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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 입양을 고려 중입니다

펑키플러싱, 2019-05-16 12:33:54

조회 수
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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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 입양을 고려 중입니다.

 

아이가 멍멍이를 아주 좋아하는데, 아직 아이가 어리고 책임감을 키우지 않으면 멍멍이 안된다고 한지 몇년 됐는데

 

요즘은 아주 언니처럼 행동하고 준비를 하네요... 기특한...

 

종종 펫코에 가서 멍멍이들도 보고오긴 하는데...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쉘터에서 입양하는게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한마리라도 더 살려야 한다는 측은지심도 좀 있구요...

 

한편 나이가 너무 많은 멍멍이들을 들여 나중에 일이 많아질까 염려가 되는 간사한 마음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저에게 딱 맞는 스타일의 멍멍이는 이런데요... ㅎㅎㅎ 어려서부터 이런 개들만 키워와서인지, 익숙하고 정도가고 그렇습니다...

 

20190516_102808.png

 

35 댓글

shilph

2019-05-16 12:37:35

좋은 일 하시네요. 짝짝짝

 

쉘터에 문의해 보시면 다양하게 설명해 주실겁니다. 만약 번거롭다 싶으면 근처 동물병원이나 애완용품 전문점 (펫코, 펫츠마트 등) 에서 입양하는 날을 물어보세요. 강아지, 고양이 외에도 다양한 동물들을 입양하실 수 있습니다. 

펑키플러싱

2019-05-16 12:40:44

쉘터엔 강아지들이 많지 않더라구요, 아마도 멍멍이급으로 입양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고양이도 좋아하는데 그놈의 피피 냄새땜에 ㅠㅠ

복숭아

2019-05-16 12:46:57

고양이를 좋아하시고 가족들중 아무도 알러지가 없으시다면 저는 차라리 쉘터에서 사람 좋아하는 고양이를 입양하시는걸 더 추천해요...

손도 덜 가고, 여행 다니기도 상대적으로 쉽고, 매력은 매력대로 있거든요.

저희 고양이들은 강아지같아서;;; 강아지랑 비교해보면 정말 손이 훨씬 덜 가요.

근데 물론 정은 강아지한테 제일 많이 듭니다.ㅋㅋㅋ

 

피피냄새가 뭔지 모르겠는데.. 볼일 냄새는 어쩔수없어요..ㅠㅠ 그 어떤 모래도 못가립니다....

복숭아

2019-05-16 12:43:22

입양 고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작 저도 입양을 안해서요.. 고양이 하나는 입양했는데 나머지는 돈주고 샀네요 그땐 뭘 몰라서..)

 

저 학부때 쉘터에서는 봉사활동 몇시간 해야 입양자격이 주어졌어요.

아니라면 쉴프님 말씀대로 PetCo 이런데 주기적으로 adoption day 있어요.

 

게시판에 글 올라왔었는데, 혹시 한국 가실때 데려가신다면 법 알아보시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강아지 추천 안해요..

너무 정이 많이 가요..

첫 강아지를 초딩때부터 11년 키웠는데, 얘 댕댕별로 갔을때 할머니 할아버지는 식음을 전폐하시고 3일을 우시고;; 저도 엄청 울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또 강아지를 데려온 저도 이런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 ㅎㅎㅎ;

손도 많이 가고, 책임감도 많이 따르고, 병원비도 크게 들고, 여행 가기도 힘들어요.

그걸 다 감안하시고 (이미 신중히 고려중이시겠지만) 신중히 입양하셨으면 합니다.

 

제 강아지에겐 제가 참 미안해요.

혼자 사는데 데려와 맨날 집에 혼자 두고

혼자 키워서 저밖에 몰라요.

아무리 장난감을 주고 고양이들을 데려다놔도 저만 봐요.

끊임없이 애정을 갈구하고 진짜 끊임없이 어딜가나 따라오고 주시하고있고

저 같은 못난 주인 만나 너무 미안해요.

벌써 7년을 같이 살았는데, 앞으론 정말 더 잘해주려고요...

