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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wsbtv.com/news/local/boys-thrown-off-plane-after-argument-over-severe-peanut-allergy-family-says/933960472

 

제목 그대로 입니다.

 

업데이트:

그사이 델타/댄공에서 컴플레인이 있었는지 기사 제목이 바꼈네요. 

Teens removed from flight due to peanut allergy concerns.

 

신기한건 중대한 사안이 아니어서 그런지 (지금 댄공가장 큰 이슈는 경영권 관련 투자자 투표..) 한국에선 기사를 찾아볼수가 없네요. 

 

68 댓글

얼마에

2019-03-25 19:28:38

The family said the airline crew told them they were not going to deprive other guests of peanuts, so the boys had two choices – get off or deal with it.

 

>>> welcome to korea!

torus

2019-03-25 19:39:20

글쎄요. 알러지가 그렇게 심해서 다른 승객들 먹는 것까지 금지해야 될 정도면 퍼블릭 트랜스포테이션은 타면 안 될것 같은데... 예전에 개 알러지 있다고 난리치다 쫒겨난 승객은 반응이 또 상반되었던거 같네요. 

얼마에

2019-03-25 19:40:07

>>> welcome to america!

으리으리

2019-03-25 19:41:09

히고님이신줄 ㅋㅋㅋㅋ

대박마

2019-03-25 20:53:40

개 알러지 때는 미리 항공사에 안 알렸던 것 같은데여...

햄복

2019-03-25 19:54:47

근데 저런 알러지가 심한 승객이 타면 다른 사람들은 뭔 죄인가요. 저는 땅콩 참 조아하는데...

대박마

2019-03-25 20:52:25

먹지 않으면 죽으신다면 드셔야죠....

빨탄

2019-03-25 20:12:24

델타의 경우는 48시간 전까지 델타에 알려주면 땅콩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도록 노력해 보겠다는 policy가 있나보네요. 하지만 그것도 guarantee는 아니네요.

이 경우는 인천 들러가는 비행편에 처음 leg은 땅콩을 대체했는데 second leg은 못 하겠다고 했던 것 같네요.

근데 미성년자 둘만 여행하는 거라 get off or deal with it이 아니라 아마 get off가 땅콩항공 입장으로선 유일한 옵션이 되었을 가능성도 보이네요. 자기가 책임을 지겠다고 동의할 나이가 아닌 것 같네요.

소서노

2019-03-25 20:43:02

기사 보니까 대한항공에서 쫓겨난 뒤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하는데 그건 미리 얘기도 안 되어있었을텐데 거기서는 땅콩 시추에이션을 어떻게 핸들링했을지 궁금하네요.

RedAndBlue

2019-03-25 20:25:08

옆에 먹는 것도 알러지 반응 나올 정도면 좀 심한 수준 같은데 애매하네요.

소서노

2019-03-25 20:40:11

옆에서 먹는 걸로도 food allergy가 올 수 있는거군요. 처음 알았어요. 이건 대체 무슨 원리죠?

백만받고천만

2019-03-25 20:45:54

아는 지인은 갑각류 알러지가 있는데 새우 조개 이런게 조금이라도 요리에 들어가면 먹어보지 않고도 알더라고요. 냄새로도 몸에 반응이 온다고 합니다. 

 

대박마

2019-03-25 20:47:11

공기중에 분말가루에 의해 접촉이 가능합니다.

 

라빼라리

2019-03-25 21:47:49

Dustmite 집먼지 진드기에 알러지가 있는데 얼마전까지 몰랐습니다. 아주 청소를 극도로 안해서 먼지가 심한 남의차를 탔더니 1분도 안돼서 꼭 심한 감기 걸린것처럼 두통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니 꼭 토할것 같고 창문 열어도 회복이 안됐습니다. 

이것때문에 검사한건 아닌데 알러지 검사하고 보니 집먼지 진드기에 몸이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조심하라고 하도라고요. 그때알았습니다 그 차에 있던게 뭔지...

 

음식은 몸에 직접 들어가니 더 할겁니다. 

Monica

2019-03-25 21:58:16

그분 이 기회에 차 청소좀 하셨음 좋겠네요. ㅠㅠ

똥칠이

2019-03-25 22:51:21

뜨끔!

대박마

2019-03-26 04:04:57

그래도 다행이네여.

기도가 막히지는 않고 심정지가 올 정도는 아니였으니까여.....

 

면역체계가.... 

