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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 이젠 overbooking 해결하려고 lottery를 돌리네요. ㅎㄷㄷ...

졸린지니-_-, 2017-04-10 05: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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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를 지켜보니, 승객을 '강제로' 내리게 하는 것 자체가 규정 위반은 아니라고들 뉴스에서 (늬들 얼마 받았니?) 이야기를 하는군요. Fineprint 어딘가에 꼭꼭 숨어있을 것 같은...

그건 그렇고, KTH, physi 님 말씀하신대로, 승객이 아닌 '직원'을 태우기 위해서도 그런 규정이 적용되는지는 좀 UA를 귀찮게 할 것 같네요. 직원을 위해 배정된 자리라는데, oversold 가 말이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직원에게 급여를 주고 팔았다?) 근데 뉴스에선 그런 이야기 잘 안하네요. (Again, 늬들 얼마 받았니?)


그건 그렇고, 하필이면 그 끌려나간 승객이 '중국계'라서 중국에서 난리가 난 모양이네요... 대륙이 저러면 혹시나 UA도 좀 겁을 내지 않을런지. 지금 항공업계의 가장 큰 시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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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입니다. Overbooking 때문에 '이미 좌석 배정을 받은' 승객을 대상으로 $800 & 호텔을 걸고 담날 비행기를 탈 사람을 찾다가, 안 되니까


'Then, United said a computer would randomly choose which passengers had to depart the already-boarded flight.'


당첨(?)된 3사람 중에 2사람은 자진해서 좌석을 포기했는데, 한사람이 끝까지 안내려서 security 불러서 강제로 내리게 했다네요......


무서워요.... 미국 국내선....


http://www.nj.com/news/index.ssf/2017/04/man_forcibly_removed_from_overbooked_united_flight.html



사족) 유저02115님도 관련글을 올리셨네요. 저랑 거의 비슷한 타이밍인듯... 링크갑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3899246

82 댓글

개골개골

2017-04-10 05:21:51

Four passengers on a flight scheduled from Chicago to Louisville were asked to take a flight the following day so United employees could take the seats in order to arrive in Kentucky in time for their next flights

저는 이 문장 읽는 순간 까마득히 어이상실인데요 ;;; 오버북으로 자리 없는 승객들은 아마 게이트에서 벌써 처리됐고, 추가로 자사 승무원들 더 보내려고 이미 좌석에 탑승한 승객들도 세명 더 추려낸건가 보죠?

혈자

2017-04-11 04:53:44

정말이지 주옥같은 문장들이 많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것들을 배우네요.


그나저나 사건이 중차대 한지라 동면에 들어가셨던 개골 형님께서 다 행차를 하셨네요!

컨트롤타워

2017-04-10 05:25:55

Status 없으면 서러운겁니다. 1K 였어도 강제로 쫓아낼까요? ㅎㅎ

JoshuaR

2017-04-10 05:39:17

작년부터 본격 UA 마일 모으고 있는데 이 소식 보니까 정내미가 떨어지네요 ㅠㅠ

이런 항공사 티켓을 팔아줘야 하나 싶습니다.

근데 UA 입장에서도 저정도면 큰 소송감일거 알텐데,

자사 항공편에 자리가 도무지 없으면 타사 항공편에 직원 4명 태워서 보내는게 더 싸게 먹힐텐데, 대체 왜 저랬을까요...

앤써니

2017-04-10 05:45:06

한 동안 UA 타야 하는데, 난감하네요. 그래도 미국에서 국내선으로 첫 UA 탈 때 나이드신 스튜어디스 아주머니께서 잘 해주셔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redbeetle

2017-04-10 09:07:13

제 생각엔 그 부분도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비행때 세명의 스튜어디스 평균연령이 70 되 보이거군요. 친절 안친절을 떠나서요

필리어스포그

2017-04-10 05:52:47

항공권 예약 관련 규정을 잘 안읽어봐서 그러는데요, 항공사가 안전상/보안상 의 이유가 아닌 over booking이라는 이유로 저렇게 '강제적' 으로 승객을 끌어내도 되는건가요... ;;

physi

2017-04-10 11:36:02

아니요.
UA의 Contract of Carriage 리뷰 해봤는데요.
Rule 21에 비행기 탑승 승객을 끌어내릴 수 있는 이유가 명시되어있긴 한데, 저 승객의 경우에 적용 가능한 케이스는 없네요.

physi

2017-04-10 06:11:09

UA 요즘 '고소미' 시전을 너무 열심히 하는데요.
저 정도면 변호사들 줄 서겠네요.

nysky

2017-04-10 06:22:23

거기다  끌려나간 분이 닥터라는데... 환자 수술하러 가야한다고.. 꼭 가야한다고 했다는데도 그랬으니.. 



