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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한 주

오하이오, 2021-01-10 15: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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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를 말끔하게 극복하지 못해 이른 아침 일어난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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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하는 뒤로 부스스 일어난 3호도 시차의 여운이 남긴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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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 마시겠다며 잔뜩 사둔 오렌지로 처가 주스를 만드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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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먹던 설탕 듬뿍 '아빠표 토스트'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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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돌아와 이어진 주말만 보내고 맞은 월요일에 시작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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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수업 설정, 엄마 도운 받아 마친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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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척척 찾아가는 2호, 또 한번 "다 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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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부모 손 떠나 제 공부하면서 가끔 동생도 챙겨주는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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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첫 수업 시작 보고 돌아설 때야 본, 방 가득 늘어놓은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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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 시간 지나 교실(?)을 옮긴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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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볼 게 자꾸 생겨 엄마 옆에서 공부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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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가 길어지자 무상 급식을 시행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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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고양이 맴돌듯 타온 급식 봉투 주변 두리번두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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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점심 부담 줄여 얻은 여유로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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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끝, 운동 거리를 찾다 간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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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기간 아이들에게도 개방한 동네 대학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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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한 해 만에 물질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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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이 싫다면서 막상 물에 들어가선 재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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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쉬었던 수영이지만 힘든 기색이 없던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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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들이대자 잠시 멈추고 포즈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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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수영 끝에 이은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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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간 정해진 인원만큼 예약 운영하는 덕에 가족만의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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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 아이들. 수영할 때 볼 수 없던 환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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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이어진 흐린 날 끝에 모처럼 맑아진 주말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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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보니 바로 구분되는 한국을 갔다 온 자와 남았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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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도 사자고 가게를 목적지로 했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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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 쇼핑하는 사이 주차장 벤치에 앉아 기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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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 심심풀이 게임. 벌칙으로 PT체조하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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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피하던 1호. "인디안식 기우제' 공격으로 기어이 세운 벌칙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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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하는 3호. "다음에 또, 엄마 왔다. 그만하고 돌아가자!"

 

22 댓글

Aview7

2021-01-10 15:50:47

오하이오님도 아직 시차적응중이신가 봅니다. 이른 아침 포스팅을 해주셨네요.. ^^  한국을 다녀온자 아닌자.. ㅎㅎ  요즘보면 한국이 젤 추운거 같아요. 정말 롱패딩이 필요한듯요. 저도 애들이랑 수영장 가본지가 1년이 넘어가는것 같네요.. ㅜㅜ 계신곳 학교 급식이 좋아보입니다. ^^ 사진과 글 감사드립니다.~~~

오하이오

2021-01-10 16:03:40

예, 아직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얼추 이른 저녁에 자고 이른 아침 일어나는 터라 일상이 힘들지는 않네요. 어쩌면 시차가 아니라 나이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우리 동네에선 롱패딩 입고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 시피해서 아이들 패션이 확 튀긴 하더라고요. 이곳 수영장도 다음주 대학생이 개학하면 못 가는 터라 남은 한주 부지런히 가려고 합니다. 마모를 통해서 들었던 무상급식을 떠 올려 보니 이곳이 괜찮은 듯 하긴 하네요. 고맙게 봐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

TheBostonian

2021-01-10 18:21:47

"옷 보니 바로 구분되는 한국을 갔다 온 자와 남았던 자"ㅎㅎㅎㅎ +헤어스탈두요^^

저희 동네도 코비드로 주정부에서 전 학생들에게 무료급식을 주고 있는데, 매번 가긴 번거롭고 1주일치씩 주는 연휴 스페셜(?) 같은 것 있을 때 몇번 타먹었는데 꽤 푸짐하게 주더라구요. 오히려 거기서 남은 간식들 처리하느라 고생..ㅎ

그리고 2호군, 다음에 어두운 방에서 책 읽을 땐 눈 보호를 위해 꼭 dark mode로 보세요~ ^^

오하이오

2021-01-10 21:24:59

그렇네요. 머리에서도 티가 나네요. 

여기도 안주다 오니 급식을 준다고 해서 매일 받으러 가는 것도 좀 성가시긴 하네요. 주는 양이 제법 많아서 전부 먹지를 못하는 터라 남은 음식 처리 하느라 제 살만 찌우는 것 같아요.

말씀 듣고 아이들에게 물어 보니 킨들(페이퍼 화이트)에 '다크 모드 라는게 없는 것 같다고 하네요. 게다가 주변 밝기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는 모드도 없다고 하네요. 

TheBostonian

2021-01-10 22:17:37

아.. 저희 애 것도 킨들 페이퍼와잇인데 dark mode가 있어서 검색해 보니, 2018년 모델부터 들어간 기능인가 보네요.

https://blog.the-ebook-reader.com/2020/06/04/kindle-dark-mode-which-kindles-have-it-and-how-to-get-it/

혹시 2018년 모델인데 software가 최신으로 업데잇이 안되었으면 메뉴 깊숙한 곳에 "inverted mode"로 숨어 있을 수도 있다고 하니 한번 찾아보세요.

 

킨들은 Amazon에서 trade-in해서 새로 구매하면 trade-in value에 추가로 (세일 중에도) 정가 기준 20-25%를 더 빼주기도 하니, 아마존 데이 등 큰 딜 있을 때 업그레이드 한번 노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하이오

2021-01-11 03:37:24

그렇군요. 아이들게 2015년 모델이라 말씀하신 기능이 없었던 것 같네요. 큰 아이 거가 백라이트가 들어오지 않아 조만간 바꿔줄 때가 됐구나 했는데 말씀하신 트레이드인을 한번 노려 봐야겠습니다. 조언 고맙습니다. 

