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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1) 529 장기투자 프로젝트 (feat. 자폐스펙트럼)

멜로지오, 2020-12-30 21: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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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021 업데이트) 뱅가드에 529 계좌를 열어서 투자하고 있습니다. 뱅가드는 네바다주 sponsor 이고 캘리사는 저희는 주정부 세금혜택은 없습니다. 어카운트는 2017년에 열었고 매달 작은금액 통장에서 자동이체로 넣고 있습니다. 

20210607_190106.jpg

 

 

 

계좌 allocation 은 sp500 70프로 total bond 30프로로 셋업했구요. 참고로 이 계좌는 주식 리밋오더와 마켓오더도 모르는 경제에 전혀 관심없는 P2가 셋업했어요. 저도 신경안쓰고 지내다가 서류정리 하다가 봤는데 주식과 채권의 황금비율(?)로 넣어놨네요 ;; 매달 자동이체 해서 방치해두었으니 아이 대학갈때쯤 많이 불어있기를 바랍니다. 아이는 지난주에 킨더를 졸업했습니다. 이제 대학입학까지 12년 남았습니다! 가즈아아!!

 

 

(12/30/2020) 사랑한다면 529 계좌를 여세요 

저는 아이가 다섯살 남아입니다. 현재 공립 킨더 일반반에 다니고 있고요. 36개월에 아이가 언어가 너무 느려서 소아과 의사에게 referral 요청해서 발달전문의를 만났어요. 발달 전문의는 아이에게 자폐스펙트럼을 진단하였습니다. 

처음에 진단을 받았을때는 그 의사선생님 오진이야..라고 생각했어요. 아이는 굉장히 밝고 놀이터에 가면 아이들 쫒아다니며 잘 놀고 잘 웃고 건강한 아이었어요. 

부모로서 판단했을때 눈맞춤도 좋고 소셜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자폐라고? 내 아이가 자폐라고 생각 못했었죠. 

 

저희는 40개월 무렵부터 ABA 떼라피, OT 를 했습니다. 주당 18시간 했고 지금은 졸업한 상태입니다. 

아이는 마일드 자폐라서 프리스쿨에서도 킨더에서도 IEP 없이 일반반에 재학중입니다. (온라인 수업중)

 

저희는 아이 529 계좌를 아이 두살때 오픈했어요. (저는 캘리포니아 거주민입니다) 

한국에 잠시 여행다녀왔는데 조부모님께서 아이몫으로 조금 주셨고 

은퇴계좌는 맥스하고 있어서 아이 대학자금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529 에 돈을 넣고 있습니다. 현재는 많은 금액 넣고있지 않아요. 아이가 고등학교정도 되어서 진로가 확실하게 되면 더 부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시부모님께서 크리스마스나 생일때 아이몫으로 조금 주시면 그 금액도 분리해서 529에 넣고 있어요. 

 

커피 마시는 분들은 쉽게 말해서 네스프레소 커피캡슐이 1불이죠?

그럼 한달이면 30불 일년이면 360불입니다. 

저희는 20대때부터 401k 를 맥스해서 지금의 360불이 10년후에는 어마어마하게 자란다는것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물론 529의 좋은점이라면 대학학자금으로 인출시 세금이 없다는것이고요. 

tax free 로 자란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아이는 산수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영화에서 보는것처럼 천재적인 능력을 소유한것은 아니고요. 킨더에 다니고 있는데 엘리 1학년아이들이 하는 덧셈뺄셈같은것은 좋아하는 그 정도입니다. 나중에 수학과에 가고 싶다고 하면 전폭적으로 밀어주려고요. 

 

아이가 정상이신분들...님들 복받으셨어요 ^^ 전생에 나라 구하셨어요. 아이에게 사랑한다고..정상으로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말해주세요. 

자폐아이 키우시는 부모님들 모두 화이팅! 쪽지는 사양합니다. 궁금하신점은 댓글로 주세요. 

