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치과 관련...3살 아들이 이가 썩었다고 하네요.

저희 3살 아들도 작년 말에 전신마취해서 크라운 씌우고 충치치료 했는데요... 한인치과 갔다 전신마취 치료 권유 받아서 다른 치과에서 2nd opinion 받았는데도 같은 결과 나와서 결국 전신마취로 치료했어요. 

저희 애는 신경치료까지는 안했는데, 좀 더 놔두면 곧 신경치료까지해야되고 더 악화된다고 두군데서 똑같이  그래서 치료 하기로 결정은 했었는데요. 워낙 겁도 많아했고 너무 울어대서 지금 생각해도 전신마취 이외에는 치료가 불가능 했을것 같긴 하지만, 과연 맞는 결정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워낙 안 좋은 뉴스들도 많아서 저희는 마취를 치과에서 안 하고 병원에서 마취하고 치과샘이 병원으로 와서 치료를 했는데요, 비용은 (훨씬 더) 많이 들긴 하지만 병원이라 비상시 바로 대처할수 있다는 점때문에 그래도 마음에 평안은 좀 얻었던거 같아요. 그래도 치료 끝나고 마취 반 깬 상태로 침대에 실려 나와서 흐느껴 우는 애 보면 맘찢 ㅠㅠㅠㅠㅠ

병원 가보니 저희 애 또래 애들 똑같은 치료 하는 애들 엄청 많긴 하더라구요. 치과에서 말하듯이 아주 common 하고 (대부분) 안전한 치료라고는 하는데도, 혹시나 그 낮은 확률로 무슨 일이 있거나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이 있을까 걱정은 많이 되죠.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래요

저는 전문 아동치과 전문의는 아니고, 아동치과전문의들도 의견이 엇갈릴수 있겠지만.. 분명히 말씀드릴것은 의사가 귀찮아서 전신마취를 한다는건 말도 안되는 논리구요. 의사 편하자고 환자를 전신마취한다고 생각한다는건 슬픈일이네요. 아니구요. 의사들은 전신마취를 할때 더욱 신중하게 할수밖에 없고 신경 더 많이 쓰입니다. 모니터 할것도 많구요. 

두번째로 잘하는 의사라는 정의는 지극히 주관적이긴 한데, 의사소관도 있겠지만, 아이의 태도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세살즈음이면 아직은 어리고, 치과치료라는걸 받아본적도 없고, 치과자체가 나이를 떠나서 무서운 곳이라는걸 직감적으로 알거든요. 소리도 냄새도 다 좋지 않죠. 아주 드물게 그냥 치료를 잘 받는 아이가 만에 하나 있을수는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drill 이나 instruments 들을 쓰는데 아이가 조금이라도 움직이거나 하면 무척 위험합니다. 아이를 붙잡고 치료하는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아이가 더욱 강한 리엑션을 할수 있습니다. 아동전문의학에서는 아이를 치료할때 강압적으로 붙들고 하는 행위나 부모가 치료실에 들어오는걸 권장하지 않습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그랬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부모님이 치료실에 있으면 백이면 백 부모가 없을때보다 훨씬 때도 많이 쓰고 투정을 부리게 됩니다. 그리고 강압적으로 치료를 받는경우 신체적으로 위험할 뿐더러 아이가 평생 트라우마를 안게되고 치과에 오는것 자체를 아예 거부하게 되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더욱 충치가 생겨도 방치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돌이킬수 없는 상황에 가는 경우도 많죠. 그런 분들이 어른이 되서 어쩔수 없이 오시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고, 오실때마다 본인은 트라우마가 생겨서 치과가 무서워 오지 않았고 지금도 무섭다고 하는 거 많이 듣습니다. 

Nitrous gas 혹은 laughing gas 같은 경우에는 전신마취보다 낮은 단계의 sedation 인데, 저것만 써도 안전할 경우 (좀더 아이가 큰 경우)에 아동치과 전문의가 권고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여쭈어 보세요. 제일 less invasive 하면서도 most safe 한 방향으로 의사가 권고해 주실겁니다. 그런 믿음이 있어야 하구요. 

