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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글] 와인을 싸게 사봅시다.

KE023, 2020-09-12 00:01:09

조회 수
3903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이번에 가입한 KE023 입니다.

늘 정보만 얻어가다가

조금의 정보를 나누려고 글을 올립니다.

와인을 좋아하고 와인을 싸게사는걸 더 좋아하는 애호가입니다. 어쩌면 제 취미는 와인 테이스팅 보다는

좋은와인 싸게 구매하기 쪽에 가까운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록 와인에 대해 많은 전문가처럼 해박하지는 않으나 재미있게 즐기기 적당한 정도입니다.

 

부디 조금이나마 와인생활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팁 몇가지 그리고 추천샵 등 공유드립니다.

 

 

www.wine-searcher.com

기본적으로 와인가격 검색은 이 사이트부터 시작합니다.

다년간 와인서쳐에서 검색한 여러 와인샵을 통해 구매해본 결과

몇몇 사이트를 활용해서 보편적으로 싸게 와인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저가가 허수인 경우도 많으니 주의 필요합니다.

 

ryebrookwines.com

이곳은 동부에위치한 샵이고, 저는 CA 거주중이라 Tax가 안붙습니다. 대신 배송비는 붙구요

6명 단위로 구매하기 좋습니다.

가격이 다른 리테일 대비 좋은것들이 많고, 핫딜도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오늘은 오르넬라이아 써드 Le Volte가 18.94불에 세일을 하네요

특징으로는 배송시 완벽하게 포장되어 오기때문에

저는 박스때문이라도 여길 자주 이용합니다.(한국으로 와인가져가기에 딱 좋습니다.)

 

www.pjwine.com

이곳은 뉴욕 윗쪽에 위치한 샵인데 주로 Beringer Quantum 오더시에만 활용합니다.

현재 2015년 빈티지를 24.97에 세일하네요. 역시 CA로 세금은 없습니다.

방금 생각난김에 오더했는데, Shipping 정책이 바뀌어 더이상 CA로 배송 안된다고 하네요 ㅠ.

동부분들이 이용하시면 좋겠네요.

 

www.klwines.com

제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샵입니다.

가격이 괜찮은편이며, 좋은 와인도 많습니다.

너무 좋아하는 샵으로 3군데(헐리우드, 레드우드씨티, 샌프란)를 오프라인으로 다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여기서는 Pre-Arival 와인들과 옥션을 주로 이용합니다.

이곳 옥션은 Buyer Premium(일종의 수수료)이 최종 낙찰가의 5%밖에 안되어서 다른 옥션보다 유리하고

와인 상태가 좋은편입니다.

예전부터 그리고 앞으로도 가장 애정하는 샵입니다.

 

또한 저에게 세상에 이렇게 많은 와인이 있구나를 알려주고

공부하게 해 주는 사이트입니다.

옥션은 통항 일주일간 진행되는데 약 750~800개 비딩슬롯이 오픈되어있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어떤 와인들이 옥션에 나와있는지 들여다보고, 전문가 평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많은 공부가 되는것 같습니다.

 

www.winebid.com

정말 구하기 어려운 와인은(사실 빨리 구하고 싶은 와인) 어쩔수없이 와인비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정은 좀 안갑니다.(Buyer Premium이 낙찰가의 17%로 좀 사악합니다.)

 

그외 아주가끔 wine.com을 이용하구요

 

그외 오프라인은 거의 토탈와인을 이용합니다.

 

오늘은 주말 전야입니다.

다들 와인 한잔씩 하시면서 주말 잘 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53 댓글

돌고도는핫딜

2020-09-12 00:04:13

요즘 남편이 느닷없이 와인 유툽 보면서 계속 코스트코 갈때마다 와인 한병씩을 사재기는데 맥주먹는것보단 나을거 같아 말리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ㅋㅋㅋ 이 웹사이트들 가보라고 해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KE023

2020-09-12 00:06:28

아.. 코스트코를 빼먹었네요.. 코스트코는 중급 이상 와인들을 아주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장볼때마다 몰래몰래 한병씩 카트에 담습니다. ㅎㅎ 주로 Joseph Phelps, Caymus, 2480 등등요..

