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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er Eats 늦은 배달 짜증나네요.

Passion, 2020-12-28 21: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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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크레딧을 써야해서 Uber Eats를 어쩔수 없이 사용하는데

배달 서비스 정말 짜증나네요.

 

어쩔 때는 튀김요리가 차갑게 눅눅하게 식을 정도로 그냥 늦고요.

어제 같은 경우는 제 음식을 픽업하고 다른 사람음식 픽업하고 그 사람음식 배달하고

제 음식을 배달하더군요. 영하의 추운 날씨에요.

 

즉 제 음식은 이미 차갑게 식어 있는 상태입니다. 만두에서 나온 육즙의 기름이 굳기 시작할 정도로요.

 

더 짜증나는 것은 이것을 Uber Eats에 클레임을 거니 Copy & Paste 답변으로

Delivery Person과 식당 탓만 계속 하네요. 성의가 하나도 안 보여지는 그런 답변 있죠?

3-4번 다른 사람 탓하지 말라고 답변해도 똑같이 Copy & Paste답변만 해요.

갑이라서 을의 입장인 식당과 배달원 탓만 주구장창 하더군요.

완전 양아치 같이 장사하네요.

카드로 주문하지도 않아서 차지백 할 수도 없고요.

 

처음부터 노골적으로 다른 사람 주문 먼저 픽업한다고 경고했으면 주문도 안했습니다.

 

원래 전 픽업을 주로 하는데 연말이라서 Delivery 해주는 분들에게 팁을 후하게 주려고

배달을 시키는 데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이제는 배달 안 시키려고요. Doordash도 그렇고 우버이츠도 그렇고 갠적으로 정말 business practice가 맘에 안 듭니다.

42 댓글

스파게티

2020-12-28 21:25:57

우버이츠로 픽업을 해야하는데, 크레딧 쓰려고 기름과 운전 인건비가...ㅠㅠ

Inyourarms

2020-12-29 00:21:15

덕분에 우버잇츠에도 픽업이 있다는걸 뒤늦게 알아갑니다. 우버에서 운영하기에 픽업은 당연히 없을거란 선입견을 가지고있었네요 ㅠㅠ 하하 

스파게티

2020-12-29 00:47:43

생각보다 픽업이 되는 우버이츠 가게가 별로 없습니다 ㅠㅠ

후라이

2020-12-28 21:28:27

매장서 직접 배달하는 한국과 달리 이런 3rd party delivery는 배달 지연에 따른 책임 소재가 애매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한번 데인 후 무조건 픽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BBB

2020-12-29 05:47:04

한국도 요새는 직접 배달원 고용안하고, 배달서비스 업체 이용하는 곳이 많더라고요. 

Az

2020-12-28 21:39:58

저도 어제 예상 딜리버리 시간이 40-50분이라서 넉넉히 시간 잡고 시켰는데 1시간 40분이 지났는데도 드라이버가 레스토랑에서 출발 조차 안해서 열받아서 help섹션 기웃 거리다 캔슬버튼이 어떻게 뜨길래 취소하고 그냥 삼겹살 구워 먹었는데 캔슬레이샨 피를 차지했길래 뭐라했더니 리펀은 해주네요.삼겹살 먹기전 기다리던 가족 들도 배고프다고 뭐라하던차라 분이 안풀려 이유라도 알자고 레스토랑에 직접 전화했더니 우버잇 드라이버가 한시간 정도 지난 시점에 레스토랑 와서 집접 주문하고 기다렸다하고. 조금있다가 음식 바로 가져갔다는데 그 드라이버는 왜 출발을 안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언제가 됐든 음식을 늦게 받더라도 받고 드라이버 한테도 리뷰 남기고 우버한테도 뭐라할 걸 그랬네요.

