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3주전에 결정한 남미여행

18 세그먼트! 대단하십니다! :) 

번갯불에 콩구워 남미여행이 만들어 진다는 사실에 놀랍습니다. 

회사를 관두고 올해는 여행으로 떼우신다는 그 경제(?)력과 여유러운 맘도 부럽고요. 부부가 한마음으로 여행계획 잡는건 더더 부럽네요.

계획하시는 여행 모두 잘 하시고 여행기 풀어주시면 저희도 그대로 따라 해 보겠습니다. 

와우, 강행군이시군요! 참고로 AEP 매니지먼트가 완전 엉망이라서 줄이 엄청 길어요. 꼭 일찍 가세요. 2월엔 페루가 우기라 날씨가 약간 변덕스러울테니 조심하시구요. 티티카카에선 하룻밤 머무르시나요? 저는 페루에서 제일 좋았던 밤이 티티카카에 떠있는 전기 없는 Isla Taquile 에서 보낸 밤이었는데 그 곳에서 본 별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

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즐거운 여행,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오세요!

알라스카의 빙하 따위는 빙하도 아니군요 @@ 

youtube에 올리신 후에 링크를 걸어주세요 :) 

어우. 정말 대단하네요. 얼음 떨어지는 소리가 우렁차요! 링크 감사합니다. 

오오 엘 칼라파테! 저희도 몇년 내로 꼭 가보려고 계획중입니다 :) 우유니 소금 사막에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길 기원합니다 ㅎㅎ 전 아직도 못 잊는 풍경이네요 :) 

아니 제가 간 것도 아닌데 제 이름이 이렇게 많이 등장하는 여행기는 참 ㅎㅎㅎ 부담시럽습니다

우유니 투어 잘 하셨나 모르겠네요 

라파즈-푸노는 태양의 섬 일정을 어떻게 하실껀가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코파카바나쪽을 들르실꺼면, 오랫동안 차 타시는걸 피하실 수가 없어요. 제가 택시 대절(?)해서 그 구간을 지났는데요, 라파즈-코파카바나까지 아무리 열심히 달려도 (ㅠㅠ) 4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저는 라파즈 근처 엘 알토 쪽을 지났는데 그동네가요 다 비포장이에요 ㅠㅠㅠ

코파카바나 근처에 다 와서도 길이 어찌나 꼬불꼬불하게 긴(?)지 한참 걸리더라고요.

코파카바나-푸노는 비교적 덜 걸리지만 알고계시는대로 택시 한 차로 쭉 갈 수가 없고요. 국경에서 택시를 갈아타셔야 합니다. 국경에서 양쪽 국가 도장받는데 시간좀 걸립니다.

Tourist 버스를 타시면 좌석이 택시보다 편하실텐데, 값도 훨씬 싸고요. (저는 라파즈-푸노 까지 200불 넘게 썼어요)

그냥 버스 타시면 1인당 많이 써도 15불 안쪽이면 되는데 버스 타시길 추천드려요. kanootour.com 에서 예약하셔도 되고 직접 길(?)에서 딜 하시면 조금 더 쌀거에요. 어차피 다 같은 버스라고 하더라고요. 

아.. 푸노는 별 거 없고 거기서 우로스 섬 투어를 하실건가본데.. 다들 고산병으로 고생하고 계시다면 푸노는 스킵에 살짝 한표 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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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제대로 읽어보니 태양의 섬을 푸노에서 투어로 가신다고요

태양의 섬은 코파카바나에서 배로 편도 1시간 (빠른거 잘 타셔야돼요 잘못타면 두시간) 걸리는 거리인데, 그걸 푸노에서 출발한다고 하면, 배를 왕창 타시던가 차를 5시간 이상 타시는 스케줄 같습니다.

어차피 그 투어가 차로 코파카바나에 가는거라면 비행기 두번 (라파즈-쿠스코, 쿠스코-푸노) 타시는게 버스 한번으로 코파카바나까지 가시는거에 비해 의미가 있나요? 

그리고 태양의 섬. 빡세요...... 고산 하이킹 코스입니다. 

배타고 대충보실거면 몰라도요. 

꼭 태양의 섬에 가시겠다면 라파즈-코파카바나 투어리스트 버스 (우등버스) 타시고 코파카바나에 가셔서 1박, 아침 일찍 배타고 (7-8시나 10시 배가 있어요) 태양의 섬에 가셔서 천천히 보시고 태양의 섬 1박 (가방은 코파카바나 호텔에 맡기시고 1박 할거만 가볍게 가져가심 됩니다), 다음날 육로로(1시반 버스) 푸노로 가셔서 비행기로 쿠스코에 가시는것 강추드립니다.

코파카바나 호텔은 Hotel Rosario 추천드리고요. 

우로스 섬을 안가봐서 저도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 지 모르겠어요

원래는 31일에 쿠스코 가신다고 어디 댓글서 본 거 같은데, 시간은 넉넉하신 거 같은데 태양의 섬 가보시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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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편도에 $50 짜리 비행기표는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건가요? 

저도 이번에 2018년 12월 현지에 와서 라파즈-우유니 발권을 시도했는데요.

쿠스코 아마조나스 세일즈오피스, 항공권 전문여행사를 돌아다녔는데 인터넷가격과 동일했습니다. 오퍼같은거 없냐고 물어도 모르더군요..

볼리비아 오면 좀 저렴할까했는데 똑같아서 어쩔수없이 오른가격으로 발권했네요~150$, 볼리비아 공항 아마조나스에서... 일정 확실하시면 가격낮을때 웹으로 미리 발권하시는걸 추천합니다만 워낙 캔슬이 잦아서 꼬이기도 십상이더군요

대단하십니다. 18세그먼트.. 저흰 애들이 둘이 있는데 아직어려서 안되고 나이들어서는 늙어서 힘들것 같네요. 암튼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아.... 정말 가고 싶은데가 또 늘어났네요... 자세한 설명과 정보 감사드립니다....

태양의 섬까지 가는 배가 인짜 압권아닌가요. 엄청 춥고, 태양의 섬은 고산지대로 숨은 차고 ㅎㅎㅎㅎㅎ

hopping 투어버스도 있을거에요 한번 찾아보세요. 볼리비아 홉이였나, 막 그렇게까지 만족스럽진 않은데 일정맞으면 타실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