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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별 운전자 사고 사망율 통계 2020 발표

폭풍, 2020-06-25 17: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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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는 통계자료중 가장 감사하게 보는 IIHS의 운전자 사고 사망율 통계가 올해에도 3년만에 발표되었습니다.

 

2015-2018년사이에 운행된 차량중 10만대 이상 운행된 차에 한해서 1백만대/1년중에 실제 운전자 사고 사망율을 집계한 통계입니다.

통계는 통계이구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의 방향은 이미 report에 정확하게 나와있으니 꼭 참조하시구요.

운행된 모델이 10만대 미만이면 발표에서 빠졌습니다. (예, Rx350, 멜세데스 S등등)

Report에서 얘기하는 특별한 내용.

사망율이 전체적으로 상승해서 36명입니다. 3년전의 30, 6년전의 28명에서 계속 증가세입니다.
작은차 - Mini Car, Small Car가 차종별로 구별했을때 사망율이 높습니다.
Small car중에서도 2개 차종이 특출나게 사망률이 적은 차가 있습니다. (아마 사상 최초?)
2015년에 새로 디자인된 GOLF와, LEAF 입니다. 특히 GOLF는 2017년 조사의 사망율63에서 0으로 떨어지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통계는 사건의 성별과 나이가 Adjusted 라고 설명하고 있구요, 자동차의 마일당 사망율도 거의 비례한다는 통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사망율 Top / Bottom  20개종 입니다.

2020DeathRateTopBottom.png

 

2020DeathRate0.png

 

2020DeathRate1.png

 

 

2020DeathRate2.png

 

https://www.iihs.org/ratings/driver-death-rates-by-make-and-model

 

41 댓글

poooh

2020-06-25 20:17:46

그만큼 사람들이 안타는 차가 아닐까요?

그리고 리프의 경우에는 한번충전으로 마일리지가 적어서,

차를 소유 하고 있어도, 운행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세컨카일 확률이 높아 주차시간이 길어 그럴 것 같습니다 

빈둥빈둥

2020-06-25 21:41:32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Rate이라고 되어있어서 물론 확률적인거지만 환경적요인도 어느정도 작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Mustang이 높은거는 운전자가 막 밟아서 그런걸까요?

케어

2020-06-25 21:48:58

타차종에 비해 도심 주행비중이 더 높을것 같기도...

폭풍

2020-06-26 00:55:15

이점에 대해서도 본문에서 설명하고 있는데요, 10 빌리언 마일주행거리 당 사망율도 같이 계산했는데, 차종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차종내에서는 변화가 거의 없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선한사람

2020-06-26 01:20:30

사망율 상위권에 현기차가 많네요 ㅠㅠ 

하반기에 나오는 엘란트라 신형 구입할까 기존소나타 모델 할인하면 그걸로 살까 생각중이었는데 갑자기....고민되네요...

독3사는 예상대로 없는데, 독일차 대비해서 의외로 차제가 가볍다고 생각한 도요타랑 혼다가 없네요? (현기랑 비슷할줄 알았는데...) 

선한사람

2020-06-26 01:25:52

근데 다시 밑에 세부항목 살펴보니,

도요타, 혼다가 순위권에 없을뿐이었지 막상 엄청 큰차이가 나는건 아니군요 ㅎ

small, midsize 기준으로요~

ohot

2020-06-26 05:30:31

그러게요.. 도요타나 혼다에 비해서 좀 유의미하게 사망률이 높네요. 왜 이런걸까요?

미시건멍키

2020-06-26 02:20:30

아.. 볼보 XC60 안습....

Oneshot

2020-06-26 08:11:25

볼보는 10만대이상 운행된 차량없어서 통계에서 다 빠진거같네요..

ohot

2020-06-26 05:32:12

SUV들이 안전한거 같은데 그중에서도 4WD랑 2WD랑 차이가 꽤 나네요.

Oneshot

2020-06-26 08:13:37

유독 tiguan 만 2wd 가 더 안전하네요.. 

