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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12/17

 

제가 글을 쓴지 몇일 되지 않았지만, 그 동안에도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 게임 환불해준다고 했는데, 환불정책도 엉망이여서 욕을 시원하게 드셨구요

- Investor Emergency Call 의 Transcript 가 공개됬는데, 그거 가지고도 또 세차게 두드려 맞았구요 (내용을 읽어 보니, 솔직히 답변은 열심히 했고, 그리 너무 뭐라고 할만한 내용은 아니였는데, 지금 상황 자체가 그냥 입만 벌리면 욕먹는 상황이라서... ㅠㅜ)

- 그리고 CDPR이라는 개발사가 소유한 GOG 라는 게임파는곳이 있는데요 (스팀 비슷한곳입니다), 그곳에서 몇년전 중국의 입김으로 스팀에서 삭제된 게임 Devotion 이라는 게임을 GOG에서 다시 판다고 발표했다가 바로 철회 하는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물론 이것 때문에 지금 게이머 들에게 어마무시하게 디스당하고 있습니다

 

그정도만 하더라도 그냥 강건너 불보듯 잼나구나... 정도로 보고 있었는데요.  방금 속보가 하나 들어 왔습니다.  Sony 에서, 싸펑2077 게임 자체를 퇴출시키고, 지금까지 구입한 사람들에게 refund 해준다는 소식입니다.  (PS4/PS5 모두 게임을 구입할수 없고, 기존에 다운 받은 사람은 play하고 싶으면 가능하다고 하네요)

 

https://www.ign.com/articles/sony-removing-cyberpunk-2077-from-ps-store-will-offer-refunds-to-playstation-players-who-already-bought-it

 

사람들이 CDPR 개발사를 넘어서, 이런 게임을 출시하게 냅둔 PS/Xbox는 뭐했냐?  QA는 뭐한거냐?  하면서 난리날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니, 발빠르게 대처한것 같습니다.  액박쪽에서도 어떤 반응을 보일지 매우 흥이롭구요.

 

이게 파급이 어마 무시한데요.   8백만 사전구매중 PC가 59%, 콘솔이 41%로 알려져 있구요.  그중 쏘니와 엑박 비율은 뭐.. 잘 모르지만 쏘니가 훨 많겠지요.  숫자상으로 매출의 거의 절반 정도중에서 환불을 해줘야 하고 + 앞으로 게임이 고쳐질때 까지는 구매가 불가능 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안정이 되겠지란 생각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사건이네요.

 

==================

 

계시판을 보시는 분들 중에 실제 게임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많이 없으신것 같은데요, 게임을 좋아하는 자녀분들을 두고 있는 부모님들을 계신것 같아, 그분들을 대상으로한 글을 한번 써볼까 합니다.  이정도 알고 나시면 게임 좋아하시는 자녀분과 이야기 할때 아는체 겁나 하시면서 목에 힘좀 주셔도 됩니다.

 

사건의 배경:

- 12/10 12am, GMT 를 기준으로, 많은 사람들이 세기의 게임이 될수도 있을거라는 Cyberpunk 2077이라는 게임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 8년의 개발기간, 게임을 개발한 개발사는 게임역사의 한획을 그엇다고 평가받는 위처3를 개발한 CD Project Red (CDPR)

- 약속한 출시를 여러차례 미루면서, 개발자들은 팬들에게 게임을 출시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울것이라는 살인 협박까지 받는 상황

- 개발사는 PS/XBox/PC/Stadia 플랫폼에 출시하기 몇년 전부터 굵직한 게임쇼마다 데모영상을 틀어주며 세기의 게임이 될것이라고 호언 장담

- 2019년에는 키아누 리브까지 게임에 나온다고 대대적 홍보

https://youtu.be/VWGUCoBpyLk?t=242

 

자... 이정도면 짐작 하시겠지요?  그냥 기대가 만빵이였습니다.  Cyberpunk2077의 게임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아니거나 상관 없이 그냥 어마무시한 게임이였지요.  그래서 결과는??

 

- 대성공 이였습니다.

- 사전예약"만" 8백만장이 팔려나갔습니다.

https://www.techradar.com/news/cyberpunk-2077-pre-sold-8-million-copies-and-is-now-the-biggest-pc-launch-title-of-all-time

- 하나에 $60 (미국이 아닌 다른나라는 좀 싸게 파는곳도 있으니, 하나에 $50 정도라도 보겠습니다), $50 x 8백만 = $400백만불, 한화로 약 4400억입니다.

