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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나오면 맞는게 좋을까요?

후륵, 2020-09-20 21: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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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왈, 10월이나 11월 중으로 코로나 백신이 나올꺼고, CDC 왈, 내년 봄까지는 일반인까지 맞을 수 있게 하겠다고 하는데...

 

이 코로나 백신이라는게 안전한건가요?

 

전문가들은 코로나 위험성에 비하면 안전하니깐 맞는게 좋다고는 하는데,

 

여러분들은 만약에 코로나 백신이 나오면 맞으실껀가요?

 

http://www.youtube.com/watch?v=YrWAW2LWlJc (KBS america news)

 

https://www.youtube.com/watch?v=TRm9w1SfgVI&t=349s (장항준 내과의사 채널)

 

그나저나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 빨리 끝났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_@

90 댓글

남쪽

2020-09-20 22:13:31

네, 일단 백신은 안전 할텐데 (정말 나온다면), 10월 중이나 11월 중으로 나오는 것도 쉽지 않고, 미국 전체 인구, 3억명을 맞게 할 정도 대량 생산은 하루 이틀 걸리는게 아니라서요.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2, 3년, 혹은 그 이상 기다릴수도 있고요..

후륵

2020-09-20 23:39:39

아... 하긴 제약사들이랑 보험사들이랑 계약도 해야 될테고..수량도 한정될테니 생각보다 오래 걸릴수도 있겠네요 -_-;;;

케어

2020-09-20 22:39:32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불특정 백신에 안전성을 논하는게 좀 말이 안되지만,

현재로서는 안전성을 걱정할 이유는 전혀 없어보이고, 차례가 돌아온다면 (특별히 위험도가 높은 직종은 아니라 내년 4월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접종할것 입니다.

후륵

2020-09-20 23:40:04

내년 봄에 백신 맞고 여름에 한국에 놀러 갈 수 있으면 참 좋겠네요 ㅎㅎ

죠쟌피치이

2020-09-20 22:42:04

전 안전성 검증 차원에서, 백신 일반 접종 시작하고 6개월은 기다려보려구요. 

후륵

2020-09-20 23:40:34

네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곤 있는데, 혹시 괜한 걱정하는건가 싶어서 여쭤봤었습니다

Insomnia

2020-09-20 23:06:10

저희 남편회사도 제 회사도 백신개발에 뛰어든 회사들중에 있지만, 

저는 FDA 승인나고 접종을 시작하면 일년정도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후륵

2020-09-20 23:41:11

아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RNA 백신은 일반 바늘 주사기가 아니고 다른 형태로 백신을 투여 받아야 한다는데, 그거 진짜인가요?

Insomnia

2020-09-21 05:54:03

제가 알기론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RNA based vaccine 이라고 해서 딜리버리 방법이 다르진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nasal 이나 needle syringe injection 으로 접종하게 되겠지요. 제 세부전공이 바이러스쪽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드릴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저는 단순히 long term 으로 부작용에 대한 스터디가 나올때까지,

일년정도 지켜본후 접종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대신 이번 겨울이 오기전 플루 백신은 꼭 접종하셔야 합니다.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아이들과 가족 모두요.

자미와

2020-09-21 06:13:35

모더나 첫 임상 피험자 뉴스 영상을 보시면 일반 주사기를 사용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DNA 백신의 경우에는 특별한 디바이스가 필요합니다.

걸어가기

2020-09-20 23:15:18

보통 5~10년 정도 걸리는 백신 개발을 이번처럼 1~2년 안에 마치려고 할 경우 장기적인 부작용에 대한 스터디가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하네요. 

CDC 홈페이지에 이런 사례들을 잘 정리해놓은 페이지가 있어서 살펴보니 (링크) 기존에 출시된 다른 질병의 백신 중에 3상까지 잘 마치고 일반인에게 오픈되었다가 부작용 의심사례가 발견되어 리콜된 사례는 1950년 이후 10차례 있었는데 그 중에 나중에 연구를 통해 백신과 부작용과의 연관성이 실제로 있다고 밝혀진 사례는 딱 두 건 있었습니다 (1976년 돼지독감 백신과 1998-99년 로타바이러스 백신). 

후륵

2020-09-20 23:42:33

그때에 비하면 지금 과학기술이 더 발전 됐으니깐, 비록 기간은 짧았어도 안전하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러시아나 중국제 코로나 백신이 미국 백신 마켓에 안 들어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샤교수

2021-03-13 16:13:42

저도 사실 장기적인 관점이라는 부분 때문에 사실 망설이고 있습니다.

physi

2020-09-20 23:45:52

우선은 저 부터.. 그리고 괜찮다 싶으면 P2요.

애들은 반년 정도 기다리게 한 뒤 접종시킬 거 같아요. 

Navynred

2020-09-20 23:56:28

저도 너무나 궁금해서 만나는 사람마다 묻고 있는 질문인데요 제 주변에 나오면 바로 맞겠다는 분들은 관련 정부 기관 종사자 분들밖에 없었어요.. 그리 생각하면 올려주신 유튜브 봐도 그렇고 뭔가 전문가들은 why not? 이란 입장인거 같고 일반적인 여론은 지켜본다 반, 안 맞는다 반 정도인거 같은데요 전 지켜볼 거 같습니다. 

각자 개인의 사정에 맡게 결정하는 거겠죠? 전 지병이 없는 30대이고 하우스홀드에 고위험군 없고, 새로나온 백신 부작용은 어쨌든 내가 걸리면 100 프로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사실 rna 백신에 대한 생소함+두려움이 큰거 같아요. 전형적인 방법의 백신이 아니라니께 뭔가.. 

그리고 대상포진 백신 처럼 몇년 더 지나서 부작용도 덜하고 덜 아프고 효과가 더 좋은 종류가 나와서 예전꺼 맞았서도 새로운 거 또 맞아야 하고 뭐 그런 상황도 있을수 있을거 같구요.. 

퇴사합시다

2020-09-21 00:16:17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일반인들이 전부 다 맞으려면 logistics 때문에 백신 발표 후에도 6개월 정도는  걸릴꺼라고 cdc가 저번주엔가? 발표했어요

처음에는 병원직원부터 시작해서 일반인한테까지 올려면 좀 시간이 걸릴거 같아요

세운전자상가

2020-09-21 07:35:05

백신 접종증이 새로운 신분증이 될 가능성도 있을거 같아요.

비행기 호텔 식당 등등

진행형

2020-12-09 09:52:00

영국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 기념으로 글을 다시 토잉해 봅니다... 보건 및 의료에 관해서는 가능하면 informed decison 을 내리고 싶어, 백신에 관한 정치적 견해나 팝 컬처가 아닌 rigorous science 정보를 찾고자 합니다..혹자는 Dr. Fauci 각 백신 접종할때, 그때 그 약으로 맞겠다고도 합니다..  마일모아 주재 (?) 바이오, 의학 전문가님들의  과학 및 의학 정보 소스는 어떤 곳이 있을까요?

