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진로 결정에 조언이 필요합니다 (대학 졸업 후 취업에 대한 고민)

밥달라마리아, 2021-01-12 23:55:57

조회 수
3525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모두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부자 되시길 바랍니다.

 

 이곳에 경험자 분들이 많으실것 같아서 부끄럽지만 가입후 첨으로 도움 요청 드려 봅니다.

 첨 올리는 글이라 두서가 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 큰 자식 일이라 본인이 알아서 할 일이지만 부모된 입장에서 조언이 필요한 것 같은데 저는 경험 이 없고.. 옆에서 보기에 안타깝습니다. 

 대학에서 소위 돈 않되는 전공으로 졸업을 하여 그간 일년간의 계약직을 두번 거쳤지만 다시 구직자의 위치로 돌아간 저의 아이에 대한 전공 선택이 어렵습니다.

 현재는 본인이 물리 수학쪽에 재능이 있고 좋아함을 깨닫고 엔지니어링이나 스탬 쪽으로 가야할 것같다고 집 근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물리랑 캘귤러스 , 리니어 알레브라 뭐 이런거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이번 공부는 취업을 보장하는 쪽으로 한다고 전공이나 학교 관련 많은 서치를 하는 모양인데 결정이 힘든가 봅니다. 그리고 코비드로 인해 그나마 학교에서 마련해주던 인턴이나 발런티어가 다 취소되어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만 하고 있습니다. 근처 대학의 어드바이저들한테 도 연락해 보고 하지만 우선은 본인이 어느 쪽으로 공부할 지 정하는 것이 순서 인것 같다고 저한테도 조언을 구하는 데 , 저도 이민와서 직장생활 하지만 이 쪽 분야가 아니라 도움을 주기가 어렵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분들이 올려주시는 커리어 관련 글들도 재미있게 보았고 도움도 되었기에 용기내어 질문을 드리자면

 

 취업을 위해서 

 

 1.  대학원을 가야 하나요?  Environmental Study bachelor (아이가 대학에서 공부한 전공입니다) --> Hydrology Master ( 이공부를 하고 싶어하는데 몇번 실무에 있는 분들이랑 미팅을 해보더니 별로 자리가 없다고 실망하는 눈치입니다.)

 

 2. Engineering bachelor 로 다시? 지금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듣고 있는 수학 물리 화학등의 크래딧을 가져 가면  주니어 부터 다시 시작 한다고 하는 군요.

 

 3. 2 번으로 간다고 할 경우 어떤 엔지니어링 전공을 해야할지 모르겠답니다? 물리를 좋아하고 잘하여 수학보다는 그쪽이 맘에 든다는데 ( 예를 들면 Mechanical Engineering or Electrical Engineering ) ? 성격은 사교성이 있긴 하지만 제가 보기엔  세심한 Introvert 입니다. 가르키는 것도 잘하고 좋아합니다. Civil Engineering 학교가 근처에 있어 집에서 다닐 수 있다고 그쪽도 알아 보는 것 같던데 그쪽은 취업 전망이 어떤지도 일이 어느정도 힘든지 모르겟구요.

 

4. 필요한 만큼은 하지만  컴퓨터 를 전공 할만큼그쪽에 경험도 없고 흥미도 없어 보입니다. 게임도 좋아하지 않고 핸드폰 문자도 마지 못해 하는 스타일입니다. 워낙 그쪽 분야에 취업기회가 많다지만 본인이프로그래밍도 싫어하는데.. 아무리 4차 산업 혁명이라고 다들 말하고 인공지능이니 자동주행이니 하지만 프로그래밍을 싫어하고 못하면 무슨 엔지니어링 전공을 해야 밥 먹고 살까요? 본인 취직하려고 하는 공부라 쉽게 결정이 않되네요. 그래도 컴터사이언스나 소프트 웨어 엔지니어링 공부를 죽어라고 해야 할까요? 뭐 좀 흥미나 소질을 키울 방법을 찾아뵈야 할까요?

 

5. 제대로 된 Entry level job 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어떤 쪽으로 가야 할 까요? 학비는 본인이 조금 모아 놓은 게 있지만 제가 다시 도와 줄 것 같습니다.리서치나 이런 공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취업을 위한 공부를 하려니 참 어렵습니다. 참 신분문제는 없습니다. 

 

 초면에 긴 글이 되어서 죄송합니다. 지나시다가 아이디어 던져 주시고 가시면 감사히 참고 하겠습니다. 

 이번 주도 행복한 한 주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아 참 지난번에 어느 분이 올려주신 책 소개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So good they can't ignore you ' 뭐 이런책이엇는데 정말 잘 읽었습니다.

49 댓글

bn

2021-01-13 00:06:24

1. 대학원은 목적이 있어야 가는 건데 추후에 그 대학원 학위가 필요한커리어를 원하는게 아니라면 저는 반대하는 편입니다. 

 

2. 이건 저도 잘 모르겠어서 패스요

 

3. 저는 잘 모르지만 기존에 해오든 것들 키워드만 보면 civil and/or environmental engineering 쪽에가깝지 않을까요. 아니면 정책쪽...?

 

4. 컴터 좋아하지도 않고 하면 비추입니다. 물론 제가 다니는 회사가좀 그렇긴 합니다만 이쪽 업계가 즐기면서 노력하는 천재가 넘쳐나서 즐기지도 않고하면 너무 스트레스 받을 수 밖에 없어요. 저희팀원들 보면 작년에 코로나나 시위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죽어나갈때 "오늘은 우울해서 문서도 안 쓰고 그냥 코딩만 했어라고"하던...