 

... 그런데.... (네.. 느낌이 쎄... 하시지요?)

 

- 게임을 하려고 뚜껑을 열어보니... 뚜둥...

- 난리도 아닙니다.  예전 PS4/Xbox에서는 게임을 할수 없을정도의 화면과, 어느 플랫폼 할것없이 말도 안되는 버그들.

- 알고보니 출시하기 전에 게임리뷰어 들에게 제공되었던 게임들은 모두 PC버젼들이였고, 리뷰할때 쓰는 영상또한 개발사가 제공한것만 써야 한다는 조항까지 있었던 것으로 확인

- 몇일 지나면서, 개발사는 예전 콘솔에서 게임이 잘 되지도 않는데, 된다고 거짓말까지 계속 해댄것이 발견되고.

- 유튜브에는 게임 버그들과 7년전 발표한 GTA5비교하는 영상/짤 이 도배가 되고 있는 상황

- 게임을 평가하는 Metacritics 라는 곳에서 PS4/Xbox 평점은 날개없이 추락

- 개발사 CDPR 주가는 1주일단 약 30%의 폭락

 

그래서 오늘 개발사 CDPR은 사과문을 발표합니다.

- 요약하자면, 미안하다 우리가 예전 콘솔에서 잘 돌아가도록 신경을 더 썻어야 했는데.  환불필요한 사람들 환불 해줄께, 그런데 기회를 한번더 준다면 우리가 패치로 열심히 해서 고쳐 놓을께.  정도 되겠습니다.

 

현재 상황

- CDPR 이라는 개발사는 전작 '위처3' 라는 게임으로 까방권을 어느정도 획득해놓고 있는 상황 입니다.  그래서 기다려 주겠다는 사람도 많고, 게임 자체는 좋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민심은 벌써... 넵... 아주 않좋구요.  대놓고 알면서도 거짓말을 했다는거에 많은 분들이 등을 돌렸고, 많은 게임 리뷰어들도 화가 많이 난 상태 입니다.  물론 저도 $60 주고 Steam에서 사전 구매해서, 2시간 정도 플레이 했는데요...  결국 환불 했습니다.

 

혹시라도 자녀분과 Cyberpunk2077 게임에 관해 이야기 할때 잘 써먹으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52 댓글

edta450

2020-12-15 03:28:40

21세기판 아타리 쇼크인가요...

짠팍

2020-12-15 04:13:49

그정도의 소비자 외면은 아닌것 같지만, 게임자체의 기대치가 넘사벽이였기때문에 뭐... 지금도 난리가 아닙니당.  이번에 damage control 제대로 못하면 회사하나 훅 날아갈수도 있을법한 정도의 태풍이.... 

우리동네ml대장

2020-12-15 03:31:29

한 1년 기다리면 안정화 될거라던데 그 때 사면 $30에도 살 수 있을듯 하죠?

저는 stadia에서 예약구매 했는데 pc버젼이라 그런지 할 만 해서 그냥 계속 할까 ... 생각 하고있습니다.

짠팍

2020-12-15 04:15:14

Stadia는 꽤나 할만하다는 평이 지배적던데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짧게 해본것 + 다른 영상보니까 AI 가 쓰레...리 수준이라서... ㅠㅜ

마우

2020-12-15 03:37:17

플4 프로로 주말동안 플레이 해본 후기입니다. 달릴려고 금요일에 휴가까지 냈습니다 ㅎ.....

 

게임 정말 재밌습니다. 오픈월드형 rpg 좋아하는 저로선 메인퀘스트, 사이드퀘스트, 랜덤 이벤트, 오브젝트와 상호작용 이런거 다 너무 좋았습니다. 길거리 자판기에서 진짜 물건이 뽑아지고 엥간한 건물 엘리베이터는 다 작동해 볼 수 있더라구요. 키아누형님의 캐릭터성은 논란이 좀 있지만 목소리랑 분위기 하나만큼은 끝내줍니다. 

