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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리스에 관한 정보 + 경험담 + 느낀 점

복숭아, 2019-02-12 09: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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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밑천 두개 남았는데 하나 쓰러 온 복숭아입니다.

남은 하나는 집에 관련된건데 너무 크고 방대한 주제라 이걸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리스에 관한 글이 최근 많이 올라와서 제가 한 방식 + 느낀 점의 포맷으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Home automation에 비하면 큰 돈이 왔다갔다하고 알아야할 것도 많으니 이 글엔 요약을 안 쓰겠습니다.

뭐 정 급하시다면 글 안읽으시고 브로커를 쓰시는게..

 

마모에 찾아보면 리스에 관한 글 정말 많고요. @티모 님 글과 댓글들이 너무 많아 어느 한개를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많이 도움 됐던걸로 기억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비회원일 때 북마크 해놓은 두 글은 @업스테이트 님 글, @dealsea 님 글입니다. 두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업스테이트님 글은 기본적인 리스의 구조와 용어 설명이니까 꼭 읽어보고 공부하고 가세요. 저도 사실 아직도 OTD의 개념이 정확하지 않은데 이 단어 괜히 썼다가 딜러가 "OTD는 그거 아닌데?" 라고 하는데 뭐라 받아칠 말이 없어서 민망했던 적이 있습니다...;;

dealsea님 글은 좀더 실전편인데요, 전 dealsea님 쓰신 거의 그대로 했습니다.

 

저의 경험담입니다.

저는 5년 탄 현대 투싼 풀옵션 Limited SUV가 있었는데요. 

6년전엔 진짜 딜러랑 딜 같은거 하나도 모르는 시기에 현대에서는 F1 소지자들에게 리스해준대서 엄마 손잡고가서 아무 네고 없이(!!!!!!) 파이낸스를 합니다..

아휴.. 그때만 생각하면 진짜 돈아까워요..

그래서 3년차쯤에 엄마가 다 payoff해주고요.

그래서 이 차를 15년은 타야지~ 하다가 갑자기 지금 팔고 리스하면 목돈이 생기니 그걸 엄마 주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는 분께 차를 팔고 (그 돈은 엄마 주고) 리스 대탐험을 시작합니다. 

 

자세한건 위의 두 분 글+마모 수많은 글에 나와있으니 스킵하고,

1. 리스 vs 구매는 대략적으로

차는 한번 사서 오래 타고 싶다, 변화를 싫어한다, customize하는걸 좋아한다 -> 구매

3년마다 새 차를 타고 싶다, 차 관리 못한다, 새로운게 좋다 -> 리스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후자였기 때문에 리스로 갑니다.

 

2. 원하는 monthly payment를 정한다

저는 $300으로 정했습니다 곧 이것이 제가 원하는 사양의 차들론 턱도 없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티모님 글과 위의 두분 글들 포함, leasehackr이나 lease payment calculator 찾아보면 친절하게 monthly payment를 계산해줍니다.

많은 토론이 있지만, 통상적으로 $0 down (이부분을 까먹었네요 다른분들께 댓글달때)에 tax 포함 monthly payment가 MSRP의 1%면 좋은 딜이라고 합니다.

물론 저의 계산과 환상에서만 존재하는 이런 딜은 너무나 많군요. 그래서 딜러들에게 reach out을 시작합니다.

 

3. 원하는 차를 고른다

사실 리스는 차 회사마다 주는 MF, RV, rebate에 따라 정해지는거라 @poooh 님 말씀대로 프로그램 따라 타는거지, 원하는 차를 고르는게 아닙니다.

그래도 제 생각엔 정말 싼 차를 원한다면 strictly 프로그램 따라 가야하지만, 조금의 자금적 여유가 있고 나는 이 차를 죽어도 타야겠다 하면 그 차를 고집하셔도 될거같아요.

저는 10월부터 11월까지 찾아봤었는데요.

일단 SUV에 눈 많이 오는 지역이니 4WD, 저번 차보단 높은 사양, 빨간색, 그리고 예쁜 차를 원했습니다.ㅋㅋㅋㅋㅋ

네 뭐 엔진 파워, 승차감, 시승감 이런거 다 필요없어요. 그냥 예쁘면 됩니다...

 

4. 일단 동네 혹은 제일 가까운 딜러쉽을 찾고 원하는 차가 있는지 확인한다

아무 생각없이 저는 처음엔 닛산 Rogue sport에 꽂혀 동네 닛산 딜러쉽으로 갑니다.

물론 노트북에 마모에서 본 글들로 소중히 공부하고 계산해서 만든 엑셀 파일과 함께요.

심지어 딜러가 남자친구랑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라 신기하네요.

원하는 차를 꼭 집어 시승도 잘 해봅니다. 차 괜찮아요.

저는 딱히 그날 살 생각이 없었습니다. 매우 초반이니까요.

 

근데 이 딜러 ㅅㅋ 자꾸 절 붙잡아놓고 매니저한테 온갖 오버리액션을 하며 왔다갔다합니다.

"이거봐!!! 난 하늘이 내편일줄 알았어!!! (.....) 매니저가 이만큼 해준대!! 어때?"

그때마다 저는 웃기지말라며 제 엑셀을 보여주고 truecar 가격도 보여줍니다.

그때마다 딜러도 "어... 음.. 다시 갔다올게" 하곤 또 오버리액션 하고..

이런지 한 3시간.. 

지나가는 아줌마가 "너 지금 네고하니? 그럼 그냥 끝까지 버텨 그래야 가격 떨어져^^" 이러고 가십니다.ㅋㅋㅋㅋ

 

급기야 마지막엔 매니저가 나옵니다.

MF, RV, 모든게 다 포함된 sheet에 이렇게 딜 해주면 자기 손해가 -300불이란거까지 써서 보여주며 오늘의 특가라고, 자긴 원래 아무도 싸인 못하고는 못나가게 하는데(?) 너만 봐준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종 제시 가격이 MSRP $29,xxx를 $500 down, $280/mo 였던거같습니다.

1%가 넘네요? 거기다 너무 피곤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진이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다신 딜러쉽에 안갑니다.

 

물론 저는 예쁜차가 중요했기 때문에 이랬지만, 시승이 필요하신 분들은 가셔야합니다.