아이들의 이빨은 법량질이 얋고 어른들에 비해 이빨이 썩는 속도가 빠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지금 충치가 있는데 일년뒤까지 기다리시면 그때는 뽑아야 할수도 있습니다. 보통 7살쯤 위의 앞니가 날텐데 권고하지 않구요. 부모님들께서 아이들 이빨 어차피 빠질건데 라고 방치하시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만, infection 이 생기고 abscess 가 될수도 있고, 치통도 있겠죠. 아이도 괴롭고 부모님도 괴롭구요. 그리고 어린나이에 있어야할 자리에 이빨이 있어줘야 나중에 나는 어른이빨이 잘 자리잡을수 있어요. 

아이 치과치료가 비싸긴 하지만 수억까지는 안드실거에요 :) 그리고 전신마취를 권고한건 의사 본인이 좋자고 하는게 아니라 절대적으로 환자의 안전을 위해서랍니다. 만약 한 병원에서 그렇게 말한게 걸리신다면 다른 곳 한번더 가서 second opinion 받아보시구요. 그때도 똑같은 말을 한다면 정말 필요한 걸겁니다. 그리고 치료는 미루시지 않기를 권고합니다. 달라스쪽 치과는 다른분들이 도움주시리라 믿구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년반 전 제 모습이랑 같아서 댓글남겨요.  

저희 아이 3살때 치아가 정말 많이 썩어서ㅠ (육안으로는 심각한거 두개랑 저희는 못보지만 의사가 보기에 치료해야할거 4-5개) 소아치과에서 전신마취 예약했었어요. 세살정도는 수면마취가 잘 안된다고 했어요. 

마취의사있는 큰병원에서 수술할 예정이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신마취는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때당시 전신마취 치과치료받은 아이가 못깨어나 죽은사례도 있었고해서 수면으로 해보자고 요청했어요. 

제가 얼마나 긴장했는지 전날 밤새 한숨도 못자서 깜깜한 수면실?에서 저만 코골며자고ㅠ 아이는 수면마취가 안되더라구요. 할수없이 걍 마취주사-어른들처럼- 맞고 치료받았다는데 엑스레이로 보니깐 4개정도만 치료받아도 되는상태였어요. 저희아이는 엄마한테만!! 징징대는 엄마잡는 아이이구요 정말힘든애지만 다른사람들에겐 참을성 아주많아요. 다행히도 치료받는 모습은 볼수없는 치과여서 저는 치료가 다 끝난 상태에서 볼이 부어있고 눈물 맺혀있는 아이만 보았구요 치과의사 말로는 이런 침착한 아이는 본적이 없었다고 해서 속으로 엄청 웃었네요. 

그후로는 치과치료 얘기만 나오면 말을 아주 잘듣게 되었어요. ㅎㅎ

보통 엑스레이를 찍을때부터 엄마아빠 간호사 모두 붙잡고 난리를 친다고 해서 치과의사들이 어느정도 편하게 치료하고싶은 마음이 있을것도 같아요.결국은 님이 결정할 문제이지만 전신마취는 위험해서 정말 나중에 더이상 방법이 없을때 해야하는거 같아요. 옛날엔 유치는 치료도 안했었는데요~  

꼭 세컨 오피니언 받아보시구요. 

하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저희집 큰 딸도 받았습니다. 일단 소아마취 전문의가 오는거라서 안전하기는 한데, 마취라는 것 자체가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니니까요. 단순히 충치 하나를 뽑는 것이라면 부분 마취 비슷한 것도 있는데, 아마도 치료도 필요해서 그런 것일겁니다.

이래저래 걱정이 되시겠지만 의사를 믿으시고 충치치료 잘 받으시길 바래봅니다.

글이 올라온김에 묻어가는 질문 하나 드릴게요. 저희 딸이 이제 두돌이 지났는데, 아직 치과를 한번도 안갔어요. 첵업만 가도 울어제끼는 통에, 치과는 가볼 생각을 못하고 있었거든요; 치카치카는 좋아해서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시켜주고 있고 눈에 보이는 충치나 문제는 없어보여요. 얼마전 24개월 첵업 때 소아과의사가 불소도포를 한번 해줬거든요? 그래도 한번 치과에 갈 때가 된것 같기는한데.. 요맘때 애가 있는 마모님들은 보통 언제쯤 처음으로 치과에 데려가셨나요? 육안으로 충치가 보이지 않아도 병원가서 진찰해보면 치료해야할 충치가 나오기도 하나요?

