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 Tax Plan 때문에

제 생각에

뉴욕이나 캘리포니아처럼 주소득세가 비싼 동네는,

집이 없어도 소득이 조금만 올라가면 alternative minimum tax 에 적용되기 때문에,

집사서 property tax 까는게 어차피 힘들어요.

근데 모기지 이자 디덕션은 alternative minimum tax 하에서도 받기 때문에,

절세 효과는 모기지 이자 디덕션 정도만 고려하면 되요.

근데 주소득세 따위로 스탠다드 디덕션을 다 채우지 못하는 경우는,

모기지 이자 디덕션도 못까기 때문에,

절세 효과는 고려하지 않고,

그냥 다이 다이로 계산하는게 맞아요.

안녕하세요 히든고수님,

재미있는건 트럼프 tax plan중에는 AMT를 없애는것도 들어가 있더라구요.

트럼프가 2005년에 AMT만 $31 million을 냈다면서 어찌나 적대적인 기사들이 많은지..

어짜피 저희가족은 AMT가 적용될 인컴이 아니기때문에 신경을 안썼는데 인컴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AMT도 고려를 해야겠군요!

애들이 많아서 이젠 아파트에서 하우스로 가야할 시기라 고민하고있었는데 이 Tax Plan발표한거 때문에 더 고민이 되네요 ㅋㅋ

저는 모기지없어서 원래 itemize안하고 standard로 했었는데 standard가 더블이되니 택서블인컴이 더 줄어들겠네요. 이부분에있어선 그렇지만 다른부분 (tax rate변화등)들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계산기좀 두들겨봐야겠어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혜택을 볼꺼라 생각되는데, 과연 이 혜택이 나중에 어떻게 돌아올지는 아무도 모르는거겠죠..^^;;

언제정도면 알수 있을까요??  어떻게 돌아오는지를

이것저것 알면 저도 계산기좀 두둘겨보는데  아는게 없어서..  어떻게 두들겨봐야할까요?

아직까지 확정된거는 아니지만 2017 tax year아니면 2018 tax year때까지는 확정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많은 반발이 있겠지만요..

말씀중에 사는 곳이 렌트비와 모기지+프로퍼티 텍스가 비슷하다면 세금문제를 떠나 당연히 집을 사야지요? 렌트비는 그냥 날아가는 거지만 모기지와 텍스를 내고 나면 집이 남잖아요?

말씀해주신 부분 저도 생각을 했었는데, 최소 5년을 산다고 생각했을때 집값이 똑같다는 가정에 5년뒤 내야할 리얼터 비용 + 수리 관리 비용과 5년동안 Mortgage의 원금이 얼마나 없어지느냐의 계산이 중요한거 같은데 하우스에 살아본 적 이 없어서 이 부분은 그냥 추측으로 하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싱글일때는 1베드에 살아도 상관없었는데 가족이 생기니까 주거 문제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게 되네요.. ^^

30년 고정으로 하면 첫 5년에는 거의 이자만내요. 원금은 쥐꼬리만큼 떼구요. 집사서 이사가면 가구도 장만해야되고 페인트도 칠해야하고 첫해에 돈이 은근 많이들어요. 

집값만 계산하면 안되는게 모기지 내는 비용 + (property tax + insurance)1/12 합해야 하구요. 불황이 와서 집값이 팍팍 떨어져서 부동산 경기가 동결되면 5년 후에 집팔고 싶어도 못팔아요. 

지금 부동산 경기가 안좋아서 buyer's market이면 사도 괜찮지만 seller's market에서 사서 5년만 사는건 좀 위험이 있죠. 트럼프 tax reform안이 통과되서 standard deduction이 double이 된다면 모기지 이자를 고려해서 집을 샀던 사람들이 집을 굳이 살 이유가 없어지는 거 같아요. 장기 보유할 사람이 아니라면요.

저도 그럴꺼 같아서 좀 망설여지고 있었어요.. 아이들 학군을 생각하면 빠르면 5년 아니면 늦어도 7-8년 안에는 이직을 생각하고 있어서..

아무것도 확정된건 아니지만 트럼프가 자신의 공약을 확고하게 밀어붙이는거같아서 어떻게 일이 진행이될 지는 모르겠네요.

5년정도 단기면 집 사는 것 큰 메릿이 없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장기로 산다고 하면 아무리 기타 비용이 더 든다 해도 집은 남아있으니까 렌트비 허공에 날리는 것보단 훨씬 이익이죠. (렌트비 == 모기지 + 재산세 라는 과정하에)

그리고 한국사람들 집 아무데나 사지 않고 학군좋고 로케이션 좋은데 살면 집값이 올라가면 올라갔지 떨어지진 않아요.

그리고 아이들 자기집 추억 무시못해요. 

집사면 생각보다 부수적으로 내야할것들이 많이 생겨요. 보험 들어야 되고, HOA 도 내야하고, 엄브렐라도  추가할수도 있구요.

