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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강도를 당했어요

제이미, 2016-07-25 05: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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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0년 평생 이런일은 첨 입니다.

토요일 부모님을 모시고 아틀란타 레녹스 몰에 쇼핑을 갔습니다. 간김에 남편 꼬셔서 루이비통 가방 하나를 샀어요. 가격은 1360불이구요. 사자말자 몰을 나와서 벨렛파킹을 한 10분 기다리고 차에 올라타면서 가방은 차 (Suv) 짐 싣을수있는 뒷쪽편에 놔두었습니다. 그리고 H mart를 갔어요


도라빌 이라고 첨 가본 곳인데 GPS 를 따라가다보니 레녹스 몰 젤 가까운데가 거기더군요... 그렇게 번잡하지도 않고 주위 한국가게가 많이 없어서 아직 상권이 형성이 안된느낌 이랄까..하지만 대낮이다보니 누군가가 내 차에서 훔쳐갈 생각은 못하고 당연히 가방을 뒤에다 놔 뒀는데..


남편이 쇼핑한지 한 30분뒤에 자기는 먼저 차에 가서 있겠다고 해서 키를 줬는데..금방 들어와서 누군가가 차문을 부셨다고....아차 그순간 가방이 생각나서 혹시 가방은 봤냐구 물어보니...자기는 가방은 볼 생각도 못했다고..


아니다 다를까 가보니 뒷 유리는 전부 다깨어서 가방만 홀랑 가지고 갔더군요..


더 웃긴건 911을 부르지도 않았어요..왜냐면 경찰차 두대가 H mart 바로 앞에서 주차되어 있어서 제가 직접 걸어갔죠..

이야길 했더니 별로 시큰둥 마는둥 정보만 적고 땡...그리고 제가 HMart 직접 가서 CCTV 볼수 있냐구 물었더니 CCTV는 주자장을 비추지는 않고 단지 입구만 비춘다네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차뒤에 비닐을 테잎으로 부쳐서 집으로 두시간 운전하고 왔습니다.


그날은 일단 사람 안다친것만으로 다행이구나 싶었고 오늘 보험회사에서 전화해서 알아보니.


comprehensive insurance 는 500불 디덕트블 내면 차 유리만 고쳐주나 훔쳐간 물건에 대해선 보상이 안된데요..

그대신 home owner insurance 는 클레임 가능하다고 해서 연락했더니 디덕트블이 3500불...가방값보다 비싸니 할 이유가 없고.


그래서 기분이 안좋았는데 옆에 있는 동료가 크레딧카드 전화해봐라고 해서 해보니 체이스 프리덤은 500불 맥스로 purchase protection plan이 있어서 커버할수도 있다고 하네요..근데 후회가 되는건, 첨 결제시 Amex SPG business 로 결제 했다가 취소하고 다시 비자 프리덤으로 결제한거라..아멕스로 했으면 하는 후회가 막심 합니다.


그나마 500불이라도 건진건 다행인데 앞으로 좀 비싼 물건 살때는 혹시라도 모를껄 대비해서 무조건 아멕스로 사야 하는건 이번을 통해 뼈져리 느꼈습니다.


안좋은 경험이지만 혹시라도 마모회원 여러분께 나누자 싶어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32 댓글

AirJordan

2016-07-25 05:39:27

정말 아무도 당하지 않고싶은 일을 당하셨네요. 아틀란타에서 이런일이 종종 일어난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항상 조심하세요.

마일모아

2016-07-25 05:39:37

어휴.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미국 집 보험은 정말 catastrophic disaster 에만 한 번 쓸 수 있는 옵션 같더라구요.

몸 안 다치신 것이 다행입니다.

지중해

2016-07-25 06:27:27

그러게요. 요새 공감하는 광고가..


A: 저.. 집 에어컨이 고장 났는데 집 보험으로 커버되나요?

B: 네 고갱님, 죄송합니다만 커버 안되네요.

A: 아니 그럼 뭐가 커버되나요?

B: 지진, 운석, 심지어 불을 뿜는 용한테 입은 데미지들이요... 저희 좀 짱이죠? 불 뿜는 용까지 커버해주잖아요.