Sceptre

2020-09-12 00:07:56

가입하고 스크랩 기능 처음 써 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KE023

2020-09-12 00:12:49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Cheers

이돈네요

2020-09-12 00:15:00

좋은정보 감사합니다ㅎㅎ

KE023

2020-09-12 00:19:46

더 좋은 정보 Add 해주세요 :) ㅎㅎ  감사합니다.

비에이

2020-09-12 00:33:27

전 와인셀러가 가끔 고장나는게 싫어서, 보관 서비스를 대부분 이용하거든요.  그래서 vinfolio.com 도 자주 이용하는데요. 많이 쓰다보면 보관비도 공짜여서, 샴페인 같은거 그냥 사놓고, 몇년뒤 계속 끄내먹고 있습니다. winebid.com 도 보관 서비스 좋아요. 보관도 잘해주고, hdh auction 옥션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hdh 도 쓰죠. pre order 할때는 kl 이나 wine house 에서 직접 넣구요.  Hitime 도 자주 이용하네요. 뭐 와인도 좋아하게 되면 발품 엄청 팔아야죠...

KE023

2020-09-12 00:37:58

저도 보관서비스를 조금 이용은 해봤는데, 얼른 눈앞에 보고싶어서 그냥 바로바로 가져오는 편입니다. :) hdh hitime 두군데도 구경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비에이

2020-09-12 00:45:36

HITIME 은 웹사이트는 별로인데 , 기회되시면 매장방문 꼭 해보세요.가끔 보물들이 잘 숨어있어요. 

KE023

2020-09-12 01:08:04

사우스 캘리 갈일 있을때 들러봐야겠네요.. ㅎㅎㅎ 그냥 가기에는 5시간 걸리네요...

감사합니다.

썸머

2020-09-12 00:34:1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한 루틴을 가지고 있는데요. 개별 와인 정보 및 소비자 평점을 vivino에서 먼저 확인하고 가격확인을 위해 와인서처로 이동합니다. 와인배송(특히 온도) 문제 때문에 배송을 시키더라도 근처에서 주문할려고 하다보니 최저가는 최저가일뿐 참고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로컬 샵 정보 좋네요. 올빈 구입은 특히나 샵이 너무나 중요한데 한번씩 들어가 보겠습니다!!

KE023

2020-09-12 00:39:28

맞습니다. 최저가는 최저가일뿐.. 샵 평점도 매우 중요한 요소에요.. 간간히 vivino도 핫딜이 떠서 가끔 이용합니다. 공감 감사합니다. :)

shilph

2020-09-12 00:43:02

그래서.. 집 주소가 어떻게 되신다고요?ㅇㅁㅇ???

KE023

2020-09-12 01:04:13

쿨럭.. 캘리포니아 어딘가입니다. ㅎㅎㅎㅎ

shilph

2020-09-12 02:48:44

메모: (끄적끄적) 북캘리 어딘가...

인어

2020-09-12 01:40:03

아이디 좋네요 ㅋㅋ 그립습니다 한국.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작은 와인샵에 점장 손글씨 추천을 믿는 편인데 가격이 착하진 않은것같습니다. 

KE023

2020-09-12 03:23:49

저를 미국에 오게 해 준 편명이라 오래오래 머리속에 남습니다. 가장 많이 타기도 했구요.. ^^

리모콘

2020-09-12 02:05:18

헐~~~ryebrookwines~는 바로 옆 동네네요.  멀리 다른 주에서 주문했었는데... 정보 고맙습니다.

KE023

2020-09-12 03:25:55

이젠 픽업으로 가셔도 되겠네요. 이 샵 좋습니다.

제주도푸른멍게

2020-09-12 02:05:59

정보 감사합니다~!

한가지 질문 드립니다.

 

Wineinsider 라는 사이트는 어떤가요? 가격비교사이트는 아니지만

요즘 Amex Offer에 +20$ 사용시, $20 크레딧 제공 (3회제한) 이 있던데요.

배송비는 빠지는것 같아 이용해보려는데.. 괜찮을까요?

