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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체제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거 같습니다.

참울타리, 2021-01-07 03: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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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화이자 이차 백신을 맞고 (01/04/21) 발열 반응과 오한/근육통이 꽤나 심하게 와서 고생했습니다. 코로나에 비할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16퍼센트의 확률로 나타난다는 발열이 참 힘들더군요. 최근 급격한 환자 수 증가로 제가 일하는 병원 병상 점유률은 항상 신기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 이틀 간은 정상적으로 일하는 날이 아닌 백업으로 등록이 되어있었는데... 신기록을 기록한 병원 환자 수로 인해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백신 접종 다음날 열이 꽤 심하게 나서 (39.3'C) 병원 admin에게 상황을 알렸습니다.

 

 저희 디렉터가... 당근 백신으로 인한 발열 반응이니 나와서 일하고 병원 입구에 설치된 발열 체크를 거부하고 그냥 나와서 일하랍니다. 충분히 이해할만합니다. 유래가 없는 엄청난 환자 수에... 모두가 압도 당하고 있으니까요. 

 

 아무리 면역 반응이라고 해도 정말 심한 열감기를 앓고 난 거 같이 힘들더군요. 이부프로펜과 타이레놀 최대 용량을 먹고 주차장에 앉아 체온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내 자신이... 참 뭐랄까 안쓰러웠습니다. 나보다 더 힘든 환자들이 누워있는 병상으로 가야 한다는 자기 주문이 아니었으면... 꽤나 힘든 과정이었을 것 같습니다.

 

 자영업자는 자영업자대로 피고용인은 피고용인대로 저 같은 healthcare worker대로 이 코비드가 가져오는 엄청난 변화를 체험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엊그제는 제가 중환자실로 전원시켰던 70대 할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오늘은 또다른 70대 할아버지가 제 서비스에서 투병하시다 오늘 심폐소생술을 받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매일매일 이 상황을 보는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정말 힘에 부칩니다.

 

 저도 여행 좋아합니다. 마일모아님과 이 게시판 덕분에 정말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들을 많이 쌓았습니다. 제발 마모님들은 이 상황이 답답하시겠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열심히 하셔서 이 코비드 팬데믹 상황에서 가족들과 친구들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잘 넘기시기 바랍니다. 이젠... 정말 한계에 다다르는 거 같습니다.

 

 의료체계가 붕괴되면 이건 코비드 환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간단한 병으로도 환자가 도움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더 이상 그 기능을 하지 못 한다는 이야기이고... 이는 사회의 근본적 필요가 더 이상 충족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믿고 의지하고 있던 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73 댓글

겸손과검소

2021-01-07 03:40:56

계속되는 경험 업데이트 감사합니다. 참울타리님도 많이 지치신 것 같아 글을 읽는 마음이 무겁네요. 조심, 또 조심 하겠습니다. 
"나보다 더 힘든 환자들이 누워있는 병상으로 가야 한다는 자기 주문이 아니었으면..." 이 마음 정말 감사합니다

birdie

2021-01-07 03:46:35

정말 고생하십니다. 항상 집콕하며 응원할께요. 건강 조심하시고 힘내세요! 

ColdHead

2021-01-07 03:52:37

안그래도 정신적 스트레스가 엄청나실거라는 생각을 매번하는데, 오늘글은... 더 맘이 안쓰럽군요, 부디 잘 버터내시길 바랍니다!!!

Bulletproof

2021-01-07 03:54:45

힘내십시오. 늘 감사히 글 읽고 있습니다.

lonely

2021-01-07 03:59:25

힘 내세요. 마음이 아프네요. 