Gasboy

2020-12-28 21:47:02

저도 며칠전에 $30 무료쿠폰이 왔길래 처음으로 시켜봤는데 집에서 1.5마일, 진짜 5분거리에서 오는데 한시간 걸리더라구요.  앱을 보니 드라이버가 식당에 도착해서 wrap까지 됬는데도 계속 출발안하길래 왜 안움직이나 했는데 나중에보니 다른 오더를 받아서 같이 픽업해서 다른집에 갔다가 와서 한참 걸리더군요.

그런데 우버이츠 처음이라 궁금한게 delivery fee는 누구에게 가는거고, service fee는 또 누구에게 가는건지 모르겠어요.  팁은 물론 따로 나름 넉넉히 줬지만요.

그리고 픽업은 뭐죠?  제가 직접 픽업하는건가요?  그럼 왜 우버이츠를 이용하는건지?  

그리고 제가 오더한 가게는 직접 가게에 전화해서 픽업해오는 가격보다 우버이츠 가격이 $2-3씩 더 비싸더라구요 ($11.99짜리가 우버이츠에서는 $14.99 이런식이에요).

 

성게

2020-12-28 22:04:06

제가 알기로는

Delivery Fee: 배달하는 사람에게 가는 돈

Service Fee: 우버 (플랫폼 이용료)

이렇게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픽업은 말 그대로 본인이 직접 픽업하는 거고, 가끔 우버에서 픽업 only 프로모를 할 때도 있고 종종 식당들이 전화로 오더를 안 받을 때 픽업으로 주문을 합니다.

우버이츠 가격은 식당에서 보통 설정하기 나름이라 동일한 곳도 있는 반면 배달 용기값 핑계로 $2~3씩 올려서 받기도 하고 이건 업주 마음입니다.

(한식당 하시는 주변 분께 물어보니 우버에서 Commission을 떼어 가기 때문에 $0.5~$1 정도씩은 기본으로 올려받는다고 왠만하면 전화해서 주문하라고 하시더라고요. ㅎㅎ)

Gasboy

2020-12-29 05:09:35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근데 delivery fee는 $0.49부터 $4.59까지 다양하던데 $0.49 짜리 식당 배달하게 되면 driver는 진짜 $0.49만 받는건 아니겠지요, 설마...

뚠뚠

2020-12-29 09:46:42

배달금액을 소비자와 업주가 분담하게 되어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종종 왜 배달료도 받으면서 최소 주문금액이 있는거냐? 라는분들이 있는데, 배달료의 100%를 소비자한테 전가하는 대신, 업주도 일정부분 부담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0.49외에도 업주가 딜리버리피를 내고 있습니다. (업장마다 소비자가 부담하는 비율이 상이합니다.)

Gasboy

2020-12-29 19:38:47

감사합니다.  제가 시켜먹은 곳은 배달료가 $0.49였고 대신에 음식값을 우버를 통하지 않고 직접전화해서 픽업할때 보다 더 받았는데 결국 그걸 드라이버와 나누는가 보군요.  결국 배달료가 싸다는게 별 의미가 없는건가 봅니다.  

궁금증해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게

2020-12-28 22:00:22

많은 분들이 이런 일들을 겪으시네요. 그제 저도 마찬가지로 배달하는 사람이 제 음식을 픽업한 다음, 다른 사람 음식을 픽업하고.. 그 사람 음식을 드랍하고.. 저희 집에 도착했어요. 그래서 다 식은 피자를 다시 오븐에 데워서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 이럴 거면 왜 애초에 배달 주문을 했는지...

 

우버이츠 Operation Algorithm은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제가 이 쪽 전공입니다;;;) 적어도 보온되는 백(우버이츠에서 배달할 때 주는 가방)에 넣어서 배달을 해야지, 그냥 택배 배달하듯이 식어빠진 피자를 휙 던져놓고 가서 정말 화가 났었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저도 가급적 픽업을 이용하고.. 요즘 캐나다에서 이런 배달 관행?을 참지 못한 중국인들이 직접 배달 스타트업을 창업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잘 되기도 하고 저도 애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배달원들이 99% 중국인들이라 그런지 한국 수준의 배달 속도이고, 중식당들을 어떻게 잘 뚫었는지 할인도 많이 되는 편이구요. 다만 중식당 아니면 제휴 식당들이 없는 편이라 그건 좀 아쉽구요...