최대한 네고 뿌리치고 뛰쳐나오시길 추천하고요.

 

5. 무조건 이메일을 뿌린다

전략을 바꿔 dealsea님 글처럼 갑니다.

그러나 dealsea님과는 또 다르게 저는 닛산뿐만 아니라 후보 차를 여러개 고르고 이메일을 뿌립니다. 

처음엔 동네에 있는 모든 관심 브랜드 딜러쉽 홈페이지에 들어가 원하는 모델, 트림, 색상, 사양이 있는지 확인하고 stock#를 적은 뒤, 

요즘은 보면 오른쪽 아래에 채팅 기능이 있습니다.

채팅을 시작하면 가끔 이름, 폰, 이메일을 물어보는데 이름과 이메일은 잘 넣고 폰은 888-888-8888을 넣습니다.

전화번호 절대 주지마세요. 귀찮아집니다.

이메일도 리스용으로 새로 파셔도 좋은데, 저는 하나로 통합한게 좋고 간만에 이메일 폭탄 받으니 인싸 된 기분이 좋아서 (?) 그냥 제 본계정으로 했습니다.

채팅이 아니면 I'm interested in this car/More information for this car 이런 버튼 누르고 이름, 폰, 이메일 넣으면 이메일이 오기도 합니다.

 

채팅을 시작하면 봇이 대답할때도 있고 진짜 사람이 대답할때도 있는데요.

진짜 사람이랑 대화하게 되면 dealsea님 글처럼,

 

Hey, I am interested in 브랜드 모델 트림 사양 색, stock number ########. I want $0 down, $0 drive off, for xx months, xx,xxx miles/year. What would be your monthly payment quote? I would strictly like to communicate via email, so please email me the quote. Thank you.

 

이런식으로 물어봅니다. dealsea님 글을 읽고 오셨을테니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럼 follow up 이메일이 오는데, 딜러들에 따라 또 다시 물어보는 사람도 있고, 무시하는 사람도 있고, rebate를 알아야하니 더 질문하는 경우도 있고, 바로 monthly payment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다시 물어보면 그냥 위의 내용 고대로 다시 보내주시고요.

Rebate apply때문에 물어보는거라면 대답해주시는걸 권하고요. 

Monthly payment를 주면 Great, thanks for your response. Can I get the specific numbers regarding that quote, including MF, RV, acquisition fee, dealer doc fee, tax, and registration? 이런식으로 자세한 breakdown을 요구하시면 좋습니다.

나중에 다른 딜러에게 offer beat할수 있냐고 물어볼 때 필요합니다.

 

그렇게 저는 관심차종도 많고 하다보니 이메일 한 300개는 뿌린거같습니다. 물론 이메일 보내고 네고 여지가 좀더 있어보이면 가서 시승도 한 세번은 더 해봤고요.

처음엔 동네에만 뿌렸지만 진짜 NH, MA, NJ, PA 다 뿌렸습니다.

여기에 다 쓸수는 없지만 네고한답시고 몇십개씩 주고받은 이메일도 있고, 제가 결국 Jeep으로 정했다니까 "ㅇㅇ 그차 잘 고장나는걸로 악명높고 우리차는 안그러니 잘 고생해봐" 이런 답 보낸 어이없는 ㅅㅋ도 있어서 "니가 내 선택에 관해 뭐라 할 자격은 전혀 없으니 말조심해라" 보낸적도 있고, 나름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쉽지 않습니다.

전화는 한번도 안했습니다 훗.

근데 아직도 가끔씩 딜러들의 "Are you still in the market?" 물어보는 자동 이메일이 와요.ㅋㅋㅋㅋ

 

6. 싸인, 혹은 네고

마음에 드는 quote를 받으셨다면 딜러에게 마음에 든다고, 이 가격대로 정말 honor해줄수있냐고 confirmation 받고 appointment 잡으시고 딜러쉽으로 가서 차 인수해서 나오시면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계속 이메일을 돌리며, 그나마 제일 낮은 quote를 얘기하며 can you beat this offer?이라고 물어보는데요.

그때 진짜 띡 monthly payment만 던져주면 딜러가 "어디서 그런 quote받았어? 정식 doc을 보내봐봐" 이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일 낮은 quote의 specific breakdown을 얻어내서 그걸 고대로 보내줘서 네고하는게 더 효과가 있었습니다.

근데 보통은 omg we can't beat that, you got a great deal! 이라고 왔다는게 함정....;

 

 

 

저는 사실 이메일 300+개를 뿌리며 생각보다 리스 monthly payment가 $300 이하로 내려가는게 어렵다는걸 배웠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풀옵션에 MSRP가 기본적으로 비싼 차들을 원하기도 했고요.

마모 뿐 아니라 leasehackr forum을 진짜 많이 참고했고요.

확실히 뉴욕이 동부에서도 리스 딜이 정말 안되는거같습니다.

서부는 동부에 비해 훨씬 잘되고요.

물론 프로그램에 따라, 달마다 다르겠습니다만;

 

막판에 저는 Jeep Cherokee에 꽂혀서 2019년 빨간색 Limited 4x4를 노립니다. 36개월, 10,000miles/year입니다.

일단 이메일 보낼땐 $0 down으로 보냈지만 카드 스펜딩을 채우기 위해 quote받고나서 $500 down으로 바꾸면 어떻게 되냐고 되물어보고요.

Leasehackr forum에서 펜실베니아에서 누가 엄청난 딜을 잡았길래 그쪽에 연락해보니 $36,xxx를 $500 down, $290/mo라는 quote를 정식 문서에 보내왔습니다.

그래서 여기까지 갈까 하다가.. 왕복 7시간 운전해서 갔다가 뭐뭐뭐 더해가며 거짓말 칠까봐 무서워서 동네 제일 큰 Jeep 딜러에게 다시 연락해봅니다.

그랬더니 $37,xxx짜리를 $500 down, $313/mo로 해준답니다.

음.. 뭔가 좀 더 낮추고싶어서 leasehackr 브로커 몇몇에게도 연락해봅니다.

똑같은 사양의 차를 $500 down, $299/mo에 해주고 집앞까지 갖다준다는데.. 뭔가 좀 께림칙합니다.. 차 정식 window sticker를 보내달라해도 안보내주고, MSRP만 띡 보내주고.. 그래서 브로커는 접고..