후륵

2020-12-12 01:21:08

사견이긴 합니다만, 고위험군에 있는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의 우선순위가 주어질 것이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에게 백신 접종의 기회가 올 때 쯤 되면, 아마 내년 늦봄이나 여름쯤..그러면 초기에 백신을 맞은 사람들 사이에서 나온 데이터로 어느정도 안정성과 성능이 있는지를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상황이라면 안심하고 맞아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_@

wonpal

2020-12-12 20:04:46

저는 백신을 빨리맞고 여행을 재개하고 싶어요. 

m RNA 백신의 위험은 어떤요소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화이져나 모더나 백신을 맞을까 생각중입니다. 

edta450

2020-12-12 21:00:34

다음 주부터 일하는 곳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저는 직접 환자를 보는 포지션은 아닌데, 관련 연구도 있고 해서 우선순위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오픈되는대로 최대한 빨리 맞을 생각이고요..

 

한 가지 말씀 드리자면.."초기에 백신을 맞은 사람들 사이에서 나온 데이터로 어느정도 안정성과 성능이 있는지를 더 자세히 알 수 있는것" 이게 바로 임상시험 3상에서 하는 (한) 일입니다. EUA도 그에 기반해서 나온 거고요. 물론 여러 면에서 follow-up은 중요하긴 한데, 현재 10만건 가까운 접종을 마친 mRNA 백신이 특별히 더 심한 부작용이 있거나 하지는 않는다는게 결론입니다.

 

참고로 National Academy에서 만든 접종 우선순위 가이드라인입니다.

 

nasem.jpg

 

항상고점매수

2020-12-12 21:13:35

제가 알기론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도 모르게 내 몸안에 있는데, 백신을 맞으면 심각한 부작용으로 굉장히 위험할수도 있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부분이 현재 대책이 없는거 같은데.... 위험한거 아닌가요?

 

저라면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백신 투약전에 코로나 검사를 이주동안 두세번 받고 음성이면 맞을거 같습니다 

소서노

2020-12-12 21:42:22

코로나 검사로 항체 여부를 알 수 있나요? 저도 늦여름 즈음에 가볍게 앓고 지나간 것 같아서 항고님 댓글을 보니 덜컥 걱정이 되네요.

스팩

2020-12-12 22:00:27

네 antibody 피검사하시면 과거 코로나에 걸려 항체가 있는지 알려줍니다. 다만 현제 바이러스가 있는지는 알수없고.. 정확도는 떨어진다는 통계가 있지만 positive 이 나오면 과거에 걸렸을 확률이 아주 아주 높죠. 

노네임

2020-12-12 21:48:26

"제가 알기론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도 모르게 내 몸안에 있는데, 백신을 맞으면 심각한 부작용으로 굉장히 위험할수도 있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저는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요. 어디서 그런 정보를 얻으셨나요?

항상고점매수

2020-12-12 22:52:28

대한민국에 코로나 항체신약을 개발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어제는 치료목적사용승인까지 받았고, 곧 조건부 긴급승인을 받을거 같은데요..

 

그 회사 회장이 보건복지부 장관과 식약처장이 자리한 강연회에서 말한 이야기입니다. 동영상이 있는데, 찾으면 올려 드릴게요

항상고점매수

2020-12-12 23:07:38

https://m.youtube.com/watch?v=QU2YvWKZZWs

 

18:20초경부터 들으시면 됩니다. 동영상도 전체적으로 괜찮습니다 

노네임

2020-12-13 00:57:38

동영상 링크 감사합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님이시군요 ㅎㅎ 말씀을 재미있게 잘 하셔서 동영상을 다 봤습니다.

 

해당부분 발언은 개인적인 관점에서 백신에 대해 우려를 말씀하신 것으로 저는 해석합니다.

스팩

2020-12-12 21:57:59

과거 코로나에 걸려 항체가 이미 있는경우 백신을 안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 Antibody 코로나 피 검사하러가니 간호사가 그러더군요. 부작용때문인지 우선순위의 때문인지는 모르겠네요.. 

노네임

2020-12-12 22:25:23

부작용보다는 우선순위가 아닐까 합니다. "Due to the severe health risks associated with COVID-19 and the fact that re-infection with COVID-19 is possible, people may be advised to get a COVID-19 vaccine even if they have been sick with COVID-19 before." CDC 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곰장수

2020-12-12 21:56:55

백신이 나온다는 소리는 당연히 FDA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친후에 허가를 했다는 소린데 그걸 못믿겠다면 안티백신주의자들이랑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차례가 오면 당연히 맞아야죠.

걸어가기

2020-12-13 02:04:54

FDA가 '정식' 허가를 한 것이 아니고 긴급 사용 승인을 한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비상상황에서는 효과와 안정성에 대한 연구가 충분하지 않더라도 기대되는 효과가 potential risk보다 클 경우에 한해 임시로 허용하는 것 뿐입니다. 

몇달 전 이슈가 됐었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경우는 FDA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내주었다가 치료 효과보다는 부작용 등이 훨씬 크다는 것을 알게 되자 철회한 전력이 있죠. 

제약회사들도 이런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번엔 부작용에 대한 면책을 요구하는 것이구요. 

한국은 그래서 제약회사 대신 정부가 부작용이 생길 경우에 대한 보상을 하겠다고 했지만 미국 정부는 그런 것도 없더군요. 

게다가 파이저나 모더나의 mRNA 방식의 백신은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방법인데 이제 겨우 몇 달 임상 실험을 한 게 다입니다.  

이런 리스크를 다 고려해 긴급 사용 승인된 백신을 맞지 않고 좀 더 지켜보겠다는 사람들은 안티백서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댓글에서도 병원에서 일하는 주변 분들조차 반이 넘는 분이 일단 안 맞고 지켜보고 싶다고 할 정도 아닙니까? 

