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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 모아 가입 시기를 두번이나 놓쳐 1년 이상 기다림 끝에 가입 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그동안 뻔한 질문글을 하나도 올리지 않고 (못하고) 마일 모아 에서 수없이 많은 글들을 정독 해서 공부 했습니다.


마일모아를 알게된 계기가, 작년 7월 플로리다 여행을 계획 중이었는데요, 이때까지만 해도 크레딧 카드 베네핏 이런건 전혀 무지한 상태였습니다.


단지 남얘기일 뿐이고 '빛'만 쌓는 안좋은 거라는 인식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 첫 크레딧 카드는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 체이스 프리덤은 수차례 (거의 매년) 시도했었으나 리젝이었구요, 시큐어드 카드의 존재 조차도 몰랐죠.


2년전 첫 카드 발급당시, 디스커버 리젝, 캐피탈 원에서 승인이 났습니다. 무려 $300 CL 로요.


그냥 쓰고 갚고 (한도 조절 이런거 모르고 그냥 꽉채우고 갚고 이런식으로..)


캐피탈 원에서 제공하는 (아마 FAKO) 점수가 쑥쑥 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작년 여행을 위해 또 Freedom 신청, 리젝..


이때 마일모아를 접하게 되고 CreditKarma 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 역시 FAKO)


이떄당시 CreditKarma 점수가 690 점 정도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정도면 진짜 Fico 는 도대체 얼마나 낮은 거였던건지.. ㅎㅎ)


1년정도 공부를 열심히하고 카드 발란스 낮게 유지하면서 크레딧 라인이 $2300 까지 증가했습니다.


불과 2달전, 공부를 하다보니 사리카드가 나오기전 최고로 친다는 사프가 몹시 탐나더군요.


Creditkarma 점수가 750점을 돌파했습니다. 바로 사프 신청 - 인어 였습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점수가 높으니 되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카드와 함께 레터가 날아왔을때 Fico 점수를 주는데, 639점 이랍니다. ..???


점수가 이렇게 차이나나 싶어 myfico에 가입을 했습니다. (돈내구요.)


629.. 점으로 떨어졌어요, 사프 하면서 인쿼리가 두개나 잡혔더군요.


에라 모르겠다 싶어 프리덤 바로 신청합니다. (사프 받자마자, 1주일만에)


펜딩.. - 본건 있어서 리컨 시도합니다. 소셜 사본 보내라고 해서 장문의 편지와 함께 보냅니다. 왜 카드가 필요한지.


며칠뒤 체이스 어카운트에 추가 되어있더라구요. 2전 2승 상태에서 (1주일만에 두개 발급도 엄청 예외적인 일인줄 알면서도)


Hyatt 카드를 도전합니다. 당연히 인리 였습니다. - 리컨 시도..


이때 에이전트가 말하길, 다른 문제는 전혀 없고 단지 최근에 어카운트를 많이 열어서 그렇다네요.


혹시 원하시는 분 있어서 리컨 전화 내용입니다. (제 기억에 의존한거라 100% 정확한건 아닙니다.)


[ 상담원 - 안녕 무엇을 도와줄까?

치즈나무 - 안녕 카드 신청했는데 리젝 당해서 리컨 요구하려고 전화했어

상담원 - 응 그래 필요한 정보좀 줄래?

치즈나무 - 응 **** ******** 야.

상담원 - 응 한번 보자.. 음 하얏트 카드 신청 했었네, 사파이어랑 프리덤 언니는 이미 승인 됐고. 하얏트 때문에 전화 한거 맞지?

치즈나무 - 응, 이번에 여행가고 난 체이스를 사랑해서 다른카드 안쓰고 체이스 카드만 쓰고싶어서 하나 더 뽑으려 했는데 리젝이러다구

상담원 - 그래 내가 도와줄게, 근데 내가 하게되면 인쿼리가 하나 더 잡힐수 있는데 괜찮겠어?

치즈나무 - 응 상관없어.

상담원 - 연봉 ** 로 썼는데, 추가적으로 더 버는건 없어? 아무거나 다 괜찮아 와이프 인컴도 되고, 돈 따로 받는거도 되고.