한달에 $20 차이면 $720이고 큰돈이지만.. 제가 그 돈 안쓴다고 모아놓을 사람도 아니고 제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그냥 동네 딜러로 가기로 하고, 다음날 가서 서류작업을 합니다.

매니저가 wear & tear 보험이 한달에 $20이라는데 마모에서 본대로 "ㅇㅇ절대 안사~~" 근데 이사람이 집요하게 설득합니다. 그래서 그냥 "그래 뭐 $5/mo 해준다면 ㅇㅇ" 하고 던졌는데 이사람이 뭅니다;;;;

뭐 나중에 서류 꼼꼼히 싸인하면서 보니 wear & tear 보험 36개월치가 $900이 넘던걸로 봐선 이사람들도 뭔가 숫자를 조작한거같은데, 어쨌든 monthly payment가 $318이고 나름의 wear & tear 보험이 들어간거니 만족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37,xxx를 $500 down, $318/mo로 해서 2시간도 안걸려 일처리 다 하고 차 끌고 나왔습니다.

좀더 낮출수도 있었을텐데 저도 너무 피곤했고, 이정도면 됐다 싶어 어느정도 포기한 것도 있습니다.

차 자체는 풀옵션이니 기능적으로 다 만족하고 좋은데 (Smart Cruise Control짱입니다 진짜 장거리 운전 하시는분들은 이거 꼭 넣으세요) 연비는.. ㅎ.. 뭐.. 그래도 Jeep이 이정도 연비 개선이라면 많이 됐다고들 합니다 (19/27mpg)

저는 회사까지 주행거리도 왕복 25mile이고 어디 잘 가지도 않아 full tank 한번 $30불정도 넣으면 9일은 버티네요. 근데 엄마도 오고 연말이었어서 여행다니느라 3개월됐는데 3600mile뛴건 함정.. 10,000miles/year인데.....

아직까지 잔고장도 없고 만족합니다.

 

 

 

그래서 느낀점은:

1. 절대 안내려가는 하한선을 깨려고 하면 스트레스만 받으니 적당히 타협하세요

2. 크레딧 점수에 따라 이자율이 달라져 monthly payment가 달라질수 있고요, 해당되시는 rebate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차라리 차 가격 DC하는걸 네고 해야지 down payment를 올리지 마세요. 차 가격에서 $500 깎이는게 down payment $500내는거보다 훠얼씬 monthly payment를 낮춰줍니다. lease calculator 몇번 돌려보시면 아실거예요. 저는 카드 스펜딩을 채우겠다는 타당한 이유가 있었으니까 패스

4. 딜러 나름이라, 초짜 딜러를 만나면 네고가 좀더 쉬운데 확실히 경력 많은 딜러를 만나면 말싸움으로 자꾸 지니까 힘들었습니다

5. 웬만하면 달마다 딜 좋다는 프로그램 따라 가세요....ㅋㅋㅋㅋㅋㅋㅋ;; 리스라고 무조건 싼게 아닙니다

6. 11월, 12월엔 더 리스 딜이 잘된다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제가 느끼기엔 딱히 그렇지도 않았고요. 구매 하는 차들은 세일을 많이 했던거 같은데 리스 차들은 생각보다 세일을 안했던거 같습니다 (차 가격 자체가 DC가 안되니 리스가격도 높죠)

7. leasehackr에 올라오는 Unicorn deal들은 진짜 unicorn입니다. Replicate되는게 흔한게 아니더라고요;;

8. 손품 발품을 많이 팔수록 좋은 딜을 얻긴 합니다만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9. 싸인하고 차 끌고 나오면 본인 차 리스 딜 잘했냐고 물어보지도, 찾아보지도 마세요. 정신건강에 안좋습니다...ㅋㅋㅋㅋㅋㅋ

 

사람과 네고하는 일은 생각보다 진이 정말 많이 빠집니다.

그래도 3년에 한번, 새 차로 그나마 싸게 갈아타는 일이라면 저는 앞으로도 계속 리스만 하려고 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80 댓글

밍키

2019-02-12 09:22:18

복숭아님은 뭐든지 한번 맘먹으면 아주 열씨미 하시는것 같아요! 이메일 300개 ㅋㅋㅋ 

복숭아

2019-02-12 09:24:10

제 몇안되는 장점이 추진력입니다;;; 단점으론 뒤도 안돌아보고 마구 진행한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런거같아요... 다 회사에서 한거예요..ㅋㅋㅋㅋㅋㅋ;;;;

poooh

2019-02-12 09:35:22

복숭아 님은 마모를 회사에서 스폰서를 서주시는 군요.

복숭아

2019-02-12 09:36:01

회사엔 비밀로 해주세요.....

poooh

2019-02-12 09:45:37

같이 스폰 받는 입장에서.... 이런건. 비밀로 해야죠.  ㅋㅋㅋ

복숭아

2019-02-12 09:46: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ooh님 자꾸 이러시면 신상 파러 갑니다...

그루터기

2019-02-12 09:48:36

못 먹어도 고~~~

복숭아

2019-02-12 09:53:39

저는 고 하면 무조건 먹게 만들어요........... 농담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먹어도 고!!!!

헬로구피

2019-02-12 09:27:50

차 때문에 딜러랑 연락해야 한다는것 부터가 정말 엄청난 스트레스죠 ㅠㅠ 차를 바꾸고 싶어도 또 이 고난?을 생각하면...다시 참게 되더라구요 ㅋㅋ

암튼 잘 읽고 스크랩 해갑니다~ㅎㅎ

담번에 리스하게 되면 참고할게요~

복숭아

2019-02-12 09:35:45

그래도 3년에 한번으로 새 차를 나름 싸게 타는거면 전 할만할거같아요..ㅋㅋ 인싸되는 느낌도 좋아요

제 글 스크랩해주셔서 감사하지만 제가 링크한 두분 글 꼭꼭 공부하세요!! 정말 교과서입니다 ㅎㅎㅎ

헬로구피

2019-02-12 11:07:43

네 이미 스크랩 했습니다 ㅎㅎ 인싸되는 느낌 갠춘하긴 한데 가끔 4가지 없는 세일즈맨걸리면...기분이 ㅠㅠ

 

복숭아

2019-02-12 11:13:06

ㅠㅠㅠ그니까요 저도 글에 쓴 그 ㅅㅋ 진짜 어이없었다니깐요.. 어휴

마음같아선 "니가 그러니까 그런 인생을 살지" 하려다 참고 저렇게 착하게(?) 보냈습니다..휴

Aeris

2019-02-12 09:59:13

8 월에 리스차 끝나서 막 리서치 시작중인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요즘 popular 한 Volvo XC90 이나 XC60 생각중인데

딜러들이 네가 안사도 살 인간 많다는 식이라 네고는 커녕 원하는 모델 찾기도 쉽지 않네요 흙흙. 

