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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아이 교육 (public vs private)

에지뉴져져, 2020-11-23 01: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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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새 아이가 커가면서 고민이 생겨 글을 남겨 봅니다. 저는 현재 북부 뉴저지에 살고 있고 태어난지 얼마 안된 것 같은 제 아이가 벌써 내년이면 pre-k 정규 교육을 앞두고 있습니다.

 

미국이 다른주는 잘 모르겠으나 뉴저지는 지역마다 학군 이라는게 존재하는 것 같으며 매년 학교 랭킹도 나오고 그거에 따라서 지역의 집 값과 property tax가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집을 결정할 때 생각할 수 밖에 없는게 아이의 교육 환경입니다. 제가 앞으로 6개월 안에 집 구매를 생각중인데 집 구매시:

 

1. 학군이 좋은 동네 (tenafly/closter/demarest/cresskill/ridgewood) 로 이사를 가서 public을 보낸다

 

2. 아니면 상관없이 학군이 조금 덜 좋은 저렴한 동네로 이사를 가서 public을 보낸다

 

3. 그것도 아니라면 학군 상관없이 집을 구매 후 private을 보낸다. (참고로 동네 근처에는 dwight englewood라는 꽤 유명한 사립학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라는 옵션들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고민이 너무 이를수 있지만 혹시 저보다 먼저 고민하시고 시행착오를 겪으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또 미국에서 공교육과 사립을 직접 겪어보신 분들께 차이점이 얼마나 큰지도 배우고 싶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2 댓글

멜로지오

2020-11-23 02:33:50

.

재마이

2020-11-23 03:03:30

태클은 아니고요 ㅎㅎ 죄송 

어바인은 대충 평균 7000 불 정도 내시더라고요. 뉴저지 학군 좋은 곳은 보통 15000 불 넘게 낼겁니다. 뉴욕 롱아일랜드는 공장 없는 지역 아님 싼 집도 15000 불 넘고요 TT 세금은 동부가 넘사벽입니다...

멜로지오

2020-11-23 03:09:45

.

재마이

2020-11-23 03:14:31

앗 죄송합니다...

저도 잘 몰라서 검색했는데 https://smartasset.com/taxes/orange-county-california-property-tax-calculator 여기에 0.82% 라고 나오더라고요... 집값자체는 캘리가 월등히 비싸네요.

멜로지오

2020-11-23 03:21:29

재산세가 0.82프로라면 저는 커피를 굳이 끊지않고 매일 네소 캡슐을 주문해도 됩니다 ㅋㅋㅋㅋㅋ 까이꺼 네소 캡슐쯤이야 무한대로 ㅎㅎ

재마이

2020-11-23 03:26:02

저도 한때 16k 냇던 입장에서 그 맘 동의합니다 ㅎㅎ

저는 MD 온게 재산세가 비교적 싼 이유도 있었는데 카운티 세율 3% 띄어가는 건 왜 아무도 이야기 안해줬을까요TT 물값도 스프링쿨러 없이 한달에 백불내는데 그거 이야기해도 '버지니아는 더 비싸대' 로 퉁치시는 대범한 MD 인들이여...

멜로지오

2020-11-23 03:48:53

ㅎㅎㅎㅎ 그동네도 후덜덜이군요 ㅠㅠ

에지뉴져져

2020-11-23 06:18:40

말로만 듣던 학군 좋다는 얼바인이군요. 제가 현재 알아보고 있는 집들도 보통 property tax가 2만불이 넘더군요. 세금만 놓고 비교 했을때 사립학교 pre-k tuition (약 $25k)이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지만 학교 방과 후 활동비로 나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들어서 비용적으로는 사립이 비싼건 사실 인 것 같습니다.

Platinum

2020-11-23 02:56:05

참 이게 어려운 문제인게 어떤 사람도 자라면서 두 가지 경험을 다 할 수는 없으니까요. 누구는 1이 좋았고 누구는 3이 좋았는데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꼭 내 아이에게 적용된다는 보장이 없거든요. 아직 나이도 어려서 아이가 어느 정도 공부를 할지, 성향이 어떨지도 알기가 쉽지 않구요.