재마이

2021-01-07 04:01:11

허 39도 고열에 나와서 일하라고 하다니 정말 한계가 왔나 봅니다... LA 에서는 더이상 산소가 없다고 하던데요... 백날 산소호흡기 만들어놔봐야 산소 없으면 무슨 소용일까요... 정말 주지사들은 이제라도 셧다운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변종까지 와서 지금 방법으론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이 할 수 있는 게 너무나 없기에 그냥 정신을 끄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TV 보다 에센셜 영웅 광고 나올때마다 분통이 터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과연 사회가 이 훌륭한 분들을 위해서 해 준게 뭐가 있습니까? 그냥 내 한몸 안걸리는게 유일하게 할 일 인게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늘푸르게

2021-01-07 04:03:19

힘내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샌프란

2021-01-07 04:04:22

아 정말 이 글이 수천 수만명의 사람들에게 읽혀졌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매일 전장에 나서는 군인의 심정일 것 같습니다

참울님의 안전을 위해 기도합니다

정이

2021-01-07 04:06:21

제가 현재 응급실로만 투잡을 뛰는데 두곳 모두 대기실 포화 상태에 심각한 인력 부족으로 매일 나와달라고 문자 폭탄을 보냅니다.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일주일에 최소 60시간씩 일하고 있는데 이젠 너무 지쳐서 못하겠어요. 요새 오시는 분들 거의 대부분이 크리스마스 즈음에 타주에 놀러가거나 가족/친구들 끼리 모여서 놀다가 확진 받고 점점 상태가 나빠져서 응급실에 오신 분들 (혹은 이런 분들한테 옮은 분들)인데 이런 얘길 들으면 저는 속에서 울화통이 터져요. 중환자실/일반병실 할것없이 온 병원이 코비드로 꽉 차고 일반 베드를 코비드 베드로 다 바꾸는 바람에 입원 오더를 받은 코비드 아닌 환자가 응급실에서 무한정 계류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것도 속 터지고요. 이제는 코비드 환자분들이 대기 시간과 admit hold 시간 및 방문자 출입 금지 때문에 온갖 짜증과 성질을 저희한테 부리시는데 저야 뭐 짬밥도 있고 성질이 이래먹어서 같이 싸우지만 아직 면역이 안된 신규 간호사들이 이 때문에 우는 모습을 보는것도 상당히 지칩니다. Safe nurse patient ratio를 아랑곳 않고 계속 환자를 얹어주는 admin 때문에 제 면허도 걱정되구요. 이래저래 심란하네요

대추아빠

2021-01-07 04:40:44

힘내세요!

용이아빠

2021-01-07 04:08:56

고생 많으십니다. 힘드시겠지만 열심히 버터시길...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바이올렛

2021-01-07 04:14:31

헌신적인 의료진들과 자원봉사자 분들의 희생 덕에, 저희가 하루하루를 연명해 나가는듯 합니다. 한 개인이 할 수 있는게 없기에, 말씀하신대로 방영지침을 준수하며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매번 꾸준히 상황 업데이트 해주시면서 경각심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대가그대를

2021-01-07 04:17:29

언론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뉴스 (백신등등)를 보며 가끔씩 분홍빛 미래를 낙관하게 되는데 이렇게 사태를 직시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은 피부로? 와닿지 않는 현실에 조금씩 무뎌지는 저를 보는데 그럴때마다 의료현장에서 전해주시는 참울타리님의 글을 보며 스스로 돌이키게 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졸린지니-_-

2021-01-07 18:30:00

한참 피부로 와닿지 않았었는데 지난달부터 진짜 피부로 와 닿고 있습니다. 의료계 종사자도 아니고 그냥 출근+WFH을 병행하는 걍 일반인인데도 실제가 저에게도 정말 가까이 와 있네요.

저만해도 한번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관계로 검사받고, 바깥 활동이 잦은 대학생 아이는 겨울방학 때 확진자와 접촉하여서 두번 검사 받았는데 두번째 검사 받고 그 다음날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뒤 늦게 알게되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야외공간에서 비교적 거리를 두고 만났었기 이번은 괜찮겠거니 하고 있습니다.

첨에는 가족 내에서 전파를 염려해서 열심히 격리를 했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격리하는 것도 절반 포기 상태입니다. ㅠㅠ

 

저와 접촉했던 확진자와 영상통화를 할 일이 있었는데, 아마도 '경증환자'로 분류되어야 할 것 같은 케이스인데 (입원 X, 발열도 가라앉고 이젠 기침도 거의 없다는데) 앓느라 지쳐서인지 하루종일 힘이 없고 쉽게 지치신다네요.

그대가그대를

2021-01-07 23:28:08

가족격리가 참 힘든거 같아요.