 

5. 일단은 지금 상황이 구직에 특수하게 안 좋은 건 맞아요. 이게 돌아오면 전반적으로 조금은 나아질 것 같기는 한데 자녀분께서 하신 커리어가 어떤 쪽인지는 잘 몰라서 뭐라고 해드리기는 어렵네요.

bn

2021-01-13 00:31:21

P2쪽 사견으로는 환경은 아무래도 파이가 적어서 석사로도 갈 수 있는 곳이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얘기하긴 하네요. 사실 전반적으로 사회과학쪽이 좀 그런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전반적으로 general한 글쓰고 말하고 하는 스킬에 대해서 broad하게 배우는 느낌인데 그런 분야가 굳이 그쪽분야를 공부한 사람을 굳이 필요로 하지 않고그렇다고 오래 일한다고 특수한 도메인 놀리지나 경험이 쌓인다고 보기도 어렵고... 환경쪽은 아마 activist끼가 있다던지 외향적이거나 이런 사람 아니면 좀 많이 힘들꺼에요. 

 

그나마 제대로 하려면 계량적인 분석이나 이런 스킬을 쌓으면 봏겠지만 그런걸 하려면 박사급에서나 될 문제 같다고 합니다. 

밥달라마리아

2021-01-13 01:15:57

감사합니다. 저희도 오랜 고심끝에 P2님 말씀하신 결론에 이른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겠지요. 거듭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브룻이

2021-01-13 00:15:20

1. 저도 bn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전공에 재미를 못 느끼는데 대학원을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4. 제 주변에도 프로그래머들 보면 코딩이 취미더라구요.. 제 남자친구도 일 마치고 또 알두이노로 뭐 만든다고 뽀시락 거리고 그러는 거 보면 재미없으면 하기 힘들것 같아요. 

 

2, 3,5. 저는 그냥 돈을 위해서 학위를 하는 친구들한테는 차라리 보건의료 쪽도 생각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어짜피 같은 돈 들일 거고 노력이 들어갈거고 직업을 위해서 공부를 어쩔 수 없이 하는 거면 차라리 인풋 대비 아웃풋이 확실한 게 낫지 않을 까요? 

 

제 여동생(물론 한국에 있습니다)이 뭐를 할지 몰라하고 대학 들어가서 전공이 돈 안 된다고 그만두고 그랬었는데.. 제가 반강제(?)로 간호학과 보내서 먹고는 사는 케이스에요.. 자기는 주변 친구들 비교했을 때 걍 취직 잘되고 자기 개발 안해도 되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전문직 분들 정말 열심히 사명감 가지고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희 동생 같은 사람들도 있고 그런 사람들은 차라리 길이 정해진게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대학 졸업이후 직장도 다녔는데도 자기가 뭐를 하고 싶은지 좋아하는지 잘 모르거나 직업의 목표가 돈이면 차라리 PA(2년)이나 치위생사 쪽으로 하는게 낫지 않을 까 싶습니다. 물론 PA학교도 입학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지만 일단 대학 학위가 있고 성적이 괜찮으면 PA도 도전하는거 고려해보시는거 어떨까 싶어요. 

김철슈철슈

2021-01-13 00:51:26

보건 의료 쪽이 잡만 생각하면 괜찮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사실은 저도 이 케이스...) 자격증 하나면 길이 훅 뚫린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제 친구도 CC 겨우 졸업하고 결혼하고 아이 키우면서 파트타임으로 슬슬 일하던 중 4년제 편입해서 respiratory therapist 과정 졸업하자마자 코로나가 터졌는데, 자격증 나오기도 전에 주급 $2500 오퍼 받았다면서 내가 20년을 일해도 월급을 이 정도 못 받았는데! 하면서 진작 할 걸 그랬다고 웃더라고요. 코로나 특수를 탄 오퍼라 진작 했으면 저 정도 주급까진 못 받았겠지만요. 암튼 헬스케어 쪽으로 professional school 준비하는 쪽도 고려하신다면 지금이 절호의 기회(?)이기도 한 게, 제가 일하는 곳의 CNA들 2주 트레이닝 받자마자 시급 $40 받고 일합니다. 이건 state 마다 다르다고 들었는데 요즘 워낙 비상이라 waive 웬만하면 다 될 겁니다. 2주 트레이닝이면 하다 만다고 손해볼 것도 없으니 자녀 분에게 한 번 권해보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일하다가 나쁘지 않다 싶으면 CNA 나 rehab tech 으로 일하면서 PA 스쿨이든, PT/OT 스쿨이든 준비하는 루트도 좋지요. 

밥달라마리아

2021-01-13 01:17:28

맞는 말씀입니다.  올려주신 의견도 참고 하라고 하겠습니다.  

밥달라마리아

2021-01-13 01:39:55

안녕하세요. 저도 코딩은 좀 힘들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보건 의료 쪽도 괜찮은 옵션이라는 의견에 저도 동의 합니다. 올려주신 의견 아이한테 전달해서 잘 생각해 보라고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밥달라마리아

2021-01-13 22:43:11

그런데 학부에서 바이올로지 성적이 별로로 잘 못한다고 Clinician 쪽은 아예 포기한 경우인데 과연 바이올로지가 얼마나 영향을 줄까요? 혹시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Chemistry 도 다했는데.. 감사합니다.

