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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 짧은 업데 미국 병원 수술 질문

정혜원, 2020-11-05 02: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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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의료보험으로 미리 미리 내가 갈 수 있는 응급실 확인

가급적이면 응급실을 막바로 가지 말고 주치의를 통하거나 최소 어전트 크리닉을 거쳐가는 것 추천

이유는 응급인지 아닌지는 환자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의사가 결정하는데 응급이 아닌 것으로 의사가 판단하면 보험에서 지급 거부함

미국 수술비는 엄청남

보험이 없거나 보험에서 지급 거부하는 등등의 경우에는 패닉에 빠지지 마시고 병원측과 상의하면 할인 해줌

병원에서는 이런 일이 하도 많아서 담당 부서가 있음

마일모아에 이에 대한 경험담 이 많이 있음

병원에서 퇴원 후에 병원비 청구서가 오지 않으면 전화해서 청구서를 받아서 처리하여야 함. 병원서는 일정 기간 후에 컬렉션으로 넘긴다고 함

보험이 있는 경우에도 본인 지불 금액에 대하여 병원에 전화해서 정중히 할인 문의하면 일시불 조건으로 할인 받았음

 

병원비 업데

첫번째 갔던 응급실은 만이천불 정도 나왔고 보험에서 이천오백불 정도로 조정 (21%)

두번째 응급실 거쳐서 수술까지는 십삼만오천불 청구에 보험에서 삼만육천불로 조정 (27%)

제 부담은 아웃 오브 포켓 맥스까지 였습니다.

 

입원 일수가 4일 이었는데 3일이 초과하면

병원에서 보험사로 미리 인폼을 해야 하나 본데

병원에서 인폼을 하지 않아서

보험사에서 병원 청구액 가운데 만불을 지급 거부 했고

(퇴원하자마자 보험사에서 전후 설명없이

병원에서 인폼하지 않아서 본 클레임을 지불 거부한다

라고 간단하게 편지로 통보해서 무척 놀랐습니다.)

병원에서는 보험에서 지급거부한 만불도 제게 청구 했습니다.

 

병원과 보험사에 전화하고 이메일 하니 병원에서 자기들 잘 못이라고 깍아 주었고

제 부담금도 병원에 전화해서 이야기하니까 일시불로 내는 조건으로 25% 깍아 주었습니다.

 

병원이 아닌 서브 크리닉에서 차지한 검사료 등등은 전화해서 이야기 하니 

보험 환자는 디스카운트가 없다고 했습니다.

느낌상 매니저와 이야기 하거나 전문 서비스 업체를 통하면 이 역시 충분히 할인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요새 여러모로 심란한 일이 많아서 그냥 지불 했습니다.

 

제 경우는 다행히 응급실 간 것이 모두 응급으로 인정되었고

만불 건도 상대적으로 쉽게 해결되었지만

병원과 보험사 모두 시스템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잘못 걸리면 고생할 것이라는 것이 충분히 느껴졌습니다.

다른 분들도 잘 해결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느낀 점을 정리하면

 

당장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다 싶으면 직접 응급실 가기 보다는 어전트 케어를 거쳐가시면 좋을 것 같고

담석은 진통제로 견디다가 더 큰일이 날 수 있으므로

하루 정도 지나도 아프면 진통제로 견디지 말고 즉시 응급실로 가야하며

병원비는 전화해서 할인 가능하냐고 물어보아야 한다.

한국 보다 병원비는 비싸지만 환자가 느끼는 서비스 질은 높다

정도 입니다.