이 광고만 들으면 웃기면서도 집 보험이 참 빛 좋은 개살구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ㅎㅎ

평생공짜세계여행

2016-07-25 05:53:37

아이고 저런... 너무 아깝네요.
근데 아멕스 SPG 로 했으면 전액 다 보상 받을 수 있는건가요?
저도 비싼거 그냥 SUV 트렁크 스페이스에 두고 쇼핑 한 적 많은데, 뜨끔하네요. 배우자가 꼭 SUV 뒷좌석 가리는거 할때마다 참 답답하다고 생각했었는데... ㅠㅠㅠ

그래도 정말 몸 안다치신게 다행입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 올려주셔서, 저같은 덜렁이 뜨끔(?)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제이미

2016-07-25 06:00:06

SPG 로 하면 전액을 다 보상받는지는 모르겠어요. 일단 보상 한도 금액은 모든 아멕스는 최소가 1000불 인것 같구요.

그리고 플래티넘이나 프리미어 골드 카드 있으면 10,000불까지도 보상되네요

근데 이 두개가 다 있어요. 마일모아에서 정보를 받아서 다 만들어서 내 지갑안에도 들어가 있었는데..그날은 뭔 귀신이 씌였는지 왜 SPG 로 결제 했다가 다시 비자로 바꾸었는지 모르겠네요..물론 비싼 물건을 살일도 많이는 없지만 그래도 그날 카메라 들고 갈려고 하다가 안들고 간게 천만 다행이죠..


근데 경찰도 그러고 남편도 그리생각했는데...이 강도가 아마 몰에서 부터 따라온것 같아요..아시다 시피 SUV 뒷유리쪽에는 차가 까맣게 틴트가 되어 있어서 일부러 억지로 차안속을 들여다 보지 않는 이상은 안보이거든요..그래서 이 강도가 몰에서 루이비통 가방을 보고 따라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위에 마일모아님 말씀대로 일단 안다친것만으로 다행인것 같아서 토요일은 그래도 기분좋게 넘어가자고 했는데 막상 월요일 현실도 돌아와보니....사람 화장실 가기전이랑 후랑 맘이 다르다고 오늘은 웬지 좀 억울한 느낌이 드네요....


액땜 했다고 치면 되는데...왜 크레딧 카드를 아멕스로 킵 하지 않았는지 이제는 이게 젤 후회가 됩니다....

크레오메

2016-07-25 05:59:37

아이고 정말.. 많이 안타깝네요.


몸 안다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정말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마술피리

2016-07-25 06:22:05

저도 이제껏 세번 밴달리즘을 당했는데요. 경찰에 신고했지만 한번도 범인을 못잡았어요. 범인을 잡으면 디덕터블도 받아낼수 있다더군요. 딱히 비싼 물건을 잃어버린적은 없고, 그냥 GPS, 선글라스 등인데요, 그래서인지 경찰이 수사도 한번 안했다는 데 United Club Lounge Pass 겁니다. 사건 접수후 연락도 한번 안오니까요. 미국이라는 나라 너무 강력범죄가 많아서 그런가요, 이런 쪽으로는 완전 무법천지에요.  

hogong

2016-07-26 04:08:07

완전공감입니다. 집에서 자전거를 도둑맞았었습니다. CCTV 도 있고 유툽에 올리기도 했죠. 얼굴사진 큼지막하게 뽑아서 로컬폴리스에 신고했더니 완전 뒷전이더군요. 조금만 탐문해보면 어디사는 녀석인지 알텐데. 제가 동네 전단지만들고 뿌리고다녔더니 몇몇사람들이 동네 trouble maker라는걸 확인해줬습니다. 동일전과범일수도 있겠죠. 근데 전혀 신경안씁니다. 최소 1000불이상의 피해가 있어야지 잡범은 잡아야 별로 실적도 안오르나봐요. 

이타치

2016-07-26 05:30:32

보는 제가 화 나네요. 이런 경우에는 직무유기로 신고 못하나요?

행복한사람

2016-07-26 06:32:28

살인같은 큰 사건 아니면 미국경찰 별로 도움이 안되는것 같아요. 예전에 조그만 비즈니스 할때 도둑이 들었고 증인들도 있었고 또 다시 올 예측시간 까지 알고 경찰 불렀는데 자기네가 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하더군요. 

hogong

2016-08-01 07:17:12

좀 야박하죠. 티켓은 꼭 따박따박 끊으면서. (열심히 일하시는 경찰관들의 노고를 비난하는건 아니지만). 막상 작은일은 별로 신경안쓰는 쿨함 (업무가 많아서 그런거겠지요?)