혹시 묻어서 중/대형 SUV 다른 모델 추천 해주실 분 안계신가욤? 가능하면 autopilot 있는 모델으로요 ~~

(아큐라 MDX 는 사양이요. 예전에 안좋은 기억이 있답니다  ㅠㅠ)

복숭아

2019-02-12 10:08:56

제가 알기론 leasehackr에서 요즘 핫한 차가 볼보인거같던데요..;; 물론 리스해커에 올라오는 차들은 깡통차부터 시작같지만;;

leasehackr을 계속 잘 주시해서 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아직 시간도 많으시니까요!!

kaidou

2019-02-12 10:07:31

하아 차 구매 관련글 볼때마다 작성자님들의 스트레스가 느껴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복숭아

2019-02-12 10:09:21

ㅎㅎㅎㅎ어쩔수없는건가봅니다 ㅠㅠㅠ 그래도 티모님같이 좋으신 딜러분들도 많아요 :)

이런 뻘글에 과분하신 칭찬 감사합니다 :)

kaidou

2019-02-12 10:10:14

다음 차도 잘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한인들중 지프 타는 분 매우매우 드물어서 신기하네요. 리즈라면 사실 빌드 퀄리티는 중요하지 않조 ㅎㅎ 어차피 3년뒤 리턴이니깐요. 

복숭아

2019-02-12 10:17:02

아무래도 승차감 가성비 이런걸 중요시하시다보니..ㅎㅎ 

저도 타본것도 처음이고 진짜 그냥 디자인이 제일 예뻤어요;;ㅋㅋㅋㅋ 

잔고장 많다는 후기가 많아 걱정했는데 전 원래 뽑기운도 좋아 그냥 저 자신을 믿고 진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더 예쁜 BMW, Benz, Lexus, 아님 Alfa Romeo를 타고싶네요.. 

그땐 1%의 딜을 가져오진 못하겠지만요 ㅋㅋㅋㅋㅋㅋ

BBS

2022-06-01 23:37:53

Stelvio.jpg

 

복숭아님께 헌정입니다.

ㅁㅁ에 Alfa 리뷰가 없어서,  이번에 중년의 크라이시쓰.......핑계삼아 하나 질렀네요.

넘 잼밌네요..복숭아님 꼭 타보세요.

복숭아

2022-10-30 03:51:08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마모를 매일 봤는데도 이 글이 끌올된것도, 이 댓글을 달아주신것도 못봤어요!

감사합니다! 지금 저는 볼트를 타고 있어요 ㅎㅎ 언젠간 저도 알파로메오 탈수 있겠죠..? ㅋㅋ

즐겁게 타고 계시길 바래요!

Oneshot

2022-10-30 05:01:47

Welcome back!! 복숭아 이야기 라는 글이 있고, 복숭아님 글이 끌려올려졌길레.. 그래 복숭아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강* 됐지.. 잘살고 있을려나 했는데.. 여기 새글이 똭!!   

복숭아

2022-10-30 05:06:02

ㅋㅋㅋㅋ 오랜만입니다 원샷님! 환영 감사합니다 :)

륌피니티

2019-02-12 10:16:17

저도 작년 11월에 비슷한 리스경험이 있어서 100% 공감되네요. 확실이 딜러들이랑 딜하는게 피곤하긴 한데, 이 딜러는 어떤 offer를 보내줄까? 저 딜러는 counter offer를 보내줄까? 나름 밀당하면서 느낀 딜러들과의 썸(?)이 유쾌했습니다.

결국 마지막엔 한달정도 썸(?)타던 딜러와 무언지 모를 정에 이끌려 계약했습니다. 더 깍을 수 있었지만 그동안 꾸준히 counter offer로 대응해주기도하고 다른사람에게 가라고 했다가 다시 오라고하는 과정을 겪다보니.. 더이상 깍아서 그 딜러에 감정선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래 저양반도 먹고 살아야지'하는 생각으로 호구 커밍 아웃했습니다.

첫 리스 과정에서 느낀건 딜러들과 딜하면서 최저가 기록 세울려는 마음보다는, 스스로 정해놓은 적당한 마지노선에서 이정도면 심한(?) 바가지는 아닌것 같다..싶으면 계약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복숭아

2019-02-12 10:18:44

오 진짜 착하시네요.. 

저도 저 닛산 딜러 심지어 남친이랑 동향이고 하니까 한달간 계속 썸(?)탔는데요..

마지막까지도 $28,xxx짜리를 $500 down, $290/mo에 줘서 때려쳐버려!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너무 잔인하군요 ㅠ.ㅠ

미안하긴 했어요 한달간 막 문자보내서 괴롭히고 그러다 결국 Jeep으로 가버렸으니;;;

 

최저가까지 가는건 진짜 unicorn이고 힘들더라고요ㅠㅠ 마음의 평화가 제일 중헌것입니다!!

비블레

2019-02-12 10:21:08

저는 2016년 9월말에 가서 2016년식 차를 리스했더니, 그 딜러 스탁에 이 모델이 2016년식은 딱 하나 남아있어서 그랬는지 엄청 깎아줬습니다. ㅎㅎ 딜이 너무 좋아보여서 테스트 드라이브 하러 갔다가 바로 사인하고 나왔어요.

 

처음엔 MSRP에서 3천불 깎는 가격으로 얘기 다 끝내놓고 나 어디서 일하는데 너네 우리 회사랑 EPP 프로그램 있더라? 하니까 MSRP에서 8천불을 깎은 가격을 턱 내놓더라고요. 