도움 말씀 주신 여러 분들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짧은 업데

아래글과 같이 응급실가서 진통제 받아서 견뎠는데 계속 통증이 있어서 나흘 뒤에 다시 응급실 가서 급성 담낭염으로 진단 받고 수술 했습니다 여러일이 겹쳐 정신이 없어 우선 짧은 업데를 올립니다

 

P2의 경우 진통제가 잘 듣고 열이 없어서 긴가 민가 해서 응급실 다시 가는 것을 망설였는데 큰일 날뻔 했습니다. 통증이 계속되면 망설이지 마시고 응급실 가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이고 비전문가로서 진통제를 먹지 않고 아프면 응급실 가는 것이 낫겠다 싶습니다

 

조언 주신 여러분들 특히

@코코리 @더블린 @랄라 님 고맙습니다

---

 

P2가 극심한 복통으로 응급실에 가니까

 

초음파 검사하고 담석증이라고 몰핀을 놔주고 trauma surgery 병원 주소를 주면서 담낭 제거 수술을 받으라고 합니다

 

집에 와서 응급실에서 준 trauma surgery 병원 주소를 찾아보니까 변두리의 우범 지역으로 p2가 가기를 무서워합니다

 

사진을 보니 개인 오피스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이곳 trauma surgery 병원에는 수술실이 없을 것으로 보이고

닥터가 종합병원 수술실을 빌려서 수술 하는 것 같습니다

 

p2는 불안하다고 삼십분 정도가면 종합대학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있는데 이곳에 예약을 해서 진찰을 받고 수술을 받자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수술 받으면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 입니다

 

에를 들어 수술 퀄리티의 차이가 있는지  종합병원에 소속된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지  유사시 다른 과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는지 등등입니다

 

 

 

 

 

 

22 댓글

Parkinglot

2020-11-05 03:47:36

30분 거리고 본인이 30분을 가실수 잇다고 하면 저같으면 의대 부속병원으로 가겟습니다.

응급실에서 외부 의사 불러서 진료하고, 수술하고 하면서 보험문제가 많앗는데, 지금은 법이 어찌된지는 모르겟습니다.

응급실을 아이들때문에 그리고 저때문에 몇번 갓엇는데, 7년전인가 의대 부속 병원이라고 햇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외부 의사가 와서 진료보고 빌을 받은적이 잇습니다.

그뒤로 다른 의대 부속병원 갔을때는  모두 해당 의대 소속 의사 분들이 진료 봐주시고, 수술도 해주시고 햇엇습니다.

아무래도 큰병원에 가시는게 혹시라도 무슨일이 생기면 협업도 빠른것 같고 그랫던것 같아요

 

수술을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개개인의 차이라서 뭐라 말씀을...

 

도움되시길..그리고 빨리 쾌유하시길 기원합니다.

정혜원

2020-11-05 05:59:21

고맙습니다

칭찬

2020-11-05 03:58:57

여러모로 걱정도 많고 신경이 많이 쓰이시겠습니다. 

혹시 몰라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자면, 의과대학이 아니라 개인병원에서 비교적 작은 수술을 받았었습니다(이 곳도 다른 병원의 시설을 빌려서 하더라구요). 저도 정혜원씨 P2와 같은 걱정으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여러가지 리서치를 나름대로 많이 해갔습니다. 예를 들면

1. 주위 분에게 부탁하여, 아는 의료관련종사자 한 분을 통해 대신하서 이 수술은 얼마나 큰 수술이고 자주 있는 수술이며, 위험이 큰 수술인지 등등을 묻기.

2. 구글에 수술 받을 의사 이름을 검색해서 그 의사에 관련된 댓글, 평점 모두 읽기.
3. 의사 프로필을 검색해서 얼마나 경력이 오래되었고 또는 어떤 board에 이름이 올러와 있는지 등등을 알기.
4. 병원에 전화하여 마취는 빌려주는 종합병원 수술실 의사가 하는지 누가 하는지, 어떤 종류의 마취인지 묻기.

이것들을 알고 나니 걱정했던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어져서 그냥 개인병원에서 받게 되었었어요. 물론 정혜원씨의 경우에는 저와 완전 다른 수술이라 똑같지 않겠지만, 적어도 1,2,3,4 등을 리서치 해보시는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혜원

