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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한테 주식을 사주고 싶습니다.

흙돌이, 2019-12-05 08: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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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드는 생각중에 하나가 왜 우리부모님들은 자식들에게 금융관련 교육을 시켜주시지 않았을까 입니다. 투자에 관해서 한가지 배운거라곤 부동산 투자에 관한건데요...아직도 기억나는건 어렸을적 삼촌차를 타고 어머니와 같이 아파트며 땅을 보러 다닌 기억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현재 부동산 투자는 열심히 하고 있긴 하지만 문제는 자산이 너무 부동산 투자쪽에만 몰려있고 다른 금웅관련 지식이 너무 없어서 아이들 교육을 시킬수 없는게 걱정이네요.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금융관련 교육은 용돈 세이브해라...장난감 사지 말아라는 잔소리와 저희가 부동산 보러 다닐때 데리고 다니는 정도입니다.

 

그나마 제 인생에 제일 잘한건 마일모아 덕분에 아이들이 장난감 사는것보다 여행가서 새로운 문화와 음식 사람들 구경하는걸 더 좋아라하게 된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요놈들이 장난감 사고싶은거 참고 안사니 용돈을 꽤나 모아놨더러고요.

 

용돈 세이브는 해놔서 돈이 꽤 있는데 문제는 돼지저금통에 있습니다. 이자가 붙지도 않고 몇달동안 그액수 그대로 있네요. 이번에 5학년인 저번달에 11살된 큰애하고 이야기 할 기회가 생겨서 친구들 얘기하는데 갑자기 나온 주제가...친구들 부모님들이 자기 아이들 대학교때문에 세이빙을 만들어 놓고 매달 얼마씩을 세이브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는 그런거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 말에 너무 놀랬습니다. 그래서 정말 제 인생에 처음으로 저희 큰애한테 현재 우리가 가지고있는 자산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너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야 된다. 돈을 좋아하고 무서워해라. 아까면서 살아라. 아껴서 투자를 해라. 여기저기 다니면서 많은걸 봐라" 등등 2시간 넘게 얘기를 했네요. 정말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면서 뭔가를 더 해줘야겠다 생각했고 몇가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1. 저와 제 와이프 Sofi Account를 아이들 세이빙 어카운트처럼 사용하게 해줄려고 합니다. 나름 매달 조금씩 이자가 들어오니까 재미있어 할것 같더라고요. 일반은행들 세이빙 어카운트는 이자율이 별로 좋지가 않더군요. 저희 아이들은 디즈니나 유니버셜 스튜디오 같은 놀이동산??? 갈때 티켓값은 자기들이 내기때문에 입출금이 좀 자유로웠으면 해서 일단 저희 Sofi 어카운트를 생각했는데 다른 좋은 어카운트 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2. Sofi 어카운트나 다른 어카운트에 모아놓은 돈은 나중에 부모와 같이 파트너쉽으로 부동산을 살 시드머니로 생각중입니다. 이건 제가 예전부터 생각했던건데 이번에 큰애하고 얘기하면서 빨리 시작해야겠다 생각이들더군요. 

3. 아이들이 합법적으로 Roth IRA를 시작할수 있을때 어카운트를 만들어서 돈을 조금씩 넣어주자....이건 저희도 아직 와아프 Roth IRA풀로 채우지를 못하고 있긴 하지만 좀더 아끼다 보면 나중에 아이들을 위해서 해줄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애들이 11살 7살이니 아직 시간이 있잖아요  ㅎㅎ

 

***4. 이번 질문이 문제인데요. 아이들한테 주식을 사주고 싶습니다. 예전부터 관심이 있어서 구글에서 몇몇 글들도 읽어보고 유투브 동영상도 몇개 찾아봤던적이 있는데 문제는 제가 주식관련 지식이 너무 없다 보니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솔직히 마모에 올라오는 주식에 관한 글들을 읽어보면 이해를 못합니다. 겨우 물어물어 401k나 와이프 Roth IRA 셋업해놓고 몇년씩 가는 스타일이거든요. 솔직히 어떤걸로 셋업해놨는지 조차 기억을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저희는 제 401k / 와이프 Roth IRA / Robinhood 잠깐 해봤고 / 부부 둘다 Acorn 어카운트 오픈해놓고 조금씩 모으고 있는게 다이거든요. 너무 이러쪽으로는 준비가 안되어 있고 지식이 없네요 ^^;

 

마모에는 분명 아이들 주식을 사주시는 분들이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아이들 주식은 장기 프로젝트로 보고있습니다. 지금사서 20년에서 그이상 쭈욱 가지고 갈 계획이라 그냥 주식모으는 재미를 알려주고 싶습니다. 아이들 생일때 용돈주는대신 주식을 사주고 이런 금융관련된 대화를 했으면 합니다. 사춘기가 온 큰애하고 대화가 없어지기전에 될수있으면 빨리 시작해서 공통 관심사를 갖고 싶습니다. 큰애는 럭셔히한 호텔들을 보면 좋아합니다 돈을 좋아하는 편이고 일단 아끼면 자기가 여행가고 싶은곳을 갈수있다고 압니다. 작은 아이는 아직 아무 생각이없고 요즘 글읽기에 푹빠져있습니다. 그런데 언니하고의 경쟁심이 커서 언니가 하면 자기도 무조건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주식을 사주고 둘이 경쟁도 시켜보고 싶습니다.

 

꿈은 큰데 어떤 주식을사야 좋은지 어느 회사에 어카운트를 오픈해야 좋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알고는 싶지만 첨부터 머리 싸메고 공부하기는 싫습니다. 살짝 지름길이 필요합니다~~^^ 

 

일단 찾아본곳은 TD America와 E*Trade에서 Guardian Account나 Custodial Account를 열어야 한다는 정도 이게 전부이네요. 아직 이 회사들의 Fee조차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일단 생각하고 있는 주식은 아이들이 그나마 관심있어하는 디즈니 / 맥도날드 / 나이키 / 펩시 /코카콜라 등등 그리 비싸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관심있어하는 그런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저기 동영상들을 찾아보면 ETF를 사야하는것 같기도 하고....Tech ETF....핼스케어 관련 주식을 사야된다는 말도 많고...그런데 어떤 ETF를 살지는 모르겠고...참 갈길이 머네요. 예전 한국에서 주식한번 말아먹은 후로는 트라우마가 생겨서 주식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거든요. 마모 회원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나 아이들의 은퇴에 관련된 글이니 글 분류는 질문-은퇴가 맞는거겠죠?