지지복숭아

2020-12-28 22:12:53

Chowbus말씀이시죠?ㅎㅎㅋㅋ제가 마모에한번올렸는데 차우버스가 잘오더라구요. 중식 좋아하면 추천..ㅋ요새 저도 자주쓰고있어요.

성게

2020-12-28 22:17:56

앗 제가 캐나다 살아서 chowbus는 여기 없는 것 같습니다..ㅠㅠ 저희 동네는 Fantuan이라는 서비스를 쓰고, 밴쿠버에서 시작해서 캐나다 왠만한 도시에는 다 서비스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지지복숭아

2020-12-28 22:22:42

아 ㅎㅎㅎㅎ 다른서비스가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담에캐나다가면 써봐야겠어요 ㅋ

shilph

2020-12-28 22:13:47

그래서 저희는 제가 픽업을 해서 먹습니다;;;

바람검객

2020-12-28 22:17:05

넉넉하게 시간 잡고 원하는 시간에 딜리버리 받을려고 오다 했는데도 결국은 배고파서 짜증이... 가족들의 언제오냐는 물음이 지겨워져서 이젠 걍 픽업해요. 어디든 똑같음.. 우버만 그런게 아니라 우버만 탓할께 아닌듯 합니다.

지지복숭아

2020-12-28 22:23:15

전 로컬 걸어서 오분내 픽업 안되는곳운 아예 안시키는편이에요..ㅎㅎ

다탐

2020-12-28 22:34:43

전 우버이츠 안 쓴지 좀 됐는데 제일 화나는게 어플에서 customer service 연결이 안되는 거였어요. 클릭하면 계속 뺑뺑이 돌리고 인터넷 어디에도 클레임 거는 곳을 찾기 힘들더군요.

뭉지

2020-12-28 22:48:39

저는 그냥 픽업입니다.

딜리버리가 한국과 달라서 너무 느리고 음식도 다 식어서 와요... 

녹군

2020-12-28 23:20:20

얼마전부터 우버가 합배송을 하는데 마음에 안들더군요..빠른 배송 옵션인가 만들고 추가비용 내라고 하는데, 추가비용 안내면 무조건 늦게 배달이 오더군요.

처음엔 사람들이 팁을 잘 안주니까 배달료로 그 부분을 채워주려고 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배달서비스 퀄리티가 떨어지니까 팁이고 뭐고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더라구요. optimization하는 팀에선 최적화를 잘한 것 같은데, 비용(이윤)때문에 핵심적인 가치를 놓친게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mcx5

2020-12-28 23:30:54

Delivery Fee + Service Fee + Tip 생각하면 답이 없긴 한데 인건비가 비싼 미국이니 그러려니 하고 오늘도 호구가 되어서 주문하네요 ㅠㅠ

사회초년생

2020-12-29 00:09:27

‎ 

Passion

2020-12-29 00:47:22

본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회 취약계층인 배달원을 탓하려고 이 글을 쓴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배달원에게 배달일을 더 주고 팁더 주려고 배달을 골랐으나

우버가 지네 알고리즘 맘대로 영하의 온도에 합배송을 해서 음식을 배달원이

식게 배달을 한 것을 탓한 것이지요. 게다가 지네가 그렇게 알고리즘을 짰으면서

배달원하고 식당만 열심히 탓하는 양아치 짓한 것을 탓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저에겐 돈문제보다는 불확실성을 없애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제가 굳이 돈을 더 내고 배달을 시킨 이유는 그래도 적당한 시간내에 제가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배달해 줄것이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그런 확실성이 없다면 차라리 제가 나가서 픽업을 하고 말죠.

돈이 문제가 아니라 피곤한 그 날 저녁에 제가 생각한 시간에 제가 생각한 음식을 먹고 싶다는 거죠.