50 댓글

스머프반바지

2020-12-30 22:06:27

저도 아이 둘 키우는 입장입니다만.. 정말 수고가 많으세요!
내 아이 안 소중한 부모가 어디있겠어요!

멜로지오 님 아이는 분명 큰 사랑을 받고 자라 누구보다 멋진 아들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

멜로지오

2020-12-30 22:08:00

댓글 감사합니다. 맞아요 모든 아이가 소중한거같아요 :)

쌤킴

2020-12-30 22:22:15

일전에 도코님 댓글에서 뵈었는데 반갑구 안타깝구.. ㅠㅠ 저두 딸 아들 둘 키우고 있는데. 자라면서 크게 다치고 그럴 때마다 맘이 찢어지는듯 아팠는데.. 제가 그 마음을 백프로 이해한다면 그어짓말이겠지만.. 아무쪼록 힘내세욤~! 

저는 근데 커피를 안마시는데.. 커피말고 다른 걸 아껴야해는데 뭐가 있을라나요? 농담임다. ㅋㅋㅋ

멜로지오

2020-12-30 22:41:13

반갑습니다 ㅎㅎ 농담을 진담으로 받자면..아낄거리는 많은거같아요. ㅎㅎ

저희는 세식구 모두 집에서 미용해요. 제 머리는 제가 자르고 남편이 조금 손질해줘요. 남편은 스스로 삭발 (영화 아저씨의 원빈을 생각하시면 아니되오..) 남편은 아이 머리도 잘라주고요.  이미 다 하고계신다면 짠돌이 인정!!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ㅎㅎ

사과

2020-12-30 22:32:40

스펙트럼이 넓어서 수학을 좋아하고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조절이 어느정도 가능한 마일드 케이스라면, 관심과 사랑으로 자라며 충분히 정상으로 크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진짜로..) 화이팅.

그리고 529는 사랑이라는데에 동감입니다.

 

멜로지오

2020-12-30 22:41:37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아이가 잘 자라길..나중에 수학과 보내는게 목표에요..ㅎㅎㅎㅎㅎ

지큐

2020-12-30 22:44:10

아내가 ABA 테라피스트 + BCBA 공부중이라서 많이 공감가요.

어린 아이를 두신 분들 기본 발달검사 받을때 발달장애 소견이 보이면 꼭 따로 검진을 더 받으시길 권해요.

자폐 스팩트럼이라는건 굉장히 흔한 증상이고 요즘은 일찍 발견해서 테라피 받으면 정말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그냥 좋아지겠지 하다가 나중에 자폐 진단 받고 치료시기를 놓쳐서 후회하는 부모님들이 정말 너무나 많습니다.

일찍 진단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부정하다가 치료를 늦게 시작하는 분들도 많고요...

보험사가 ABA 테라피는 커버를 잘해주니까 꼭!꼭! 일찍 치료받으세요.

멜로지오

2020-12-30 22:56:50

핫한 분야를 공부하고 계시네요. 네..자폐스펙트럼이 54명중 1명으로 지금 통계가 나오고 있고 앞으로 늘어나는 추세라서 이 분야는 계속 수요가 늘어날것으로 전망하고 있죠. aba 는 치료라기보다는 행동 수정에 가까우니 미리 진단받고 아이를 다루는 방법을 부모님들이 배우시면 좋을거 같아요 ^^

초롱

2021-01-18 03:48:01

529 어카운트가 택스프리라 좋은 점은 있지만 나중에 혹시 그랜트 받을 상황이 생긴다면 아이 이름으로 있는 자산이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얘기를 들은거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분 있나요.

맑은하늘

2021-01-18 08:06:41

https://www.autismparentingmagazine.com/autism-education-plan/

 

그래서 ABLE 어카운트로 rollover 를 합니다.