저도 한번은 와이프가 갑자기 숨쉬기 힘들다면서 밤에 감기증상을 호소해서 식겁했네요. 격리한다고 하지만 어린 애들이 있으면 그게 참 어렵구요, 엄마보고 싶다고 수시로 방으로 잠입하고,, 와이프 검사결과 나올때 까진 애들도 다 집에서 대기해야하구요, 혼자서 일하며 애들 독박육아하다보면 제가 병날거 같더라구요;;;;

나까지 걸리면 애들은 어떻하나 라는 걱정이 물밀듯 들고 하더라구요. 

요즘엔 감기환자도 많아서 병원에서 코비드 검사해도 결과나오는데 오래걸리더라구요;;; 

다행히 음성나와서 안도하긴 했지만 다시한번 무서움을 실감했던 계기이긴 했어요.

강풍호

2021-01-07 04:17:37

참울타리님 에피소드와는 별개로 이런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제 와이프가 간호사고 온가족이 코로나로 고생하고 있었을때,

확진되고 15일 후에 2차테스트에서도 양성이 나왔음에도,

와이프 병원에서 한다는 말이 '열흘지나면 양성이라도 안퍼뜨리니 나와서 일해' 였습니다.

얼마나 황당하고 화가 나던지요.

결국 그 동안 코로나 걸렸던 간호사들은 다 이런 상태로 나와서 일을 했으니 간호사들이 코로나에 엄청 노출된건 아닌가 합니다.

참고로 그 동안 코로나 걸렸던 간호사들 중 중환자실에서 5개월 있다 출근한 간호사 이후로 제 와이프가 두번째 최장(?)기간-5주-으로 쉬고 출근했더군요.

답이 없는 시스템/나라입니다.

쎄쎄쎄

2021-01-07 04:28:32

의료진이 아니지만 코비드 걸린 제 친구들도 10일 지나면 감염력 없다고 2차 검사도 안받아도 되고 격리도 안해도 된다고 안내받았다는데 이해가 안되네요.. 이렇게 걸렸다가 나온사람들 수두룩 하다고 봅니다. 특히나 걸렸으니 이젠 또 안걸리겠지 신나서.. 

참울타리

2021-01-07 04:37:10

그 내용 자체는 CDC guideline에 있는 맞는 내용입니다.

 

격리 해제는,

 

1. 첫 증상 발생 후 열흘 후,

2. 전체적인 증상이 좋아졌을 것, 기침, 숨찬 증상 등

3. 24시간 이내 해열제 없이 발열이 없을 것

 

 이 조건에 맞으면 격리 해제를 지시합니다. 코비드 초반에 격리 해제 전 24시간 간격 두 번 음성 검사는 이젠 의미 없습니다. 그 때보다 코비드 감염력이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이죠. 제 환자 분 중에서도 두 달 정도 지나서 이미 다 지나가고 증상이 없는데도 아직까지 양성 나오는 분들이 계세요. 그 분들의 양성은 사실 dead virus 때문에 infectivity가 없는 양성이세요.

 

 코로나 걸렸다고 해서 다시 안 걸린다는 소문은 거짓입니다. 다른 strain이면 걸린 경우가 많이 보고 되고 있어요. 재감염 위험 때문에라도 똑같이 방역에 신경써야 합니다.

강풍호

2021-01-07 05:00:07

네, 그 가이드라인을 저도 봤습니다만,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CDC가이드라인은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저희 가족의 경우는 보름, 이십일이 지나도 몸이 무척 안좋은 상태였기때문에, 병원의 저런 식의 태도가 마음에 안들었었구요.

와이프도 이번 주 토요일에 2차 접종이 예정되어있는데, 기껏 일반병동으로 옮겼더니 어제부터 일반병동에도 코로나 환자가 들어오면서 코로나 환자를 다시 맡게 되었습니다. 불안불안하네요. 

edta450

2021-01-07 05:39:46

infective한 것과, 감염 증상/후유증이 지속되는 건 일단 다르니까요... 차치하고, 인력이 부족한 긴급한 상황이지만 의료진의 건강은 크리티컬한 문제인데, sick leave나 short-term disability를 제대로 쓸 수 없다면 문제네요.

