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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커피 한잔, 와인과 여행.. 하여간 이 커피 또는 와인은 웬지 여행과 이상하리만치 연관이 많이 됩니다. 낯선 여행지의 아침에 마시는 따듯한 커피 한잔이나 아름다운 황혼과 함께하는 와인 한잔은 정말 여행의 꽃이죠!! 


저는 커피, 와인, 스파게티 이 3가지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모두 다 이탈리아에 여행을 갔다가 발생한 DNA 변이가 여전히 복제를 거듭하고 있는 까닭입니다. ㅎㅎㅎ 


일단 이렇게 지금 쓰려고 하는 이야기가 여행과 관련 있다고 우겨 놓고 [여기는 마일모아잖아요? ㅋㅋ], @오하이오 님이 콜드브루 커피 이야기를 하셔서 갑자기 써 보고 싶어 졌습니다.


각설하고 커피 이야기 중에 카페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마적분들도 그냥 알고 계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해서요.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저도 커피 엄청 좋아합니다. 오랜 전에 커피가 뭔지도 잘 모를 때에 이른바 다방에서 마시던 커피로 시작하여 커피믹스를 마시던 때를 지나 이제는 원두커피를 마시게 됐습니다.


왜 커피를 마시냐 하면, 기호식품이니까 맛도 좋구요, 게다가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라서 피곤할 때 마시면 각성 효과도 있다 하니까 마시고는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커피를 완전히 다시 보는 일이 생깁니다. 회사에 입사한 초창기인 90년대 초반 즈음에 이탈리아 출장을 갔던 때 마셨던 에스프레소가 바로 그것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유로 내고 장난감 같은 커피잔에 한잔 받아서 입에 탁 털어 넣고 마시는데... 아! 그 첫 경험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동안 제가 마신 것은 커피가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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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그랬습니다. 건너 뛰고 하고 싶은 이야기로 돌아가서,


이러니 저러니 해도 커피는 (카페인+기타)로 이루어진 음료입니다. 그런데 이 카페인이 좋니 나쁘니 하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아서 더 커피가 유명해 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카페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 아니라서 꽤 자유롭게 하루에 드립커피 2~3잔 정도는 부담없이 마십니다만, 카페인 신경 쓰시는 분들이 많죠? 


그 중에 디카페인 커피가 아주 유행했었지만... 맛이 영 없어서 그렇구요, 이 카페인 없으면 그게 커피가 아니죠? ㅎㅎㅎ 앙꼬없는 찐빵이잖아요? 

그런데 요즘 유행하는 것으로 콜드브루 또는 더치커피가 있습니다. 카페인이 적다는 거죠!...


커피의 맛은 카페인기타 여러가지 aroma를 내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러한 구성이 커피를 제조하는 방식에 따라 바뀌면서 맛을 다르게 만든다는 건데요...

즉, 자기 입맛에 맞는 커피 맛은 아주 개인 차가 심하기 때문에 뭐가 좋다 나쁘다를 말할 수가 없는 거겠죠! 


기타 성분은 대충 이런거구요. 대부분 물에 아주 잘 녹는 수용성의 물질들입니다.

SNAG-2016-08-07 05.jpg


카페인은 요겁니다.

Koffein_-_Caffeine.svg.png


오랫만에 이런 거 보셔서 신기하다고 하실 분들도 물론 많겠죠! ㅎㅎㅎ

요 카페인은 여러가지 특징중에 물에 대한 용해성이 아주 독특하구요, 게다가 물의 온도에 따라 용해되는 양이 아주 크게 변합니다. 그게 바로 커피의 묘미를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Wiki에 따르면 Caffeine is moderately soluble in water at room temperature (2 g/100 mL), but very soluble in boiling water (66 g/100 mL).[136] It is also moderately soluble in ethanol (1.5 g/100 mL).[136] 요렇게 나옵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섭씨 25도씨의 물 100ml에 2g의 카페인이 녹을 수 있다는 거구요. 끓는 물100ml에는 66g의 카페인이 녹는 다는 겁니다. 여기서 생각해 봐야 할 것이 2가지 입니다.