78 댓글

크레오메

2019-12-05 09:40:10

저라면 피델리티에서 @도코 님 추천처럼 S&P 500 주식을 메인으로 사되, 자녀분들이 관심있는 회사 주식 몇개 사겠어요. 코카콜라 한주, 디즈니 한주, 뭐 이런식으로요. 그러면 자녀분들이 주식이 올라간다 내려간다 를 보면서 어떤 트랜드로 왜 올라가고 내려가는지 자연스레 회계에 눈을 뜨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 그 돈이 시드머니가 되면 원래 흙돌이 님께서 잘하시는 부동산 찾기를 자녀분과 같이해서 저렴한 거를 자녀분 이름으로 하나 돌려두겠어요. 그러면 집 고치는 재미와 공부하는 재미 둘다 갖지 않을까요? 

 

저도 부모님께 자연스레 부동산을 배웠고 주식은 이번에 공부를 하며 관심을 갖게 된 건데 둘다 알아두면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비율을 잘 설정하는게 문제긴 하지만 이미 잘 하시니 앞으로도 잘 하시리라 봅니다!!

흙돌이

2019-12-05 18:03:41

제가 원하는거예요 ㅎㅎ 일단 주식공부는 조금씩하고 있습니다. 도코님 글도 정독해 보겠습니다. 피델리티 가입부터 해야하는데 근처 브렌치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하는게 좋을까요? 웹사이트가서 보니 뭘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슬픕니다 ㅠ.ㅠ

라이트닝

2019-12-05 09:50:27

Robinhood, Sofi 보다는 조금 더 큰 곳이 어떻까 싶습니다.
Fidelity와 Charles Schwab이 좀 낫지 않을까 싶네요.
이 둘 중에서는 Fidelity가 크게 따로 관리 안해도 최적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 되고요.
Charles Schwab은 cash <-> MMF 옮기기를 좀 하셔야 최적화가 됩니다.

이런 면에서는 Robinhood이 나을 수도 있는데, 회사가 좀 믿음직하지가 못하네요.
 

흙돌이

2019-12-05 18:06:33

그렇군요...Sofi로 일단 아이가 돼지저금통에 가지고있는 돈을 옮긴후 다른 어카운트를 생각해 볼려고요. 로빈훗은 이제 안하고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피델리티를 사용하고 계시네요 알아보겠습니다. 얼마전에 관련글 읽어본것 같은데 다시 찾아봐야겠네요. 

라이트닝

2019-12-05 18:08:02

근데 Sofi도 역시나 얼마나 믿어야 될지를 모르겠습니다.

도코

2019-12-05 09:54:48

이런 생각을 하신다니 멋지신 것 같아요.

 

답변은 아니고.. 관련된 몇가지 생각나는 것만 적어볼게요.

 

1. 아이 이름으로 자산이 많은 것을 저희는 피하려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대학 들어갈 때 아이 이름의 asset는 financial aid차원에서 부모의 asset보다 훨씬 높게 책정되어서 불리한 면이 있어서요. (물론 이 돈이 몇천불 안된다면 문제 없다고 들은 것 같기도 합니다. 자세한 것은 다른 고수님들에게 패스)
 

2. 원하시면 아이를 위해 UGMA/UTMA 어카운트를 여실 수 있습니다. 이것도 장단점이 있는데 원하시면 알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3. 나중 financial aid문제를 피하시려면 생각해낼 수 있는 방법이, Fidelity 같은데서 여러개의 CMA를 만들 수 있거든요. 부모님의 이름으로 계좌를 열고, 계좌 nickname을 각 아이의 이름으로 하시는 방법도 나름 괜찮을 것 같아요. 물론, 부모님의 로그인을 공유하는게 좀 그럴 수도 있겠네요. 만약 우리 집에서 그렇게 한다면 제 와이프 로그인 통해 아이들의 계정만 볼 수 있게 설정 할 수 있어서 그렇게 할 것 같아요.

 

4. IRA는 아이가 taxable earned income이 있어야 하는 건데, 아이들이 documented 인컴이 있어야 하고 부모님의 세금보고에 포함되어야겠네요.  아이의 직접적 소득 없이 하시면 안된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어라... 써놓고 보니 3번이 저도 마음에 들어서 오늘 P2와 상의해보려 합니다. ㅋㅋ

 

(항목이 은퇴-투자 였는데 사이트의 일관성으로 그냥 '은퇴'라고 바뀌었습니다. 글 분류 맞습니다.)

마일모아

2019-12-05 10:15:57

3번 좋네요. 

흙돌이

2019-12-05 18:09:41

1번은 생각해보지도 않았던건데...좀더 알아봐야겠네요. 2번은 관련글 한두가 읽어보았습니다. 좀더 공부해봐야죠...4번은 아이가 알바시작하거나 하면 그때부터 해줄려고 생각중입니다. 저도 3번이 좋아보이네요 ㅎㅎㅎ 피델리티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올려주신 은퇴관련 글들 잘 읽어보겠습니다~~^^

까만둥이

2020-03-25 03:27:44

도코님, 3번이 이해가 잘 안되는데요. 단순히 제 Account에 아이들 Nickname을 사용하는 Breakage account를 생성한다는 말씀이신거죠?

그게 맞다면 "와이프 로그인을 통해서 아이들의 계정만 볼수 있게 설정" 한다는 부분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데 와이프와 Joint Account를 열고 와이프 Fidelity account로 확인을 한다는 이야기로 이해하면 될까요?

도코

2020-03-25 07:39:13

네, 그냥 Nickname을 그렇게 하는 것은 법적으로는 와이프님의 계좌로 유지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와이프님과 Joint Account가 있을 경우, 와이프님도 별도의 login 정보가 있을거고, 그 login통해서 확인하게 해준다는 이야기입니다.

까만둥이

2020-03-25 15:58:47

넵..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혈자

2019-12-05 10:26:23

매일매일 배웁니다. 좋은 생각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흙돌이

2019-12-05 18:10:54

저도 매일매일 배우고 있네요~^^ 마모 회원님들은 다들 열심히 하시니 노후엔 행족하고 즐겁게 보내실거예요 ㅎㅎㅎ 저도요~~

하늘향해팔짝

2019-12-05 10:43:04

저도 비슷한 고민하다가 여름에 아이이름으로 계좌열어서 QQQ 샀어요. 200불 안할때라 1000불가지고 5주 살수 있더라구요. 돈은 친척들 만날때 10불 20불 받은거 모아둔건데 캐쉬로 오래 가지고 있다가 은행에 넣었어요. 

