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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또 출장 - Residence Inn San Jose North/Silicon Valley

physi, 2020-05-24 01: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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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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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stay home order가 떨어졌던 3월에 부들부들 떨며 출장 다녀오고 후기 올렸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또 일 하러 북가주에 다녀 와야 했네요. (다음주에 또 갈지도 모른다는.. ㅠㅠ)

 

이번엔 7박 일정이였고, 지난번 묵었던 AC Hotel Sunnyvale에 전자랜지가 없었던게 아쉬웠어서, 이번에는 아예 주방이 딸린 Residence Inn에서 투숙하고 왔습니다.

 

https://www.marriott.com/hotels/travel/sjcrn-residence-inn-san-jose-north-silicon-valley/  <- 호텔 링크입니다. 

 

2019년 새로 지어 오픈한 호텔이라 인기가 많은곳인데, COVID-19 특수로 $99/nt으로 잘 잡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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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비행기를 타고 다녀오고 싶었으나, 와이프가 허락하지 않아 또 운전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비행기 스케쥴이 괜찮았다면 어떻게든 밀어붙여봤을텐데, SJC에서 돌아오는 비행기가 오후 4시 이후 밖에 없어서 그다지 우길 메리트가 없었네요.

 

한 3번만 출장 더 다녀오면 mileage reimbursement로 카맥스 산정 자동차 잔존가치는 다 뽑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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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달 출장갈 때는 막 잎이 올라오고 있었던 포도밭인데, 두달 사이에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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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상에선 호텔 근처에 물이 있어 당연히 평평한곳일거라 생각했는데, 입구의 언덕을 보고 좀 놀랐네요. 

 

사진 오른쪽의 호텔은 Aloft Santa Clara 이고요. 이 호텔 앞길을 지나 좀 더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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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Residence Inn과 Fairfield Inn을 가르키는 표지판을 만나게 됩니다. 

많은 매리앗 비지니스 호텔들이 그렇듯 두 호텔이 옆에 붙어있는걸로 알았는데...  주소가 같은 한 건물 호텔인지는 여기서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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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시간이 11시 좀 넘었을겁니다.  

자정넘어 체크인 하는 경우 QN 안준다는 DP를 본 이후, 자정 이전 체크인을 마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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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관련 안내문입니다. 

여기도 이전 AC Hotel때 처럼 밤중에 로비 문이 닫혀 있는데, 로비 직원이 입구에 서 있는 저를 보고 원격으로 그냥 열어 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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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402호로 배정 받았고요. 건물 평면도에 저 표시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로비 엘리베이터 기준 윗쪽은 Fairfield로, 밑은 Residence Inn 으로 운영하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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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건물 끝 방이라 로비 엘리베이터에서 이 짐 끌고 걷느라 팔 빠지는줄 알았네요. 

 

방 위치 파악 후엔 제 방에서 조금 더 가까운 엘리베이터와 건물 옆문 (카드키 필요)을 이용하여 출입을 하니 그렇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거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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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제일 싼 Studio를 예약했는데, One Bedroom으로 업글 받았습니다. 

 

사실 이 호텔을 결정하면서 제일 기대했던 건 홈페이지에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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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뷰였는데, 이런 뷰가 있는 방을 받지는 못했네요. 위치상 제가 있던 방의 복도 맞은 편 방들이 이런 경치가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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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시간에 침실에서 보이는 창밖 뷰는 이랬는데.. 그래도 원배드룸 업글이니 만족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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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과 소파 사이 탁자가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투숙기간동안 이 탁자의 catch all과 USB/파워 플러그는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부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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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오픈한 새 호텔인 만큼 주방도 아주 깔끔하게 되어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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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옆의 문은 옆 객실과 연결된 connecting door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호텔에서 좋아하지 않는 feature중 하나이긴 한데,

필요로 하시는분들이 있으니 저런걸 만들어놓는거겠지요. 

 

 

화장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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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hro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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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는 없고, 대신 샤워가 길쭉하게 만들어져 있는데, 특이하게도 샤워 문이 따로 없이 저렇게 반쯤 칸막이만 쳐져 있습니다. 