Dokdo_Korea

2020-06-26 10:22:38

저도 이 점이 신기하네요.

제가 타는 Sienna 도 4륜과 2륜이 꽤 많이 차이나요. 

구동 시스템만 다를 뿐, 안전 사양과 차체구조 등은 같을텐데 말이죠.

 

하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이 2륜구동 차가 뒷바퀴 트랙션을 잃어버리기 쉬우니 오버스티어 나면서 사고나는 경우가, 4륜 구동차에 비해 더 많아서 그렇다?

그렇다고 미니밴으로 오버스티어 날 정도로 커브에서 잡아 돌릴 사람은 저같은 사람 말고 별로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ex610

2020-06-26 11:57:10

상시 사륜이 이륜보다 안전운행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빗길, 눈길, 고속 주행등에서 VSC와 더불어 안정적인 주행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꼭 눈 많이 오는 곳에서만 awd가 필요한건 아니에요. 

 

AWD 시스템의 이해 끌어올려봅니다. ㅎㅎ

 

https://www.milemoa.com/bbs/board/6371253

 

폭풍

2020-06-26 21:01:09

사륜구동이 2륜구동 보다 (off-road빼고) 안전하다고 물리적으로 증명되거냐 실험적으로 증명된적은 못 보았는데 혹시 reference있나요?

ex610

2020-06-26 21:07:37

Vehicle stability control, traction control, all wheel drive 전부 다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됩니다. 결국 다 차량을 안전하게 운행하기 위해 4바퀴를 제어하는 기술이거든요. 레이싱 트랙에서 awd 실험한 영상도 꽤 있고, 아래 논문으로도 있네요. 

 

https://ieeexplore.ieee.org/abstract/document/1243467?casa_token=soXdJsZAoaYAAAAA:Vjp5tOriwyjl_Sou0L8oFnG31GbtixcAbAyFnypo5l9rkIsOn4qgKoQZm0SISTSnMKF4hjNB

 

 

"All-wheel driving using independent torque control of each wheel"

 

 The resulting braking, traction, and anti-skid controllers result in a better-handling vehicle with improved safety and performance.

 

 

실험 영상도 하나 올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Rqq7RA7TMk

 

폭풍

2020-06-27 18:30:55

참고 주신거 잘 봤습니다.

일단 참조 논문은 simulation 대상이 빠르고 VSC없이 일정 가속도로 가는 4WD 상황과 저자의 제안한 방식의 torque vectoring방식과 비교한 논문이구요. 논문 써보신 분들은 보시면 다 아시겠지만 좀 근거와 논리가 떨어지는 논문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최근 다른 논문의 최신 torque vectoring과 비교해야지요.) Fair한 case의 2WD와 비교한 것이 아닙니다. (Fair한 경우는  torque vectoring이 있는 2WD로 디자인 된 차와 비교해야지요.)

 

제가 질문한 것은 실제 2WD로 디자인해서 나온 최고의 차량과, 최고의 실제 4WD와 비교해서 어떤차가 덜 미끄러지는 지 또는 어떤차가 더 안전한지를 증명한 연구가 있는 지 궁금해서 물어본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포장도로에서 전체적으로 최고 핸들링 차량은 4WD가 아니라 2WD차량이고 그래서 100년의 car racing이 당연히 2WD로 진화했습니다.

 

아시다시피 4WD은 기본적으로 미끄러운 길(눈, 비, 자갈)에서 가속을 빠르게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런데 가속을 빠르게 한다고 안전한 것은 아니죠. 유투브 영상도 심한 빗길에서 직선, 커브 가속도를 측정하고 있는데, 당연히 4WD 가속이 빠릅니다. (근데 이영상은 subaru에서 만든 자차 홍보영상이군요.) 대부분의 경우 가속이 느린게 더 안전하지 않습니까.

ex610

2020-06-27 19:21:30

그럼 VSC나 TCS가 장착된 차량은 더 안전한가요? 아닌가요? VSC/TCS가 차량 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도 AWD가 차량 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 수준정도로만 존재해요. 애초에 이런 기술들이 학계에서 논문으로 작성할 만한 큰 메리트가 없는데다, 학교에서는 리소스의 한계도 명확하죠. 자동차 회사에서는 이런 내용을 논문으로 내면 오히려 안되겠죠. 기술 유출을 막아야하니까요.. 