제주도푸른멍게

2020-09-12 02:22:10

4BEFD60B-EAC4-499F-B113-D4E4F0FFAB9A.jpeg

 

몸소 체험해보는게 빠를거같아 프로모션 상품 신청했습니다

 

30불에 랜덤3병 주는데

2개(총6병) 신청해서 세금까지 65불정도 나왔구요

(4병이상이라 배송비무료)

 

크레딧 20불적용된다는 메일들어와서

총45불에 6병 구매한 셈이네요

 

KE023

2020-09-12 03:25:19

오.. 직접 체험이시군요.. Wineinsider 후기 기대합니다. :)

시간탐험

2020-09-12 05:27:15

저는 맥주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제 와인이 더 좋아지네요.

그런데 도대체 뭐가 좋은 와인인지 잘 모르고 그냥 코스코에서 20불 아래중에 세일폭이 큰 와인을 주로 집어와서 마시고 있습니다.

와인맛이 제 기준이라 그날그날 컨디션따라 달라져서 그냥 다양한 맛과 향은 본다 생각하고 매번 다른 와인을 고릅니다.

 

뭘 알아야 비싼 와인도 가끔 고를텐데 비싼 와인은 저에게는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같아서 $15~20 에서만 고르고 있어요.

한번은 선물받은 $100 정도의 와인을 마셔봤는데 약간 막걸리향도 나고 꿈꿈한 냄새가 나서 이런것이 좋은 와인향인가 궁금한적도 있고요.

괜히 가격때문인지 목넘기도 좋았던 느낌인데 제돈주고 또 마시고 싶진 않더라고요. ㅎㅎ

 

와인에 대해서 좀 많이 알았으면 좋겠고 와인지식에 해박한 주변사람에게 배우고 싶지만 주변 친구들이 다 소주파라서 와인을 안마시네요.

 

그래서 혼자서 집에서 고기 먹을때나 가끔 치즈 먹을때 마시고 있어요.

 

와인 이야기좀 많이 들려주시고 가끔은 가성비좋은 와인 추천좀 부탁드려요.

jwmy

2020-09-12 06:07:59

와인방이 있어요. https://www.milemoa.com/bbs/7795739

저도 잘몰라서 눈팅중이지만 좋은 정보 얻으실수 있을거에요.

 

JK롤링

2020-09-12 06:35:15

저도 비슷해요. 코스코에서 15불미만에서 주로 사다 마시는데 최근에 유투브 알고리즘 추천으로 "와인킹" 이란 체널을 보고있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와인관련 일하시는 한국분과 두명의 Masters of Wine(전세계에 딱 400명정도만 있는 와인 전문가래요) 이 와인마시면서 설명해주는건데 저같은 와인 초보자들에게 너무 유익한것 같아요. 블라인드 테이스팅도 자주하는데 2불짜리 와인부터 시작해서 고가 와인들 시음하고 평가하면서 어느지역 와인일것 같다고 말하는데 완전 ????  한국분이 중간에서 기분좋게 리드를 잘하시고 전문가 한분은 히피스타일 grumpy 할아버지시고 다른한분은 젠틀한 의사선생님이신데 캐미가 너무 좋아서 요즘 즐겨보고 있습니다.

 

KE023

2020-09-12 11:36:10

코스트코는 좋은 와인이 참 많습니다. 저가 부터 고가까지 다양한 와인들이 좋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듯 해요

코스트코에서 좋은 딜 보이면 게시판에 추천드리겠습니다. :)

GetReady

2020-09-12 07:26:58

저는 와인을 좋아하긴 하는데 1인가정이라 혼자 한병을 한번에 비울 자신이없어 못 마시고 있어요ㅠㅠ 일반가정집에서 와인 잘 보관하는 방법 있을까요?

녹군

2020-09-12 07:49:16

Coravin 이라는 제품이 있는데요 (관련 마모링크: https://www.milemoa.com/bbs/board/7042652)

주량이 적거나 여러가지 한번에 맛보고 싶은데 병을 완전 까버리기는 곤란할 때 좋은 제품인 것 같아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최신모델 이전 모델들은 기능적인 차이는 없는 것 같더군요.

단지 모델1이랑 모델3가 플라스틱?같은거라 좀 허접하다는 리뷰들은 읽은 것 같습니다.

KE023

2020-09-12 11:59:22

위에 녹군님이 추천하신 Coravin 좋구요.

