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하루에 하는 칫솔질 횟수에 관해 (한국과 미국의 차이)

잔잔하게, 2018-03-25 06:27:16

조회 수
11339
추천 수
0

생각보다 댓글에 질문이 많이 달리셔서 제 개인적인 의견을 먼저 개진할까 합니다.

가능하면 댓글에 있는 질문들에 포괄적인 답을 드리되, 결론은 살짝 열어두고 개인의 선택에 맡기는 거로 하지요.

치과의사분들의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있으면 더 알찬 정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칫솔질의 목적

 - 칫솔질의 목적 (치실 포함)은 치아에 붙어 있는 치태(플래그)와 음식물을 기계적으로 (Mechanically) 제거하는데 있습니다. 충치가 생기려면 박테리아, 음식(당류), 시간의 삼박자가 맞아야 합니다. 박테리아가 음식을 분해해서 산이 생기는데 이 산이 치아를 녹이고 그게 충치가 됩니다. 보통 음식 섭취후 박테리아는 바로 일을 시작하지만 치아 주변의 산도는 서서히 증가하다가 음식물을 먹은지 6-8시간 정도 지나면 침과 우리몸의 효소에 의한 반작용으로 다시 균형을 찾아가게 됩니다. 보통 건강한 사람의 경우 하루 식사 세번 혹은 두번 할 경우 치솔질이 아주 꼼꼼하지 않더라도 충치가 잘 생기지 않는 이유가 우리몸이 잘 반응해주기 때문입니다. 아래 댓글에 달리신 것처럼 균형점이란게 중요한데요. 입속에 좋은 박테리아, 침, 효소 등이 나쁜 현상 (충치,풍치)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와 균형점을 찾고 있으면 된다는게 제 견해입니다. 다른 질병 (암, 당뇨등)들도 이러한 관점에서 접근하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잘 모르시겠지만 구강건강 (충치,풍치) 관련해서도 프로바이오틱이나 식품 보조제등의 연구가 꽤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실제 제품들도 꽤 나와 있지만, 의학적 검증이 안된 관계로 ... ... 공식적으로 권하진 않습니다.

- 어쨌든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충치가 생기기 전에 1) 음식물을 없에던지 2)박테리아를 없에던지 3)치태를 없에던지 하면 됩니다. 문제는 어느 것하나 100프로 되는 건 없구요. 최대한 줄 인후 우리몸에 나머지를 맡기는 거긴 하지만요.

 

한국에서의 3-3-3

 - 제가 아는 바로는 (저는 미국에서 치대 교육을 받았으므로 잘못된 정보일 수 있습니다.) 한국의 3-3-3은 '음식물 제거'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일단 하루 세끼 식사에 간식을 먹지 않는다고 가정하구요. 충치가 생기는 도미노 효과에서 음식물을 제거하는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접근입니다. 벅테리아는 100%제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밥먹은후 음식물을 입속에서 제거해주면 자연히 치태도 안생기고 충치가 예방이 되겠지요. 3분 이내란것은 박테리아가 음식을 분해하기 시작하면 최대한 빨리 음식물을 제거한다는 관점인 듯 합니다. 댓글에 달린 하루 칫솔질 20번도 같은 관점입니다. 간식먹으면 바로 닦는거죠.

 

미국의 2-2

 - 미국에서는 하루 두 번 2분을 말하는데 이건 치태제거에 방점을 둡니다. 이게 하루 한번 칫솔질 이론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치태는 음식물이 24시간이 지나면 완전이 생성이 끝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24시간 이전에 박테리아가 치아부식을 시키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몸의 항상성이 있기 때문에 치태제거만 잘 해주게 되면 충치 예방이 된다는 겁니다. 이론적으로 24시간에 한 번씩 해도 치태제거가 되겠지만 사람이 기계가 아닌 이상 100% 완벽한 칫솔질도 불가능하고 24시간을 지키기도 불가능하지요. 그래서 하루 두 번입니다. 또다른 의견으로는 24시간에 한번 치태를 제거하지만 12시간에 한번 불소를 공급함으로써 치아 건강을 지킨다는 것도 있습니다. 사실 이건 학자마다 견해가 또 달라요 ㅎㅎ