 

그리고 학교 상황도 지역마다 꽤 달라서... 얼바인은 공립이 꽤 좋고 상대적으로 좋은 사립이 잘 없는 곳이라 안심하고(?) 공립 보낼 수 있는 곳인데 뉴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 학군 좋은 공립과 사립이 어느 정도 대학 보내는지 궁금하네요.

 

이건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일단 초등학교정도는 학군 좋은 곳에서 공부 습관을 기르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2번도 경우에 따라서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는데 거의 고등학교 정도는 되어야지 초등학교부터는 좀 아닌 거 같아요.

공립이건 사립이건 처음에 좋은 습관을 들여야 나중에 좋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일단은 1 아니면 3.

 

그다음에 장기적으로 1번이냐 3번이냐면... 어려운 문제입니다.

일단 3번을 생각한다는 것을 보아 수입에는 꽤 여유가 있으실 거라고 짐작이 되는데 사립 보낸 사람들이 자신들이 꽤 번다고 생각했는데 넘사벽 사람들을 만나서 상대적인 빈곤감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는 거 같더군요. 물론 에지뉴져져님이 그 쪽에 속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정말 경제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사립 등록금 조금 힘들지 않게 내는 정도가 아니라 기부금도 흔쾌히 낼 수 있고 할 정도라면 당연히 사립보내는게 낫겠죠. 미국이야 자본주의의 총본산아닙니까. 돈이 말을 하는.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비싸면 비싼 만큼 뭔가 좋은 건 확실합니다. 아니면 공부를 넘사벽으로 잘해도 사립이 괜찮을 수 있더군요. 아예 필립스 같은 곳에서 공부만 보고 뽑아준다거나...

 

그런데 꼭 사립간다고 성공이 보장된 것도 아니고 탑공립도 사실 대학 잘 가는 곳은 꽤 잘 갑니다. 얼바인 몇 고등학교만 해도 뭐 공립에서 그정도면 괜찮지 않나 할 정도인데 동부에서 좋은 공립이면 더 좋을 수도 있겠지요. 사립을 초등학교 부터 고등학교까지 보내는 비용을 한번 계산해 보면 과연 그돈을 쓰고 결국 비슷한 대학을 갔는데 제대로 투자한 거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비슷한 대학을 가도 공립에서 가는 학생들이 더 고생을 해서 가는 거 같더군요. 고등학교때 배운 게 아무래도 사립이 더 낫기도 하구요. 그게 대학, 혹은 이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측정하기 정말 어려운 점이라서....

에지뉴져져

2020-11-23 06:24:15

사립을 갔을때 상대적으로 오는 박탈감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좋은 의견 감사 드립니다. 저희 부부도 평범한 투벌이라 기부금을 거리낌없이 낼 정도의 여유는 안되는데 사립을 고민할 때 한번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bn

2020-11-23 03:04:00

동부면 그래도 괜찮은 학군 공립은 괜찮다는 것 같습니다. 캘리 같은 시궁창은 괜찮은 학군의 괜찮은 학교라도 돈이 없어서 예체능 수업 못하는 괴랄한 상황이거든요. 

 

캘리에서는 보통 애 하나 키울꺼면 사립도 생각해볼만하다. 근데 하나 이상이면 학군에 투자하는게 좋다라고 하더라고요. 

 

또다른 고려사항은 아무래도 투자측면에서 볼때 학군 좋은 지역 집값이 더 잘 올라간다는 점도 있겠습니다.

에지뉴져져

2020-11-23 06:27:01

캘리포니아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해서 그 정도인지 몰랐네요. 아직까지는 애 한명으로 잘 살아보자여서 저희도 한명정도는 사립을 지원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투자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아직 고려 해보지 않았는데 의견 감사 드립니다.

재마이

2020-11-23 03:10:32

동부의 문제점(?) 은 학군 좋은 동네가 살기도 좋아서 사립보내도 비싼 세금그대로 내기 쉽다는 점이죠... 동네마다 안전의 정도가 너무나 달라 세금 적게 내는 지역은 연약한 동양인이 버티기 힘든 환경인 경우가 많아요.

 

제 단견으론 애를 공립 사립 보내는 것과 어디 사는 것을 연결하실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사립보내고 집값 싼데 살면 최적화 된 거 같지만 그런 캐이스는 실제로 보기 드물죠... 사립 보낼 재력이 있는 분들은 집도 비싼거 사니까요...