 

아 사실 저 혼자 살고 엄마밖에 저희집에 와본 사람이 없으니 제가 퇴근하고의 모습을 몰랐어요. 엄마는 알았는데 말을 안해주신걸수도;;

친구가 이번에 와서 말해주길

강아지가 저 출근하면 문앞에 한참 앉아있고 너무 우울해하고 풀죽어있는대요..

그거 듣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고양이들이랑 잘 놀줄 알았더니.. 아닌가봐요.

더 잘해주려고요ㅠㅠㅠ

펑키플러싱

2019-05-16 12:46:42

저만 봐서는 무신경이 최고라 애완동물 안들이는데, 딸이 너무 원하네요... 기억해보면 저도 어렸을때 부모님께서 강아지를 데려오셔서 키웠던게 너무 즐거웠던 기억이 있는지라... 그런데 그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완전 동물학대였어요, 메일 묶어놓기만 하고 산책도 안하고...당시의 많은 한국집들이 그랬겠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 미안합니다... 그래도 항상 날 반기는 멍멍이의 존재가 너무 좋았던 기억땜시... 그 좋은 추억을 딸에게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게으름이 ㅠㅠ

 

딸이 잘 케어해주길 바라면서... ^^

복숭아

2019-05-16 12:47:51

근데.. 결국 따님이 어리시다면.. 다 펑키플러싱님 일이 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어렸어서 제가 원해서 데려와놓곤 결국 같이 살던 할머니할아버지가 키우시게 된거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

펑키플러싱

2019-05-16 12:48:49

아악~~~~~~ ㅋㅋㅋㅋ

memories

2019-05-17 08:56:21

ㅋㅋㅋ 입양은 핑키플러싱님이 하시는겁니다. 딸아이는 도울뿐..... 그것도 가끔.... ^^;

달파란

2019-05-16 12:46:21

쉘터에서 입양하실거면 저먼세펴드나 골든리트리버 애기들은 피하시기를 권장합니다. Hip Dysplasia (한국말로는 고관절이형성증)이 생길수 있는 종들이어서 잘못데리고 오면 서로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두번째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꼭 쉘터에서 데리고 오고 싶네요. 

펑키플러싱

2019-05-16 12:48:06

저 취향은 X개... 와이프 취향은 골든리트리버+푸들? 딸은 모든 강아지...

골든리트리버가 참 잘생기고 순하긴 한데 덩치가 넘 크고 말씀대로 관절에도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하시니 좀 걱정되네요... 감사합니다...

놀캐

2019-05-16 12:48:26

저희 강아지 쉘터에서 입양했는데요 보더콜리와 비글 믹스견입니다.  카운티에서 하는 큰 쉘터 말고도 지역에 견종별로 아님 소규모 쉘터까지 쉘터 종류도 엄청 다양하더라구요. 소형견종은 퍼피 찾기 힘든데 중현견 이상은 퍼피도 가끔 있어요. 저희도 3개월 좀 넘은 퍼피 입양해서 데려왔어요. 물론 퍼피와 멍멍이 사이에는 장단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어릴때부터 개고생 같이 하면서 키워야 미운정도 더 드는것 같아요..ㅋ 

에버그린

2019-05-16 12:56:50

저도 쉘터에서 입양했습니다. 너무 급하게 입양하려고 하지 마시고 각 쉘터에 어떤 멍멍이들이 들어오고 또 입양되는지 차근차근 살펴보시길 추천합니다. 어떤 쉘터가 괜찮은지 (프라이빗 쉘터들은 쉘터를 가장한 퍼피밀스러운 곳들도 있습니다;;)도 알아보시고요. 여유있게 보시다보면 소형견종 퍼피도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멍멍이 혼자 집에 오래 있는게 맘 아파서 입양 안하다가 dog-friendly한 회사에서 일을 시작한 김에 냉큼 입양한 거라 housetrained 다 된 개로 조건을 딱 걸고 찾았는데요 (바로 회사에 데려갈 수 있어야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최소화되니까요), 이런 식으로 조건을 몇 개 걸어서 입양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한 생명체를 책임지는 일인만큼 본인/가족에게 잘 맞는 개를 데려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etfinder.com 에서 good with children 같은 거 필터링해서 찾기 쉽습니다. 