 

CDC와 WHO가 코로나가 미국/유럽에 퍼지기 시작한지 한참이 지나도록 증상이 없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견지했었는데요,

이때 이미 무증상, pre-symptomatic 환자들의 전염성이 높다는 스터디가 여기저기서 나온 이후임에도 그랬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당시 의료기관에 공급할 PPE마저 부족했기 때문에 내린 어쩔 수 없는 정무적 판단이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FDA, CDC, WHO가 악의를 갖고 있거나 못 믿을 집단이라는 얘기가 아니고, 지금과 같은 비상상황에서는 이들의 '권고', '승인' 등의 결정이 코로나 이전과 같이 안전함과 과학에 기반한 것만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긴급사용승인'된 백신을 맞고 안 맞고는 각자가 판단할 문제이지 안티백서라며 비난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난쵸

2020-12-13 02:44:05

걸어가기님 댓글에 동의합니다.. 병원에서 일 하는지라 할말은 많지만...하.하지않겠습니다 ㅎㅎ

어쨋든 제 주변에 같이 일하시는 분들은 한 70%는 맞지 않겠다, 기다리겠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 병원 관계자들입니다. 

edta450

2020-12-13 03:00:13

미국 정부는 이미 1980년대부터 백신 프로그램의 부작용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조상의 심각한 귀책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no-fault 시스템으로 작동합니다. 한국 정부에 요구한 방식을 이미 차용하고 있는 셈이죠.

https://en.wikipedia.org/wiki/National_Vaccine_Injury_Compensation_Program

 

그리고 (이미 약으로 승인되어서 therapeutic window가 알려져 있는) HQ에 대해 준 EUA와(속된말로 표현하자면 이건 HQ를 먹어도 사람이 죽지 않을 건 확실한 상황에서, 듣나 안 듣나 테스트라도 해 보자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이런 off-label use는 실제로 임상에서 상당히 빈번하게 시행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만들어졌고 그렇기 때문에 수만 케이스의 임상시험을 거친 SARS-CoV2 vaccine에 주어진 EUA를 도맷금으로 취급하는 건 정확하지 않습니다.

걸어가기

2020-12-13 03:58:25

미국도 보상 프로그램이 있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 약으로 승인되어 오랜 기간 동안 수백수천만명이 사용해왔고 먹는다고 사람이 죽지 않을게 확실한 HQ의 코로나 치료에 대한 EUA도 철회되는데, 처음 시도되는 mRNA 방식 백신인데다가 단 몇 개월간 수만 명에 대한 케이스의 임상데이터만 있는 파이저와 모더나 코로나 백신에 대한 EUA도 철회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겠지요 (물론 그런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만) 

 

그래서 이런저런 리스크들을 다 감안하면 파이저/모더나 백신의 경우는 좀 더 지켜보며 기다려보겠다거나, 아니면 기존 방식의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라면 맞겠다라며 내년 초 승인을 기다려보겠다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edta450

2020-12-13 05:25:34

혼동하시면 안 되는게, HQ의 EUA는 benefit이 없기 때문에 철회된겁니다. 임상시험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1) 결과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의 추적이 필요하고 2)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숫자가 쌓여야 하기 때문인데, SARS-CoV2 백신은 1) 백신의 특성상 결과(걸린다/안 걸린다)가 단기간에 결판이 나고, 2) 감염증이 말 그대로 판데믹인 상태라 케이스가 무시무시한 속도로 쌓였기 때문에 4개월만에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거지, 성급하게 결론을 내린 게 아닙니다. 따라서 Vaccine이 앞으로라도 benefit이 없기 때문에 철회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게 맞고요..

 

risk의 문제는 당연히 절대적으로 0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예컨대 'mRNA 백신은 맞은지 3년이 지나면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긴다!' 라면, 그건 당연히 검증이 되지 않았죠. 근데 백신이 일반적으로 작용하는 방식(예컨대, 백신의 부작용은 99% 이상이 접종 직후에 발생하는 과민반응입니다), 그리고 mRNA 백신이 작용하는 원리로 볼 때 그렇게 장기간 잠복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는거고요. 

샌프란

2020-12-12 22:33:55

땡큐 하고 맞지 안 맞을 이유가 없습니다. 제겐

코로나 스트레스보다 백신 부작용 스트레스가 훨씬 덜하면 덜 했지 더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이건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백신 맞고 마스크 벗고 정상생활 하렵니다

삶이란

2020-12-22 06:35:04

혹시나 다른분들도 백신 맞고 마스크 쓰지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실까봐 걱정되어 남깁니다. 백신 맞으시고도 바로 마스크 벗고 생활하시면 안됩니다. Herd immunity 가 되기까지 많은 사람이 백신 맞는

기간도 생각해야하고 백신을 맞는다고 전염성이 없다고 단정할수 없다고도 합니다. 그래서 마스크와 소셜디스턴싱은 계속 지켜주셔야 해요

샌프란

2020-12-23 10:19:44

네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블린

2020-12-12 23:19:00

병원에서 백신 eligible하다고 맞고싶으면 tier1(다음주나 다다음주부터 접종시작)이라고 신청하라는

이메일왔는데요 현재로썬 required는 아니고 일단은 option이라고해서 일단 저는 상황보고 신청하려고 보류중입니다.

 

같이일하는 동료들보면 한 60%정도(nurses, Ed doctors, paramedics)는 안맞는다고 하구요. 그로서리에서 sodium이 몇그람이네 설탕이 이만큼이나 들어있네 확인하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백신에 대해 fullly informed 될때까지는 보류핬다가 맞을 예정입니다.

 

일단 전 코로나에 한번걸려서 그런거일수도있는데요. 상황봐가면서 맞을예정입니다. 자신의 comfort level에 따라 결정하시면될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Fugue

2020-12-12 23:33:34

저도 백신 맞아서 부작용 생기는 확률은 적고 그게 사망까지 이를 확률은 정말 적다고 보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에 대해서 치료나 보상을 해주나요? 제약사는 면책요구를 했다는데 정부가 부작용에 대한 치료와 보상을 해주는 건지...

더블린

2020-12-13 00:31:59

 

https://uscode.house.gov/view.xhtml?req=granuleid:USC-prelim-title42-section300aa-22&num=0&edition=prelim

 

링크에 보면잘나와있지만 일반적으로 어느 백신 manufacturer도 product liability에 대해선 sue당할 수 없는데 급행으로 어프루된파이저나 모더나도 예외는 아닐꺼라고 보여지는데 혹시나 잘못된 정보라면 수정하겠습니다.

edta450

2020-12-13 05:31:40

네, 해 줍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National_Vaccine_Injury_Compensation_Program

정혜원

2020-12-12 23:36:15

https://www.google.com/amp/s/m.biz.chosun.com/news/article.amp.html%3fcontid=2020111001634

 

이런 뉴스 보면 겁 납니다

mcx5

2020-12-13 01:19:56

중국산 백신 얘기라 화이자 백신 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이

2020-12-12 23:46:56

저희 병원도 다음주 부터 백신을 주기 시작하고 접종을 할 간호사들을 모집하더라고요.

FDA 승인을 거쳤다지만 시국에 따른 긴급 승인인지라 저는 좀 더 사태를 지켜본 다음 내년쯤 맞아볼까 생각합니다.