IgE가 먼저 반응해서 몸 속에 이물질을 먼저 제거하고... 이게 알러지 반응을 일으깁니다....

천천히 IgG로 완전 제거를 하는데.... 이건 알러지 반응을 안일으키구여...

 

아주 어린 아이들은 IgG 면역이 없이 IgE로만 대응합니다.

 

이게 2살 정도 되면 주 면역체계가 IgE 체계에서 IgG로 바뀌는데.....

어른들께서 보통 애들이 땅 밟으면 아토피 같은게 사라진다고 말씀하시는 이유인 것 같아여....

 

IgE체계에서는 보통 threshold만 중요하기 때문에 접촉을 방지를 오랫동안 하면.... - 이게 언제가 될지 아무도 모르니.... 며느리도 몰라여.... -

IgE 양이 줄어서 없어진 것 같은 효과를 냅니다.

 

단지 나이가 들면.... 다시 IgE 체계로 돌아 가는데.... 늙은 것도 서러운데... 알러지가 생기는 거죠....

나이가 고령이 되시면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여기까지는 알러지에 대한 대박마의 뇌피셜 이였습니다.... ㅋㅋ

라빼라리

2019-03-26 06:39:14

그게 선천적으로 안좋으면 뭘해도 소용없을거에요. 제가 어릴때 흙에서 자주 놀았는데 피부반응 검사에서  worst case 로 ㅡㅡ; 

대박마

2019-03-25 20:51:31

땅콩 알러지가 특히나 반응이 심하죠.

다른 승객들에게는 그냥 옵션이지만

반응이 일어 나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땅콩을 비행기에서 서빙하는 게 항상 의문이였습니다.

이번 기회에 땅콩이 기내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히든고수

2019-03-25 21:21:13

질문: 

땅콩 알러지 잇는 사람이 전세게에 백명이라면 

열명이라면 

한명이라면 

대박마

2019-03-25 21:23:38

미국 영화 보면서 항상 드는 의문점이랑 같은데여.... ㅋㅋ

 

똥칠이

2019-03-25 22:52:01

싸웨는 그래서 얼마전부터 꿀땅콩 없앴더라고요 프렛젤을 더 좋아하는 1인으로 반가움.. ㅋㅋ 

얼마에

2019-03-25 23:02:37

땅콩천국 프렛첼지옥

대박마

2019-03-26 04:09:00

넛을 무지 좋아하는데..... 땅콩도... 프렛첼도 반대여....

 

땅콩이나 프렛첼 안먹으면 10 마일 더 줬으면 좋겠어여...

 

항공사는 스낵을 폐지하고 주는 마일을 늘려라..... 

사과

2019-03-26 10:13:41

10마일보다 꿀땅콩이 더 조은뎅....힝... 꿀땅콩 돌리도... 프리쩰 넘 맛읍서

Skyteam

2019-03-26 11:42:35

10마일이면 걍 땅콩 먹을래요.ㅋㅋㅋㅋ

케어

2019-03-26 04:05:48

어디공항엔가 싸웨 땅콩 전시해논게 있었던것 같은데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나요. --밑에 24시간 님 댓글보니 올랜도 공항이었나봐요.

Singapore Airlines 도 얼마전에 없센듯 합니다.

대박마

2019-03-25 20:56:32

이걸 읽으면서 든 생각이 이 일을 겪은 분들 이름으로 유추해 보건데 인도 쪽 분들인것 같은데.... 백인이였으면 다르지 않았을까 하는 씁쓸함이 있네요..... 이건 완전 소설일 수도.....

제프

2019-03-26 01:06:42

합리적인 의심

torus

2019-03-25 20:58:01

공기 중에 떠있는 정도로도 죽을 정도면 안 태우는게 맞겠네요. 다른 승객이챙겨온 땅콩이 있을수도 있는 것이고. 라이어빌러티가 너무 크네요. 

대박마

2019-03-25 21:02:38

저희가 탄 루프트 한자와 스위스 항공은 방송을 하더군요.

”승객 중에 이런 알러지가 있으니 승객 여러분들 조심해 주세용!!!!”

그 방송 듣고 아직 세상은 살만하구나 생각 했었습니다....

정현선

2019-03-25 21:23:28

이게 정답일텐데 말이죠..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혹시 땅콩이 있으면 알러지 있는 사람이 있으니 기내에서 드시지 마시라 하는게 간단한 답인데..

물론 땅콩만 스낵으로 준비했다면, 중간에 음료만 나가야 하겠지만요.