 

불만많은 자잘한 버그, 운전시 프레임 드랍, 캐릭터간 대화 씹힘 이런건 다 견딜만 했는데, 가장 큰 문제는 2~3시간마다 나는 크래시인 것 같습니다. (악명의 CE-34878-0...) 재밌게 몰입할라 치면 꺼지고, 스토리 열심히 하다보면 꺼지고. 혹시 몰라 플스랑 외장ssd까지 포맷해보고 다시 설치해서 해봤는데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아직 플스5 버전이 안나온걸로 아는데, 전 그냥 이거 이번주에 환불하고 내년에 플스5 살때 같이 사서 해볼랍니다ㅠㅠ  

 

 

스시러버

2020-12-15 04:14:45

ps4 pro에서의 크래시는 정말 너무하네요.... PS5 버전은 PS4가지고 있으면 자동으로 할 수 있는게 아닌가봐요...

짠팍

2020-12-15 04:15:59

한 1년 뒤에는 할만할꺼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긴 합니다.  근데 사람들이 1년을 기달려줄지가... -_-;;;;

반추

2020-12-15 03:48:24

스팀으로 샀다가 딱 두시간채우고 환불받음..

제 피씨가 사양이 구린것도 있지만(6700k, 1070) 겜이 너무 미완성인 느낌이 많이들었어요..

한 일년뒤에 패치해서 고칠거 다 고치고 싸지면 다시 사서 할까 생각중입니다..ㅋㅋ;

짠팍

2020-12-15 04:18:38

저는 1060 으고 했으니 뭐... ㅠㅠ setting low로 해서 35-40 fps 나오던데여.  근데 이전 컴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 게임이 발적화...라.

division 2 돌리는데 60~90 fps 왔다 갔다 하고, 그래픽 매우 만족합니다.   8년개발해서 저정도면... 문제 심한거져.

느낌아니까

2020-12-15 04:05:03

게임 자체는 재밌나요? 버그 때문에 판단하기 힘든가요? 

짠팍

2020-12-15 04:21:21

중립기어 좀 넣자면, 게임자체는 수작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갓겜 이다... 정도는 아니구여.  고사양 PC에서 진행하시는분들은 이것 저것 감안 하시고 플레이 하시면서 좋아하시는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게 8백만장 팔릴만한 게임이냐?  개인적으로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기대치 화~악 낮추시고, $50 정도 AAA 게임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접근하시면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요리대장

2020-12-15 04:21:00

퇴근후 둘째가 울것같은 표정으로 고민이 있다고 해서 놀라서 듣다보니 결론은 ps5를 갖고싶다는거 였습니다.

몇주전에 watch6 사줬는데....읍소작전에 넘어가 응응 괜찮아 사줄께 사줄께 괜찮아.... 당했습니다.

마침 올려주신글 봤으니 쫓아가서 목에 힘이라도 좀 줘보렵니다.ㅎㅎ

짠팍

2020-12-15 04:22:37

눈치 보시고, 같이 욕할지, 아니면 개발사좀 쉴드 쳐줄지 방향성 잡으시면 되겠습니다 ㅋㅋㅋㅋ ^^

된장찌개

2020-12-15 05:02:33

정보 고맙습니다. 듣고보니 콘솔 쪽 상황이 이해가 되네요. 이제 저도 목에 힘 좀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짠팍

2020-12-15 09:25:56

좀 으쓱 하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

bn

2020-12-15 05:07:31

이거 때문에 그래픽카드랑 씨퓨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제가 우스갯소리로 차라리 망겜이었으면이라고 했는데 ㅠㅠ...죄송함다

MileWanted

2020-12-15 05:12:31

bn님 저희는 스태디아로 해야죠 :) 스태디아 다른분들 레퍼럴로 하면 2개월 무료입니다. 사펑은 최근까지는 사면 프리미엄 에디션 (컨트롤러 포함)을 줬었는데, 현재는 모르겠네요.

bn

2020-12-15 06:52:47

저 사실 더그푸더... 

놂삶

2020-12-15 07:32:37

5900x에 3080으로 어제 엔딩 봤는데 고사양이여서 그런지 많은 문제는 없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퀘스트가 트리거 문제로 꼬이거나 갑자기 폴란드어 자막이 나오는 등 짜잘한 버그는 좀 있었네요. 나름 내린 총평은 퀄리티가 락스타급은 아니지만 한번 할만은 하다였습니다. 87/100 주고 싶네여. 

ohot

2020-12-15 07:40:46

와우.. 3080 어떻게 사셨나요?

놂삶

2020-12-15 08:40:21

지난달에 엄청 럭키하게 뉴에그에서 건졌어요. 지금 생각해도 엄청난 타이밍이였네요.

ohot

2020-12-15 08:42:12

부럽습니다 ㅠㅠ 3070이라도 구하고 싶은데 구할수가 없네요..