치즈나무 - 음 그럼 몇가지 추가할게. 너 내 첵킹 어카운트 볼수 있어? 거기에 와이프 인컴도 같이 넣거든 그거 추가해도 될까?

상담원 - 응 그렇네, 그럼 와이퍼 연봉은 얼마정도 될꺼 같아?

치즈나무 - *** 야 둘이 합치면 이거고 그거 전부 택스 포함 한 연봉으로 하는거 맞지? 혹시 나중에 파이낸셜 리뷰 같은거 들어올까봐 조심스럽네.

상담원 - 응, 연봉은 이정도면 됐고, Housing이 높은데 이건 유틸리티 같은거 전부 포함 한거아니야?

치즈나무 - 응 지출 전부다 포함한건데 그럴 필요없나?

상담원 - 음 집 돈내는것만 써보자.

치즈나무 - 그럼 반도 안되는데, ** *야.

상담원 - 콜렉션도 있는데 이건 왜이런건지 설명해줄수 있어?

치즈나무 - 응 병원비 때문인데 내가 이사해서 그런지 빌이 안날아와서 모르고 있었다가 콜렉션 레터 받아서 받은날 바로 냈거든, 걔네들이 리포트에서 없애준다고 했는데도 남아있어.

상담원 - 응 그렇게 써있네 바로 내고 클로즈 된거라 상관은 없을거 같아. 근데 크레딧 히스토리가 왜이렇게 짧아? 미국 온지 얼마나 됐어? 이거에 대해 설명해줘.

치즈나무 - 난 크레딧 카드 쓰면서 빛 만들고 싶지 않았고 크레딧 점수에 무지했었거든, 근데 나중에 차살때나 집살때 알아보니 점수가 굉장히 중요하더라, 그래서 2년전에 급하게 아무거나 만든게 그거야.

상담원 - 응 그래 잘 알겠어. 한번 시도해보자.. 음 그래도 안되네, 아무래도 최근 한달사이에 2개나 받아서 그런거 같아. 조금더 기다려보고 다시 신청해봐.

치즈나무 - 음 그럼 얼마나 기다렸다가 해야되?

상담원 - 언제나 환영이야.

치즈나무 - 그럼 다음달에 해도 될까?

상담원 - 그건 보장 못해, 보통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을때 하는게 좋아. 하지만 언제나 환영이야.

치즈나무 - 그럼 오래 기다려야 하는거네?

상담원 - 그건 상관 없어 변화만 있으면, 하지만 언제나 환영이야.

치즈나무 - 응 알았어 어쨌든 도와줘서 고마워.

상담원 - 천만에, 다른거 더 와줄거 있을까?

치즈나무 - 아니 됐어 좋은하루보내

상담원 - 그래 너도 좋은 하루 보내


길어져서 승인되나 기대했지만..

마지막엔 언제나 환영이라고 계속 반복만 하다가 끊었습니다.


리젝 레터에도 같은 이유가 써있습니다. 최근에 우리 은행에서 열린 어카운트가 너무 많다.


Amex SPG, Citi Hilton reserve 달립니다.


SPG - 크레딧 스코어가 낮아 리젝 - 리컨 시도, 매우 불친절 합니다. 아멕스 처음 카드야? 그럼 한번 더 볼게, 라고 말하고 뭐 도와줄 생각이 없습니다.

Citi HR - 크레딧 히스토리가 짧아 리젝 - 전화 했으나 더더욱 불친절 합니다. 그냥 리컨조차 안된다는 말만 반복..


5개 신청으로 인쿼리가 많이 잡히고 점수가 Fico 609 점으로 폭락합니다.


현재 복구 한상태로 리저브 노리고 있습니다..



장문의 글에서 보시다시피 엑설런트 등급의 크레딧 스코어가 필요하다는 사파이어 프리퍼드는 Fair 크레딧인 제가 인어 받았습니다.


