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PTO (paid time off) 를 없애버렸습니다. 그럼 어떻게 되나요?

안 좋은 소식이네요 

암때나 와서 암때나 집에 가 하면 

좋은게 아니어요 

집에 가지 말란 소리 

결국 회사 내에서 또 나름대로 균형점이 나오겠죠 

남들 하는 만큼 하면 되는 

그러게요 결국 휴가 누가 안쓰나 경쟁하게 되는건가요... 어흑 그럼 슬픈데...

보스에게 구두나 이메일로 새로 바뀌는 휴가 정책은 알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1년에 4주 정도 휴가를 쓰는거 문제 없겠냐 라고 확인하고, 마음에 안 드시면 다른 회사로 이직... 그러면서, 이직시 Exit Interview 에서 이직 사유로 휴가 정책이 마음에 안 들어서, 또는 휴가를 마음대로 쓸수도 없는 환경에서 일과 개인 생활에 밸런스를 맞출수가 없다 라고 하시면서 쿨하게 이직하시면 되실 듯... 

ㅋㅋ 저는 굴뚝산업 종사자라서 이직이 쉽지 않네요. 4주 정도 쓰는걸 궂이 확인할 필욘 없을 짬밥이긴 한데 급하게 쓰는 휴가 본보기로 딴지놓을지 걱정이네요.

WFH

Work From Home (Cafe, Library, WeWork, Vacation, Beach, Plane..)

ㅎㅎ 이미 Full Time WFH 라서 이건 별 상관 없네요.

WFH 괜찮은 아이디어 같아요..!!

저도 PTO가 10일밖에 안되는지라 매일 쪼아가며........ 특히 올해는 1월에 다 쓰고 예약해뒀더니 아파도 나오는 슬픈 오메......... 현실이 되었어요ㅠㅠ

힘내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왕공감 왕슬픈 오메)

ㅋㅋ 저는 원래 Single Person Home Office 에요 현재... 그래도 쪼이는 건 심해서 어디 나갈수가 없단....

그러게유ㅠㅠ 미시간 또오세요 오메퓨ㅠㅠ

결국 매니저 재량이 되는거죠.

요즘 이런 방식이 유행병이 되는군요.

아 유행처럼 번지는 거군요 TT 휴가나 좀 늘릴것이지 왜 이런걸 벤치마킹을... 

광고는 늘리는 것처럼 할 수 있고, 실제로는 더 적은 휴가를 사용하게 되는 효과를 누리게 되죠.
그리고, 이 휴가 날짜만큼 회사는 부채를 가지게 되는데, 이 부채가 없어지는 효과가 있고요.

이 전환 전에 현재 쌓인 남은 휴가는 cash로 지급하게 되는데요.
바뀌는 것이 임박하다면 전환 전까지는 휴가를 안쓰시는 것이 좋아요.
전환과 동시에 현금으로 지급받게 됩니다.

물론 보너스처럼 보이나 임금 올라가면서 더 많은 돈을 받을 기회를 놓치는 것이죠.

그러게요... 저야 남은 PTO 1시간도 없는데 일단 52시간 까지 전환 후 PTO 부터 쓰게 한다고 공지해줬어요.

문제는 귀향만을 꿈꾸며 PTO 를 3~4년간 모아뒀던 우리 인디안 구루들인데 진짜 황당할 듯 하네요.

어흑 역시 않좋은 소식이군요.... 물론 보스에게 물어봤더니 앞으론 계획을 세워서 휴가쓰라 그러던데요... 

혹시 이런 룰을 적용받으시는 분 계시면 경험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마 한 번에 사용가능한 날짜도 제한이 생기실 겁니다.
그 이상 쓰려면 더 높은 분에게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할 수 있어요.

이게 나은 휴가 돈으로 주기 싫어서 그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는 원래 휴가 날짜만큼은 꼭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ㅋㅋ

돈으로 받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가족이 있으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돈 준다함 안 쉴랍니다.. 휴가 쓰는것도 일.. 