보통은 이가 떨어져서 나잖아요 그래서 칫솔질하고 치실 잘해주시면 그 어린나이에 충치가 생기기가 거의 불가능 한데요 (물론 주스나 스낵 많이 먹는 애들은 제외구요) 애들이 이가 붙기 시작하는게 4살 전후라서 그때쯤 첫 액스레이를 찍어요. 제 딸같은경우는 이와 이 사이에 붙은데서 충치가 생겼는데 작은 충치는 엑스레이로만 보이고요 눈으로 보일정도면 이미 너무 늦어서 결국 뽑을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이 자체에 생기는 충치는 육안으로도 구분이 되는거 같더라구요. 

다행히 저희 애는 주스나 스낵을 거의 안먹긴하네요;ㅎ 보통 4살 쯤 이가붙고 엑스레이를 찍는군요. 처음 알았어요. 작은 충치를 빨리 알아채려면 지금부터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해야겠네요. 경험담 감사해요}

육안으로 충치를 잘 보려면 완전히 말려야 해요. 특히 어린아이들은 침이많아서 충치보기가 힘듭니다. 윗분 말씀대로 멀리서 딱 봐서 충치다 싶을정도면 땜질로는 막기 힘든경우가 많죠

육안으로 보는건 거의 불가능하겠네요;ㅎ 양치 잘 시키고 조만간 치과에 한번 가야겠어요. 댓글 감사해요~

소아치과협회?에서 권장하는 것은 첫돌때 첫 방문을 하라고 해서 저는 12개월때부터 6개월마다 체크업받고 있습니다.

보험에서 6개월마다의 체크업은 무료기도 해서 다니기 시작했네요. 

올바른 칫솔질, 치실법도 알려주고, 불소도포 해주곤 합니다. 

3살 체크업때 처음으로 cavity 2개 생겨서 필링만 했는데, 국소마취만 했었구요. 이때 처음으로 엑스레이도 찍었습니다. 

세살이고 몸무게가 어느정도 나가면 그리 걱정 안해도 된다고 그러더라구요.   애가 어느정도 협조적이냐에 따라서 부모님이 결정하셔야할 것 같아요.  

충치가 그렇게 심하지 않으면 충치진행 멈추게 하는 거 발라놓고 좀더 커서 치료하게 할 수 있는궛도 있어요.  근데 그건 색깔이 검게 변하기 때문에 앞니일 경우엔 권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둘째가 두살때 충치 치료를 받아야해서 sedation때문에 엄청 걱정했었는데요, 그래서 우선 일단 laughing gas만으로 해보고 도저히 안되면 sedation하는거로 치과의사와 얘기를 했구요.  

치료하는데 천장에 달린 모니터로 티비보면서 gas만으로 잘 견뎠어요.  

물론 막바지에 접어드니 애가 힘들어하면서 우는데 

치과의사가 “Watch the movie, princess”하니

우리딸 울먹이며 의사 머리가 화면을 가리고 있어서 안보인다며 “I can’t !!!!!”하더군요. ㅎㅎ

저희는 그렇게 잘 끝냈습니다. 

제 생각엔 괜찮을 것 같아요. 저희 애도 세상 때쯤 마취하고 치료 받았는데 아무 문제 없이 잘 컸구요. 그 나이 아이가 마취없이 하긴 불가능 할 거에요. 어른도 쉽지 않은데요. 그리고 그 전신 마취가 병원에서 하는 기도 삽관하고하는 마취가 아니라 자가 호흡은 남아 있고 개스만 좀 주는 식의 마취라서 위험은 보통의 마취보다 적을 거에요. 

"전신마취"가 midazolam으로 sedation하는 정도라먼 전혀 문제 없을 것 같고요. 그것보다 더 깊은 마취가 필요하다면 정말 심각한 충치가 아닌가 싶네요....

제 딸도 지난주에 어금니 사이 충치때문에 이 하나 뽑았어요.

치료하기엔 이미 너무 늦어서 뽑을수밖에 없었어요.

