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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寫談), 누가 애고 누가 어른인지

오하이오, 2018-01-27 11: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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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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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andme_01.jpg

첫 아이. 준비를 했어도 낯설기만 했다.

 

babyandme_02.jpg

헛갈렸다. 누가 애고 누가 어른인지.

 

babyandme_03.jpg

통하지도 않는 혼자 말을 하며 시간을 함께 보냈다.

 

babyandme_04.jpg

내가 아이처럼 굴고 아이가 아빠 흉내를 내기도 했다.

 

babyandme_05.jpg

내 손을 벗어나면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은 아이가 혼자 놀기도 했다.

 

babyandme_07.jpg

함께 있으면서도, 

 

babyandme_06.jpg

각자 시간을 챙겼다, 아니 내 시간을 챙겼다.

 

babyandme_08.jpg

문득 나와 아이가 멀어지는 것만 같았다.

 

babyandme_09.jpg

아이가 자리를 비우고 혼자 남았을 때

 

babyandme_10.jpg

쉼도 잠시, 금세 그리워졌다.

 

 

 

*

나름 '셀카'입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듯) 핼러윈 코스튬을 입고

사진 찍은 날을 보니 2009년이네요.

둘째가 태어나서 백일도 안된 때였는데

나름 첫 아이와의 경험을 되새기며

각오를 다지고자 했던 것 같아요.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웃어주십사 올려보지만

'역겹다' 해도 달게 받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87 댓글

뜨로이

2018-01-27 11:39:36

역쉬 예술인이시군요... 전혀 우스꽝스럽지 않습니다.

오하이오

2018-01-27 16:25:34

다행입니다!

TheBostonian

2018-01-27 11:57:54

아니 이건 셀카/사진을 넘어선 예술 작품이잖아요? 넘 멋지신데요?!

오하이오

2018-01-27 16:26:50

고맙습니다. 애들 찍느라 셀카 찍은지 오래돼 저는 새삼스럽네요.

dodoji

2018-01-27 11:59:14

매번 게시판에 들어올때마다 오하이오님 글이 보이면 챙겨보는 일인인데요.. 오하이오님 얼굴은 처음보는것같아요.. 반갑습니다  ^^  전 애하나키우는데도 집은개판이고 시간없어서 허덕이는데.. 세아들을 키우시면서도 심적으로 너무 여유로워보이셔서 ..신기하면서도 참 대단하시단 생각이 들었어요 

오하이오

2018-01-27 16:28:47

감사합니다. 비록 8년전 모습이지만, 저도 처음 공개(?)하는 것 같습니다. 역설적인 것 같은데 저흰 애 하나 키울 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셋 되니 자의반 타의반 포기하는 것도 늘고, 둘 때보다도 수월합니다^^

shilph

2018-01-27 11:59:57

멋지네요. 정말 애를 키운다는게 그런거 같요. 누가 애고 누가 어른인지 말이지요 ㅎㅎㅎ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나 봅니다 ㅜㅜ

오하이오

2018-01-27 16:29:48

그러게요. 이렇게 한살 더 먹었습니다만.... 여전히 듣는 소리네요. 애나 어른이나. 칭찬 말씀 감사합니다.

JazzVocal

2018-01-27 12:13:53

우와! 반갑습니다 ^^

오하이오

2018-01-27 16:31:15

반갑습니다^^ 

jeje

2018-01-27 12:51:57

훌륭하신 작품 잘 봤어요. 짱!!!

오하이오

2018-01-27 16:32:02

혈기에 장난기도 좀 발동했었는데... 고맙습니다.

논문제조기

2018-01-27 13:35:22

오하이오님 글의 애독자입니다. 아이들이 아빠를 많이 닮은거였네요!

오하이오

2018-01-27 16:32:51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주변 평은 대체로 1-아빠 2-엄마 3은 반반 이라고 하더라고요.

문박사

2018-01-27 13:40:33

이게 바로 예술입니다!!!!

완전 좋습니당!!

오하이오

2018-01-27 16:33:57

예술에 딱히 구분이 있겠습니까만은, 감사합니다.

항상감사하는맘

2018-01-27 13:41:16

아이들의 모습으로 상상해 본 오하이오님의 모습과 거의 일치하네요 ^^ 아기옷을 입은게 아빠고 넥타이 하고 양복을 입은게 아기 인가요? 무언가 철학적인 주제가 담긴 예술 작품인 거 같은데 제가 잘 이해를 못해서... 