멜로지오

2021-01-18 11:03:41

529 어카운트는 아이이름의 자산이 아니라 부모 자산으로 분류되어요. 그리고 그랜트 받을때 부모 자산보다 더 중요한 요건은 부모 인컴인데 어느정도 인컴이 되면 그랜트 거의 못받는다고 보면 되구요. 그러면 쌩돈 =taxable 어카운트에서 인출해서 학비 내야되고 그만큼 세금을 내야겠죠. state tax deduction 은 없지만 학비로 인출할 경우 불어난 금액에 대한 세금은 없으니까..이런 계좌는 부지런히 공부하고 알아야 되는거 같아요. 

초롱

2021-01-22 05:13:33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저도 한번 구글해보니 529 어카운트가 영향이 아예 없는건 아니네요. 

 

Any non-retirement investment or savings account may affect eligibility. For accounts owned by parents and dependent students, the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 (FAFSA) assesses 529 assets at a maximum of 5.64 percent of the value when calculating the Expected Family Contribution (EFC) for financial aid eligibility.

멜로지오

2021-01-22 07:15:04

그렇죠 영향이 없지는않은데 인컴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들었어요. 이것은 학교마다 다르니 일반화할수는 없구요 은퇴자금을 이미 맥스하고 있는분들중 나중에 아이 학비용도로 저축하고싶은분들께는 좋은 계좌인것 같아요

 

그냥좋아

2021-01-18 03:52:10

529어카운트 나중에 아이가 자폐스펙트럼으로 대학 진학을 못할경우 세금없이 찿을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멜로지오

2021-01-18 11:05:07

넵 저도 able 어카운트가 캘리에 있는것은 알고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척추박사

2021-01-18 04:48:03

이런게 있는줄도 몰랐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멜로지오

2021-01-18 11:05:32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dream15

2021-01-18 07:37:04

아기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마지막 문장이 정말 마음에 와닿네요 

저희 아기(남자)가 이제 18개월 됐는데 아직 엄마 아빠 맘마 밖에 못해요ㅠ

주변에 다른 비슷한 또래 아이들은 의성어도 따라하고 말도 더 많이 하더라구요. 

우리 애기가 잘웃고 사람좋아하고 포인팅하고 말은 못해도 말귀는 다 알아들어서  괜찮겠거니 하면서도 내심 불안해요 

우리애가 좀 느린건 아닌가 ? (남편이 말이 상당히 느렸데요) 상담을 받아봐야 되나? 너무 이른가? 등등..

휴...아기 키우는게 쉽지가 않네요  좋은 글 감사해요 ! 저도 아기위해서 529 붓고 있어요 :  ) 

 

멜로지오

2021-01-18 11:08:01

발달전문의 만나는 코페이가 부담스럽지 않다면 만나보시는거 추천해요. 저도 남아라서 이중언어라서 말이 느린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더 빨리 발견할수 있었을텐데 아쉽긴하구요. 발달전문의는 30분만 봐도 알아요. 

소아과 의사에게 아이가 말이 늦다고 여러번 말을했지만 남아라서 느리니까 책 많이 읽어주라고만 했어요. 그런데 육아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전문의가 아는것 같아요. 앞집 치과의사네 부부는 조카가 자폐인데 생후 3개월가량에 이미 눈맞춤으로도 의심을 해서 조카를 빨리 진단받게 조언해줬다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정상이길 바래요. 육아하느라 힘드시죠 ㅎㅎ 

루쓰퀸덤

2021-01-22 15:08:03

저희 아들도 곧 3돌 되어가는데요. 말이 느린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눈도 맞추고 잘 놀고하는데요............ 그런데 어떤 날은 안하던 말을 갑자기 하기 시작하기도 하고.... 설마설마하면서 있었는데..... 확인해봐야하겠네요...ㅠㅠ