잇몸 부분 마취하고 약간 relax하게 하는 sedation 물약 먹고 했어요. 4살넘었고 비용은 보험마다 다르겠지만 250불 나왔어요. 만약에 이 약이 잘 안들으면 전신마취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쌤이. 다행히 잇몸 마취 주사 맞을때만 소리를 지르다가 그 뒤로는 괜찮았어요. (그 주사 맞아보신분은 알겠지만엄청 아프잖아요)

얘는 어금니가 다 썩어서 ㅠㅠ 천불정도 들게 생겼네요. 뽑는거가 크라운 씌우는거보다 싸더라구요. 

윗분들이 잘 설명해주신것 같습니다. 질문하신 분도 사실 상황을잘 이해하고 계시지만 막상 전신 마취라니까 두려우신 것 같아요. 상당히 안전한 치료법입니다. 위에 쓰신 것처럼 아이한테 안전하기도 하고, 세살이면 지금 트라우마가 생기면 평생 치과를 무서워하게 될 수도 있으니 마취가 좋은 방법입니다.

비용과 마취에 대한 두려움이 현실적인 문제인데요. 위에 다른분이 언급하신 충치멈추는 치료법이 있습니다.silver diamine fluoride로 검색해보세요. NY times에서 기사도 나왔을거예요. 단점은 충치부위를 까맣게 만들어버려서 앞니의경우 미관상 문제가 있습니다 . 세살에 앞니 충치면 아마도 윗니일테니까요. 검색해보시면 사진도 많이 나와요.

미관상 문제가 꺼려지지  않으신다면, 육개월에 한번정도 클리닝 방문때마다 처치받으시고 애기가 5살정도 넘어서 치료를 견딜 수 있을 때 레진이나 크라운으로 바꾸신 후, 빠질때까지 (8세 전후) 쓰게 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국치과중에 하시는 분이 있을텐데, 전화로 문의해보세요. 비용은 보험처리가 안되지만 한번에 수십불 정도일 거예요.

그리고 소아치과의 경우, 플레이노 럭키키즈 한 번 가 보세요. 잘 하세요.

저희 애는 4살때 마취없이 치과 치료 잘 받았습니다.

잘 어르고 달래면서, 아프지 않다, 치과 치료 끝나고 정말 갖고 싶어하는 것을 사주겠다고 하니 전신 마취없이 치과 치료 잘 받았었습니다.

의사와 치위생사의 아이 달래는 스킬이 병원마다 다를 수 있으니, 가능한 여러 병원 다니면서 아이 눈높이에 잘 맞춰주는 병원을 찾아보세요.

아이한테도 사전에 잘 설명해서 잘 이해 시키면 어리긴 해도 마취 안하고 잘 받을 수 있습니다.

마취과 전문의가 와서 마취하고 계속 상황 보고 문제 있음 즉각적인 조치 들어갑니다.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면 치과에서 하자는 대로 하시는게 어떨지 조심스럽게 권합니다. 아님 2nd opinion 받아보시고 결정하셔도 되구요.

의외로 아이들 치과갈 일 많아요. 게다가 요즘에 교정은 필수인 시대잖아요. 치과에 대해 안 좋은 인식 가지고 있음 부모가 더 힘듭니다. 정기적으로 첵업하기도 어렵구요.

그냥 일반적인 의료계 있는 사람으로써 조언을 드리자면, 다른분들 말씀대로 일단 2nd opinion 을 받아보시구요. 현재 치과의사가 전신마취로 하자고 할때는 아마도 전신마취로 인한 좋은점 vs  나쁜점을 계산 해서 좋은쪽이 좀 더 가치가 있다고 판단 되니까 그렇게 하자고 하신걸 겁니다. 만약 다른 의사들도 같은 이야기를 한다면 그건 그렇게 하는것이 좋은 것 일테구요. 치과도 비슷할것 같은데,  통증을 견디는것은 오히려 예후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어떤 수술이던지 수술 전/후로 통증을 관리 하는것은 좋은 예후를 위한것 이구요. 항생제에 면역 생길것 같아서 의사의 오더대로 다 항생제를 먹지 않고 중지 하면 오히려 더 항생제에 면역이 생길수 있구요. 진통제 중독(?? 실제로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0-) 될것 같아서 중간에 중지하고 통증 그대로 유지한다면 오히려 예후가 나쁘질수있어요.  다른 치과의사의 의견을 들어보시고 좋은 결정 내리시길 빕니다. :)