 

럭셔리 패키지 포함된 BMW 428i xDrive 스티커 프라이스 $53K 찍힌 걸 다운페이 조금이랑 택스 내고 월 $467에 끌고 나왔습니다. 3년 36K miles + maintenance program. 다운페이랑 택스 낸 금액을 제하더라도 0.9% 정도에 한 셈이니 좋은 딜이 맞긴 맞았네요. 베리굿!

복숭아

2019-02-12 10:25:46

와 대박사건!!! 엄청나신데요?

맞아요 그 해 말에 가서 그 해 나온 차를 리스하는것도 엄청 깎아주는데, 아무래도 재고도 모자랄거고 원하는 조건과 색상에 맞춰서 찾기가 힘들죠;;ㅋㅋㅋ

거기다 EPP 리베이트도 있으셨으니.. 와근데 5천불이라니 엄청나네요 ㅋㅋㅋㅋㅋㅋ 저희도 BMW (more like Mini Cooper)랑 $500 깎아주고 Benz랑 $1000 깎아주는 리베이트 있는거같던데... 깎아줘도 못삼

 

엄청납니다 다음번에도 그런 딜로 물어오셔요!!!

그리고 다음에 그 딜러 저도 소개좀

비블레

2019-02-12 12:27:00

안 그래도 이번 9월에 리스가 끝나는데 지금대로라면 마일리지가 꽤나 오버될 것 같아서 BMW에 묶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일 오버리지 웨이브 받으려면 딜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겠어요 ㅠㅠ

복숭아

2019-02-12 13:44:55

그건 저도 더 찾아봐야하는데 제가 알기론 묶이기 싫으시면 파셔도 된다고 알고있어요.. Carfax?이런데에다가 팔고 lease 금액을 갚아버리는거같던데, 미래의 일이다보니 아직 덜찾아봐서;;; 한번 그쪽으로 봐보시는건 어떨까요?

비블레

2019-02-12 14:19:18

찾아봤더니 BMW 중고가가 꽤 낮은 편인데 반해 리스 컨트랙트에 RV가 생각보다 높게 책정되어 있어서 좋은 옵션이 아니겠더라고요. 저도 아직 시간이 좀남아서 대충 알아보니 개인한테 팔려고 해도 제가 팔 때 택스 내고 사는 분이 택스 또 내고 해서 좋은 거래 하기가 쉽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뭔가 방도가 있을 것 같긴 한데 아직은 그냥 그렇구나 하고 있습니다. ㅋㅋ

복숭아

2019-02-12 16:12:02

오호.. 복잡하군요 ㅠ.ㅠ 저도 이미 예상 사용 마일리지에서 1200마일을 초과한 상태라;;; 아마 나중에 비블레님께 어쩌셨냐고 여쭤보게될거같네요;;;;아이고

비블레

2019-02-12 16:30:12

예전에 저도 마모에서 카맥스에 팔아서 돈 남기셨다는 댓글을 몇 번봐가지고 저도 해보려고 했는데 알아보니 그렇더라고요. 

나중에 업데잇 할게요 ㅋㅋㅋㅋ 제발 업데잇 가치가 있을만큼 좋은 딜을 또 했으면 해요 ㅋㅋ

복숭아

2019-02-12 18:42:46

굿럭입니다!! 엊그제글 보니 Vroom도 괜찮다던데 처음보는거라 뭔진 모르겠지만... 웬지 비블레님을 실험대상으로 내보내는 느낌이네요 ㅋㅋㅋㅋㅋㅋ 하핳

빨간구름

2019-02-12 10:42:28

오 생생한 느낌 좋습니다.  좋은 정보 공유 감사합니다.

저도 12월에 리스했는데 정말로 연말이라고 더 좋은 리스딜은 없더라구요. 구매에서는 많이 혜택이 있는데 그걸 리스에는 해 줄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복숭아

2019-02-12 10:44:38

과찬과 DP감사합니다!

리스는 연말 시기를 좀 덜타는거같아요.

아님 비블레님처럼 아예 연말에 연초 모델을 리스하는게 답이지만 남아있는게 있다는 전제하에 가능하죠..ㅎㅎ 

저도 비블레님 댓글보고 다음 리스는 연초 모델을 노려볼까 합니다 ㅋㅋ 어차피 예쁘기만 하면 되는것

룩희

2019-02-12 11:17:27

복숭아님 후기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다운페이를 크레딧 카드로도 가능한가보군요.. 항상 체크나 캐쉬를 가져가서 전혀 몰랐던 방법입니다.. (3천 다운해서 스펜딩을 한방에 가능?)

저도 님처럼 리스를 위주로 하는데 항상 딜러샾 가서 딜러 진 빼놓기 해서 그런지 오히려 이쪽이 익숙하더군요 ㅎㅎ;; 

MSRP $46000 를  3천 다운에 350불에 했던적도 있었고 $44000 를 천불 다운 450 불에 한적도 있었지만 

목표 기준이 없다보니 갖고 오면서도 잘한딜인지 항상 모르겠더라구요. 이제는 1% 이하로 가져와야죠 ㅎㅎ

그리고 저는 한번 거래했던 딜러에서 더 쉽게 딜을 하기 좋았던것 같습니다 

참고 하세요 ^^ 

 

 

 

 

복숭아

2019-02-12 11:21:43

다운페이 크레딧카드로 하는건 아마 차 브랜드 혹은 financial 해주는 은행/회사 혹은 카드회사에 따라 다르다고 알고있어요.

3천불까지는 좀 불가능할거같은데요 ;.; 가능한 회사가 있을수도...

 

딜러 진 빼놓기가 성향에 더 맞으시다면..ㅋㅋㅋ 

좋은 딜들로 잘 잡아오신거같은데요!! 차종과 프로그램에 따라 1%가 쉬운게 아니죠.

 

Loyalty rebate을 제공하는데도 있어서 한번 탔던 브랜드 계속 이용하면 그런 rebate도 있고 (대략 $1,500? 되는거같아요) 또 딜러도 아무래도 계속 거래하면 더 쉽고 좋은 딜을 주겠죠.ㅎㅎ

감사합니다!!

덜쓰고좀더모아

2019-02-12 11:21:25

1번은 진짜 공감됩니다.