흙돌이

2019-12-05 18:13:21

QQQ도 모르는 사람이라 ㅠ.ㅠ 너무 무식해서 큰일입니다. 벌써 시작하셨다니 존경스럽습니다 ㅎㅎㅎ

게이러가죽

2019-12-05 10:48:45

일단 529부터 시작하시죠. 부모 명의지만 쓰는 사람은 자녀이니 목적에 부합할 듯 합니다. 절세도 되고요.

도코

2019-12-05 10:52:53

원글님이 아이를 위한 저축도 있지만, 아이들이 직접 투자에 참여하는 걸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529는 펀드 옵션이 많이 한정되어 있어서 교육적인 면에서 약간 덜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점 빼고는 529 절세되는 주에서는 당연히 좋은 생각 같습니다!

포트드소토

2019-12-05 12:35:03

529가 college saving fund죠? 이게 펀드 옵션이 제한적이란걸 자주 들었는데.. S&P 500 같은 표준 index fund 가 없는건가요?

도코

2019-12-05 12:36:15

있긴 있을거에요.. 같은 계열의 펀드라도 주로 ER가 더 높은 경우가 많더라고 한 것 같아요.

 

 

흙돌이

2019-12-05 18:15:55

와이프하고 예전부터 529에 대해선 몇번 의논을 해봤지만 저희는 529대신 부동산을 하자는 걸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희도 고민을 많이했던 이유가 절세때문이었죠...

얼마에

2019-12-05 11:00:58

저는 반대로 VTSAX 만 사주고 개별 주식은 손도 못대게 한다요. 

 

제가 소싯적에 개별 주식 테크 쪽 하다가 폭망하고 나서 정신차리고VTSAX 올인 입니다. 

 

차트 하나 보고 가실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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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에

2019-12-05 11:02:03

그나마 요거는 sp500 이라 회복 하지만, 개별 주식은 그야말로 휴지조각이 됩니다. ㅠㅠ

포트드소토

2019-12-05 12:38:42

휴지조각이 될 정도로 하는 주식투자는 투기.
우량주 (blue chip stock) 들에 투자했으면 S&P 500 만큼 벌거나, 더 벌었을지도..

문제는 주변에서 주식 투기(도박) 하는 분들이죠. 주변에서 계속 쉽게 2배, 4배, 10배 벌었다는 이야기 나오면 솔깃하지 않는 사람이 없거든요.  또, 그런 분들은 휴지조각되면 꿀먹은 벙어리 하고.

얼마에

2019-12-05 20:38:24

그때 갓 대학 들어가서 투자가 뭔지 투기가 뭔지 몰랏죠. 

우량주인줄 알고 대우인가 현대인가 들고 잇다 반토막 나고 ㅠㅠ

 

그래서 꿀먹은 벙어리 안하려고 일부러 폭망한 얘기 더 떠들고 다녀요. 요즘 딱 느낌이 2008년 폭망 상투 근처라서...

 

#2020년상반기폭망 #얼스트라다무스

흙돌이

2019-12-05 18:20:29

저도 개별주식 보다는 sp500이나 ETF쪽으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아직 개념이 확실히 잡히진 않았지만 계속 공부하다보면 낳아지겠죠 ㅎㅎㅎ 개별주식은 아이들 좋아하는 걸로 몇개만 보여주기식으로 살려고합니다. 그래야 관심을 좀 가질것 같아서요.

rabbit

2019-12-05 13:13:28

주식은 여윳돈이라고는 하나도 없어 생각도 못하고 1999년에 집을 사서 좀 많이 오르긴 했습니다만, 이사하면서 다른 집값도 다 올라서 결국 집 줄여서 이사했습니다. 집값 올라봐야 그게 그거네요. 이제야 정신차리고 뭣 좀 해보려고 하는데 남들은 이미 은퇴할 나이네요. 어쨌든 마모도 평균연령이 조금씩 오르는 것 같아요. 그러니 이렇게 은퇴 투자 이런 것도 생기네요.

흙돌이

2019-12-05 18:23:23

미국나이 40이 되다보니 생각을 안할수가 없네요...주위에 라는 지인분들중 노후준비에 실패하신분들이 많다보니 더욱더 그렇고요. 그러다보니 자본주의 시대에서 아이들이 좀더 일찍 뭔가를 준비한다면 부모가 살았던 삶보다는 좀더 낳은 삶을 살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얼마에

2019-12-05 20:35:28

1999에 집사셧으면 대박이죠. 저는 그때 주식을 사서 ㅠㅜ

느낌아니까

2019-12-05 11:01:42

음.. 제가 자녀라면 제 용돈이나 선물로 주식 투자하는건 반대합니다.

ㅋ 왜 남(아이)의 용돈으로 투자를 하십니까? 본글과 댓글이 모두 어른 입장이라 저는 아이 입장에서 한번 말해봅니다.

 

용돈은 따로 주시고, 아이에게 쓰는 다른 비용을 줄여서 투자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각종 학원보내는 비용을 줄여서 최저 필요한 곳만 보내거나,

브랜드 옷을 사는 대신에 좀 싼옷으로 사거나,

장난감이나 게임기 대신에 같이 놀아준다거나,

한식, 일식, 양식당 가는 대신에 애가 좋아하는 맥도널드 가거나... ㅋ

=>부모가 아이와 시간을 함께하면 의외로 돈을 많이 아낄 수 있고 관계도 좋아질 수 있겠네요.

흙돌이

2019-12-05 18:27:41

ㅎㅎㅎㅎㅎ 그 생각은 못해봤네요. 그래도 아직 띨띨할때 설득해서 반강제로 시작을 해야할것 같아요. 위에서 말씀하신 절약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며 살고는 있습니다. 이렇게 세이브한것들이 나중에 부머와 아이들의 시드머니가 될거라고 믿습니다 ㅎㅎ 

Blackstar

2020-03-25 16:03:34

저도 동의합니다.  애들한테 어마어마한 distraction 됩니다

빨탄

2019-12-05 11:52:33

전체적으로는 좋은 시도인 것 같네요.

 

두 가지 정도는 주의하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도박 비슷한 투기가 되지 않게 (물론 그것도 본인 실수에서 가장 잘 배우겠지만) 잘 가이드해 주시는 거랑

 

주식시장이란 게 주가가 전부인 세상에서 상당히 19금 적인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사람목숨과 비용이 대치, 환경과 비용, 레이오프 등의 상황에서 주가의 움직임).

사람이나 환경, 세상을 숫자나 소모품으로 보는 관점이 너무 어린 나이에 들어가면 아이의 정서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몇 살에 그런 것을 알게 되느냐를 부부간에 상의하시고 잘 고려하셔야 할 거예요.