2020-11-05 05:59:46

고맙습니다 알아보겠습니다

랑이아빠

2020-11-05 04:25:48

제가 정확히 10일 전에 담석 때문에 담낭 제거 수술과 내시경을 통해 담석 제거 (담관에 낀 담석) 시술을 받았습니다. 저는 수술 일정을 잡아 놓고 기다리던 가운데 너무 심한 통증이 와서 수술받기로 한 병원의 ER로 들어가서 그날 바로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일단 드리고 싶은 말씀은 통증이 시작된거라면 언제 다시 올지도 모릅니다. 가능한 가장 빠른 날짜를 받는 게 중요하고, 위에서 칭찬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그 수술을 해줄 분의 리뷰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저도 수술을 해줄 의사 분의 리뷰와 주위 분들의 추천을 통해 의사 선생님을 결정했습니다. 경험이 많은 의사를 만나는게 왜 중요한지는 수술을 받고 나니 알 것 같습니다. 짧은 수술 시간과 완벽한 수술은 회복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서전들은 오피스 빌딩에 의사 사무실이 있습니다. 수술 할 때만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합니다. 그러니 정혜원님께서 말씀해 주신 병원 변두리 지역 요건은 그렇게 중요한 변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병원 통제가 더욱 철저해진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 전에 코로나 검사는 덤입니다. 코로나 검사 일정도 잡아 줄듯 합니다. 

한가지 더 중요한 것은 의료보험이 있으시면 in-network인지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지금 보험이 적용이 안된다는 청천벽력같은 연락을 받아 맨붕중에 있습니다. 아플 땐 낫기만 하면 감사할거 같지만, 살아 돌아오면 의료비용으로 다시 죽을 것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담석은 정말 아픕니다. 산통 같은 고통이고, 신선도 못견뎌 선통이라고도 한답니다. 저는 이 병의 원인을 몰라, 계속 체한줄 알고 소화제만 무지하게 먹었었습니다. 어서 이 병에서 해방되길 바랍니다. 

정혜원

2020-11-05 06:00:37

고맙습니다 체한줄 알고 소화제만 먹었습니다

Monica

2020-11-05 04:27:59

저도 몇년전에 담낭수술 했는데 아프기는 죽도록 아팠는데 수술 자체는 나름 쉽고 간단한거 같았어요.  통증도 별로 없고 뭐 힘든 수술같지는 않았습니다.  전 배가 너무 아파서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서 누워있다 그 다음날 그대로 같은 병원 담당의사한테 수술 받았습니다.  그냥 맘 편한곳에서 하세요.

보험 잘 알아보시고요.

정혜원

2020-11-05 06:02:12

고맙습니다 그렇게 아파하는 것은 처음봤습니다 

기다림

2020-11-05 05:51:55

미국병원은 우범지대에 원래 많이 있더라구요. 존스홉킨스만해도 주변이,정말 살벌해요. 병원위치보다는 윗분들 말씀대로 의사에 대한 평이 중요할듯요. 좋은 의사만나서 잘 제거수술 받으시길바래요.

정혜원

2020-11-05 06:03:24

고맙습니다

특정 인종 동네 기차길 옆입니다 돈도 많이 버는 분들이 왜 그런곳에 오피스를 만드는지 모르겠너요

기다림

2020-11-05 07:05:03

그런데가 환자도 많고 병원이 들어서는것 반대도 적어요.

또한 연구병원이면 장기기증이나 시신기증 무연고자도 많고 신약 실험에 대한 발런티어도 많아요. 그분들에 희생에 감사도 드리지만 병원비가 높은 미국에서 툭히 그런듯해요.

Sceptre

2020-11-05 06:09:25

대학 병원에 가셔도 병원에 직접적으로 소속된 클리닉을 통해서 예약하시는게 아니면 개인 오피스를 가진 서전을 통해서 수술 받으시는 건 똑같을 겁니다. 추천 받으신 병원의 경우에도 병원이 우범 지대에 위치해 있다고 하더라고 병원 규모가 크면 어차피 그 안에서 왔다 갔다 하는거니 크게 문제가 될 일은 없을 거구요.