대부분 비행기에서는 요즘 비스켓/프렛즐로 바꿨던데.. 땅콩항공은 아직 땅콩 주나보네요..

 

edta450

2019-03-25 21:25:52

법적인 수준으로 가면 그렇게 간단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항공사가 케이터링된 음식을 안 줄수는 있겠지만, 승객이 기내에서 어떤 음식을 가져오는지 금지할 수 있느냐, 금지가 아니라 양해규정이면 한 승객이 먹어서 다른 승객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책임소재는 누구에게 있느냐 등등..

Skyteam

2019-03-25 21:30:42

땅콩 주는 항공사 여전히 많습니다.

24시간

2019-03-25 21:17:36

싸웨의 소소한 땅콩 은퇴식이 생각나는군요 

edta450

2019-03-25 21:20:57

기사로 추측컨대 운항편 전체가 KE인게 아니고, ATL-ICN은 DL metal이고 ICN-MNL가 KE metal인거 아닌가요? 당연히 DL stock으로 티켓 팔았을 거고, 델타에다가 allergy notice를 했으면 델타에서 자사운항편 아닌구간에서도 땅콩을 뺄 수 있는지 KE에 릴레이를 하거나 승객이 KE에 직접 물어보게 어레인지를 해야죠. KE에서는 케이터링 다 실어뒀을텐데 환승승객이 출발직전에 비행기타러 와서 나 땅콩 있으면 비행기 못탄다고 하면 어쩔... 이건 대한항공 잘못이라고 할 수 없죠...

김미동생

2019-03-25 21:37:51

+1 이건 땅콩항공 비난하기 어렵네요. 어쩌라는건지.

느낌아니까

2019-03-26 02:23:02

+1 그렇죠. 사실 미리 알려줬다면 뭔가 조치를 취했겠죠. 출발직전에 와서 땅콩 때문에 못탄다고 한들 다른 대체 음식이 준비 안 된 항공사는 난감하겠죠.

여기서는 땅콩만 예를 들어서 그렇지. 알러지가 있는 음식은 엄청 많잖아요. 미국이야 거의 2%정도의 사람들이 땅콩 알러지가 있기 때문에 미국 항공사가 조심하겠지만, 한국에서 출발하는 한국 항공사가 그런 경우에 잘 대비됬을거 같지도 않고요.

대표적으로 견과류, 갑각류, 밀, 콩, 달걀, 우유, 복숭아, 토마토,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고등어 등도 흔한 알러지 유발 식품인데 이걸 모두 대비하는것도 어려울거 같고요. 

그 아이들은 에피네프린? 주사는 휴대하고 다녔는지 모르겠네요. 부모가 애들만 보낼때는 미리 탑승하는 항공사에 땅콩 알러지에 대해 연락해서 뭔가 조치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박마

2019-03-26 03:48:01

에피네프린 주사는 5분 정도 시간을 연장해 줍니다. 그 시간 동안 구급차나 의사를 만나길 바라는 거죠..... 원글에 나온데로 라면 부모가 항공사에 연락은 한 것 같습니다. 단지 땅콩항공사에서 델타로 부터 연락을 받았는지는 모르겠네여...

edta450

2019-03-25 21:27:09

그러고보니 땅콩회항 문제 자체가 마카다미아 넛을 알러지 문제때문에 봉지에서 까지 않고 주는 규정때문에 생긴거 아니던가요(...)

멜라니아

2019-03-26 00:55:23

알러지 문제는 아니고 먹을 지 아닐지 승객의 의사도 묻지않고 당연히 먹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뜯어서 내오는 것 자체가 문제이니 승객에게 취식 여부를 확인 후 개봉하여 다시 가져온다.. 가 땅콩항공 매뉴얼이라고 합니다. 그 매뉴얼대로 봉지째 가져왔다가 난리가.. 났던 ^^;; 

edta450

2019-03-26 08:33:44

매뉴얼에 넛 알러지 우려가 있으니 뜯지 않고 먹겠냐고 먼저 물어보라고 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D%95%AD%EA%B3%B5_086%ED%8E%B8_%ED%9A%8C%ED%95%AD_%EC%82%AC%EA%B1%B4

 

Blessing

2019-03-25 21:37:46

2주전에 한국에서 미국오는 델타비행기에 땅콩알러지 있는 승객이 있다며 기내식 메뉴중 하나를 아예 서비스를 안하더라구요. (메뉴를 보니 그 음식에 넛이 들어있었던거 같아요. 그거 먹으려고 했었는데ㅠㅠㅋㅋ..) 미국항공사라 그런가 싶어서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kaidou

2019-03-25 21:40:03

조현아의 그 쌍또라이짓 때문에 대한항공/한진항공은 평생 땅콩항공 이란 오명을 못 벗어나겠네요.. 근데 이 놈들은 더 당해야 합니다.

integer

2019-03-25 22:26:58

보호자 없이 애들만 비행기 타고 간 거군요. 단순 노출에도 영향을 받을 정도라면 보호자가 동행을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네요.