모밀국수

2017-04-10 06:24:56

아.. 그래서 안내리려고 버티신거군요. UA 완전 막장이네요; 

빨간구름

2017-04-10 06:33:13

수술이었나요? 의사이고 환자와 약속이 있다고만 되었는 줄 알았는데..


어찌됬던 그닥 정당하지 못한 이유로 승객을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내쫓네요.. 씁쓸해요

이슬꿈

2017-04-10 06:14:12

이미 boarding을 마친 상황에서 involuntary denied boarding을 적용할 수가 없지 않나요? 이건 removal에 해당하지 않나요? 유나이티드 정말 최악의 항공사네요.

KTH

2017-04-10 06:22:47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dr-gridlock/wp/2017/04/10/a-man-wouldnt-leave-an-overbooked-united-flight-so-he-was-dragged-off-battered-and-limp/?tid=sm_fb&utm_term=.187f6d7540b8

업데이트 내용이 약간 있길래 링크 올립니다.
끌려나갔던 의사가 다시 들어왔고 그 후에 고등학생 몇명이 나가고 모두 내렸다가 의사는 다시 스트레쳐에 실려서 나갔다고 하네요.
몹쓸 항공사 UA이네요. 아직 UA는 오버부킹은 사과하지만 승객을 질질끌어내린건 문제가 아니라는 식인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할지 봐야겠네요.

fjord

2017-04-10 06:22:55

헐... 이게 뭔가요...;;

kiss

2017-04-10 06:27:00

월요일 아침 굿모닝으로 시작하려고 했는데.. 이거 보고 열받네요..

승객들한테 오퍼를 계속 올렸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1K나 2K면 자리 포기했을 승객들 있을텐데요?

physi

2017-04-10 06:44:28

그러게요. 2k로 안되면 5k, 10k라도 불렀어야죠. 아무튼 UA 정내미 떨어져서 이제 못탈듯 해요.

히든고수

2017-04-10 06:27:24

유나이티드 직원:
나야 뭐 크루 태워야 하는데
자리 못 만들면 내가 회사 앞애선 무능한 거고.
승객이 협조를 안하니 경찰을 불렀을 뿐이고.

경찰:
나야 뭐 술처먹고 행패 부리는 승객 끌어내는게 내 일이고.
그거 못하면 내가 무능한 거니 질질 끌어서라도 내와야 하고.
승객이 그런 사정이 있는 줄 알았나.
그냥 그렇고 그런 진상인 줄 알았지.

회사:
오버부킹이야 늘 있는 일이고.
비행기는 굴려야 하니 승무원은 우선 보내야 하고.
끌려나간 승객이 의사에다가 피를 좀 봤다는데 그건 뭐 유감이고.

physi

2017-04-10 06:42:44

변호사:
승객은 시큐리티에 의해 공격당하고 질질 끌려 나갔고.
승객이 끌려나가는 장면은 이미 인터넷에 쫙 퍼져서 얼굴 팔렸고
저 승객의 모습이 내일 또다른 승객의 모습일 수 있고.

limit70

2017-04-10 06:40:41

헐.. UA 정말 무섭네요

주사위굴려서 내쫒을 사람 정하는것도 웃기고,,

그에 불응했다고 사람을 저렇게 만들고...

게다가 환자와 약속이 있다는 의사인데도 저렇게 심하게 대하다니 길에서 앰뷸런스가 사이렌 울려도 안비켜줄 분들이네요

football

2017-04-10 06:41:28

티어 없으면 당첨될 확률이 높다고 들었는데 볼런티어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는 드문데 말입니다.

Opeth

2017-04-10 06:48:34

진심 어이없네요. 제발 일파만파로 퍼져나가서 유나이티드가 벌금 맞고 징계 맞고 그러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이런 큰 회사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거고 변하는건 없을테고....