강풍호

2021-01-07 07:14:26

딴지거는 것은 아닌데,

가이드라인에 저렇게 나왔다고 해서 

제가 열흘 후 양성인데도 출근했다고 가정을 하면,

과연 회사 사람들이 안심할 수 있었을까요?

여기가 코로나 감염자를 대하는 것이 한국보다는 덜 심하지만,

양성인 상태로 아무리 시간이 지났다고 해도 가이드라인대로 회사에 나가고 돌아다닌다는 것은 제 생각으로는 무책임하게 보입니다. 

캘리포니아는 코로나 관련해서 회사에서 이래라 저래라하는 것이 불법으로 압니다만, 그래도 그렇게 나갈 수는 없었습니다. 회사에서도 알아서 재택하라는 분위기도 형성되었고. 

edta450

2021-01-08 05:19:15

열흘 후에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 개인의 자유이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선의에 기반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위에서도 언급된것처럼 임상 데이터에 기반해 만들어진 가이드라인(그리고 그에 따라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의 판단)을 무책임하다고 하는 건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요?

강풍호

2021-01-08 06:28:04

그 말씀도 맞습니다만,

일반인에게는 코로나 확진서에 CDC가이드라인을

1. 푹 쉬어라

2. 물 많이 마셔라

3. 열나면 타이레놀 먹어라

4. 위급하면 응급실 가라

이렇게만 주고-이렇게 따라해도 죽을 뻔 했습니다만,

정작 대통령이 걸리고나니 렘대시비르 투약하는 것을 보게되니 저는 여전히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치료제가 있건 없건 코로나 환자라면 무조건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했던-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걸린 당시는 저랬죠- 한국과 비교해보면 정말 무책임한 가이드라인이죠. 

단언컨대 저희가족처럼 가이드라인따라 집에서 각자도생하다가 사망한 경우도 매우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dta450

2021-01-08 08:08:46

전 인구의 6.5%가 감염됐고, 하루에 25만명이 감염되고 있고, 매일 수천명이 죽어나가는 상황입니다. 한국처럼 확진자 한 명 한 명에게 리소스를 투입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당장 죽어가는 환자들로 중환자실이 포화된 상태에요. 세상에서 제일 심한 고통이 지금 이 순간의 내 고통이라는 말처럼, 병에 걸려서 고생한 당사자 입장에서 당장 누구를 입원시키고 치료해야 더 적게 죽을지 고민해야되는 절박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라는 건 무리한 일일수도 있겠지만, 무책임한 건 가이드라인이나 의료진이 아닙니다. 방역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쟁의 수단으로 삼고, 수천만이 감염되게 방조한 일부 정치인들이죠. 

강풍호

2021-01-08 08:29:02

전 의료진을 욕한 적은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제 와이프도 간호사입니다. 욕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안쓰럽죠.

코로나의 경우는 아직 치료제도 없고 충분한 데이터도 없습니다. 그러니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이 백신을 맞아야하는지 안맞아야하는지에 대해서 CDC에서도 노코멘트하죠.

지금 이런 상황인데, 저 가이드라인도 맞는 지 틀린 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압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 건데 강요는 마시기 바랍니다.

막말로 가이드라인대로 동료분이 코로나 걸렸다가 양성이지만 증세가 없고 열도 없어서 열흘이 지나서 나왔는데 살갑게 다가가실 수 있겠습니까? 음성이라도 일단은 피하고 싶어하는 것이 사람본성입니다.

 

edta450

2021-01-08 09:00:52

충분한 데이터가 없다니요? SARS-CoV2가 증상 발현 전후에 얼마나 infectious한지는 우한의 집단발병케이스부터 집중적으로 연구된 주제이고, 굵직한 페이퍼들도 여럿 나와 있습니다. 