 

개인 오피스 서전을 통해서 대학 병원에서 수술도 받아보고, 대학 병원 자체적인 클리닉의 의사들한테도 수술을 받아 보았는데 일단 같은 병원 시설을 이용하는거라 서비스의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대학병원의 자체적인 닥터를 통해서 수술을 하시면 인턴이나 레지던트들이 수술에 참여할 확률이 있습니다. 지인 중에는 레지던트들이 마취나 후처리를 하다가 실수를 해서 고생한 분들이 있네요. 개인 오피스 통해서 하시면 집도의가 정해져 있어서 이런 점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구요. 담석 수술이시면 복강경 수술이실텐데 이쪽은 오히려 개인 오피스를 가진 복강경 스페셜리스트들이 있어서 리뷰 괜찮은 닥터 찾아서 받으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응급 수술이거나 하면 선택이 없지만 페인 매니지먼트가 가능해서 스케쥴에 여유가 있으시면 서전을 따로 찾아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코로나 시국에는 수술 후 팔로우 업 할 때 대학 병원으로 가느냐 개인 오피스로 가느냐라는 차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정혜원

2020-11-05 06:25:20

고맙습니다

좀더 알아보고 결정하겠습니다

랄라

2020-11-05 06:45:59

간호사 이구요. 이런 케이스의 환자들이 입원하는 medsurge  유닛에서 일합니다. 

1. 초음파 검사하고 담석증이라고 몰핀을 놔주고 trauma surgery 병원 주소를 주면서 담낭 제거 수술을 받으라고 합니다

=> 사시는 지역이 어디인지는 모르겠는데 이정도 케이스로 궂이 트라우마 서저리 가실 필욘 없을텐데요...... 

담낭 제거 수술 할때 담낭만 떼어낸다면 그것 자체는 큰 수술은 아닙니다.

그런데 담낭관이 막혀있거나 염증이 심하면 떼어낼때 시간도 오래 걸리고

회복할때도 좀 힘드실거에요. 

 

2. 집에 와서 응급실에서 준 trauma surgery 병원 주소를 찾아보니까 변두리의 우범 지역으로 p2가 가기를 무서워합니다.

==> 제가 알기로는 미국에서 병원은 뭐 그렇게 좋은 고급진 동네엔 잘 없는거 같아요. 

사시는 지역이 어디인지는 모르겠는데 사시는 지역 자체가 도시가 아닐수록 더 그런거 같아요. 

 

3.사진을 보니 개인 오피스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닥터가 종합병원 수술실을 빌려서 수술 하는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이해가 안되는데, 그러니까 초음파 보고 담석증 이라고 이야기 해 준 의사가 

알려준 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하니까 여기로 가라 그랬다는 이야기 이신가요???? 

미국은  outpatient clinic 에서 환자보는 의사가 자기랑 계약된 대형병원에서 수술하거든요. 

물론 대형병원 자체 소속의사 들도 있긴 한데  이경우는 아니구요. 

 

4. p2는 불안하다고 삼십분 정도가면 종합대학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있는데 이곳에 예약을 해서 수술을 받자고 합니다

==>이정도 케이스는 대학병원 가서 한다고 크게 결과가 다를거 같은 케이스는 아닌데요....

괸히 대학병원에서  경험없는 젊은 의사가 해서 크게 찢으면 그게 더 골치에요.....

수술은 결국은 많이 찢느냐 적게 찢느냐가 회복에 큰 영향을 줍니다. 많이 찢으면  당연히 회복하기 오래걸리죠

예를들면 어떤 의사는 자기가 좀 힘들어도 쫙 찢지 않고 잘 떼어내는데 어떤 의사는 살을 쫙 다 찢어놓고 떼어내는거죠. 

어떤의사는 3군데 찢는데 어떤의사는 5군데 찢는다 던가요.

특히 여자들은 이런거에 좀 민감해요. 살에 흉터가 많으면 당연히 보기 싫죠. 

 

5. 제가 궁금한 것은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수술 받으면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 입니다

==> 좀  부풀려서 보태서 이야기 하자만 학생들이 와서 구경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실에도 학생들이 보러올거고 입원 해 있는 동안에도 그럴거구요. 

본인이 원치 않으면 거절 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모르시더라구요. 

그리고 어떤 경우엔 이정도 케이스 수술은 교수나 대학병원 소속 의사가 하는게 아니고 

학생들이 어시스트로 반드시 참여, 혹은 마무리 한다 그런게 있어요. 