브룻이

2021-01-13 23:16:57

PA는 바이오로지 당연히 할거구요. Microbiology나 pathology등등 들어갈 거에요 제 기억엔. 바이오는 근데 좀 근성있게 외우고 하면 시험 자체는 잘 볼 수 있는 과목이 많은데 clinician이나 PA는 초반엔 당연히 이거 말고도 외우고 시험치고 외우고 시험치는 거의 반복인거 같아요. 간호는 미국 교육은 잘 모르겠지만 제 동생 보면 바이오나 케미스트리 같은 과학적 이해보다는 "간호학" 자체에 많은 비중을 두는 거 같구요. 노인간호, 아동간호, 심리 등등에 많이 시간을 쓰는 거 같더라구요. 치위생사는 솔직히 저는 잘 모릅니다만.. 의약학 전공 계열은 싫더라도 초반엔 들들 외우는거는 필수인 듯 합니다만.. 자제분이 이런거 너무 싫어하시면 힘들수도 있겠네요. 제 동생은 생각을 요구안하고 정해진 답이 있고 외우기만 하면 되는 공부를 더 선호하는 타입이었어서 자격시험통과나 이런건 문제가 없었는데 실습에서 손이 우둔해서 고생했네요.

밥달라마리아

2021-01-13 00:17:36

아 BN 님 올려주시는 글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아이가 하던일이 전공이랑 별로 관련이 없는 계약직 이엇어요. 그야말로 학위도 못써먹는.. 대학전공이랑은 전혀 상관없이 그냥 오프닝이 떠서 했던 환경쪽 막일(?) 이었습니다. 저는 이 환경쪽이 별로 취업 기회가 적다고 보고 그냥 바꾸는 게 어떠냐고 조언한 적이 있습니다. 환경 전공이라 폴러시를 학교때 좀 디베이트 식으로 한 적이 잇는데 적성이 아니랍니다.

shilph

2021-01-13 00:20:18

일단 대부분의 엔지니어링이면 프로그래밍은 좀 해야 할겁니다. 화학이나 그런쪽도 통계 돌리려면 매트랩 같은 것 정도는 해야 하고요. 저도 물리쪽은 어떤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요즘 이공계는 기본 프로그래밍이 필수 수업이 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프로그래밍을 전혀 하기 싫어하시면 이쪽 분야에서 적성이 안맞는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을겁니다.

 

CC 에서 대학교로 가면 보통 주니어로 들어가는데, 이때 전공을 잡고 수업을 하셔야 합니다. 제 경우에는 컴공이라서 관련 수업을 해야 했는데, 제가 다닌 CC 에서는 2학년 수업이 없어서 2학년 수업부터 들어야 했지요. 

 

솔직히 위에서 말씀하신 것 보면 Civil Eng 쪽이 제일 나을거 같은데.... 솔직히 비추입니다. 일자리 잡기 되게 힘든게 토목 쪽이에요. "취업"을 생각하고 대학을 간다면 비추입니다. 

대학교로 연락을 하면 카운셀러들이 전공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으니 한 번 연락해 보세요

밥달라마리아

2021-01-13 01:29:42

반가운 닉넴이네요. 제가 가입은 최근에 했지만 오래된 눈팅족이라 실프님 팬이거던요. 금욜일 포스팅이 기다려지는.. 토목쪽이 그렇군요. 저도 각종 커리어 관련 쪽을 뒤지다 보니 시빌엔지니어링에 대해 실프님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내용을 본적이 있네요. 사실 그게 좀 망설여 지는 이유기도 했구요. 또한 대부분의 엔지니어링이 프로그래밍을 해야 한다는 글도 본 적이 있습니다. Python 을 한 번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디테일이 힘들다더군요. 그게 초기 진입이 힘든 learning curve 인지 좀 지나면 괜찮은건 지 모르겠네요 .근데 대학교 카운슬러들은 ... 아시죠 ? 미국식이라 좀 권해주시지를 않더라구요. 전 한국식(?) 으로 솔직하게 권해주시던 스타일이 아쉽더군요. 이곳에 글 올리길 잘 했다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그래도 혹시 생각해 주실만한 다른쪽 엔지니어링 전공은 뭐 없을까요? 물리를 좋아하는데, 뭐 화학 수학도 잘 하더군요.

마천루

2021-01-13 00:21:57

대학원에 있는 사람으로써 다른 분들 보다 사회생활 등등의 경험이 적어 1번에 대한 답만 드리자면 "절대 아니요" 입니다. 

대학원은 졸업후에 그 어떠한것도 보장해주지 않고, 하다못해 졸업 또한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물론 아카데미 마스터의 경우는 좀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대학원은 정말 최저 생활비 받으면서 일은 아침 9시부터 밤 12시 (혹은 그 이상)까지 하는 경우가 많고요, 친한 교수님들과 이야기 했을때 제대로 된 대학원 생활이라면 이렇게 해야하지 않겠냐 라고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박사 받고 교수하는 본인도 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 일하는데, 박사도 없고, 배우는 학생이 교수보다 시간을 덜 투자하는게 모순이라고 생각하신다고 하더군요. 