잔잔

2017-04-10 06:49:14

이런것에 무지하고, ethical consumerism 이란 것을 신경 안쓰고, 그냥 싸면 사고 좋으면 사는 일반인입니다만. 이번일로 United 비행기는 아무리 저렴하고 redemption 이 좋아도 타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미 boarding 된 페센저를 저렇게 무작위로 끌어내리고, 돈 주고 이미 자리 잡은 승객을 후러쳐서 내리게 하는 회사와는 상종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버부킹도 이해하고 직원들 태워야 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그러면 $800 불에서 더 높게 불렀어야지요. 5시간 운전도 안되는 거리의 비행이였는데, 맥시멈 $1,300 을 오퍼했다면 이런 사태는 피할수 있었을텐데요. 


웃긴게 DoC 같이 돈 안받는 블로그들은 '이 사태를 믿을수가 없다' 라고 글을 쓰고, TPG 같이 돈 받는 블로그들은 유나이티드 편에서 오버부킹에 대한 폴리시를 설명하고 있네요. 원래 TPG 믿을게 못된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하고싶을까요. 

KTH

2017-04-10 06:55:34

트위터에서 TPG 트윗 보고 실망했습니다. TPG에게 UA에서 얼마받고 그런 글을 쓰는냐고 하는 트위터도 있더라구요.

football

2017-04-10 07:20:42

TPG는 업데이트가 느려서 좋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문제가 있었군요. 메일 답장도 없는 분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일로 유감이네요. 보딩 에어리어 블로그 위주로 봐야 되겠습니다.

kaidou

2017-04-10 07:50:41

믿거티 라는 말 생길거 같습니다. 믿고 거르는 TPG. 

참고로 원조는 믿거템

불루문

2017-04-10 06:55:20

어이가 상실해서, 마침 출장갈때 탈일이 있었는데 무서워서 united는 못탄다고 링크랑 같이 회사 HR에 보냈습니다.

항상고점매수

2017-04-10 07:24:36

외모로 판단하긴 좀 그렇지만 저 의사분 한국계 이신거 같지 않나요? 다른 백인이었어도 그랬을까 싶네요..

토끼부인

2017-04-10 07:29:58

다른기사에 중국인이라고나와있어요..!

limit70

2017-04-10 07:44:05

기사에 중국인이라고 스스로 말했다고 나오네요

아무래도 피해자가 인종차별받는 기분이 강하게 들었나봅니다.

[The man became angry as the manager persisted, Bridges said, eventually yelling. “He said, more or less, ‘I’m being selected because I’m Chinese.’”]

피해자(중국인)의 발언을 증인이 말하고, 그것을 인용한 기자의 문구를 제가 인용하네요ㅋㅋ

Prodigy

2017-04-10 07:25:07

오...이런 일이. 어이가 없군요. $800 밖에 보상을 안해주고는 랜덤으로 추첨을 하다니...당황스럽네요. 돈을 더 올렸어야 하는게 당연한거 같은데 말이죠.

큰길로

2017-04-10 07:33:55

유나이티드 정말 최악이예요. 작년에 하와이에 갔다 올 때 비행기 뒷 쪽이 자리가 많이 비어서 승객들이 좀 편하게 가려고 자리 옯기니 협박조로 제자리로 다 보내서 이상하다 했더니, 자리들 다 블락 시키고 자기네 돌아 가며 누워서 자더라구요. 서비스 정신이라곤 볼 수 없는 향공사.... 가능한 절대 이용 안하고 싶어요. 

적립과리딤

2017-04-11 02:26:27

이런 얘긴 또 처음 듣네요. 쯧쯧 정말 하다하다 너무하네요.

컨트롤타워

2017-04-11 02:33:30

757/767 기종은 crew rest 공간이 따로 없어, 이렇게 좌석을 블락시켜 휴식 공간으로 이용합니다. 중장거리 비행에서는 항공법으로 휴식시간을 보장해야 합니다.

큰길로

2017-05-12 14:31:20

그렇군요. 근데 막상 창가쪽 두 좌석만 이용하면서 뒷쪽 두 열 정도를 모두 블락하더라구요. 

kaidou

2017-04-10 07:51:47

아이고.. 저처럼 중간급 도시의 경우는 UA가 꽤 큰 자리를 차지하는데..이제 이놈들 보이컷 하게 되면 마음은 편하겠지만 다른 항공 더 비싸게 이용해야 할수도 있어서 여러모로 타격이 생기네요 ㅜ.ㅜ 끌려나가신 의느님, 쑤 쑤 또 쑤 하세요. 평생 일 안해도 먹고 살돈 마련하시길....