 

저 논문이 대단한 건 아닐지 몰라도, 2wd가 awd보다 더 안전하다거나 핸들링이 낫다는 논문은 (잠깐 검색해본 결과로는) 아예 존재하지 않네요.  "전체적으로 최고 핸들링 차량은 4WD가 아니라 2WD차량이고 그래서 100년의 car racing이 당연히 2WD로 진화했습니다."  -> 이건 오버스티어링/드리프팅을 완벽히 컨트롤 할수 있는 전문 레이싱 드라이버에 한해서만 맞는말이죠. 레이싱 할때 안전한 옵션인 VSC/TCS를 왜 끄겠습니까? AWD도 마찬가지입니다. VSC/TCS/AWD가 차체의 과도한 슬립을 막아주기때문에 (즉, 더 안전하기때문에), 레이싱에서는 오히려 방해가 되는거죠. 

 

스바루 홍보 영상은 맞는데 해석의 방향이 저랑 다르시네요. 속도가 더 빠르다는건 결국 traction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휠 스핀/슬립을 방지한다는 걸 증명하는거죠. 즉, 2wd로는 미끌어지는 상황에서 awd를 이용하면 보다 안정적인 traction이 가능하게 되는겁니다.  

 

2wd 차량들 휠 스핀 나는거/코너링시 경로 이탈하는 거 영상에 아주 명확하게 보여요. https://youtu.be/CRqq7RA7TMk?t=112

 

아주 빠른 속도로 코너링 하는게 아닌데도 그렇죠. 이걸 보시고도 2wd가 더 안전하다고 하시면 안되죠. 안정적인 트랙션 = 보다나은 핸들링 = 보다 안전한 운행이죠. 

 

BMW M5에 AWD, 2WD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는데, 레이서가 아닌 초보인 경우 2WD 선택시 극히 조심하라는 내용이 다음 영상에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G-V7MkXLz4w&t=906s

 

아예 영상 제목이 후륜 모드 쓸때는 각별히 조심입니다. 이 영상 보시면 2wd에서는 오버가 심하게 나는 장면이 나오고, awd 모드에서는 왠만큼 밀어붙이지 않는 이상 오버가 심하게 나지 않죠 => 즉, 더 안전한겁니다. 

 

논문 뒤적일 필요도 없이, 간단히 생각해보세요. 빗길 코너링시 엑셀레이터를 밟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2wd라면 트랙션을 잃으면서, 언더/오버스티어가 발생할 가능성이 awd에 비해 높은건 당연한거고, (위 스바루 영상이 어느정도 증명하죠), 따라서 awd가 더 안전한 것도 당연한거죠. 

 

눈길에서 awd가 2wd보다 traction이 더 좋다는건 상식이지만, 그게 빗길이나 마른 노면에서도 도움이 될까? 답변은 네/네입니다. 빗길의 경우 스바루 영상 보시면 되고, 마른 노면의 경우 오토기어 영상 보시면 됩니다. 

폭풍

2020-06-28 00:57:25

차가 코너링에서 견딜수 있는 최고 횡 가속력을 laternal accelaration이라고 하지요. 이점에서의 속도보다 차의 속도가 빨라 지면 타이어의 마찰력(or traction)보다 원심력이 더 커져서 그 차는 미끄러지는 겁니다. 차가 일정한 속도로 코너링을 할때에 4WD는 타이어의 마찰력을 더 증가시키는 아무일도 못 합니다.(빗길, 눈길포함) 미끄려져서 사고나는 경우는 많은 경우가 이 경우이지요.

4WD가 비슷한/같은 조건으로 만든 2WD차량과 비교해서 최고 횡가속력이 2WD보다 큰가요? 대부분 그렇지 않습니다.

