 좋은거같아요! 잘 다녀오셨다니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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