저희 애도 3살때 이가 어금니 사이가 다 썪어서 벌써 두번 치료 받았는데요..첨에 의사 선생님이 옵션을 두개 줬어요.. 전신마취하고 한번에 끝낼건지 아님 래핑개스로 할지.. 저도 고민 많이 하다가 그냥 한번 래핑개스 해보자 하고 했는데 의외로 두번 다 치료 잘 받았어요.. 전신마취 권하는게 아마도 치료가 오래 걸리고 애가 가만히 못있을까봐 그런걸거예요.. 저는 치과 치료받기전에 거의 세뇌하듯이 어떤일이 일어날건지 계속 얘기하고 치료 받고 붕붕이 사준다고 약속했어요..

위에분들에 동의하고요, 세살이면 제주고객님이네요.

만약에 위에이 두개정도 썩은거면 나이트로스 래핑개스 추천합니다. 신경치료라해서 어른이할때하는 신경치료를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의외로 너무 간단합니다. 충치제거, 크라운이들어갈수 있게 프랩을하고 살짝 안으로 들어가서 formcresol이란 약을 넣어주면 끝입니다. 이한개당 오초도 안걸리고요 그리고 구멍을 잘막아주면 됩니다.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요

예를 들어 전신마취는 적어도 이가 한 8개나 그이상이 썩었거나 그랬을때 하면 도움이 많이 되고요. 앞에 두개정도는 일단 래핑개스 시도해보셔도 괜찮을거 같네여. 

물론 전신마취도 안전하지만, 애기몸무게에 따라서 약물투여도 다르고 정확히 100프로는 애기를 모르고 하는거기때문에 부담이 있죠. 

안전성에 의심을 하진 않습니다만, 이 글을 보니 얼마 전에 한국에서 충치치료 중 (전신마취) 아동이 죽은 일이 생각나네요... 너무 충격 받아서 좀 찾아보니 한국에서는 전신마취를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혹시 주변에 아이들만 받는 치과 찾아보세요, 치과도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게 분위기를 잘 조성해주면 어떤 치료든지 수월하더라구요.... 문제는 예약이 6개월-1년 정도 걸리더라구요 -0-;;

제 딸의 경우는 4살때인가 크라운을 6-8개정도 해야하고 충치치료하는 이빨 포함 총 14개인가를 치료해야 해서 전신마취를 권하더라구요. 갯수도 개수지만 돈도만만치 않아서 (out of pocket> $6,000 + 마취의사)....저희는 촌동네다보니 차라리 한국가서 치료했습니다.

애가 못견디고 움직일 가능성도 있고해서 아무래도 전신마취를 권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지요.

저희는 한국 어린이 치과에서 한쪽씩 나눠서 총 5번에 치료했고 (일주일 간격) 결과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 한두번은 애도 좀 지쳐서 힘들어 한듯 하네요.

저희도 아이가 어렸을때 평소 다니던 치과에서 전신마취 하고 여러군데 치료 해야 한다고 해서,

주위 사람들이 추천해준 다른 치과에 가서 2nd opinion 받아봤습니다.

거기선 전신마취 할 필요도 없고 두개정도만 간단한 피료만 하면 된다더군요.

치과 선생님들마다 의견이 아주 크게 다른 경우도 있으니까 다른데도 한번 가보세요.

두군데 다 비슷한 의견이면 전신마취 하고 치료하는게 맞을 거고요.

두군데가 매우 다른 의견이면, 그중에 더 신뢰할만한 곳에서 말하는 대로 하면 되는 거고요.

첫번째 진료 받은곳에서 엑스레이 받아서 여기에 올리면 안돼나요? 여기 치과의사 분들 많은데. 조언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번주 저희 막내 충치치료 4개 하고, 제가 몇달동안 고민고민하던생각이 나서 답글 남겨요.