- 미국에서는 식후에 30분에서 1시간정도 이후 칫솔질을 하라고 가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댓글에 있듯이 식사에 산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치아근처의 산도가 적정농도로 돌아선 이후에 칫솔질을 하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 외에서 밥을 먹기 시작하면 박테리아는 바로 일을 합니다. 일을 한다는건 산 성분을 만들어 낸다는 건데요. 이 견해에 따르면 식시사간이 길어질 수록 식후에 바로 칫솔질을 하면 않좋습니다. 치아를 마모시키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단순하게 30분에서 1시간 기다리라고 합니다. 

 

아래에 몇가지 정보를 추가합니다. 댓글에 있는 질문들에 대한 대답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불소 - 불소(Fluoride)는 현재까지 의학적으로 증명된 유일한 충치 예방법입니다. 아래에 다룰 다른 많은 내용들은 검증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충치 진행을 멈추거나 억제하는데는 불소만한 것이 없습니다. 물론 불소에 대한 유해성 논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소량을 정해진 용법대로 사용한다면 무해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칫솔질 후에 물로 헹구기 -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는데요. 일단 물로 헹구지 않는 이유는 불소 때문입니다. 충치 예방 차원에서는 불소가 치아표면에 붙어 있는 시간이 상당히 중요한데요. 물로 헹궈버리게 되면 불소가 씼겨 나가 버리기 때문입니다. 사실 불소치약을 쓰는 이유가 반감되는 거지요. 더러운 것 같아서 싫은신 분들은 주무시기 전 양치 한 후에 치약으로 살짝 다시 칫솔질을 하시고 한 번 뱉고 헹구지 않으시면 됩니다. 이미 한 번 닦았으니까요. 처방된 고농도 불소치약쓰시는 분들에게도 위와 같이 권합니다. 

 반면, 칫솔질 후에 여러번 물로 헹궈야한다는 관점은 치약속에 있는 성분이 몸에 해롭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불소뿐 아니라 계면활성제나 파라벤같은 유해한 (혹은 유해하다고 믿어지는) 화학약품들이 치약속에 많이 있기 때문인데요. 일단 미국에서 병원운영하는 입장에서 공식적으로는 미량의 이런 성분들이 인체에 해를 끼친다는 의학적 근거가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개취라는 것도 있고, 믿음 (요즘 종교글도 올라오지만요)이란건 강요할 수 없는 거니까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아래와 같은 해결책을 드립니다..

 - 유해성분이 걱정되신다면 natural toothpaste쓰십시오. Tom's of Maine이나 Burt's Bee같은 회사제품은 쉽게 구하실 수가 있구요. 그외에도 수백종의 제품이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치약의 경우 계면활성제가 없기 대문에 치아를 닦아주는 능력이 떨어지고, 불소가 없는 제품의 경우 불소공급도 안됩니다. 베이킹소다를 쓰셔도 됩니다. 코코넛오일같은데 섞어서 써보세요. 단, 크라운이나 땜질이 많은 분들은 코코넛 오일은 안됩니다. 크라운이 떨어질 수가 있어요. 탐스오브메인의 경우 대기업으로 넘어가면서 제품 라인이 너무 다양해져서 오리지날 빼놓고는 네추럴이라 부르기 좀 민망한 감도 있죠. 여하튼, 이런 네추럴 제품을 쓰실경우 칫솔질을 5분이상 하시기 권합니다. 치약의 능력이 떨어지는 걸 칫솔질로 메꾸는 거지요. Plaque detactor (보통 엑체나 타블릿 형태입니다. 치과에 물어보셔도 되구요) 일주일 정도 쓰시면서 내가 잘 닦고 있는지 확인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네추럴 치약으로 아무생각없이 그냥 바꿨다가 충치 생기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 일반 치약을 쓰지만 여전히 유해성이 걱정되신다구요? 혹시 치약을 칫솔모 끝에서 끝까지 짜시나요? 불소치약은 완두콩 한알정도 짜서 쓰시면 됩니다.