더 벌겠다는 딜러와 원가보다 싸게 살려는 소비자가 만나면 끝이 안나겠죠 ㅋㅋ

복숭아

2019-02-12 11:22:15

적절한 타협이 필요합니다.. 마음의 평화가 제일 중헌것입니다..!!!

그러나 하한선을 깨고 Unicorn이 되고싶어요

hermes

2019-02-12 11:52:15

이렇게 친절하게 글도 써주시고 감사해요~ 제 글에 댓글도 잘 달아주셔서 그것도 고마웠는데ㅠ.ㅠ

저도 어제 다시한번 업스테이님 글과 dealsea님의 글, 그리고 티모님 글까지 한번 더 읽어 봤는데도 여전히 OTD의 개념은 잘 모르겠어요ㅜ.ㅜ

지금 열심히 메일을 보내고 있는데 가격에 대한 답보다는 계속 그냥 오라고하는 메일 답이 더 많아요ㅜ

복숭아

2019-02-12 13:11:50

아 그럴때는요 "난 내가 만족하는 monthly payment 줄때까지 안간다" 하고 답장 하면 줄수도 있어요.

아무래도 와서 대화하는게 더 그쪽에선 딜하기 편하니까 계속 오라고 하는데요..

전 절대 갈생각이 없었어서;; 답장 안주는 분들은 무시했습니다..ㅋㅋㅋㅋㅋ

쏘왓

2019-02-12 12:22:50

글 감사드려요 9번 전적으로 동의합니다ㅋㅋㅋ.. 저도 세단 2개로 10년 넘게 타서 5월에 페이오프되면 작은 suv lease로 넘어가고 싶어서 슬슬 알아보고 있어요 연비 좋은 kona나 niro를 가야할지 예전부터 한번쯤은 타보고 싶었던 미국차 (encore, terrain, journey, cherokee)로 가야할지 길에서 보고 꽂혔던 lincoln mkc나 acura rdx로 해야할지 격주로 다 테스트 드라이브 가려구요ㅋㅋㅋㅋㅋ 네고 할 생각만해도 힘이 드네요ㅠ 

복숭아

2019-02-12 13:12:52

그 많은 차들을 다 테스트 드라이브+네고하시려면..ㅋㅋㅋㅋㅋ;;

아 글에 깜빡하고 안썼는데요, 일본/한국차 리스는 확실히 할인폭이 덜하고요. 미국차가 할인폭탄을 해줍니다. 내구성이 안좋아서?

독일/유럽차도 일본/한국차보단 더 해주는거같아요..!!

티모

2019-02-12 12:30:20

1%에 집착하지마세요. 그 밑으로 되는 경우도 많고 안되는 차도 많습니다.

마치 우리가 샤핑백을 살때 절대 디스카운트가 안되는 애가 있는것 처럼 이쪽 세계도 잘나가는 애들은 잘 안깍아줍니다.

신상품도 안깍아줍니다. 항상 그 라인이 처치곤란이거나 너무 많이 만들었거나 이런 차종들이 디스카운트폭이 큽니다.

그리고 얼마전까지 엔저라서 일제차들이 엄청 밀고 나왔죠. 리스해커 같은곳 꾸준히 확인해봐야 어느정도 감이 오실겁니다.

1% 룰을 포르쉐에 가져다 데면 고생만 엄청 하실겁니다. 이건 딜러의 디스카운트 폭보다도 본사의 의지니까요. 가격결정은

 

보통 연식이 바뀌기 직전 모델들 2019 년에 새모델 나오면 2018 년 모델들은 리스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포르쉐는 아님)

 

복숭아

2019-02-12 13:14:41

레전드의 전설님!!!! 미천한 글에 답글달아주셔서 영광입니다!

옳고 옳은 말씀이십니다. 제가 차종을 안나눴네요;;;; 

그렇지만 저도 고급차종들은 1% 안된다는거 알고있습니다 ;.; 당연 신차도 안해주고요 (가끔 리베이트 폭탄 줄때는 가능한거같더라고요).

특히 total model change 한 차의 전 모델들은 저렴하죠.ㅎㅎ

혹은 아~~주 가끔 unicorn을 비스무리하게 replicate가능할때도 있고요.

재밌는 세계예요 티모님이 계신곳 ㅎㅎㅎ

최선

2019-02-12 12:32:37

공감 가는 내용이 정말 많네요. 너무 잘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두 번째는 아주 수월할 듯해요. 저도 해보고 나니까 감이 오는 듯해요.

복숭아

2019-02-12 13:15:17

저도 두번째는 조금 더 쉬울듯...하지만 리스계가 갈수록 어려워지는거같아서 ;.;

3년뒤엔 무인자동차나 전기자동차가 훨씬 더 발전하고 상용화되어있길 바랍니댜... 리스도 좀더 쉬워지고요..ㅋㅋㅋ

펭구

2019-02-12 13:02:15

제가 요즘 제일 고민하는게 리스하냐 buy하냐인데 이런 글이 마침!!정독했어요! 이 글을 보고 나니 확실히 리스를 하는게 나을꺼 같은데 네고 정말 힘들어보이네요ㅠㅠㅋㅋㅋ뭐든지 쉬운게 없네요 휴.. 

복숭아

2019-02-12 13:16:15

돈 아끼거나 버는데 쉬운일이 없지요..ㅎㅎ 

저희엄마의 명언인 시간과 돈이 반비례한다는건 나이들수록 진리같아요.

돈 안아끼고 쿨하게 타고싶은 차 리스하면 시간은 아끼죠.

그치만 시간을 많이 들이면 돈을 쪼끔 더 아낄수는 있겠죠..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리스가 좋은데요, 성향에 따라 잘 고민해보세요 :)

넓은바다

2019-02-12 13:40:47

역시 끈기가 있어야하는군요.

 

복숭아

2019-02-12 13:45:55

끈기와 손품(?)이면 어느정도 평타는 치는것같습니다..!

도코

2019-02-12 16:30:13

300메일... 말문 막힘. 좋게봐도 대단하고, 안좋게 봐도 대단하고. 하여간 추진력 진짜 대단하심. 중요한일 나중에 맡으셔도 되겠네요.