오하이오

2018-01-27 16:38:07

하, 그렇게 비슷한가요^^ 특별히 철학적이랄 게 없고, 애 어른이 혼재된 첫 아이와의 낯선 경험들을 묘사해 봤어요. 이해가 안되면 제가 표현이 서툰 탓입니다. 지금이라면 조금 더 분명하게 했을 것 같긴해요.

요기조기

2018-01-27 13:43:42

역시 오하이오님의 글은 살아 숨쉬는것 같았는데 그 이유가 있었군요.

멋진 부모의 본보기이십니다!

오하이오

2018-01-27 16:38:49

제가 재밌자고 한 거라 멋진 부모 소리 듣기가 좀 송구합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밍키

2018-01-27 13:46:23

같은 오하이오 주민으로서...박수짝짝 보내드려요! 따뜻한 감성 너무좋아요~~~

오하이오

2018-01-27 16:39:57

칭찬과 격려, 감사 합니다. 오하이오 홧팅^^

Opeth

2018-01-27 20:22:38

오하이오 화이팅!! ㅋㅋㅋㅋ

맥주는블루문

2018-01-27 13:49:52

반갑습니다 오하이오님!

재밌는 주제의 작품입니다!

오하이오

2018-01-27 16:40:42

고맙습니다. 혼자 북치고 장고치고, 찍을 때도 재밌었습니다^^

호섭이

2018-01-27 13:55:08

와.. 이제 작품을 만드시네요! 멋지네요.

오하이오

2018-01-27 16:41:15

'이제' 만든건 아니고요. 서두에 밝혔 듯이 8년 전에 찍은겁니다.

모운

2018-01-27 14:23:14

오하이오님과 1,2,3호의 왕팬입니다. 이번 사진들은 정말 최고네요 ^^ 멋지십니다. ^^

오하이오

2018-01-27 16:42:12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들으면 기분 좋아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착하고 어질게 크도록 늘 응원해주세요.^^

빨간구름

2018-01-27 14:27:24

오오. 이거 넘 좋아요. 

할로윈 커스튬 아이디어도 좋구요 

 

오하이오

2018-01-27 16:43:07

고맙습니다. 조금 더 비싼 분장이 있었는데 찍고 나서 돈을 좀 더 쓸 걸 후회하긴 했습니다.

똥칠이

2018-01-27 16:25:58

메세지가 뭉클하네요

역겹지않아요 살짝 징그러운거같기도 ㅋㅋㅋ

오하이오

2018-01-27 16:45:17

사실 아이들이 미워질 때 이때 생각을 꺼냅니다. ㅎㅎ

징그럽다는 말은 처음 들어 봅니다만 거북하진 않네요. 

말마임마

2018-01-27 16:39:33

오하이오님 얼굴은 처음 뵙네요 반갑습니다 ㅎ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영국 배우 Bill Nighy 좀 닮으신 것 같아요, 칭찬입니다!

오하이오

2018-01-27 16:50:20

반갑습니다. 저도 제 얼굴 처음 꺼내봤습니다.

그 배우가 누군지 답글 달고 바로 검색 들어가겠습니다만,

참고로 주위에선 닮은 연예인으로 가수 태진아 님을 꼽기도 하고요,

정치가로는 고이즈미 전 일본 수상을 꼽기도 합니다.

 

-------------------------

아, 러브액추얼리에 나온 분이군요. 

저도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좋네요^^

혈자

2018-01-28 07:54:04

고...고이즈미 ㅋㅋㅋ 빵터짐요!!

오하이오

2018-01-28 08:04:52

일본인 친구가 나름 칭찬이라고 했는데 옆에서 다들 손뼉을 치더군요. 

Mrs.Darcy

2018-01-28 09:00:29

+1 저도 보자마자 그 분 생각했어요. ㅎㅎ

오하이오

2018-01-28 14:16:19

앞으론 닮았다고 하는 연예인 목록에 추가하겠습니다.^^

Havanarain

2018-01-27 16:47:42

아... 사진도 글도 정말 좋습니다. 

오하이오

2018-01-27 16:51:34

아고, 정말 감사합니다. 

서울

2018-01-27 17:04:36

전 보는순간 배우 조승우가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닮은듯 아닌듯 ...아닌듯 약간 긴듯 ...

늘 감사하게 잘 보고있습니다. 좋은 부모가 되어야겠다라고 또 다짐하게되네요...

오하이오

2018-01-27 17:09:16

하하, 복 받으을 실 겁니다.^^ 좋은 부모도 되실 것 같아요.

 

kiss

2018-01-27 17:10:32

이건 엄청난 역작인데요?