1. 찬물에서의 용해량인 2g/100ml라는 것이 과연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인가? wiki의 표현을 따르면 moderately라고 표현했네요. 적당히 녹는 수준이다 라는 거겠죠? 

2. 찬물에 별로 녹지 않던 카페인이 끓는 물에서는 매우 잘 녹는다는 겁니다. 그 중간의 온도 영역에서는 온도에 따라 용해되는 양이 계속 변하게 되구요. 


적당히 녹는다는 것은 안 녹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Merck (위 wiki의 reference입니다)라는 화학약품 정보 data를 찾아 보니까 카페인의 치사량은 LD=200 mg/Kg 정도로 나옵니다. 생쥐 실험이니 그대로 적용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지만 몸무게 70 Kg 성인이면 14 g 먹으면 사망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온라인 등에서 카페인의 치사량은 10 g 정도로 말해지고 있고요, 1 g을 먹으면 강한 카페인 중독 반응을 보인다고 하니까, 2 g/100ml의 용해성이라면 치사량의 측면에서 그리 적은 양은 아니라는 겁니다.  충분히 녹을 수 있다는 거지요.


그러면 커피 1 잔에는 카페인이 보통 얼마나 들었을까요? 서울백병원의 자료를 잠깐 가져와 보겠습니다.

SNAG-2016-08-07 06.jpg


드립커피가 100 mg 정도 들었네요. 이제 1 g의 카페인이 어느 정도 양인지 대충 감이 오시지 않나요? (드립커피 10 잔 정도의 분량이네요.)


그런데 여기서 보면 에스프레소 한 잔의 카페인이 드립커피보다 적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맛은 훨씬 쓰고 진한데요?

바로 추출 방식의 차이 때문이죠?

에스프레소: 고온의 증기를 이용해서 수초내에 압출합니다. 당연히 카페인이 녹아 나올 시간이 짧아서, 카페인의 양이 적어집니다. 

드립커피(핸드드립): 데운 물을 이용해서 수분동안 침출합니다. 뜨거운 물로 길게 침출하기 때문에 카페인이 많아집니다. 그런데 보통 핸드드립하시는 바리스타 분들이 물을 끓인 후에 조금 식혀서 사용하잖아요? 요 때 위에서 말한 것처럼 물의 온도가 카페인의 추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미묘한 맛의 변화를 일으키는 거죠! 쪽 같은 커피라도 오늘과 내일의 커피 맛이 바뀔 수 있는 여지가 많고요... 하지만 요런 손맛의 차이 때문에 핸드드립이 커피 맛을 까다롭게 따지는 분들이 좋아하게 되는 거지요... 괜히 달라 보이 잖아요?! ㅋㅋㅋ

드립커피(미국에서 많이 쓰는 그런 커피머신 말입니다.): 뜨거운 물이 오랫 동안 머물면서 침출이 됩니다. 아주 그냥 카페인을 쪽쪽 빨아냅니다. 밑에서 받아 두는 커피포트는 계속 가열해서 따듯하게 하는데요... 이렇게 계속 가열하니 맛있는 향은 금방 날라가고 쓰디 쓴 카페인만 남습니다. 맛이 있으면 오히려 이상한 시스템이지요... 여기서 정답 나옵니다. 기내 커피는 맛있으면 이상한 거다.!!

콜드브루(더치커피): 비슷한 말인데요. 더치커피는 아주 천천히 찬물로 내리는 것을 보통 말하구요, 콜드브루는 찬물에 오래 담가 두었다가 필터링을 해서 마시죠! 이 두 경우 모두 적어도 몇 시간에서 몇십 시간까지 물속에 담가두게 됩니다. 결국 용해도가 낮은 편인 카페인도 이렇게 오래두면 결국에는 상당량이 녹아 나오게 됩니다. 절대 카페인이 적으리라고 생각하시면 안된다는 거죠! 그런데 맛이 에스프레소나 드립커피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왜 그럴까요? 왜냐하면 카페인 말고 기타 아로마 부분의 구성이 상당히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전형적인 커피(카페인이 훨씬 많은)에 비해서 완전히 다른 아로마가 형성되는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더치 커피의 아로마를 싫어 합니다... 목초액 먹는것 같아요... 