같은 돈 내고 보는거라면 저라면 경험있는 의사한테 보고싶지 대학병원가서 학생 케이스 스터디하고 싶지 않네요. 

 

6. 에를 들어 수술 퀄리티의 차이가 있는지  종합병원에 소속된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지  유사시 다른 과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는지 등등입니다

==> 퀄리티 차이는 위에서 적었습니다. 수술하는 의사는  수술을 잘 하는 사람이면 됩니다. 

수술을 잘 하려면 임상경험이 많아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40대는 되야 한다고 봅니다. 

대학병원이 꼭 수술을 잘 하는건 아닙니다.  단, 어려운 케이스라면 의사가 알아서 나는 못하니 대학병원 가라 할겁니다. 

종합병원에 입원 하셔서 다른 문제가 의심되거나 발견된경우, 다른과의 도움을 받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긴 있습니다.  이 경우 환자의 보험이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염증이 심해서 터졌거나 터지는 바람에 주변조직까지 번졌다는 최악의 경우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수술 자체는 어려운건 아닙니다.  (이 경우도 수술시간이 오래걸리고 회복이 좀 더 힘들뿐...대학병원 가라소리 나올정돈 아닙니다.)

단 수술 후 평생 기름진 음식은 피해야 한다는것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정혜원

2020-11-05 07:18:51

고맙습니다

다행히 염증은 없답니다

3 제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아파서 한밤 중에 동네 종합병원 응급실가서 몰핀처치 받았는데

처치후에 응급실 닥터가 Trauma surgery 주소를 주고 이곳에 가서 

Establish care with a general surgeon for gallbladder removal을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집에 와서 구글해보니 Trauma surgery 오피스가 우범 지역에 있는 조그만 오피스 타운이고 여기는 수술실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p2가 특정 인종이 사는 우범지역 병원이 무섭다고 대학병원으로 가면 어떠냐고 합니다

 

 

랄라

2020-11-05 07:41:27

아래 수술실 간호사 선생님이 이야기 하신것처럼 우범지역 병원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를것은 없습니다. 

제가 일 하는 병원도 이런경우 복강경이나 다빈치 기계로 3개정도 구멍내서 수술합니다. 

염증도 없다면 담낭 제거술은 그렇게 큰 수술은 아니구요. 

집도의가 경험 많은 사람이면 병원 위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근데 P2님이 대학병원을 원하신다면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대학병원으로 가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정혜원

2020-11-05 07:51:01

고맙습니다

나이 먹어보니 p2말씀에 토를 달아봐야 결국 p2뜻대로 되기에 무조건 따르기는 하는데

이번 경우는 잘 달래보겠습니다

코코리

2020-11-05 07:19:58

수술실 간호사입니다.

 

사실 cholecystectomy는 일반외과 수술중에는  간단한 수술이긴합니다.(다른 수술에비해). 작은병원이든 큰병원이든 사실 상관이 없어요. 집도의가 중요하지...  제가 있는 곳은 트라우마 2차 병원인데 저희 병원에서도 많이 하고 옆에 서저리 센터에서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보통 당일 퇴원 또는 하루정도 입원 하는거같구요..  저희는 보통 Laparoscopic 으로도 하고 다빈치라는 로봇 기계를 사용하고 작은 구멍 3-4개가 있는데 마지막은 글루같은걸로 붙여서 잘 힐링만 되면 흉터는 잘 안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있는 병원은 트레이닝 병원이 아니기때문에 일반외과 전문의과 PA 그리고 스크럽텍 보통 이렇게 3명이서 하고요 응급으로 하면 서젼 혼자랑 스크럽텍 둘이서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실 병원이 특정 우범지역에 위치한 병원이든 아니든 별 상관은 없긴 없습니다. 보통 아침에 수술 케이스 잡고 수술 자체는 1시간 내로 끝나긴합니다.  전신마취를 하기때문에 마취를 얼마나 잘 깨나 그것이 관건이지만요.  