1인 2역 하신건가요?

이건 티비 커머셜 광고로도 손색이 없을만큼

감각적이네요. 

오하이오

2018-01-27 17:14:00

1인 2역 했습니다. 역작이라고 할 만큼 노력을 들이진 않아서 조금 쑥스럽네요. 감사합니다!

monk

2018-01-27 17:27:14

왜 오하이오님 글과 사진을 보면 가슴이 촉촉해지는지...특히 오늘 멋진 사진과 글, 진짜 감사합니다. 

한편의 시를 본 듯하네요. 저는 지금 마지막 사진을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오하이오

2018-01-27 17:32:02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보람도 느끼고, 올릴까 말까 주저하던 망설임도 좀 털리는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크롱

2018-01-27 17:34:12

오하이오님 정말 좋은 아빠시네요! 저도 이제 막 백일넘긴 딸이 있는데, 오하이오님 같은 아빠가 되기를 다짐해 봅니다 :)

오하이오

2018-01-27 17:43:54

고맙습니다. 제가 좋은 아빠라는 건.... 덕담으로 듣고, 같이 다짐하겠다고 말씀드립니다!

Hakunamatata

2018-01-27 18:36:52

우와, 늘 오하이오님 사진과 글을 보면서 '좋은부모'의 조건(?)에 대한 생각들을 신랑과 나눴었는데.. 왜 그런 생각들이 들었는지 알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늘 따뜻함 나눠주시고... 언젠가는(?) 부모가 되려고 하는 저희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셔서요!

오하이오

2018-01-28 07:33:27

제가 자극이 된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네요.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스스로 좋은 부모라고는 생각하진 못하겠습니다. 그냥 훗날 아이들이 추억이 많았던 아빠 정도로만 기억해주긴 바라고 노력하는데요. 저는 부모가 되는 준비를 딱히 하진 않았어요. 모르긴해도 두분 저 보다는 좋고 훌륭한 부모님이 되실 것 같아요. 기쁜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당근있어요

2018-01-27 19:56:18

마일모아에서 마모님 글 다음으로 손꼽아 기다리는 오하이오님 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장난기 넘치는 분이신줄 꿈에도 몰랐네요. 

 

귀여운 세녀석 어디갔냐고 컴플레인 하려다가 사진이 너무 재밌어서 안하고 갑니다. 

오하이오

2018-01-28 07:35:54

국믹학교때는 해마다 담임선생님으로 부터 '까불이'라는 소릴 듣고 살았습니다. ㅎㅎ. 요즘이야 나이가 들어서 낯가림도 심해지고. 야튼 감히 차 마모님 급이라니 영광입니다. 고맙습니다. (세 녀석은 분위기 잡히면 올려 보내겠습니다^^)

가늘고길게

2018-01-27 20:05:28

사진만 보고 이게 무슨 상황이지 했다가, 글을 보고 '아-' 하고 (댓글 달고) 아이랑 놀아주러 갑니다 ㅎㅎㅎ

오하이오

2018-01-28 07:37:11

좀 웃긴 시추에이션이져 ^^ 인생 아이랑 노는게 남는거 같습니다. 즐겁게 놀고 편안한 밤 보내셨길 바랍니다.

김치

2018-01-27 20:49:39

역시 종합예술 하시는 분이셨군요.^^

글도 잘 쓰시고 사진 잘 찍으시고 표정과 포즈 완벽하시고

아~~다음엔 뭘 보여 주실까 벌써 엄청 기대 됩니다.:)

 

 

오하이오

2018-01-28 07:41:17

요즘 노안으로, 종합무술로 읽혀서. 다시 들여다 봤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기대를 해 주시니 다음에도 뭘 보여줘여줘야겠다 싶은 책임감도 따르네요. 분위기 봐서요. ㅎㅎ. 야튼 이 한몸 바칠 준비는 돼 있습니다. 

혈자

2018-01-28 07:40:46

오하이오님! 오늘도 아하! 하고 다녀갑니다! 그나저나 생각보다 미남....(쿨럭) ㅋㅋㅋ

오하이오

2018-01-28 07:42:24

하하 감사합니다. 살면서 비록 생각보다 라는 수식어가 있지만, 미남 소리도 다 들어 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실 거 같아요.

혈자

2018-01-28 07:55:12

위에 댓글에 '고이즈미' 보고 나서 잠시 고민중입니다. 새해 복은 시원하게 주시어요!!

오하이오

2018-01-28 08:06:00

'낙장불입' 입니다. 복은 드립니다!