Welcome 입니다. 요즘 추세더라구요. PTO 없애는 회사들이 점점 늘어나네요.

다른분들 말씀대로 어떤 매니저 만나느냐에 따라 하늘과 땅 차이가 날거에요.

PTO 시스템일때보다 휴가를 적게 쓰게 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전 가능하면 미루지 않고 연초에 미리 좀 많이 써두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짤릴때 덜 억울하게...

아... 결국 우려대로... 회사 널럴할 때 무조건 쓰고 봐야겠군요. 저의 매니저는 잔소리대마왕에 영어 빨간펜 선생인데 걱정이네요...

그럼 많이 못 쓰시겠네요 ㅠㅠ

저는 본의 아니게 그런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싫긴 해요. 열심히 일하고 당연히 받는 휴가인데, 죄짓는 것 마냥 눈치 봐야 하고

쓸 때도 당당하게 못 쓰고, 가족들이 오거나 뭔가 사유가 있어야만 쓰게 되더라고요. 

WFH 은 정말 부럽습니다!

@shilph 님 소환!!

전 그런 회사로 옮길까 고민중인데, 오히려 PTO없는게 좀 단점도 될 수 있겠군요. PTO없는 곳 다니는 제 친구는 가끔 1-2달도 휴가가기도 하던데, 정말 매너저 재량이라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음.. 근데 이게 법적으로 가능한가요?

앞으로 쌓이는 PTO나 PTO 제도 전반에 관해서는 회사 내부 규정을 바꿈으로 변경 가능하겠지만, 이미 쌓아둔 PTO는 인정 해 주던지, 최소한 cash out 옵션을 줘야 할 텐데요.

연말에 원치않는 보너스 체크 받고 세금 두둘겨 맞는꼴 될지도 모르는데 이쪽으로는 어떤 대안을 주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도 예전에 합병이 이루어지려고 할 때 회사 Executive 와 이런 이야기를 할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executive 만 휴가를 따로 내지 않고 아무 때나 휴가를 갈 수 있게 될 예정이고 남아있는 휴가는 모두 급여로 대처해 주겠다는 거였어요.

... 엄청 싫어하더라구요. 인지상정인게 그러면 누가 맘 놓고 휴가갈 수 있겠냐 고..

우리회사는 절대로 그러면 안되... @_@ 눈을 부릅뜨고 지켜내야지....

이게 layoff 당할때도 단점이더라구요. PTO 가 있으면 쌓여있는만큼 돈으로 받아서 다른 job 찾는데 그만큼 여유 기간이 생기는데 이게 없으면 딱 severance package 받는것밖엔 없어서... 

일단 저희는 휴가일수 (sick date 포함) + 하루 floating holiday 가 있네요. 저는 짬밥이 있어서 20일 + 하루 받네요

한번도 PTO 써보지도 못한 워커홀릭은 이게 무슨 소리지 합니다. ㅠㅠ

헐.... 쉬엄쉬엄하세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카데미에 있는 장점을 활용하여 조각조각 혹은 학회가서 하루 이틀은 빈둥거리며 지냅니다. 물론 학생들에게 일해 놓으라고 하면서.... 나뿐 X

샌프란시스코에서 일할 때 회사가 PTO 대신 무제한 휴가 제도를 사용했어요. 그런데 메니져가 경직된 회사구조도 아니엇고 WFH도 자유로운 곳이었기 때문에 눈치보면서 휴가나 WFH 신청한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3주 휴가 쓰는 애들도 많고 저도 그런 경우도 많았구요. 회사가 걱정하시는 메니져의 횡포부분에 대한 견제 장치 없이 PTO를 없앤 거라면 아마 앞으로 그런 부분에 대한 대책들의 필요성이 대두될 듯하네요. 회사 문화가 좀 바껴야 좋은 베네핏으로 여겨질 듯하네요. 