 

그런 맥락으로 보면 우버 이츠는 저에게 오히려 불안감만 조성을 하는 서비스 이기에

차라리 이제는 픽업만을 할 생각입니다.

hugoniot

2020-12-29 00:14:59

팁은 다들 얼마나 주시나요?

 

저는 기본 15%를 주고 있는데 적정한건지 궁금합니다;;

베이킹쏘우다

2020-12-29 03:59:51

이게 팁을 안주면 드라이버들이 스킵해서 오래걸리더라구요. 드라이버들도 얼마 받을지 알아서 팁 안주고 얼마 안되는 배달이면 거절해서 오래걸리고 음식도 식고 그렇더라구요.

 

아무래도 드라이버분들도 돈벌러 하다보니 팁을 안주면 스킵해서 음식이 늦어지고 식게되더라구요

제이유

2020-12-29 05:44:41

아 팁이 여부(혹은 금액)을 미리 볼수가 있군요

으리으리

2020-12-29 05:50:41

중간에 분명히 뜯어갈거라 생각해서, 저는 팁을 현금으로 주고 있는데... 그러면 그냥 앱으로 주는게 나을라나요?ㅎㅎㅎ;

Sneak

2020-12-29 11:45:47

그냥 앱으로 주시는게 낫습니다. 우버가 광고대로 팁 100%를 드라이버에게 준다는 보장은 없지만 일단 드라이버에게 먼저 보여지는 예상수익이 높아야 빨리 잡히기 때문이죠. 참고로 팁만 얼마 받는다는건 배달이 끝나기 전까진 드라이버가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밀라와함께

2020-12-29 00:45:44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일부러 저녁을 일찍 3시반~4시 사이에 시켰는데, 왕복 20분 거리를 6시 20분에 음식을 받았는데.. 다른 오더 또 받아서 픽업해서 오느냐 늦더라고요. 두번 왔다갔다 할꺼, 한번에 하려는 드라이버 마음은 알겠지만.. 도착예상 시간보다 훨씬 늦게 오는 경우는 없었으면하네요. 어느정도 이해하는 선에서 했으면 이해가 될텐데... 또 동네에 있던 우버드라이버가 아니고, 꽤 먼 곳에서 오는 것 보니 그 마음도 이해가 되고요. 우선 픽업 할수 있으면 픽업하는데, 귀찮으니 돈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건데, 점점 퀄리티가 안 좋아지면 이용을 안하게 될 것 같아요. 

히피

2020-12-29 00:54:27

백프로 확신은 못하지만 동선은 드라이버가 정하지 못합니다. 

그 지역에 있는 딜리버리 옵션을 여러개 보여주고 드라이버가 픽하는게 아니라 

하나 핑 뜨고 그거 할지말지 정하고 다음꺼 기다리고 하는거에요. 

그리고 오더하는 도중에 알고리즘이 근처에 있는데 할래말래 핑 주고 드라이버는 선택하고 그래요. 

Sneak

2020-12-29 01:27:45

우버이츠 좀 하는 드라이버 입장에서 이야기 해보면 애초에 우버쪽에서 배달 두개를 한번에 줄때가 꽤 많습니다. 그래서 주문 하나가 준비됐어도 만약 다른 하나가 준비 안되면 식당에서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죠. 그런 식당들은 보통 우버말고도 다른 배달앱들 통해서도 주문을 다 받기에 항상 주문이 밀려있습니다.

 

또 앱에서 주문접수 오류가 좀 있어서 배달주문 픽업가도 어쩔땐 다른 드라이버가 이미 가져갔다고 하고 또는 아예 가게가 문을 닫아놓고 있던적도 있습니다. 이런문제 해결하려 전화하면 15-20분은 그냥 지나가죠. 물론 이유없이 늦장부리는 드라이버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제대로 교육받고 배달하는게 아니니까요. 참고로 보온가방도 그냥 안주고 따로 돈받고 팝니다.