증상 발현 7일 후면 급격하게 감염성이 줄어든다는 얘기는 4월달 페이퍼에도 있고,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1-020-0869-5

최근 메타분석에 따르면 5천명 이상의 환자에 대한 연구 결과, 증상 발현 후 9일 이상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된 케이스는 없었고요.

https://www.thelancet.com/journals/lanmic/article/PIIS2666-5247(20)30172-5/fulltext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이 백신을 맞아야 하는가(=맞았을 때 부작용이나 추가적인 이익이 있는가)'는, 이제 막 백신을 맞기 시작한 상황이니 해당 케이스에 대한 연구라는게(특별히 임상시험을 실시한게 아니라면) 아직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의학적인 결론을 내릴 수가 없는거고요. 비슷한 케이스로 '현재의 백신이 변종 코로나를 예방해 줄 것인가' 이런 질문이 있겠죠. 하지만 '일반적인 감염'에 대해서는, 코로나가 이제 막 1년이 된 질병이지만, 수천만건의 발병으로 인해서 이미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가 누적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방역정책이나 가이드라인도 100%를 추구하는게 아닙니다. 100%를 추구하려면 전 인류를 격리하면 되겠지만 될리가 없잖아요. 가이드라인만큼만 해야된다고 강요한 적 없고, 자신의 조심을 더해서 더 열심히 지키는 점에 대해서도 인정했고요. 다만 자기의 기준에 미흡해 보인다고 해서, 의학/과학적인 연구결과를 토대로 만들어낸 가이드라인이 무책임하다고 비난하면 안 된다는겁니다.

 

마지막으로 동료가 양성이든 음성이든 백신을 맞았든, 지금은 대면 접촉을 삼가는게 기본입니다. 

강풍호

2021-01-08 09:25:13

edta450님이 의학쪽에 계시나본데 저는 솔직히 저런 페이퍼는 볼 기회도 없었고 찾아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런 내용은 전혀 몰랐던것은 인정합니다.

그럼 저 페이퍼나 가이드라인대로라면, 가령 아이 학교 연간사진찍으러 갈 때를 예를 들어볼까요? 입구에서 모든이에게 물어보는 것이 지난 15일간 코로나에 걸렸거나 코로나 환자와 접촉한 적이 있느냐입니다. 저 페이퍼나 가이드라인대로라면 열흘만해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백신건에 대해 답변해주신 건 아직 의학적인 결론을 내릴 수가 없다고 하셔놓고 왜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데이터 부족이라고 강하게 이야기 했던건 백신관련해서 CDC에서조차 “There is not enough information currently available to say if or for how long after infection someone is protected from getting COVID-19 again; this is called natural immunity. Early evidence suggests natural immunity from COVID-19 may not last very long, but more studies are needed to better understand this. Until we have a vaccine available and the 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Practices makes recommendations to CDC on how to best use COVID-19 vaccines, CDC cannot comment on whether people who had COVID-19 should get a COVID-19 vaccine” 이렇게 이야기했기때문입니다.

 

코로나를 온가족이 심하게 겪어보고 당시 시스템의 허술함 등을 느낀 제가 가이드 라인이 무책임하다고 비난하는 건 제 자유이자 제 의견입니다. 게다가 이 의견은 비단 저의 의견뿐만이 아니라 제 주변사람들이 모두 다 느낀 공통된 의견이기도 합니다. 가이드 라인이 바이블도 아닌데 이에 대해 왈가왈부한다고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 것이 전 안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한 마디 더 하자면, 오히려 코로나 감염 직후면 말씀하신 데이터로 따지면 아직 안걸린 일반인보다 더 안전한 사람이지 않겠습니까? 당장은 항체가 있으니까말이죠. 그런데 다른 쪽으로 답변을 돌리셨네요.

참울타리

2021-01-08 17:33:44

 강풍호님이 느끼셨을 좌절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edta450님이 하고자 하는 말씀도 충분히 이해하고요.

 

 14일 - 15일 질문은, 코비드 incubation period에 대한 질문입니다. 말씀하신 10일은 확진자의 감염력 소실 시기를 이야기 하는 것이라 전혀 다른 질문입니다.

 

 14일은 보통 확진자와 접촉해서 그 사람이 감염이 되었다면 증상을 나타낼 때까지 99퍼센트를 커버하는 기간이고.

 

 지금 여기서 이야기 하는 10일은 확진자가 증상이 생기고 infectivity가 소멸할 때까지 기간이라서 둘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cdc guideline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연구 결과로 감염력이 대부분 소실되는 시기에 대해서 정보를 제공해 준다는 면에서는요. 이걸 사실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문제가 발생하는 거 같아요. 