Neflix가 대표적인 선두주자였죠. 사실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은 제도인데 얘를 들면 3주 휴가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게 대단한게 아니라 정상이어야 하거든요. 보통 IT회사들 베네핏이 15-20일인데 말입니다. 시급 100불 기준 30일 가량 롤오버해서 남은 상황에서 이직하면 돌려받는 돈만 24000불이네요. 무제한 휴가 제도가 겉으로 그럴듯해 보이지만 직원 입장에서 참 안타까운 제도죠.

맞아요. 지금 회사는 PTO도 있고 Cash out하는 제도도 있는데 꽤 솔솔해요. 물론 앞으론 Cash out은 없어진다고 하더라구요 ㅡㅜ 위에 제가 말한 건 3주를 스트레이트로 사용한다는 거였어요. 사실 PTO잇는 회사에선 쉽지 않죠. 3주를 비운다는게.. 근데 무제한인 것도 그렇고 매니지먼트 레벨에서 그렇게 제한하지 않아서 1년에 3주를 두번가는 애들도 있고..  일주일에 2번은 WFH하는 애들도 있고.. 그런데 뭐라고 할 사람이 없더라구요. 매니지먼트 레벨의 무게중심을 좀 분산시켜놔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누구 눈치를 보면서 일했지 생각해보면 딱히 떠오르는 얼굴이 없어요. 그냥 내 스케줄 확인하고 문제될 부분이 없으면 휴가계획 리포트하는... 이런 구조였던것 같아요. 

미국회사들은 휴가를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쓰는 줄 알았습니다. 거기에 일수제한까지 없으면 더 마음껏 휴가를 쓸 수 있는게 아닌가했는데 아닌가봐요.

객관적인 기준이란게 없어지기 때문에 은근히 쟤는 너무 일 안하고 휴가만 가네라고 하면서 회사 사정 어려워 지거나 구조 조정의 필요성이 될 때 우선순위가 될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이죠. 어떻게 보면 법적으로 보장되는 최소한의 기준이라는게 없어지니까, 그게 고용의 대상이 되는 직원의 입장에서 좋을 리가 없는거죠. 물론 이렇게 해도 눈치 안 보는 애들은 알아서 쓰겠다고 할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용할거고요. 그러나, 과다한 휴가 사용으로 인한 업무 지장이 발생할 시 그걸 회사의 관리 소홀 - 즉, 필요한 인력을 제대로 구하지 못한 잘못이냐 - 이냐, 아니면 직원의 근무소홀이냐 등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차하면 법정으로 가야 하고, 그럴 경우 사회적 약자인 직원이 불리해 지는거죠. 

맞아요. 경기 좋고 실적 좋을 때에 문제 없을지 몰라도 뭔가 힘들어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죠.

제 예전 직장이 그렇게 바꿨던 기억이 나네요. 애초에 컬쳐가 자유로워야 그게 가능하지, 결국 At most 이전 PTO 쓰더라고요. 사실상 안 좋아진거죠.

유럽으로 가야 하나요? 유럽에 일하는 애들은 휴가 엄청 많이 가던데... EU 규정으로 휴가가 보장되어 있는 듯 하던데요. 

PTO를 없애고 직속 매니저 재량으로 휴가을 쓰는 경우 휴가를 얼마나 쓰는지 매니저 또는 누군가가 트래킹하나요? 저희는 1년 15일 PTO 가 있긴 한데 입력하는 시스템도 없고 트래킹하는 사람도 없어서 매니저한테 통보하고 마음대로 쓰거든요. 연말이 되면 누가 휴가 얼마나 썼는지 알 수도 없구요. ㅋ 대부분의 사람들은 15일 이상 쓰는 듯 합니다.

저도 PTO라는게 존재하지만 유명무실한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요. (회사에서 휴가 일수를 체크하지 않아요) 이렇게 되면 실질적 휴가 일수는 각 부서의 문화 그리고 자기가 맡은 일의 종류에 따라 많이 달라지더군요. 보통 높이 올라갈수록 일이 많아져서 휴가를 적게 가는 경향이 있고요. 저는 일년에 4주정도 쉰것 같은데 많이 쉬는 사람은 5-6주도 쉬더군요. 물론 쉴때는 자기 맡은 업무에 이상이 없도록 하고 가야죠. 