판데믹 이후 낮밤으로 일주일에 50시간 이상 응급실에서 오버타임 하면서 줄곧 코비드 환자들을 다뤘지만 마스크 잘 끼고 부족하나마 PPE를 잘 챙겨 입고 면역증진을 위해 식사와 수면에 신경을 썼더니 별다른 이상은 없었어요. 기저질환도 없고 밖에 잘 나가지도 않고 그닥 조급하지 않아서 그런지 굳이 첫타자로 백신을 맞고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lonely

2020-12-13 16:40:45

아이고 응급실에서 매주 50시간씩 일하셨다니 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다시한번 의료쪽 일 하시는 분들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루이지

2020-12-13 02:01:26

저는 개인적으로 화이자 백신이 제일 믿을만하다고 보는데 이번에 안맞으면 내년 여름이나 가능하다고 하네요.

어차피 단기 부작용은 임상하면서 왠만큼 나왔다고 생각되어서 맞으려고 생각중입니다. 요즘 병원에 코비드 환자가 너무 많아서 작은 부작용정도는 감수하더라도 맞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부작용을 다 피하려면 몇년은 봐야한다고 생각되어서요.

그나저나 백신 맞으면 격리나 좀 줄여라도 줬으면 좋겠네요.

재마이

2020-12-13 02:20:57

전 안전성에 대해서는 그리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걸 위해서 3상을 했고 만일 내 몸에 부작용이 나오더라고 아마 이슈화되진 않겠죠..

 

그러나 바이오텍과 모데나가 실제적 백신 개발에 걸린 시간이 한 달과 이틀이라는 점에서 공돌이적 관점에서는 성능에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끝내주는 기술이 있음 왜 그전에 긴 시간동안 임상한 다른 백신에 대해선 다 실패했는지 과연 이번 백신이 그들의 난생 처음 성공작이 될 수 있는지 의문스럽고요...

 

사실 말해 중국 러시아 백신이 주장하는 끝내주는 효능과 이 두 개의 백신의 주장이 동일 선상으로 여겨진다는 거죠.  어차피 집에서 일하는 제 순번은 멀고도 멀기에 그저 다 좋은 백신이길 빕니다.

edta450

2020-12-13 05:15:38

백신 임상실험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니고 사실 아주 간단해요. 많은 숫자의 사람을 백신을 맞춰놓고, 플라시보를 맞은 사람들과 백신을 맞은 사람들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염율 차이가 있는지를 봐야 하는데,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백신을 맞춰도 걸린 사람 숫자 자체가 작아서 차이를 보는데에 오래 걸리거든요(한국에서 백신 임상시험이 망한 이유가 다...). 이번 Pfizer 백신의 경우 각각 2만여명이 플라시보와 백신을 맞아서 감염자가 162명/8명 나오는데까지 단 4달이 걸렸습니다. 거의 타임머신 태워 미래로 보낸 수준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감염이 만연했기때문에 가능한 결과죠.

physi

2020-12-13 09:16:54

반대로 기존 백신처럼 오랜 시간을 걸려 달성 하였으면 자연스래 같이 쌓였을 long term effect에 대한 데이터를 충분히 쌓지 못한것은 흠결로 보여집니다. traditional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백신이라면 모를까 mRNA를 이용한 새로운 백신 개발인데요....

더군다나 요즘 몇가지 뉴스 읽어보니, 화이자에서 기저 알러지가 있는사람은 임상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러니 알러지 있는 사람은 이 백신을 맞지말라는 식의 권고도 보이니...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973794.html )  알러지 있는 아이 아빠로서는 아이 맞추기가 (그리고 가족을 대표해 선빵 맞을 심산이였던, 제 몸을 선뜻 내주기도) 애매합니다. ㅋ 

미스터리

2020-12-13 15:48:58

현재 상황에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입니다. 그리고 임상 2차 3차 정도면 3-6개월정도 데이터인데....그정도면 안정성을 볼때 괜찮다고 여겨집니다. 우리가 접종할때쯤이면 9개월정도까지 데이터가 나오겠지요. 그렇다고 traditional 백신 방법을 이용한 중국 러시아 백신 또한 안전하다고 신뢰할순 없죠. 이번에 백신에서 알러지 이슈는 심각한 알러지를 가진 사람일 경우입니다. 실제 이번 영국 간호사 두명은 예전 심각한 알러지 반응 (호흡곤란)으로 인하여 비상시에 맞는 주사기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구요. 

physi

2020-12-13 21:39:42

일반인에 접종시기까지 6개월간의 데이터가 더 쌓이긴 하겠네요. 

지금까지는 아이가 알러지 반응이 보이면 Cetirizine 물약 먹이는 정도로 콘트롤 가능하긴 했는데, 갈수록 알러지 반응속도가 빨라지는 추세라 나중에는 에피펜 들구 다녀야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합니다.

뭐 더 찾아보니 16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빠진 듯 하니 아직은 해당 사항도 없는 이야기이긴 하네요.

edta450

2020-12-13 17:18:34

그 long term effect에 대한 임상의학적 분석또한 승인을 낼 때 고려되는 사항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가장 과학적인 접근을 할 수 있는게 FDA죠. 뭐 정부 기관들이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는다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개개인의 gut feeling보다는 훨씬 더 신뢰할 수 있는 결론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mRNA 백신은 새로운 방식입니다만, mRNA자체가 매우 불안정한 물질이라서(당장 백신 보관하는데도 deep freezer 없다고 난리인데..) 체내에서 그렇게 장기간에 걸쳐 부작용을 일으킬거라고 믿을 과학적 근거가 별로 없거든요. 

 

알러지는 조금 다른 얘기인데... 일반적인 백신을 접종할 때에도 egg allergy에 대해서 문진하는 것처럼, adverse effect를 일으킬 수 있죠. 하지만 일단 가져오신 기사는 일반적인 알러지가 아니라 과민반응(anaphilaxis)을 유발할 수 있는 수준의 사람들에 관한 겁니다. Pfizer 3상에서 제외한것도 일반적인 알러지 환자가 아니라 anaphilaxis등의 이력이 있는 사람들이고요.

physi

2020-12-13 21:51:01

mRNA가 불안정 하다는 말씀은 이게 파괴되어 아무런 반응도 일어나지 않는 상태가 된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다른 mRNA 정보로 변이가 되서 의도치 않은 반응이 일어 날 수도 있는건가요? 

전자의 경우엔 뭐 별 탈 없을거 같은데... 후자의 경우는 무슨 sci-fi 빙자한 좀비물 영화(...)에 차용 가능할 떡밥처럼 들려서요.

 

임상 3상에 제외된 기저 알러지 보유자가 에피펜을 휴대해야 할 정도의 심각한 알러지 환자만이였다(= 그 외 일반적인 알러지 보유자는 임상대상에 포함 시켰다)는 기록은 어디에서 확인 가능할까요?