 

 환자의 감염력이 사라져서 그에 대한 격리를 해제할 수 있다는 말과 그 사람이 하던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이 회복되었다는 이야기는 전혀 다른 이야기이거든요. 코비드 휴유증은 정말 종류도 기간도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감염력은 없지만 염증은 계속 지속되어 휴유 장애를 꽤 오래 가지고 가는 분들이 많거든요.

 

 지금 병원 admin쪽에서야. 한 명의 병사라도 잃으면 아쉬우니 cdc guideline을 가져다가 너는 감염력이 없으니 일할 수 있다로 해석해서 밀어붙이는 건데. 이게 문제의 본질 같습니다. edta450님이 말씀하셨듯이 이 상황을 이렇게까지 만든 미국 정부가 가장 큰 책임이 있지요. CDC는 과학자들이 밝혀낸 권고사항만을 내놓을 뿐입니다. 

 

 차라리 일괄적으로 휴유장애 지속 시간 평균을 통계내서 몇 일 정해서 쉬었다 오라하고 복귀 전 육체적 심리적 검사를 충분히 해서 일터로 복귀하거나 아님 sick leave를 길게 가져가야 하는게 옳은데... 이걸 각 기관에 해석을 맡겨놓으니 죄 없는 cdc guideline이 돌을 맞게 되는 거 같습니다.

 

 요는 저도 강풍호님의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아파서 일하러 나가보니 정말 힘들었거든요. 다만 CDC 가이드라인은 감염력 지속 시간에 대한 객관적 날짜를 과학적 근거로 제시해 주는 게 그 목적이고 그것을 충분히 잘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오히려 격리해제=너 일할 수 있어,로 해석하는 사람들한테 화를 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dta450

2021-01-09 18:24:23

위에 달린 답글처럼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얼마나 감염력이 있는가와 '증상이 발생하고 나서' 얼마나 감염력이 있는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CDC의 '격리 해제' 가이드라인은 '증상 발생 후'에 대한 것이고, 이 두 가지를 혼동하시면 안 돼요. 

 

백신은 지금 이야기한 '감염 후 격리해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또 위에 나왔지만. '걸렸다 나은 사람'이라고 해서 다시 걸리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고, (백신이든 감염 후 회복이든) 면역을 획득한 사람이 '자기가 걸리지 않는 것'과 무관하게 '바이러스에 다시 노출되었을 때 남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없다고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백신을 맞아도 접종률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갈때까지는 누구든 계속 마스크를 써야하는거고요. 당장 지금 일하고 있는 네트워크에서 3만명이 백신을 맞았고 이제 2차접종을 시작했지만, social distancing이나 mask wearing policy에는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도리어 (백신 맞았으니) 사람들이 해이해지는 걸 지속적으로 환기시키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의견을 개진할 자유와, 그 의견을 비판받지 않을 권리는 다르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기때문에, 남에게도 그 말을 비판할 자유가 있는거니까요.

강풍호

2021-01-09 21:52:43

여기까지 하시죠. 어차피 서로 의견개진해봐야 평행선입니다. 

쎄쎄쎄

2021-01-07 08:08:46

글쿤요 .. 제 친구는 걸리고나서 10일후에 격리 해제되고 60일간은 코로나 안걸린다고 들었다면서 신나서 바로 비행기타고 캐리비안 놀러갔습니다 .. 

mjbio

2021-01-07 04:20:59

참울타리님을 비롯한 모든 의료진 여러분들께 감사드려요..

최전선에서 일하시는 모든분들이 안전하게 일하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으리으리

2021-01-07 04:22:22

참울타리님 글을 보고 놀랐는데, 정이님과 강풍호님의 댓글을 보고 또 놀랍니다... 고생해주셔서 모두들 감사합니다. 

최선

2021-01-07 04:30:49

부디 건강 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꾸벅~~

대추아빠

2021-01-07 04:40:00

재택근무하면서 조금씩 지친다라고 생각이 드면

딱 참울타리님이 글을 올려주셔서 마음을 다시 추스립니다.

집에서 일하는게 뭐 힘든거라고 지친다고 생각하는지 제가 한심해 지는 순간들입니다.