물 트는 손잡이 위치도 좀 애매하게 옆에 붙어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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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도어가 없어서 샤워할때 물이 밖으로 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침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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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맞은편엔 침실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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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내부는 아주 간소하게, 옷장과, TV만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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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밑에 바구니가 있는데, 빨래감 모아두기에 좋더라구요. :)

나중에 저 옷걸이 걸려있는 세탁봉지에 다 싸들고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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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창 밖으로 밖의 호텔 어메니티들이 보이는데, 

수영장, 테니스 코트, 미니골프 등 모든 어메니티들이 COVID-19으로 못쓴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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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책상에서 보이는 view도 비슷합니다. 정면에 다른 방들이 보이는게 흠이였네요. 

 

 

 

출장 생활 --

 

출장지의 업무가 24/7 돌아가는 일을 2교대로 돌리는 중인데, 이번엔 오후 6시-오전 6시 업무로 배정 받았습니다. =_= 

그래서 잠은 오전 8시-오후 3시사이에 자고, 오후 5시반에 업무 들어갔다 다음날 오전 6시 반쯤에 호텔에 들어오는 패턴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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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다음날 아침엔 전날 집에서 싸온 아사도를 오븐에 댑혀 먹었습니다.

전자랜지에 대워 먹게될 줄 알았는데, 오븐덕을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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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싱거운 고기에 간을 더할 소금/후추도 주방에 구비되어 있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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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엘리베이터 앞 복도입니다. 복도 끝이 로비인데, 테이블을 가져다 놔 못들어가게 막아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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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바로 보이는 옆문입니다. 

 

투숙중에 전 주로 이 문을 이용했습니다. 이 옆문으로 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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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측면 주차장으로 연결되어 있어 차를 여기다 주차하니 출입이 편리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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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오후 회사 들어가기 전 바닥난 자동차에 기름부터 넣었습니다. 

산호세 기름값 비싸더라구요. 싼 주유소 찾아 들어간게 저런데... 저희 동네보다 갤론당 1불 가량 비싼듯 하네요. 

 

 

첫날은 출장업무 인수인계/브리핑 때문에 조금 일찍 오후 1시쯤에 들어가서 대충 돌아가는 상황 파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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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호텔에 돌아와 저녁으로 라면먹고 갔어요;; 튀김은 장모님께서 싸 주신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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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끝나고 다음날 아침 호텔로 돌아와 또 만만한 라면..... 그리고 튀김 남은거 상하기 전에 얼른 먹어 치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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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 냉장고 채우러 갈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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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본 호텔 정문 모습입니다. 오른쪽은 페어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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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레지던스 인..

 

호텔이 안좋은점이 호텔 주변에 상점이나 식당이 없다는점이였어요.

결국 장보는것과 음식 투고는 전에 묵었던 AC Hotel 근처로 가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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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는김에 @땅부자 님께서 다음에는 꼭 먹어보라 하셨던 본촌치킨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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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판 밑에 태극기 설명 문구도 있고, 참 바람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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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콤보에 소스는 Soy Garlic, Spicy Hot Garlic으로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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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기다리는데, 근처 Moffett Airfield로 C-130가 어프로치 중인게 보입니다. 

저 비행기는 또 무엇을 싣으러 왔을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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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촌치킨은 다음날 아침거리로 산거였는데..

갓 사온 치킨 맛을 못 본다는게 억울해 각 flavor당 하나씩 맛만보고 일 들어 갔습니다. 바삭하니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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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아침 퇴근 뒤에 룸에서 마스크 소독용 UV 박스를 급조했습니다

5W짜리 UV 램프 오더 해 놓은거 받아 한달 넘게 썩여두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급히 출장용을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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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박스 급조후, 치맥으로 하루 일과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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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후 첫끼를 또 라면 먹을까 고민좀 하다가, 인엔아웃을 찾아 왔습니다. 장사 잘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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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으며 한쪽에선 마모를, 다른 한쪽에선 본사 오피스에 보낼 Data entry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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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이 주차된 차를 제일 많이 본 날이였는데, 아마 호텔의 반쯤 차지 않았나 싶네요. 