멜로지오

2021-01-22 18:41:26

네 일단 "아들" 이고 "말이 느리"면 의심부터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왜냐하면 남아의 경우 자폐진단이 지금 34명중 1명꼴로 나오거든요. 저희 아들은 이미 떼라피는 졸업하고 Social skills group 이라는것을 하는데 그룹아이들이 대부분 남아에요. 눈맞춤이라는것이 부모가 판단하는것과 전문가가 판단하는것이 많이 달라요. 흔히 자폐라고 하면 영화 말아톤에 나오는 초원이처럼 완전히 눈을 못맞추는것만 생각을해서 저 포함한 많은 부모들이 초기에 자폐스펙트럼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인터넷에 자폐스펙트럼 자가진단 항목이 몇개가 있어요. 꼭 아들이라고 말이 느리다고 다 그런건 아니구요. 아이가 어떤것이 집착하는것이 있고 일정한 루틴이 깨지면 힘들어한다든지..그런 진단항목 검토해보시고 Red Flag 가 보인다면 소아과 선생님께 발달전문의 리퍼럴 해달라고 하면 돼요. 아이가 정상이길 기도합니다. 

무지개섬

2021-01-22 11:40:29

24개월 아기 아빠에요. 저희 애도 비슷한 상황인데 2살 첵업때 speech therapy, early intervention program 연결해 주시더라구요. 걱정되시면 소아과 선생님에게 연결 부탁드려 보세요. 

멜로지오

2021-01-22 18:44:41

댓글 감사해요. 저희는 스피치는 18개월부터 현재까지 (만5살 6개월) 하고 있어요. 사실 스피치 떼라피는 언어가 올라오는데에 큰 도움은 안되었고요. 저희는 자폐인 케이스라서 언어를 향상하는데에는 aba 가 결정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세돌까지도 I want milk 이런식으로 문장으로 이야기하지 못했거든요. 육아하느라 힘드시죠? 24개월엔 머리에 꽃달고 살았는데 이제는 웃으며 보내네요. 화이팅..ㅎㅎ

동물농장

2021-01-22 19:55:35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으로서 좋은 글과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속에 멜로지오 님의 아이에 대한 사랑이 듬뿍 묻어있네요. 저희도 큰 아이가 어릴 적에 early intervention부터 어지간한 therapy/ counceling은 다 섭렵했을 정도로 손이 많이 가는 아이였어요. 지금도 또래에 비해 남자 아이임에도 지나치게 감수성이 예민할 때가 많아 부모로서 걱정일 때가 많은데 멜로지오 님께서 겪으셨을 어려움이 상상이 갑니다.

멜로지오

2021-01-22 21:19:09

댓글 감사합니다..^^ 부모가 된다는것이 참 힘들어요 그쵸? ㅎㅎ 

Opeth

2021-01-22 21:43:31

담담하게 쓰셨지만 어머니의 사랑이 진하게 느껴지는 글이네요..아드님도 건강하게 잘 자랄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멜로지오

2021-01-22 23:05:32

감사합니다 ㅎㅎ 마모 게시판에 쏠쏠한 육아정보가 많이올라왔으면 좋겠어요 

Bear

2021-01-22 23:24:21

529에 투자된 돈은 학비관련 distribution 아니면 페널티가 붙어서 과하게 하면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시점에 어느정도 saving이 되어야 적당할까요? 아이가 이제 3살인데 15년후에 10만불 목표로 한 2만불정도 넣어두면 적당할까요. 

 

멜로지오

2021-01-23 00:05:23

평균을 잡기가 너무 어려운것 같아요. cal state 주립대를 보낸 동료가 있는데 일년에 룸앤보드로 14000불, 학비로 7000불 들었다고 하네요. UC 의 경우 더 비싸겠죠. 주립대 보낸다는 가정하에 4년에 10만불 정도겠지만 사립대에 간다고 생각하면 일년에 10만불씩 40만불이 지금 물가로 필요하니까요. 인플레를 감안하면...아이가 세살이면 그냥 욕심내지 않고 적당히 붓다가 나중에 진로가 정해지는 고등학교 시점이 되어서 구체적으로 계산기 두드려보는게 좋을거같아요. 저도 아주 약소하게 매달 넣고 있습니다. 