모밀국수

2017-04-10 07:55:54

진짜 마음 단단히 먹고 고소 잘 하셨음 좋겠어요 

당근있어요

2017-04-10 07:54:50

ㅠㅠ. 너무 공포스러운 영상이네요. EWR베이스라서 United를 정말 많이 타는데........

KTH

2017-04-10 08:05:53

UA Contract of Carriage Document 따르면

크루 멤버는 passenger 아니기 때문에 UA3411편은 oversold (overbooked?)flight 아닙니다.

physi

2017-04-10 09:01:51

14 CFR Section 250.2a 위반이 명백해지네요.

comkang

2017-04-10 08:23:01

한시간전에 샌프란에서 뉴욕 가는거 젯블루랑 유나이티드 고민하다가 유나이티드 발권했는데, 뉴스를 이제 봤네여ㅜㅜ 미리 알았으면 젯블루 발권하는건데, 유나이티드 타기 겁나네요ㅜㅜ

마초

2017-04-10 08:24:08

24시간 안에 무료 취소 가능합니다

kaidou

2017-04-10 08:38:20

ㅋㅋㅋㅋㅋㅋㅋ 

comkang

2017-04-10 08:44:22

오 그렇군요. 얼른 젯블루 다시 검색해서 구입하고 나서 취소하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기사를 보고나니 유나이티드 타기가 겁나더라구요.

둡둡

2017-04-10 08:39:09

UA마일로 아주 꿀노선만 타항공사 발권해서 혼내줘야겠네요.

항상고점매수

2017-04-10 09:01:08

+1 ICN-NAN 비지니스로 하면 최고일듯 합니다.

유저02115

2017-04-10 09:08:35

한국 오세아니아 꿀노선입니다. 

저희는 작년에 3인 가족 아시아나 호주 경유로 1인 편도 15k로 다녀 왔습니다. 운 좋게 호주 경유 아시아나가 하루 일정이 당겨 져서 1박 stopover 되어 시드니 관광은 덤으로 즐기구요. 

샌프란

2017-04-10 13:51:30

바로 이거죠 우리가 할 수 있는 능력 만큼...
UA 80,000 으로 SFO-ZRH-BOM 스위스 비지니스..나름 꿀노선

향후 추이가 어떻게 될른지 지켜 보죠

유나

2017-04-10 09:13:34

참 나쁜 항공사네요...ㅠㅠ
저는 어쩌다 보니 united 를 탄 적이 한 번도 없는데요 앞으로는 일부러라도 타지 말아야겠어요.;;

졸린지니-_-

2017-04-10 09:18:08

휴스턴은 유나이티드 빼면 뱅기타기가 정말 불편해져요...

사실, AA라고 이런 일 없겠냐고 나름의 excuse를 만들고는 있지만, 당장 올 여름에 UA안타고 움직이려니 영 제약이 많네요......

치즈나무

2017-04-10 09:56:42

그러게요.. 저도 고민입니다

tr

2017-04-10 09:22:59

기사에서 오버부킹이라 나오지만, 14 CFR Ch.250.2a 적용과는 별개로 오버부킹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시카고에서 루이빌로 직원을 보내야 하는데, 미리 좌석을 확보 안해놓은 것을 오버부킹이라 주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예 예약 자체를 안했으며 탑승이 진행되는 동안에 뒤늦게 예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았을 거라 생각하네요.)


더불어 탑승 거절이라 이야기를 하지만, 이 경우는 이미 탑승이 완료된 상황이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유나이티드의 주장과 행동은 정당화 될 수 없는 것이죠.

Passion

2017-04-10 09:38:28

저 의사분 좋은 변호사 만나셔서 개인비행기 탈 정도로 벌금 받아냈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엄청난 논란으로 번져서 레딧, 트위터, 언론이 다 난리니 United나 해당 경찰들도 쉽사리 쉬쉬 못하겠네요.

현재 Reddit/r/all 의 Top 25중의 10개 이상이 이 건 관련입니다.


뭔말인지알지

2017-04-10 09:45:49

UA 70k 오퍼 떠서 SW와 저울질 중이었는데 깔끔하게 해결됐네요. 고마워요 UA!  


아래 다른 관련 게시글에서 피해 승객의 끔찍한 영상 보고 왔습니다. 진짜 몹쓸 항공사네요. 원래 평이 안좋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것보다 명백해질 수는 없을 것 같네요. 평생 보이콧하기로 결정했습니다.  

hohoajussi

2017-04-10 10:06:29

11.jpg


전 밑에 댓들이 더 충격이네요....