그나저나 4주 PTO라면 엄청 좋네요

중부에서 old tech 기업 다니는데 3주정도 나오는거같습니다.

딥러닝 하시면 서부 가셔야되는거 아닙니까?

서부갈려고했는데

불러주는곳이 없어서 중부에 있기로했습니다 ㅋㅋㅋ

와... 이런게 유행이군요.. 

지금 4주 조금 넘게 받는데, 연말에 1주일치는 돈으로 환급받을수있어서 받고

나머지는 혹시 마모하다가 짤리면 쿠션으로 생각하고 거의 안쓰고 모으고 있는데요,

이건 좀 납득이 안가요 납득이!

회계법인 빅4 중 하나 다니는데요, 저희는 신입부터 200시간 주더라구요. 5주. 파트너급은 300시간 주고요. 일년에 100시간까지 롤오버 가능하고 캐쉬아웃은 안 해주고요. 항상 다 쓰는걸 못 해서 저번 Fiscal Year에는 99.95시간! 이 남았길래 잘 롤오버해서 이번 Fiscal Year에는 어떻게든 200시간을 써야 하는데 바빠가지고 과연 쓸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델타 50000마일 세일할 때 일단 한국가는거 질러놨고 여름에 유럽 한번 갔다오면 어떻게든 되겠지 싶긴 해요. PTO에 Sick Day며 뭐며 다 포함이 되어 있어서 아프면 알아서 쓰고 그래요.

PTO가 없는 건... 눈치게임이겠네요. 누가 갈래, 언제 갈래, 하면서요. 

KPMG  시군요. ㅋㅋㅋ

들켰네요^_^

저희는 PTO는 관대한데 월급이... 년 25일(sick day 포함)에 carry over가 가능하니 매년 40일 넘게 시작은 하는데 휴가에 쓸 돈이 없어서 가질못함.. ㅠㅠ (우리에겐 마일만 있으면 된다!)

개악인가봐요 ㅠ.ㅠ

아 감사합니다. 역시 회사마다 편차가 심하군요.

저같은 경우는 서비스 업종이라 3주간 일이 없다는 건 직장이나 포지션을 옮겨야 한다는 걸 의미해서... 차라리 PTO 는 이미 확보된 날짜라서 맘대로 쓸 수 있었는데 현 시스템에서는 매니저가 승인해주지 않으면 절대 안되겠군요... 우 슬퍼집니다.

한국회사 있었을 땐 당당하게 쓸 수 있는 PTO 였음에도 눈치 봤어야 했구요.

지금 PTO 없앤 미국회사에선 휴가 엄청 쓰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팀원들 대부분 20일+ 은 쓴 듯.

WFH 도 마구 쓰고 있지요. 어차피 같이 일해보면 딱 사이즈 나오잖아요. 많이 써도 일 잘하는 사람이 되면 되죠.

어떤일을 하시면 매일 WFH 할수있나요? ㅠ.ㅠ 매일매일 3시간 왕복 출퇴근 하는 저는 정말 격하게 WFH 을 원하고있는데요........... 

1. 이사를 가기로 결심한다.

2. 근처에 회사 오피스가 없는 걸 안다.

3. 매니저에게 1년간 조른다

참 쉽죠?

직종이 테크 계통의 직종에 어차피 회사 로컬 사무실 나가봤자 팀원이 하나도 없는 팀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집에서 일하나 회사에서 일하나 마찬가지인 환경이 되면, 저절로 리모트 워커가 되는거죠. 

물론, 인터넷은 회사에서 부담. 

그러나, 막상 다 좋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직종에 따라서, 일에 따라서 출퇴근의 구분이 없어지니 때로는 일이 생기면 항상 일해야 하는 무한 노동의 세계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추가로 일한 시간에 대해서 초과근무수당이 면제가 되는 FLSA exempt 직종이라면 더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