 

Delivery fee도 드라이버에게 다 안가고 중간서 service fee를 우버가 정해진 비율 알려주는거 없이 아무렇게나 또 떼어갑니다. 그래서 5마일 이상 운전에 팁포함 $2-4 예상수익 오퍼 계속 들어오면 헛웃음만 나와요. 결국 머리 굴려가며 배달해도 나중에 총수익 확인해보면 우버에서 받는 수익 반 팁 수익 반 정도 비율로 되더군요. 

 

아무튼 양아치 기업은 맞습니다. 그렇게 중간에서 떼어먹고 숫자 장난치면서 아직까지 기업 순이익이 안나는게 이해가 안될 정도로 말이죠.

BBB

2020-12-29 05:52:57

우버이츠는 잘 모르겠는데, 비슷한 플랫폼인 grubhub을 아골 때문에 자주 이용하는데,

메뉴 가격 자체가 비쌉니다. (다른 플랫폼들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

그리고 쿠폰도 grubhub 자체 쿠폰/프로모션이 있기도 하지만, 자체 식당 쿠폰 적용이 안되니 이것도 단점이고요.

 

원래 메뉴 가격 - 식당 주인 (근데 플랫폼 업체가 좀 떼가지 않을까 하는 의심도 듭니다.)

비싼메뉴 가격에서의 차익 - 플랫폼 업자가 먹음

서비스피 - 플랫폼 업자가 먹음

배달료/팁 - 드라이버 100%라고 알고 있었고, 우버도 그렇게 얘기해왔던거 같은데 이것도 떼먹는 것 같네요

우리동네ml대장

2020-12-29 06:00:19

평소에 항상 궁금했던 점들 많이 해소했습니다.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근데 한가지 더 궁금한게, 혹시 팁이 얼마인지 미리 보실 수 있나요? 팁을 많이 드리면 픽업이나 배송이 좀 삘라지는가 싶어서요.

팁은 우버에서 드리는게 나은가요 아니면 그냥 현금 드리는게 나은가요?

Sneak

2020-12-29 11:39:38

다른 앱들은 모르겠지만 우버이츠는 드라이버가 배달이 끝나기 전까진 주문자가 주는 팁이 따로 얼마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단지 처음에 오퍼 받을때 우버가 주는 가변적인 delivery fee와 팁을 포함한 'estimated earning'만 확인 할 수 있을 뿐이고 만약 surge가 붙은 지역이면 surge bonus까지 포함해서 총 예상수익을 한번에 보여줄 뿐이죠.

 

그래서 팁을 더 많이 주신다면 배달에 걸리는 예상시간과 거리대비 총 예상수익이 더 높게 나옴으로써 드라이버가 빨리 잡힐 가능성은 있습니다. 단지 배달 속도는 변수가 (식당의 사정, GPS문제, 주차공간 문제, 우버가 미리 정해버리는 픽업&배송 경로 등등) 많아서 뭐라고 딱 잘라서 말해드리기 힘들거 같습니다.

 

팁은 우버 통해서 하시는게 드라이버가 빨리 잡힐겁니다. 현금으로 주시면 좋아라 하겠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일단 보여지는 예상수익이 높아야 드라이버에게 빨리 선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쫄쫄이

2020-12-29 17:55:59

경험공유 고맙습니다~ 우버 등 양아치 기업이라는데 동의해요.  그래서 어지간하면 픽업주문하거나 가게에 직접 전화주문하려고 애쓰는 편이예요.  딜리버리앱 쓸때는 최소한 팁 15%는 반드시 주고요.  제 입장에서는 비록 추가비용이 더 들어도 집에서 편하게 배달 받아 끼니 해결하니 좋지만, 식당이나 배달하시는 분이나 크게 득이 될게 없어보여 안타깝네요.  

늘푸르게

2020-12-29 21:54:05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겨서요. 

우버는 거리에 비례해서 fee가 붙어서, 우버 잇츠도 그럴거라 생각했거든요.