노을빛

2018-01-28 07:54:46

늘 아이를 아이답게, 자녀를 사랑으로 잘 키우고 계신다 생각 했는데, 그를 위해 애쓰고 고민 하는 아빠의 고뇌와 사랑이 느껴지는 작품이네요~

오하이오

2018-01-28 08:09:59

고맙습니다. 어느 부모나 자식을 위한 고민 깊이는 다 같을 텐데 제가 표현을 해대서 그런 칭찬을 받는 것 같네요. 

디제이

2018-01-28 08:33:24

언제나 특별한 오하이오님 글과 사진이지만 이번에는 더욱 특별하군요. 동화책 만들고 싶은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오하이오

2018-01-28 14:17:50

감사합니다. 평범한 이야기를 특별하다고 해주시니 부담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평범의 비범'을 모토로 한 내 인생 성공했다 싶네요.

dr.Zhivago

2018-01-28 09:01:42

^------------------------^

오하이오

2018-01-28 14:18:12

ㅎㅎㅎㅎ

비행기야사랑해

2018-01-28 10:45:11

세 아드님과 사모님 얼굴만 보다가(뵙다가)

드디어 얼굴 공개하셨네요. 

저도 광고로도 괜찮을거 같네요. 

멋진 작품 잘 보고갑니다

오하이오

2018-01-28 14:19:37

예, 굳이 숨길 의도가 있었던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공개하게 됐네요. 잘 보셨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Passion

2018-01-28 15:17:10

이건 역대급 게시글인데요? ㅋㅋ

 

이 사진 찍으실 때 아드님들과 사모님의 반응이 더 궁금합니다.

 

여하튼 오하이오님의 이런 글들이 마모에 따뜻함을 추가하는 것 아닌가 싶어서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 아버지와 남편을 둔 아드님들과 사모님이 참 축복 받은 것 같아요.

 

다음 번엔 섹시 컨셉으로 한 번 가보는 것은 어떨까? 라는 건의를 조심히 드려봅니다. ㅎㅎㅎ

오하이오

2018-01-28 17:54:04

사진찍을 때 본 사람이 없어서 주변 반응은 전해드릴 수가 없네요.

제가 딱히 정보랄 걸 주지 못하는 데 따뜻함이라도 준다 하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섹시 컨셉, 제가 스스로 그런 느낌을 갖는다면 찍지 못할 것도 없긴 합니다만, 제 정신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리는 없을 것 같네요.ㅎㅎㅎ

힐튼사랑

2018-01-28 18:01:06

오하이오님 글은 보면 기분 좋아집니다 ^^

오하이오

2018-01-28 18:30:43

기분 좋아지는 칭찬 말씀이네요. 고맙습니다! 

게리롱푸리롱

2018-01-28 19:06:05

요즘 화유기에 조나단으로 나오는 마이클 리 닮으셨어요 머리스타일까지!

오하이오

2018-01-29 06:14:40

처음 들어 보는 분이라 검색 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루스테어

2018-01-28 19:43:57

정말 사진이 느낌있는 거 같아요. 피사체의 감정이 고스란히 잘 느껴지는거 같아 항상 오하이오님 사진 좋아합니다. !

오하이오

2018-01-29 06:15:44

고맙습니다. 감정이 충만한 인생고개 몇 곳이 있는 것 같은데 첫아이도 그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외로운물개

2018-01-28 20:14:10

오하이오니임...

쥔장님 스트레스 풀어줄라꼬 그라는거 다 알지롱................ㅎㅎ 

오하이오

2018-01-29 06:16:08

하하하!

신동

2018-01-28 20:41:56

‘내 시간을 챙겼다. 문득 나와 아이가 멀어지는 것만 같았다’

 

하나 키우면서 힘들면 안될 것 같은데, 또 오하이오님 말씀하신대로 하나라서 힘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러면서 이렇게 저렇게 제 시간을 챙기다 보니 문득문득 괜시리 예전보다 멀어진 것 같은 아이를 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하던 차였습니다. 지금 함께하는 시간을 더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좋은 글&그림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8-01-29 06:22:43

저도 자주 다짐하는 거네요. 아이 다 키운 분들이, 심지어 제 어머니께서도, 그러더라고요. 이미 들어 보셨겠지만, 힘들어도 그 때가 재밌다고, 또 그 시절 금방 지난다고. 힘들고 귀찮을 때 이말 자주 생각하게 되요. 저만해도 그렇게 아이들 기저귀만 떼기를 소원했는데 가끔 그때가 그리워지니까요. 함께 소중한 마음 잊지 않게 다져갑시다!