흙돌이

2019-12-05 18:29:44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생각해보지 못했던건데 와이프와 상의하겠습니다.

모구

2019-12-05 12:00:49

오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저금하고 중학교때부터 주식 샀었어요. 한글과 컴퓨터 국민주 모으기 운동할때 처음 샀었죠. 중학교때 은행 돌아다니면서 금리 비교하고 적금 통장 만들었던것 기억나네요. 너무 빠져서 해야할일 못하는건 안좋지만 나름 세상돌아가는 일에 관심가질 수 있는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직접투자보다는 세이빙 어카운트나 펀드쪽에 용돈을 모아 넣어두는 방향으로 유도하시는건 어떨지요.

흙돌이

2019-12-05 18:32:08

대단하십니다~~그때 저는 뭘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아무래도 시작은 말씀하신대로 세이빙과 펀드가 될것 같습니다. 일단 저부터 방향을 잡아야 되겠어요 ㅎㅎ

불사신

2019-12-05 12:01:21

후후훗 

사람들이 벌써 

질문-은퇴 카테고리를 활용 하시니 뿌듯. 

흙돌이

2019-12-05 18:33:08

있는거 잘 활용하는것이 마모인들이 제일 잘하는거잖아요 ㅎㅎㅎ

비행기야사랑해

2019-12-05 12:12:58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파이낸셜 어드바이저 만나서 상담받은걸로는

529펀드를 엄마나 아빠 혹은 할아버지 할머니명의로 연다였어요.

529펀드는 공동명의가 안되더라구요.

아이가 대학들어가기전까지 혹시나를 위해서

아빠나 엄마의 소득을 대체할수 있을만큼의 텀보험을 들어준다.

도코님말씀대로 529펀드는 선택할수 있는게 굉장히 제한적이여서 아이가 재미는 없죠.

저도 주식을 사주고싶다면 부모명의로 하시는거 추천드려요.

아이이름으로도 은행계좌열수 있습니다. 하나 만들어주시고 이자도 받게해주세요.

흙돌이

2019-12-05 18:36:37

파이낸셜 어드바이져도 529를 추천하는군요...저희가 선택한 부공산이 잘못된걸까요...아직도 확실히 모르겠어요. 어차피 투자에는 답이없는것 같고...열심히 공부해보겠습니다. 좀 더 알아보고 세이빙 어카운트는 하나 열어줄려고요.

요기조기

2019-12-05 12:25:43

저흰 애가 태어나면서 아이 이름으로 state credit union 에 계좌를 만들어놓고 어른들이 주시는 돈이나 명절때 받은 돈등 플러스 생일때마다 생일 선물대신 돈을 넣어줍니다. 

현재 생일 + 알파의 돈이 모여있구요.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이돈이 자기가 하고자하는 seed money 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주식은 워낙 알지도 못하고 주위에 주식때문에 폭망한 사람을 여럿봐서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네요.

모구

2019-12-05 13:19:38

저는 그렇게 모아둔 아이의 돈을 빼서 쓴... 나쁜 아빠입니다.ㅠ

대박마

2019-12-05 13:26:36

낫어요. 

흙돌이

2019-12-05 18:40:42

저도 주식에서 돈을 몇백 까먹은적이 있어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ㅎㅎ 그런데 주위에 좀 성공한?? 집들을 보면 다들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주식을 사주더라고요. 아는 유태인 친구도 부모님과 친척들이 자기 생일날 장난감대신 주식 사줬다고 그러고...싫어도 조금씩해봐야할것 같아서 시작해보려고 하네요 ㅎㅎ

포트드소토

2019-12-05 13:25:18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부동산 투자나 주식투자 교육을 받는다라...  
둘다 자본 소득이잖아요?  
인생 열심히 살려면 노동 소득의 중요성을 더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땀 흘려 일하는 노동의 가치요.

어릴 때 (중고딩)는 

* 노동의 중요성 --> 일해야 한다.
* 현명한 소비법 --> 아껴 써야 한다.

2가지 정도만 배워도 잘 큰거라 봅니다. 일단 카드빚 없이.. 자기가 번 만큼, 쓰고 살아야 한다는 걸 배우는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되요. 이걸 잘 못 배우면.. 30대, 40대 까지도 카드빚에 시달리는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주식이나 부동산 재테크는 직장 가지고, 자기 노동으로 자신의 잉여 소득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 봅니다.