Bear

2021-01-23 06:10:11

감사합니다.

쵸코뻥

2021-01-22 23:33:23

같은 길을 걸었던 엄마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댓글 올려요.

저희 아이도 같은 진단을 받았던 19살 남아입니다. 어린이집 다닐때는 사회성이 떨어지는 방긋방긋 잘 웃던 아이였지요. 저는 직업상 우리아이가 남들과다른다는걸 18개월때부터 알고 일찍 언어치료부터 시켰어요. 말이 안통하니 떼가 심했거든요. 초등학교시절 공교육 시스템에서 선생님의 지적을 많이 받으니 아이들한테 인정도 못받고 선생님한테 계속 죄송하다는 말만하는 천덕꾸러기 엄마였지요. 계속 놀이 치료와 인지치료 받았었어요. 다른 아이와 비교하며 우울하게 살것 같아 한국서 우리 아이를 행복하게 키울수 없다 생각하고 미국에 왔습니다.

이런특징의 아이들이 ADHD 성향이 학령기가되면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요. 여기 와서 사춘기 징하게 겪고 ADHD 특징인 자기관리 안되니 성적도 그리 좋지않구요. 힘들었습니다. 아이가 7학년때 오기도 하고 머리가 좋아서  IEP는 들어가지 못해서 504plan을 들어가서 숙제 기간 더 길게 받고 시험시간 길게 받고하는특혜(?)를 받으면서 고등학교 시절보내고 남들이 늦게 큰다며 community college보내도 괜챦다는걸 우리아이는 목표가 없어서 거기서도 치열하게 하지 않으면 트랜스퍼도 못하고 community college가 최종학력이 될까봐서 4년제 대학을 목표로 시켰는데. .결국 UC에 가게되었어요. 남들이 들으면 후진 대학이라고 쳐주지도 않지만 제 아이에게는 감사하게 받아준 학교였거든요.

부지런하지도 성실하지도 빠릿하지도 않은 게으른 우리 아들은 대학나와서 job을 갖아서 혼자 자립할 수 있게 하는게 저의 목ㅍᆞ였는데 졸업만 잘한다면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긴 글이지만 자랑이 아니구요. 아이를 키우면서 많이 힘들거에요. 늦게 가지만 아이들이 앞으로 가고있고 나아진다는걸 잊지마시고지치지 마시고 잘 견디시라구요. 먼저 이 길은 걸은 사람으로서 한 말씀 드렸어요.

그리고 어릴때 꼬옥 IEP 신청하셔서 학교의 도움을 받으세요. 심지어 대학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멜로지오

2021-01-23 00:05:57

반갑습니다. 선배맘님..ㅎㅎ UC 학교 보내셨다니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저도 대학나와서 혼자 직장구하고 자립하는것이 목표에요. 댓글 감사해요. 

쵸코뻥

2021-01-22 23:35:57

저도 529가입했다가 돈을 더이상 넣지지않았습니다. financial aid를 못받을 정도로 인컴이 많으시면 도움이 되실거지만 그게 아니면 족쇄가 됩니다. 

멜로지오

2021-01-23 00:07:45

https://tamingthehighcostofcollege.com/expected-family-contribution-efc-calculator/

 

이런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자산을 모두 0 으로 넣고 인컴만 넣었는데도 Financial aid 를 받을 수 없어요.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가정당 인컴에 따라서 529에 넣어야되는지 아닌지 계산이 나올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루이지

2021-06-08 08:21:46

일반 킨더반에서 잘 지낸다면 그래도 다행이네요.

단지 말만 느린것 뿐일수도 있구요. 그래도 자폐진단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제 아들은 5월에 7세 되었는데 아직 스페셜 에듀케이션에 다닙니다.