 

저 또한 과제 마감 직전에는 교수님이랑 월 - 일 내내 아침부터 새벽까지 일하고 있지만, 전 연구 자체가 재미있어서 전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생활합니다만, 이걸 즐기지 못하는데 이러고 있어야하면 이걸 하는 본인도, 지도하는 교수님도 매우 힘든 과정일듯 합니다.  

 

밥달라마리아

2021-01-13 01:33:38

감사합니다. 마천루님, 닉넴이 좋네요. 저는 대학원을 다녀보지 않아서 어떤 조언도 줄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너도 마천루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 아이는  Hydrology in environmental science 를 하는 사람을 보고는 좋아보이고 해서 ecology도 학부때 좋아했구요,, 관심있어 했던 모양인데 좝이 별로 많지 않다고 실망인가 봅니다. 소중하신 말씀 아이한테 잘 전달 하겟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김철슈철슈

2021-01-13 00:22:09

혹시 자녀 분이 테크니션 쪽으로는 관심이 없으신가요? 대학원을 갈 필요도 없고 학비도 들지 않고 fast track 으로 1년 트레이닝 받으면 job security 확실한 커리어 패스가 있습니다 본인이 그 1년을 열심히 할 각오만 되어있다면요 그렇다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리소스가 저한테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웬만하면 덧글로 바로 쓰겠는데 그러려면 제 신상을 꽤 많이 노출해야 해서 여기 다 쓰기는 조금 저어해서요...

밥달라마리아

2021-01-13 01:35:17

감사합니다. 제가 쪽지를 보냈습니다. 소중한 정보 감사히 받겠습니다. 위에 올려 주신 답글도 잘 읽어 보았습니다. 아이한테 잘 전해 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케이나인

2021-01-13 02:16:22

Environmental study 쪽으로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고 수학 물리에 관심이 있다는 전제하에,  Hydrology쪽으로 공부를 하는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Engineering쪽 전문 자격증도 준비하면서 커리어를 발전시켜 나가면, 기존에 했던 공부들과 연결고리가 생기기 때문에 나중에 시너지도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추후에 필드경험들을 바탕으로 좀더 세분화된 전공을 선택해서 원한다면 대학원도 가볼 수 있고요.   

현재 상황에서 다시 쥬니어로 가서 원하는 수업과 필요로 하는 수업들을 잘 마칠 수 있다면 한 번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밍보다는 이미 널리 보급된 디자인/시뮬레이션 툴의 사용이 좀 더 큰 것같습니다. 

밥달라마리아

2021-01-13 02:55:20

그러게요. Hydrology , ecology 쪽을 좋아했었는데 학부때 작은 사립 리버얼 아트 학교를 다니면서 그쪽으로 뭐 리서치등이 연결되지가 않아서 더 공부하지를 못했지요. 지금은 차라리 그때 큰 주립대를 갔었으면 나았을까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자기는 applied science 쪽이 적성에 맞는다면서. 앞으로도 학교에 남을생각은 없는거 같구요. 지금은 해보고 싶어도 엔트리좝이 힘들고 해서 엔지니어링 학부로 다시 가려는 모양인데 혹시 어떤 엔지니어링 전공선택을 들여다보라고 할까요?  일단 비슷한 일이라도 시작을 해야 하니까요.여러의견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케이나인

2021-01-13 03:27:22

ME와 CEE쪽일거 같은데요. CEE쪽에 좀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밥달라마리아

2021-01-13 04:13:15

그렇군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잘 전해주겠습니다. 사실 벌써 보여 줬습니다. 상당히 좋아하네요.

Exhibition

2021-01-13 04:01:10

저같은 경우는 대학원에서 전공을 토목쪽으로 바꾼 케이스입니다. 자녀분께서 신분에 문제가 없고, 큰 성공(?) 바라지 않으신다면 토목도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토목쪽에서도 구조, 교통, 환경, 흙(Geotech) 관련해서 다양한 진로가 있고 이 안에서도 또 너무나 다양한 회사들이 있어서 한 분야에서 Professional Engineer, 한국으로 치면 기술사같은 자격증을 받으면(없더라도) 가늘고 길게 갈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무지 클래식한 학문이고 4차혁명에도 그닥 크게 영향이 없을 것 같은 생각도 감히 해봅니다(장점인지 단점인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더 자세한 사항이나 아시고 싶은 부분 있으면 쪽지로 연락주세요^^.

밥달라마리아

2021-01-13 04:19:24

동의합니다. 아이한테 잘 보여 주고 궁금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자세히 여쭤보려면 쪽지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올려주신 내용도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제가 가는 유투부 채널에 civil engineering 관련 방송을 보는데 정말 분야가 다양해서 놀랐습니다. 

처음처럼

2021-01-13 23:03:44

환경 전공이니 공무원쪽 알아보세요. State DOT, State DOE, Federal DOT, EPA, 등등. 각 State DOT안에도 Environment division등이 있구요. 어떤 state에는 rotation program도 있어서 환경, 구조, 토질, 교통, 정책, 재정부서등 돌아다니며 배우고 일년 또는 이년후에 본인에 맞는 부서에 정착할 수 있어요. 대학원 과정도 보조되니 일하며 공부 더 할수도 있고. 

밥달라마리아

2021-01-13 23:11:40

답글감사드립니다 . 제 아이도 이쪽을 고려했었는데 엔트리레벨로 들어가는 길이 않되었었어요.혹시 아시는 루트를 여쭤봐도 될까요? 관련 분야 3-5 년 경력을 요구하는 경우도 봤고요. 