* 보너스 - 모카포트: 요거는 Bialetti라는 이태리 회사 거 많이 보이는데요, 포트에 넣고 끓이는 거죠! 아주 그냥 카페인의 진수를 보여주겠죠? ㅋㅋ 근데 웬지 맛이 궁금하기도 하고,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폼 나잖아요!! 그래도 저도 전에 몇 번 내려 먹었었는데... 켘! 완전 아니더라구요. 부엌 어딘가에 쑤셔 박혀 있습니다. 이제 어디 있는지도 몰라요...

 SNAG-2016-08-07 07.jpg


자 이제 이런 모든 것들을 조금 정리해 보면,

1. 카페인은 드립커피가 제일 많다! 드립커피>에스프레소>>더치커피 ... 댓글들 읽다보니 요건 장담을 못하겠어요... 오래 끌면 많이 녹을래나요?

2. 기내 커피는 맛 없는 것이 당연하다. 불평하지 마라!


추가적인 이야기는 댓글로...

47 댓글

달빛사냥꾼

2016-08-06 22:50:29

비알레띠 모카 포트는 저도 가지고 있는데요. 

이 커피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원두와 그걸 볶은 정도와 보관, 분쇄 정도, 물의 온도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모카 포트를 드실 때는 거의 에스프레소 - 매우 가늘게 -  처럼 분쇄하셔야 합니다. ^^

배전도는 보통 강배전으로 볶아 주고, 분쇄는 에스프레소보다는 조금 굵고, 더치커피나 핸드드립용보다는 가늘게 하셔야 할 겁니다. 



그리고, 비행기 기내에서 마시는 커피가 맛이 없는 것은 아마도 위의 요소들과 함께 고고도에 따라서 미각도 묘하게 변한다는 것도 있다고 봅니다. 

괜히 기내식에 소금 등등을 더 많이 넣는게 아니죠. 

지금은 프론티어에 통합되었나 그렇지만, 저희 동네의 미드웨스트 에어라인에서는 동네 유명한 커피인 알테라 커피(지금은 콜렉티보 커피로 이름이 바뀜)를 서빙하기도 했죠. 

뭐 미드웨스트 에어라인 오래 타신 분 이야기를 들어 보면 초창기에는 랍스터도 기내식으로 서빙했다고 하시더군요. 


기내식 커피가 맛이 없는 이유는 미각의 변화와 물의 온도 차이가 아마 제일 크지 않을까 합니다. ^^




스시러버

2016-08-06 23:08:56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커피 얘기 재밌네요...

비알레띠 모카 포트는 저도 가끔 사용하는데요... 원두 바로 볶은거 사서 집에서 내려서 먹으면, nespresso보다 나은 경우가 많더라구요. 다만 뒷처리가 번거롭고, 이 재질이 알루미늄으로 된 것이라... 자제하고 있습니다.  다만 nespresso도 알루미늄 캡슐이라 뭐 별로 먹을게 없다는....

sophia

2016-08-07 00:58:36

비알레띠에서 스텐레스 스틸로 된 모카포트도 나와요~

스시러버

2016-08-07 13:19:44

그렇군요..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papagoose

2016-08-07 02:08:54

그냥 너무 따지지 말고 맛과 멋에 집중하여 즐기면 그만이지요, 뭐! :)

스시러버

2016-08-07 13:20:17

ㅎㅎ. 맞습니다... 

그래도 와이프가 타주는 커피가 제일이라는...

오하이오

2016-08-07 00:15:00

ㅎㅎ 저는 아직 기내식(음료 포함)이 다 맛있습니다. 차릴 필요도 없고(물론 주로 처가 담당하긴 합니다만) 적어도 설겆이 걱정은 안해도 되니까 편해진 마음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1년에 한번이나 먹을까 하는 희귀성 탓에 냉정함을 잃어서 같습니다. 커피도 맛없다 느껴 본 적은 없습니다만 맛이 없다 느껴도 불평하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카페인 설명을 듣고 보니 더치커피와 콜드브루(더치커피는 아주 천천히 찬물로 내리는 것을 보통 말하구요, 콜드브루는 찬물에 오래 담가 두었다가 필터링을 해서 마시죠)의 카페인 함량은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물 커피 비율 등을 같게 해서 둘 다 10시간 걸려 만들다 하더라도 더치는 실제 각 방울방울이 커피를 통과해 10시간만에 만들어지는 것이니까 모든 물이 커피에 10시간 닿아 있지 않은 상태인데요, 통째로 물이 10시간 커피와 닿아 있는 콜드브루와는 카페인이 녹아 나오는 양이 다를 것 같아요. (여기에 화학 문외한이 생각 못한 함수가 또 있는 건지는..)

