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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카드가 도용당했다네요.

Wookie, 2019-02-11 13: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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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체이스에서 제 카드가 도용당한것 같다고 연락받았습니다.

이런 전화를 처음 받아봐서 이거 스팸 아니야 하고 계속 의심했었는데 얘기해주는걸 들으니까 진짜 사용하지도 않은 내역이 있네요. 

 

처음이라 조금 당황은 했지만, 결국 다 처리해주고 새 카드 보내준다니 안심은 됩니다. 

 

당췌 제 카드번호는 어디서 유출이 되었을까요?

 

근데 진짜 신기한건 어떻게 체이스에서 이 카드가 도용당한건지 알고 전화했을까요?

일단 명백히 도용이 의심될만큼 다른 주에서 긁은게 아닌 제가 충분히 갈만한 동네에서 결제가 되었으며,

금액도 아주 176불, 32불 큰 금액도 아닌데... 카드 도용을 알려주는 시스템이 생각보다 매우 정확하나봅니다.

 

암튼..체이스가 바로 전화줘서 매우 고맙긴 한데 한편으로는 좀 무서운게...

 

체이스는 네가 하는 일을 전부 알고 있다???

 

 

16 댓글

마리오

2019-02-11 13:46:13

고성능 컴퓨터를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시대입니다. 어지간 한 건 컴퓨터 베이지안 학습으로 잡아낼 수 있죠.

 

학교 수업시간에 몰래 잠잘때 나 하나 정도는 안보이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선생님은 다 보고 있죠. 그냥 놔둘뿐

제라툴A

2019-02-11 13:47:34

몇가지 경험에 의한 추측에 의하자면.. 스마트폰의 앱의 위치정보와 카드 결제하는 곳의 정보

이부분에서는 카드를 직접 결제하는 방식이 아니고 번호로만 결제하는 방식일경우 아닐까 합니다.

가끔 라스베가스 쇼 예약할라고 번호를 불러주면 결제가 안되서 아멕스 연락해보면 위치 정보가 다르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때 그냥 위 내용을 상상해봤습니다. 오피셜 아닙니다~ 그리고 BOA크레딧으로 전화로 불러주니 예약이 잘되더라고요.

Wookie

2019-02-11 13:55:19

카드 도용된곳이 IN-STORE 사용건이라 현재 추측은 누군가 제 카드번호를 가지고 카드를 복사한게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카드번호가 유출되었는지는 전혀 감이 안잡히네요. 근데 재미있는게 바로 지난 주말 카드 도용된 지역에 가서 열심히 카드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연락이 없었거든요. 

지큐

2019-02-11 13:52:00

저도 몇번 당했는데 AI 시스템이 매우 정확하더라고요.

심지어 전 예전에 GC 산다고 500불 한번에 썼다고 바로 카드 정지... ㅡㅡ;

예민하기도 하셔라...

 

근데 체이스는 무서운 정도도 아녀요. 구글은 이메일 내용까지 AI로 다 파악해서 광고 띄웁니다. ㅋㅋ

셔니보이

2019-02-11 14:08:42

이 많은 정보를 개개인 하나하나한테서 다 뽑아내는데.. 저걸 분석하려면 도대체 슈퍼컴퓨터는 얼마나 대단한걸까요

스시러버

2019-02-11 16:35:38

구글이 엄청 무서운 회사에요... 전세계 웹에 있는 정보는 전부 다 가지고 있으니.... 빅브라더가 정부라기 보다는 이런 개별 기업이 가진 힘으로 만들어질수 있을것 같아요.

 

맘만 먹으면 주식투자로 돈을 엄청나게 긁어모을수 있을것 깉은 기업이네요...

지큐

2019-02-11 16:56:05

실제로 기사로도 나왔죠.. 구글이 맘만 먹으면 미 선거의 판도도 바꿀 수 있다고..

각 지역구 유저들이 검색하는 단어만으로도 선거 전에 이미 승패를 안다고 합니다.

그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거 판도를 조작하는건 앉아서 코풀기죠.

Don't be evil 기조로 유지되서 그나마 다행인건지..

rabbit

2019-02-11 14:16:51

저는 번갈아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도용당하더군요. 요즘은 잠시 뜸합니다.

다트

2019-02-11 14:19:04

저도 이런적 한 몇년에 한번정도는 있었어요 

brookhaven

2019-02-11 14:30:57

저도 얼마전에 체이스 프리덤 언니가 매트리스Firm에서 도용되었다고 전화와서 새 카드 받았습니다

으아아

2019-02-11 14:39:00

몇일전 제 와이프도 체이스 프리덤 언니 도용당했다고 연락왔네요. (이메일로)

신기방기. 우리가 그 전 날 코스코에서 320불정도 썼는데 그날 월마트에서 327불인가 긁음.

우리가 아닌걸 어떻게 알고 막았는지 신기방기.

알고보니 온라인 purchase 도 아니고 카드 chip validation 에서 걸렸다고 함.

하나밖에 없는 우리 카드가 어떻게 다른 곳에 또 존재하는지도 신기방기.

Wave

2019-02-11 15:15:02

100% 제 상상이건데 카드 사용처가 비슷한 동네라면 카드복제를 당한 게 아닌가 싶네요. 울 동네에서도 주유소 기계안에 몰래 카드정보를 읽을 수 있는 리더기를 설치해서 카드를 복제하던 사람들을 체포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드물겠지만 레스토랑에서 서버가 카드를 받은 뒤 순식간에 리더기로 긁고 돌려주는 방법으로 카드를 복제할 수도 있다는 기사를 본 것 같기도 하고요.

Go백홈

2019-02-11 15:56:45

항상 잘 작동하지는 않아요. ㅎㅎ 지난번에 300불 정도 서부 (전 동부)에서 카드 긁어서 펜딩 떠있는거 제가 직접 확인해서 체이스에 알려주고 새카드 받았네요. 일단 결제된 금액 바로 돌려받기는 했는데 케이스 완전히 닫히는데까지 두어달 걸렸네요. 가끔은 새로 신청한 카드 받지도 못했는데 도용되는 경우도 있어요.

대신사과합니다

2019-02-11 16:07:13

카드 도용 문제.. 죄송합니다.

thuram

2019-02-11 16:40:17

전 지난 주에 아골 도용 당해서 다시 카드 보내준다는 데... 로즈골드가 아닌 일반으로 밖에 못 준다네요 ㅠㅠ

넓은바다

2019-02-11 16:49:18

많이 정확한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지역별로 진자 카드 복사하는 사람들 있는거 같에요. 주로 직원이긴하지만요.

까끔은 제가 그은것도 제가 만냐고 물어보기도 하고요.

위에 뎃글에서도 나온 것 처럼, 요즈음은 카드 회사 엡 설치하면 폰 위치랑 셰어할거냐고 물어보는 것도 많더라구요. 그것들은 제 폰이랑 메칭해서 위치 추적도 하는거죠.

암튼 무서운 세상이에요.... 체이스 뿐만 아니라 카드 회사는 저를 잘 알고 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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