 

주변애 아는 분이 사립 초등학교 보내면 일년 예산 4만불은 생각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TT 

에지뉴져져

2020-11-23 06:30:51

말씀 해주신 것 처럼 사립을 보낼 정도의 여유면 좋은 집을 산다는 것도 공감이 가네요. 하지만 같은 조건의 집을 봤을때 학군 좋은 동네의 집이 가격과 세금 문제에서 더 비싼 것은 사실 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집과 공립vs사립을 연결 할 필요 없다는 조언 감사 드립니다.

Monica

2020-11-23 03:26:28

뉴저지 왠만한 동네는 다 세금 높지 않나요?  전 1번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3번은 사실 엄청 잘사는 미국의 상류층 삶을 보시면 되는데 예전에 유명 셰프 모시고 하는 펀드 레이징 다녀온적이 있는데 다른 세상이라는 느낌을 좀 받았어요.   오히려 고학년이면 잘만하면 network도 쌓이고 좋을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학년이면 저같으면 1번이요.  제 옆에 꽤 부자이신분들 사립에 충분히 보내실수 있는분들도 일부러 동부 사립은 안보내는 분도 계시더군요.

 

에지뉴져져

2020-11-23 06:33:43

앞서 말씀해주신 분처럼 사립을 보냈을때 또래와 어울림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을 안해본 것 같네요. 이것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 드립니다.

JJMom

2020-11-23 03:57:52

저도 북부 뉴저지에서 이학년, Pre-K 4 아이 둘 키우고 있어요.  굳이 학군이 아니라도 북부 뉴저지 어느 곳을 가도 세금이 높아서 저도 1번 옵션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아직 어리지만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아이의 교육 방향도 Town 선택 하시는데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타운 분위기, 엄마들과의 관계, 한인학생 비율, 나중에 아이가 갈 학교의 Extra curriculum (sports team 등등) 이요. 

에지뉴져져

2020-11-23 06:37:33

비슷한 곳에 거주하시고 아이들은 키우고 있는 분이라니 반갑습니다. 저의 활동반경이 좁아 niche나 greatschools 같은 자료를 빼고는 따로 알아볼 수 있는데 한계가 있는것 같네요. 이사하기 전에 말씀해주신 조건들을 조금 더 확인 해봐야 겠네요. 의견 감사 드립니다.

아날로그

2020-11-23 04:17:01

저도 1번이 젤 좋아 보이구요. 말씀 하신 그 근처 동네에서 초등학생 둘 있습니다. 근데 적어주신 곳 이외에도 더 많이 알아보시구요. 학군만 보신다면 그 동네보다 더 텍스 비싸고 좋은 곳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 동네마다 학군은 좋다고 말할 수 있어도 분위기가 너무 다릅니다. 어떤 곳은 시험 위주로 공부시킨다는 느낌 많이 받기도 하고 또 다른 곳은 성적보다는 기초를 강조한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구요. 

에지뉴져져

2020-11-23 06:45:18

윗분 처럼 같은 동네에서 아이들을 키우시고 계신다니 반갑습니다. 현재는 WFH 중이나 저희 부부 둘다 직장이 조금 밑쪽에 있어 더이상 북부로 올라가는데 쉽지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다른 동네도 알아 봐야겠군요. 기초vs시험 위주같은 교육 분위기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웹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귀동냥은 하고 있지만 사실유무를 가리기도 쉽지 않더군요. 의견 감사 드립니다.

아날로그

2020-11-23 17:46:01

글쎄요. 이건 그 학교 다니는 사람의 말을 직접 들어봐여하구요. 또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달라서 쉽게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아요. 주말마다 오픈 하우스 있으면 동네 전부 돌아보시면서 리얼터에게 물어보고 동네 사람한테물어보고 자신이 판단하시는게 제일 좋으실거에요. 질로우에 나오는 학교 평점은 그냥 참고일 뿐, 학풍은 전혀 보여주질 않으니 그것도 참고 하시구요.

당근있어요

2020-11-23 18:34:23

아날로그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희 타운만 해도 바로 옆타운과 비슷한 레이팅인데 옆타운은 숙제가 많고 공부를 빡세게(?) 시킨다고 소문나있지만 저희 타운은 좀 느슨하다고 알려져있어요.