한병을 3~4일에 나눠마시는경우 코르크만 잘 막아도 괜찮기는 합니다. 때에따라 하루 이틀만에 변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괜찮습니다.

불안하시면 375미리 트위스트캡으로 된 하프바틀 와인한병 드시고 그 병을 잘 씻어서 보관하신다음에

750미리 와인 오픈하시면 반은 375 병에 담아서 서늘한곳에 보관하시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GetReady

2020-09-12 17:18:38

두분 다 감사합니다

오방이

2020-09-12 07:35:00

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스크랩 했어요 :)

 

KE023

2020-09-12 11:21:26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chainreaction

2020-09-12 07:52:14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트레이더조스에서 저렴한 와인을 자주 사는 편인데 혹시 트조 가신다면 추천와인 한두가지 있을까요? 혼자살다보니 코슷코는 자주 안가고 트조만 열심히 댕기네요. 와인은 뭐든 잘마셔서 ㅎㅎ 종류는 상관없겠지만 스파클링 피노누아 멜벡 진판델 애정합니다

KE023

2020-09-12 11:20:50

트죠는 2년전만해도 로버트몬다비가 19.99였는데, 이젠 훌쩍 올랐어요..  그외 트조는 간간히 2.99불 행사하는 와인들이 잘만 맞으면 엄청 괜찮은 것도 있었습니다.(motto 같은 와인). 10불언더나 근방에서는 레드 블랜드 와인인 Menage A Trios SILK가 접근성이 좋구요, 10~15 사이의 joel got이나 보글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각 마트들의 와인은 Safeway가 종류도 다양하고 마실만한 것들이 꽤 많구요, 홀푸드는 가격이 좀 다른데보다 비싸지만 Textbook은 다른 샵 대비 저렴하기도 하구요, 좀 비싼 와인들(caymus, silver oak 등)은 가격경쟁력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Safeway에서 20~30 사이의 와인들은 대부분 다 맛있는것 같습니다.

 

 

chainreaction

2020-09-12 21:18:33

와우 ㅎㅎ 디테일하게게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제품들 장보러 나가면 한번 둘러봐야겠어요!

WinWin

2020-09-12 08:43:26

항상 오프에서 토탈와인하고 동네 마트에서 가격 보고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제 온라인 딜도 확인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KE023

2020-09-12 11:11:28

저도 토탈와인 자주 이용합니다. 가끔 Safeway가 더 싼 와인들도 아주 가끔 있어서 마트가면 한번씩 체크하기두 하구요.. :)

요리대장

2020-09-12 09:24:09

저도 술 싸게 사는게 인생의 목표관건인데요.

 

온라인샾이 아무리 싸도 배송비 때문인지 동네 리쿼아웃렛 가격을 못이기더라구요. 직접 가서 실물들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여튼 동지를 만난것같아 반갑습니다.^^

KE023

2020-09-12 11:10:23

네.. 직접 샵에서 실물 보는재미가 크죠. :) 저도 반갑습니다.

Waldorf

2020-09-12 17:13:45

에어레이터가 포도주 맛을 정말 좋게하나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0T1F5CSU/ref=as_li_tf_tl?ie=UTF8&camp=1789&creative=9325&creativeASIN=B00T1F5CSU&SubscriptionId=AKIAIPFZKKNXUR5ABTTA&linkCode=as2&tag=bestprodtagk177375-20

KE023

2020-09-13 00:46:31

에어레이터의 목적은 와인을 좀 더 빠르게 공기와 섞여 산화속도를 높혀주는 용도입니다.

괜찮은 밸류의 와인들(올드빈 또는 아주 영한빈)은 코르크 오픈 후 일정부분 공기와 산화작용이 발생하면 본연의 향과 맛을 이끌어내게 되는데요, 빠르게는 몇십분에서 늦게는 하루이틀까지도 걸립니다. 통상 와인이 이제 열렸다 라는 표현을 하지요. 

 

디캔터를 통한 디캔팅이 와인을 여는데 좋은 이유는 본래의 와인 병 보다 공기와 와인이 맞닫는 면과 양을 늘려주면서 산화되는 속도를 높여주기에 그렇습니다.