3) 전동칫솔이 좋나요? 좋습니다. 왜요? 편하니까요. ㅎㅎ 현재 일반 칫솔 쓰시는데 충치가 지난 2년간 없으셨다면 가급적 칫솔이나 치약을 바꾸지 마시기 바랍니다. 잘하고 있단 뜻이니까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우리몸의 미생물 분포도 바뀌고 항상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정기적은 첵업은 꼭 하시기 바랍니다.

4) 소금은 쓰시지마세요. 소금은 연마제 역할을 하는데 (물에 녹기 전까지), 지속시간도 짧고, 굵은 소금의 경우 너무 강합니다. 게다가 짠물을 입안에 머금고 있으면, 삼투압에 의해서 잇몸의 물기가 빠져나옵니다. 그러면 염증생길 확률이 높구요. 생리식엽수정도 농도를 맞추실 수 있다면, 베이킹 소다같은 다른 연마제 섞어서 하시면 좋겠습니다. 죽염으로 약한 농도 맞추는것도 괜찮겠네요. 베이킹소다가 물건인게, 입안의 산도를 낮춰서 박테리아의 작용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기존 연마제보다 부드러워서 치아 삭제 효과도 적습니다. 한방에서 쓰시는 생약에 거부감은 없으나 인사돌은 개인적으로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5) 칫솔질 몇번보다 제대로 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치아 겉면은 절대 앞뒤로 닦지 마시구요. 치과에서 치솔질 잘못한단 얘기를 들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꼭 반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6개월 첵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Oral Hygiene Instruction이라고 생각힙니다. 직원들에게도 제 ideal practice는 하이진 4명정도 두고 6개월마다 클리닝만 하는거라고 말합니다. 환자 교육 잘 시켜서 건강한 분들이 내원하시고, 치료는 안해도 되는게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제 직업입니다. 환자들에게도 가장 강조하는게 제대로된 칫솔질과 치실사용입니다. 그것만 잘 하시면 사실 치과 거의 안오셔도 되요. 그런데 하다보면 놓치기도 하고, 잘못되기도 하는데 그거 봐줄 사람이 위생사나 치과의사인거지요. 자꾸 칫솔질 잘 못한다는 말 들으시면 전동칫솔 생각해보시구요.

 

 

-- 짧은 결론

장문의 글이지만 요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모든 사람에게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정답은 없습니다. 현재 충치가 없으시고 과거 2년정도 구강질환이 없으셨다면 (첵업하셨단 가정하에), 잘 하시고 계신겁니다. 그냥 살던데로 사십시오.

2) 자꾸 치과에 갈때마다 돈을 쓰시게 된다면, 구강청결 (칫솔, 치실, 식사 습관) 생각해 보시고 검색하시고 공부하세요. 치과 한번가서 쓰실 돈과 정성 투자하시면 됩니다.

 

 

----------------------------------원글 -------------------------------------------------------------

 

전문적인 글이 되겠습니다마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제가 현재 활동하는 커뮤니티가 여기 뿐이고 치과의사분들이 다수 계신 듯 하여 의견을 좀 듣고자 합니다.

저는 현직 치과의사이구요. 한국에서는 공대졸업 했지만 후에 미국서 치대교육을 받은 케이스 입니다. 제가 가장 관심있는 분야가 preventive dentistry입니다. 치대 다니면서 리서치도 그쪽으로 했구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자라면서 충치가 없었고, 한국에서는 치과를 가본적이 없습니다. 치과관련 교육은 티비나 학교에서 들은 것이 다였구요. 딱 한번 제대로 된 치과 강의를 들은 것이 2002년인가 의대개설 교양과목에 김형규교수님(성함이 가물가물 하네요) 께서 하신 수업이었습니다. 딴에 그 수업이 충격적이어서 그 다음날부터 친구들과 점심 시간에  칫솔들고 화장실에서 매일 모임을 가졌더랬습니다.

 

이제 백그라운드 다 깔았으니 질문 들어갑니다.

 

한국에서 배운바로는 칫솔질은 3 3 3입니다. 하루 세번 식사 후 함분이내 삼분동안! 제가 알기로는 아직도 대한 치과 의사협회의 공식적인 입장은 이쪽인듯 합니다.