핫텁

2019-03-25 23:51:24

SWP2.jpg

 

싸웨 땅콩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요, 작년 7월말에 출장다녀오며 이게 싸웨 마지막 땅콩이다, 그랬더니, 아들이 떠~억하고 냉장고에 붙여두었다는..

지금도 냉장고에 붙어있습니다. ㅎㅎ 

 

 

 

저두요

2019-03-26 00:06:52

아드님 멋지십니다!

보리보리

2019-03-26 00:14:16

이번에 델타로 한국 들어왔는데 땅콩 알러지 있는 승객때문에 땅콩 안줬습니다.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계속 방송하더군요 이해해준적 없는데  

멜라니아

2019-03-26 00:56:21

미국 항공사와는 다르게 이미 준비된 넛이나 승객의 넛을 뺏을 수도 없으니 꼭 대한항공의 문제로만 볼수는 없는 상황이네요.. 

 

그런데 저런 애들을 애들끼리만 보낸 부모님이 더 대단해보여요..저라면 못보낼듯요 ㅠㅠ 

ReitnorF

2019-03-26 01:42:00

땅콩... 저는 비행기내에서 먹는 땅콩을 참 사랑합니다. 특히 델타와 싸웨에서 주는 땅콩은 정말 많이 먹고 가져오기도 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많이 지난 일이긴 하지만, 아이가 땅콩 알러지랍니다. 아나필락시스로 911불러 앰뷸런스타고 ER로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식사 중 어떤 이유로 인해 2살짜리 아이가 온 몸에 두드러기가 순식간에 퍼지고 호흡곤란이 옵니다. 구급차가 오는 기껏해야 5분이 50분처럼 느껴집니다. 구급차에서 모둔 차를 제치고 병원가는 길 10분이 100분처럼느껴집니다.

그 동안에도 모든 식재료 및 과자, 음료, 각종 먹거리에 나온 ingredients를 정말 꼼꼼히 읽었지만, 이후 더 매의눈초리가 되었습니다. 

할머니를 처음보러 가는 항공편인 대한항공에 바로 연락했습니다. 이런저런일로 전화했는데 좋은 방법이 있느냐? “혹시 공기중에 떠다녀도 문제가 있을까요? 그럼 탑승하지 않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알러지는 있는 아이는 언제없어질지 모르는 알러지 때문에 평생 비행기를 못 타는 것인가? 저만의 (위험한) 경험적인 판단하에 공기중 노출엔 민감하지 않은 것 같아 탑승하기로 결정합니다. 다행히 아무일 없었습니다. 하지만비행 내내 “여기서 아나필락시스가 오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잠 한 숨 제대로 못 자고 고민하며 기도하며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짧은 기간 한국에 있으면서도 아이가 미국에 사는게 정말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감사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내 아이만을 위한 어떤 이기심이 아니라 그걸 당연하다는 듯이 배려해주는 학교와 단체, 공공기관....

 프리스쿨에서  유일하게 심한 알러지 아이였음에도 아이로 인해 간식 메뉴가 전면교체된 이야기. 관련 음식을 아예 가져 오지도, 학교 오기전 먹은 아이가 있으면 아예 씻기고 오라는 공지문을 보며 감사한 마음이 저절로 듭니다........

그냥 위의 몇몇 댓글을 보며 이런 경우도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이해한 적 없지만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프

2019-03-26 02:09:54

경험담 공유 감사합니다. 미국에서의 알러지에 대한 시선은 나름 관대하고 같습니다.

 

아이에게 아무 일 없었다니 다행입니다. 전 비행기에 피넛이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고생각합니다... 피넛 알러지 제일 흔한 알러지 중 하나이고 제일 deadly할 수 있는 알러지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이 피넛을 계속 서빙을 하는 한, 어쩔 수 없이 타야한다면 wipe을 준비해가시고, 먼저 보딩을 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미국 항공사들은 대부분 해줍니다) seat and the surrounding area들을 wipe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많이 severe 하지않은 알러지는 공기에 allergen으로는 trigger되지 않는거 같습니다.