Aeris

2019-05-16 14:23:51

저희도 개들은 항상 입양합니다 

지난 12 월 한마리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ㅠㅠ 한마리를 더 입양 신청해놓고 가다리고 있어요. 한국 개고기 집에서 구출한 아이입니다 ㅠㅠ 

미국 단체들 petfinder 같은데 보시면 1 주 trial adoption 하고 입양 가능한 곳도 많아요.  그래야 이미 있는 펫과 잘 지내는지 아이와 문제가 없는 지 등 보고 permanent adoption 을 하구요

가족이 될 좋은 강아지 잘 구하시길 바래요^^

똥칠이

2019-05-16 14:36:48

저도 요즘 관심많은데요. (아직은 애도기간이지만;)

이왕이면 생명을 살려야한다는 생각을 늘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데려온다 생각하니 간사하게도 귀여운 퍼피에 대한 아쉬움이 생기네요.

댓글 보고 연구를 좀 해봐야겠어요 

Spica

2019-05-16 14:49:53

저희는 작년 겨울에 쉘터에서 골든 믹스 8주된 퍼피를 입양해 왔어요. 쉘터에 임신한 엄마가 있어서 아주 운이 좋았던 경우에요. 근데 정말 일년 가까이 찾고 지원하고 했어요. 퍼피도 아니고 한 5살 미만인 골든으로 찾았는데 골든은 쉘터에 잘 안 들어올 뿐더러 오더라도 금방 금방 입양이 되더라구요. 

 

글고 위엣분이 말씀하신대로 결국엔 다 펑키플러싱님과 부인분의 일이 됩니다. ㅋㅋㅋ 맘에 준비를 잘 하고 들이세요. 특히나 큰 개를 원하시면요. 저희놈도 평소엔 순하지만 새나 다람쥐 보면 튀어나가고 싶어하고 그럼 끌려가는지라 애 혼자 걸으러 나가라고는 못하겠더라구요. 이쁘기는 참 이뻐요. 따님이 산책하길 원하시면 좀더 작은 멍멍이로 추천드려요. 저희 동네도 작은 멍멍이들은 애들이 산책하더라구요. ㅎㅎ

mjbio

2019-05-16 15:03:48

저희도 쉘터에서 입양했는데요.. 한 6개월 걸렸던거 같아요.. (늦 여름부터 알아 봤는데 눈이 펑펑오는 2월쯤에 입양했어요...)

정말 매주 https://www.mspca.org/ 방문해서 보고 자원봉사도 하고... 

문제는 이런 곳의 많은 아이들이 pitbull 계열이라서 (우리애는 물지 않아요.. 그리고 선한 눈을 가졌어요..)

보통 퍼피나 작은 개들은 쉘터에 정착하기 전에 입양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쉘터에서 전화를 받고 얼릉 달려갔던 기억이 나요..ㅋㅋ

에버그린님 말씀처럼 쉘터를 가장한 퍼피밀도 많아요.. 대부분 푸에리토리코에서 오더라구요..

생명이고 가족입니다. 입양이 쉽지 않고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자녀분께도 좋은 교육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Passion

2019-05-16 15:06:16

쉘터 입양 좋은 생각이십니다.

위에 언급된 Petfinder 에서 검색해보세요. 근처 지역 쉘터 다 검색해주니 선택권이 많아집니다.

 

일단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는데 그 연령대에 맞는 강아지를 찾으셔야 할 겁니다.

그것은 마음에 드는 강아지가 있으면 쉘터에 물어보시고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강아지의 활동량입니다. Working dog 같처럼 운동량이 엄청나고

거기에 똑똑하기 까지 하면 매일 산책을 많이 시켜줘야 하고 마당도 커야 합니다.

안 그러면 지x견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고를 엄청나게 칠수 있어요.

쉐퍼트, Lab, retriever, husky 등이 대표적이죠.

즉 강아지 산책을 많이 주기적으로 못 해주실 것 같으시면 활동량이 높은 강아지는 제외하시는게 좋습니다.