남의 돈 (부모 돈 포함)으로 자본 소득 버는 것부터 배우면 나중에 월급 받으면 에게 겨우? 하는 일이 생길까 걱정되네요.

~~~~~~~~~~~
+ 하지만... 저도 이미 애들에게 주식투자하게 시켰습니다. 제 로빈후드 계정은 애들 용돈 주식투자하는 곳. 이걸로 몫돈 모아라 그것 보다는 자본주의와 금융에 대해서도 배우라고.. ㅎㅎ

대박마

2019-12-05 13:40:56

노동의 중요성은 잘 모르겠네요. 이건 선비병에 가까운 것 같아여.

 

아래 코믹 보면서 돈의 중요성을 무지 느꼈슴다.

 

https://digitalsynopsis.com/inspiration/privileged-kids-on-a-plate-pencilsword-toby-morris/

포트드소토

2019-12-05 15:44:33

엥? 노동의 중요성을 잘 모르시겠다구요? 재테크도 성공하시려면 일단 자기 직장이 안정되고 수입도 여유가 있어야 재테크 하는데요..
옛날 선비야 말로 일 안하고, 남이 벌어주는 걸로 먹고 살았죠..
저도 그 코믹은 여러번 본건데.. 태생적 빈부격차 + 기회박탈에 대한 이야기죠.

대박마

2019-12-05 16:19:40

뇌피셜로 노동의 중요성을 잘 모를 꺼라 예상되지만 성공한 경우들이 생각이 나서요.

 

예:

1. 빌 게이츠 

아버지는 시애틀 최고 법률 회사를 운영하던 저명한 변호사였으며 어머니는 미국의 은행인 퍼스트 인터스테이트 뱅크시스템과 비영리 단체 유나이티드 웨이의 이사회 임원이었다.

 

2. 제프 베조스

제프 베조스는 1964년 1월 12일 미국 뉴멕시코주 엘버커키에서 덴마크계인 테드 조겐슨(요르겐센, Ted Jorgensen, 아버지),[4] 재클린 자이스(Jacklyn Gise,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제프의 출생 당시 테드는 18세, 재클린은 17세로 모두 고등학생이었다. 당연히 제프가 태어났을 당시의 성은 베조스가 아니라 조겐슨(요르겐센)이었다(Jeffrey Preston Jorgensen). 제프가 태어나기 전에 테드와 재클린은 결혼했으나, 17개월 뒤 이혼한다.[5][6] 곧 재클린은 쿠바출신 미겔 베조스(Miguel Bezos)와 재혼하여 미겔은 제프의 새아버지가 되는데, 우리가 아는 베조스라는 성은 그에게서 온 것이다. 미겔은 아무 밑천 없는 10대 쿠바 이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악착같이 노력하여 석유기업 엑슨(EXXON)에 입사하고 훗날 경영진에 오르는 등 제프 베조스의 롤 모델이 되었다. 그는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을 설립할 때 첫 투자자가 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각종 인터뷰에서 제프는 자신을 키워준 새아버지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존경을 드러낸 바 있다.


제프 베조스에게 영향을 미친 또 다른 이는 외할아버지 프레스톤 자이스(Preston Gise)였다. 프레스톤 자이스는 젊은 시절 미국 국방부의 연구기관인 DARPA 우주 공학 미사일 방어 시스템 분야의 전문가로 일했으며 원자력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제프 베조스는 16살이 될 때까지 매년 여름 방학을 텍사스(Texas)에 있는 외할아버지의 농장에서 보내었는데, 이 때의 경험들이 기업가의 꿈을 키우는데 중요한 영양분이 되었다고 밝혔다.

 

3. 래리 페이지

미국 미시간 주 출생으로 미시간 대학교에 진학해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했다. 부모와 마찬가지로 교수가 되고 싶었던 그는 스탠퍼드 대학원에 진학해 컴퓨터 사이언스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4. 세르게이 브린

유대인 출신으로서, 1979년에 미국으로 이주했다.[1] 아버지는 메릴랜드대학의 수학과 교수로 일했고 어머니는 나사에서 일했다.

 

5. 워렌 버핏

버핏은 젊어서는 증권중개인이었고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낸 하워드 호만 버핏의 아들로 태어났다.

 

6. 마크 저커버그

아버지는 치과 의사였고 어머니는 정신과 의사였다.

 

나무위키에서...

 

 

선비병이라고 한 것은... 많이 배운 분들이 자기위안 혹은 정신승리 하시는 것 같다는 뜻이였슴다.

노동의 중요성 보다는 돈의 중요성이 훨씬 높은 사회를 살고 있는 것 같고... 가진 것이 없으니 스스로 난 선비이니까 돈 같은 세속적인 것에는 관심없다. <--- 이게 제 모습이란 건 안비밀... 고칠 수 없는 고질병인 것 같아요.

 

코믹을 보면서 사회적 가치가 돈에 포커스가 가 있음에도 불구 하고 제 선비병으로 인해서 큰노무시키와 작은 아드님에게 잘 못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슴다.

 

 

포트드소토

2019-12-05 16:41:23

금수저 케이스들 말씀하시는 건가요?  솔류션이 뭔가요? 금수저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없고, 태생을 바꾸는 방법도 없고..  혁명? 역시 혁명? 죽창?

뭐 어쨋든, 평범하게 태어나도 열심히 살아야죠. 또 즐겁게 살구요.

그 코믹 보면서 느꼈던게,, 한국에서 태어나서 다행이었다 싶더라구요. 미국의 현실이 그 만화와 매우 비슷. 저는 한국에서 그 맞벌이 서민가정 아이처럼 자랐지만 결과는 달라졌네요.
결국 미국에서 고쳐져야 할 점이..

1. 초중고 교육 평준화. 일단 학군별로 동네 재산세 걷어서 그 학군에서 쓰게 하는 이기적 교육제도 중단.
2. 대학 등록금 더 싸게. (국립은 무료)

이렇게 교육의 기회만 평등하게 주어진다면 문제 없을거라 봅니다. 교육의 기회 외의 그 만화의 다른 부분은 사실 과장이 좀 많다 봅니다. 특히 미국에서 직장 취직할때 부모 카드 별 도움 안되구요. 직장에서 성과도 전혀 부모와 상관없기도 하고..

대박마

2019-12-05 16:51:07

이번 생은 글렀어... 자식들에게 물림하지 말자. 이게 제가 내린 결론임다.

포트드소토

2019-12-05 16:57:16

요즘 흔한 결론이죠.
금수저 아니면 애를 낳지 말자? --> 출산률 감소

그런데, 벌써 자식들 있는데, 이제 결론이 나오면? 어쩌나요?

대박마

2019-12-05 17:05:32

401, HSA, IRA, 529 맥스... 죽을 때 다 물려 준다.

얼마에

2019-12-05 20:34:08

#샌더스워렌2020

얼마에

2019-12-05 20:33:44

베조스 랑 

세르게이 브린 은

금수저 아닌데요. 

노동의 중요성을 알앗을수도 잇죠

대박마

2019-12-05 20:42:03

그정도면 금수저... 코믹 왼쪽 분...

돈쓰는선비

2019-12-05 20:01:34

제가 멀 잘못했나요??? ㅋㅋㅋ

대박마

2019-12-05 20:10:05

돈을 넘 쓰셨슴효. ㅋㅋㅋㅋ

흙돌이

2019-12-05 18:46:51

당연하죠~~노동의 중여성은 지금도 잘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주 빡시게요 ㅎㅎㅎ 아이들이 앞으로 살 주식과 세이빙은 지금까지 모아놓은 돈으로 시킬려고 합니다. 생일 선물을 사줄 돈을 주식에 넣어줄려고요. 저도 잠깐 사용했던 로빈후드 계정이 있는데 이걸로라도 먼저 시작해볼까요?피델리티 어카운트 잠깐 봤는데 모르겠습니다 ㅠ.ㅠ 로빈훗에서 아이들이 어떤걸 샀는지 공유해주실수 있을까요?뭘 살지도 모르겠습니다. 보면 볼수록 더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그럴리가요

2019-12-05 18:41:43

저도 아이 계정을 만들어주고 싶은데 다들 같은 고민을 하네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주식을 접한지 꽤 되어서 어카운트 만들어주고 관리 도와주는건 문제가 아닌데 다만... 아이들 이름으로 어카운트를 열어야 하는지 아니면 부모 이름으로 열어야 하는지가 의문입니다. 이왕이면 아이들 이름으로 만들어주고 아이들이 직접 보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데 문제가... 세금이 어떻게 되나 모르겠네요. 배당금 들어오거나 팔아서 수익이 발생한다면 세금보고를 아이들 이름으로 할텐데 문제될 소지가 없나 궁금해요.