처음처럼

2021-01-13 23:37:24

저녁에 한번 서치해볼께요. :)

밥달라마리아

2021-01-14 20:01:08

바쁘실텐데 ...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르.

2021-01-15 07:28:45

토목관련 공무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각 기관 별로 엔트리 레벨을 채용하는 기준이 틀리겠지만 보통은 관련 전공 학사 학위와 공대 학부생들이 주로 졸업 전에 취득하는 EIT (FE) 라이센스가 있으면 관련 분야 경력이 없어도 기본 조건은 충족될 꺼에요.      

밥달라마리아

2021-01-15 17:34:58

네 그렇군요. 잘 고려해보라고 전하겠습니다. 시간내셔서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요.

밍키

2021-01-13 04:50:33

제생각에 학부를 이미 마친 상태에서 취업을 위해서 학부를 다시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레주메에서 학부 두개 있는게 뽑는 사람 입장에서 별로 플러스라고 보지 않거든요) 전공을 바꿔서 석사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수학적 감각이 받쳐주면 Analytics 석사같은것도 좋죠. 

밥달라마리아

2021-01-13 23:00:07

감사합니다. 이쪽이 혹시 data science 랑 연관된 건가요? 학부때 연관학위가 없으면 마스터로 가기가 힘들더라고요. 혹시 아시는 내용 있으시면 더 부탁드립니다. 아니라도 괜찮구요. 좋은하루 되세요.

밍키

2021-01-13 23:49:14

Data Science랑도 관련이 있죠. (비슷해요) 관련해서 bootcamp들도 많고요. 취업이 제일 큰 목적이라면 학위를 다시 하는 것보다 이런게 더 나을수도 있어요. 

 

https://www.coursereport.com/blog/best-data-science-bootcamps-the-complete-guide

밥달라마리아

2021-01-15 17:21:43

네 좋은 정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요

brookhaven

2021-01-13 19:12:48

수학쪽 관심있으시면 actuarial science 추천이요. 한국말로 계리사라고 하는데 대학원으로 진학하면 되고 일 시작 전 그리고 일 하면서 쭉 자격증 따는 거라 샐러리도 잘 오르고 취업도 잘 되더라구요. 한번 알아보시는거 추천합니다.

밥달라마리아

2021-01-13 23:07:11

저도 이쪽 분야 관련해서 들은적이 있습니다만 , 진입경로도 첮아본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전공을 바꿔서 마스터 가는게 쉽지 않다고 들었거든요. 혹시 관련분야에 계시나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제가 있는곳은 비온끝에 해가 났습니다. 좋네요.

brookhaven

2021-01-13 23:50:41

제 배우자가 학부는 수학/경제 전공 후 회사에서 전혀 다른 일을 하다가 대학원에 붙어 진학했습니다. 지금은 졸업 후 액츄어리로 취직했구요. 수학 쪽 좀 더 수업 듣고 SOP 잘쓰면 불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 보통 그 쪽은 대학원 1년 하고 인턴 경험 쌓게 하면서 취직이 결정되더라구요. 이것도 하나의 옵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자녀분이 좋은 진로를 선택하길 바랍니다!

밥달라마리아

2021-01-15 17:32:31

아 그렇군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고해 보라고 하겠습니다.좋은 주말 되십시요 

어흥타이거

2021-01-13 20:05:12

저도 최근에 졸업하고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 경험이 얼마 되지 않지만 조언을 드리자면,

1. 대학원은 잡이 어느정도 개런티 되지 않다면 가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졸업후 또 지금 현상의 반복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시간을 낭비할 이유가 없습니다. 

 

2. CC에서 크레딧 들어도 결국 4년제 가게 되면 프리리퀴짓때문에 최소 2년반에서 3년은 들어야 할겁니다. 예상 시간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3. 많은 엔지니어링 전공들이 있습니다. 굳이 기계 나 전기로 안가셔도 됩니다. 시빌도 충분히 잡이 많습니다. 물론 현재 거주지에 따라 다르니, 인디드에서 현재 거주지안 엔트리 레벨 엔지니어로 검색 해보시고 어떤 잡들이 많은지 어떤 메이저를 요구 하는지 보시고 정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물리나 수학 화학 잘 하는건 딱히 메리트가 없습니다. 다들 잘하기 때문에 공학을 공부하는거라서 그냥 기본으로 실력이 받춰주지 않으면 결국 드랍아웃 가능성이 큽니다. 물리 수학 등 특정과목으로 전공을 정하지는 마세요.  

 

4. 코딩쪽을 좋아하지 않으면 현재로선 컴싸쪽은 고려 하지 않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어짜피 엔지니어링 수업 듣다보면 코딩수업 몇개들이 있습니다. 듣다가 적성이 맞으면 그때 옮겨도 늦지 않습니다. 분야 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엔 현재 직장에선 엔지니어로써 일하는데 코딩은 딱히 필요 하지 않습니다.

 

5. 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인디드 한번 확인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연봉차이가 있겠지만 엔지니어링 전공에 상관없이 잡은 많습니다. 