놂삶

2020-12-15 08:45:36

진짜 이런 이유 때문이라도 빨리 펜데믹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ㅠㅠ 

Passion

2020-12-15 08:47:16

보통 동부시간 7-8시경에 newegg에서 GPU 드랍 합니다.

번들이 대부분이라서 좀 안타깝지만요. Newegg 트위터 확인해보세요.

오늘은 8시에 드랍했습니다.

bn

2020-12-15 08:53:41

콤보 환불 정책이 변경되서 이제는 개별 상품 리턴이 불가능합니다.레딧에 크레딧카드 사의 리턴 프로텍션을 써보겠다는 용자들이 있는데 실제로 될지 안될지는 미지수입니다. 

ohot

2020-12-15 10:19:13

뉴에그에서 FE도 파나요? 파트너 카드들만 파는거겠죠..?

짠팍

2020-12-15 09:25:15

3080 얼마에 사셨어요?? 요즘 가격이 궁금합니다.

놂삶

2020-12-15 17:27:53

저는 기가바이트 카드 딱 정가로 699+텍스 주고 샀어요

barnaby

2020-12-15 09:32:58

엄... 그런데... 이거 자녀분들은 하면 안되는 게임 아닌가요..? ㅋㅋㅋ

에타

2020-12-15 15:09:28

제 말이요 ㅎㅎ ESRB rating이 mature아닌가요?ㅋ 물론 성인된 자녀라면 문제 없지많요 ㅎ 

놂삶

2020-12-15 17:31:23

저 같음 자녀가 최소 16+ 정도는 되야 허락해줄꺼 같네요

땅부자

2020-12-15 20:39:05

어제 아이에게 이 게임 아냐고 물어보니 하는 말이 '난 하면 안되는 게임이야' 하더라구요 ㅋㅋ

김철슈철슈

2020-12-15 09:52:49

위쳐3 넘 좋아해서 기대 많이 했는데 버그 차치하고서도 저한테는 게임 자체도 실망이라 김 샜습니다... 더빙이 오히려 몰입 방해하는 측면도 좀 있었어요 오히려 더빙 때문에 갓겜이라는분들도 많이 계시지만요 

2xExp

2020-12-15 10:54:18

위처1때부터 팬이었던 PC 유저입니다.

 

4K 최고옵으로 돌렸구요 (RTX3080 + 5950x), 7년넘는 기대에 98% 만족하게 즐겨버린 제가 소수멤버가 되버렸네요 ㅎㅎ;;

 

천천히 게임을 즐기는 타입이라서 그런지 (보이는것마다 다 읽고지나감...) 몰입하면서 하다보면 시간지나가는줄 모르겠더군요. (와이프는 unhappy)

 

자잘한 버그들은 생각보다 많았지만 실망스러운 수준은 아니였구요, 현재 ~40시간정도 정말재미있게 하고있습니다. FPS 올릴려고 첫날 세팅바꾸고 테스트하는데 4시간정도 날린건 안자랑

 

안타까운건 현재 gfx카드 상황도 그렇고, 최고사양으로 돌릴수있는 유저분들이 1%안밖일텐데 CDPR이 그 나머지 플랫폼 (99%) 유저들에게 미들핑거를 보낸셈이니....정말 보기어려운 launch 였습니다.

 

스토리, 그래픽, 몰입감은 제 인생최고의 게임이지만, 다른 여러면에서 부족한점들이 많은분들에게 눈엣가시로 보이는것같습니다 (AI, Driving, Quality Control, and etc). 사실 맵 density 만을 보아도 그 어느 open world 게임에 비해 같은 area 안에 object count 및 asset이 몇배나 많습니다. 아마도 이런 디테일에 너무 힘을쏟아서 다른것들이 half baked 된게 제일 큰 문제인거같아요. Too ambitious라고 하고싶네요.

KoreanBard

2020-12-15 16:15:04

저는 위처 3를 세일할때 뒤늦게 구입해서 천천히 해보고 뒤늦게 접하고 즐긴 유저인데요. ^^

 

말씀하신 것이 사실이면 싸펑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스토리, 그래픽, 몰입감이 엉망이면 구제하기 힘들 수 있는데, AI, Driving, QC, 등은 버그 잡고, 패치하고, 최적화 하고 하면서 고쳐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올해의 게임상을 휩쓸은 위처3 같은 경우도 초반에는 버그가 많아서 조금씩 고쳐 나간 것으로 압니다.

