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등석 그리고 파크하얏 서울...(실망)

예 저도 나중에 그쪽에서 일하는 친구들한테 들었는데 그 호텔이 좀 있는 친구들이 파티하는 곳으로 쓰는 경우가 많고

벌금쯤 대수롭지 않게 그냥 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윗이 더 심하다고 하네요

벌금수입도 호텔측에서는 만만치 않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1등석 빈 좌석들이 조종사 휴식공간으로 쓰이는 것은 저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다른 조종사들이 쉴 수 있는 crew rest area가 마땅치 않은 기종이라서 그런 것 아니겠는가 하고 짐작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1등석이 아예 비어가는 경우라면 몰라도, 현금이든 마일리든 1등석 좌석을 구입한 승객이 있는 상황에서 승무원이 1등석 좌석을 '점유'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procedure인 것인가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제가 탑승했던 대한항공의 기종과는 다른 기종이었지만 Lufthansa의 경우 1등석에서 조종사는 볼 수 없었습니다. 

이와 관련한 FT의 글 링크 두어개 올려봅니다. 

http://www.flyertalk.com/forum/22915438-post7.html

http://www.flyertalk.com/forum/swiss-international-air-lines/1241140-first-class-crew-rest-area.html

저도 AA와 아시아나에서 보았고 JAL CATHAY ANA THAI등에서는 못본것 같습니다

갈때 ANA 는 저와 다른 승객 둘이서 같는데 침구는 옆좌석에다 준비해줘서 편하게 이용했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저의식구 세명 그리고 다른 승객 한분 이였는데도 그런 서비스는 없더군요

국적기들의 관행이 아닌가 합니다

워낙 조종사 노조가 힘이 좋아서 그런가요?

그래도 이미 잡혀있는 자리에 떡하니 버티고 있었다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 없더라구요

빈 좌석도 아니고...

저도 세번을 바꾸었지만 실제로는 두개를 더보았었습니다

그러니 여섯개 모두 냄새가 심했고 복도에서도 나더군요

쉽게 비교해보면 23층 스파나 24층 로비에서는 그런 냄새가 없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많은 경우 그런가 봅니다

저같으면 공짜로 스윗을 준다고 해도 다신 가지 않을 것 같군요 ^^

저도 불편한 대접받을때 호텔 프론트에서 생난리를 펴보고 (소리도 질러봤네요) 힐튼 웹사이트에 욕도 남겨보고했지만 아무반응없다가 몇주뒤에 트립어드바이저에 쓰자마자 바로 반응오더군요. 트립어드바이저가 세긴 세나봅니다. 

그 점이 더 기분나쁘더라구요

다른 호텔들은 뭔가 컴플레인 할 때 최소한 GM 찾으면 ASST GM 이라도 대응을 해주는데 이건 뭐 해외줄장중에

기껏 프런트 ASST MGR가 와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그친구들은 엄청 친절하긴 했습니다만...

저도 이번에 ICN->MLE 구간 대한항공 1등석으로 이용했는데, 창가쪽에 한명이 있길래 두명만 일등석 이용하나보다 생각했는데, 조금 타고 가다보니, 그분이랑 조종석에서 나온분하고 자리를 바꾸더군요…  

그나저나 미리 지정된 자리를 항공사 직원이 이용하는건 어처구니 없군요. 저같은 경우에는 항공사 직원이 이용하는 자리는 자리 지정시 보니까 이미 블락되어 있어 보였어요.

뭐 자리배정 실수야 있을 수 있지만 사후에 대처하는 것이 기분나빴던 것 같습니다

직원이면 아무리 조종사라도 승객이 오면 미안하다는 사과나 아니면 그런 얼굴이라도 해야하는데

이건 꼭 내가 잘못찾은 것처럼 쳐다보더라구요 옆좌석에는 이미 제 와이프가 앉았는데도...

그랫서 처음엔 저도 돈내고 탄 승객인 줄만 알았다니까요

그러게요. 기분좋은 일등석 여행에서... 시작부터 틀어졌군요. 

서비스에 대한 기본이 안되어있는거 같네요...

돈내고 탔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세일님도 정당한 currency로 결제한 것은 마찬가지니까요. 직원의 소양/댄공의 관리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아쉽게도, 대한항공의 경우 차별을 두기때문에 더 그런거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일리지 구매 고객에 대해서는 Escort Service가 없구요. (인천에서 나갈때 퍼스트 / 비즈니스를 위한 라인이 따로 없다보니) 딱 한번이긴 했지만 밥 먹고 침대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그건 마일리지 고객에겐 않해준다는 답변도 한번 들었었어요.  대한항공이 서비스는 좋다지만, 모든걸 사람의 서비스 하나로만 해결하려는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음식도 그렇고 나오는 과일에 소금도 너무 많이 쳐서 (소금 살짝 쳐서, 단맛을 돋구려는거 같은데, 차라리 좋은 과일을 쓸 생각을 해야지..) 짠맛이 나는 과일도 그렇고. 그리고 중간에 간식 먹는 메뉴가 솔직히 넘 형편없지 않나 싶기도 해요. (라면하고 샌드위치 그리고 쿠키. 헐.) 

턴다운 서비스를 마일리지 승객한테 안 해준다고요?;;;;;; 처음 듣는 소리네요. 진짜라면 놀라운데요. 일단 전 받았었어요....

그러게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순순이 그냥 아무 소리 않하고 그냥 제가 깔았을지.... (지금 당했다면 아마 초샤이어인 변신을 아마 함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ㅎㅎ) 

그전이나 그 후에는 그런적은 없었는데, 딱 그떄 한번 저도 그랬어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마일리지 손님은 이콘 밥을 주지 차라리...

그런것은 정말 컴플레인해야 되는데요

.

아.. 말씀하시니, JAL 과일&아이스크림이 생각나네요. ㅡ.ㅡ 

JAL이 일식 음식이 맛이 없어서 그렇지... 간식은 괜춘 ;;;;;

정말 별사람들이 많네요

저같은 경우는 그래도 승무원들은 친절했었던 같네요

뭐 제 나이도 좀 있고 그래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도 회장님 회장님 하는 바람에 좀 거북하기는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