정확한 숫자를 본건 아니지만 주차된 차로 파악컨데, 제가 묵는동안 대략 30~50%정도였을걸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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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또 끓이는 만만한 라면 - 

 

이게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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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공하던 아침식사를 COVID-19 때문에 닫고, Grab & Go로 운영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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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여섯시 일 끝내고 호텔로 돌아오면 대충 여섯시 반이라 좀 애매한 시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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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맞춰 7시에 로비에 가보면, 저렇게 하나씩 집어 갈 수 있도록 꺼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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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흰 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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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날은 봉투가 조금 다른 모습이였는데, 봉투 모양에 의미가 있지는 않고, 그냥 있는 봉투 쓰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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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별거 없습니다. 오렌지 1개, 물 1병. 시리얼 바 1개 혹은 2개에, 미니머핀, 혹은 시나몬롤이 저렇게 들어가있어요. 

 

먹어도 한끼 식사로는 성에 안찰 구성이라... 저것들은 저녁 일할때 간식으로 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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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렇게 매번 라면으로 식사를 때우기 일수였네요. 

집에서 싸간 라면, 햇반, 참치통조림들을 이번에는 남김없이 다 먹고 내려왔었습니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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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단점을 꼽는다면, 근처에 음식점과 마켓이 없다는거였어요.

좀 먹을만한 패스트푸드는 101번 근처까지 내려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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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엔아웃 두번째 방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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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쇼핑센터내 Panda 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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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엔아웃 짐승 프라이와 쉐이크는 점심으로 먹고, 팬다는 회사에서 새벽 야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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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아침은 장 봐오면서 사왔던 TGI Friday표 Potato Skins입니다. 전자랜지용인줄 알았는데, 귀찮게도 오븐 요리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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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 예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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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ing sheet따위 없어서 그냥 후라이팬에 얹어 넣어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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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맥주 처리하며 잘 먹었습니다. ㅎㅎㅎ 

출근하는 절친에게 카톡으로 사진 보내니.. 또 아침부터 보리음료냐며 핀잔도 좀 듣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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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마지막 근무날 벼르고 갔던 홍콩반점 산호세점..

확실히 저희동네 보다 물가가 비싼듯 합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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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한그릇과 탕수육 반을 출근전에 먹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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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탕수육은 다음날 아침에 가볍게... 

 

아..... 부먹들은 이런거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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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정도 취침후 짐을 싸고 바로 호텔을 나서 집으로 향합니다.

 

프론트에 오후 4시까지 late checkout을 요청해 놨고, 컨펌 받아놨는데..

막상 12시 되니 하우스키핑이 막 들어오려 하네요. 다행히 문에 security lock을 해놔서 안까지 들어오지는 못하긴 했는데 좀 언짢았습니다.

 

짐을 차에 싣어나르는 사이에 호텔 방 키도 deactivate되어서 프론트에 가서 다시 받아왔어야 했고요.

좀 이런부분은 호텔에서 서비스 개선이 필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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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길에 기름 넣기위해 Kettleman city에 들렸을때 Tesla Supercharger가 있어 잠깐 들러 봤는데, 잘 해놨더라구요.

오른쪽에 편의시설 건물도 다 있고요. 개인적인 일로 북가주 올라가는거면 테슬라 끌고 갈 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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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회사 출장이라면 이 낡은차를 또 끌고 가겠죠.... 아마도요. 

 

59 댓글

바이올렛

2020-05-24 01:56:48

라면으로 떼우시는게 안타깝긴 하지만.. 잘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간혹 여행기(?) 올라와서 좋네요.

physi

2020-05-24 12:40:27

평상시였으면 와이프가 라면 너무 많이 먹는거 아니냐고 잔소리 했을텐데...

시기가 시기니 만큼 나가서 뭐 사먹는거보다 안에서 먹는걸 더 안심해 하더라구요. :) 덕분에 면식수행 잘 하다 왔습니다. 

 

묵혀놓은 여행기/후기들 종종 올리겠습니다. ㅎㅎ

northshore

2020-05-24 02:08:09

여행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physi

2020-05-24 12:40:51

여행기인지 후기인지 정보인지 애매모호한 글이 되어버렸네요 ^^;;; 

erestu17

2020-05-24 02:09:17

이 시극에 정성스런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physi

2020-05-24 12:56:40

정성보다는... 쓰면서 라면 후기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꿀빠는개미

2020-05-24 02:16:22

잘 봤습니다. 다음에 레지던스인에 애들 데리고 호캉스하러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physi

2020-05-24 12:57:51

COVID-19에 어메니티 대부분이 문을 닫은 상황이라 아쉽지만, 다 오픈하면 가족들과 묵을만 할 거 같았습니다. 