또 말씀하신 타운중에는 예를들어 유난히 주재원이 많이 와서 한국 문화가 많이 있다, 치맛바람이 드세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타운도 있고요.

이건 정말 귀동냥밖에 없네요. :(

동동아빠

2020-11-23 09:42:59

저도 롱아일랜드에서 1번 같은 선택을 해서 살고 있는데 만족합니다. 프라이빗은 저는 감당이 힘들거 같기도 하구요.

꿈꾸는소년

2020-11-23 16:03:55

저도 같은 고민을 오래 했었는데 정답은 없지만 선택의 과정에서 아래 말들이 도움이 많이 되어서 공유해 드려요.

- 미국인 친구: "좋은 학군에 가는 거를 나는 선호해. 좋은 학군이라는 거는 꼭 좋은 대학을 가기위해서가 아니야. 무엇보다도 확률상 학교 친구들이 비슷한 환경에 있을 확률이 높거든."

- 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내신 분: "저는 사립학교 보낸 거 정말 만족해요. 아이도 지금 잘 성장해서 대학 잘 다니고 있고요. 꼭 보내지 않더라도 학교와 한번 상담하고 둘러보세요."

- 집 구매 할때의 경험많은 리얼터: "더 좋은 집으로 3번을 선택할 수 있겠죠. 하지만 3번의 경우에는 나중에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아질 수가 있어요. 그럴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혹시나 학군 상관없이 private 보냈다가 아이가 잘 적응 못하면 다른 옵션이 없겠죠? 혹시나 원하는 private 학교에 waiting list 가 길 수도 있고요. 1번 경우에는 조금 더 든든하죠. public 보냈다가 혹시나 적응 잘 못하더라도 private 이라는 second option이 (비싸긴 하지만) 있으니 이 차이는 크다고 생각해요."

멜로지오

2020-11-23 17:52:37

+1

에덴의동쪽

2020-11-23 17:35:25

3번을 하는 친구들/이웃들을 보면 생각 못했던 문제가 부모의 소득수준 차이에요.

사립은 학비도 비싸지만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일례로 중간중간 펀드레이징/도네이션을 하기도 하는데 얼마를 내는지 눈치도 보이고 그것도 쌓이면 큰 금액이고

방학 때 여행 다녀오는 곳이 미국내 어디가 아니라 프랑스, 이태리, 스위스 등 유럽 어딘가 라고

그리고 그런 경제적인 차이로 인해 부모뿐 아니라 아이들끼리도 네트워크가 만들어 진다고

정리하면 사립학교 학비를 여유있게 보조할 수 있으면 사립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그것도 생각해 보세요.

당근있어요

2020-11-23 18:31:58

북부뉴저지에 거주중인데요. 저라면 개인적으로 1번 추천합니다. 

아이가 어려서 대학까지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뉴저지 한인들 보니 미들까지는 사립 보내도 돈도 많이 안들고 주변에서도 많이 하는데 하이에 가면 부담이 확연히 늘어나서 좋은 공립으로 돌리는 케이스 많이 봤어요. 들은 풍월으로는 드와잇 잉글우드는 그렇게 대단한 사립은 아닙니다..

 

저도 애가 어린데, 말씀하신 타운들은 공립 pre-K가 있는 곳들이 있어요. (정규교육이 아니라 그런지 뉴저지에서는 많이 없더라구요.)

한국유치원도 보내보고 공립 pre-K보내보니 확연히 다르더군요. 

자격있는 선생님들이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해요. 

코로나가 터지고 보니 애들이 저희 어릴때처럼 동네에서 놉니다. 집앞에서 놀고 하는데, 그런걸 생각하니 동네친구들과 자연스레 학교도 같이 갈수 있고 해서 저는 1번을 추천합니다. 학령 중간에 이사하시는것은 약간 비추합니다. 킨더부터 아이들이 쭉 같이 올라가다보니 중간에 옮겨서 애들이 마음고생하는 케이스를 몇몇 보았습니다.

제가 공립, 사립을 다 보내보고 대학까지 보내본게 아니라 많이 치우쳤지만 pre-K를 키우는 입장에서 한마디 얹고 가요! 