 

저는 총 계산해보니가 리스로 내는 monthly가 차가격의 0.6%이네요. (PHEV tax credit offset + state ev rebate + 2딜러를 놓고 전화로 2번 흥정 + 타이밍 운빨.)

제이슨

2019-02-12 17:24:29

XC90인가요? 상당히 관심이 많습니다. 

도코

2019-02-12 17:28:37

아뇨... XC90도 EV가 있나보네요.

 

이게 제가 EV를 리스하는 또 큰 이유중에 하난에요. 워낙 이 segment가 빨리 발전하고 있어서, 3년 후에는 또 새로운 generation의 차들이 있겠죠. 2018/19형 EV는 3년 후면 iPhone 3GS 취급 받을 것 같아요. (좀 과장 된 표현이지만요 ㅋㅋ)

제이슨

2019-02-12 18:00:25

XC90 PHEV가 있습니다. CA 카풀레인이 주 목적이면 리스가 답이지요. 

복숭아

2019-02-12 18:45:09

시간이 남아돌면 저처럼 됩니다 ㅎㅎㅎㅎ;;

너무 딜이 안되서요 ㅠㅠㅠ

 

우와 0.6%면 unicorn수준이신데요??

EV에 대한 택스 크레딧이랑 주정부 지원도 올해는 줄어들었다고 들은거같은데요. 타이밍과 운은 정말 아무도 못이깁니다 ㅎㅎㅎ

thejay

2019-02-12 17:32:59

좋을 글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많이 되네요!

복숭아

2019-02-12 18:45:27

뻘글에 과찬 감사합니다!!!! 

CEO를꿈꾸는남자

2019-02-12 18:32:00

제가 리스를 수도없이 해보았지만 현재까지 세어보니 28대 리스 했네요.

그중에 가장 수월한게 리스헤커딜이 였습니다.

특별히 할게 없어요 그냥 거기에 올라온딜 다 매치해주고 자기 딜러사이트에서 스탁넘버 고른뒤에 APP보내고 끝.

아무것도 할게 없더군요.

 

그 다음으로 쉽게 일처리가 되는곳이 벤쯔였던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곳만 그런지 모르겟지만 파이넨스 오피스 들어가고 이런건 없더군요.

 

복숭아

2019-02-12 18:47:04

CEO를 꿈꾸시는 분 답게 파이낸스 오피스 안들어가도 될정도로 부자셔서..? ㅎㅎㅎㅎㅎ

28대를 어떻게 리스하시죠..? 짝꿍님꺼 포함이겠죠..??

 

그 딜들이 브로커들이잖아요.. ㅎㅎ

전 요즘 의심이 심해져서 웬지 무섭더라고요ㅠㅠㅠ 그래도 개인정보 넘기는건데 싶어서. . 

물론 다음번엔 쉬운길로 가기위해 그냥 브로커를 써버릴까 싶습니다 ㅎㅎㅎㅎ 

CEO를꿈꾸는남자

2019-02-12 20:37:00

브로커에게 개인정보 넘기는건 없습니다.

APP는 딜러사이트에서 직접 시큐어사이트로 하기에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제가 99년부터 리스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3년에 4대정도를 하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지킨룰은 리스시에 첫달 페이먼트 이외에는 아무것도 내지 않는다.

Msrp에서 1%미만이어야 한다(세금포함) 보통 0.7-8%수준 인것 같네요.

그래서 원치않은 혼다도 해보고 인피니티도 하고 도요다도 하고 (지금은 도요다가 엉망이지만 예전에 정말 저렴하게 할수 있었죠)

볼보는 2번했는데 이건 거의 0.6%수준이라 제값주는 회사는 아닌것 같구요

복숭아

2019-02-12 20:43:09

오 그럼 저도 믿고 해보겠습니다 3년뒤에..!!

와 진짜 일찍 시작하셨네요;;; 

3년에 4대라니 계속 금방금방 파시고 새로 리스 하시는건가요? 

CEO를 꿈꾸시는게 아니라 이미 CEO이신거같은데요?!?!?! 

엄청 좋은 딜들만 골라 다니시네요!! 대단하세요!!

지큐

2019-02-12 21:14:39

대단하시네요.. 전 처음 들어간 딜러샾에서 처음 시승한 차 사서 나오는데.. 딜은 10분 정도 하나..?

그래서 딜러가 뭐 부터 타볼래요? 물어볼때 대답 잘해야해요. 그 차가 내차됨.

복숭아

2019-02-12 21:18:56

안돼요!!!!  딜러샵 가지말고 온라인으로 손품파세요ㅠㅠㅠㅠ

진짜 딜러가 갖고나오는게 내차됩니다ㅠㅠㅠㅠ

지큐

2019-02-12 21:33:38

다음에 살때는 이멜로 먼저 컨택해보긴 해야겠어요. 제가 생각해도 넘 호구임.. ㅜㅜ 딜러는 저같은 사람 넘 좋아하겠죠?

복숭아

2019-02-13 11:53:13

ㅎㅎㅎㅎㅎㅎ 최고의 고객이시죠 ^^;;; 물론 그분들에게도 생계에 도움이 되시니 좋은거지만, 지큐님의 이득도 소중하니까요!!

jjmom2000

2019-02-14 16:55:21

감사해요. 안 그래도 리스차를 알아보던 중이었던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복숭아

2019-02-14 17:03:38

아닙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뻐요!!!

바닷길도토리

2019-02-16 17:03:45

지금 발등에 불 떨어져서 리스 딜 알아보고 있는데, dealsea 님 글 뿐만 아니라 복숭아님 글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ㅎㅎ 좋은 정보글 감사합니다~~

복숭아

2019-02-16 22:50:30

다행입니다!! 어서 쾌차하시고 차도 좋은 모델, 좋은 딜 구하시길 바래요!!! 

Red페라리

2019-02-17 00:38:56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최근에 리스했던 경험을 공유하자면 한 1년반쯤 쥬니어가 태어난다는 소식에 급하게 공간이 넉넉하고 유모차가 들어가기 편한 SUV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Chevy Equinox (MSRP 는 $27000)를 매달 텍스 포함 137불에 2년 계약했습니다. (10000/year). 계약시에는 첫달 페이랑 각종 fee만 냈습니다. 당연히 다운페이는 하지않고요.  2년동안 오일체인지도 무료로 되고 트렁크가 생각보다 커서 만족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아 탈때마다 돈버는 그런기분입니다. 3년계약이었으면 아마 더쌌을거 같습니다만 chevy는 처음이라 믿음이 안가서 2년으로 합니다.