쓰신 글 보고 문득 드는 느낌이 드라이버 수익에 음식값도 영향을 미치나요?

지금까지 전 단순히 거리가 멀면 팁 더 주고, 가까우면 상대적으로 적게 주고 그랬거든요. 

호보스콘

2020-12-29 06:19:47

우버이츠랑 그럽헙이 리뷰가 제일 안좋고 도어대쉬가 그나마 제일 괜찮던데요. 주문할때 팁을 20% 이상주니 웬만한건 30분 이내에 딜리버리해주더라구요. 그리고 인스타카트도 팁을 많이 주니 바로 샤퍼가 assigned 되구요. 근데 문제는 도어대쉬로 이용했던 많은 단골집들이 도어대쉬 딜리버리 서비스 이용을 중단을 해서 픽업을 할 수없이 직접 해야해서... 들어보니 레스토랑 한테 30% 나 수수료로 떼어간다고 하네요

shine

2020-12-29 06:49:01

프랜차이즈로 가게 하나 점주로 계시는 분과 이야기해봤는데 솔직히 배달앱은 우리가 픽업으로 한다해도 점주 입장에선 도움될 건 하나없죠. 

 

1. 30불짜리를 일반 전화주문을 해서 픽업을 하면 소비자 :30불+팁   점주: 30불+팁

2. 30불짜리를 배달앱으로 딜리버리주문을 하면: 36불(보통 20%정도 메뉴가격이 높아지죠) +딜리버리+프로세싱피+팁  점주: 36불에서 한 30% 수수료 

3. 30불짜리를 배달앱으로 픽업주문하면: 소비자 36불+팁  점주: 36불에서 25-30% 수수료. 

 

소비자입장에서는 1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은 제일 적고 2가 제일 많죠. 아마 일반주문 직접 픽업보다 최소 15불은 더 쓸겁니다. 그렇다고 3번을 하면 점주가 좋아하냐. 어차피 수수료 떼어가는건 2나 3이나 같기 때문에, 3번을 하면 오히려 소비자는 배달앱 안끼고 전화주문하는것 보다 메뉴가격은 6불 더내고, 점주는 25-30%수수료를 여기서 떼어가니까 소비자가 직접 전화주문하는것보다 손에 쥐는 돈은 더 적어지죠. 

 

지금 배달앱이 이런저런 쿠폰 막 뿌려대는데 결국은 그런거 없고 소비자 주머니에서 돈만 나가게 되는 구조가 될겁니다. 

후라이

2020-12-29 11:54:07

모든 주체가 합리적인 결정을 한다고 가정하면, 소비자나 음식점이나 아래 조건에서 행동이 정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달 아닌 픽업 기준)

 

1. 소비자: 직접 주문 비용 < 배달앱 주문 비용 시 직접 주문, (쿠폰 등으로) 그 반대시 배달앱 주문

2. 음식점: 배달앱 주문 이익 > 0이면 배달앱 사용, 아닐시 배달앱 미사용

 

음식점의 경우 배달앱 주문시 앱 수수료 때문에 이익률이 낮아지는 건 잘 알고 있고 이에 맞추어 앱 내 가격을 올리는 것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 음식점입장에서도 이러한 노력으로 최소한 앱 주문이 손해로 이어지지는 않게 조치해놓았으리라 생각하고요.

 

또한 이익률을 비교하는 데에 가정이 "이 고객은 앱이 없었어도 같은 메뉴를우리 매장에서 주문했을 거야. 근데 앱으로 주문해서 수수료 내야하고 덕분에 내 이익은 줄어들었어."인데 저는 앱의 쿠폰/프로모 때문에 앱에서 주문하거나 외식을 결정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저 가정이 매번 적용된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shine

2020-12-29 18:18:48

네 후라이 님의 말씀이 맞아요. 종종 그냥 전화해서 픽업해서 30불+tax를 내는 것보다 배달앱에서 주는 $20off 이런 쿠폰을 먹이면 딜리버리를 시켜도 내 호주머니에서는 더 적은 돈이 나가는 경우도 있지요. 그러나 그건 일시적 착시현상일뿐 배달앱회사에서 계속 그렇게는 못할겁니다. 결국 배달앱을 이용하면 그냥 전화픽업하는것보다 20불이상 더 쓰면서 이걸 사람들이 계속 이용할지, 아니면 배달앱에서 회원제같은 제도로 소비자 부담을 줄여주는척 하면서 배달기사의 수익을 계속 낮추게 하겠죠, 어느방향이로 가던 이건 그냥 별로에요. 

