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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손에 작은 물사마귀가 생겨서 처음에는 큰 신경 안쎴는데 이게 조금 커져서 사람들이 월마트에서 파는 약을 바르면 좋다고 해서 가서 바르는약을 썼다가 잘 안되서 다시 반창고 같은 것을 붙이는 것을 해도 안되서 미국병원에 가서 wart약(비싸다고함)을 발라줘서 살이 잘 떨어져 나가는것 같았는데 다시 조금만한 물사마귀가 생기더니 옛날것보다 더 퍼져서 생겨서 아내가 걱정을 많이 합니다.
병원에서 다시 미국 전문 피부과를 소개시켜주셔서 제일 빠른 시간이 한달 걸린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가렵고 조금 아프다고 하네요. 인터넷보니 면연력이 떨어지면 물사마귀 생긴다고 하기도 하고, 이번에 치료 받으면 괜찮을지, 아니면 다른 치료방법이 있을까해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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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댓글
기다림
2020-11-17 06:40:37
속상하시겠어요. 일단은 한달 기다리기는 어려우니 한국에 지인통해서 약을 좀 공수 받으시는것도 방법일듯해요.
빨리 회복하셔서 예쁜손 다시 만나시길 바래요.
2년마다여행가기
2020-11-17 16:30:12
ㅠㅠ 한국에도 알아봐야겠네요. 감사드립니다
정돈
2020-11-17 06:54:11
저는 손 사마귀가 아니라, 발바닥과 엄지발 아래에 생겨서 아마 5년 이상 여기저기 고생했었습니다. oregano oil 를 바르는게 제일 쉬우면서도 효과가 좋았습니다 (불과 며칠 이내에 좋아지는 게 보임), 다음으로는 바나나 속껍질 붙이기 (이건 사마귀 초창기에만 효과가 조금 있었습니다. 이미 커진 상태에서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무려 3년 가까이 해도;;; 제 아이들의 손사마귀에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나머지 미국 약국에서 wart관련 패치, 한국 피부과에서 수술 (도려내기, 피 철철 ㅜㅜ 하지만 나중에 재발;;;), 미국 피부과에서 얼려서 떼기 등 다 시간낭비, 돈낭비 였습니다.
Nordkapp
2020-11-17 08:18:54
오레가노 오일 혹시 어디서 구매하시는건지 공유 부탁드려도 될 까요 감사합니다
정돈
2020-11-17 08:44:40
제가 쓴 겁니다.
https://www.amazon.com/Garden-Life-Concentrated-Carvacrol-Supplements/dp/B07G7MRZT6/ref=sr_1_5?dchild=1&keywords=oregano+oil&qid=1605591954&sr=8-5
네꼬
2020-11-17 20:48:18
저도 지금 발가락에 생긴 사마귀가 잘 안없어지던데.. 이거 한번 발라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
2년마다여행가기
2020-11-17 16:30:55
귀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threemonster엄마
2020-11-17 08:06:19
제 미국 친구는 마스킹 테이프를 몇주째 붙여 놓더라구요. https://www.healthline.com/health/duct-tape-for-warts
조금한 wart는 정말 깜쪽같이 없어지는걸 봐서 알려드리기는 하는데, 이게 모든 wart에 다 맞지는 않다고 하니, 조금더 서치를 해보시고 트라이 해보세요.
2년마다여행가기
2020-11-17 16:31:38
네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프로마일러
2020-11-17 08:29:45
사마귀는 액체질소 뿌려서 얼리는게 직빵입니다 물사마귀에도 적용 가능한 방법인지는 모르겠는데 피부과 가서 문의하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2년마다여행가기
2020-11-17 16:32:43
미국 피부과에 예약은 했는데... 한국 피부과가 좋을까? 하는 마음도 드네요, 감사드립니다.
꼬작꼬작
2020-11-17 09:52:53
저도 손에 사마귀 생긴 적이 있어서 사진보고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ㅜㅜ 한국에 있을 때 액체질소 뿌리고 (지옥의) 주사도 맞고 약도 바르고 별별 것 다해봤는데, 사마귀는 결국 인내와 끈기 싸움이더라구요. P2 발에도 사마귀가 생겼었는데, cvs에서 파는 스틱형 사마귀약이 매니큐어같이 생긴 액체약보다 훨씬 잘 들었습니다. 매일매일 같이 시간에 바르고, 밴드를 붙여뒀다가 다음날 부풀어오른 바깥을 긁어내고 또 바르고 했더니 천천히 작아져서 지금은 없어졌어요. 바이러스라 면역력과 관계있는 것도 맞으니 몸관리 잘 하시면서 없애시길 바라겠습니다 ㅠㅠ
2년마다여행가기
2020-11-17 16:33:34
감사드립니다. cvs에서 판매하는 약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셉
2020-11-17 11:34:33
저랑 같은 상황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혹시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적습니다.