정혜원

2020-11-05 07:26:27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코코리

2020-11-05 07:31:56

사실 그리 큰 수술이 아니기때문에 어디서 하든 상관없으니 마음 편히 가지시면 될거같습니다. 

더블린

2020-11-05 07:39:32

아 아프실텐데 진통제같은거 처방 받으셨길,,,

 

응급실을 가셨다면 말씀하신대로 초음파 검사를 받으시고

아마 general surgery가 consult되어서 surgeon들이 판단하기에 응급으로 할 필요가 없어

외래로 잡아준거 같은데요 (이 경우는 보통 리퍼럴 해주는 팀 과 받는 팀이 같은 팀이거나 아님 affiliate 되어 있는 경우겠죠)

 

처음에 가신 응급실과 P2께서 가시고 싶어하시는 병원은 아에 다른병원인가요?

이 경우 어떤식으로 예약을 하실 계획이신지요? 

 

두가지 상황이 가능할거 같은데,

1. 초음파 기록 (차트시스템이 다르더라도 다른병원 결과를 볼 수 있음, narrative된 impression은 볼 수 있어도 초음파 사진은 못 볼수도, 이 경우 초음파 디스크 필요)을가지고 응급실에서 general surgery한데 consult 요구, 초음파를 다시 검사 할 수도 있음 - 이 경우는 응급실, consult, 초음파검사가 반복되어서 비용이 더블로 될수도 있음.

 

2. primary care physican 이 있으면 원하시는 병원 gen surg로 consult 요구 (이게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수술클리닉이 걱정되신다는건 단순히 위치만으로 오는 걱정인가요 아님 그로 인한 닥터에 대한 걱정인가요. 후자라면 글쎄요 보통 외래오피스들은 원래 그런 곳이 많아서닥터 리뷰 검색해보시고 큰 red flag만 없다면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아 그리고 큰 대학병원은 보통 teaching hospital이기 때문에 resident들이 항상 있습니다.

물론 resident가 혼자 집도하는 경우는 제가 알기론 없구요, attending supervising아래 수술도 많이 참여합니다.

 

아프신데 빨리 회복되시길 바래요!

정혜원

2020-11-05 07:47:13

고맙습니다

Oxycodone처방받았습니다

처음에 간 응급실과 P2가 가고 싶어하시는 병원은 다른병원입니다. P2는 처음간 응급실에는 불만이 없는데 응급실에서 follow up하라고 소개해준 trauma surgery에 가는거를 무서워합니다 사진을 보니 작은 오피스가 몇개 모여 있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다른 병원 가는게 좋은 게 아니네요. 잘 달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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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eksedge01 2024-04-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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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s Fargo Wire Transfer to Title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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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ful 2024-04-19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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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Everyday referral 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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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쿠시베이베 2023-04-21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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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여행에 대해 도움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19
김탁구네 2024-04-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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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24] 발느린 늬우스 - 꿀 같은 휴가 후유증이 계속되지만, 발늬도 계속 되야죠 'ㅅ')/

| 정보 45
shilph 2024-04-19 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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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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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트레인 2023-07-15 1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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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루프탑 브런치 식당 추천해주세요

| 질문-여행 6
비니비니 2024-04-19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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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이어짐] Skypass KAL 대한항공 라운지 쿠폰 나눔

| 나눔 97
ReitnorF 2024-01-14 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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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Morgan 자산관리 사용하시는분 질문드려요. 없는셈 치고 계속 넣어야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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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sdorty 2024-04-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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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추천인 마감 2주 남기고 불가 통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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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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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 2024-04-15 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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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3 Update) 미국 은행간 현금 이체 (transfer) 방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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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증업체를 이용한 공증 (notary services) 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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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dea 2023-07-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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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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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3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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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IRA 실수 32 가지 (32 Common IRA Mist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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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한국 시애틀 환승 및 라운지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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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한국에서 부동산 사기를 당했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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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hot 2024-04-19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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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키 카드지갑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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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자정 자전거 라이딩 + 마라톤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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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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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지니스 항공기 어떤걸 추천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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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레비뉴 basic 으로 티켓팅 했는데 캔슬하면 fee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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