4살까지는 눈도 못마주치고 배고파도 밥달란 소리도 안했고, 5살때 일반 킨더 보냈다가 쫓겨났습니다..ㅜㅜ

5살까지 말도 거의 없었는데..요즘엔 나름 말도 잘하고 자기 의사표현도 잘해서 그냥 더 좋아질거라고 믿고 있는중입니다.

근데 가장 자기주장 강할때가 유튜브랑 게임 시켜달라고 조를때라는게 함정이네요. 우리애도 수학을 좋아합니다. 지금 3-4학년 수준까지는 잘 풀고 있습니다.

잘 커줄거라 믿고 열심히 서포트중입니다.

멜로지오님도 힘내세요.

멜로지오

2021-06-08 08:30:29

아 그렇군요 저희애는 이제는 전부 말로 설득이 가능하고 그래서 문제행동은 없어요. 일반 킨더도 텍스트 읽고 질문에 답하기 등등 생각보다 교육과정 수준이 높은데 아카데믹한것은 그럭저럭 따라가는것 같아요. 저희애도 수학 넘 좋아해요 ㅎㅎ 화이팅..

양돌이

2021-06-08 19:01:47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었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애들 얼굴이 갑자기 보고싶네요. 매일 매일 건강한게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특별히 한번 더 표현해줘야겠습니다. 

 

529 plan은 저도 알아본적이 있는데 need based financial aid package 산정할때 쓰는 parental asset 계산에 포함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미 적당히 벌고 계시다면 529 plan에 부으시거나 다른데 부으시거나 별 영향이 없는 것 같아요. 

Median에 가까운 연봉이라면 그런것 같습니다. 

다만 이 parental asset 계산하는데 부모의 retirement account에 들어간 돈은 들어가지 않고, Roth IRA에서는 educational expense는 early withdrawal penalty를 면할 수 있으니 일단 529보다 Roth IRA max하는게 우선이라고 저는 결론내렸구요. 아직 401k, Roth IRA max할 형편이 안 되어서 529는 이 둘 max한 후에나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Roth IRA는 혹시 자녀가 대학에 안 가게 될 경우에도 penalty 걱정 안해도 되구요. 

 

멜로지오님과 함께, 이 땅의 모든 부모님들 응원합니다. :)

멜로지오

2021-06-08 19:12:08

parent asset 으로 잡히는것은 맞지만 자산으로 간주되는것이 5.64% 에 불과해요. 401k 와 Roth IRA 맥스 하시는분들께는 좋은 계좌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Yes, but assets in accounts owned by a dependent student or one of their parents are considered parental assets on the FAFSA. Around the first $10,000 of parental assets fall under the asset protection allowance and won’t be counted in the Expected Family Contribution (EFC) calculation. For parents who save more than the allowance, only a maximum of 5.64% of parental assets are counted.

쌤킴

2021-06-08 19:37:36

Roth IRA를 애들 학자금에 사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긴 하지만 본인의 은퇴자금과 아이들 교육자금의 구분이 굉장히 애매모호해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됨다. 또한 529를 우리의 아이들이 사용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 이를테면 고구마자매들이 둘다 대학을 안간다고 해서 아예 페널티를 내고 뽑을 필요는 없다고 봐요. 고구마자매들의 손주들의 대학학자금으로 사용하도 되구요. Continuing Education차원에서 본인과 아내가 새로운 교육을 받을 때의 교육비로도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FAFSA관련 529 asset인정은 이전부터 나온 얘기지만 AGI로 10만불이상의 소득이면 거의 재정보조를 받기 어려운 것으로 알아요.

소탐대실하실 수도 있으니 529가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 (캘리랑 뉴저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 MA를 포함하여)에서는 힘닿는데까지 불입해보는 것도 좋아보여요. 