그리고 쥬니어가 태어나고 몇달지나다 보니까 더 큰 차가 있으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7개월전쯤 Infiniti QX60를 39개월 (10000/yr)로 계약합니다.  MSRP는 $49500 이었고 매달 텍스포함 337불 입니다. MSD로 2800을 넣었던거 같습니다. Equinox랑 비교해보면 3열눕히고 나면 트렁크가 확실히 더 넓어 유모차랑 애기 장난감 자동차등등 때려넣기 너무 편합니다.    

복숭아

2019-02-17 09:15:30

우와 엄청 좋은 딜들인데요?!?!!!

쉐비도 완전 대박이고 인피니티는 그때부터인가요.. 계속 할인폭탄을 때리네요;;;

저보다 훨씬 좋은 딜들이신데 혹 더 좋은 팁 있으시다면 글로 나눠주시면 더 좋을거같아요 :) 

Coffee

2019-02-17 10:38:09

리스딜을 잘하시는건가요?? 엄청나네요. 27000불짜리를 2년동안 총 약 3500불 내고 타시는거네요...저도 이런딜 보이면 바로 물어야 할텐데요.

씐나

2019-06-27 06:02:22

리스를 앞두고 글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차 후보? 중에 jeep cherokee 를 올려 놓고 있는데, 사실 저는 사정이 있어 이사가는 타주에서 바로 차를 받아야 해서 직접 방문 네고나, 시승을 해볼 틈이 없을 예정입니다 ㅜ ㅜ (브로커를 쓰려고 생각중..이랍니다). 무조건 예쁜 차를 원하셨다는 글을 쓰시긴 했는데 지금까지 써 보신 결과 복숭아님 개인적으로 승차감이 어떤가요? 개인마다 느끼는것이 다르겠지만..그래도 혹시나 해서 여쭤봅니다~

복숭아

2019-06-27 08:13:21

도움됐다니 제가 감사합니다!

 

승차감엔 정말 대답을 못드릴거같아요... 그런걸 진짜로 몰라요.ㅠㅠ;

그냥 괜찮은데요....; 생각보다 조용한데.. 

차가 무겁다는 느낌은 확실히 있어요. 미스터복은 Mazda CX-5인데 미스터복 차 운전할땐 차가 훅 나가는데, 제 차는 밟으면 육중하게 나가는 느낌?

그 외에는 잘 모르겠구요...

기름 확실히 많이 먹습니다.ㅠㅠ

고속도로 운전하면 그나마 좀 나은데요, 시내에서 운전하면 정말 많이 먹어요.

도움이 못되서 죄송합니다 ㅠㅠ;

승차감이 중요하시다면 어떻게든 시간 내셔서 시승을 해보셔야할거같아요... 꼭 이사가는 타주에서 시승 안하시고 지금 하셔도 되니까요!

씐나

2019-06-27 08:17:10

답글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충분히 도움이 되는 답글 이었습니다! 지금 시승을 하고 싶은데.. 한국에 나와 있어서 ㅎㅎㅎ 돌아가자마자 이사+뚜벅이가 되는 신세라... 

아무튼 감사합니다!

복숭아

2019-06-27 08:26:42

한국 딜러쉽들에서 시승은 안될까요? 아 한국 면허가 없으시려나요;; 전 한국에선 면허 없고 앞으로도 딸 생각이 없긴 하거든요..;ㅋㅋㅋ

정 안되면 부모님과 함께 한국에서 시승이라도..ㅠㅠ;

승차감이 중요하시다면, 3년을 그 차랑 함께 하는건데 어떻게든 시승해보셨으면 해요.

아니라면 어느정도 타협하시겠다는 마음으로... ;.;

리스 잘 하시길 바랍니다!!!

씐나

2019-06-27 08:29:18

넵 감사합니다! 나중에 일이 마무리되고 나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ㅎㅎ

복숭아

2019-06-27 08:31:18

뽜이팅입니다!!

ex610

2019-06-27 08:36:17

여자라면 Jeep이죠!!!! 

 

Screenshot 2019-06-27 09.35.42.png

 

다음 차로는 Wrangler 추천드립니다. 

 

 

복숭아

2019-06-27 08:41: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예쁜게 좋다니까요!!!

Wrangler 못생겼어요 시러욧!!!!!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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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23-05-19 1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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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K 라운지 문의 (Amex Plat / PP 사용)

| 질문-기타 14
마포크래프트 2024-04-22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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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식계좌를 Roth IRA로 일부 전환 가능할까요?

| 질문-기타 2
blueribbon 2024-04-22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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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MR to Virgin Atlantic 30% bonus until 5/31/2024.

| 정보-카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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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2024-04-22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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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름으로 발행된 체크를 제가 혼자 은행가서 조인트 어카운트에 디파짓 할수 있나요?

| 질문-기타 10
피넛인포트 2024-04-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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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y-on (케리온) 3가지 제품들 써본 후기 -

| 잡담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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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ica 2024-04-19 4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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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글/업뎃] PP 주는 크레딧 카드 / PP 비교

| 정보-기타 131
레딧처닝 2018-05-08 19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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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 지역에서 일주일정도 가족들과 함께할 여행지 어디가 있을까요?

| 질문-여행 43
야생마 2024-04-1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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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파일들이 사라짐/ 안열림

| 질문-기타 10
마천루 2024-04-22 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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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잔디에 있는 이 구멍이 도대체 뭘까요?

| 잡담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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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oh 2024-04-22 2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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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카드 오픈하였는데 카드 배송 전 잡힌 한도가 실제 한도인가요?

| 질문-카드 17
NomadKeyboard 2024-04-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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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출발 부모님과 캐니언 서클 여행 계획

| 질문-여행 16
라크 2024-04-22 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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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스페인 바르셀로나 항공권 문의

| 질문-항공 6
PUSTOLAX 2023-11-30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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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KBL 한국 프로 농구 보시는 분 계신가요? 어..없으시겠져...?

| 잡담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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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죵 2021-10-17 3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