소녀시대

2021-01-10 19:26:51

한국갔다 온 자와 남았던 자에서 빵터졌네요 ㅋㅋㅋㅋㅋ 

 

 

그런데 저 도마는 어디서 사셨어요? 지인분 댁에 가니 같은 모양에 3배 정도 사이즈가 있던데 옆집 이웃이 만들어서 선물로 해주셨데요..(옆집분이 다재다능ㅋㅋ 허나 제 차례는 오지 않을듯..)  그 뒤로 저도 비슷한 모양 있으면 사려고 보고 있었거든요. 오늘 포스팅에서 보고 신기했네요 ㅎㅎ 

오하이오

2021-01-10 21:29:00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도마는 처가 아주 오래전에 샀던 건데 어디서 샀는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Mosaic butcher block "으로 검색하니 제법 많은 종류가 나오네요. 마음에 드는 거 고르실 수 있길 바랍니다!

쌤킴

2021-01-10 20:29:19

오하이오님 계신 곳의 급식은 꽤 좋은가봅니다. 제 아이들은 학교급식을 거의 입에 넣지를... 결국은 다 저의 점심 도시락이 되고 있는 실정인데요.. ㅜㅜ

오하이오

2021-01-10 21:31:53

그러게요. 저도 듣던 것 보다는 괜찮다 싶었는데 이곳이 조금 나은 가 봅니다. 그래도 모두 다 먹기는 힘들어 하더라고요. 특히 우유는 먹던거랑 너무 다르다고 해도 그냥 먹어보라고 했더니 셋중 둘은 설사를 하네요. 야튼 우유를 처리하기 위해서라도 우유넣고 반죽 만들어 뭐라도 구워주어야 하고 있습니다

쌤킴

2021-01-11 04:55:53

저두 글코 우리애들도 Lactose Intolerant라서 저희랑 비슷한 처지이네요..ㅠㅠ 저는 아이스크림 만들어 볼려고 설탕잔뜩 넣고 끓여서 얼려봤는데 글두 아이들이 안좋아하네요. Lactaid라 약 사서 먹으면서도 소비할려구 해봤는데 그것도 속이 영 크게 변화가 없더라구요.. ㅠㅠ 우유처치에 묘책이 있으시면 저두 알려주십쇼.

오하이오

2021-01-11 13:56:03

쓸모를 고심하다 유호기간을 막 넘긴 우유 세 통이 뜯겨져 있길래 처에게 물어보니 그냥 버러기 아까워 세수 했다고 합니다. 저는 요구르트 균 사서 요구르트 만들어 놓으려고 했는데, 실행을 못하고 있었는데 점점 재촉하듯 유효기간이 다가오는 우유를 (처의) 피부에게 양보하는 것도 한 방법으로 올려 놓고 있습니다. (생각 같아선 좋은 호텔 투숙할 때 다 싸가서 말로만 듣던 우유 목욕을....ㅎ)

쌤킴

2021-01-11 19:22:10

우유 세수 그거 신박하네요~! ㅋㅋ 요거트도 도전 성공하면 또 알려주십쇼.

오하이오

2021-01-11 22:04:07

예, 성공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Opeth

2021-01-10 22:23:58

첫째는 이제 총각이네요........

오하이오

2021-01-11 03:38:54

많이 컸네요. 속을 안보면 언뜻 그렇게도 보여요. 

Lalala

2021-01-11 03:53:26

남았던 자는 너무 추워보이는건 느낌만인가요ㅎㅎ

수영장 연거 너무 좋네요. 언제 다시 자유롭게 수영할 수 있을런지 이제 좀 끝이 보였으면 좋겠어요.

오하이오

2021-01-11 13:48:21

ㅎㅎ 상대적으로 추워 보이긴 하네요. 실상은 떠났던 자들이 오히려 더워 했어요. 보시면 롱패딩 목 부분을 다 열어 젖히고 다니는. 날도 조금이긴 하나 영상을 웃도는 날씨였어요. 

수영장은 좀 불안하기도 했지만 학교 관리 방침을 믿고 시작했는데, 크게 위험해 보이진 않아 좋았는데 그것도 곧 개학하고 학생들이 오면 할 수 없게 되네요.

Tahoe

2021-01-11 19:32:07

수영이 참 부럽네요. 하지만 염려도 됩니다.

조심히 하세요~

오하이오

2021-01-11 22:05:45

이 와중에 저도 수영이라 신기하긴 했어요. 저 큰 수영장에 매시간 최대 10 명만 이용하게끔 규제해서 크게 위험해 보이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조심조심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KoreanBard

2021-01-11 19:53:11

사진 감사합니다.

 

학교 무상 급식을 하루치씩 주나요?

 

저희 ISD 는 일주일치를 한꺼번에 줘서 지난 번에 한 번 어떻게 주나 경험해 보자고 갔다가..

 

(아이들  3) x (아침, 점심 2) x (일주일 7 ) 해서 42 끼분을 한꺼번에 가져와서 처치하느라 고생했습니다 ㅎㅎㅎ

 

오하이오

2021-01-11 22:08:09

예, 여기는 매일 점심 시간 직전 나줘줍니다. 평일 매일 가서 타오는 것도 큰 일이네요. 

일주일치 한번에 타오면 우리집 같으면 일단 냉장고가 터지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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