양돌이

2021-06-08 19:50:22

쌤킴님, 이번에도 정성스러운 맞춤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 쌤킴님 말씀듣고 찾아보니 beneficiary 변경도 가능하네요. 덕분에 몰랐던 사실 또 배우고 갑니다. 은퇴초보자 첫 단추부터 하나하나 맥스로 불입해볼게요, 감사합니다~

오늘도우리는그냥go

2021-06-08 20:04:02

잘 아시겠지만, 401k 와 Roth IRA (부부) max 하시고 여유가 되시면 529 plan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우선순위 측면에서. 저는 여유가 없었는지 아이가 올해 대학 가는데도 529 plan 이 없... 쌍둥이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구독자 수 더 늘었으면

양돌이

2021-06-08 20:17:08

네, 늦게 시작하는만큼 일단 제일 중요한 1번 2번부터 차근차근 맥스 시켜야겠어요. 

영상 잘 보고 계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ㅜㅜ 일부러 찾아서 볼만한 영상들이 아니라 구독자수는 거의 미련을 버린지 오래입니다. ㅋㅋㅜㅜ

 

Opeth

2021-06-08 19:59:38

그렇다면 쌤킴님은 지금 529는 안 하고 계시다는 건가요? 글만 읽어서는 판단하기 힘드네요 ㅋㅋㅋ 

양돌이

2021-06-08 20:18:03

529도 생각하는 것처럼 융통성이 없는 계좌는 아니니, 여력이 되면 불입하라고 하시는 조언 같습니다. :)

Opeth

2021-06-08 21:19:15

네 그렇네요. 지역차이 때문에 제가 헷갈렸던것 같습니다.

쌤킴

2021-06-08 21:01:56

아익후.. 헷갈리게 해드려서 죄송함다. 저는 사실 작년까지도 529에 불입하고 있었구요.. 미네소타살 때 부터 계속 불입했던 것이었고 캘리에서도 계속 불입을 하긴 했죠.. 얼마전부터 불입을 중단하긴 했슴다. 지금까지 부어놓은 금액으로는 애들 첫해 등록금과 Room & Board 겨우 대어줄 수 있을려나 몰겠심더.. ㅎㅎㅎ (애들한테 세뇌교육 중이긴 함다. 나머지는 너거가 알아서 해라구요..)

지금은 Roth IRA Max와 Taxable 불입에 더 몰두 하고 있슴다.

 

 

Opeth

2021-06-08 21:19:57

어익후 죄송하긴요. 지역이 바뀌셨으니 어떻게 하시나 궁금했습니다. 저도 애들한테 알아서 하라고 하려구요 ㅋㅋㅋ 

KoreanBard

2021-06-08 20:18:22

이미 알고 계실 수도 있는데 뱅가드에서 529 계정을 위하여 작년부터 Target Enrollment Fund 를 새롭게 론칭하였습니다.

Target Retirement Fund 와 같은 개념으로 아이들의 나이 / 대학 입학연도에 맞춰서 자동으로 포트폴리오가 조정되는 상품입니다.

타겟 인롤먼트는 펀드 보수 비용이 0.14% 로 개별 펀드와 비교해서도 비싸지 않고 거의 동일 합니다.

 

500 Index (0.13% ER) 와 Total Bond (0.14% ER) 을 적절히 잘 섞어 놓으셨는데요.

나이에 맞춰서 알아서 조정되기 원하시면 아래 둘러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investor.vanguard.com/529-plan/target-enrollment-portfolios

 

2021-06-08 11_14_46-Vanguard Target Enrollment Portfolios _ Vanguard.png

 

양돌이

2021-06-08 21:42:25

KoreanBard님 감사합니다~

Fidelity것도 아이 나이 입력하면 자동으로 거기에 맞춰서 시간별로 allocation이 되는 펀드가 있더라구요. :)

쌤킴

2021-06-08 22:26:46

529플랜에서 똑같은 S&P500 인덱스에 투자할 요량이면 뱅가드보다는 피델이 아주 약간 ER이 낮아서 피델쪽에 승점을 드리고 싶슴다. 다른 타겟펀드는 아예 비교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트렌드는 비슷해보일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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