papagoose

2016-08-07 02:09:24

달리 기호식품이라 하겠어요? ㅎㅎㅎ

sophia

2016-08-07 00:51:43

저기 백병원 자료요. 1 oz의 brewed coffee에 든 카페인이 95 mg이면, 우리가 자주 마시는 스타벅스 톨 사이즈가 12 oz이고 그란데가 16 oz인데, 백병원 자료에 따르면 톨 사이즈 brewed coffee 한 잔이면 강한 카페인 중독 반응을 보여야 되는 건가요?

papagoose

2016-08-07 02:14:13

사실 그게 조금 애매하더라구요... 대충 1잔 분량의 커피를 말하겠더니 하고 상대적인 비교 자료로만 보시면 될 듯 햐요. 다른 것들 검색해 보니까 대강 1잔이 100 mg 수준이더라구요. 그런 뜻으로 이해하고 넘어가려구요!! :) 보통 원두커피 드립할 때, 1잔이 한 7g 정도의 원두를 갈아서 쓰는 것이 보통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물론 큰 잔이면 또 다르겠지만요. 그래서 1 oz가 대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완성된 커피 기준으로 30g이면 소주 한잔 분량도 안되서... 그도 아닌 것 같고...

티메

2016-08-07 01:24:55

글 작성자를 안보고 제가 좋아하는 커피 이야기가 나와서 쭉 읽었는데요. 글을 정말 잘쓰셔서 누가쓰신거지 하면서 봤는데 파파구스님이시네요! 파파구스님 예전부터 렌트카등 좋은 정보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제가 어디가서 아는척할만한 이야기가 늘은거같아 좋군요(ㅋㅋ) 사실 술 담배 빼고는 뭐든 배우는게 좋다해서 이런글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담으로, 혹시 한국에서 선물용으로 꼭 사가야할 정도의 커피원두를 파는곳이 있나요? 가령 막 퀄리티가 극히 뛰어나다던가.. 저는 그냥 아무커피나 다 좋아하는데, 저오랫동안 봐주신 선생님이 커피를 좋아하셔서..

papagoose

2016-08-07 02:22:51

한국은 동네 커피 전문점에서 로스팅해서 파는 것이 유행처럼 팔리고 있어요. 대강 6천~만원/100g 정도로 팔거든요. 미국 것 사와봐야 그리 썩 좋은 선물인 편은 아니라서.... 그냥 감사의 표시로 하는 것이라면 미국에도 많은 동네 로스팅 원두 파는 곳이나 홀푸드 마켓에 가면 원두 좋은 것 팔거든요. 그런 것 선물하면 의미가 있죠!!

티메

2016-08-07 02:48:07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냥 한국에서는 홍삼을 사가야겠고, 만나기전에 홀푸드 잠깐 스탑바이 하면 되겠군요! 


papagoose

2016-08-07 03:01:25

아!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것 말하는 거군요? 홍삼 괜찮은데요... 외국분이면 이게 뭐에 쓰는 물건인고??? 그런 수가 있어요... 겉으로 표시는 안 내겠지만요.... 뭔지 내용물을 잘 모르는 것이면 일단 거부감이 좀 생기는 것이 사람이라서요.


제가 그 동안 해 본 선물 중에서는, 가볍게 할 수 있는 것 중에서요, 낱개 포장된 한과가 좋더라구요. 쌀 강정 같은거요. 바삭하고 달달해서 다들 좋아해요. 모양도 보기 좋고, 낱개 포장된 것이 훨씬 품위 있어 보여서 좋습니다. 값도 아주 저렴하구요. 부피가 크고 잘 부서져서 가져 가기가 좀 불편한데... 조심해서 정성껏 조그만 가져가도 효과 만점입니다. 좀 좋은 상점에 가면 잘 포장해서도 팝니다.