흙돌이

2019-12-05 18:54:34

어카운트도 못만드는 사람으로써 부럽습니다 ㅎㅎㅎ 저하고 같은 고민을 하시는군요. 수입이나 보유하고있는 재산이 많아서 나중에 대학갈때 받을수있는 혜택을 못받을까봐 걱정도되고 세금문제도 좀 걸리고요. 좀더 공부를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아이들때문에 시작하는 주식이나 펀드는 롱텀으로 보유할 생각입니다. 할수만 있다면 20년 이상으로요. 그만큼 기업분석도 잘 해야되고 중간에 갈아타애하는 상황이 생기면 잘 갈아타야겠죠...결국엔 저부터 계속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를 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ㅎㅎ

사랑니

2019-12-05 19:44:17

딸..엄마 아빠가 주식 몰라서 미안...

흙돌이

2019-12-05 22:42:02

저도 미안해지네요...한국에서 그 작전주만 아니었더라면...지금쯤 올바른 주식투자를 하고 있을텐데 투기를 했다 트라우마가 생겨서 ㅠ.ㅠ

성실한노부부

2019-12-05 19:54:30

(P2)

대학교에서 financial aid package 를 결정을 할 때 

아이 이름으로 되어있는 자산 (현금, 주식 부동산 모두) 은 부모 자산의 6배의 가치로 계산을 해요.

 

예를 들어서  일년 등록금이 6만불이라고 가정을 했을 때 

부모가 보고한  저축액이 1만불이고 학생 이름으로 된 저축이 1만불이면 

대학에서는 1/6 X 10,000 ( 부모 저축) + 10,000 ( 학생 저축) = 1,667 + 10,000 = 11,667 불을 등록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결정을 해요.

그래서 60,000 (등록금) - 11,667 = 48,333 이 Financial aid package 가 학교에서 제공할 수 있는 target 액수가 되어요.

 

만약 20,000 불이 모두 부모의 저축으로 되어있으면

1/6 x 20,000. =3,333 불이 등록금에 쓰일 수 있는 액수라 보고 

60,000( 등록금) -3,333 = 56,667 불이 학생에게 제공을 할려는  aid package 목표가 되기 때문에

 

수입이 높아서 아이들 등록금을 financial aid 도움 없이 모두 부모가 내실 계획이면 상관 없지만 

financial aid 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이들 이름으로 저축, 투자는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은 때가 되면 모두 돈을 벌어야 된다는 거 알게 되고 낭비하면 안 되는 것도 알게 되어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매일 살아가는 삶에서 돈의 필요성을 일찍 알게되고 

여유있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돈이 하늘에서 그냥 떨어지는 거라 생각하고 돈을 벌어야되는 필요성을  늦게 알게되는데,

 

어른이 되어서 본인의 인생을 스스로 책임를 져야되는, 실제의 삶의 무게가 본인 어깨에 올려지면 

마약, 알코홀, 혹은 어떤 정신적인 문제만 없으면 대부분은 원하는 삶의 모습을 위해 직장도 열심히 다니고 저축도 하고 투자도하면서 열심히 살아요.

그래서 저는 나이가 너무 어린 아이들에게  일찍 어른이 되라고 돈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는 거 별로 권하지 않아요.

 

아이들에겐 정직하게 사는 거, 자존감을 갖는 거, 어려운 사람들에게 항한 compassion,

그리고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는 습관을 키워주는  걸 목표로 하고

 사춘기로 접어드는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면 더 좋은 시간을 갖을 수 있고 좋은 관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마일모아

2019-12-05 20:10:51

"아이들에겐 정직하게 사는 거, 자존감을 갖는 거, 어려운 사람들에게 항한 compassion,

그리고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는 습관을 키워주는  걸 목표로 하고

 사춘기로 접어드는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면 더 좋은 시간을 갖을 수 있고 좋은 관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좋네요! 

흙돌이

2019-12-05 23:53:39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제 아이들이 이렇게만 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해주신 조언에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들에게 결핍을 가르칩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모든걸 다 가질수 없고 열심히 돈을 세이브하지 않으면 가고싶은 디즈니월드나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못가는걸 알기에 마트에가서 장난감을 만지고만 오는 모습이 짠하지만 그래도 많은 결핍중 이 하나의 결핍만으로도 많은걸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생일파티를 하지않고 그돈을 모아서 가족여행을 가자고 하거나 생일파티에 쓰일 돈을 유기견 보호센터에 도네이션하기도하고 직접가서 봉사활동도 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어쩔땐 불쌍하기도 대견하기도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아이들에게 투자를 가르쳐주고 싶다고 글을 쓴 계기중에 하나는 주위의 부모나 아이들이 세이빙을 못하고 결핍이 없이 원하는 모든걸 누리면서 가난한 자기네들의 삶에 불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봐와서 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열심히 일해서 세이빙하고 투자하는 20대 30대 젊은 세대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주위에는 정말 그런 사람은 20명중 1명 꼴도 안되는것 같아요. 많은 한국 부모들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아이들 사교육비 때문에 노후준비없이 돈을 분수에 넘치게 쓰고...아이들은 원하는 물건과 적성에 맞지않는 공부를 해가면서 시간과 인생을 낭비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아이들의 교육에 들이는 돈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가족생할에 있어분수에 넘치는 사교육비 지출을 말씀 드리는겁니다. 금수저가 아닌이상 모아놓은 돈이 없으면 아이들은 대학을 갈때 론을 받아야하며 졸업후 취업해서 몇년을 일해서 그 빚을 갚을것이고. 차도 사야하고 그 사이에 결혼을 하게되었는데 배우자도 론이 있다면 또 그걸 갚아나가겠죠...그러다 아이가 태어날거고 아이를위해 좋은 학군에 집을 사고 싶어도 시드머니가 없다면 과연 가능할까요?그런 아이들의 미래의 삶은 현재 내가 사는 삶과 같거나 더 힘들건데 저는 그게 싫더라고요. 지금 내가 뭔가를 더 알려주고 준비를 해준다면 적어도 대학 등록금 때문에는덜 힘들어도 될거고 나중에 집을 사고 싶을때 다운페이정도는 할수있는 시드머니만 있더라도 제아이의 삶이 더 좋아질거라는 생각때문입니다. 물론 열심히 일하면서 아끼는 방법 잘사는 방법은 가르쳐야죠...제 주위엔 어른이 되어서도 본인의 인생에 책임을 못지는 사람들이 꽤나있기도 하고 저나 와이프 또한 부모님들 한테 돈을 관리하는 방법이나 금융교육을 받은적이 없어 투자란걸 너무 늦게 알아버린게 후회가 많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일찍 알려주고싶고 준비해주고 싶어요. 제가 40년 살면서 느낀건 돈이 많다고 행복하지는 않지만...돈이 있으면 불행한걸 막을수가 있었습니다. P2님께서 말씀하신것중에 많은부분 공감하지만 공감이 안되는 부분은 아이들이 일찍 돈을 알지 못하고 부모한테 금융교육을 받지못한다면 사회에나가 어떻게 배울수 있을까요...전 이게 공감이 안되서 댓글을 달아봤습니다. 글솜씨가 무쟈게 없기도하고 셀폰으로 적는거라 좋은 조언해주셨는데 제 글이 불편하시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그냥 P2님과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주세요~좋은글 감사합니다~