그리고 집을  사고 팔때 수수료 이것저것뛰면 약 15% 정도의 상승이 되어야 그나마 약간의 이득이거나 손해보지 않는거라 생각하시면됩니다.

월 렌트 = 월 Property tax 인 경우는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ㅠㅠ ㅋㅋㅋㅋㅋㅋ  

모기지+이자는 저축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상황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도 있네요

monthly 렌트= monthly property tax라면 집을 살 이유가 없을 거 같은데요. 프라퍼티 택스가 엄청 비싼 동네인가 보네요.

집샀을 때 월 페이먼트가 모기지에 보험까지 추가하면 렌트금액의 배가 되고도 남지 않을까요? 이런 경우시라면 5년 살 동네에 굳이 집 살 필요가 있을까요? 

아직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는중 이고, sugarapple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렌트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집을 사라고 떠밀듯이 밀어부치는 분위기여서 어리둥절 하고 있던 1인 입니다. 목돈의 개인 투자로 렌트비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고요. 

아무래도 한인들은 집 소유에 많은 가치를 두는 거 같아요. 30년 융자로 집사면 이게 집문서가 아니고 노비문서가 되는데도 말이에요. ㅎㅎ 근데 이게 케바케인게.

제 지인은 출장이 엄청 많은 직장이라서 비싼 동네에 집을 사서 방하나만 쓰고 나머지는 친구 부모님께 렌트를 주더군요. 렌트비가 모기지를 다 커버한다고요. 집관리 걱정도 안해도 되고, 집에 어쩌다 가면 친구 모친이 밥도 해주시고요. 그렇게 십년도 넘게 살면서 집에는 들어가는 돈이 별로 없으니 그돈을 저축, 투자해서 잘 굴리더군요.  결혼하면서 더 좋은 동네로 이사갔어요. 집값도 많이 올랐다고 하구요. 버는 사람은 부동산을 해도 벌고, 주식을 해도 벌더라구요. 컨트롤타워님도 좀 렌트비에 많은 보탬이 될만큼 투자의 귀재이신가봐요. ^^*

항상 모든 결정에 pros and cons 가 있으니, 양쪽 비교해 보고 더 좋은쪽으로 결정하면 되는 거 같아요. 각자 사정이 다른니까요. 전 싱글이면 집 안사요. 여러군데 살아보는 걸 좋아하는데 집사면 한곳에 정착해야 하잖아요.

글과는 별개로 개인적인 생각은 일전에 세금 논란도 있었고, 아직까지 제대로 된 해명이 없는 상태에서 세금개혁을 하겠다는 말이 선뜻 이해가 가지는 않네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트럼프가 꺼내놓은 세제 개편안이 참 맘에 들지 않습니다. 비록 저 개인한테는 혜택이 있을지라도요. 

감세로 정부의 수입이 줄어든만큼 어디선가 갖고올텐데 그 액수가 너무 커져버리는거 같아서요..

제 경우도 분명 세제 해택을 보게 되는데, 나머지는 다 용납해도 상속세 폐지는 절대 용납하기 힘드네요.
얼마나 뻔뻔해야 셀프 감세안을 내놓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중산층이 감세로 몇천불 아끼는데, 부자들은 AMT 하나만 가지고 수천만 불을 아끼게 되고요.
상속세를 어차피 낼 일 없는 사람들에게는 상속세 감세는 그들만의 리그 이야기가 되는거죠.

세금은 이렇게 줄여놓고, 장벽 쌓을 예산은 확보하려고 하고 있으니 참 난감합니다.

세금 간소화 자체도 서민들에게나 필요한 구간에서만 간소화하면 되는 것이고, 부자들이 걸리는 구간은 복잡해도 상관이 전혀 없습니다.
회계사 고용해서 할테니까요.

완전히 눈가리고 아웅이네요.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사실 상속세 폐지는 정말 상위 1%를 위한 법안이죠. 트럼프가 내놓은 감세 정책의 cost가 5.5 - 6 trillion 이라는데 연방정부 2017년 budget이 4.147 trillion이거든요. 

정말 말도안되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트럼프의 정책중에 정작 미들클래스를 위한 감세정책은 정말 미미하다고 생각하구요.

Standard deduction을 올려봤자 어짜피 연수입 10만불 밑으로는 혜택이 1년에 많아봤자 1000-2000불정도밖에 없을꺼같고..

개인적으로 법인세 감면도 너무 웃기는게 미국에서 자영업 또는 사업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파트너쉽이나 S corp로 많이 하시는데

C corp 세금을 내려봤자 고소득층만 이익을 보는거 같기도 하고.. 세금 줄인다고 절세된 이익을 투자에 쓸꺼같지도 않고..