또 한가지는 아이스커피용 믹스커피 포징된 것 아주 좋아합니다. 의외로 미국분들 믹스커피 좋아해요. 달콤하잖아요? ㅎㅎㅎ 게다가 더운 여름용 아이스 믹스커피는 미국 그로서리에서 쉽게 구하기 힘들어서 좋습니다. 찬물에 잘 녹게 만들어진 거라서 아주 편하거든요.그런데 살 많이 찌신 분들에게는 독약이죠!! ㅋㅋ

티메

2016-08-07 03:37:48

오 아주 좋은 정보군요. 한과 저도 많이 좋아합니다. 한과는 보통 면세점에서 구매하는건 별로인가요?


papagoose

2016-08-07 03:49:40

면세점 것은 관심있게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구요, 선물용은 백화점에서, 먹을 것은 하나로마트가 괜찮아요!

티메

2016-08-07 04:18:39

감사합니다!!! 

madison12

2016-08-07 18:52:43

한과 꼭 많이 고급진 것으로 하지 않으셔도 된다면,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선물용 박스도 괜찮아요 !

아무래도 백화점 것에 비해선 급이 떨어지긴 하지만, 1,2만원에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선물이라서요.ㅎ

저는 연구실 선물 할 때는 출국 전에 인천 공항 1층 파리바게트에 들러서 한 두 박스 사서 오곤 해요.ㅎㅎ

티메

2016-08-08 04:58:55

아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매디슨님! 

무지렁이

2016-08-07 03:08:15

덕력이 물씬 풍기는 글이군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콜드브루 카페인 함량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거랑 반대네요. https://driftaway.coffee/coldbrew/

papagoose

2016-08-07 03:14:46

덕력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은 절대 아니구요, 그냥 화학적인 부분에 약간 지식이 있어서요.. 그 걸 바탕으로 한 educated guess 수준입니다. 


링크에 따르면 콜드브루가 더 카페인이 많을 수도 있다는 건데요, 이건 내리는 시간과 비례하는 거라서 뭐라 말할 지 모르겠네요. 그냥 화학적으로 이해하자면, 저온에서의 용해도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오래 둔다 해도 비슷한 농도 조건에서 핫브루 방식보다 카페인이 많아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이 제 논리적 과학적 이해입니다만....

가온나래

2016-08-07 06:11:13

재밌는 글이네요~제 생각으로 전제조건으로 뜨거운 물로 커피에 있는 카페인을 전부 녹인다는 전제조건(똑같은 양의 커피, 똑같은 양의 물, 똑같은 방식(커피를 직접 끓이는 방식?)) 이라면 papagoose님 말씀대로 콜드브루가 카페인이 더 많을 수 는 없겠죠. 근데 만약에 핫브루로 아무리 많은 양의 카페인을 용해시켜도 그 시간이 짧아서 (심지어 핫브루는 증기만 보통 접촉을 하죠) 콜드브루가 카페인이 많아 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카페인 양의 비교는 결국 만들어진 커피의 카페인 함량을 비교하는 방법이 가장 정확하지 싶습니다~커피의 그라인드 정도도 영향을 많이 미치겠죠~표면적의 차이가 많이 생기니까요~커피를 아무리 먹어도 쓰다는 생각밖에 안드는 저는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ㅋ

무지렁이

2016-08-08 04:38:16

맞네요.

핫브루나 콜드브루의 레시피 자체가 단 하나가 아닐 뿐더러 

물 온도, 그라인드 정도, 물과 커피의 접촉시간 등이 다르니까요.