Allison

2020-03-25 08:48:34

좋은 댓글들 많네요.^^ 흙돌이 님의 "결핍"에 공감되서 글을 남겨요..  제 멘토는 30대 중반에 은퇴를 하셨었죠.. 그 분이 좋은 말씀 많이 하시는데 그 중 기억에 남는 몇가지가 "결핍"에 말씀 --> 어릴때는 결핍을 알아야한다. 난 부유해도 내 자식은 조금 부족하게 키울것이다. 그래야 뭘 할 의지가 든다.. (설명 안해도 아실거에요..)

 

그리고 여자도 금융 지식 크게는 부를 증진하는 방법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였어요.(자녀를 낳던 안낳던) --> 엄마들도 자녀들에게 부에 대해 가르칠수 있어야 하는데 너무 무지하다.. 라는거였죠.. 말씀하신 부분 제 멘토가 하시는 말씀과 많이 비슷하시네요. 

 

여기 많은 조언들이 있으신데 저는 어릴때부터 돈에 대해서 알면 좋다 (저 역시 유대인 친구들 보면서 많이 느꼈어요. 20대에 슈퍼카를 타서 부러운게 아니고그동안 쌓아온 돈에 대한 지식 그리고 앞으로 돈에 대한 계획). 인데 너무 돈돈 거리지 않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돈은 시간과 관련있기 때문에 돈 + 시간의 함수를 잘 가르치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생 경험 많으시니 아실거에요.. 모든건 발란스가 중요하잖아요. 지혜롭게 잘 해결하시리라 생각해요~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흙돌이

2020-03-25 16:07:29

저하고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도 힘이납니다. 살면서 소비를 줄이고 세이빙을 늘리고 아이들에게 금융교육을 알려주는게 많이 힘들고 때로는 소비욕구를 주체하지 못해 힘들지만 저희 아이들이 부모와 같은 삶을 살지 않게 해주자는게 저희 부부의 인생목표중에 하나이거든요. 지금부터 준비한다면 아이들의 20년뒤 미래에는 뭔가 다른 삶을 살고있지 않을까하는 제 바램입니다. 세상이 뒤숭숭하네요....건강 잘 챙기세요~~

Allison

2020-03-25 16:49:26

공감합니다. 자녀분들 당연히 20년 후에 다른 삶을 살고 계실거에요. 저는 멘토에게 수업을 배우고 있는데요. 부를 증진하는법부터 아껴쓰는법을 이론과 실전으로 많이 배우고 있어요. 조금 더 시스템화 해서 제가 원하는 목표에 이르면 다음 세대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  오늘 한 두다리 정도 건너는 분이 60세 인데 코비드로 돌아가셨다고 하니 멀리 있는것 같았지만 너무 실감되네요. 흙돌이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이런 깊은 고민을 하시며 자녀분들을 생각하시는 흙돌이님의 자녀분들도 지혜로운 부자로 살아가길 기원합니다~ ^^ 

Treasure

2021-03-20 07:22:24

이 오래된 글을 우연히 읽어보다 댓글중에 연륜이 느껴지는 현명한 글을 찾게 되서 아... 하고 읽고 보니 역시나 성실한노부부님이시네요. 선생님 글 늘 소중하게 읽고 있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잔잔하게

2019-12-05 21:09:35

자본주의사회에서 (퍼블릭 기업의) 주가란건 (자유경쟁하는) 기업의 가치가 돈으로 환산되는건데. 그 환산법이 대중의 집단 의사에 의해 (민주주의) 결정된다는 점에서 현대 사회의 단면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지요. 그런면에서 주식을 통해 아이들에게 뭔가 가르치고 싶으시단건 좋네요.

제 의견을 덧 붙이자면. 주식을 투기가 아니라 투자로 접근하게 가르치시려면 방대한 지식을 먼저 전수하셔야 합니다. 거시 경제, 무역, 외교 이런거 부터 개별섹터에 관련된 지식, 회사의 구성, 발생,사멸 등등. 이런이해없이 주가만 쫓는건 나중에 배워도 되요.

위에 다른 분들도 쓰셨지만, 아이들의 관점에서 왜 그주식이 좋은지를 문답식으로 유도해서 나름의 결론을 내보게 하는 정도가 좋지 싶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프로즌을 재밌게 봤다면 디즈니의 역사와 주가를 같이 공부해보고 아이가 디즈니의 주주가 되어보고 싶은지 물어본다는 식으로요. (돈을 버는게 아니라 주식을 산다는건 그 회사의 주인이 되는 것이고 의사결정에 참여도 가능한거잖아요?)

흙돌이

2019-12-06 00:00:09

앞으로 제가 해야될 공부와 아이와의 관계를 위해 해야되는 노력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미인다복

2019-12-06 08:16:56

(P2)님의 말씀, "그래서 저는 나이가 너무 어린 아이들에게 일찍 어른이 되라고 돈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는 거 별로 권하지 않아요."

정말 공감합니다. 또 아이들은 부모의 말보다 부모의 행동을 보고 더 많이 배우기도 하니까요 - 심지어 강아지도.

아이 이름으로 되어 있는 자산이 부모 자산보다 훨씬 많은 가치로 계산된다는 것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불사신

2019-12-07 21:33:45

흙돌이님 여기 너무 좋은 떡밥을 던져주셔서 댓글들도 너무 좋고.. 

감사합니다. 내용들에 감동도 받고 많이 배워요. 

흙돌이

2019-12-07 21:36:55

관심을 가져주시고 좋은 댓글 남겨주시는 회원님들께 제가 더 감사하죠~~^^

Elisha

2023-11-28 13:26:59

친지가 주신 용돈을 차곡 차곡 아이 이름의 통장을 제 밑으로 개설해 500불 정도 모여서, 같이 상의해 주식을 사줄까.... 하고 검색하고 있었는데 학자금까지는 생각을 못했네요. 그렇지만 500불이니까.. 아이가 원하는 주식 하나 상의해서 보게 하고, 주식 차트도 보게하면 좋을 것 같네.... 하며 댓글들을 쭈욱 읽어보다.. 우려가 될 수 있는 상황의 글을 읽고 배우는 점이 참 많습니다.

저도 십 몇년 전에 카드 신청했다 이민 온 지 1년도 안돼서 크레딧이 하나도 없던 상태에 망연자실하여 여기에 글 남겼었는데, 이제 열심히 해서 크레딧을 우수한 수준으로 올려놓았어요. 저도 풍요의 시대에 사는 아이들이 모든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도록 감사하고 검소하게 살도록 가르치는데, 은행에 돈이 묶여만 있으니 그 가치를 잘 모르는 것 같아 주식을 같이 공부해볼까.. 하고 검색한 것이었거든요.

모든 답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

포트드소토

2023-11-28 13:50:05

이 글이 오랜만에 토잉되었네요. 올라온 김에,, 그동안 제 아이들 어카운트 후기를 공유합니다.

로빈후드에서 2021년 봄에 주식 구입. 현재 2023년 말.

 

인텔 -27%

TSMC -23%

QQQ +16%

 

아빠 말 안듣고, 개별주식 사더니 아직도 크게 물려있네요.. ㅎㅎ. 그나마 QQQ 만 건졌네요. 

이렇게 아이들이 또 인생교훈을 얻었네요. ㅎㅎㅎ

 

* 아빠 말 안들으면 후회

* 개별 주식 사면 망함

* 일단 잘 모르고 주식투자하면 망함.

라이트닝

2023-11-28 14:15:38

반도체라도 NVDA 같은 것 샀으면 다른 인생 교훈을 얻었겠군요.