스페이스앤타임

2020-05-24 02:57:52

출장 고생하셨습니다. 크아 6PM - 6AM 업무라니요!

저 동네 갈때마다 먹던 boiling crab 이 막 땡기네요.

 

기름값은 kettleman city 보단 젤 밑에 사진에 lost hills 가 좀 더 싸더라능....

physi

2020-05-24 13:01:04

오전 6시 출근 하는 동료는, 오전 5시에 기상하던데... 그다지 나은거 같진 않았어요. 

저도 lost hills 지나면서 그 생각 했었습니다 ㅠㅠ Lost Hills는 Pilot때문에 가격 경쟁이 있나보더라구요. 20마일만 더 참았으면 되었는데요.

요리대장

2020-05-24 03:48:18

수고 많으셨네요.

여행기같은 출장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퇴근후 맥주한잔이 아침부터 보리음료가 되어버리네요 ㅋㅋ

physi

2020-05-24 13:09:01

취침시간이 자칫 잘못하면 잠 설치기 쉬운 시간이라, 가볍게 한두잔으로 알딸딸한게 숙면에 오히려 도움이 되었습니다. :)

Hoosiers

2020-05-24 05:53:02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이 상황에 멀리 출장 까지 고생이 많으세요.. 저흰 출장다 취소 되서, 그 일들을 집에서 하느라 더 힘드네요 ㅋㅋ (차라리 출장이 가고 싶네요 ㅋㅋ)

요즘 코로나 때문에, 풀사이즈 메리엇에서 라운지 오픈도 안하고, 베니핏도 안준다 하던데, 이럴땐 차라리 레지던스 인 같이 넒고 부엌 있는 곳이 좋겠어요..

나중에 가족 여행 가더라도, 라운지도 찝찝하고하니, 차라리 레지던스 인으로 예약 할 생각입니다

physi

2020-05-24 13:15:01

자녀 있는집에서 work from home하는게 쉬운게 아니죠. 

저도 간만에 해방감을 느끼긴 했습니다. 원래대로 3교대로 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으나... 출장 인원 줄이라는 윗선 지시 때문에 이렇게 된거지요.

 

가족여행은 레지던스가 방해 덜 받고 괜찮은거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라운지 열어도 찝찝할거고요..

다만 투숙후 받게되는 포인트에서 손해는 좀 크네요 ㅎㅎㅎ 지난번 4일 묵었던 AC호텔이 여기 7박보다 포인트는 더 들어왔다는..... 

edta450

2020-05-24 05:57:38

그와중에 깨알같은 부먹디스(...)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이유

2020-05-24 06:49:24

부먹도 다음날 렌지 데펴 먹는다구욧! ㅂㄷㅂㄷ....

 

physi

2020-05-24 13:17:09

어우.. 다 불어터진 튀김옷은 버리는건가요? 

제이유

2020-05-24 20:52:07

(부들부들)

physi

2020-05-24 21:21:11

튀김옷 불어터진거 표현하시는거죠? ^^

edta450

2020-05-25 11:57:43

이 분 팩트로 명존쎄(...)

요리대장

2020-05-25 15:13:13

브라더 그러니까 담먹으로 넘어오시라요. ㅋㅋ

physi

2020-05-24 13:15:54

ㅋㅋㅋㅋㅋㅋ 부먹은 죄악입니다. 

천재고파

2020-06-03 01:15:07

제가 배우기론 먹을줄모르는 분들이 부먹으로 먹는다고 배웠습니다.^^

티메

2020-05-24 06:24:19

에고고 진짜 고생 많으십니다. (근데 코로나 아닌데도 어디가면 저렇게 먹고다니는 저희는 뭐죠?ㅠㅠ)
 

항상 안전하시길 바랍니다! 

physi

2020-05-24 22:06:50

아무렴 제가 고생한게 티메님 훈련 받으신것만 할까요.. 뽀글이도 안나왔을텐데.

티메님이야 말로 복무 생활 안전 하시길 바랍니다!

