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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병원에서 4일 정도 있으면서 bill을 받았는데요,
원래 가격이 $50,000 정도 했는데 보험 적용되서 다행히 reasonable한 가격이 청구 됐습니다.
생각없이 pay하려다가 한 10가지 정도 되는 병원에서 저에게 해준 항목들을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이, 왜 병원에서 가격에 대해 미리 안알려주는가 입니다.
이걸 그냥 레스토랑 갔는데 웨이터가 "음료수 먹을래?" 해서 공짜인줄 알고 먹었다가, 나중에 bill을 보니 청구 돼 있는 수준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적어도 퇴원할때라도 이정도 나올거다 설명해줄 의무가 있는거 아닌가요;;
목적이 불분명한 글 같애서 추가합니다: 병원에서 치료비에 대해 미리 말 안해주고 몇달후에 청구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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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댓글
bn
2020-06-03 15:32:01
최종 협상 가격이 보험사마다 플랜마다 달라서 그렇습니다. 누가 각잡고 시스템 돌리고 리뷰하고 보험사 넘어가서 승인 받고 보험사 부담금이 계산되지 않으면 가격 계산이 불가능해서 그렇습니다.
하아안
2020-06-03 15:35:42
생각보다 간단한 이유군요. 그럼 한국에서는 가격이 바로 나오는 이유는 보험이 다 정해져 있어서라고 보면 되겠네요
bn
2020-06-03 16:09:06
네 한국에서는 심평원이 모든 가격을 미리 박아놓고 시작하기 때문에 진료비 산정이 빠르죠. 거기에 뭔가 실수가 나서 심평원이 거절하더라도 병원이 피해를 보는 구조인가 보더라고요.
다비드
2020-06-03 15:33:38
의료보험 후진국에서 일어나는 일이지요.
제이유
2020-06-03 15:35:23
보험/비보험 환자별로 가격도 많이 다르잖아요
기다림
2020-06-03 15:39:02
우선 돈을 지불하시기 전에 다 네고가 가능합니다. 심지어 한번에 다내면 할인도 해주구요. 적용않됐던것도 해주기도 해요. 연체가 없는 유일한 빌이니 일단 10%정도 내시고 네고 해보시고 좀 줄어들면 나머지 내시면 되요. 3개월인가 패이없으면 채권추심에 넘겨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10%정도는 기본으로 minimum pay하는거구요.
재마이
2020-06-03 15:39:42
저도 한번도 병원에서 가격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없습니다.
한국은 정산하지 않으면 퇴원도 시키지 않는데 너무 다르죠? 두 개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은 Bill 과 관계없이 온 환자는 무조건 치료하는게 의무화되어서 이야기할 필요가 없는 듯 해요. 한국은 환자가 돈이 없다면 다른 병원으로 보낼 권리가 있는 듯 하고요... 한국만 욕하기는 좀 그런데 한국은 병원에서 이득을 내는게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어서 진료비를 못받으면 병원이 망하죠....
큰 병을 겪으신 듯 한데 지금은 괜찮으시길 바래요~
하아안
2020-06-03 20:09:50
말씀 감사합니다. 다들 흔히 겪는거 한번 겪었고 지금은 괜찮습니다~
미시건멍키
2020-06-03 16:17:49
보험회사와 병원과 딜을 하기 때문이죠. 퇴원을 하면 병원에서 보험회사에 청구 -> 보험회사와 병원과 딜 -> 남는 금액 최종으로 환자에 청구. 방식으로 되어있구요. Bill 자세히 보시면 보험회사에서 커버한 비용이 payed가 아니고 adjusted, 또는 covered 라고 쓰여있습니다. 자기들이 실제로 5만불에서 삼만불도 안내면서 환자한테 생색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4만불 커버했으니까 니가 만불 내라고. 보험회사만 배불리는 최악의 시스템입니다.
뱃사공
2020-06-03 18:58:59
더 최악인건 환자가 퇴원했다가 일정 기간안에 다시 입원하면 병원에 줬던 병원비 다시 다 가져갑니다. 미국이 망하면 첫번째 이유가 보험회사 때문일 듯 합니다.
하아안
2020-06-03 20:09:19
그러니까, 예를 들어 $50,500 이 나와서 환자가 $500 냈고 나머지 $50,000 이 covered로 나왔다면 실제로 병원이 받은 금액 (혹은 보험회사가 낸 금액)은 아무도 모른다는 말씀이지요? 그리고 보험회사는 저희같은 개미가 다달이 내는 보험금으로 돈벌고
캠핑
2020-06-03 20:37:32
그 부분은 보험회사에서 나온 청구서 보면 알수 있어요. 보통은 negotiated price라고 적혀 있죠.. 예를 들어 50050 불이 청구가 됐으면,
총 진료 금액: 50,500
네트워크 (네고) 할인 :-10,000
네고 금액: 40,500 (병원으로 체크가 발행 된 금액)
보험 회사 (고용주) 부담분 : 40,000
본인 부담금: 500
보통 이런식으로 break down 된 청구서가 나중에 날아오죠.
미시건멍키
2020-06-03 20:57:27
실제 보험회사가 얼마 내는지는 병원과 보험회사밖에 몰라요. Negotiated price가 adjusted price 입니다. 그러니깐 5만 불에서 4만 불은 Negotiated라고 써있고 실제 얼마 내는지는 모릅니다. 1달러만 내도 병원과 negotiation 했다고 할 수 있어요. 실제로 보험회사들이 이 Negotiation을 최대로 잘하는게 큰 목적입니다. 어쩔 때는 빌링 잘못됐다고 우기면서 1%도 안 내는 경우도 있어요. 아주 악질이죠. 가장 흔하게 딴지 거는 경우는 병원 입원시 Inpatient vs observation status로 환자를 분류하는데 이 분류만 잘못해도 병원비를 거의 안 냅니다 보험회사에서는. 다만, 2021년부터는 실제 비용이 얼마인지 명시하는 법안을 트럼프가 사인했군요.
뱃사공
2020-06-03 18:57:05
미국 병원은 치료가 의무다 보니 가격과 상관없이 무조건 치료를 해야 합니다. 환자가 비싸서 나간다고 해도 내보낼 수 없고 막아야 합니다. 가격 알아보는데 시간들고 혹시 환자가 나간다고 하면 그거 막아야 하고.. 가격을 알아보고 알려주는게 병원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굳이 그 쪽에 신경쓰지 않죠.
포트드소토
2020-06-03 19:24:26
흔한 후진국 의료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