거기다가 며칠전 airbnb 스키 트립 캔슬 관련돼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는 esl 선생님 프로필은...


12.jpg


안에서 치이고 밖에서 치이고.. 북한사정은 너무 불안한데, 협상테이블은 미국과 중국이 만들고..  

나라는 지금 또 둘로 나뉘어져 네거티브 전쟁만 하고있고...

하 요즘 너무 마음이 무겁습니다..ㅜㅜ

치즈나무

2017-04-10 10:04:36

뭣보다 저 의사분과 수술 받기로 돼있는 환자분이 걱정이네요..

케켁켁

2017-04-10 10:27:46

아.. 담달에 유나이티드 부킹되어 있는데 급 타기 싫어지네요.


narsha

2017-04-10 10:36:32

의사분 나이가 69살이시네요. 

저렇게까지 완강 거부하는데 억지로 끌어내린 유나이티드, 합법적인 행동이었는지 궁금하네요.

넘 기가막히고 완전 인종차별 아니 테러수준 느낌까지 받는군요. 

싸펑피펑

2017-04-10 10:43:13

United 가 막나가는군요... 제비뽑기로 걸린 세분은 우선 변호사통해서 해결을 잘 보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사실 전 그래요... 백인이었으면 그랬겠냐는 생각들 자체가 racism 과 피해의식이 그득히 들어가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제비뽑기에 걸렸던 3명이 다 백인이라면 자신들도 백인이라 그랬다 혹은 다 흑인 이였다면 흑인이라 그랬다 이렇게 얘기 할 수 있는거거든요.  끝이 없는 뫼비우스에 띠 처럼요. 항상 불리한일이 일어나면 피부색 부터 따지고 보는 사실이 안타깝지만 사실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흑인, 백인 혹은 동양인의 일이 아니라 그냥 다 같은 승객중에 저런 불행이 일어난 것에 안타까워 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눈팅밤팅

2017-04-10 11:06:52

미국회사 동료들도 앞으로는 유나이티드 타지 말아야겠다고 할 정도에요.

트럼프를 뽑아 준 사람들중엔 적잖이 인종차별적인 이유로 투표한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지겠죠.

저도 앞으로 유나이티드가 전적으로 만족할만한 개선사항을 들고오지 않는이상 안탈거 같습니다. 저런 항공사에게 제 돈 주고 저런취급 받을필욘 없구요.

네모냥

2017-04-10 11:17:16

진짜 답이 없네요. 환자 보러 가는 의사인지도 모르고 그냥 UA 가 불렀다고 끌어내는 경찰이나 미친 UA 나.. 정말 무슨 공산당도 아니고 이게 말이 되기나 합니까? 진짜 UA 망해봐야 정신 차리겠네요

rabbit

2017-04-10 11:50:03

메리엇 날고자고로 유나이티드 마일 모아놓고 좋아라 했는데 세상에 이런 일이... 진짜 너무하네요. 유나이티드 크레딧 카드를 만들까 말까 고민중이었는데 그냥 마일 털어버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싶군요.

누누맘

2017-04-10 11:56:50

아...지금 막 UA 예약하고 왔는데...ㅠ

아이 데리고 영어마저 잘 못하는데 저런상황에 처한다면....끔찍하네요.


둡둡

2017-04-10 13:31:02

24시간내 캔슬 가능합니다. 저도 오늘 아침에 예약한 거 캔슬하고 약간 불편한 시간대지만 다른 항공사로 바꿨어요.

미오짱

2017-04-10 13:31:29

15세 미만 아이와 탑승할 때는 오버부킹에도 탑승 우선 순위입니다. lottery를 돌려도 면제가 되실 거에요.

귀티남

2017-04-10 13:44:47

저 승객 중에서 아시안이 얼마나 있다고 랜덤으로 뽑는 4명 중 3명이 아시안인 건지 정말 어이가 없네요.

들리는 소문으로는 오버북킹이 아니라 다른 항공편에 크루가 빵꾸나서 그걸 메우려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맞던 아니던 이미 탑승한 고객을 저렇게 끌어내린다는 게

정말 이해가 가지 않네요. 꼭 벌 받기를 바랍니다

만년초보

2017-04-10 13:52:41

아마도 ticketing class 로 뽑을텐데 싼 표를 산 사람중에 개인적으로 동양인을 뽑거나 하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둡둡

2017-04-10 13:58:25

 어쩌면 이름 알파벳이 적으면 잘 뽑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불루문

2017-04-10 14:00:54

3명이 아시안이란건 어디서 나온 뉴슨가요?

air

2017-04-10 13:56:59

UA가 제발 망해서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살면서 어느정도 미국 문화에 적응했다고 생각해왔는데 오늘건은 정말 너무 충격적이네요.