보통 괜찮은 와인들은 몇년간 숙성을 시켜서 시음적기라고 하는 시기에 마시는데요, 이때 디캔팅은 잠자고 있는 와인을 깨우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괜찮은 와인이라 숙성을 몇년간 해야하지만 빨리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는 디캔팅이 올빈보다 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링크로 주신 에어레이터는 똑같이 산화를 빨리 시켜줄 수 있는 최소한의 손쉬운 방법이지만

이걸 한다고 바로 와인이 열리거나 하지는 않는것 같아요. 그 효용성은 저는 잘 모르겠더군요.. 아직 멀은듯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시는 50달러 미만 와인들은 위와같은 보조기구 없이 그냥 시간을 두면서 천천히 마시면 와인의 변화도 느껴가면서 즐길 수 있을듯 합니다.

"와인이 죽어버렸다"라는 표현은 산화되어 맛있고 향기로운 순간이 끝나고 밸런스가 무너지며 맛과 향이 떨어짐을 의미하는데요, 

어떤 와인이 좋은 상태를 장시간 유지할수 있는지는 같은 와인일지라도 병마다, 빈티지마다, 그리고 그 와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어느누구도 쉽게 정의내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Daily 또는 Weekly로 마시는 편한 가격대의 와인들($10~$50)은 위와같은 에어레이터가 오히려 와인을 빨리 죽게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개인적 의견입니다.

 

다만 확실한건 에어레이터를 사용하는경우 굉장한 플라시보효과는 있습니다. :) 감성+10, 멋짐+10, 자기만족 +10, 주위의 공감+10

 

이상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의견 드립니다.

Waldorf

2020-09-14 15:43:08

감사합니다. "와인이 죽어버렸다" 이 말이 너무 멋있네요. 와인에 대해서 남들이 말할때 한마디 해야겠네요.

녹군

2020-09-14 15:32:48

댓글에 첨언하면, 이거 사서 써봤는데 before와 after가 확실히 다르긴 해요.

제가 느끼기에는 Too much였던 것 같아요. 에어레이터를 쓰면 확실히 향이 더 많이 나긴 하는데 너무 가벼워지더라구요.

Waldorf

2020-09-12 17:15:52

음식할 때 쓰는 와인 추천가능하신가요?

예를 들면,  닭고기 냄새 잡고 하는 용도로요.

reddragon

2020-09-12 22:04:08

보통 와인샵에서는 10불미만의 요리용와인이라는 제품을 구비하기도하는데 10이라는게 보통사람들이 물어보는 가격대인 것 같습니다 . 와인 많이 드시는 분들은 따놓고 냉장고에 방치된 와인을 주로 사용하시구요. 한병이 다 들어가야 되는 요리 제외하고는요. White Wine 요리에 red는 않되지만 레드와인 추가에 White wine은 괜찮더군요. 요리용에는 Merlot나 Shyla  크게 구별없이 쓰고 있고 White Wine 중 뉴질랜드산 Matua sauvinon Blanc 여러요리에 두루 잘 쓰고 있어요. 그냥 시음으로도 좋아서 다음엔 뉴질랜드브랜드도 봐둘려구요. 청주(만두)를 넣을 곳만 빼곤 다 좋더군요.  물론 갈비조림같이 기름기 많은 요리는 쇼비뇽도 좋습니다. 마실때나 고기에 곁들여 드실때나... 어떤종류의 요리냐에 따라 닭고기 냄새잡는 용도는 청주가 될수도, White wine을 사용하는 경우도 이외엔 요거트, 우유가 많이 도와줍니다.

KE023

2020-09-12 22:08:00

디테일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배워갑니다. :)

Waldorf

2020-09-14 15:45:57

감사합니다. 오늘 P2에게 아는 척 좀 해야겠습니다.  

reddragon

2020-09-12 22:05:11

와인정보 감사합니다. 여기저기 둘러볼 곳이 늘어났네요.

KE023

2020-09-13 00:29:33

온라인/오프라인 와인샵들은 둘러보기만 해도 시간가는줄 모르겠어요... 둘러볼수록 재밌는듯 합니다.