 

미국의 경우 2 2가 공식적인 입장입니다. 하루 두번 2분동안. 또다른 3에 해당하는 식후 인터벌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양하지만 식후에 30분에서 한시간 기다리라고 합니다.

 

독일출신 치과의사겸 현직 교수님의 의견입니다. 하루 한번 2분 이상! 대신 불소함유 치약을 쓰고 칫솔질 후 물로 헹구지 말것.

 

저는 병원에 한국환자가 전혀없기 때문에, 일할때는 고민되는 부분이 아닌데요. 가끔 주변분들이 물어보시면 설명이 길어질 때가 있더라구요.

 

한국과 미국서 교육받으신 치과의사 님들 어떤 스텐스를 취하시나요? 

 

사족- 모바일이라 힘든데 차후에 위의 세 의견에  대한 이론적 배경도 달아볼게요. 댓글에 많이 달릴 것 같지만요.

108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핀조이

2019-04-24 14:36:25

@잔잔하게님 상세한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댓글들에서도 많이 배웠습니다. Antibiotic이나 Probiotic이 솔깃하게 들리기는 하는데, 일단 TheraBreath와 Water Pik쪽을 먼저 알아봐야 겠네요. 와이프가 좋아할 것 같네... 혹시 Bleach 또는 Peroxide Rinse를 위한 제품이 시중에 나온게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상품명을 언급하시기 불편하면 이니셜이라도...

잔잔하게

2019-04-24 16:01:57

Colgate peroxil인가가 젤 유명할거구요. 위에 언급한 thera brearh가 비슷한 컨셉입니다. 램브란트 브랜드(j&j)에서도 나왔었는데 요즘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아마존에 peroxide mouth rinse 검색해보니 무지 많네요.

MAGNETIC

2019-04-25 01:22:28

안녕하세요 얼마전 판테라에서 MAGNETIC으로 이름 바꿨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Chlorhexidine(상품명 PERIDEX) 처방을 많이 하는데요, 증거바탕 치주학에서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고, 학교(한국, 미국치대 모두)에서도 교수님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건 처방만으로 받으실 수 있는데 다니시는 치과에서 얼마든지 처방해주니 치과의사에게 한 번 물어봐보세요~

다만 이것도 stain의 문제가 있어서, 한 달 중 1주일만 하루 2-3회 린스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매 달 첫주 사용한다, 이런식으로 정해놓고 사용하시면 치주질환 예방과 관리에 매우 좋습니다.

Stannous fluoride도 효과가 좋은 것도 맞으니 치약에 이 성분이 포함된걸 사용하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Oxygenating agent(예로 TheraBreath, peroxide rinse) - 이건 저도 지금 한국에서 보던 periodontology 교과서를 참조해 보았는데, 단기간의 효과는 좋지만 장기간의 효과에는 좀 회의적이네요. 오히려 정상적인 치유를 방해한다고 합니다(모르던 내용인데 책보고 알게되네요 ㅎㅎ). 특히 치주 치료 직후 단기간, 며칠, 몇 주 정도의 기간동안 개선된 효과는 보실 수 있어요. 한국에선 딥클리닝 끝나고 루틴하게 마무리 드레싱으로 hydrogen peroxide로 잇몸을 닦아줍니다. 

 

보통 환자에게 구강위생 지도할 때 저는 그냥 리스테린이나(혹은 같은 성분이 든 것들) 콜게이트 마우스 워시(cetylpyridinium chloride 성분, 보통 알콜이 없거나 적어서 더 편함) 정도면 충분하고 제일 검증된 성분들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교과서에나 논문 증거들이 이미 많이 나와있습니다) 필수 코스로 사용하라고 조언하는 편입니다. 

 

결론은 너무나 간단명료하게, 플라그와 치석의 제거와 치근면의 활택(Scaling and root planing), 구강청결의 유지입니다.

(평소 클리닝, 딥 클리닝, 치주소파술, 치주 수술 등의 치료는 현 질환의 상태에 따라...)