달빛사냥꾼

2016-07-25 06:26:09

그래서 2-ch 블랙박스를 달아 두시는것이...  

불루문

2016-07-25 06:31:59

그거 훔쳐갈려고 깨는수가 있어요...얼마안하는 GPS도 여전히 훔쳐갑니다..

캐쉬백님이 말한대로....차안에 흠쳐갈꺼는 안보이게 하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집보험은 content이 따로 해주는 항목이 있지 않나요?..제껀 디덕터블이 없는걸로 아는데요..

전에 결혼반지때문에 알아봤었는데..그렇게 들었었거든요...

cashback

2016-07-25 06:28:41

가슴이 철렁 하셨겠습니다. 먼저 위로 말씀드리고요.

허나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한가지 말씀드리면 누욕 같은 곳은 말할것도 없지만 미국내 모든 공공 주차장에서 plain view로 귀중품이 보이게 주차하는 것을 절대로 피해야합니다. 동전 훔칠려고 차를 깨는 경우도 많고요 주차장에서 트렁크로 짐을 옮길는 것도 피해야합니다. 차안에 귀중품이 있으면 주차장에 도착하기 전에 트렁크로 옮겨놔야합니다.

연두부

2016-07-25 06:29:35

범인이 따라왔다고 생각하니 더 무섭네요~~. 정말 안 다치신게 다행이에요. 

nysky

2016-07-25 06:32:15

그러게요...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ㅜㅜ

무섭네요. 명품살때 조심해야할듯요... 


hohoajussi

2016-07-25 07:22:13

대낮에 사람 마트 주차장에서 이런일도 다 있네요; 진짜 루이비통 매장부터 따라왔다는 말인데.. 몸 안다치셔서 다행이에요.

Taijimo

2016-07-25 08:19:04

도라빌 H-mart 주차장이면 거의 항상 경찰차 보이던데... 거기서 창문을 깨고 훔쳐갔다니 놀랍네요... 거기는 2010년?인가 오픈한 이후로 함께 지은 건물들에 가게가 거의 안들어왔어요.. 좀 썰렁하죠. 정말!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조아마1

2016-07-25 08:28:38

원래 도라빌은 위험한 곳이에요. 원래 한인타운으로 유명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다들 떠나고 슈퍼 몇개와 식당만 조금 남았죠. 그동안 제가 아는 꽤 많은 분들이 도라빌에서 차가 털렸었어요. 귀국전날 송별회하러 오셨다가 차에서 여권이 든 가방까지 털린 분까지 봤었구요. 그분이 차에서 내리면서 가방을 트렁크에 옮겼는데 이를 지켜보고 있다가 턴 것 같아요. 제가 15년전에 조지아에 와 처음 살았던 곳이 도라빌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제가 무식해서 겁이 없었던 것 같네요.

제이미

2016-07-25 09:32:53

도라빌이라는 곳이 이렇게 위험한 곳인지 진작 일았으면 정말 안갔을텐테 gps 를 보고 따라간곳이 보니 도라빌...웬지 뭔가가 텅빈 느낌에 좀 이상하긴 했어요. 근데 경찰차가 입구쪽에 두대나 주차해 있었는데 어찌 그 강도는 얼마나 대담했으면 경찰앞에 놔두고 그랬을까요,?...그리고 사람들도 많이 갔다왔다 했을텐데....어쨌든 그 상황에 남편이 먼저가서 도둑놈이랑 마주쳤으면 더 위험할뻔 했어요. 남편도 분명히 도둑놈을 스탑할려고 했을텐데 경찰앞에 놔두고 차를 깨고 도둑질할 정도면 그냥 일반 좀도둑보다 훨씬 간크고 위험한 도둑놈 같아요. 어쨌든 여러분들 말씀대로 사람 안다치길 천만 다행인데, 한편으론 걱정되는게 제 정보가 들어있는 영수증이 있어서 좀 찝찝하긴해요. 어쨌든 여러분들은 좀 비싼물건 쌀때 는 필히 아멕스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카우보이

2016-07-25 09:48:11

예전에 종종 다니던 휴스턴 H Mart 생각이 나네요.


어느날 갔더니 파킹랏에서 유리창 깨진 차를 수습하고 있더군요. 누군가 유리창을 깨고 물건을 훔쳐간 사건.