 

다만 그래픽 사양인데.. 이것 역시 패치 하면서 평준화 시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어쨌건 위처 3 영향으로 너무 기대감이 컸던 것도 한 몫하지 않았나 하네요.

 

 

저야 최신 게임 바로 하지 않기 때문에 패치, 최적화 쌓인 후에 나중에 게임 세일 하면 해볼 것 같아요 ^^

 

 

 

 

 

 

 

두리뭉실

2020-12-15 16:52:26

3080 이라니 부럽네요.. 물건 수량때문에 AMD 새 글픽으로 갈 생각중이네요~

Passion

2020-12-15 19:21:02

AMD도 수량 없습니다.

3080이 없어서 AMD 새 글픽으로 갈 수 없어요.

3080급으로 6800, 6800xt도 들어오자마자 다 매진입니다.

두리뭉실

2020-12-15 20:05:42

수량 없는건 알지만, 사람들은 NVIDIA 로 여전히 다 가겠죠..

AMD 6800 이라면 다른 물건들보다 우선순위 밖이지 않을까 싶은 제 생각이죠~

Passion

2020-12-15 21:01:34

안타깝게도 전혀 그렇지 않아요.

현재 가격대가 너무 높게 측정됐다고 생각되는 6800, 6800xt AIB제품들도

나오자마자 다 솔드아웃입니다.

JoshuaR

2020-12-15 21:20:04

AMD는 지금 생산해야 하는 물량이 다 밀려있어서 GPU 생산을 펑펑 해낼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EPYC 프로세서도 생산이 많이 밀려있고 요것들도 다이 사이즈가 무지막지하게 크거든요

웨이퍼 단위로 생산하는데 다이사이즈가 큰 칩은 웨이퍼 하나에 몇개 안들어가서요.

그래서 당분간 AMD 도 시장에 많이 풀리긴 어렵습니다

무지렁이

2020-12-15 20:07:07

저는 페북에서 싸펑 얘기가 보이길래 뭔가 궁금했는데 이런 스토리가 있군요.

재밌네요. ㅋㅋㅋ

우리동네ml대장

2020-12-17 19:37:05

환불 정책이 유저 기만책이었다는게 드러나서 대차게 까이는 중입니다 ㅜㅜ 

https://namu.wiki/w/%EC%82%AC%EC%9D%B4%EB%B2%84%ED%8E%91%ED%81%AC%202077/%ED%8F%89%EA%B0%80%EC%99%80%20%EB%85%BC%EB%9E%80#s-4.6

bn

2020-12-17 22:42:22

https://venturebeat.com/2020/12/16/cd-projekt-red-risked-the-reputations-of-others-to-insulate-cyberpunk-2077/

 

리뷰어들도 기만한 것 같다는 정황도 나오네요. 

COYS

2020-12-17 21:43:33

제발 사람들이 게임 예약구매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게임개발에 8년이걸리고 더 딜레이를 해서라도 완성품을 출시하게 해야하는데 프리오더받아놓으면 개발자들이 위로는 이그젝 아래로는 소비자 양쪽으로 압박받다보니 이런 상황들이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CDPR이 애초에 이 게임 처음 개발할땐 next gen console은 발표도안나온 상태였는데 ps4/xbox 에서 게임플레이자체가 가능한 정도까지는 만들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기대하고있는건 No Man's Sky가 처음나왔을때 욕먹다가 계속고치고고쳐서 지금은 거의 명작소리를 듣고있는것처럼 이 게임도 꼭 반전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게임 자체는 많은 포텐이 있어보여서 더욱 그런것같습니다. 사실 저도 난생처음 예약구매했습죠...(?!!) PS5버전으로 업글해줄때까지 플레이 안하고 갖고있을계획입니다 ㅠ

우주

2020-12-18 02:22:45

그럼 그 사이 개발자들 월급은 어떻게 주나요?