 

어려운 내용들 늘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저공이

2021-01-07 05:01:18

참.. 아직 저희 직장엔 이건 독감이 좀 심한 정도이다. 60세 이하는 사망율이 0.03 퍼센트다. 마스크는 쓰고 싶은 사람만 쓰게 하는거지 강요하면 안된다라고 지껄이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서울

2021-01-07 05:07:54

감사합니다.  

엘칼라파테

2021-01-07 05:18:45

고생이 너무 많으시네요. 정말 감사드리고, 힘내시라는 말씀 밖에 드릴 게 없네요. (아이유 버전으로다가) 화이팅!

진행형

2021-01-07 06:30:54

헌신적인 모습에 감격과 감사의 마음이 절로 납니다. 건강하시기 기원하며, 응원합니다!!

Passion

2021-01-07 06:35:56

읽는데도 마음이 쩌릿쩌릿하네요.

참울타리님 몸 조심하시고 참 감사합니다.

 

고기만두

2021-01-07 07:18:23

제가 다 죄송하네요.ㅠㅠ

그래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힘내세요!!

뚜뚜리

2021-01-07 08:48:30

참율타리님.... 지쳐 쓰러지시면 안되요. 

힘내세요. 

셔니보이

2021-01-07 08:51:40

힘내세요. 그리고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지낸지 언 1년이 다 되가다 보니까 저마져도 코비드의 심각성을 잊어가는것 같았습니다. 정말 최전방에서 싸우고계시는  참울타리님의 글을 읽으니 경각심이 다시 스는 것 같습니다. 

Beancounter

2021-01-07 08:52:47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응원드리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Kailua-Kona

2021-01-07 08:54:42

항상 현실을 직시시켜쥬셔서 감사합니다.

그저 응원드리는 일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네요!!

힘내세요!!

마누아

2021-01-07 08:57:00

에고 정말 얼마나 힘드실지 상상이 안되네요...  저희 가족은 열심히 소셜 디스턴싱 유지하며 갑갑하지만 참고 지내는 걸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디 코비드 상황이 좀더 나아질때까지 힘내시고 몸건강하시길 응원합니다.  최선을 다해주시는 거에 모두 감사할거예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요.  힘드시면 좀 꾀를 내셔서라도 쉬시길 바래요.  에고 너무 고맙습니다.  힘내세요.

태현맘

2021-01-07 09:00:17

힘내시라는 말 밖에는...  헌신에 감사드려요 부디 힘을 내십시요 

리노

2021-01-07 09:07:43

이 모든 사태가 끝나면 의료진들 ptsd 대처를 따로 마련해야 할 듯 합니다. 계속 소식 전해주세요.

skyblue

2021-01-07 10:00:49

올려주신 글을 읽을 때마다 안타까움과 감사의 마음으로 읽게 됩니다. 참울타리님의 헌신과 수고가 헛되지 않길 기도합니다

bayarea_mike

2021-01-07 10:06:36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항상 최전선에서의 일들 생생하게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아이스

2021-01-07 12:10:03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접종이 의무사항였나요? 아니면 선택이였나요?

참울타리

2021-01-07 13:11:02

현재 의료진에 대한 접종은 의무사항이 아닙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의료인들이 접종에 동의하고 백신을 맞고 있습니다.

이심전심

2021-01-07 12:23:27

그러지 않아도 같은 조지아 주민으로 종종 참울타리님 건강하신지 생각해요. 너무 힘드실텐데 화이팅하세요. 이 시간이 어서 지나가길, 그 지나가는 길에 건강도 따뜻한 마음도 지켜내길 바라겠습니다.

5년마다세계일주

2021-01-07 13:25:17

참울타리님 힘내세요. 저희 병원도 정말 Chaos 입니다. 이 시국에 Drug seeker 들이 응급실와서 마약성 진통제 달라고 깽판 치는거보면 뚜껑이 열립니다.  ㅜ ㅜ

바닷가비행기

2021-01-07 17:10:22

고생이 너무 많으시네요. 애쓰시는 모든 종사자분들이 하루 하루 안전하시고 상황이 호전되기를 마음으로나마 최대로 기원합니다.