아무튼 트럼프 개인의 interest를 위해 government의 영향력을 너무 발휘하는게 아닌가 생각이들어요 ㅠㅠ

+1 입니다. 솔직히 하우스 인컴이 30만불이 넘어가도, 자영업자, 그것도 최소한 여관이나 호텔 이상 수준으로 하는게 아니면, 사실 세금 이익은 그렇게 많지 않겠지요. 세금 이익이 정작 필요한 것은 이른바 말하는 최소임금~최소임금x2 정도의 벌이를 하는 사람인데, 그들에게는 이런 감세가 마치 엄청난 감세를 가져오는 것처럼 보여주는 정책이지요 (한국 새누리당이 좋아하는 정책이지요)

그리고 솔직히 세금은 조금 복잡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금 프로그램으로 하는 것이라서 그렇게 큰 문제가 안되지요. 물론 CPA 쓰는 사람에게는 더 문제가 안되고요. 세금을 간결하게 한다면서 이런적런 곳에서 부자들+기업들에게 세금을 덜 낼 수 있는 방안을 주는 것이니가요

사실 제일 큰 문제는, 아무리 기업이나 부자가 세금을 적게 내도, 그 차액으로 사람을 더 고용하거나, 직원에게 보너스를 더 주는게 아니라는 점이지요. 낙수효과가 얼마나 말도 안되는 소리인지는 이미 많이 겪어봤을텐데도, 아직도 그런 사탕발림에 속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속터집니다;;;;

+2

"미국 연방 국세청에 고시한 2015년 상속세 기본공제 금액은 543만달러(약 63억4115만원)다. 상속재산 중 543만달러를 공제해 주고 나머지 금액만 과세 대상이 된다." 라고 하는데요,  ( http://news.mk.co.kr/newsRead.php?no=884188&year=2015 ), 이미 5백만불 상당 재산 가지고 있는 중산층이 얼마나 될까요?

이런건 법안 통과 않해도 바로 시행되는지 궁금하네요....

법안은 통과되어야 하는 것 같던데, 상원의 60명의 동의가 필요한 항목이 아니라 과반수만 넘으면 되는 항목으로 신청한다고 나오더군요.

+3

중산층에 해당되는 건 standard deduction 두배로 해준다는 것 딸랑 하나네요. 그나마 itemized deduction 중 mortgage interest하고 charitable donation 이 가장 popular하게 쓰이는 deduction이라서 의문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랬는지 이거 두개는 놔둔다고 하네요.

트럼프가 캘포냐를 겨냥해서 itemized deduction 중 state income tax 혜택을 없애겠다고 으름짱을 놨었다는데 이게 실행될 건가봐요. 캘포냐 처럼 소득세 높은곳은 연방세에서 deduction을 못받으니 주 세금 올리기가 더 어렵겠죠?

나머지는 보통사람과는 관련도 없는 tax reform이고 부자만 절세시켜 주는거라서 엠비가 떠오르는 군요.ㅠㅠ

아녜요, 미국 세금처럼 이상한 보고 체계가 있을까요.. 블룸버그 뉴스에 state tax deduction 안되면 주소득세율이 높은 10개주가 가장 빅 엿을 멋는 거라네요. 근데 그 열개주는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았으니 트럼프는 원성을 사도 개의치 않겠네요.

반면 state tax 높은 주들이 AMT 폐지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다고하네요. 위키를 보면 AMT가 뉴욕 등 몇개주는 중산층까지 파고내려왔다는데 중산층 경계도 애매하고 택스가 너무 어려워요. 

상속세도 재미있는데 지금은 5 million까지 면세지만 위키를 보니 2001년에는 면세범위가 675K밖에 안되었었네요. 가파르게 면세범위를 늘려온걸보면 상속세 없애는거에도 그다지 거부반응이 없을듯합니다. 

중산층보다는 저소득층한테 엄청좋죠. 미드웨스트지역 대학원생 소득이면 standard deduction 두배해주면 세금이 절반넘게 줄어들거나 아예 세금 0불이 될겁니다.

현재 10/15/25/그이상으로 가는 bracket이 10/25/35로 바뀌면 중산층한테 '어쩌면' 좋을수도있어요. 15인 구간이 10으로 내려간다면.. 하지만 15인 구간이 25가 되는거라면 얘기가 달라지죠. 언제나처럼 디테일이 부족해서 좋은건지 나쁜건지 헷갈리게하네요. 

itemized deduction할 금액이 두배로 올려준 standard deduction보다 적은 사람은 다 해당이 되죠. 모기지가 없는 베이비부머도 해당이 될테구요. 

아직 상세한 내용이 안나와서 알 수가 없지만, bracket 바뀌는게 중산층에 혜택이 돌아가야지 안그러면 반발이 만만치 않겠죠.

집값이 저렴한 가난한 지역에 살다보니 모기지 절세여부가 어떻게 집구매하는데 영향을 주는지 감이 안오네요. 

전 401K가 고민입니다. 30년 뒤에도 세금체계가 현재와 비슷할거란 가정하에 post-tax pre-tax 고민해놨는데 이렇게 확확 바뀔수도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