COYS

2020-12-18 04:14:53

개발자월급을 프리오더받은 인컴으로 주는게 아니니까요. 프리오더로 들어오는 돈은 결국 게임회사 레비뉴만 secure해주게 되는거지요. 게임결과물이 출시일에 어떻게 나오든지간에 게임회사는 일단 먹고들어가는 돈 그이상도이하도 아닙니다. 기대했던게임들이 출시일에 버그투성이로 릴리스되는게 부지기수가 되버렸죠. 이번 사이버펑크는 저역시 너무 기대를한나머지 CDPR+마케팅 두가지만믿고 첨으로 프리오더해봤는데 역시나.. ㅠ  이 모든버그들이 잠잠해질때까지 (강제로)기다려볼생각입니다. 

빨간구름

2020-12-17 21:49:11

그래도 주식은 올라가는군요. 떨어지면 사려고 했는데... 아쉽네요. 

원주세요

2020-12-18 01:39:55

저는 비디오게임은 잘 모르지만 게임 좋아하는 제 남편이가 예약오더하고 출시일 1주일 전부터 싸이버펑크 노래를 부르더니 지금은 저녁시간마다 현실에서 로그아웃해있습니다..... ㅋㅋㅋ 버그가 심하긴 한데 자기가 게임을 즐기는데는 크게 방해되는 정도는 아니더라고 하더라구요

다잘된다

2020-12-18 18:06:40

저희 p2도 밤마다 열심히 하더니 일단 메인 스토리 엔딩은 다 봤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루트로 더 해보고 싶은데, 그 후는 버그 고쳐지면 해야겠다고 하고요. ㅋㅋ 버그가 많긴 한데 도저히 못 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기기는 엑박 s 시리즈입니다. 일단 p2 평으로는 게임 자체는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p2가 워낙 이런 사이버 펑크 분위기 좋아하기도 하구요. 저도 옆에서 몇 번 플레이하는 것 봤는데, 게임 색감 자체가 영화 블레이드 러너 느낌이더라고요. 이런 느낌 좋아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버그가 어느 정도 고쳐진 후 사시길 추천 드립니다... ㅎㅎㅎ   

SD눈팅

2020-12-21 03:38:16

전 지금 20시간 가까이 했는데 재미는 있습니다. 메인/사이드 퀘스트 하는 맛이 있긴 한데 이것도 큰 발전은 없어 보이네요.

 

문제 큰 줄기 3개:

1. 버그

2. 현세대 콘솔 문제

3. 마켓팅 하면서 약속했던 무수히 많은 것들

 

이 중에서 1,2 아무리 해결 하더라도 3이 너무 커서 위쳐 3처럼 고쳐나가면서 갓겜이 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CDPR 매니지먼트이 엉망으로 운영 한 탓에 내부 미팅에서도 개발자들 한테 대차게 까엿고요.

PS/XBOX 퇴출은 CDPR 이 상호 합의 없이 리턴 약속을 해버려서 SONY 도 매우 화가 난 상태에서 내린 결론이라고 하네요.

마켓팅은 borderline fraud 수준이네요 집단 소송이라도 안들어 가면 천만 다행 이라고 봅니다ㅎㅎ

가늘고길게

2020-12-21 03:41:27

Stadia애서 나름 안정적으로 잘 돌아갑니다. 하이앤드 피씨만큼은 아니지만4k로 잘 돼요 ㅎ 버그들이 적당히 있는 스토리 못 즐길 정도는 아니에요. 

SD눈팅

2020-12-21 03:43:36

오픈 크리틱에서는 처음으로 성명 발표 했던게 있네요. CDPR 이 다 알면서 리뷰 점수를 위해 manipulate 했다는 내용이고 오픈 크리틱 처음으로 경고 사인 붙였네요.

 

https://opencritic.com/news/2000/they-knew-it-was-wrong-cd-projekt-red-deceived-consumers-anyway-

 

라오어2 사태로 인해 게임 리뷰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인데 싸펑으로 인해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더더욱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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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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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tnorF 2023-07-16 3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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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6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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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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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9664
new 114120

Palo Alto 지역 3개월 여름인턴을 위한 단기 하우징과 차량 렌트 VS 차랑 배송 VS 운..전?(애틀란타->팔로알토)

| 질문-기타 12
Raindrop 2024-04-24 458
updated 114119

마모분들 최애 텀블러 브랜드& 상품명이 궁금합니다

| 질문-기타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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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ynred 2024-04-24 2404
updated 114118

에어프랑스 좌석지정 비용결제 발전산 인가요? 나중에 더 내야 하나요?

| 질문-항공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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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로리다박 2023-07-28 911
new 114117