 

6. 결론적으로 공학 학사 다시 하는거 나쁘지 않습니다. 석사를 공학으로 가면 좋긴하지만 현재 학위와 추가로 들은 수업들로 갈수 있는 학교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학사로 학교를 다시 가게되면 이름없는 학교보다 주립대를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로컬 이름없는 학교에서 엔지니어링 학위  받아서 취업 못하는경우를 좀 봤습니다. 하지만 주립대 정도면 취업이 비교적 쉽게 됩니다. 석사로 가게 된다면, 엔지니어링보단 하이브리드 전공을 가세요. 제가 사는 텍사스에서만 그런진 몰라도 엔지니어링반 비지니스 반 섞어져 있는 전공들이 있는데 생각외로 취업이 잘됩니다. 예를 들어 Industrial distribution 이나 construction management 이 있는데 엔지니어링 컴퍼니들이 많이들 데려갑니다.  만약 로컬에서  저런 전공들을  찾아보시고, 없다면 텍사스 학교들로 석사가는것도 추천합니다.  텍사스 잡마켓은 미국내에서도 핫 하다고 생각되고 미래도 밝습니다.

 

 

밥달라마리아

2021-01-13 23:22:17

그렇군요. 텍사스가 많이 뜬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좋은곳에서 일하신다니. 저희( 이일이 현재로는 집안걱정이 되어서 집안 모두 발벗고 나선상태입니다. 이민와서 모두처럼 열심히 살았는데 결과가 아직 없어서요)가 레딧 같은데 가면 엔지니어링인데 좝 못구하고 인턴자리도 없다는 포스팅을 많이 봐서요... 학교가 중요하군요...근데 이렇게 자세히 말씀해 주시니 믿음이 갑니다. 혹시 어느주립대가 좋을까요? 저희는 위싱턴주입니다만. 원하신다면 쪽지로 내용 주셔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urii

2021-01-13 23:26:56

자녀분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절절히 느껴지네요. 두 번 갸웃한 지점이 있는데요.

1) 코딩/프로그래밍을 좋아하지 않는다 2) (아카데믹) 리서치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 두 개 전제를 확실히 못 박을 일인지 모르겠어요. physics-hydrology-ecology를 좋아한다고 설명하신 것만 들으면 differential equation 쓰는 모델에 매료된 거 같은데요. 그 경우, 좋아서 파다보면 자연스럽게 박사 공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게 일반적일 거 같은데 그 길을 원하지 않는 이유가 따로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어요.

프로그래밍을 좋아하지 않는 것도 큰 제약사항인데 어쩌면 본인이 관심있는 용도의 코딩을 해볼 기회가 별로 없었기 때문일수도 있을까요? 영어 성적이 낙제여도 영어 게임을 하기 위한 열망이 크면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사전을 끼고 살며 영어표현들을 공부하는 것처럼요. 좋아하는 분야들이 다 시뮬레이션이 꽤 유용한 분야들인거 같아요.

밥달라마리아

2021-01-13 23:54:39

답글 감사합니다 좋은 지적이시네요. 이 부분은 제가 아이한테 좀 의견을 물어봐야지 할 것 같습니다. 저만 이곳 회원이라서요.말씀하신 대로 라면 아직 임자(?)를 못 만난 건가 하네요. 아이 성향이 궁금한 내용은 지구끝까지 물고 믈어지는 스타일이긴 하지요.

송구합니다. 제가 헬리콥터 맘인지 아닌지 매순간 자문하며 행동하려고 합니다만.. 요 며칠 제가 쉬는날이라 제가 시간을 내어서 이곳에 여쭤 보고 하면서 생각을 좀 같이 해보려고요. 이 난관을 같이 빠져 나가 보려고요. 그동안 내일 바쁘다고 몰라라 했나 하구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마일모아에 참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남쪽

2021-01-14 23:03:31

다른 분들이 다 좋은 말씀들을 적어 주셨어요. 저는 조금 다른 입장에서 글을 써 볼까요. 대학을 나왔어도.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뭔지 모르는건 어떻게 보면 당연 한거죠. 프로페셔널 잡 이라고 해서, 학교만 나와서, 관련된 직장을 잡는다는 자체가 예외적인 경우라고 생각 합니다. 사실 그래서 대학교떄는 학과 공부도 중요하지만, 인턴십도 하고, 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들 사람들 만나서, 다른 경험을 하는게 젤 중요한데요. 엔지니어링 으로 다시 학교를 가도, 그건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 주세요. 지금은 COVID 때문에 쉽지는 않은데, 사실 대학 졸업한 21살의 젊은 학생들은 아무 직업이나 해 보면서, 사람들 만나고, 그러다 더 관심 있을 분야가 생기면, 대학원도 가고, 일부러 멀리 이사도 가면서 견문을 넓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데요.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조바심을 느끼면 그게 쉽지는 않죠.

 

아, 다른 분들이 안 쓰신거 같아서요, 졸업한 대학교에 있는 커리어 카운슬러 와 연락도 하면, 좋은 정보들을 계속 공유 할 수도 있어서, 좋습니다.

박건축가

2021-01-15 06:29:29

안녕하세요. 건축 디자인 쪽 종사자입니다. 아드님이 물리와 수학을 좋아한다면 딱 떠오르는 것은 Structural Engineer 로 마스터를 해보는게 어떨까요? 신입 연봉도 IT 쪽 만큼은 아니더라도 친구들 보면 부족하지 않게 받더라구요. (건축 디자인보단 훨 잘받았습니다). 왠지 적성에도 맞고 취업도 나쁘지 않을것같다는 생각입니다.