 

그리고 심각한 알러지 보유자를 임상 대상에서 의도적으로 배제했음에도, 영국에서는 그런 심각한 알러지 보유자 (그것도 일반인이 아니라 본인의 상태를 누구보다도 더 잘 파악 하고 있었을 의료 NHS 종사자) 두명에게 접종 하는 의료 사고가 왜 벌어진건가요? 이건 백신 임상시험 데이터를 disclose하는데 소홀 했다거나, 아니면 그런 disclosure를 토대로 warning을 만드는 프로세스에 결함이 있었다는게 아닌가요?

edta450

2020-12-13 22:52:26

1번 질문은 기본적으로 1번이고요(mRNA라는 물질 자체가 잘 분해되는 성질 때문에 단백질 발현을 쉽게 조절할 수 있는거라서)

 

anaphylaxis history가 있었던 사람을 임상시험에서 제외하는건(exclusion criteria) 아주 일반적인 procedure인데, 그 외에 이 vaccine에 대한 특별한 exclusion criteria가 더 있는지는 아마 세부 문서를 뒤져봐야할거고요.

 

세 번째는 (flu vaccine 맞아보셨겠지만), exclusion criteria가 있더라도 백신을 놓는 입장에서는 환자 문진을 결과로 백신을 놓을지 말지를 결정하는거라서, 환자가 declare하지 않으면 가려낼 방법이 없어요. Declare를 했는데도 놓았다면야 큰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그랬을 것 같지는 않고요(임상시험 참가자가 특별히 부족하거나 한 상황도 아니었을거같고).

physi

2020-12-14 06:54:09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밑에 Lalala님이 링크해주신 글과 FDA에서 내놓은 analysis 문건을 좀 파 봐야겠네요. 

 

마지막 부분에 대해서는 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영국에서 나타난 부작용 환자의 경우 임상시험 참가자가 아니라, 영국에서 긴급사용 승인후 우선 접종 대상자(NHS 직원)로 분류되어 접종 받는 도중에 벌어진 일로 파악을 하고 있는데... 말씀 하신대로 여러번 백신을 맞어 본 경험에서 접종 전 작성 해야했던 서류를 떠올려 보면, 본인이 심각한 알러지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을 사람이 그런 서류에 제대로 표기를 하지 않는다는건 상식적으로 쉽게 납득 가지 않네요. 

오히려 (알러지에 생사가 위험한 경험을 몇번 해본) 환자 본인은 서류 작성을 잘 했을텐데, 백신을 접종하는 의료진이 내용을 잘 살펴보지 않았거나, 당시 해당 백신에 알러지에 관한 warning label이 붙어있지 않았기에 무시하고 넘어갔었을거라는 쪽이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edta450

2020-12-14 16:01:02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백신 접종과정에서 과민반응자를 걸러내는 건 굉장히 루틴한 일이거든요. 더구나 Pfizer는 원래부터 백신 많이 만들던 회사라서 기본중의 기본인 이런 프로세스가 빠졌다고 생각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알려진 사실만으로 어디서 정보의 미비가 있었는지는 추측할 수 밖에 없는데, 어떤 경우든지간에 백신 제조사의 책임을 묻긴 힘들것 같네요.

Lalala

2020-12-14 03:35:29

  • History of severe adverse reaction associated with a vaccine and/or severe allergic reaction (eg, anaphylaxis) to any component of the study intervention(s).

https://pfe-pfizercom-d8-prod.s3.amazonaws.com/2020-09/C4591001_Clinical_Protocol.pdf#page37

https://www.pfizer.com/science/find-a-trial/nct04368728-0

화이자에서 진행하는 몇가지 코비드 백신 임상시험 프로토콜에서 가져왔습니다. 해당 내용은 Exclusion criteria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 edta님 말씀처럼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알러지가 있는 사람을 임상시험에서 제외하는것은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 임상시험에서 제너럴하게 제외기준에 포함되는 항목입니다.

하다못해 흔히 쓰는 항생제도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서 수술 전에 항생제 테스트를 합니다 .거의 모든 약의 부작용으로 들어가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확실히3

2020-12-13 17:36:23

묻어가는 질문입니다. 

그럼 이번에 95% 효능이 있다는 결과보고는, 어떻게 측정을 한 것인가요?

 

방법1) 2만명중 백신 그룹중에서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는데, 나머지 1만9천992명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청결을 통해 안 걸렸을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윤리적으로, 백신 맞은 그룹에게 인위적인 코비드19바이러스를 주입할수 없는 상황에서, 2만명 중 단순히 8명만 감염되었다고 나머지 19992명은 면역력이 형성이 되었다 라고 주장을 할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방법2) 만약 그런 것이 아니라, 일정기간 지난 이후 백신을 맞은 분들의 anti body test를 통해 면역력이 생겼다고 했을 것 같은데, 그럼 100명중 5명은 백신맞고도 코비드19에 반응하는 anti body가 생기지 않았다는 말인지 불분명합니다. 

 

만약 방법1을 통해 95% 효능이 있다라는 결론이 도출되면 실제론 백신을 주입하지 않은 플라시보 효과도 거의 90% 효능이 있다는 말과 동일하게 되고..... 

만약 방법2를 통해 95% 효능이 있다라는 결론이 도출되면 AP기사를 보면 2019년 여름-가을 헌혈 혈액 샘플에서도 anti body를 통해 코비드19 항체형성 테스트를 해보았더니 몇% (잘기억이 나지 않지만) 는 항체가 이미 형성이 되었다 라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없지만, 아마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러 종이 있다보니, SARS-COV2가 아닌 다른 종류의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반응을 보이는 항체가 측정이 된 false positive한 결과도 이번 임상시험에서 포함이 되었을수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95%의 효능이 있다고 할수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미스터리

2020-12-13 17:49:46

1:1 randomized trial 은 실험하는 주체가 백신 그룹과 플라시보를 나누는것이 아니라서, 나이에 따라, 가지고 있는 기저질환에 따라, 랜덤하게 나누어 지는겁니다. 실제 백신 주사를 주는 주체도 이게 백신인지 플라시보 인지 모릅니다. 그렇게 나눈 특정 그룹이 사회적 거리두기나 마스크 개인위생청결을 더 잘했다고 보기는 힘들겁니다. 원래 백신이란게.... efficacy test, 즉 항체가 누구에게서 잘 만들어졌느냐? 그리고 얼마나 지속되느냐? 보다는 safety test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라....실제 FDA에서 안전성만 확보된다면 효과가 50% 이상만 나와도 된다고 했으니깐요. 

확실히3

2020-12-13 18:02:08

미스터리님의 답변을 보니 조금 더 이해 갑니다. 