카레이스에서 드리프팅 콘트롤이 2WD가 쉽기 때문에 2WD가 우세인것은 아닙니다. 2WD가 최고 횡 가속력이 더크게 만들수 있기 때문에 2WD로 진화한 겁니다. 드리프팅을 전혀 콘트롤 못하는 사람도, 최고 횡 가속력이 큰 차를 쓰면 안 미끄러지고 더 빠른 속도로 갈 수 있습니다.

 

다른경우는 프리웨이등에서 급정지 할때, 거의 모든 차들의 브레이크는 사륜 브레이크이고 4WD역시 브레이킹하는 데에 아무런 마찰력증가를 하지 못합니다.

 

4WD(4륜구동)의 장점은 가속할때(또는 구동할때)만 나타나고, 예를 들어 눈길직진에서 미끄러져서 가속이 느리더라도 사고로 연결되는 경우는 드물지요. 미끄러운 코너길에서 가속이 4WD의 가치가 나타날 수도 있는 경우인데, 이렇게 미끄러운 길에서 코너링 급 가속을 하는 사람/경우를 찾아보기는 힘든다는 데 포인트가 있습니다.(미끄러지면 운전자의 의도적인 실수인거죠) 그리고 이런경우는 TCS가 작동하여 가속을 더이상 못하게 가속을 중지시키고, 현재 미국내에서 새차에는 의무사항인 VSC가 휠이 이 미끄러져서 차가 돌아하는 것을 최소화하지요. (아시다 시피, 현재 대부분의 VSC는 4륜중 일부 휠에 브레이킹을 가하는 식으로 작동합니다. 2WD도 4WD도 같은식으로 작동하지요.)

수바루 홍보영상에서는 TCS/VSC가 없는 차량에서 효과를 극대화하려고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데도 속도를 안 줄이고 계속 엑셀을 밟아서 계속 미끄러지는 상황을 보여준 것으로 보여집니다. 홍보 영상에서 항상 있는 일 입니다. 4WD의 공식 무스 테스트 영상 보세요, 4WD가 2WD 보다 항상 좋나요?

 

이런저런 이유로 현재 미국은 에어백, ABS에 이어 VSC가 운전자 실수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어서, 의무로 채택이 되었구요, 타이어 압력 경고장치도 운전자의 차량정비 실수로 인한 사고 방지에 도움이 많이 되다는 게 입증되어 모든 새차에 의무사항으로 채택되었지만 4WD는 의무사항이 아닙니다.

ex610

2020-06-28 01:51:19

첫문단에서 말씀하신건 코너링시 가속을 하지 않으면 맞는 말이죠. 그럼 awd/2wd 똑같습니다. "2WD가 최고 횡 가속력이 더크게 만들수 있기 때문에 2WD로 진화한 겁니다." -> 맞습니다. 잘 아시네요. 후륜구동으로 코너링시 엑셀러레이터를 밟으면 차량이 회전하는 힘이 발생하기때문에 횡가속력이 커지죠. 그래서 오버스티어가일어나고, 레이서가 아닌 일반인들은 컨트롤 못하고 사고로 이어집니다. 자동차의 코너링을 이정도로 이해하시면서, 일정한 속도가 아닌 가속을 하면서 코너링을 하는 경우는 얘써 제외하고 말씀하시네요.

 

"차가 일정한 속도로 코너링을 할때에 4WD는 타이어의 마찰력을 더 증가시키는 아무일도 못 합니다.(빗길, 눈길포함)" -> 맞습니다. 하지만 코너링시 가속하는 경우는 어떻습니까?  

 

"미끄려져서 사고나는 경우는 많은 경우가 이 경우이지요."  ->  코너에서 가속하다가 미끄려져 사고나는 경우는 없나요? 이런 경우는 전혀 없다고 말씀하실 수 있으세요? 유튜브에 가속시 오버스티어 되거나 traction을 잃어 사고나는 영상 수도 없이 많습니다. 예를들자면, https://youtu.be/0LidF1gF3YQ?t=62 출력이 높은 super car에서 좀 더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일반 차량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저도 후륜구동 차량으로 가속 코너링하다가 오버스티어링이 나서 차가 회전해서 거꾸로 되서 정차한 경험이 있습니다. 다행히, 주위에 차가 없어서 충돌 사고는 모면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죠. 저만 이런 경험을 했을까요?