G2bG

2020-09-13 00:18:08

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로컬 스토어에서 와인 딜리버리를 요청해서 받을 때 팁은 보통 얼마나 주시나요? 10-20%? 5-6병 정도 구매하려고 보니 배송이 무료라네요.

KE023

2020-09-13 00:28:58

제가 구입하는 곳들은 주로 UPS나 Fedex 같은 배송업체를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로 팁을 준적은 없습니다. 

G2bG

2020-09-13 00:41:05

감사합니다. 동네 리쿼에서 딜리버리를 받으려고 하는데 무료배송인데 팁은 줘야 할 것 같아서요. ^^

리노

2021-01-19 00:07:16

아웃포스트라는 와인 평이 너무 좋네요. 젤 싼 판매처에서도 한병에 백불인데 얼마나 맛있길래 저 가격에도 평이 좋나 궁금하네요. 20불어치 샘플ㅎㅎ 좀 보내달라 하면 비웃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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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기타 393
마일모아 2023-05-19 12653
updated 113406

Samsung Galaxy One UI 6.1 Update (갤 23에 24 기능 추가)

| 정보-기타 5
슈슈 2024-03-27 840
updated 113405

Chase United Business 카드는 빠른 배송이 안되나 봅니다.

| 후기-카드 16
행복한생활 2024-03-28 613
updated 113404

백미러형 대쉬캠

| 질문-기타 56
랑펠로 2020-06-18 7401
updated 113403

한국에 있으신분들 쿠팡 해외카드로 결제가능한것 같습니다!

| 정보-기타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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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푸들 2023-10-30 9757
updated 113402

알라스카 카드 오퍼 (7만 + 리퍼럴 1만 = 8만)

| 정보-카드 26
2n2y 2024-01-22 4331
new 113401

아멕스 처너및 마일게임 유저 방지 룰 업데이트 (기존 문구를 앞으로 옮김)

| 정보-카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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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_Chaser 2024-03-28 859
updated 113400

비수기 비즈니스 타고 한국 가고 싶습니다

| 질문-항공 66
골드마인 2023-11-01 8538
updated 113399

다사다난했던 영주권을 드디어 받았습니다 ㅠㅠ

| 잡담 70
호연지기 2024-03-26 3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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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자임큐텐 영양제, 추천받고 싶습니다

| 질문-기타 6
언젠가세계여행 2024-03-28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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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귀국시 가져가기 좋은 카드들

| 정보-카드 160
티메 2019-09-05 24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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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Collision 사고 프로그레시브와 벤츠 딜러쉽 후기입니다.

| 잡담 2
디마베 2024-03-28 436
updated 113395

[3/28/24 업데이트 완료] New Orleans 후기 및 나름 꿀팁!

| 여행기 38
캘리라이프 2019-05-29 3118
updated 113394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29
블루트레인 2023-07-15 10851
updated 113393

터보텍스로 리턴 1차 마감했는데 200페이지네요

| 잡담 3
덕구온천 2024-03-16 1974
updated 113392

힐튼 아너스 비지니스 카드 연회비 및 혜택 변경 (연회비 195불, 8천불/6개월, 보너스 17.5만)

| 정보-카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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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2024-03-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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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리스앱인 Rodo가 섭스크립션 베이스로 바뀌며 테슬라를 업어오게 된 이야기 ;;

| 잡담 2
복숭아 2024-03-28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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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보험 Trip Cancellation / Interruption / Delay Insurance of Credit Cards

| 정보-기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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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2024-01-30 927
updated 113389

거소증, 알뜰폰, 직불카드, 반영구 눈썹 (업소명 공개) 한방에 해결하고 귀국했습니다- 2년 후 재방문 후기

| 정보 6
자유씨 2024-03-27 1050
updated 113388

에어프레미아 EWR-ICN 구간 탑승 후기(+24개월 이상 아기 동반)

| 후기 13
쌀가보 2023-07-07 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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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지역 2박 3일 렌터카로 갈만한 장소와 호텔, 식당 추천부탁드려요

| 질문-여행 9
파블로 2024-03-27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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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 캐쉬 합의 vs 보험 처리

| 질문-기타 12
하누리쿠 2024-03-28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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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출발-인천: 댄공 비즈 좌석 4월꺼 많아요~

| 정보-항공 2
탄탄이 2024-03-28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