그렇게 random하게 임상실험을 했으니 두 그룹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청결에 대해 significant한 difference가 없는 조건하에서, 플리시보 그룹은 180여명, 백신그룹은 8명 나왔으니 백신의 효능이 95% 정도 있다 라고 발표를 한거네요. 그렇다면 후속조치로 anti body test를 통해 각 그룹당 항체형성 비율이 몇%인지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할것 같네요. (발표가 착착 되겠지만서도) 설명 감사합니다. 

 

그래서 Dr. Fauci도 계속해서 백신 맞더라도 마스크 항시 착용과 개인위생 청결을 강조하는데, 해당기업 언론보도자료에선 95%를 강조하다보니 오히려 false sense of security가 형성이 되는 것은 아닐지 (그리고 이를 통해 주식시장도 한끝 달아올랐죠), 그 부작용이 심히 우려됩니다. 

edta450

2020-12-13 17:55:08

좋은 질문입니다.

 

임상시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double blindness와 randomization입니다. 인간은 실험실 동물처럼 컨트롤할 수가 없기때문에, 위약 그룹과 투약 그룹이 완전히 통계적으로 동일한 분포를 가질 수 있도록 시험자를 배분하는 과정을 거치고, 거기에다가 위약을 맞았는지 백신을 맞았는지 맞은 사람도 놓는 사람도 모르게 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편향을 상쇄시키는 겁니다. 랜더마이즈와 이중맹검이 제대로 되었다면, 1번 질문에서 백신 그룹과 위약 그룹의 사람들의 건강상태나 이런것 뿐 아니라 '걸리지 않기 위한 노력' 또한 동일하게 통제가 되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감염수의 차이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백신을 맞았는가 아닌가의 여부로 귀결된다는거지요.

 

백신이 95% 효율이 있다는 것은, 백신을 맞은 그룹이 위약 그룹에 비해서 95% 줄어든 감염 케이스가 나왔다는 거고(즉 8/20000과 162/20000의 비교인거죠), 개개인의 항체가 얼마나 형성되었는가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항체형성률은 1/2상에서 테스트했고, 거의 100% 가까운 수준의 결과가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확실히3

2020-12-13 18:17:12

후속조치가 당연히 이어질듯하지만,

1) 시간이 지나면서 플라시보 그룹과 백신그룹에서 확진자 경우가 계속해서 나올 수도 있으니 장기적으로 지켜보고 두 그룹간에 확진 비율을 조사한다면 더 정확한 숫자에 도달하고 

2) 플라시보 그룹에 대한 항체 형성률 역시도 조사하여 백신그룹에 대한 항체형성률 (거의 100%에 가까운 수준)과 비교한다면 좀 더 정확한 숫자에 근접할 듯도 합니다. 예를 들어, 플라시보 그룹에서 무증상자라서 코비드19에 대한 테스트조차 하지 않았는데 항체가 생성이 되었다면 이 숫자 역시 확진자 그룹에 포함시켜 비교하는 식이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이로써 어떻게 백신의 효능을 측정을 하였는지 명확하게 이해를 했고, 이번 코비드19 백신에 대한 회의감이 줄어들었습니다. 주변에도 많이 알려서 백신이 가능할때 접종을 권고하겠습니다 (저도 이번 코비드19 백신개발회사에서 백신과는 1도 상관없는 다른 업무를 하고 있지만, 주변에 보니 백신 안 맞겠다는 사람들이 거의 50%더군요. 그런데 그분들은 어차피 플루 백신도 이상한 소리하면서 안 맞는 분들이라서 무관할듯도 하지만, 플루 백신을 맞는 동료들도 조금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접종률이 걱정스럽긴 합니다만 조금의 밀알이라도 되고자합니다)

백만사마

2020-12-13 18:56:22

바이오 종사자들은 자기들이 검사해서 항체 수치 검사 하더라구요. ELISA 같은 손쉬운 방법이 있어서 spike protein만 있으면 손쉽게 체크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얼마전에 올라온 포스팅이 재밌었는데 둘 다 파이쟈인지 모더나인지 3상에 참가했는데 와이프는 항체 뜨고 자기는 항체 없다며.. 자기는 아마도 플라시보 그룹이였다는 웃픈 포스팅이 기억납니다.

YoungForever

2020-12-13 05:20:21

전 화이자 or 모더나면 최대한 빨리 맞고싶구요. 순번이 빠르진않아서 언제 가능할진 모르겠네요.. 뭐 안맞을 분들은 자유라고봐요.. 그런분들 빠지면 제 순번이 빨리올거같아서 별생각은 없네요.

Platinum

2020-12-13 05:47:29

저도 화이자, 모더나 면 가능한 빨리 맞을 생각입니다. 현재까지의 데이터로 보아서 안 맞을 이유가 별로 없어 보이더군요.

활자중독자

2020-12-13 09:35:20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앞으로 비행기를 타거나 강제격리 waive 를 받으려면 벡신 맞았다는 신분증이 있어야 할지도 모르죠. 그때쯤이면 맞기 싫어도 어쩔수 없이 맞아야 할듯한데 그냥 미리 순서 오면 바로 맞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2주 격리도 백신 맞으면 waive 해줬으면 좋겠네요. 

에타

2020-12-13 15:12:20

맞아야죠. 이렇게라도 맞아야 하루라도 빨리 집단면역이 형성되지 않을까요? 물론 제가 맞으려면 4-5월까지 기다려야할것 같네요.

뚠뚠

2020-12-13 15:29:10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면 U.S. Citizens/Permenant Residents 먼저 접종이 이루어지는 등--신분에 따른 순서나 비용에 대한 차이가 있을까요? 

hohoajussi

2020-12-13 18:58:37

병원이나 cvs 같은곳에서 접종 맞거나 진료 받으면서 신분에 관한 질문은 받아본적 없고 보험 ID에도 그런게 표시되어 있지 않을테니 그럴일은 없지 않을까요?

만약에 보험사를 통하지 않는 무료백신일 경우 신분확인이 필요하니 그런 경우는 좀 다를 수는 있겠네요.

lonely

2020-12-13 16:48:17

제 주변에 있는 의료인들은 모두 맞을거라 하더군요. 현재 미국 상황이 너무안좋기때문에 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처음처럼

2020-12-13 17:21:37

우리가 플루샷 맞고도 플루 걸리듯 코비드 백신 맞고도 코비드 걸릴수 있을것 같은데 이때 증세가 좀 약해지는 건가요? 아니라면 백신 맞고나서도 계속 마스크 쓰고 다녀야되는 걸까요? 물론 많은 사람들이 함께 백신을 맞으면 코비드 끝을 볼수 있을것 같고 설령 코비드 걸려도 환자 수가 적으니 치료가 수월해 질것 같긴한데 마스크를 벗거나 세정제를 안쓰고 다닐수 있을까 해서요. 