Finrod

2016-08-07 06:54:24

핸드드립보다는 못하지만 자동치고는 맛있는 드립커피를 마시고 싶은 분께는 보덤 커피머신을 추천합니다.

http://www.bodum.com/us/en-us/shop/detail/11001-01TG/


핸드드립은 자신 없지만 핸드드립 '비슷한' 맛을 원하거나 프렌치프레스 커피의 뒷처리(설거지, 주기적인 분해 청소 등)가 귀찮은 분께는 클레버 드리퍼를 추천합니다.

http://store.starbucks.com/clever-coffee-dripper-large-011042802.html

aero

2016-08-07 07:19:57

요즘 스타벅스 콜드브루 많이 마시는데 재미있는 정보 감사합니다 ㅎ그나저나 카페인중독은 그냥 별생각없이 아~그렇구나 하는데 카페인 치사량이라고 하시니 꽤 무섭네요 나무위키를 비롯해서 이것저것 찾아보게 됩니다 ㅋ

붕붕이

2016-08-07 07:39:32

저도 로마 타짜도로가서 마신 에스프레소 마시고 완전 커피맛에 눈을 떴습니다. 저는 비알레띠 Brikka 에 라바짜 super crema 커피 조합으로 마십니다. Brikka 압력추 + super crema 조합이 지금까진 최고인것 같아요.

https://youtu.be/V2bx-5HOuDQ

faircoin

2016-08-07 08:10:13

국내 한 연구에선 이런 이야기도 있네요.

"더치커피의 caffeine 함량은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재료로 하여 coffee-maker로 추출한 커피와 유사한 값을 나타내었다." 

http://www.koreascience.or.kr/article/ArticleFullRecord.jsp?cn=SPGHB5_2014_v46n6_671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커피 품종, 로스팅 방식, 추출 방식 등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실제 소비자들이 음용하는 커피의 카페인 함량은 며느리도 모르지 않을까 합니다.

gypsylife

2016-08-07 11:10:20

와~ 재미나게 읽었어요. 다음엔 와인 글도 하나 써주세요^^ 기내 커피는 무엇보다 커피를 내릴때 쓰는 물도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어요. 원두가 암만 좋아봐야 물이 비행기내 탱크에서 나오는 potable water면 소용없지 않을까요. 그래서 전 가급적 기내에서 커피고 티고 잘 안마십니다 정말 카페인 없어서 죽을 것같은 상황이 아니면...ㅎㅎㅎㅎㅎ 페트병에 든 물 드세요^^;;; 물론 몇십년동안 비행하면서 그 물로 만든 커피 마신 크루들 다 건강하지만 개인적으로 영 찝찝해요ㅎㅎㅎ 근데 커피+베일리면 그냥 참고 마셔요...ㅋㅋ 전 베트남 커피도 맛있더라구요~ 그치만 편한건 keurig!

papagoose

2016-08-07 13:04:00

기회가 되서 와인에 들어있는 탄닌 이야기를 하면 재미있을 듯 해요. :)

서울

2016-08-07 14:31:20

전 기냥 아무거나 다 잘먹고 잘 마십니다 그중에서도 커피믹스는 저와 영원한 친구라 때놓고 다닐수없어 늘 함께한지 꽤됐어요.
우리의 영원한 다방커피 넘 맛있어요.

두리뭉실

2016-08-08 01:19:55

비즈니스나 1등석 타면 적어도 네스프레소를 내려달라 아님 큐리그라도 ㅋ

papagoose

2016-08-08 01:24:12

거기서 드립해 달라고 하면 드랍시켜 줄까 그럴까요? ㅎㅎㅎ

두리뭉실

2016-08-09 01:08:23

아마도 최근에 나온 기사처럼 낙하산 없는 스카이 다이빙을 경험하실지도 -_- 거서 마시는 드랍 커피!

보거스

2016-08-08 04: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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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몇년전부터 이커피믹스만 마시고 있어요. 여행 갈때 비행기에서도 몇봉 챙겨서 뜨건물만 달라고해서 타먹습니다.

맛은..... 누룽지물에 달달하게 커피탄 느낌인데요.은근 중독성 있네요.^^

프리샘플은 여기로 신청해서 드셔보세요.

구매은 아마존이나 근처 아시안 마켓에는 다 있는듯 합니다.

티메

2016-08-08 04:58:19

이거 저도 좋아하는데요.

다좋은데 살이쪄서 ㅋㅋ 

두리뭉실

2016-08-09 01:09:31

맥심 커피믹스에 비해서 맛이 어찌 다른가요?