크레오메

2018-01-28 21:59:01

우와........ 실물을 드디어 영접할수있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니 이렇게 철학적인 글로 감동과 웃음을 주시다니.....

저도 마모님 글 다음으로 오하이오님 글을 제일 좋아해요. 2

앞으로도 즐거운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하이오

2018-01-29 06:23:28

아고 제가 무슨.... 야튼 환대해주시니 고맙습니다. 

감동과 웃음이라니 다행이고요. 

앞으로도 즐겁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Monica

2018-01-29 08:46:13

오...아이들 얼굴과 이제 매치가 되네요.  재미있습니다.  이런걸 생각 하신 자체가 놀랍습니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커서 뭐가 될지 너무 너무 긍금합니다. ^^

그리고 헤어 스탈일 남자 4분 다 너무 맘에 듭니다..ㅋㅋ

오하이오

2018-01-29 13:19:32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저도 궁금하네요. 이 아이들이 뭐가 될지... 한가지 분명한건 그 때가 생각보다 빨리 온다는 거겠지요. ㅠㅠ. 

TheNewYorker

2018-01-29 10:26:16

거울이나 반사 되는 물건에 종종 등장하시다가, 이렇게 영접하니 대단한 영광입니다.

 

그러고 보니 가족이 모두 장발이네요. ㅎㅎ

 

3호를 닮으신거 같기도 하고..

오하이오

2018-01-29 13:20:22

영광으로 여겨주시니 제가 정말 영광스럽네요. 예, 제가 머리에 손대는 걸 귀찮아 하는데 애들도 어릴때 부터 머리에 손대는 걸 싫어하네요. 별게 다 유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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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발리로 신혼여행 계획중입니다 (호텔 및 동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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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로나 2024-04-20 1077
updated 114045

여행용/휴대용 유모차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35
카라멜마끼아또 2024-04-22 682
updated 114044

건강보험 관련하여 문의드립니다

| 질문-기타 5
댕근댕 2024-04-22 703
updated 114043

유뱅 skypass card 사인업이 올랐네요...

| 정보-카드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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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Head 2023-07-25 37496
updated 114042

예약이 쉬운 일등석이나 호텔 예약은 어떤게 있을까요?

| 질문-기타 17
atidams 2024-04-21 2088
updated 114041

세 아이 키우는 재미 '딱 10년' (20140226)

| 잡담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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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2024-01-21 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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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주 유턴 중 화물 트레일러와 접촉 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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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lek 2024-04-20 1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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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s Fargo Wire Transfer to Title Company

| 질문-기타 6
Hopeful 2024-04-19 394
updated 114038

봄이 오고 창가에 새가 둥지를 텃네요.

| 잡담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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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 2024-04-22 1453
updated 114037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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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ostonian 2021-01-07 32161
updated 114036

Patio에 screen door 설치 질문요..

| 질문-DIY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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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hot 2024-04-2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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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날짜 변경 당했습니다: 5/3일에서 5/2일로 (Iberia, Level 항공 LAX-BCN)

| 질문-항공 7
PUSTOLAX 2024-04-22 833
updated 114034

테슬라 Tesla 리퍼가 가능하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기타 406
마일모아 2023-05-19 13163
new 114033

Amex MR to Virgin Atlantic 30% bonus until 5/31/2024.

| 정보-카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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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2024-04-22 615
updated 114032

Carry-on (케리온) 3가지 제품들 써본 후기 -

| 잡담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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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ica 2024-04-19 4631
updated 114031

[정리글/업뎃] PP 주는 크레딧 카드 / PP 비교

| 정보-기타 131
레딧처닝 2018-05-08 19274
updated 114030

중서부 지역에서 일주일정도 가족들과 함께할 여행지 어디가 있을까요?

| 질문-여행 43
야생마 2024-04-16 2350
updated 114029

집 잔디에 있는 이 구멍이 도대체 뭘까요?

| 잡담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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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oh 2024-04-22 2564
updated 114028

AMEX 카드 오픈하였는데 카드 배송 전 잡힌 한도가 실제 한도인가요?

| 질문-카드 17
NomadKeyboard 2024-04-20 1435
updated 114027

LAS 출발 부모님과 캐니언 서클 여행 계획

| 질문-여행 16
라크 2024-04-22 586
updated 114026

LAX 스페인 바르셀로나 항공권 문의

| 질문-항공 6
PUSTOLAX 2023-11-30 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