엣셋트라

2020-12-13 17:44:17

제가 알기로는 백신 접종이 끝나도 마스크는 당분간 써야할 것입니다. 감염자가 자가 치유하거나 죽기 전까지 1명 혹은 그 미만을 감염시키면서 점점 바이러스가 사그러드는 것인데 마스크나 백신이나 접촉을 했을 때 감염 확률을 낮춰주는 것이지 100% 막아주는건 아니니까요.

확실히3

2020-12-13 17:48:33

약간 결이 다른 답변이지만,

제가 이해하는 선상에선 플루샷은 조금 다릅니다. 사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그리고 유행하는 종 역시도 매년 바뀝니다), 플루샷 접종했다고 모든 감기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단순화해서 제약회사들이, 매년 초 플루샷을 manufacturing할때 확률적으로 접근해서 올해 플루A가 유행할것 같다 란 시나리오가 유력하면 플루A에 대한 백신을 대량생산했는데, 실제론 올해말 플루B가 유행하면 아무런 면역력이 없게 되는거죠. 그리고 아무리 최신모델로 플루A가 유행할지 플루B가 유행할지 결과를 예측하더라도 (백신접종시장만 수백억달러하는 거대시장이고, 플루A에 대한 백신을 manufacturing할 것인지 플루B에 대한 백신을 manufacturing할것인지 실제론 모두 다 돈 놀음이라), 결국엔 예측이다보니 틀리게 될 경우가 많다보니 백신접종을 해도, 결국엔 면역력이 없을수도 있을 확률은 항상 존재합니다.

그리고 겨울철 실제 플루시즌이 올때 플루 C가 유행해서 여기에 대한 백신을 manufacturing하고 접종하려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큰 일없이 자연면역력이 생기거나 시점이 오래되어서 내년 3-4월 플루시즌이 가라앉는 시점이라, 시장에 안 팔리고 생산성이 없으니 아예 안 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그렇다고 거의 수백가지에 달하는 플루 종류에 대한 백신을 모두 맞게 된다면, 제가 이쪽으론 잘 모르지만 상식적인 선에서, 오히려 면역체계가 혼란이 올수 있어서 안 하는 것이지 않을까요?) 

백만사마

2020-12-13 19:00:23

플루는 코비드 일으키는 바이러스보다 "변이가 2배" 이상 높고 그리고 다음 해 변종을 "예상"해서 제작하기에, 백신 효율이 높아도 50% 아래입니다. 심지어 10% 인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 코비드 백신은 90~95% 입니다. 다만 자기가 항체 안 생기는 10%에 해당 된다면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안전하지 않기에 마스크 계속 쓰고 다니라는 거구요. 통계상으로 보면 걸려도 중증으로 가는 빈도가 굉장히 낮았다고 합니다. 백신 안전성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 걱정은 아주 낮지만) 부분만 덜어낸다면 백신 맞으시고 바이러스 사라지기 전까지 마스크 잘 쓰시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백만사마

2020-12-13 19:04:36

저는 부모님께서 손자를 너무 사랑하셔서 손자랑 노는게 행복이신데 손자가 이제 학교에 가게 되면 그 부분이 가장 우려스럽습니다. 그래서 조금 지켜보다가 온 가족이 맞을 계획입니다. 이게 위험성이 있긴 한데 리포솜 (지질로 만들어진 속빈 공) 안에 mRNA 넣어서 전달하는거라, 어찌 보면 자연상태에서 바이러스 감염되는거랑 비슷한 기작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큰 부작용은 아직 잘 예측이 안됩니다. 만약 spike protein이 우리 몸에 있는 특정 단백질과 비슷한 구조라서 자가면역 위험이 있다던지 그런 부분은 정말 롱텀으로 두고 봐야 겠지만요. 마모인으로써 여행 못가는 것은 정말 괴롭기에 빨리 백신 맞고 항체 검사 + 중화도 검사까지 해서 확신이 서면 여행 다니고 싶네요. ㅋㅋ

잭울보스키

2020-12-13 22:43:45

저희는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는 한국속담을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

 

설문조사 결과를 보니 60% 정도가 백신을 맞겠다고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사람들이 조금 기다렸다가 맞겠다고 하고 한국의 경우 1-2주내에 맞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12% 정도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저희에게 차례가 오려면 몇개월후에나 되겠지만 자격이 되면 바로 맞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에 먼저 맞은 사람들에 나타날지 모르는 short term side effect 에 대해서는 많은 보고가 올라오리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들에게 나타날지도 모르는 부작용은 2-3일간의 발열과 오한, 두통 정도라고 하던데 저희가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얼마전에 2회에 걸쳐 맞았을때도 이와 아주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두번 다 저와 제 와이프가 2-3일간 조금 힘들었습니다만 3일 지나니까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코로나 백신 맞고 두통과 오한과 같은 부작용을 겪은 여자분의 인터뷰에서 이런말을 하더군요.  백신을 맞고 이정도의 고통을 2-3일 정도 겪었는데 실제로 코로나에 걸렸을때의 고통은 상상도 하기 싫다고 하더군요.

 

한가지 우려되는건 40%의 시민들이 주사를 안맞겠다고 하는데 공공기관이나 시설을 이용하거나 출입할때 백신접종카드가 없는 사람들에게 제약을 가한다든지 , 직장이나 학교에서도 불이익을 당한다면 미국인들이 존중하는 개인의 자유에 반한  시민의 안전에 대해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합니다.  대민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에게나 사기업 직원들에게 접종카드가 없으면 카드를 받을때까지 출근을 못하게 한다든지 파면까지 한다면  노조에서 그냥 두고 볼수는 없겠지요.  사회적인 문제로 발전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타국에 여행을 할때도 그쪽에서 접종카드를 요구할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도 극소수나마  여행객을 받아들이는 일부 국가에서는 72시간이 경과하지 않은 코로나 음성반응 결과서를 요구하는데  백신이 배포되기 시작하면 유럽이나 미국에서 오는 여행객들에게는 자국민을 보호하기위해 당연히 접종카드를 요구하거나 아니면 14일 격리라는 불이익을 줄 수도 있겠지요.

아란드라

2020-12-14 03:23:23

가능한 빨리 맞고싶네요

Jjmo2000

2020-12-14 06:40:50

내일부터 의료인들 맞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gravechoi

2020-12-14 08:28:21

저희 약국에서도 코비드 백신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저도 first responder이자 vaccine provider로서 일단 나오면 먼저 맞겠다고 사인을 했습니다. 여기 계신분들 말씀대로 6개월 혹은 1년 정도 지켜보고 맞는것도 사실 이해도 가고  p2에게도 사실 상황을 좀 보고 놔줄까 생각했었는데요..