아래 링크는 제가 좋아하는 건축가 Santiago Calatrava 홈페이지인데요. 이 건축가가 전공을 구조와 디자인을 모두하고, 구조미를 살려서 디자인합니다. 

https://www.calatrava.com/projects.html?all=yes

밥달라마리아

2021-01-15 17:39:15

그렇군요. 전혀 몰랐던 분야인데 말씀 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잘서취해 보라고 전하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요. 

poooh

2021-01-15 17:47:30

다들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시는데, 

알아 두셔야 하는게, envrionment studies는 STEM 전공이 아니에요. 무슨 싸이언스 전공 같지만 과목들이 절대로 아닙니다.

 

그래서 천상 대학원을 노려야 하는데, 대학원 전공도 STEM 쪽을 가게 되면, 아마도 under 때  들어야 하는 과목들  많이 들어야 해서 class roads 가  꽤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아이가 STEM 전공을 생각 하는 모양 같은데,  본인이 하고 싶은거 하게끔 놔두셔야 할 겁니다. 그리고 실패와 좌절을 본인 스스로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대학 4년 내내 그걸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부모님께서 걱정을 하시 는것 같은데, 아쉽게도  부모님이 해주실게 별로 없습니다.

 

그냥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격려 해주는 차원이 나은 것 같습니다.

다만, 아이가 무엇을 하고 싶다 해서 어떤 전공을 한다 하면, 여기서 corss check 정도만 해주시고, guideline 정도 제공 해 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염려되는 사항이라면 아이가 지금 근처 community college 에서 수학과 물리 수업을 들으면서 흥미가 있다고 느끼는것 같은데,

아마도 community college에서 조금 더 일반 대학보다 잘 가르쳐 주기 때문이라 생각 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들어가는 노력에 비해 성적이 잘 나옵니다.

그래서 어쩌면, 그래서 흥미를 느낀다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전공이든, 본인 스스로 공부 하고 깨닫고 그걸 헤쳐 나가지 않으면 어떠한 분야도 힘듦니다.

 

어떤 전공 분야이든 파고 들어야 뭐든 가능 합니다. 

 

특별한 흥미가 없다면, 아무 분야나 잡고 들어가서 그냥 배우고 파고 들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예전에 고등학교 선생님께서 적성검사 이런거 할때에  적성이란게 어딨냐고  그냥 열심히 하면 된다 라는 말이  그때는 정말 꼰대 같이 들렸지만,

 

저도 그 선생님 나이쯤 되고 보니, 그말에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

밥달라마리아

2021-01-15 18:09:32

진짜 맞는 말씀이세요. 아이는 학부도 타주에서 혼자 다니고 전공도혼자 결정하면서 살았어요. 그런데 여기 이렇게 혼자 stuck 되고 코비드땜에 기회가 적고 하니.. 제가 좀 나섰네요.부디 빠져 나오길 바라면서요. 커리어 코치 뭐 이런 분들도 본인이 무슨 힌트가 있어야 도와 주는것 같아요. 전 대학도 한국에서 나와서 완전 한국식이라 도움보다는 방해가 되나 싶어요. 이곳에서 나눠주시는말씀 하나하나 모두 소중하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좋은 주말 되세요. 

퇴사합시다

2021-01-15 17:58:59

자녀분이 저랑 비슷한 또래이신거 같아요

저는 자녀분보다 더 돈 안되는 공부했어요ㅎ 저의 고군분투기는 여기에.. https://www.milemoa.com/bbs/board/8019320

 

지금 논의되는 대부분의 주제가 자녀분의 '적성' 찾기인데 저는 마인드셋을 바꿔보라고 하고싶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보다는 제가 잘하는 것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마모에서 많이 추천되는 책 too good that they can't ignore you 을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보통 사람들이 나한테 좋아보이는 커리어가 뭔지 알게 된 후에/찾은 후에야 거기에 맞춰서 커리어 플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먼저 자기한테 맞는 적성을 찾으려고 하는데

그러기보다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열심히 발전시켜서 그 분야에서 일인자가 되면 좋은 직장은 알아서 따라 온다는 내용이예요

 

사람들이 보통 적성이라는게 무슨 운명적인 사랑.. 같은 식으로 생각하고 나의 소울메이트가 될 커리어를 찾겠어!!라고 생각을 하는데 실제로는 완전 사랑에 빠지는 경우는 거의 극소수고

어차피 일은 그냥 일이라서 소울메이트인 일이 아니라도 막상 하다보면 이것도 할만하고 저것도 괜찮고 그렇더라구요

근데 저도 계약직 전전하며 몇년 굴러본 후에야 저 책의 의미가 와닿았기 때문에 ㅎ... 자녀분에겐 아직 맘에 안 와닿을 수도 있습니다

 

밥달라마리아

2021-01-15 18:17:42

아 저 퇴사.. 님글 말씀하신 책 아이한테 지난번엔 보고 소개해 줬어요. 감명깊게 본것 같아요. 통 모든것에 시큰둥하더니 그책에 대해 몇번 언급하더라구요. 그리고 말씀하신 의견에 동감합니다 . 그책 정말 모든 분께 강추입니다.  많이 망설이다가 이곳에 여쭤 봤는데 참 감사하네요. 시간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커리어에 좋은일이 쭉 생기길 기원합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요 

퇴사합시다

2021-01-15 20:16:32

environmental studies가 자기가 어떤 수업을 듣느냐에 따라서 전문성이 달라지는데

제가 최근에 산림(forestry) 커리어에 대해서 흥미로운 글을 읽었어서 공유 드려요

https://brunch.co.kr/@noodab/8

 

밥달라마리아

2021-01-15 21:58:00

감사합니다.진짜 흥미롭네요.