좀 이상한게,  조그마한 주차장이라 사람들이 항상 오고가는 곳입니다. 남들 모르게 유리창을 깨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곳. 그래서 그런지, 큰 유리창이 아니라 옆쪽의 작은 유리창을 깨고 문을 연거 같아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휴스턴 H Mart도 한국계가 기피하는 지역 출신의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내에 있더군요. 이유는 조아마1님이 설명해주신대로인거 같아요.


아무튼 이 사건이후에 다시 갔더니, 총찬 경비원이 주차장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주차장 도난사건의 법적 조언입니다. 참조하시길

Screen Shot 2016-07-25 at 2.46.31 PM.png

 

cashback

2016-07-25 13:08:04

큰 유리창이 아니라 옆쪽의 작은 유리창을 깨고 문을 연거 같아요. --> 경험으로 아는데 원래 제일 깨기 쉬운데가 삼각형으로 생긴 유리창입니다. 경험없는 우발적인 털이범들은 그걸 모르고 이유리창 저유리창 마구 들쑤셔 놓아서 결국 창문을 모두 갈아야해서 창문값이 더나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ㅠㅠ

roy

2016-07-25 10:27:52

왠지 느낌이 레록스부터 따라온듯 합니다.

몇년전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물건이 들어 올게 있어 은행에 송금을 하러 갔습니다.

근데 그날따라 무슨 일인지 송금할 금액보다 5천 정도로 더 가져가게되었습니다,

은행에서 송금하고 나와 조금 가는데 왠 맥시칸이 제 차에 타이어가 터졌다고 하더군요 (신호등에서)

그래서 가까운 곳에 차를 세우고 타이어를 바꾸려고 하는 사이 앞자석에 있던 돈 가방을 들고 튄적있었습니다.


아마도 자와 같이 레녹스부터 가방 사는거 보고 따라와서 

정확하게 뒷문만 깨고 가방만 가젹 같듯 하네요

가신 HMART가 특히 맥시코나 흑인이 많이 오는 곳이고 좀 외진곳에 있는 곳이네요.....


암튼 잘 해결 되셨으면 합니다

flyingfree

2016-07-25 10:31:47

아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저 아는 언니는 샌프란에서 비싼 가방을 하나 사고는 애 숙제할 게 있어서 오클랜드 동물원에 주차를 해놓고 한 삼십분 정도 다녀왔었는데 와보니 주치해 놓은 자리에 유리 깨져있고 차까지 다 훔쳐갔엇답니다. 벤츠 GLS였고요. 오클랜드가 워낙 흉흉하다고 소문이 나 있는데 언니가 거기에 쇼핑한 가방이랑 지갑 석에 현금 이천불 그리고 차 키, 집 키까지... 완전 잘못한 거죠. 가방이나 지갑 보여서 유리깼는데 보니 키에 현금까지. 왼전 땡잡았죠. 이후에 다시 가방 산 백화점에다 이러저러해서 가방을 도둑 맞았는데 혹시 도둑놈이 비꾸러 올지 모르니 잘 처리해 달라 그러고 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도죽놈이 가방과 구매 영수증을 들고 환불하러 왔대요. 간 큰 x.. 그 언니 특성상 가방 가격이 이무리 못해도 이삼천불은 넘었을테니... 매장직원이 가짜 기프트카드로 바꿔주고 전화번호 받고 몰래 따라가서 차 번호까지 다 적어와서 다행히 가방값은 찾았고요. 그런데 경찰에게 정보 넘기니 시큰둥 하더랍니다. 암튼 내비에 집 주소도 다 있고 해서 남 무서워서 집 자물쇠도 다 바꾸고.. 어찌어찌해서 한참 만에 차 찾았는데 오히려 안 찾으니만 못했다고 하더군요. 집 주인이 보험 들어놓은게 있는데 그게 렌터까지 적용되어서 보상 받을수 있었는데 오히려 차를 찾은게 더 손해... 암튼 차에서 너무 담배 냄새도 나고 꺼림찍해서 그 차 처분하고 다시 벤츠 gls 리스.. 암튼 보면서 절대 물건 차안에 두면 안 되겠구나 생각했고요.
원글님 너무속상하시겠지만 안 다치셨으니 다행이고. 혹시 영수증까지 가방곁에 두셨었다면 혹 모르니 매장에다가도 함 연락해놔 보세요.

kaidou

2016-07-25 10:49:17

아 정말 속상하네요. 왠만한 동네에서는 절대 물건 보이게 두면 안됩니다. 무조건 트렁크에 넣던지 아니면 차라리 들고 다니세요. 미국이 이상하게도 차 유리 깨고 가져가는거에 대해선 거의 아무런 대응을 안 하는지라 너도나도 저짓 하는거 같아요.