사진 올려주신 강아지는 활동량이 그렇게 적은 강아지는 아닙니다.

 

그리고 배변 문제도 고려하세요. 크면 클수록 참 크고 알흠다운 배변을 합니다.

소형 강아지는 집안에서 배변 관리를 다 할 수 있지만 커질 수록 매일 2-3번씩 데리고 나가서주기적으로 시켜줘야해요.

날씨가 더워도, 추워도, 비, 눈이 와도 매일 그렇게 데리고 나가야해요.

 

마지막으로 아이가 아무리 책임감이 강해도 강아지 케어 하는데 분명히 한계가 있어요.

결국 아이가 원해도 부모가 케어의 전반을 할 생각이 있으셔야지만

강아지 입양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미국에서 강아지 키우는데 돈이 꽤 많이 나갑니다.

그리고 자유도 많이 뺏기고요. 같이 여행가기도 어렵고 장기간 집에 혼자 놔둘수도 없으니까요.

 

쉬운 결정 아니니 심사숙고해서 좋은 결정하시길 빌어요.

 

PS 집 렌트를 하신다면 어떤 곳들은 특정 견종 (Boxer, Pitbull등)을 금지 시키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점도 고려를 하시는 것이 좋을거에요.

펑키플러싱

2019-05-16 22:22:13

아이 등학교때 가면 학부모들이 죄다 멍멍이들을 끌고 옵니다... 우리딸 정문 통과하는게 무지 힘들어 집니다 한번씩 다 쓰다듬구 가느냐구... 그렇게 정성을 들여야하는데 아... 제 게으름을 봤을땐 솔직히 장담을... ㅠㅠ

복숭아

2019-05-16 15:25:56

아... 다른분들 댓글 보고 심심해서 petfinder 들어가봤다가.. 마음을 뺏겨버렸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고령견/묘를 데려오고싶었는데..

10살짜리 이 아가 너무 눈이 순수한데 다리에 총알 파편이 박혀있다고..ㅠㅠ 데려오고싶은데

곧 저희집은 남친과 합가로 5+마리 동물원이 될거라...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ㅠㅠ으앙

사벌찬

2019-05-16 18:17:47

쉘터 자주 가는데 80%이상이 핏불이고 나머지는 다른 대형견이고 한국사람들이 선호하는 소형견은 거의 없거나 있어도 금방 입양돼요. 다른 지역도 그런가요? 아직 입양할 여건은 안되지만 그래도 언젠가 하고 싶은데 너무 선택권이 없네요. 정말 핏불 많이 버려지나봐요...

에버그린

2019-05-16 18:26:44

저희 지역도 비슷합니다. 보통 퍼피밀에서 강아지 데려오는 거 같은 쉘터들 빼면 소형견 내지는 인기 견종은 하루이틀이면 없어져요. 핏불이 많이 버려지는 것도 있지만 대도시 지역의 경우 아파트 측에서 핏불이나 공격성이 있는 견종을 제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 데려오고 싶어도 못데려오죠ㅠㅠ

럭키가이

2019-05-16 19:32:44

그럴수 밖에 없는게 미국인들이 핏불을 완전 사랑해요. 그만큼 무책임한 사람도 많기에...입양하려는 사람들은 또 핏불에 대한 반감을 많이 사죠.(무섭고.....무섭고....또 무섭고...) ㅋㅋ 핏불 사고도 많이 나오니까....그럼 쉘터에는 다른 강아지들은 많이 입양되도 핏불은 잘 안되는게 현실에요. 대부분 지역이 다 그럴거에요.

펑키플러싱

2019-05-16 22:20:09

아 저와 같은 생각을...

쉘터 멍멍이들 사진을 보는데 핏불과 특정 종류의 개들만 무지 많아요... 정말 한국정서와는 좀 안맞는... ㅠㅠ

펑키플러싱

2019-05-16 22:23:42

와 다시 들어와보니 글이 많이 달려서 깜놀 입니다... 제가 게으름+상황문제로 일일이 답글 다 못달아 드려 죄송혀유... 맘은 안그런데...쩝

댓글 안단다고 관리자님께 야쿠도 먹고 헤헤 그래서 최대한 많이 달고 공유하겠습니다...정말 감사해유...