다른분들이 말씀하신데로 세컨드 오프니언 꼭 받으세요

저희집은 애가 셋인데, 첫째는 정말 2살부터 소아치과 다니면서 잘 케어 해줘서 그런지 아빠를 닮아 그런지 11살인 지금까지 이가 하나도 않썪어서 지금까지 클리닝만 하고있어요. 문제는 둘째 셋째 딸들인데요.3살부터 이가 하나둘씩 썪었구요. 주변에 잘한다는 소아치과 가니, 아직은 어려서 6개월에 한번씩 클린 하면서 많이 않썩으면 좀더 커서 잘 앉아 있을때 하자고 약을 발랐어요. 이 약을 바르면 충치 부분 이가 검정색으로 변하는데, 다행이 안쪽이라 잘 보이지는 않고 충치를 천천히 진행한다고 해서요. 뭐 맞는지 않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애가 워낙 난리를 쳐서, 이렇게 일년반을 지내고 킨더시작하자마자 충치 치료하러 갔는데, laughing gas해도 애가 못해서 laughing gas돈만 내고 다시 왓어요. 그리고 애를 달래고 선물로 꼬셔 두달후 다시갔는데 다행히 성공. 오른쪽 위에 충치 치료하고 그리고 몇주후 또 왼쪽 위, 그리고 밑에쪽. 이렇게 3번을 나눠서 충치 3개, 신경치료 하나를 laughing gas3번하고 numbing 주사 맞히고 했어요. 치료비는 $1400캐쉬+보험쓰구요.

그리고 막내 차례가 돌아왓는데, 막내는 이사이들이 썪어서, 총 6개 견적을 $2500불 받고 치료도 4번으루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돈도 문제, 시간도, 거기다 막내가 셋중에 가장 고집세고 독한아이라, 걱정이 였어요. 의사도 저희 막내를 보더니 oral sedation을 추천했고 돈은 더 올라갔어요어요어요요그래서 주변분들과 옐프를 읽으면서 다른 치과 두군대에 막내 엑스레이를 보내고, 견적을 받은결과, 정말 소아치과는 천차만별이구나.

다른 한곳은 여자 선생님이 수면마취해야된다고 4000불 치료 한번에 충치6개

두번째 곳은 한국 남자 선생님 laughing gas 380불 치료 한번 laughing gas 충치 4개는 확실하고 나머지는 치료할때 확인하시고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원래 다니던곳 oral sedation하고 치료 한번에 거의 3000불 충치 6개에 치료할때 확인하지만 신경치료 하나 필요할것 같다고 하셨어요

어떻해 이렇게 다를수가 있지 하면서 가장 싼곳으로 갔어요. 그곳은 저희 딸반 다른 학부모가 추천해주기도 하고, 가격도 제일 착하고해서 아이가 잘해주기만 하면 된다 생각 하고 같는데 정말 너무나 다행히도 무사히 한번에 충치 4개 치료하고 왔어요.

일단 선생님이 아이를 잘 다루시고, 손이 빠르시고, 정직하셔서, 이 사이 사이가 썩었다는것들중에 두개는 한쪽에만 썩어서 썪은곳만 치료 했구요. 둘째 했던 의사선생님은 여자분이고 찬찬하시고 치료를 3번에 나눠서 하시면서 laughing gas와 주사로 보험적용이 않되능 부분을 차지 하신걸 알았어요

Anyways, 이야기가 너무 길었죠

세컨드 오피니언 꼭 받으시고! 아직은 어리니 조금 워치 하면서 기라디셔도 되것 같기도 해요. 정말 해야된다면 laughing gas로 시작하세요

저희의 경우, 말이 잘 통하고, 참을만한 4살때까지 기다렸다가 치료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마취는 불안해서요. 

저희 아이도 충치가 생겼습니다. 5살인데 어금니위 골흠에 뭔가 아주 작게 흠집같은게 보이더군요... 치과의사는 충치초기라고 하는데. 취할수 있는 조취는 셋이라고 합니다. 첫째는 아이 전신마취하고서 시술 하는거. 둘째는 마취없이 이불에 돌돌말아서 부분마취하고서 강제로 시술하는거. 셋째는 더 악화될때까지 이빨 잘닦으면서 버티는거. 결국 3번 더 악화될때까지 관리라도 잘하는 쪽으로 해서 매일 이빨 닦이고 하고 있습니다. 의사샘도 그렇게 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충치가 깊어져야 치료해서 효과가 있지 이렇게 작게 충치 생기ㅏ는걸로 일일이 다 마취해서 하면 안될거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