어쩌라궁

2016-07-25 11:02:21

우선 다친곳 없으셔서 다행이네요.

그리고... 많이 당황하셨을텐데.. 이렇게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주의해야겠네요.

제이미

2016-07-25 11:32:42

매장에 연락해봤는데 영수증 발급해준거 외는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대요...근데 도둑이 정말로 도로 몰에가서 다른 기프트 카드로 바꾸거나 현금으로 바꿀까에는 의문인데....아마 장물로 넘길 가망성이 더 많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안다치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다들 조심하세요....혹시나를 대비해서요...

화악화학

2016-07-26 05:25:28

이 쓰레드를 찬찬히 읽다 보니 대학생때 경찰에게 보복성 교통티켓을 네장 한꺼번에 발부받은 기억이 떠올라 혈압이 상승하네요. 공권력의 존재 목적이 뭔지... 신지어 그 티켓들중 하나는 illegal tinting. 순정 상태인데도 일단 티켓을 주고 보더군요. 법원에서 일부 not guilty verdict가 나왔음에도 프로세싱 피라고 티켓 벌금 이외에 300불을 뜯어갔던... 그 벌금 듀데잇이 제 21st bday였던건 안함정입니다.

football

2016-07-26 08:15:40

도라빌은 둘루스갈 때 마르타역이라 반드시 들리는 코스인데요, 그나저나 타주애서도 백팩을 뒷좌석에 보이도록 나두면 안 될것 같네요. 게다가 여권이 들어있는 작은 가방는 상시 들고다녀애 되겠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goldengate

2016-07-26 10:07:44

저도 얼마전에 GPS와 랩탑을 도둑 맞은 기억이 나네요.  차유리창 작살나고요.  그뒤로 부터 차에서 내릴때 눈에 뛰는 조그만 물건이라도 정리하고 내립니다.  정말 그때 뚜껑 열렸던 기억이 나네요. 

Dreaminpink

2016-07-26 10:07:47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사람이 다치지 않았다는 것에 조금은 위로가 되셨길 바래요. 미국은 워낙 자동차와의 떼어놓고 살 수 없는 환경인지라 그와 관련된 항상 주의하셔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한국이든 미국이든, 혹 처음 가는 여행지에서 렌터카를 운전을 할 때 Tip을 몇가지 드리면요.. 1. 차량 안에 귀중품(현금, 카드, 신분증, 실천, GPS, 고가의 선글라스, 등등)은 절.대.로. 두고 내리지 마세요. 차 유리를 깨고 물건을 가지고 갈때는 명백하게 눈에 보이는 귀중품들을 훔쳐가려고 마음먹고 달려들기에 오가는 사람들과 차량의 통행량이 많다고 해서 절대 안심할 수 없지요. 몇달 전 일 관계로 들렀던 PA sands casino&hotel의 대형 주차장에서 대놓고(?) 차 옆 문 유리를 깨고 물건 훔쳐가는 흑형들을 눈 앞에서 목격했지요. 지나가는 차량과 사람도 엄청 많았고(적어도 열 대명은 보는 앞에서) 파손된 차량에서 알람도 미친듯이 울리는데 보란듯이 태연하게 차안의 물건을 집어서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호텔 세큐리티가 바로 현장으로 달려나왔는데도 준비해 둔 차를 타고 쌩~~하고 순식간에 달아나버리니 이건 뭐 당하는 사람만 억울한 황당 그 자체더군요... 2. 발렛 파킹이나 잘 모르는 동네의 Public parking시에는 더더욱 귀중품을 차에 두고 내리지 않는다. 타 주에서 온 차량이라는 것을 번호판으로 식별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특히 주의 해야 하구요...물건을 훔쳐가는 것과는 조금 별개로 몇년 전 뉴욕의 한 호텔 발렛 파킹 직원이 손님 차 끌고 나가서 자기 여자친구랑 몇십마일 드라이브 나갔다가 음주 사고 냈는데 호텔측에서 발렛파킹은 3rd party를 고용해서 이용하기에 자기들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나와서 lawsuit까지 가는 경우도 봤네요...차도 통째로 가져가는 판에 차 안의 귀중품을 고스란히 두고 내렸다가는 다시는 되찾거나 보상 받기 힘든 상황이 되버립니다. 3. 은행의 Drive through ATM 기계를 이용해서 다량의 현금을 인출하거나 고가의 물건을 쇼핑몰 주차장 같은 공공장소에서 적재할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건을 구매한 후에는 꼭 차량 뒷자석 말고 트렁크에 물건을 적재하고 구매후 추가적인 차량 이용을 줄이고 곧장 집으로 향합니다. 제 친구가 골프 클럽을 새로 구매하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클럽이 차량 트렁크에 이미 들어가 있어서 차량 뒷좌석에 잠시 새로 구입한 클럽을 놓아두고 주차 후에 기분좋게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나왔는데 누가 차 뒷유리를 깨고 새로 산 클럽을 통째로 들고 튀어버린 일도 있었습니다. 저희 대장님에게도 은행 ATM도 급하다 않다면 가급적이면 은행 안에 들어가서 돈 거래를 하라고 필히 일러주고 있답니다.