구강 미생물이 가장 증식하기 좋고, 식사나 침분비로 인한 자정작용이 가장 떨어지는 수면시간동안 병이 커지는데 그걸 방지하려면 취침 전에

구강관리를 최대한 완벽하게 하시고 주무셔야 하구요, night guard도 참 좋습니다.

치주질환이 있는 상태에서의 이갈이나 이악물기 습관은 치주질환을 훨씬 더 악화시키거든요. 

 

바른 치실 방법은 수 많은 유튜브 영상 등에서 확인하실 수 있구요, 워터픽과 함께 사용시 효과가 더 극대화 되니 추천드립니다.

제 개인적 지식, 학교에서 배운 내용, 책(까란자 치주 책, 린데 치주 책, 전국치주과학교수협의회 치주과학 교과서) 등을 근거로, 일반에 알려진 염증에 좋다더라, 치주에 좋다더라 하는 약(인사돌 절대 효과 없음), 민간요법, 음식류 등은 의학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관리법으로 아직 추천되는게 없습니다.

일부 논문같은곳에 추천되더라 하는 것도, systemic review나 guidline의 수준까지의 증거가 없으면 일개 한 연구자나 그룹의 주장일 뿐이니 믿기 힘듭니다.

항생제 구강 투여나 잇몸 안쪽(치주낭 내)의 투여는 분명히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항생제의 사용은 절대적인 전제가 제대로된 치석제거와 뿌리 표면의 적절한 활택입니다. 

평소 바른 양치질법(혹은 전동칫솔의 사용)+치실+워터픽+구강린스(리스테린, 콜게이트, Chlorhexidine)+정기 치과 검진 clening과 치료(항생제는 선택)만 인증되있고, 그 외의 방법들은 모두 마음의 위안??? 을 위한 정도 수준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잔잔하게

2019-04-25 01:41:25

답변 감사합니다!

핀조이

2019-04-25 10:28:08

Vested Interest와 수상한 정보로 가득한 인터넷에서 MAGNETIC(구 판테라)님과 잔잔하게님의 상세하고 전문가적인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스크랩해놓고 참고하겠습니다.

코코

2019-04-25 08:40:27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저도 질문하나 드립니다.

저는 감사하게도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만 치간 간격이 너무 타이트하여 치실을 오랫동안 사용하는데도 불구하고 치실이 자꾸 끊어질 정도입니다.

이런 경우에 추천할만한 치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잔잔하게

2019-04-25 11:14:45

PTFE (테플론 제질이죠) floss쓰시면 낫습니다. Crest에서 나오는 Glide가 제일 유명한 브랜드이구요.

https://www.amazon.com/s?k=PTFE+floss&ref=nb_sb_noss_2

 

이것마저 잘 끊어지시면 워터픽 매일 하시고 치실은 일주일에 한두번만 Thread나 Superfloss같은거로 이 사이 아래로 넣어서 하시면 됩니다.

원래는 브릿지 아래나 교정중에 쓰는 걸로 개발된 건데 치간이 너무 붙어서 치실이 안들어가면 쓰셔도 되요.

이것마저 안들어가면, 그냥 치실 하지 마세요. 그정도 딱 붙어 있으면 충치 위험도 적고 무리한 치실로 잇몸에 상처날 확률이 더 커요. 그냥 워터픽 + 전동칫솔

https://youtu.be/lwH0ehwrDuI

코코

2019-04-26 12:01:15

감사합니다! 

108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목록

Page 1 / 378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v1.1 on 2023-11-04)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2936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476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660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3381
updated 113399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22. 에어비앤비 오토메이션 (단기렌탈 자동화) 시스템 만들기

| 정보-부동산 43
  • file
사과 2024-03-27 1531
new 113398

하얏트 스위트 어워드 거래 문제없나요 ?