즉, Fico 점수는 절대적인 평가 기준이 아니며, 참고 사항 정도라고 볼수 있겠구요. 아마 프리덤 자꾸 리젝 됐던건 그당시엔 Bad 크레딧 이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사프 받으려면 총 크레딧 리밋이 $5,000 이상이어야 한다는 속설도 제 총 크레딧 리밋 $2,300 생각 해보면 속설일 뿐이라는 것이구요.


제생각엔 은행과의 관계가 좋으면 이것저것 다 봐주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체이스와 데빗카드 거래는 거의 10년 했고, 비지니스 어카운트도 체이스에 있습니다.

개인 카드에도 목돈이 조금 들어있습니다. 

(프리덤 리젝 당시엔 제가 캐쉬를 사랑 했던지라, 은행에 디파짓 하고 바로 캐쉬로 빼고 반복 했지요..캐쉬로 두툼한 지갑이 좋았는데 이제는 카드로 두툼한 지갑이 더 좋네요)

아마 주 거래 은행 (인컴을 디파짓 한다거나 목돈을 가지고 있는다던가) 이라면 좀더 수월한듯 싶습니다. 전화로 유추 해본결과, 에이전트는 제 체킹 어카운트 까지 다 열어보고 있었으니까요.


주로 질문글들 보면 이 점수로 될까요? 라고 물으시는 분들 많으시는데 점수만 믿지 마시고 연봉, 하우징, 히스토리 등등 복잡하게 작용 한다는점 알리기 위해서 한번 써봤습니다.

8 댓글

음악대장

2016-08-27 08:25:25

용감하십니다. ^^ 저도 처음 프리덤 도전했을 때 리젝 먹은 아픈 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학교 크레딧 유니언 카드를 만들고 한참 후에 체이스 체킹 만들면서 프리덤 신청했더니 승인이 나긴 했는데 크레딧 리밋이 300불이었다는.. ㅎㅎ

치즈나무

2016-08-27 11:35:38

저는 프리덤이 그렇게 안나오더라구요.. ㅠ

World

2016-08-27 14:18:08

빛!!!!!

치즈나무

2016-08-27 17:56:08

빚 인가요? ㅎㅎ;

RSM

2016-08-27 14:44:12

실제 경험을 공유해 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사람마다 다들 상황이 틀리기때문에 절대적으로 무엇이 좋다 나쁘다라고 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다만, 짧은 히스토리를 바탕으로 여기저기 카드 신청하는것은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마모에는 좋은 글도 많지만 경고성 글도 항상 눈여겨보세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error_return_url=%2Fbbs%2F%3Ferror_return_url%3D%252Fbbs%252F%26act%3D%26mid%3Dboard%26search_target%3Dtitle_content%26search_keyword%3D%25EC%2595%2594%25ED%259D%2591%25EA%25B8%25B0&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95%94%ED%9D%91&document_srl=1294845&mid=board


치즈나무

2016-08-27 17:50:00

네 감사합니다. 이미 한번씩 읽고 넘어간 글이지만 RSM 님 덕에 다시한번 읽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네요. 확실히 좋은 글은 읽고 또읽어도 경고성 글은 덜 읽게 되지요..

모밀국수

2016-08-27 16:21:15

일단 저희의 목표는 최대한 많은 사인업보너스를 받는 건데요. 두개 받으시고 세개 리젝되셨고 앞으로 몇달간 못받으실거처럼 보입니다. 정상적으로 신청 하셨으면 더 많이 받으셨을텐데 안타깝네요.

치즈나무

2016-08-27 17:53:31

일단 가늘고 길게 라는 취지가 중요한데 몇달 사이에 여러장 받을 계획은 없었을 뿐더러 올해 휴가에만 집중해서 저런 결과가 나왔네요. 사프 신청으로부터 며칠뒤면 3개월 채우니까 리저브 도전 해보려 해요. 잉크랑 시티에서 타겟 오퍼가 계속 오긴 해도 리저브 혜택을 좀 누러 보고 싶어서요. 다행히(?) 개인 비지니스를 해서 여행을 자주 갈수있는 처지가 아닌지라 이번에 혹여 리젝 나면 내년 중순까지는 원하던 원치않던 동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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