Monica

2019-05-16 22:26:09

멍멍이와 댕댕이의 틀린점이 뭔가요 

펑키플러싱

2019-05-16 22:28:25

멍멍하면 멍멍이,,, 귀염뒝뒝 하면 댕댕이 아닐까요 ^^;

Aeris

2019-05-17 08:53:29

"대" 의 "ㅐ" 중 첫번째 짝대기를 "ㄷ" 에 아예 붙이면 "머" 랑 비슷해서 (약간 한글파괴? 같은거죠) 멍멍이를 댕댕이라고 많이 하더라구요 ㅎㅎㅎ

Hope4world

2019-05-16 22:39:09

현실적으로 대형견은 감당불가라는 판단에 소형견에 국한해서, 털 안빠지고 순한 견종으로 국한하다보니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치와와를 좋아하지만, 털빠짐 때문에 탈락시켰어요. 입양을 결정하고, 여러 쉘터를 방문하고, petfinder 매일 확인하면서 반년 정도 보냈었습니다. 소형견은 주로 노견 또는 장애견들만 쉘터에 남아있더라구요. ㅠㅠ 불쌍한 생명을 하나라도 더 구하는게 옳다는 건 알면서도,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쉘터입양은 포기했습니다.

대형견의 장단점을 다 감당하실 수 자신이 있었음 선택의 폭이 넓었겠지만, 전 도저히 자신이 없더라고요. 더구나 주변에 성급하게 강아지라고 흥분해서 쉘터에서 대형견 강아지 입양했다가 감당을 못해서 몇달만에 파양하는 경우도 봐서 더 조심스러웠습니다. . 무책임 또는 “사고”로 여름, 늦가을에 강아지들 엄청 많이 태어나고, 대형견들은 다들 다산이라, 강아지가 많은 편이죠. 

운전가능거리의 토이푸들 전문브리더 찾아서, 리뷰 확인하고 방문해서 결정하고 디파짓 걸어놓고 2달 후 만 3달에 데려왔습니다. 강아지 때 첨에 대소변 가리기 할 때 실수하고, 전기코드 다 꾾어먹는등 사고는 좀 쳤지만, 건강하고, 순하고 영리합니다. 그리고 덩치가 작으니 개냄세도 덜나고, 조금 먹고 조금 싸요. 그래도 덩치에 비해선 엄청 쌉니다. :-) 대형견의 어젓함은 없지만, 소형견의 사랑스러움이 있습니다. 저희 애 초딩 때 같이 가서 찜 해놓고, 2달간 기다리는 동안 같이 새식구 맞을 준비(쇼핑)를 차근차근 했습니다. 저희 애가 지금은 고등학생인데 여전히 아침저녁으로 볼 때마다 너무 귀엽다고 난리예요. 뒤치다꺼리는 제 몪이지만, 미용할 때 잘 잡아주고, 산책도 시키고 잘 도와줍니다.

자녀분과 함께 상의하셔서 결정하시면 후회없는 결정하실 수 있을겁니다. 

macgom

2019-05-17 09:01:21

쉘터에서 입양 정말 좋은일하시는거에요! 

전 가끔 한국발로 다시 들어올때 한국측 쉘터에서 입양 대기중인 강아지들 데려 옵니다. (데려와서 미국쪽 쉘터쪽 사람이 공항에 나오면 넘겨줘요, 좋은 가족 찾을수 있게) 전 그냥 transporter 역활이죠. 

그 강아지들은 한국서 입양이 어느 기간안에 입양이 안되면 안락사를 당하기에 비영리단체에서 미국으로 또는 캐나다로 입양시키는일을 합니다. 

정보 필요하시면 알려주세요. 제가 그쪽 담당자 연락처 알려드릴께요. 

저도 더 데려오고 싶은데 집에 있는 포메 한마리가 아이 하나 키우는만큼의 일이 들어서 ㅎㅎ 

아참. 강아지를 데려오시면 단단히 각오는 해주세요. 많은 일이 들어갑니다. 꼭 그 생명 다 할때까지 책임지실수 있는 각오가 있으실때 입양해주세요. 