맥심 커피믹스는 다들 알다시피, 달달한 다방커피~

반니0102

2016-08-08 06:14:13

무슨 커피가 맛있냐는 말씀을 하실 줄 알았는데, 이렇게 화학적으로 풀어내시다니요 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커피 좋아하는 아내와 즐겁게 읽었습니다.

호랑이

2016-08-08 07:59:10

구스님이 저랑 같은 분야(?)에서 일하시나 봅니다. 다음에 혹시 뵙게 되면 할 얘기가 많겠네요. 저는 식품회사에서 음료분야에서 일하는 연구원입니다. 여러가지 다 하지만 특히 차하고 커피를 주로 합니다. 전공자인 저도 그냥 넘어간 부분까지 꼼꼼하게 짚어 주셨네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비행기내에서의 커피맛이 없는것은 의외로 답이 다른곳에 있을수도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 파는 제품중에 BIB (bag in the box)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상자안에 농축음료가 든 백이 들어있는데 그걸 beverage dispenser에 연결시켜서 사람들이 쉽게 음료를 받아마실수 있게 하는겁니다. 주유소같은데에서 음료를 컵에 뽑아마실때 아이스티가 선택중에 하나라면 거의 100%의 확률로 BIB가 그 음료기계에 붙어 있는거지요. 기계는 물과 농축음료를 섞어서 차갑게 해 주는 역할만 할 뿐입니다.


이 농축액을 주유소 뿐만아니라 여러다른곳에도 팝니다. 예를들어 카지노에서 마시는 커피, 호텔앞에 무료로 내놓는커피등등... 이렇게 무료로 내 놓는 커피들은 대부분 농 축액에다가 따듯한 물만 섞어서 내놓습니다. 가만생각해 보면 커피추출기계따위는 그 주위에 없을겁니다. 아마 안에서 만들어서 나오지요. 또 저희가 이런 커피, 차 농축액을 파는곳이.... 항공사 입니다. 우리회사에서도 말씀만 드리면 다 알 비행사에도 팔고있으니 그 회사는 100% 커피농축액에 따듯한 물을 석은 커피를 내 놓겠지요. 비행기 내에서 음료카트를 보면 커피를 서빙할때 플라스틱이나 메탈재질의 걸로 된 주전자로 서빙해줍니다.... 아래사진처럼요 (비행기 안은 아니지만 비슷한 사진으로). 커피를 바로 내릴때 사용하는 용기는 아니죠. 특히 빨간색 플라스틱주전자를 보시면 거의 100% 농축액 커피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마디로 말해 어디서 "무료"로 주는 커피는 농축액 커피일 확률이 매우높다...란 말입니다. 안에서 섞어서 나오겠지요. 모든 비행사에서 다 쓰는지는 모르겠으나 저희가 한곳에 팔고있으니 최소한 사실에 입각한 얘기는 되겠네요.


그럼 왜 농축액 커피가 맛이 없느냐? 뭐 당연히 드립커피보다는 맛이없지요. 일단 커피를 뽑아낼때 맛보다는 어떻게하면 최대한의 solid를 뽑아낼것인가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undesirable한 성분들까지 다 뽑아냅니다. 둘째로는, 많은양의 방부제, 즉 뒷맛이 쓴 성분들이 추가됩니다. 셋째로는 고온에서 가공이 되기때문에 당연히 품질이 떨어집니다. 그 이외에 여러가지 맛을 높기기위한 성분들이 들어가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잘 뽑은 커피의 발끝도 못 따라갑니다. 물론 노력은 많이 하지만 아직은 갓 내린..제대로 내린 커피가 최고입니다. 주변에 커피가 산같이 널려있으나 저는 연구실에서 매일같이 직접 뽑아 마시니까요...


가격이 싸고 (놓은 압력에서 오랜시간동안 뽑아내서 그냥 커피를 내리는것보다 최대 10배까지도 더 많은양의 solid를 뽑아냅니다), 오래가고 (방부제죠.... 열처리하기도 하고 둘 다 하기도 하고... 당연히 맛은 떨어지고요), 100% 커피가 아닌 여러가지 첨가물들이 들어있어서 (filler같은거죠) 더 가격이 낮아지고...해서 잘 팔리는 편입니다.