 

"이렇게 미끄러운 길에서 코너링 급 가속을 하는 사람/경우를 찾아보기는 힘든다는 데 포인트가 있습니다.(미끄러지면 운전자의 의도적인 실수인거죠)" -> 찾아보기 힘든다는 건 주관적인 판단이고요. 전세계 운전자수를 생각해도 찾아보기 힘들까요? 

 

TCS/VSC가 많은 도움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완벽하진 않죠. 만약 완벽하다면, 후륜 구동 차량으로 눈길에서 가속 코너링시 스핀이 발생하는 일이 전혀 없어야죠. 실제로 그런가요? 눈길에서 보다 명확하게 확인 가능하지만, 빗길에서도 쉽게 발생할 수 있겠죠. 이런 상황에서 AWD가 있으면 도움이 당연히 됩니다.

 

오토기어 영상에서 AWD로는 왠만하면 오버스티어링이 발생하지 않고, 2wd로는 아주 쉽게 오버스티어가 난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그 내용은 전혀 언급안하시네요. 

 

홍보영상에서 TCS/VSC가 없는 차량으로 실험했다는 말씀은 TCS/VSC를 끄고 실험했다는 뜻인거죠? (미국에선 TCS/VSC가 의무 장착) 네, 홍보영상이니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차량 출발시 휠스핀 났다가 바로 없어지는 것을 보면 저는 오히려 TCS가 작동중이라고 보여지는데요? TCS가 없으면 계속 휠스핀이 나야겠죠?

 

그리고 무스 테스트는 전혀 관련없는 말씀을 하고 계신겁니다. 무스 테스트할때 가속 페달을 밟진 않잖아요?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해서 안전에 도움이 안되는건 아니죠. 안전에 도움이 되는 수많은 옵션들이 의무사항이 아닙니다. 예를들어 automatic emergency braking은 안전에 도움이 되나요? 안되나요? 

폭풍

2020-06-28 09:31:07

코너링에서 40마일로 돌고 있다가 갑자기 1초안에 50마일로 급가속하는 이런 운전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하나요?

모든 판단에는 그 사건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느냐가 중요한 결정의 요소가 되지요.

일반운전이 아니라 카 레이싱에서도 일단 코너에 들어가면 같은 회전반경을 안에서 가속하지 않고 같은 속도를 유지하는 게 기본 정석입니다. 일반인들도 당연히 많이 안 하겠지요.

차가 "더 안전하다"라고 하는 것은 많은 경우의 수를 통합해서 판단을 해야하는데 그게 쉽지않을 일이죠. 그래서 이 report의 본문에서도 " 4WD가 이통계에 의거해서 2WD보다 안전하다" 말은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max g=0.8인 2WD가 0.75가 필요한 코너를 아무 이상 없이 잘도는 데, max g=0.7인 4WD는 같은 코너를 같은 속도로 진입하면 진입하자 마자 미끄러지고 대부분 스핀합니다. 인터넷 찾아보면 4WD 스핀하는 영상 역시 아주 많이 찾아볼수 있습니다. (4WD로 차를 "같은 조건에서" 만들면 max g가 떨어지이요.) 무스 테스트같은 급 핸들 조작에도 4WD는 inertia/무게중심에서 불리합니다. 안전운전에 4WD가 방해가 되는 예를 들은 것입니다.

모든 요소는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데, 어떤 부분이 더 효과가 크냐에 따라 결정을 해야 합니다. 결정이 쉬운 경우도 있지만 같은 공평한 조건에서 "전반적으로 통털어서" 4WD가 2WD보다 안미끄러지고 핸들링이 좋다라는 것은 아직 입증이 잘 안되어 있는 분야이고, 저는 여러 이유로 이를 입증하는 자료를 찾고 있습니다. 혹히 찾으시면 알려주시구요. 주신 논문은 그냥 (VCS없는) 4WD와 TV 4WD를 비교한 논문이라서 상관이 없는 주제였습니다.

ex610

2020-06-28 10:21:24

저와는 의견이 다른 것으로 이해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여러가지 근거와 설명들 감사합니다. 