Aeris

2019-05-17 09:07:18

그냥 오지랖에 혹시나 소형견 원하시는데 근처 쉘터에서 구하실수 없는 분 몇몇 한국 유기견 단체에서 미국으로 입양 보내는 단체 인스타 혹은 웹사이트 주소 남겨드려요.

한국 유기견들은 푸들이나 말티즈 시츄 등등 순종이나 작은 브리드 들도 많아요!! 비행기 값 등이 있다보니 입양비가 미국 쉘터보다는 조금 더 비싸지만 그래도 한 생명 살리는 좋은 마음 먹으셨다면 한번 고려해보셨으면 해요~  혹시 관심있으신분 있으실까 하여 남겨봅니다 

 

www.instagram.com/furever_together/

www.instagram.com/youumbba

www.welcomedogkorea.org

www.instagram.com/l_ove_mii

www.instagram.com/bfa_world/

 

HawaiianRach

2021-01-07 06:01:44

정보 감사해요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하와이라 까다로와서 제게 기회가 있을련지 모르겠어요 ㅠㅠ

블루라군

2021-01-08 03:39:24

이쁜 아이들이 많네요

어서 평생 가족 찾기를 .. 

No1

2021-01-07 06:48:29

강쥐들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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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군

2021-01-08 03:37:22

사랑스럽네요 :) 

아이스크림

2021-01-08 00:53:10

@Aeris 님 올려주신 인스타보니 해외출국 (한국에서) 봉사자가 되게 많이 필요하네요. 입양은 너무 하고 싶어도 못하지만 ㅜㅜ다음에 한국 다녀오면 꼭 해야겠어요. 비행 이야이가 많은 마일모아에 이런 좋은 문화가 생기면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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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카드 54
MilkSports 2024-04-18 2898
updated 113981

보스턴 마라톤 자정 자전거 라이딩 + 마라톤 관람 후기

| 정보-여행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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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610 2024-04-17 1183
updated 113980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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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ostonian 2021-01-07 3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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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지니스 항공기 어떤걸 추천하시나요

| 질문-항공
비니비니 2024-04-19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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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레비뉴 basic 으로 티켓팅 했는데 캔슬하면 fee 있나요?

| 질문-항공 8
Opensky 2024-04-19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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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Delta 카드 Stays Credit 여러 장 한 번에 털기 (기본방 이외 비싼방 예약시)

| 정보-카드 2
이성의목소리 2024-04-19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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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쿠폰에 관심이 가네요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니 아낄 방법을 찾고 있어요

| 잡담 7
chef 2024-04-19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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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에스티로더 (Estee Lauder) 갈색병 1+1 프로모션

| 정보-기타 161
아사 2022-04-19 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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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Everyday referral 에러

| 질문-카드 3
쿠시쿠시베이베 2023-04-21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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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재무부에서 발급된 check 가 맞을까요?

| 질문-기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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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eksedge01 2024-04-19 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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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0) 애플 2020 소식 Airpods Max

| 정보 169
kaidou 2020-03-18 23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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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스모그 테스트 몇 달 째 통과를 못하고 있어요. (ERG/VVT)

| 질문-기타 7
엘스 2024-04-19 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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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tulum conrad 후기

| 여행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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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호수 2024-04-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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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Morgan 자산관리 사용하시는분 질문드려요. 없는셈 치고 계속 넣어야 되는 건가요?

| 질문-기타 33
Mrsdorty 2024-04-19 1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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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6월, 5-7% 카테고리) 체이스 프리덤 & 플렉스: Restaurants, Hotels, Amazon, Whole Foods

| 정보-카드 80
24시간 2022-12-15 1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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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칸쿤 Mar Caribe All-Inclusive 간단 후기

| 정보-호텔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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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인 2023-11-21 9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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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거소증 있는 분들 만료날짜 종종 체크하셔요. (벌금낸 사유)

| 정보-기타 5
jaime 2024-04-19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