YoungForever

2020-12-29 14:11:04

우버이츠가 확실히 좀 배달상태가 안좋더라구요. 도대랑 번갈아서 쓰는데.. 그냥 빨리 기카 해치우고 안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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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투석중인 80대 아버지와 마지막? 해외온천여행 어떨까요

| 질문-여행 16
비니비니 2024-04-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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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MR to Virgin Atlantic 30% bonus until 5/31/2024.

| 정보-카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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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2024-04-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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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보: 김도영] 어쩌면 이종범 이후로 우주스타가 탄생한지도 모르겠네요

| 잡담 10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4-04-2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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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 전에 승인난 휴가에 갑자기 note가 필요하다는데, 제가 줄 필요가 있나요?

| 질문-기타 11
지지복숭아 2024-04-25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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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 키우는 재미 '딱 10년' (20140226)

| 잡담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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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2024-01-21 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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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85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
Alcaraz 2024-04-25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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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 버진 30% 프로모 관련해서 소소한 질문: 제 경우에는 마일 넘겨두는 것도 좋을까요?

| 질문-항공 6
플라타너스 2024-04-24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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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Hyatt (하얏트) Double Night Credits Promo (up to 10 nights)

| 정보-호텔 18
Globalist 2024-04-25 1170
updated 114134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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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ph 2020-09-02 7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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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6월, 5-7% 카테고리) 체이스 프리덤 & 플렉스: Restaurants, Hotels, Amazon, Whole Foods

| 정보-카드 85
24시간 2022-12-15 1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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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럴 릴레이입니다] Cash Back site : Befrugal.com

| 정보-기타 228
멋있게_뿅가게 2017-06-07 8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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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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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2023-04-04 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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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t 아... 빌트여 (부제. Fraud)

| 후기-카드 10
Stacker 2024-04-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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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휴대용 유모차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53
카라멜마끼아또 2024-04-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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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위한 경제/투자 공부 방법?

| 질문-은퇴 5
콜럼버스준 2024-04-25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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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8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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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 질문-기타 2
미치마우스 2024-04-25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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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6
doubleunr 2024-04-25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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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사야하는데 신용등급문제

| 질문-기타 9
궁그미 2024-04-25 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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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눈 위 떨림 (질끈 감고 떳을때)

| 질문-기타 8
junnblossom 2024-04-25 657
updated 114122

이스탄불항공 IAD->IST->ICN 왕복후기를 올려드립니다. 2탄

| 정보-항공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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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꾸찡꾸 2024-03-20 2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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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보험 어떤가요? 보험료가 너무 올라서 고려 중 입니다.

| 질문 15
FBI 2024-04-16 2215
updated 114120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63
블루트레인 2023-07-15 1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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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o Alto 지역 3개월 여름인턴을 위한 단기 하우징과 차량 렌트 VS 차랑 배송 VS 운..전?(애틀란타->팔로알토)

| 질문-기타 20
Raindrop 2024-04-24 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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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첫 이태리 여행 - 팁과 후기

| 여행기 44
Monica 2024-04-11 3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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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가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다른 차를 살짝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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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믹스 2024-04-25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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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Aspire 혜택: 일년 중 아무때나 400불? 6개월 마다?

| 질문-카드 6
Reno 2024-04-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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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종료 5/24] 샤프 (사프) Sapphire Preferred 8만 오퍼

| 정보-카드 72
마일모아 2023-05-12 9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