폭풍

2020-06-29 09:15:45

의견주셔서 감사하구요, 저의 의견은 "2WD와 4WD중 어느 한쪽이 (전반적으로) 더 안전한지 판단하기 어렵다 입니다." 2WD가 더 안전하다라는 게 아니니 혹시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걸어가기

2020-06-26 21:08:16

후륜에서 생기는 오버스티어나 전륜에서 생기는 언더스티어가 덜 하지 않을까요? 

 

ex610

2020-06-26 21:16:01

+1 맞습니다. 

폭풍

2020-06-30 01:12:28

표현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는데요, 코너링시 급가속으로 인한 앞바퀴 미끄러짐이나 뒷바퀴 미끄러짐을 말하시는 거죠?

 

"이차는 오버스티어다" 또는 "이차는 언더스티어다" 라는 뜻으로 말한 것인지 헷갈려서 그렇습니다.

 

폭풍

2020-06-26 20:59:06

요즘 과반수의 SUV가 2WD의 경우에는 FWD아닌가요? (미니밴도), 음 차라리 FWD과 RWD를 따로 구분해서 통계를 냈으면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ex610

2020-06-26 11:46:50

차량을 가지고 안전 테스트를 한게 아니고, 실제 일어난 사고로 사망률 통계를 내다보니, 운전자의 성향, 사용 빈도등 여러 factor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일 수 있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 통계를 가지고, 같은 차급에서 차종별로 안전도를 비교하는 것은 힘들것 같고, 차가 크고 무거워질수록 안전하다 정도로만 이해하는데 적합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거의 전 차종에서 4wd가 2wd보다는 결과가 좋고, 차가 크고 무거워질 수록 결과가 좋네요. 그러므로, 크고 무거운 4wd 차량이 더 안전하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가즈아 Ford Expedition (가장 안전한 차!) 

 

가장 안전한 차에 대한 제 생각 끌어올려봅니다. ㅎㅎ

https://www.milemoa.com/bbs/board/6765443

Eminem

2020-06-26 12:34:26

저도 이게 궁금하네요. 유독 같은 모델이더라도 2wd랑 4wd의 차이가 꽤 나는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즈아 Chevy Tahoe

전국일주거북이

2020-06-26 13:00:35

하지만 위에서 포드 익스피디션은.... 그저 그런.. 2WD 폭망...

ex610

2020-06-26 13:14:09

그러네요 ㅎㅎㅎ 하지만 이 통계는 차량을 가지고 충돌 테스트를 한 것이 아니라, 그저 참고용으로 봐야할 것 같아요. 

폭풍

2020-06-26 21:10:28

3년전이나 6년전의 통계를 보면 4WD가 2WD보다 사망율이 적은 경우가 이렇게 많지는 않았고 반대로 2WD가 사망율이 적은 경우도 꽤 있었는데, 이번 테스트에서 유난히 많은 케이스가 보이네요.

그런데 그렇다고 2WD가 사망율이 아주 많은 것은 아니고 다들 95%신뢰도 안에서 조금 많은 편이네요.

굳지 생각을 해보면, 상용차는 4WD가 더 무겁구요, (Axle, diff등 추가 부품) 그리고 이 부품들은 아주 낮은 위치에 들어가서 무게중심을 낮춰주구요(특히 무게중심 높은 SUV에 유용), 그리고 4WD를 옵션으로 사는 경우는 안전에 관련된 추가 기능 (AEB 자동 정지 등등)을 같이 사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AEB기능 유무로 나눠서 통계를 내었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포트드소토

2020-06-27 09:47:05

그런데 판매대수도 비슷하고 운전자 성향도 비슷한 시에나 오디세이 세도나를 보면..