도코

2020-05-24 06:28:28

요즘 출장이면 뭔가 essential한 일 하시나봐요. 화이팅입니다.

 

"짐을 차에 싣어나르는 사이에 호텔 방 키도 deactivate되어서" --> 제가 묵었던 호텔의 상당수가 12시 지나면 자동적으로 deactivate되어서, late checkout할 경우 오전에 프론트에 가서 카드키 재발급 혹은 extend해달라고 합니다. 이건 뭔가 안전을 위한 전산시스템의 기본세팅 같더라구요.

physi

2020-05-24 22:26:18

키 다시 받으러 갔던 프론트에서도 낮 12시에 자동으로 deactivate한다는 말을 했는데, 지금까지 이런경험이 없었어서 잘 몰랐네요. 

생각해 보니 주로 late checkout 신청했던 경험은 가족여행 때라, 방에 P2가 머물고 있었던 경우여서.. 굳이 프론트까지 갈 필요가 없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shilph

2020-05-24 13:04:21

고생하셨습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 출장이라니...

 

그나저나 찍먹이 진리지요. 부먹은 사파입니다

physi

2020-05-24 22:27:16

진리의 @탕수육은찍먹 

덕분에 플랫 리퀄이 몇일 안남았네요. ^^;

땅부자

2020-05-24 15:06:43

지나다니면서 저쪽에 지어둔 호텔들을 보면서, 저쪽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회사들이 출장자들 가둬놓고 (?) 일만 시키려고 저쪽 호텔에서 지내라고 하나보다 했었어요 ㅋㅋ

호텔에서 보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늪지가 쓰레기 매립장이랑 붙어있어서 날씨랑 바람의 박자가 맞으면 냄새 엄청 납니다. 그래서 산호세 일부분, 밀피타스 일부 지역에 집 사시려는 분들에게 고려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보통 바람이 그쪽으로 불더라구요. 

 

잘 다녀가셨다니 다행이고 다음에도 또 놀러오세요. 찍먹은 진리입니다 ㅋㅋ

 

physi

2020-05-24 22:32:12

!!!! 역시!!! ㅠㅠ 깔끔한 건물에 속아... 스스로 고립의 길을 택하는거였군요. 

다행인건지 악취는 못느꼈습니다. 좀 날이 더 더워져야 심한걸까요?? 

 

그로서리 준비를 잘 해 가는경우엔 괜찮은 선택이지만, 사먹는 밥 위주의 출장에는 매우 불편한 위치인듯 합니다. 

커스토머 회사는 가까워서 좋긴 했어요. 237번 타면 금세라... ^^;; 

땅부자

2020-05-25 11:47:43

다시 지도를 보니 호텔이 늪지대 다른 끝이여서 괜찮겠네요. 쓰레기 매립지는 넓은 늪지대 반대편 쪽에 붙어있습니다. 뭐 이제 더이상 거기를 매립지로 쓰지도 않는데 자취(?)가 남았더라구요

physi

2020-05-25 14:59:26

다음번 또 올라가면 들려볼 맛집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땅부자

2020-05-25 23:14:45

제가 사실 다른 곳에 살고 산호세는 일하러 가는지라 매번 가는데만가서 맛집은 잘몰라요. 한국인 아닌 코워커에게서 한국식당들 추천 받아서 가기도 했던걸요 ㅋㅋ

physi

2020-06-03 00:20:33

그러셨군요.. 다른분을 통해 쪽지로 추천을 받았습니다. :)

다음번에 가면 좀 더 먹방을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아날로그

2020-05-24 20:59:10

이 시국에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그래도 다행히 풀 키친이라서 라면 맘껏 드신 건 정말 좋네요. 언제쯤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끝날까요? ㅜㅜ

physi

2020-05-24 22:36:50

집에서 라면 4개만 싸갔던게 아쉬웠어요. 좀 더 싸갔으면 사먹는걸 한번이라도 더 줄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다음주 또 가게되면 단단히 준비해야죠.