목록

Page 1 / 379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156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637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776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77681
new 113949

직장 내 부서 이동 고민입니다

| 잡담 4
소서노 2024-04-18 529
new 113948

첫집 모기지 쇼핑 후기

| 잡담 2
Alcaraz 2024-04-18 460
new 113947

4인가족 파리/런던 호텔 예약후기

| 정보-호텔 10
  • file
kookoo 2024-04-17 581
new 113946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2
  • file
LA갈매기 2024-04-18 228
updated 113945

알래스카 8박 9일 여행 후기 (2024년 4월 6일~14일) with Aurora

| 여행기 14
  • file
쇼미더머니 2024-04-17 1219
updated 113944

화장실 변기 교체 DIY 실패 후기(지저분한 사진 포함)

| 정보-DIY 23
  • file
벨라아빠 2024-04-17 1384
updated 113943

한국에서 처음 혼자 오시는 어머니(애틀란타 3시간 환승), 근데 딜레이가 됬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질문-항공 21
올랜도마스터 2024-04-17 1131
updated 113942

revel (테슬라 모델 Y 라이드 쉐어) 리퍼럴 공유 - NYC only

| 정보-기타 12
소녀시대 2022-11-28 1776
updated 113941

Wynn Status Matching w/ $150 dinner credit, $100 spa credit and Free possible Holland America Line cruise for two

| 정보-여행 19
Skywalk 2024-04-13 1373
new 113940

베가스 Status Match Loophole 2024

| 정보-기타 3
GildongHong 2024-04-17 673
updated 113939

인천 2터미널에서 트렌짓호텔 말고 밤새 할머니가 쉴수있는 공간이 있을까요?

| 질문-여행 6
레드디어 2024-04-17 774
updated 113938

저도 드디어 해냈습니다, RTW 발권!!!!!!

| 후기-발권-예약 53
  • file
퍼스트만타고다닐나 2024-04-16 2727
updated 113937

(후기 포함) 안마 의자 선택에 도움을 구합니다. - 답변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질문-기타 30
드디어 2024-03-08 2866
updated 113936

아이 영주권 문제로 상원의원에게 메일을 쓰려고 하는데,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질문-기타 15
SDAIS 2024-04-17 2516
updated 113935

SFO 글로벌엔트리 후기: 영주권자는 이것저것 물어보나봐요

| 정보-항공 11
CoffeeCookie 2024-04-15 1201
new 113934

소규모 비즈니스 llc vs c-corp 도움을 구합니다.

| 질문-기타 9
혜이니 2024-04-17 548
new 113933

Amex Biz Plat의 연회비 없는 AU 카드: 해외 결제시 foreign transaction fee?

| 질문-카드 2
  • file
CaptainCook 2024-04-17 210
updated 113932

[은퇴 시리즈] 2023년 4월 은퇴후 1년 경과 잡담

| 정보-은퇴 38
  • file
개골개골 2024-04-15 7132
updated 113931

Conrad Maldives Rangali Island vs Hilton Maldives Amingiri Resort & Spa

| 질문-호텔 22
DavidY.Kim 2023-02-14 1580
new 113930

United Rewards up to 7,500 mile 프로모션 (카드 사용 금액에 따른 보너스 마일)

| 정보-카드 2
  • file
국희샌드 2024-04-17 650
updated 113929

‘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 잡담 127
야생마 2024-04-15 4132
updated 113928

ANA 마일 차트 개악 4월 18일시작 (미국-한국 비지니스 왕복 9.5만에서 13만으로 인상)

| 정보-항공 47
  • file
Junsa898 2024-02-28 4771
updated 113927

알러지가 심할 때 지르텍에 추가적으로 먹을 수 있는 OTC 약이 있을까요

| 질문-기타 42
호숫가에텐트치고 2024-04-16 1503
updated 113926

아멕스 FR 걸렸습니다 덜덜 떨고 있네요 ㅠㅠ - 뱅크 스텟먼만 요구

| 잡담 14
  • file
프로애남이 2024-04-17 3648
new 113925

미니 쿠퍼 전기차는 어떤가요?

| 질문-기타 48
Blackbear 2024-04-17 1434
updated 113924

MB 2.0L turbo 4-cylinder head 이슈에 대해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 질문-기타 18
CyclingCREW 2024-01-24 1083
new 113923

시민권 신청 가능한 시기 문의드립니다.

| 질문-기타 2
미국이민초보 2024-04-17 321
new 113922

보스턴 마라톤 자정 자전거 라이딩 + 마라톤 관람 후기

| 정보-여행 4
  • file
ex610 2024-04-17 341
updated 113921

[업데이트] 다른 나라 출신의 콜레보레이터와의 이슈... (연구, 포닥)

| 잡담 68
네사셀잭팟 2024-04-12 3334
updated 113920

다수 주식 어카운트 개별 로그인 가능한 브로커리지 있을까요? Fidelity?

| 질문-은퇴
고오옴탱 2024-04-17 319