근데 또 현실적인 면을 따져보면요... 저는 이게 6개월 뒤에, 혹은 1 년뒤에 맞고싶다고 맞을수 있을지가 미지수라고 봅니다. 여기에 계신 대부분의 분들은 맞게되시면 약국에서 맞게 되실텐데요, 물량이 수요를 받혀줄지 의문입니다.

물론 지금 제약회사에서도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요, 저는 분명히 한순간은 물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순간이 올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최근에 비슷한 예로, 2-3년전에 대상포진 주사가 새로 나왔을때요 (Shingrix), 이 주사가 50대 이상 모두에게 권장되는 백신으로 나왔는데요, 이 주사는 2대를 맞으셔야 하는데 처음 주사를 맞으시고 2-6개월 뒤에 2번째 주사를 맞으셔야 하는 주사입니다. 처음에 나왔을때 많은 분들이 듣고 맞으러 오셨구요, 약국에서도 많이 광고를 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회사 입장에서는 사실 돈을 벌수 있는 기회이니 일하는 저희를 푸쉬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맞겠다는 사람들 오는대로 다 놔줬는데요, 이게 시간이 좀 지나서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2번째 샷을 2-6개월 사이에 맞으면 되는거라 걱정말라고 손님들을 안심시켰는데요 결국 공급이 딱 끊겨 버렸습니다. 그래서 2번째 주사를 2-6개월내에 못 맞는 분들이 많았어요. 저희 약국만의 얘기가 아니라 미국 전역이 그랬습니다. 몇달간 공급이 완전 딱 끊겼어요.

이게 미국 전역의 문제가 되자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6개월이 지나도 2번째 샷을 못 맞았는데 또 2대를 다시 맞아야 하는지, 너무 늦게 2번째를 맞으면 효능이 떨어지는건지는 아닌지...이거에 대한 충분한 데이터가 없었지만요 후에 제약회사(gsk)에서 였나 FDA에서 였나, 2번째 주사를 6개월 보다 지났더라도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한대만 더 맞으면 된다고 얘기를 해줘서 그렇게 했었습니다. 저희가 공급이 딱 끊길거라고 회사에서 들었던 순간부터 주사를 2번째 주사 맞으셔야하는 분들을 위해 빼놓고, 새로 오시는 분들은 거부했거든요. 그랬는데도 많이 부족했어요..

지금 화이저나 모더나 두 제품모두 2대를 맞아야 하고 화이저는 21일 뒤에 모더나는 28일뒤에 딱 맞아야 하는 만큼 약국에서는 처음 도스를 맞으신 손님들을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려면 약국에 오는 모두를 다 놔줄수는 없을거같아요.

 

대상포진처럼 2-6개월이라는 상대적으로 긴 여유 기간이 있는게 아니라, 단 기간내에 시리즈를 끝내야 하는 만큼 2번째 주사를 위한 물량을 빼놓아야 하는것도 있고, 수요가 엄청 날거라고 예상 되기때문에, 좀 기다리시려다가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시게 될수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희 손님들 중에 생각보다 많은 비율로 저를 스윽 불러내서 혹시 백신 들어오면 자기한테 바로 전화좀 해줄수 없냐고, 웨잇리스트에 올려줄수 없겠냐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꽤 있어요. 이런 부분도 생각을 한번 해보셔야할거같습니다!

스팩

2020-12-14 10:25:58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지금이야 좀 지켜보겠다는 분들이 꽤 계시지만 몇달후에 부작용도 없어보이고 맞겠다고 몰리면 대혼란이 올수도있겠네요.. 

brookhaven

2020-12-14 17:58:53

저도 대충 적어주신 상황이 올거라 생각하고 맞을 수 있을 때 무조건 맞아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걸 보니 최대한 빨리 맞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Fugue

2020-12-19 23:11:40

저와 아내야 그냥 맞는다 쳐도 제 딸을 맞춰야하나라는 생각을 해보니 불안감이 엄습하네요. mRNA기술도 처음 적용된 거라고 하고 개발기간이 너무 짧아서 불임 같은 부작용은 테스트도 못해본 거 같구요..

가자여행

2020-12-22 07:50:00

아직 어린 아이들에겐 성능이 입증되지 않아서 추천하지 않더라구요~

Nyker

2020-12-19 23:56:07

뉴욕주의 경우에는 FDA와 별도로 인디펜던트 리뷰 페널을 운영해서 그쪽에서도 어프루벌이 나왔습니다. 사실 건강한 사람이 백신을 맞고 문제가 생길 확률은 코로나 위험성에 비교하면 훨씬 슬림할것 같은데요. 심지어 건강한 젊은 사람들은 코로나가 걸려도 별 문제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꽤 많으니까요. 오히려 노약자나 건강하지 못하신분들은 차라리 마스크쓰고 조금 더 기다리고- 사실 독감 주사도 컨디션 안 좋을때 맞으면 안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하니까요. 건강한 사람들은 먼저 맞아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백신이 실패하기를 바라고 부작용이 나오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실제로 있기는 하더라구요.

가자여행

2020-12-22 07:49:35

전 Pfizer 백신 맞았습니다.. 나오기전에는 빨리 나와서 맞고싶었는데 막상 맞으려고 하니 뭔가 처음으로 맞는 사람들중 한명으로 약간 불안한 마음도 있었는데요.. 개개인 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맞고 나서 한 30분 지나고 나서 갑자기 엄청 매스껍다가 낳았고 아침에 맞았는데 밤이 되니까 백신 맞은 팔이 정말 얼얼 할 정도로 아프네요.. 그 외에는 뭐 별다른 건 없습니다~ 1월달에 second dose 빨리 맞고 조금이라도 마음 편하게 살고싶네요... 

땅부자

2021-01-08 06:40:50

예전에 이글 올라왔을때는 절대 안맞는다 생각했는데 (예전에 플루백신 맞고 죽다 살아남) 회사에서 에션설 워커라고 맞고싶으면 맞으라고 하면서 회사에서 병원 가서 백신 맞는 시간도 페이해주고 그뒤 이틀도 휴가 준다고 하니 갑자기 확~ 땅기네요. 

이런 자본주의 마음 같으니.. ㅠㅠ

기다림

2021-03-13 16:30:58

저는 회사에서 은근히 맞으라고 쭤서 안맞을수가 없어요. 저만 빼고 다 맞아가요. 회사에서 맞는날은 빼주고 하긴해요. 맞아야죠. 않맞고 코로나시대 살아가기가 힘들듯요.

brookhaven

2021-03-13 17:46:04

전 월그린에서 맞았는데 다음날 회사로 병원에서 직접 와서 예약한 사람들 존슨엔 존슨 맞춰 줬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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