ReitnorF

2019-03-28 00:36:40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검사 수치가 매우 높음에도 공기중의 allergen으로는 아직 trigger되지 않은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사라사

2019-03-26 03:00:41

ReitnorF님 말씀 너무 이해해요. 식품 알레르기는 피해가기 어려운 상황이 많아서 어디서 뭘 먹든 항상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많죠 ㅠㅠ 

ReitnorF

2019-03-28 00:39:02

참 아이러니(?)하면서도 감사한 부분이 미국에 살고 있다는 것이랄까요?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dta450

2019-03-26 08:30:34

일단 자제분이 안전한 환경에 사셔서 다행입니다. 근데 보건 정책이라는 건 국가적인 차원의 접근이고 선택의 문제이기도 하죠. 미국이 신경을 많이 쓰는 건 미국이 특별히 배려심이 많아서일수도 있지만 일차적으로 한국이랑 미국에서 알러지 유병율 자체가 엄청나게 다르기 때문이에요. 알러지의 발병 원인이 지나치게 깨끗함에 목숨거는 사회적 환경때문이라는게 꽤 유력한 가설인데(hygiene hypothesis), 실제로 미국의 경우 20년 전에 비해서 넛 알러지 유병률이 소아에서 3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저 가설이 사실이라면 아마 한국도 머지않아 심각한 넛 알러지를 가진 아이들이 꽤 늘어날거고, 비슷한 정책을 펼 수밖에 없겠죠.

ReitnorF

2019-03-28 00:33:27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전체적인 유병률에 대한 수치로만 봤을 때에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만, 아마 인구대비로 보면 아무래도 미국이 절대적인 수치에서 많이 높을 수 밖에 없기도 하겠습니다. 다만 넛은 아시아인에 비해 서구아이들의 유병률이 현저히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더군요. 저도 Hygiene Hypothesis에 대해 공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넛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알러지(음식 및 환경 알러지)와 관련한 국가적 사회적 접근 방법이 아직까지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edta450

2019-03-28 05:53:11

 네, 불편감을 주는 수준이 아닌, life-threatning한 알러지 얘기이고, 이건 거의 대부분 nut(가끔 우유나 계란)이 원인이고, 말씀하신대로 western이 훨씬 높습니다.

사라사

2019-03-26 02:39:11

저도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라 남 일 같지 않네요. 

 

제 주변에도 알레르기가 심한 분들이 좀 계신데요. 제가 알고 있는 한 분의 nut allergy는 직접 취식하거나 접촉하지 않더라도, 학교 교실 만한 사이즈의 공간에서 nut이 들어 있는 누가나 캔디를 까는 것만으로도 반응이 온다고 해요. 심한 케이스로는, 우유 알레르기가 있던 환자가 운동 중에 갑자기 아나필락시스 반응으로 쓰러졌는데요. 우유가 있는 환경에 노출된 적도 없고, 접촉한 적도 없어 의아했던 의료진이 연구해보니, 복싱할 때 쓰는 권투 글러브를 만들 때 쓰인 파우더에 우유 프로틴 성분이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운동하던 짐에 글러브가 있었구요. 알레르기의 세계는 넓고 다양합니다 =_=;;

 

암튼 그 분 왈, 탑승 게이트 오픈 전 스탭들에게 "땅콩 알레르기가 있어서 그런데 앉아야 하는 자리 주변을 미리 살펴보고 싶다"고 하면 보통 미리 탑승 좌석을 둘러볼 수 있게 해준다는 거 같아요. 또 크루분들과 잘 이야기해서 "오늘은 알러지 승객을 위해 nut류의 스낵은 서비스하지 않는다"는 방송도 해준다고 들었는데.. 참, 꼭 nut를 먹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크루에게 알려주시면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 봉지 째로 서브해드릴 수 있으나 내릴 때까지 절대 절대 오픈하시지 말아달라고 덧붙여주신대요. 