어느날 엄지 손가락에 생긴 사마귀가 (물사마귀와 그냥 사마귀가 차이가 있는 것인지는 모릅니다) 크기가 좀 커지더니 팔 전체에 퍼진 적이 있습니다
크기가 꽤 되는 것은 몇개 되지 않았지만, 자잘한 사마귀를 세어보니 무지 많았습니다(기억으로는 백여개 쯤 되었던 것 같은데 확실하지가 않네요)
내버려두면 없어지겠지 했으나 점점 신경이 쓰여 병원에 갔더니 레이저로 치료할 수는 있으나 워낙 갯수가 많고 팔 전체에 퍼져 있어 마비 증상이 올 수도 있다며 만류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갖가지 민간요법이 있었는데, 그나마 시도해 볼만 한 것이 율무를 먹는 것이었습니다
율무를 보리차처럼 끓여 물대신 그것만 마시고, 율무가루를 진하게 타서 차로 마시기를 며칠 했는데...(제 기억으로는 2주 정도)
어느날 보니 그 많던 사마귀가 다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저처럼 좋은 효과를 보실지 알 수 없으나, 저렴하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니 시도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2년마다여행가기
2020-11-17 16:35:22
손에 사마귀 난것 만해도 그런데 팔 전체면... 너무 고생하셨겠네요. 율무를 먹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재마이
2020-11-17 16:59:36
이게 조언이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초등학교때 검지 위에 물사마귀가 나왔는데 거의 중학교때까지 있었습니다. 병원도 갔었고요... 사춘기를 지나니까 스르르 사라지더군요.
그런데 실은 작년에 발가락에 비슷한 사마귀가 나더군요. 손톱깍기로 짤라도 다시나고... 문제는 이게 따끔따끔 아프기까지 해서 '혹시 암은 아닌가?' 하고 괜히 걱정을 했고요... 그런데 그러다 독감에 걸려서 40도 열에 사흘간 시달리다 보니 정신차려보니 사라졌더군요. 몸에 수분이 다 날라가서 죽어버렸던지 고열에 약하던지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게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혹시 감기에 걸리게 되신다면 해열제 없이 버티어 보시라고 완전 비전문적인 조언을 드리고 싶네요 ^^
2년마다여행가기
2020-11-18 03:20:45
생사를 오가는 가운데서 함께 깨끗이 치료가 되었네요. 아내의 손에 무엇인가 나니 건강한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성실한노부부
2020-11-17 17:40:05
https://www.youtube.com/watch?v=MlNTAouKbYU
https://www.youtube.com/watch?v=Ggt0nYWM3bM
2년마다여행가기
2020-11-18 03:57:49
사마귀에 관한 영상 큰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goofy
2020-11-17 20:16:27
사마귀는 초기에 사마귀위에 뜸 한방이면 직방인데 지금은 부위가 너무 커져서 어려워 보입니다.
2년마다여행가기
2020-11-18 03:58:33
초기에 잡았어야 하는데... 제가 너무 무심했나봅니다. 감사드립니다.
네꼬
2020-11-17 20:54:41
저도 예전에 발바닥에 생긴 사마귀때문에 고생했었는데... 티눈인줄 알고 5년정도 방치하다가 5,6군데로 번져서 피부과에서 치료받은적이 있습니다.
저는 약을 바른 바늘로 사마귀를 수십번씩 막 찌르는 치료를 받았었는데... 치료과정이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엄청나게 고통스러웠습니다.
발바닥 치료라서 1주일간은 제대로 걷지도 못했구요.
다만 그 많던 사마귀가 단 한개 빼고 한번에 치료가 되긴 하더군요.
그때 살아남은 사마귀가 5년이 지난 아직도 있는건 안비밀...위에 추천해주신 오레가노 오일로 한번 치료해볼려구요.ㅎㅎ2년마다여행가기
2020-11-18 04:00:16
너무 힘드셨겠어요. 작은 사마귀를 만만하게 보면 안되겠네요. 저도 이런 저런 방법을 다 사용해보려구요. 깨끗이 낫기를 바랍니다
유타청년
2020-11-17 21:05:50
Zocdoc에서 검색해보셨나요? 저도 최근에 스페셜리스트 보러가야 할 일이 잇었는데 primary care 의사님이 referral 해주신분은 2달 뒤에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zocdoc 검색해서 같은 전공에 바로 다음날 가능하신분 보고 해결하고 왔어요.
2년마다여행가기
2020-11-18 04:06:14
zocdoc를 검색했더니 이곳이 워낙 시골스러운 지역이어서 제일 가까운데가 1:30분, 3:30분 정도 떨어졌지만 한번 연락해봐야 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백투더퓨처
2020-11-17 21:32:23
제 아이가 발 바닥에 사마귀가 있어서 몇년간 고생한 적이 있어서..많은 분들의 후기가 정말 맘에 콕콕 와닿네요. 위에 열거된 거의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wart도 해보고 질소로 얼려서 잘라버리고, 한국 피부과에 가서 치료고 받고, 율무를 삶아서 사마귀에 붙쳐서 뜯어낸 적도 있고... 갖은 방법을 다 썼는데.. 이게 정말 잡초처럼 질겨서 몇년간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발바닥이라 정말 힘들었죠. 결국은 미국 피부과 전문의를 만나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마귀도 일종의 피부암이라면서 암치료제로 주사했습니다. 2주에 한번씩 두번했는데..정말 정말 신기하게 죽었습니다. 뿌리채 뽑히고 사라져 버렸어요. 민간 요법으로 죽이는 것이 제일 좋지만... last resort로 피부과 전문의 꼭 보세요.
2년마다여행가기
2020-11-18 04:07:09
네 피부과 전문에게 진료 받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호올릭
2020-11-18 05:12:59
냉동치료 권해드립니다. 저도 이것 저것 약도 써보고 수술도 받아보고 했는데 다른 치료는 대부분 피도 나고 많이 아파서 힘듭니다. 냉동치료는 치료하고 바로 물에 닿아도 괜찮고 움직여도 괜찮아요. 대신 물집이 좀 크게 잡힐 수도 있고 한 번에 안 죽으면 여러 번 해야 해요. 그래도 안 아프니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