| 질문-호텔 6
SoleilLight 2024-03-28 645
new 113397

[은퇴] 경제적인 준비와 시간안배

| 잡담 13
  • file
사과 2024-03-28 626
updated 113396

태국의 송크란(날짜 첨부)

| 정보-여행 9
  • file
계란빵 2024-03-26 1650
new 113395

힐튼 아너스 비지니스 카드 연회비 및 혜택 변경 (연회비 195불, 8천불/6개월, 보너스 17.5만)

| 정보-카드 43
  • file
된장찌개 2024-03-28 872
new 113394

체이스 여행 예약 사이트: UR 몰에서 Chase Travel로 이름 변경 중

| 정보-카드
마일모아 2024-03-28 30
updated 113393

가끔 패스워드 유출사고가 나죠? (재사용한 경우) 모든 사이트가 다 유출되었다 가정해야 할듯합니다.

| 잡담 44
덕구온천 2024-03-27 3824
new 113392

거소증, 알뜰폰, 직불카드, 반영구 눈썹 (업소명 공개) 한방에 해결하고 귀국했습니다- 2년 후 재방문 후기

| 정보 2
자유씨 2024-03-27 610
updated 113391

[3/27/24] 발빠른 늬우스/잡담 - 우리는 로빈후드 카드를 안만들거에요. 3% 의 애매함에 대하여

| 정보-카드 18
shilph 2024-03-27 1219
new 113390

Virgin이나 Alaska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좌석 승급 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2
하버드장학생 2024-03-28 168
updated 113389

계륵같은 Everyday/EDP 카드.. 업글오퍼 얼마쯤 받고 가야 할까요?

| 잡담 17
  • file
음악축제 2024-03-26 801
updated 113388

소니 카메라나 렌즈 미국 구입: 박스에 정품씰 같은게 없나요?

| 질문-기타 24
  • file
날이좋아서 2024-03-27 681
updated 113387

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 정보-은퇴 308
도코 2024-01-27 13412
updated 113386

테슬라 Tesla 리퍼가 가능하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기타 387
마일모아 2023-05-19 12559
new 113385

비행기 딜레이/ 취소될 경우 대처 방법 (Jet Blue)

| 질문-항공 5
포인트헌터 2024-03-27 766
updated 113384

T-mobile x MLB.tv 올해도 돌아와서 남는 코드 드립니다

| 나눔 60
스머프반바지 2024-03-26 1441
updated 113383

2024 Amex Airline Credit DP

| 정보-카드 3390
바이올렛 2019-03-18 212198
new 113382

터보 택스 활용 Treating a Nonresident Spouse as a Resident 방법 궁금합니다

| 질문-기타 1
두우둥둥 2024-03-28 68
updated 113381

엉불카드 여러개 갖고계신 분들은 어떻게 utilize 하시나요?

| 질문-카드 7
에덴의동쪽 2024-03-25 1171
updated 113380

델타 베이직 이코노미: 한국행, 베시넷 자리를 받을수 있을까요?

| 질문-항공 10
여름밤밤밤 2024-03-26 1077
updated 113379

대학생 아이들끼리 한국가는데 UA basic economy타고 가는게 나을까요?

| 질문-항공 7
tororo1990 2024-03-27 904
new 113378

델타항공권 발권: 체이스트레블 (샤프) vs. 델타블루카드 중 어떤카드가 결제에 좋은가요

| 질문-항공 2
여름밤밤밤 2024-03-27 261
updated 113377

한국->미국 또는 미국->한국 송금 (Wire Barley) 수수료 평생 무료!

| 정보-기타 1274
  • file
뭣이중헌디 2019-08-26 99620
updated 113376

19개월 아이와 함께하는 에아프레미아 후기 Air Premia

| 후기 27
  • file
시간을달리는마일 2023-05-29 8327
updated 113375

7월부터 사파이어 리저브 PP에서 식당/카페/마켓 액세스가 빠질 예정

| 정보-카드 32
깐군밤 2024-03-27 2233
updated 113374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27
블루트레인 2023-07-15 10761
updated 113373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212
  • file
shilph 2020-09-02 72274
updated 113372

모든 북미 Tesla FSD 이번주부터 한달 공짜

| 정보-기타 28
hitithard 2024-03-26 2865
updated 113371

[Mercari] 간편한 중고 거래 어플

| 정보-기타 40
시츄 2020-03-25 9322
updated 113370

로빈후드 IRA 직접 불입액에 3% 매칭 해준답니다.

| 정보-은퇴 57
  • file
쌤킴 2023-08-05 6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