 

시에나 4륜 7명

오디세이 2륜 8명

시에나 2륜 20명

세도나 2륜? 21명

퍼시피카 2륜? 27명

카라반 2륜? 41명

 

미니밴들은 차이가 극명하네요. 오디세이는 2륜인데 어떻게 4륜 시에나와 비슷한 안전도를 내었죠? 무조건 오디세이 사야?

 

나머지 미니밴들도 다 2륜이죠? 

폭풍

2020-06-28 01:15:09

본문기사를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굳지 숫자 하나하나에 연연하지 마시고 신뢰도 95%구간안에서 참조만 하시는게 바른 사용법이라 아뢰옵니다.

"driver death rates are another source of information consumers can use to inform their purchasing decisions"

ex610

2020-06-27 10:43:10

말씀하신 이유들도 안전운전에 도움이 될 수 있구요, 최근의 Dynamic Torque Vectoring이 들어간 상시 사륜 AWD들은 4륜을 각기 제어하기 때문에, 넓은 의미의 traction control system이라고 할 수 있어요. VSC, TCS 등과 함께 최근의 AWD는 차체제어를 통해 차량 안전에 기여한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IIHS 통계 자료도 왜 굳이 AWD, 2WD로 차종을 나누어 놨을까요? 구동방식이 안전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가설을 통계적으로 검증하려는 목적도 있었을 것 같아요. 

 

Full time AWD 기술은 계속 발전을 거듭해왔기때문에, 과거보다는 최근에 더 안전에 도움을 준다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륜이 트랙션에 도움이 되는것은 분명하고 안전에 도움이 되는것도 거의 확실하다고 볼 수 있지만, 브레이킹시에는 이륜대비 장점이 없고, 궂은 날씨에 사륜 시스템을 너무 과신하면 안된다는 점도 기억해야할 것 같습니다. 

꿈많은인생

2020-06-26 11:57:51

다른 차들에 적용하기는 힘들겠지만, 사망률이 가장 높은 차들은 차 자체의 문제보다도 운전자의 특성이 더 반영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ge adjusted  결과라고 하지만  Fiesta, Accent 등의 작은차에서 유독 사망률이 높은 것은 이런 류의 차들이 가격도 싸고 해서 운전경험이 적은 아이들  (teenager) 첫차로 많이 사 주어서 그런것 아닐까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도리

2020-06-27 21:19:13

스바루 아웃백 레거시 포레스터 모두 좋은 성적을 보여줬지만 WRX는 사망률이 높은것으로보아 역시 운전습관의 영향력을 무시 못할거 같습니다

김미동생

2020-06-26 19:09:21

빈자의 포르쉐 골프 지티아이로 가야겠네요. 

폭풍

2020-06-30 01:28:12

표본 추출 오차의 신뢰성 범위를 참조하면 GTI는 max 27로 Golf의 max 34보다 적습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중형차, 고급차, SUV보다 적은 놀라운 숫자입니다.

 기사에서는 기존 법칙을 역행하는 (defy) 놀라운 일이라고 크게 쓰고 있습니다. 저도 GTI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Leaf는 max 14네요.

 

(저는 사망율 평균보다 95% 최대 오차값이 더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통계는 표본 오차가 거의 항상 있으니까요 특이 이런 조사처럼 hit sample이 적은 경우에는요.)

손님만석

2020-06-27 05:17:02

이 결과를 보니 왜 IIHS같은데서 Dummy를 써서 테스트를 하는지 알겠네요.

포트드소토

2020-06-27 09:51:42

역시 객관적인 테스트가 중요.

그런데 앞으로 자동브레이크 실험도 두 기관에서 포함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자동브레이크 만 제대로 모든차에 다 되면 사망자 거의 0명 되는거 아닐까요?

 

일본은 내년부터 의무화라고 합니다.

다트

2020-06-28 01:08:18

코팅 프라이펜이랑 비슷한 결과인거 같네요 프라이펜도 비쌀수록 코팅이 많이 되있어서 품질이 좋다.. 차도 크고 비쌀수록 튼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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