점화 플러그에 엔진 오일이 새들어가서 엔진 이상인 경우

| 질문-기타
rlambs26 2024-04-25 23
new 114116

뱅가드 individual 401(k), Multi-SEP, Simple IRA 이 Ascensus 로 넘어간다고 하네요

| 정보-은퇴
dsc7898 2024-04-25 26
updated 114115

(리텐션 오퍼 내용 추가 (1/1/2024)) HP Instant Ink Subscription 최대 14개월 (9,800장) 얻기 (쇼핑정보+리퍼럴 글타래)

| 정보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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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2-12-04 6134
new 114114

한국에서 한달 이상 거주하실때 보통 어디에서 숙박하시나요? (서울/수도권, 숙소, 지역, etc)

| 질문-기타 1
마파두부 2024-04-25 174
updated 114113

[핫딜] 델타원, 5월 초순부터 여름 성수기 미국<>ICN 구간, 편도당 12.5만~15만 (아멕스 델골이상 카드 소유시 15% 추가할인)

| 정보-항공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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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구피 2024-04-24 2965
updated 114112

Wealthfront 리퍼럴이 있으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기타 25
마일모아 2022-12-04 1955
updated 114111

추천- 반얀트리 푸켓 (Feat. Amex plat FHR) 사진 추가 (사진 구림 주의, 스압주의)

| 후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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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xk 2023-09-26 1324
updated 114110

벤쿠버 여행에 대해 도움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21
김탁구네 2024-04-09 1593
updated 114109

요번년 여행계획 막 끝냈어요.

| 후기-발권-예약 24
Monica 2024-01-23 3580
updated 114108

30대 중반 부부 역이민 고민 입니다ㅠㅠ (이민 10년차 향수병)

| 잡담 71
푸른바다하늘 2024-04-24 4609
updated 114107

뻘질문 요새 alka seltzer 오리지널 왜 구하기기 힘든가요?

| 질문-기타 9
정혜원 2024-04-24 836
updated 114106

또 질문) HND 1시간만에 휠체어 서비스 환승 가능할까요? 추가질문 ) HND vs NRT // 아버지, ANA first vs 국적기 비지니스? / ANA마일 개악후 일정 변경시 마일 차감 질문

| 질문-항공 37
favor 2024-04-16 1168
updated 114105

[Mercari] 간편한 중고 거래 어플

| 정보-기타 42
시츄 2020-03-25 9508
new 114104

코스트코 기프트 카드 balance 오류

| 정보-기타 12
지구여행 2024-04-24 730
updated 114103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62
블루트레인 2023-07-15 12485
new 114102

네이버 시리즈에서 H2(아다치미츠루) 전권무료

| 정보-기타 6
잔잔하게 2024-04-24 367
new 114101

salvaged title 이었던 차가 clean title이 될 수 있나요? (업데이트: 사기 당한 것 같습니다)

| 질문-기타 10
피피아노 2024-04-24 687
new 114100

[4/24/24] 발빠른 늬우스 - 하야트, Mr & Mrs 스미스 예약 시작 (생각보다 별로)

| 정보-호텔 15
shilph 2024-04-24 1303
updated 114099

8월 발리로 신혼여행 계획중입니다 (호텔 및 동네 추천)

| 질문-여행 19
메로나 2024-04-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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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의 Air France 카드 Travel notice를 해야 하나요??

| 질문-카드 2
루21 2024-04-24 106
updated 114097

영어만 사용하기 시작한 아이 어떻게 한국말을 사용하도록 할까요?

| 질문-기타 53
bori 2024-04-24 3250
new 114096

한국에서 목돈을 가져오는 방법 및 유의사항에 대해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 질문-기타 11
evaksa 2024-04-24 1164
new 114095

(톨로드) FasTrak-Prepaid 시스템에 대해서. 미리 돈을 넣어두는 방식?

| 질문-기타 1
bori 2024-04-24 160
updated 114094

xfinity 기존 고객용 300mbps 35불.

| 정보-기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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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YA 2024-04-16 1326
updated 114093

이번에 테슬라의 레이오프에서 느끼는 제조업의 성공비결...

| 잡담 46
재마이 2024-04-21 6987
updated 114092

영주권 변호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NOID)

| 질문-기타 1
태양의후예 2024-04-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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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u 채널 의외로 한국영화나 드라마 나름 많네요

| 정보-기타 1
이자성 2024-04-24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