회사에서도 계속 마스크를 쓰고 업무를 해야해서 너무 답답하고 미치겠네요.;; ㅠㅠ

hogong

2020-05-24 22:49:03

이시국에 출장이라니 클라이언트가 나빴네요. 탕수육은 부먹이 진리. 아이스크림은 민초.

physi

2020-05-24 22:53:31

이..무슨 Trump 2020! 같은 구호를.

hogong

2020-05-24 23:09:08

어우야

edta450

2020-05-25 11:56:53

민초를 트럼프와 비교하다니 이런 신성 모독을!

physi

2020-05-25 17:10:04

#아무말대잔치

hogong

2020-05-25 23:10:12

아재방에서 애타게 찾으십니다

physi

2020-06-03 00:19:51

불러주세요

확실히3

2020-05-24 23:08:49

포스팅 처음에 클릭하고 스왑 압박에 놀랐는데 출장기간동안의 사진이 굉장히 많아서 주로 집에서 일하는 저에겐 안구정화되는 느낌입니다. 일요일 밤에 출출한데 라면 사진이 많아서.... 5분 고민하다가 일요일 밤 늦게 라면 하나 먹고 자러 갑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physi

2020-05-25 15:02:34

출장지에서는 아채를 전혀 먹지 못했던거 같아요. Ready to eat 패키지 된것도 좀 깨림칙해져서요. 김치라도 싸가야하나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확실히3님께서 건강조심하라고 해 주시니.. 왠지 정말 조심해야할거 같은 기분입니다.;;; 제 생년월일을 아시나요;;;

Opeth

2020-05-25 01:41:02

아니 이건 본격 먹방 후기...ㅠㅍ

physi

2020-05-25 15:05:54

먹방이라기엔 라면이 반이였는데요 ㅡ.ㅡㅋ

Opeth

2020-05-25 16:26:35

에이 그래도 중부에서는 인앤아웃과 홍콩반점으로 이미.......

죠아죠아

2020-05-25 01:53:46

와 정성어린 후기 잘봤습니다. 

그런데 어떤 일하시길래 이 시국에 출장을 ㅜㅜ

베이쪽이면 sw engineer 이신가보네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physi

2020-05-25 15:34:21

직종은 방산쪽이고요, job title은 예전에 했던 업무와 속해있던 부서 때문에 SW Engineer로 되어있긴 한데, 지금은 Systems I&T쪽에 있습니다. (SW Engineer가 그나마 pay scale이 좀 더 낫다고, 메니져가 건들지 말고 냅두자네요).

죠아죠아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

정혜원

2020-05-25 15:20:46

그래도 바람 쐬시니까 부럽습니다

코로나 주의하시고 건강하세요

physi

2020-05-25 16:19:56

간만에 자유를 조금 느끼고 왔습니다. 집에서 긴 연휴 보내려니 힘드네요 ^^;

정혜원님도 코로나 조심하세요!

오하이오

2020-05-25 16:05:33

'이 시국에 출장'이라는 말이 확 와닿네요. 방콕 2달을 넘기며 바깥 세상은 모니터로만 보는 터라 직접 나가는 게 어떨지 이제는 상상도 안가는데, 다니시는 거 보니까 괜히 제가 돌아다닌 듯 몸이 가벼워지네요. 조금은 건조하게 적어 주신 것 같은데, 시국을 감안하면 그정도도 나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별일 없이 일을 잘 마치신것 같아 저희도 곧 외출 기회가 생기길 꿈꾸게 됐습니다. 잘 봤습니다.

physi

2020-05-25 16:27:02

3월 출장때에 비해 이번 출장에서는 많은 분들이 밖에 나온걸 느꼈습니다.

저야 매일 회사에 출근하는 입장이라 제대로 못느끼는고 있겠지만, 방콕 2개월이라면 나오는 분들의 심정을 어느정도 알거 같네요.

하루 빨리 예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전CNS

2020-05-25 20:39:03

레지던스인 좋아 보입니다 

이 시국에 메리어트 카드를 열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physi

2020-06-03 00:18:34

작년에 새로 오픈한 호텔이니 만큼, 시설은 지금까지 제가 가본 Residence Inn중 단연 탑입니다.

다만 다른 오래된 곳은 안습인곳도 많아요. ㅠㅠ 

라이온킹

2020-05-25 20:45:08

사진 많은 후기 올려주셔 감사합니다. 볼거리 많아서 좋았어요. 출장 조심히 다녀오세요.

physi

2020-06-03 00:19:38

답글이 많이 늦었네요.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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