 

사실 완전히 알러지 프리인 환경을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내 청소와 기내 방송을 암만 한다고 해도 기내 방송 안 듣고 있던 옆 자리 승객이 땅콩 들고 탔다가 오픈해서 먹으면 GG잖아요ㅠㅠ 저도 알레르기가 있는 탓에 제 몸으로 임상실험을 n년째 해오고 있는데요. 어딜 가든 완전히 안심은 할 수 없어 조심스럽지만,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friendly하게 배려해주시는 분들에게 언제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기사 읽어보니 DL의 코드쉐어로 KE 탑승하셨던 것 같은데 당연히 DL 쪽에서 사전에 조율해줬어야 하는 부분 같네요. 발권한 항공사에 노티를 했으면 KE에서도 이걸 알고 있었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해요. 

덜쓰고좀더모아

2019-03-26 02:50:18

알러지 완치 가능하면 노벨상 가능??

edta450

2019-03-26 08:34:53

노벨상은 모르겠지만 떼돈은 확실합니다(...)

jjmom2000

2019-03-26 03:56:29

알러지 약 먹고 타면 괜찮아요. 승객이 당연히 에피펜 가졌을테고 사전에 알러지 약 미리 먹고 타면 알러지 리엑션 거의 없었을텐데... 저희 집애들 두명이 에피펜 처방 받고 있습니다 . 큰애는 피넛든 케잌 먹고 기도붓는 쇼크가와서 숨이 넘어가기 직전에 에피펜 집에서 제가 놓고  바로 ER로 갔었어요. 땅콩 가루에도 재채기 하고 그래서 반응이 온다 싶으면 절택등 알러지약 먹이면 바로 가라앉아요.  

대박마

2019-03-26 04:11:14

아이구 고생하십니다.... 많이 놀라셨겠네여.... 

Coffee

2019-03-26 08:37:03

기사에 아래내용이 추가된거 같네요..

On Monday afternoon, Channel 2 Action News received statements from Delta and Korean Air. 

“We’re sorry for this family’s ordeal, particularly during what is already a difficult time for them. Delta and our partner Korean Air are communicating with the family and examining the processes surrounding this incident; we will use our findings in our work to create a consistent experience for customers flying Delta and our partner airlines.” 

- Delta Air Lines

"Korean Air is aware that peanut and food allergies are an industry issue and no airline can guarantee a food allergy-free environment. But we are reviewing ways to deal with this issue in a safe and feasible way. We totally understand the risks faced by passengers with nut and food allergies and will certainly try to accommodate them better in the future.
 
Korean Air has apologized to Mr. and Mrs. Patel and their sons. Customer service is a mainstay of the Delta and Korean Air partnership and we regret that the Patel’s experience did not reflect our common values. That is not our style and we can and will do better."

- Korean Air

불루문

2019-03-26 08:37:26

이건 제목이 사실과 달라보이는데요. 쫓아냈다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렇게 보면 미국항공사는 몬 이유를.해서도 맬 쫓아내는거죠.

캠핑

2019-03-26 11:39:34

기사제목이 바꼈네요.  

 

원래 제목/내용이 조금은 업데이트 된것 같습니다. 원래 제목은 원 링크에 있다시피 Boys Thrown Off Plane after Argument Over Severe Peanut Allergy Family Says 였습니다. 

빨탄

2019-03-26 12:26:32

이 일은 특별히 대한항공의 잘못이라 추정하기는 어려운데 (세계적 추세에 느리기는 합니다만) 한가지 특이한 건 주주총회를 앞두고 예민한 시간에 '땅콩'과 관련한 뉴스가 뜨는 걸 잘 막은 걸로 보이네요. 한국 뉴스에서는 이 사건이 안 보이네요.

hk

2019-03-28 06:20:53

네이버보니 대한항공도 이제 기내에서 땅콩류 제공안하기로 바꾼듯하네요. 한국은 알러지 인식이 좀 다르다보니 (그냥 참으면 되는줄암 - 몇년전 요리드라마에서도 주인공이 알러지참고 땅콩소재로 요리경연하는게 나왔죠) 이런사건은 시간문제였죠. 기사보니 직원이 아이 상의를 잡고 끌어내렸다고하는거보면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을듯합니다. 

참고로 미국 항공사들중에 일반석에서 무료로 땅콩주는 항공사는 델타가 유일하다고합니다. 이것도 조만간 없어질듯하네요. 

모카빵

2019-03-28 11:20:47

첫째 아이가 땅콩/견과류 알러지가 있는데 이런 기사 제목만 보면 가슴이 덜컹합니다.   저희 아이는 다행이 먹을때만 반응을 해서 탑승 몇일전에 문의를 하거나 안되면 음식을 따로 들고 탑니다. 에피펜은 항상 2개 이상 소지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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