핑크패딩

2016-07-26 16:59:11

제 지인도 거의 비슷한 일을 당했습니다. 2006-7년 쯤인데요. 레녹스몰에서 맥북을 사와서 집에 오는 길에 월마트에 잠시 들렸답니다. 월마트에서 장보는 동안 트렁크를 열어서 맥북을 가져갔다네요. 비슷하게 레녹스부터 쫓아온거 같다 하더라구요. 석사하러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서 당했던지라, 애틀란타를 그렇게 싫어하던 그 형은 석사만 받고 바로 캘리포니아로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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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30
블루트레인 2023-07-15 10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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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아너스 비지니스 카드 연회비 및 혜택 변경 (연회비 195불, 8천불/6개월, 보너스 17.5만)

| 정보-카드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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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2024-03-28 1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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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Collision 사고 프로그레시브와 벤츠 딜러쉽 후기입니다.

| 잡담 4
디마베 2024-03-28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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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Y 오늘 주문하면 (28일) 31일까지 받아볼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15
레드디어 2024-03-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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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17
도코 2024-01-27 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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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 M 팝업 스토어 Johns creek, GA (Atlanta)

| 정보-맛집 1
J.Crew 2024-03-29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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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절실합니다) 2019년 혼다 오딧시 미니밴 트렁크에 물이 고이는 이유를 못찾고있어요

| 질문-기타 20
yunoyuno 2024-03-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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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 2만 (하얏 2만) 받을 용도로 프리덤 플렉스 할만 할까요?

| 질문-카드 6
롱아일랜드아이스티 2024-03-28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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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고금리 시대에 저금리로 주택을 사보자 (Mortgage Assumption)

| 정보-부동산 22
에반 2024-03-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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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TSA Pre 가능해지네요

| 정보-항공 1
HeyTraveler 2024-03-29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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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Disney Cruise - Wish 후기

| 여행기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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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보 2023-11-09 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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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gin이나 Alaska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좌석 승급 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5
하버드장학생 2024-03-28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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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Tesla 리퍼가 가능하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기타 394
마일모아 2023-05-19 12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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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아이들끼리 한국가는데 UA basic economy타고 가는게 나을까요?

| 질문-항공 12
tororo1990 2024-03-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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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영주권을 드디어 받았습니다 ㅠㅠ

| 잡담 71
호연지기 2024-03-26 3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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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항공권 마일 적립시, 델타 vs 대한항공 (ATL 거주)?

| 질문-항공
HyDMZ 2024-03-29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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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비즈니스 타고 한국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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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마인 2023-11-01 8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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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Saks Fifth $50 크레딧 쓰기 좋은 추천 아이템들 뭐가 있을까요?

| 정보 93
24시간 2022-02-04 26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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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송금 remitly써보셨나요? 환율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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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가득 2020-05-04 13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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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비 매년 4천불까지는 현금으로 지불이 유리함 (ft. AO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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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코 2020-12-08 6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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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Advisor들과 관계 맺기와 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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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온천 2024-03-25 4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