 

 

멜로지오

2020-11-23 18:45:03

평범한 투벌이라면 아이 대학학자금은 이미 준비되있다면(529계좌) 사립으로 해도 좋지만 실질적으로 맞벌이하면서 본인 은퇴구좌도 맥스하면서 아이 학자금 계좌까지 맥스로 채우기는 힘들수있어요. 저는 아이가 다섯살인데 아이 두살부터 529에 돈 넣기 시작했어요. 

남편의 경우 초중고는 공립 대학은 사립대를 나왔는데요. 역시 사립대가 좋죠. 그리고 초중고 동창이랑은 연락안해도 대학교 동창이랑은 연락하며 지내요. 대학 네트워크도 중요하니까요. 좀 길게 보시면 좋을거같아요. 

오마카제

2020-11-23 19:42:12

교육쪽 종사자로서 말씀드리자면, '학군이 좋다'라는 말의 의미를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학교 평가 항목은 무엇으로 이루어졌나 보시고요..학생 인종 비율, 교과외 할동 여부, 교사진, 학교 시설 등 세부사항도 보시길 권합니다 :) 이를테면 1번 항목에 언급하신 크레스킬 같은 경우, 한국 주재원 자녀들이 많아서 수학같은 건 선행학습 하지 않으면 honor class에 못 들어간다고 하소연하시던 분들도 많이 뵈었고요..북부 뉴저지 주민으로서 말씀드리면- 사실 뉴저지는 전체적으로 property tax가 다 높다보니 그냥 학군과 별개인 경우도 많거든요. bergen보다 hudson 쪽도 높죠..학교도 없으면서..아이가 외동이시라면 사립보내시면서 렌트 사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가톨릭쪽 사립은 상대적으로 보낼만 합니다.

Aeris

2020-11-23 20:21:54

아이가 하나이시고 외동으로 키우실 계획이시면 사립 추천드립니다.

저도 외동 키우면서 학군 좋다는곳으로 이사와서 공립 보내고있는데 사립으로 보낼걸 하는 후회를 정말 많이 했습니다. 

중학교나 고등학교때부터는 사립을 보낼 계획이에요...집 앞에 10점 고등학교를 두고도 ㅠㅠ

습관

2020-11-23 23:33:55

아이 성향에 따라서도 조금 다른거 같아요.  조금 더 세세하게 챙겨줘야 하는 아이의 경우에는 사립이 아무래도 좋은거 같고요.

근데 사립도 사립 나름이라.. 학교를 정하기 전에 꼭 학교방문을 해보는걸 추천드려요.(요즘은 팬데믹으로 힘들수도 있겟네요..)

저희는 아이가 둘이라 사립은 포기했고요.. 

북부뉴저지에서 한인 많은 동네에서도 보내봤고.. 백인 동네에서도 보냈다가..지금은 언급하신 동네중 한곳으로 정착했는데요..

나름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근데 아이가 운동을 해서 고등학교는 운동 잘 하는 사립으로 가고 싶어하네요.. ㅡ,.ㅡ''

닉스진

2020-12-07 07:54:36

이 글을 보고 급검색시작해보면서 국가별 랭킹도 보고, 유튜브도 찾아봤는데 특히 핀랜드 덴마크 교육이 좋다고 들었는데 성적도 좋네요. 한 10등 정도에 캐나다가 있구요(실제 마음먹으면 보낼수 있는 곳 중 캐나다가 아닐까 싶네요, 다른 곳은 나라를 바꿔야 하니...)실제 영상보면 애들 노는 시간이 많은 것 같은데 어떻게 성적이 높은 건가요? 저 랭킹이 신뢰할 만한 것인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동부에 좋다는 공립 보내고 있는데 한국에서 자란 제가 보기엔 예전에 제가 한국에서 학교 다닐때보다 시간낭비도 많은 것 같고, 수준도 높지 않고 그렇게 좋은 것 같지 않거든요. 사립도 보니 별 다를 것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은 초중고는 선생님 수준도 그렇고, 예산도 없고, 학생은 늘어나고 실패한 시스템같고, 대학은 교수진좋고, 학생들도 세계에서 다 몰려오고, 정말 좋은 시스템인 것 같은데 아이를 미국 초중고를 보낼 생각하니 참...한숨만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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