 

슈스마일

2021-01-07 17:24:38

참울타리님 바쁘고 힘든 와중에도 항상 이렇게 업뎃해주시고 당부 말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는 에센셜 워커인 남편말고는 큰애는 재택, 작은애는 온라인 수업, 그리고 저도 지난 3월 이후로 사람들 만나지 않고 정말 조심하며 지내고 있는데, 이런 저에게 오버떤다며 비아냥 거리고 자꾸 만나자는 사람들 거절하며 스트레스 받다가 참울타리님 글 보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지게 됩니다. 모쪼록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고 모든 의료진분들께 정말 감사 또 감사하네요.

가화만사성

2021-01-07 17:34:11

참울타리님! 고개숙여 감사인사 전합니다~!

ncrown

2021-01-07 18:31:17

참울타리님 포함해서 현장에서 힘써주시는 모든 의료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더 신경쓰겠습니다.

정혜원

2021-01-07 18:56:10

미국은 그냥 방치하는 느낌입니다

돌고도는핫딜

2021-01-07 19:32:25

마음이 찡한 글이네요...ㅠㅠ 저도 조심한다 노력하지만 정말 코앞에 다가와있는거 같아 좀 무섭습니다.

힘내라는 말보다 더 한 말이 있다면 해드리고 싶네요~  모든 의료관계자 분들 감사드리며 코로나 종식이 빨리 다가오길 바래봅니다.

아란드라

2021-01-07 20:46:05

고생많으십니다. 이제 백신 맞으셨으니 환자로부터의 감염 가능성은 많이 떨여지셨을테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동안 감염 가능성이 있음에도 환자들 힘들게 돌보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백신 분배량에 비해서 접종량이 상당히 낮네요. 30퍼센트 정도 밖에 안되니...접종 속도가 느린것 같은데...왜그런지 모르겠네요.

tobpeople

2021-01-07 20:55:33

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수고해 주심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생강빙수

2021-01-07 21:01:42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 
 

reddragon

2021-01-07 21:03:56

고생하십니다. 발열증상때문에 백신 맞기가 꺼려져서 플루백신도 않맞았는데.... 안전하게 원하는 사람들에게 백신접종속도가 올라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nysky

2021-01-07 21:09:04

고생많으십니다. ㅜㅜ 힘내십시요.

futurist_JJ

2021-01-08 01:24:58

참울타리님 정말 고생많으십니다.

코로나 1등국가 타이틀을 달고도 방치할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 이젠 한계에 다다르고 있군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최전선 현장에서의 이여기가 많이 전파되었으면 합니다.

지금도 다인인을 찾고, 술마신다 모이고, 

공치며 야외는 괜찮다는 사람들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monk

2021-01-08 01:36:00

다들 많이들 힘든 시기지만 특히 의료전선에 계신 분들은 몇 배 더 고생스러울 것 같아요. 백신탓도 있겠지만 그동안의 피로감 때문에 더 힘드신 것 아닐까 싶어요.

참울타리님 같은 의료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얼른 회복하시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참울타리님, 화이팅~!!

스머프반바지

2021-01-08 04:45:17

감사하고, 힘내시라는 이야기 말고는 어떤 말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너무 수고 많으십니다

dhlpablo

2021-01-08 05:14:04

참울타리님, 최전방에서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만 더 수고해주세요. 힘내세요!

Eat.Love.Travel.

2021-01-08 06:22:12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의료진분들께는 정말 무한 감사드려요.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땅부자

2021-01-08 07:26:04

고생하십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여행벌

2021-01-08 08:33:14

정말 현장이 암담하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위로의 마음 전합니다 어느 광고 문구였던거 같은데 사랑한다면 만나지 마세요 라는 말이 다시 한번 느껴집니다 가족 친구 아직까지는 멀리서 사랑해야겠습니다 모든 의료진 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SuperKind

2021-01-08 19:09:53

한숨이 저절로 나오네요.. 보통 아프면 푹쉬고 , 건강 회복 후에 일을 해야 효과적인데,, 현실은 아니네요...당장 목숨이 오가고 있는 사람을 두고 아파도 쉴 수 없는 의료인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고 ..정신적 육적 건강도 잘 챙기시고요.,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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