비행기 탈때마다 뚫어져라 봅니다만... 커피맛 떨어지게하는 빨간 플라스틱 주전자를 볼때마다 그냥 차를 마십니다. 차가지고는 아직 장난 안 치는것 같아요. ㅎㅎ


Image result for beverage cart airplane coffee




gypsylife

2016-08-08 08:08:40

갤리에 커피 드립 기계 있습니다만; 커피가루가 든 필터백을 꽂고 뜨거운 물 나와서 드립되는 형식이에요. 그리고 가끔 그 빨간 플라스틱 주전자에 티 담아서 내기도 한답니다^^;;;;

papagoose

2016-08-08 10:09:07

재미있는 사실이네요! :)

게리롱푸리롱

2016-08-08 08:03:05

그래서 더이상 커피 안마시고 생맥을 즐기기로했습니다?!!!


Heineken-KLM-_MG_6303-2_NL-640x427.jpg


klm타야즐길수있다는게함정

gypsylife

2016-08-08 08:04:02

전세계 항공사가 도입하면 좋겠네요ㅎㅎ

조아마1

2016-08-08 08:40:42

뜨거운 물 한컵이랑 빈컵 하나 달라고 해서 직접 내려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 여행의 필수품이기도 하지요. ^^

https://shoponline.melitta.com/product/Pour-Over-1-cup-brew-cone-black/single-serve-pour-over-coffee-makers

Untitledcup.jpg

제로스

2016-08-09 01:54:53

저도 커피 무척 좋아합니다.

한때는 더치에 깊게 빠졌었죠.

아내가 카페인에 민감합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카페인을 결정짓는 가장 큰 세가지 요인은

온도, 시간, 분쇄도 이기 때문에 온도를 낮추고, 시간을 줄이고 분쇄도는

내 그라인더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굵게 (핸드드립보다 약간 가는 정도) 하기로 했습니다.

실험해본 결과 저렴한 원두로 직접 로스팅 후 다음날 분쇄해서 3~4시간동안 찬물로 내리면

맛과 향도 포기하지 않고 카페인도 적게 추출이 가능하더라고요. (향이 날아가지 않게 물 떨어지는 관만 아주 약간 open)

마트에서 파는 브랜드 원두로는 맛이 안납니다.

통상적인 더치커피의 추출 시간은 8시간정도로 알고 있는데 시간을 줄임으로써 카페인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주변인들에게 선물해본 결과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도 편하게 마셨다고 하네요.

똥칠이

2016-08-09 08:43:48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쓰고 시지 않게 카페인 함량을 최대한으로 뽑아내는지가 궁금했는데요 

그냥 한잔 더 마실려고요;;; 

그대가그대를

2016-08-10 14:19:16

와,,,, 다들 대단하시네요.

전 그냥 옐로스톤 갈때 탔던 델타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주는데,  와 비행기에서 스타벅스도 주네~! 하면서 신나게 받아먹었더랍니다. 하늘에서 마시니 더 맛있네! 이러면서요;;;;;ㅋㅋㅋㅋ

(보통은 비행기에서 커피줘도 맥주나 음료를 마시는편입니다. 그날따라 커피가 맛있게 보이더라구요)


좋은사람과 좋은여행갈때 먹는 커피는 어디서어떻게 먹던지 맛있는거 같습니다

Apollo

2016-08-10 15:14:34

기내에서 주는 커피는 왜 이렇게 맛이 없을까요? ....

...제 멋대로 내리는 답 ^^

1) 기대치가 낮아서...아무리 공짜라지만,

2) 카페인이 적어서? ....빨리 재워 버리려고, 레귤러요? 디카프요? 하고는,...두종류 다 거의 디카페인 @

3) 커피잔이 폼나지 않아서,...흘릴까봐 엄청 긴장합니다.  신경 분산...

4) 승무원의 미모가 예전 같지 않아서?

5) 워낙에 다양하고 맛있는 음료(+커피)가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맛없어 보임


............본문에 충실하게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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