LiNaB

2017-04-10 15:33:51

오늘 하루종일 저 기사에 트윗, 비디오들 속속 올라오는거 보고 저도 마음이 착잡했어요. 

UA 정말 너무 맘에 안들어요. 거의 90프로는 국내선 딜레이에, 불친절하고 애들 데리고도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저희 남편에게 몇년전에 저런 일이 있었더래서.. 

출장갔다 오는길에 UA가  오버북킹 해가지구, 

UA 직원이 와서 무슨 노트? 같은걸 보여주며 여기 자기자리라며 먼저 자리에 앉아있던 남편더러 일어나라고. 

그래서 남편이 티켓보여주며 이거 내 자리 맞다고 하니 자기가 확인하고 오겠다고 가더니

다시 와서는 완전 선심쓰듯, 마치 자기가 자리를 양보하는듯이  You can sit here. 하고 가선 완전 황당했던 얘길 해줬는데

오늘 이런일이 있고보니 매번 여태 그런 일들이 빈번히 있었나보네요.. 


하늘위에선 인권이라는거 없다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졸린지니-_-

2017-04-11 02:51:58

직원들 태우고 다니는 상황에서 문제가 자꾸 생기네요.

아마도 UA서비스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 많을거예요. 이 김에 한번 쏟아내 보자~ 이런 생각도 있지는 않을런지 (지난번 레깅스 사건도 마찬가지이고...)

bloomk

2017-04-11 05:24:41

10월에 온 가족이 유나이티드로 LA에서 하와이 가는 티켓을 예약했는데요. 정말 불안하고 걱정이 됩니다. 저희 부모님은 연세도 있으신데, 영어도 못 하시고, 저런 상황에서라면 정말 공항에서 길을 잃지나 않으실까 걱정이에요 ㅠ.ㅠ 

마일리지로 예약한 티켓을 지금 캔슬해도 될까요? 그럼 마일리지 다시 돌려 주나요? 체이스에서 UA로 전환한 마일을 다시 대한항공이나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있나요? ㅠ.ㅠ 


졸린지니-_-

2017-04-11 05:29:16

가족을 split하는 경우로는 뽑지 않는다는 United의 말이 사실이라면 아마도 괜찮지 않으실까 싶네요.

bloomk

2017-04-11 05:39:36

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아무일이 없길 기도해야겠지만,, 다음부터는 정말 유나이티드는 타고싶지 않네요 ㅠ.ㅠ  

순조로운narado

2017-04-11 13:46:54

마일리지로 탔다고 공짜승객취급해서 내리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유나

2017-04-11 14:43:05

마일리지로 국내선을 타면 대개의 경우 마성비가 좋지 않아 할인티켓으로 탄 승객보다 항공사 측에서 오히려 더 우대할 것 같은데요?

BOGOFREE

2017-05-12 17:24:16

Overbooking에 관련된 RM을 20년 가까이 하는 UA/(x-KE) 직원입니다. 다시 한번 또 대신 사죄 드립니다. 

제발 빈정 거리시지는 말아 주십시오.

저의 사랑하는 System이고 직장인데 타 직원의 몰 상식으로 제 가족에게 너무 많은 정신적 피해와, 주변 한인에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부탁 드립니다. 

얼마에요

2017-05-12 17:48:49

RM 이 뭔가요?

World

2017-05-12 17:58:34

Roulette machine? ㅋㅋㅋㅋㅋ

BOGOFREE

2017-05-12 17:59:16

Revenue Management 이고 Yield Management 라고도 합니다.

요즘에야 뜨고 있는 빅 데이터로, 과거 노선/좌석 공급/수요 데이터 이용하서0 미래 수요 에측 (Overbooking) 하는, 못 된 짓하는 시스템입니다.      

얼마에요

2017-05-12 18:03:08

보고님이 해당직원 상사도 아니고 연구직이신 것 같은데 가족한테 까지 빈정거리는건 너무하네요.
빈정거리는 것은 ua, ua 사장, 해당 직원으로 한정하는 걸로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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