포트드소토

2023-11-28 14:23:58

그런거 샀으면 오히려 안좋은 인생교훈이겠죠. ㅎㅎ,  인생한방?을 배워서.. 다음에도 하이 리스크에만 투자할지도요.

제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교훈은 아니네요.  차라리, 지금 푼돈 손해 보는게 좋아 보입니다..

라이트닝

2023-11-28 15:12:53

소액일 때 교훈을 얻고, 고액일 때 잘 지키는 것이 좋긴 하죠.
고액일 때는 정말 안정적으로 투자하지 않으면 은퇴도 다 물건너갈 수 있잖아요.

투자 철학을 만드는 것이 참 힘든 일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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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패스워드 유출사고가 나죠? (재사용한 경우) 모든 사이트가 다 유출되었다 가정해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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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온천 2024-03-27 4454
updated 113410

한국에 있으신분들 쿠팡 해외카드로 결제가능한것 같습니다!

| 정보-기타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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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푸들 2023-10-30 9706
updated 113409

알라스카 카드 오퍼 (7만 + 리퍼럴 1만 = 8만)

| 정보-카드 26
2n2y 2024-01-22 4289
new 113408

아멕스 처너및 마일게임 유저 방지 룰 업데이트 (기존 문구를 앞으로 옮김)

| 정보-카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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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_Chaser 2024-03-28 736
updated 113407

비수기 비즈니스 타고 한국 가고 싶습니다

| 질문-항공 66
골드마인 2023-11-01 8451
updated 113406

다사다난했던 영주권을 드디어 받았습니다 ㅠㅠ

| 잡담 70
호연지기 2024-03-26 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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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자임큐텐 영양제, 추천받고 싶습니다

| 질문-기타 6
언젠가세계여행 2024-03-28 521
new 113404

23 산타페 구입 후기

| 정보-카드 11
Fiva 2024-03-28 1325
updated 113403

한국에 귀국시 가져가기 좋은 카드들

| 정보-카드 160
티메 2019-09-05 24925
updated 113402

테슬라 Tesla 리퍼가 가능하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기타 392
마일모아 2023-05-19 12635
new 113401

뉴저지 Collision 사고 프로그레시브와 벤츠 딜러쉽 후기입니다.

| 잡담 2
디마베 2024-03-28 392
updated 113400

[3/28/24 업데이트 완료] New Orleans 후기 및 나름 꿀팁!

| 여행기 38
캘리라이프 2019-05-29 3107
updated 113399

7월부터 사파이어 리저브 PP (Priority Pass) 에서 식당/카페/마켓 액세스가 빠질 예정

| 정보-카드 45
깐군밤 2024-03-27 3073
new 113398

UR 2만 (하얏 2만) 받을 용도로 프리덤 플렉스 할만 할까요?

| 질문-카드 3
롱아일랜드아이스티 2024-03-28 397
updated 113397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89
1stwizard 2024-01-11 10545
updated 113396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29
블루트레인 2023-07-15 10841
updated 113395

터보텍스로 리턴 1차 마감했는데 200페이지네요

| 잡담 3
덕구온천 2024-03-16 1914
updated 113394

힐튼 아너스 비지니스 카드 연회비 및 혜택 변경 (연회비 195불, 8천불/6개월, 보너스 17.5만)

| 정보-카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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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2024-03-28 1468
new 113393

차 리스앱인 Rodo가 섭스크립션 베이스로 바뀌며 테슬라를 업어오게 된 이야기 ;;

| 잡담 2
복숭아 2024-03-28 603
updated 113392

여행 보험 Trip Cancellation / Interruption / Delay Insurance of Credit Cards

| 정보-기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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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2024-01-30 922
updated 113391

거소증, 알뜰폰, 직불카드, 반영구 눈썹 (업소명 공개) 한방에 해결하고 귀국했습니다- 2년 후 재방문 후기

| 정보 6
자유씨 2024-03-27 1035
updated 113390

에어프레미아 EWR-ICN 구간 탑승 후기(+24개월 이상 아기 동반)

| 후기 13
쌀가보 2023-07-07 3302
updated 113389

덴버지역 2박 3일 렌터카로 갈만한 장소와 호텔, 식당 추천부탁드려요

| 질문-여행 9
파블로 2024-03-27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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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 캐쉬 합의 vs 보험 처리

| 질문-기타 12
하누리쿠 2024-03-28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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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출발-인천: 댄공 비즈 좌석 4월꺼 많아요~

| 정보-항공 2
탄탄이 2024-03-28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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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스위트 어워드 거래 문제없나요 ?

| 질문-호텔 12
SoleilLight 2024-03-28 1275
updated 113385

[맥블 출사展 - 87] 벚꽃

| 잡담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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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블루문 2024-03-25 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